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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국내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의 △연구개발(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다.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2월 말에서 3월 초 1차 면접을 시행하고 3월 말에서 4월 초 최종 면접을 번다. 신체검사 등을 거쳐 5월 초까지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생산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뉘어 입사교육을 받는다. 1차수는 내년 5월 말, 2차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되는 입사교육을 거치며 차수별로 6월 말과 7월 말에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부문은 실기시험, 인턴실습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6월 중 입사교육을 받게 되며 7월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 포스터. 현대차,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 포스터.

금호미쓰이화학, 에코바디스 ESG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노동 및 인권·윤리 및 공정거래·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플래티넘(상위 1%)·골드(5%)·실버(25%)·브론즈(50%) 등급을 부여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평가 첫 해부터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GRI 범용 표준에 따른 보고 △지속가능보고서 및 정책서를 통한 이해관계자 소통 개선 △친환경 원료 재생 기술 도입 △물질 안전보건 자료 관리 등을 강점으로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ESG 데이터 공개와 온실가스 배출량 3자 검증 및 친환경 제품 개발을 비롯한 노력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세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금호미쓰이화학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관련 예산, 협력체계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자사 IDC의 위기 관리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하이퍼스케일 IDC인 평촌메가센터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평가받고,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를 비롯해 논현센터 등 다수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버 20만 대를 수용하고 ESG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평촌2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신규 IDC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향후 평촌메가센터 외에 다른 IDC와 주요 통신국사 전산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 IDC의 서비스 연속성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기업고객은 물론 IDC를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고객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으로부터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 박명균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티웨이항공, 연말 결산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이 2023년 연말 결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특가 적용 노선은 인천을 포함한 지방발 36개 노선이며, 일부 노선에 한해 선착순 한정 초특가 판매도 진행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이벤트 초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나트랑 13만6500원 △인천-시드니 34만6360원 △인천-비엔티안 16만3870원 △인천-괌 17만142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연말결산’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이 5~2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를 적용 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11만3200원~ △인천-세부 12만5100원 ~ △청주-오사카 13만9000원~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12만1600원~ △부산-비엔티안 23만7670원~ △인천-비슈케크 40만5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내년 1월18일부터 3월30일까지이며 운임 적용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또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탑승 기간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그밖에 신규 가입 할인 쿠폰, 면세점 제휴 혜택, 티웨이 상품권 상시 할인 등의 혜택도 준비돼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국제선 36개 노선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다가오는 2024년 상반기 여행을 세우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11) 티웨이항공은 오는 25일까지 연말 견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한항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기업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사단법인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로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업, 스포츠, 문화, 예술, 공로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대한항공은 국가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에서 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내외 인지도, 대외적 영향력, 확산 가능성 등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고객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와 안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무대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11)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김승수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B, 국내 IDC업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전력효율지수(PUE)를 낮춘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하이브리드 냉방기 SK브로드밴드가 국내최초로 인버터압축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점검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임직원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축제의 장 ‘2023 엠필즈(M.Fields)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엠필즈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엠필즈 페스타에선 아이디어 제안자가 개발 취지와 앞으로의 설계 방향성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는 고령운전자의 제동·조향 능력을 보조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킨 전자식 브레이크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 선정에는 연구개발 부서는 물론 해당 기술이 상품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기획과 특허, 영업담당 등 총 13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그 밖에 최종 후보에 오른 기술로는 에어서스펜션을 활용한 차박용 차고조절, 방수기능 향상 설계 기술,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공조시스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발표에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주관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에 대한 별도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필즈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이를 실제 개발제품으로 육성하는데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회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PS23121700176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이 관련 기술을 체험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전선, 1000억 규모 영광낙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003억 원으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전체 설비 용량은 365MW(메가와트)로, 5.7MW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풍력 발전기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풍력 단지와 송이도의 신설 변전소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해당 해저케이블은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에서 생산한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이 지난 10월 안마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 만의 성과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해저 1공장의 1단계를 준공한 직후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며 "기존의 경험과 기술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낙월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해저케이블 공급망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유럽, 미국 등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 진출의 마중물로 삼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전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충남 당진의 고대부두 배후부지에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1공장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4년 3월에 1공장 2단계 건설을 시작한다. 2025년부터 해저 2공장을 건설해 2027년에는 345kV급 외부망과 525kV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해 확대되는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ji01@ekn.kr사진 1. 영광낙월 해상풍력 위치 및 대한전선 공급 범위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해상풍력 단지 위치 및 대한전선 공급 범위를 공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상 첫 3연임 도전할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그룹 첫번째 3연임 회장의 등장 가능성이 주목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현직 회장 우선 연임에 대한 심사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현재는 현직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사외이사들로 이뤄진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그를 단독 후보로 올린다. 이후 심사를 거쳐 적격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현직 회장도 다른 후보들과 동시에 심사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의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다.최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의 인사와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 회장의 연임을 예상하는 측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근거로 삼고 있다. 리튬을 비롯한 원료와 양·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사업을 포함한 비철강부문 사업경쟁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포스코그룹사의 시가총액이 12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를 토대로 철강사업 탄소중립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실증 플랜트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또한 단계적인 설비 전환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도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기술 공동개발을 제안했다.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도 받았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사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다.반론도 만만치 않다. 포스코가 재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이지만 정부와의 관계가 껄끄러운 탓에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논리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2개월 뒤 회장직에 오른 최 회장에게서 원인을 찾고 있다. 앞서 구현모 전 KT 대표의 사례도 언급된다. 구 대표도 경영성과 등을 앞세워 연임을 노렸으나 정부와 여당의 압박 속에 포기한 바 있다.포스코의 경우 권오준 전 회장도 연임에 성공했으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김만제 전 회장도 이같은 행보를 걸었다. 최 회장이 최근 묘소를 참배한 고 박태준 초대회장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퇴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 논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최 회장의 선택이 인사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LG전자, 스마트 모니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LG전자는 1인 가구와 방마다 TV를 두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일체형 디자인과 선명한 4K 해상도 화질의 ‘32SR70U’, 슬림 베젤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도 조절하는 ‘32SR83U’ 등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2종을 출시한다. LG MyView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연결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부터 홈 오피스, 교육, 스포츠 중계까지 즐기는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브랜드다. 나만의 공간에서(My) 내가 경험하고 싶은 모든 것을 보고 즐기는(View) ‘스마트한 라이프 스크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신제품 2종은 32형 4K(3840×2160) 해상도의 시야각이 탁월한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9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webOS를 기반으로 LG채널과 국내외 OTT 서비스는 물론, 홈 피트니스, 교육 등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PC 등에 원격으로 접속해 MS Office 등으로 문서 작업이나 구글 캘린더에 입력된 일정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편리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 등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LG 씽큐(ThinQ)앱을 활용하면 집 안 가전의 작동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로도 유용하다. 32SR70U는 ‘내 방에 어울리는 스크린’으로 사랑 받는 LG 룸앤 TV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편의성을 계승한 일체형 디자인에 더욱 크고 선명해진 화면을 더했다.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과 화이트 색상으로 외관 디자인을 마감했다. 32SR83U는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기능과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해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LG전자는 27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2종을 순차 판매한다. 출하가는 각각 32SR70U이 69만9000원, 32SR83U은 74만9000원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로 OTT부터 교육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lg LG전자가 출시한 ‘32SR83U’은 사용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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