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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청년SW아카데미 9기 수료…누적 5000명 취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수료생이 취업에 성공하며 개발자의 꿈을 이뤘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19일 삼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8기까지 5831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494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조기 취업에 성공한 9기 수료생까지 포함하면 취업자수는 5000명이 넘는다.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쿠팡, 티맥스, 현대오토에버, KT DS, LG유플러스 등 IT·통신·유통 기업과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1200여개에 달한다. 150여개에 이르는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 테스트 면제 △서류심사 가점 등 SSAFY 수료생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SSAFY는 1150명씩 연 2회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 올해 6월에 입과한 10기 약 1150명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 내년 1월 11기 1150명이 새로 입과해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및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SSAFY는 올해부터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핀테크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수료식 다음날부터 진행되는 SSAFY 채용박람회에는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대 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금융특화관’도 운영된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앞서 2021년 9월에는 SSAFY 서울 캠퍼스를, 2019년 8월에는 SSAFY 광주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총 5차례 SSAFY 교육 현장을 찾아 SW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9년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sojin@ekn.krSSAFY 서울 캠퍼스 ‘SSAFY 서울 캠퍼스’ 9기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왓챠 "LG U+가 우리 기술 베꼈다"…LG U+ "사실 아냐…법적 대응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진 ‘U+tv 모아’에 대해 왓챠가 "자사 서비스를 모방한 것"이라며 "법률적, 도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9일 왓챠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 복제 행위에 대한 왓챠 입장’이라는 설명자료에서 "LG유플러스가 당사의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의 핵심적인 요소들은 물론, ‘오표기’조차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U+tv모아’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왓챠에 따르면 ‘U+tv 모아’는 왓챠가 서비스하는 왓챠피디아와 서비스 구성 및 기능적 요소, 앱 디자인이 모두 유사하다. 심지어는 왓챠가 의도적으로 오표기한 문구마저도 동일하게 적용됐다는 것이 왓챠의 주장이다. 왓챠피디아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기반이 되는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지난 2011년 출시됐다. 왓챠의 공동창업자인 원지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는 지난해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거대 OTT들과 경쟁할 수 있는 왓챠만의 성공 비결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왓챠피디아’를 꼽기도 했다. 왓챠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로부터 인수·투자 제안을 받으면서 관련 기술을 넘겼지만, LG유플러스는 10개월 검토 끝에 돌연 투자를 포기했다. 왓챠는 기술을 빼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해당 기술이 특허법에서 보호할 만한 기술이 아니고 왓챠의 기술로 LG유플러스가 유사 제품을 출시한 사실이 없다며 조사 개시 없이 심사를 종결했다. 왓챠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에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문제로 신고를 접수해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번에 확보한 추가 증거로 공정위 재신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왓챠 측은 "LG유플러스는 단순히 왓챠피디아의 외견만을 흉내낸 것이 아니"라며 "LG유플러스가 장기간의 투자 검토를 빌미로 왓챠의 핵심적인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 영업비밀 등의 정보를 탈취한 뒤 돌연 투자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왓챠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술들을 활용하여 자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왓챠는 "LG유플러스의 이같은 행위에 대하여 법률적, 도의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왓챠의 피해를 회복하고, 대기업의 약탈적인 스타트업 기술탈취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왓챠의 이같은 주장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왓챠가 문제삼은 기능 및 디자인이 미디어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회사의 영업기밀이라 보기 어려운데다, ‘U+tv 모아’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도 아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사의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당사의 내부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왓챠의 저의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왓챠 측에 항의서한을 재송부하겠다. 그럼에도 허위사실유포를 지속할 경우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전체 콘텐츠 상세 페이지 레이아웃 전체 콘텐츠 상세 페이지 레이아웃. 왼쪽 왓챠, 오른쪽이 U+tv 모아.

