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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해외 취약 아동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임직원 153명이 필리핀 취약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 가방 ‘메고’를 제작했다. 13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메고는 반사 테이프가 부착된 가방으로 야간 보행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 가방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인도될 예정이다. 양사가 올해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달에는 취약지역 어린이 250여명에게 애착인형 ‘코니돌’을 만들어 전달했다. 양사는 2013년부터 취약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홈 아동들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은 10년간 1500명에게 5억원을 후원했다. 2026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가방이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함과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태광산업 12일 태광산업·대한화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안전 가방 ‘메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세계 최대 머신러닝 학회서 논문 대거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 AI연구원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분야 세계 최대 학회 ‘뉴립스 2023’에서 1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뉴립스는 10~16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2021년 뉴립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는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뉴립스에서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을 뜻한다. 기존의 생성형 AI 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인 ‘LLM Actor’와 실행에 대한 결과값들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인 ‘LLM Critic’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LG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이 밖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 Task-Oriented Dialogue)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 학회 개막일인 10일 열린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이문태 어드밴스드 ML(Advanced Machine Learning)랩장은 AI 연구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엑사원 유니버스’를 발표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이문태 랩장은 "엑사원 유니버스는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AI가 전문 문헌에서 찾은 근거들을 종합해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으로 AI가 내놓은 답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 전문가를 위한 엑사원 유니버스를 기본 모델로 해서 바이오, 화학, 의료, 제약, 특허, 금융, 법률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16일까지 이어지는 학회 기간 중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등 LG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 각 계열사의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은 LG 통합 부스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비전 검사 기술(LG에너지솔루션) △자외선 차단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SPF) 예측 기술(LG생활건강) 등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0일에는 학회에 참가한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를 진행했다. yes@ekn.kr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뉴립스’ 개막일 엑스포 데이에서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LG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엑사원 유니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임상에서 진단까지 가능…LG전자, 의료용 모니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기존 임상용 제품 대비 성능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재 임상용 ·진단용·수술용 등 총 11종의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외래 또는 임상 전문의가 의료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임상용 △영상의학자가 판독 시 사용하는 진단용 △수술 시 사용하는 수술용으로 구분된다. 통상 진단용 모니터는 임상용 모니터 대비 휘도(화면 밝기)가 더 높고, 판독을 위한 성능들이 탑재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의료용 모니터의 가장 큰 특징은 범용성이다. 600cd/㎡로 휘도가 밝아 임상용은 물론 진단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진단용 모니터 대비 가격경쟁력도 보유했다. 진단용 모니터에 필수적인 선명한 검은색과 섬세한 회색 등, 명확한 색 표현을 위한 기술도 탑재했다. LG전자 의료용 모니터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만으로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구현한다. 캘리브레이션이란, 모니터 밝기를 사용 시간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 및 조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자체 개발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정도 관리(QA 테스트)도 가능하다. 진단용 모니터에서만 가능했던 ‘포커스 뷰’ 모드와 ‘병리학 모드’ 등 영상모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체공학적 스탠드로 양방향 오토 피벗을 지원한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상무는 "새롭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진단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의료용 모니터 출시를 통해 고객의 모니터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임상에서 진단까지 가능한 LG전자 의료용 모니터 출시 LG전자가 기존 임상용 제품 대비 성능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육군 실전 배치…27대 납품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현대로템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실전 배치된다. 이는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현재 초도물량 27대 중 15대가 육군에 납품됐다. 나머지 12대는 오는 22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13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 수행 지원과 수색정찰·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및 스크린 등을 활용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 야전 지휘소는 천막 설치·해체 시간이 소요되고 적의 화기 및 화생방 공격에 취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가 적용됐다. 런플랫 타이어 덕분에 피탄시 주행도 가능하다. 일반 도로와 험지 등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도 적용됐다. 도하용 수상추진장치에 힘입어 하천 지형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차륜형장갑차 대비 실내고를 높여 승무원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도 보조 발전기를 활용해 전투지휘통제가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2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의무후송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차량 관련 추가 사업화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육군의 미래형 전투지휘체계 ‘아미 타이거 4.0’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 양산 중인 차량도 철저한 품질 검증을 통해 적기 납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현대로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육군 25사단에 인도 후 도열한 모습.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카타르항공 그룹 CEO, IATA 이사회 멤버 선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카타르항공 그룹은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최고경영자(CEO)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이사회에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IATA는 세계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무역 단체다. 전세계 항공운송의 총 교통량 중 83%에 해당하는 약 320개 항공사가 속해 있다. IATA는 전 세계 항공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산업을 주도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알 미르 CEO는 아랍항공운송협회(AACO)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AACO는 아랍 항공사들의 지역 연합체로 34개의 항공사가 소속돼 있다.yes@ekn.kr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카타르항공 그룹 CEO

