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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익 2333억원…9년 만에 흑자

건조 물량 증가·선가 회복 영향…고부가 선종 앞세워 올해 목표 영업익 4000억원 설정 삼성중공업이 조선 업황 회복에 힘입어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조94억원·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개선되면서 흑자전환했다.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반영된 덕분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9조7000억원·영업이익 40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많아지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생산이 본격화된다는 논리다.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달러로 지난해 실적 대비 16.9% 높게 잡았다.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로의 교체 수요 등 선종별 시황 전망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 중심의 수주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7686억원·영업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2%, 영업이익은 6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2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13억원·8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영업이익은 61.7%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85.1% 줄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익 1조3899억원…사상 최대 성과

'주력 시장' 북미 지역 매출, 실적 향상 견인…소형장비·산업차량·포터블파워 매출↑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조7589억원·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2%, 영업이익은 29.7%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북미 지역 내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 이슈 해소로 판매량이 증가된 덕분이다. 북미 지역은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 지역 매출도 7% 늘어났으나,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 매출은 2% 줄었다. 공급망·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재료비 하락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제품 별로는 달러 기준 소형장비 매출이 10% 확대됐다. 산업차량과 포터블파워도 각각 19%·26%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156억원·25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맞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29일로 정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9조3411억원·1조원으로 잡았다"며 “이연 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G화학-GM,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25조원 규모

고성능 EV 500만대 규모 분량·2026년부터 공급…美 테네시 공장서 생산 LG화학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양사는 50만t 상당의 양극재를 거래할 예정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NCMA 양극재를 납품한다. 이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에서 쓰일 전망이다.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을 비롯한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말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산 6만t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당 제조 경쟁력은 연산 1만t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IG넥스원, 지난해 영업익 1864억원…전년비 4.1%↑

개발 사업 수익성 개선·고수익 수출 사업 매출화 영향…수주잔고 19.5조 돌파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조3086억원·영업이익 18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3% 개선됐다. 이는 개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익성이 높은 수출 사업들이 매출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노와이어리스 매각손실과 파생상품 및 환산·환차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9조59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5923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5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00억원·369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개선된 반면, 영업이익은 1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98억원으로 47.0% 성장했다. 이 중 유도무기 부문은 매출 3131억원을 달성했다. 현궁·해궁·중어뢰 2차 양산 사업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휘통제 부문과 감시정찰 부문은 각각 매출 1333억원·1104억원을 시현했다. 항공전자/전자전 부문은 백두체계성능개량 2차사업 등의 본격화로 매출 1029억원을 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이브IM “상반기 ‘별이되어라2’ 출시…퍼블리싱 사업 원년”

하이브IM이 올해를 퍼블리싱 사업의 원년으로 정하고, 상반기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시작으로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별이되어라2'는 고품질의 2D 그래픽과 30종 이상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특징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작년 10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2D 환경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액션의 수준을 최상으로 구현, 유니크한 액션 퀄리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30종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수집과 성장의 욕구를 자극해 2040 세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최정상급 성우를 기용하는 것은 물론 강렬한 몰입도를 위해 컷신 구현에 1,800장 이상의 콘티를 구상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하이브IM은 이 작품을 13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퍼블리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게임 시장을 포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MW, 고성능 소형 SUV ‘뉴 X1 M35i xDrive’ 출시

BMW 코리아는 고성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1 M35i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뉴 X1 M35i xDrive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BMW X1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이다. 내외관에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M 로고가 적용된 전면 수직형 더블 바 키드니 그릴과 M 전용 전면 스포일러, M 전용 사이드 미러가 조화를 이룬다. 19인치 바이-컬러 휠, M 전용 쿼드 테일파이프 및 루프 스포일러 등 M 전용 요소도 들어갔다.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스포츠 시트가 탑재된다.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뉴 X1 M35i xDrive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S 9)이 적용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용 온디맨드 기능뿐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뉴 X1 M35i xDrive에는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탑재된다.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국내 교통상황에 최적화된 경로안내가 이뤄진다.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들어갔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BMW 뉴 X1 M35i xDrive의 가격은 715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뚝’…위메이드, 올해는 다르다?