LG 사운드바, AI 기반 ‘와우 오케스트라’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가 LG 텔레비전(TV)에 맞춘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초대형 TV 화면에 입체 사운드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스피커 동시 활용 등 TV와 연계한 기능을 확대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입체 사운드를 강화했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 퀀텀 나노셀 발광 다이오드(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음질 저하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강화 오디오 리턴 채널(eARC)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와우 오케스트라’는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한다. 고객이 2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도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서 들려준다. 또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한다.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바의 모든 스피커를 활용해 각 스피커의 정면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간까지 사운드를 채운다. 후방 스피커의 위치를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한다. 본체에 탑재된 3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 가운데 중앙에 있는 스피커는 TV 바로 아래에 설치된 사운드바에서 나오는 소리를 위쪽으로 보내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사운드바 조작도 간편하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인터넷 운영체제(webOS) 홈화면 사운드바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한 올레드,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사운드바 신제품 2종(SG10TY, S70TY)도 선보인다. SG10TY는 LG 올레드 에보(G 시리즈)의 벽밀착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로 설치 시 제품 전체가 벽에 밀착하게 된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약 3센티미터(cm)에 불과하며 최대 출력 420W를 모두 갖췄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업그레이드된 입체 음향과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어울리는 LG 사운드바로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LG 사운드바 LG전자 LG 사운드바

삼성전자, ‘미래 첨단산업의 눈’ 아이소셀 비전 2종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센서 라인업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의 차세대 제품 2종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먼저‘아이소셀 비전 63D’는 빛의 파장을 감지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측정하는 간접 비행시간측정(iToF)센서다. iToF 센서는 고해상도·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응용처에 특화된 비행시간측정(ToF) 센서 종류 중 하나로 모바일은 물론 로봇, XR 분야 등 다양한 미래 첨단산업에 활용된다. 박쥐가 음파를 활용하여 주변을 탐지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파 대신 발광된 빛 파장과 피사체에 반사되어 돌아온 파장의 위상차로 거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서빙·물류 로봇, XR 기기, 안면인증 등 여러 첨단 응용처의 주요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업계 최초 원칩 iToF 센서로 사물의 심도(Depth) 연산에 최적화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가 내장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지원 없이 뎁스 맵(Depth Map) 촬영이 가능하다. 또 전작인 ‘아이소셀 비전 33D’ 대비 시스템 전력 소모량을 최대 40%까지 줄였다. 모션 블러를 최소화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주변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이동해야 하는 주행·서비스 로봇 등에 필수적인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면광원 모드도 장착했다. 이밖에 업계 최소 크기의 3.5㎛(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해 휴대 또는 착용이 가능한 소형 기기에 최적화됐다. ‘아이소셀 비전 931’은 사람의 눈처럼 모든 픽셀을 동시에 빛에 노출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센서다. XR, 모션 트래킹 게임, 로봇, 드론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왜곡 없이 촬영해야 하는 분야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이미지센서는 픽셀을 순차적으로 빛에 노출시켜 촬영하는 롤링 셔터 방식인데 반해, 글로벌 셔터는 사람의 눈처럼 모든 픽셀을 빛에 동시에 노출시켜 촬영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선명하고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어 XR, 모션 트래킹 게임, 로봇, 드론 등 신속성과 정확도가 중요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아이소셀 비전 931’은 1대1 비율의 해상도(640 x 640)를 지원해 XR 기기와 같은 머리 장착형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홍채인식뿐만 아니라 시선추적, 얼굴 표정, 손동작과 같은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는데 최적화됐다. 멀티드롭 기능을 통해 하나의 데이터 선으로 최대 4대의 카메라까지 동시에 연결해 기기 제조사가 보다 쉽게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두 제품의 샘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해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차세대센서개발팀 부사장은 "‘아이소셀 비전 63D’와 ‘아이소셀 비전 931’에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과 노하우가 모두 집약됐다"며 "삼성전자는 iToF 센서, 글로벌 셔터 센서 등 ‘아이소셀 비전’ 라인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보도사진1]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63D 공개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63D’ 이미지. [보도사진3]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931 공개 삼성전자 ‘아이소셀 비전 931’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국군수송사령부와 ‘국방 수송발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군수송사령부와 ‘국방수송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국군수송사령부 소회의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장성욱 미래사업실 부사장, 국군수송사령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국군장병의 복지 증진과 국방수송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국군수송사령부는 군의 수송지원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국군의 기능사령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부터 상호 방문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구체화된 군 경쟁력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만의 완성형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및 자율주행·군집주행·디지털트윈·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혁신 모빌리티 기술 연계 통한 수송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정보체계 발전 위한 상호 교류 △격오지 이동 지원 등 장병 복지 향상 위한 기술 개발 및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군의 정보화와 자동화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돼 자국 내 정보기술(IT) 및 모빌리티 기술 확보가 중요해졌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당사의 미래 기술을 접목해 자국 군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 속에서도 플랫폼 자주성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군의 