"직원 건강이 우선"…LG유플러스, 건강친화기업 인증 첫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날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현주 원장,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비롯, 건강친화인증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매월 2,3번째 수요일마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데이 △퇴근 시간에 PC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PC-OFF제 △연 2회 생일과 기념일에 두 시간 일찍 퇴근하는 행복 2시간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옥 내부에 건강계단, 건강관리실, 모성보호실, 헬스장, 심리상담실, 명상실 등을 운영해 직원들의 정서적 긴장감 완화를 돕고 육체·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부문 별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질병 요인 별로 건강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내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임직원 건강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확대해 사업장 내 심폐소생술 가능 비율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 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오른쪽)와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포스코DX, 제철소 조업공정에 산업용 로봇 확대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스코DX가 고위험, 고강도 산업현장에 로봇 적용을 확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포스코DX는 내화물 전문기업인 조선내화와 협력을 체결, 제철소 제선-제강-연주공정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반제품인 슬라브를 생산하는 연주공정에 로봇 적용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슬라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즐을 통해 일정량의 쇳물을 주조 틀로 흘려 보내는 공정이 필요한데, 노즐 막힘 현상 발생시 로봇을 이용하여 노즐을 교체하는 자동화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유사 공정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전체적인 로봇 설계와 시뮬레이션,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맡고, 조선내화는 연주공정에 필요한 내화물 및 자동화 관련 부대장치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존 수작업으로 노즐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쇳물 흐름을 막아 공정 중단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불가피 했는데, 양사는 이번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이차전지 소재, 건설현장 등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DX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사업추진반 상무는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간 협업과 유망기술 보유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으로 산업전반의 로봇 확산을 리딩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포스코DX 로봇 테스트 현장1 포스코DX 포항 로봇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제철소 조업현장에 적용할 로봇에 대한 기술 사전검증(PoC)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G8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13일 최초로 공개했다.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한 램프로 재탄생했다. 측면부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타입 20인치 신규 휠이 파라볼릭 라인의 프로파일과 조화를 이룬다.신형 G80의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제네시스는 G80에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G8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 헤드램프에 G80와 마찬가지로 MLA(Micro Lens Array) 타입 LED 램프를 탑재하고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Double Layered G-Matrix)’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고성능 차량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신규 범퍼와 디퓨저 디자인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전용 D컷 스티어링 휠과 카본 가니쉬가 적용됐다. G80와 G80 스포츠 패키지는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한 총 10종의 외장 색상과 각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종인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내·외장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실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기술직군 대상 기술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12일 한국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연구개발 부문 기술직군을 대상으로 ‘CTO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술직군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과 자발적 성장 동기를 유발하는 동시에 높은 기술 역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총 58명의 기술직 인원이 참가했다. 정비 분야 28명, 용접 분야 30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 역량뿐만 아니라 협업 능력도 함께 평가하기 위해 2인 1개조로 구성, 분야별 15여개팀이 경쟁을 펼쳤다. 정비 분야는 문답형과 작업형 평가를 통해 작업 과정에서의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평가했다. 문답형은 산업기사 검정 수준의 5개 문항에 대해 답변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작업형은 엔진·샤시·전기 부문과 전기차 특화 정비 부문에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접 분야는 주어진 시간 안에 작업 도면에 맞춰 용접구조물을 완성하는 과제였다. 한 조로 구성된 2명의 작업자가 교차로 용접하는 과정을 통해 도면 해독 능력을 포함, 용접 작업 능력과 외관 품질을 평가받았다. 이날 경진대회는 각 분야별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내·외부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정비 분야에서는 이웅 기술사원과 임해민 기술사원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용접 분야에서는 오승한 기술사원과 김태형 기술기사보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팀에는 상장 및 메달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됐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사장)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기술직군의 전문적인 노하우와 미래 기술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사와 기술직군의 역량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2일 한국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펼쳐진 ‘CTO 기술직 경 12일 한국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펼쳐진 ‘CTO 기술직 경진대회’에서 김용화 현대차 사장(사진 가운데)이 정비 분야 1등팀 임해민 기술사원(왼쪽 첫 번째)과 이웅 기술사원에 포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GS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13일 GS에 따르면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720억원에 달한다. 이번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서울·여수·대전·부산·인천·목포·제주 등에서 △난방유 지원 △김장 담그기 △월동용품 제공 △저소득가정 아동 주택 개보수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GS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를 포함해 총 2467상자를 중증장애 아동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진급 재해재난 지원·소외계층 지원·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한 ESG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방한 용품과 김혜자 도시락 제공 및 여행 상품 매출 1% 기부 등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GS EPS·GS E&R·GS파워 등도 지역 청소년과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S스포츠는 FC서울 창단 40주년을 기념한 자선옥션 행사를 마련했다. 선수들이 축구화·운동화·실착 유니폼 등을 출품했고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 불우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환경 문제 뿐 아니라 소외받는 이웃들이 자립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허태수 허태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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