작년 최대 매출에도 수수료·인건비 증가로 적자 확대 올해 신작 출시·중국 공략으로 1분기 흑자 전환 목표 장현국 대표 “2024년 결실의 해…조단위 매출 자신" “2024년은 지난 2년간 투자하고 준비한 것을 바탕으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조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당장 다음 실적발표 때부터 손익구조의 전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7일 오전 열린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과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전년 대비 31% 늘어난 60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수익성은 처참했다. 라이선스 계약 효과로 깜짝 흑자 전환에 성공한 3분기를 제외하곤 작년 내내 적자를 지속해 11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급수수료가 포함된 매출 연동 비용 확대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확장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이다. 위메이드의 영업비용은 2021년 2000억원대에서 2022년 5484억원, 2023년 7197억원으로 계속해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예견된 적자였고 더 큰 성장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신사업 투자로 인해 큰 폭의 적자를 보고드렸지만 올해는 투자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형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멀티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사 캐릭터를 앞세운 리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선보일 계획이다. 3분기 출시 목표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개발 중이다. 중국 사업도 속도를 낸다. 작년 12월 중국 판호를 획득한 '미르M'이 2분기 출시 목표로 현재 퍼블리셔 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미르4'도 4분기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에서 한국의 2배 이상 성과를 낸 '미르4'처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도 글로벌 시장에서 2~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의 경우 IP 파워가 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두 게임은 최소 3~6개월 시차를 두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도 공략한다.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블록체인 사업 협업 관계를 구축했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의 이노베이션 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위믹스(WEMIX) 생태계 외연 확장에 나선다. 수익성을 위해선 영업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 개선책을 내놨다. 위메이드는 매출 기여도가 큰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에 지불하는 수수료 증가를 영업손실 확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투자사긴 하지만 아직 자회사가 아닌 메드엔진을 합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매출이 전년 대비 1400억원이 늘었음에도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은 지급수수료가 1000억원 정도 늘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안에 매드엔진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즉 우리 내부 연결거래가 되는 식으로 구조 변경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한화시스템, 지난해 영업익 928억원…전년비 137.5% ‘껑충’

천궁-Ⅱ 수출, 실적 상승 견인…ICT부문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힘 보태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조4530억원·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영업이익은 137.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3256억원)은 같은 기간 40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다기능레이더(MFR) 수출 계약이 지난해 매출로 반영됐다. 일명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천궁-Ⅱ는 △사격통제소 △다기능레이더(MFR) △발사대 차량이 1개 포대를 구성한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MFR을 생산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누적 수주금액 확대·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마진 개선·피투자사 평가기익 향상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예고된 HMM 매각 불발…새주인 찾기 원점

산은·해진공-하림·JKL파트너스 협상 결렬…주주간 계약 내용 의견차 못 좁혀 HMM이 채권단 관리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하림그룹·JKL파트너스의 컨소시엄간 매각 협상이 무산된 탓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협상이 주주간 계약 세부 내용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무산됐다. 산은과 해진공은 HMM 57.9%를 보유한 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이번 협상에서 하림이 그간 요구했던 사항들을 철회하는 등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으나, 매각 측이 사모펀드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은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에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매각 측이 거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매각 측은 보유한 잔여 영구채에 대해 하림이 3년간 주식 전환 유예를 요구한 것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자체 자금과 인수 금융 등을 통해 8조원 상당의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프로젝트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HMM의 현금자산을 HMM 내부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팬오션과 HMM을 합병하거나 인위적으로 사업구조 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도 언급했다. 특히 “실질적인 경영권을 담보해 주지 않고 최대주주 지위만 갖도록 하는 거래는 어떤 민간기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HMM이 당분간 새 주인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슈퍼사이클'이었던 해운 업황이 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을 들여 HMM을 인수할 곳이 많지 않다는 논리다. 실제로 HMM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LX인터내셔널은 유력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도중에 발을 뺐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원들의 반발 등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산은이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HMM 재매각을 시도할 수 있으나, 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일정 수준의 매각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고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난제"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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