정보화와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이정휘 육군준장 사령관(왼쪽 네번째)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 다섯번째)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국군수송사령부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원, ‘통합SI 매니저’ 출시…"에너지비용·인건비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에스원은 건물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물주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 ‘통합 SI매니저’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 SI매니저’는 건물의 출입 인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명과 냉·난방기 스케줄 제어 같은 에너지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 전후로 층·호실 별 재실 여부에 따라 낭비되는 조명을 소등하거나 냉·난방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또 건물에서 사용 중인 에너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폭염이나 한파 같이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건물에 적용되는 보안이나 건물관리 같은 솔루션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돕는다. 특히 건물에 적용되는 다양한 솔루션들끼리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빌딩·산업용 표준 통신 방식(프로토콜)’을 채용해 신규 솔루션이 도입되더라도 추가 개발 없이 프로그램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스원 통합 SI 매니저는 건물 내 화재나 지진, 침수와 같은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 폐쇄회로(CC)TV, 소방, 조명 등에 대한 솔루션 자동제어를 제공해 화재 발생시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는다거나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는 등 사람의 예측판단, 미숙련 같은 휴먼에러 리스크를 최소화 해준다.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센서를 통한 즉각적인 경보 이후 담당자에게 문자나 이메일을 발송하고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는 화재가 발생한 구역의 도면과 현장의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띄운다. 이후에는 ‘화재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관련 출입문 개방, 비상조명 점등, 엘리베이터 운영 중지 등을 매뉴얼에 맞게 작동시키고 층·호실 별 재실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인명 피해도 최소화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통합SI 매니저는 건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합SI 매니저가 건물주의 운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에스원 보도사진] 통합SI 매니저_2 에스원 관계자들이 ‘통합SI 매니저’를 통해 건물 설비를 모니터링 하는 모습.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 발간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는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한 카카오의 고민과 노력을 담은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를 국내 정보기술(IT)업계 최초로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일하는 사람들 △가정과 일의 양립 △편견없고 존중하는 문화 △채용의 원칙 등에 대해 카카오가 추구하고 있는 다양성 관련 활동들이 담겼다. 카카오는 성별, 연령, 국적 등 임직원 개개인의 배경, 가치관에 따라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임직원 성비 격차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사회 여성 임원 비율은 국내 500대 기업 평균을 상회한다. 업계 최대 규모인 90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4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태아검진휴가, 유사산휴가 등을 본인 및 배우자 대상으로 제공하고, 가족 돌봄 휴가, 안식휴가, 리커버리 데이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 간 다양한 의견을 편견없이 존중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매년 조직 문화에 대한 의견 파악을 위한 ‘건강성 측정’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86%의 임직원이 조직 내에서 어려움 없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카카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은 전년 대비 중증 장애인 약 25%, 여성 장애인 약 40%의 고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재채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며 출신, 성별, 연령, 장애 등에 따른 차별없이 개인의 역량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입사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 도입해 운영 중이다. 카카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성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며, 우리 사회는 더 새롭고, 풍부하며, 다채로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카카오 안팎으로 다양성을 확장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카카오가 다양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사회로 확산시키기 위한 카카오의 고민과 노력을 담은 ‘2023 카카오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넷마블 ‘마브렉스’,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8일 21시부터 비트겟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거래량 상위 이용자 대상으로 총 4만2000 MBX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마브렉스는 2024년 1분기에 퍼즐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루나 애니몰즈 NFT 등 마블러십 NFT의 신규 콜렉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러십은 MBX 토큰 NFT 스테이킹을 비롯해 게임 쿠폰 제공, 전용 디스코드 채널 입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마브렉스의 멤버십 NFT다. sojin@ekn.krㅁ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국씨엠, 2024년 상반기 공개채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이 2024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19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다음달 7일까지 동국제강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 및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카카오톡 ‘2024 동국씨엠 채용’ 오픈채팅방에서 담당자와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채팅방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신입사원 모집은 7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서울 본사는 앱스틸(Appsteel)영업과 럭스틸(Luxteel)솔루션 직무에서 인재를 찾는다. 프리미엄 컬러강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부산 기술연구소는 △도금 생산 △럭스틸 생산 △앱스틸 생산 △설비 관리 △품질 기획(물류) 직무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서울 본사(디자인 직무)와 부산 기술연구소(소재 연구)는 경력 사원도 모집한다. 최종합격시 신입사원은 2월 중순 입사 예정이다. 경력사원을 별도 협의가 진행된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안전과 환경 직무 신입·경력사원도 수시 채용 중"이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전형 절차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동국씨엠

현대차 아반떼·투싼,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는 "북미 인기 차종인 아반떼와 투싼이 동시에 TSP+ 등급을 받아 영광"이라며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아반떼 현대차 아반떼 (사진) 투싼 현대차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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