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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장 둔화에도…K-배터리, "국내외 투자 계속 간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핵심 후방산업인 K-배터리 업체들의 국내외 생산 투자는 계획대로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초기 수요 소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여파로 단기 업황 전망은 밝지 않지만 전기차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 LG화학, 美 양극재공장 착공…SK온 서산공장 증설투자 ‘착착’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이차전지 소재·셀 기업들은 애초 계획한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연이어 보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한국과 미국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연간 6만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의 생산능력은 주행거리 500㎞인 순수전기차 60만대분의 양극재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북미 지역 최대 규모다. 북미 고객사 전용 공장으로 운영되는 테네시 공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상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하도록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광물과 전구체를 공급받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95만t 장기공급 포괄적 합의를, 올 10월에는 도요타와 2조9000억원 규모의 북미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네시주에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2공장도 건설되고 있다. SK온 역시 ‘마더 팩토리’ 격인 충남 서산공장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SK온은 충남도·서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3공장 증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온은 서산공장 증설로 2028년까지 연간 국내 생산능력을 전기차 28만대분인 약 20GWh(기가와트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어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SK온이 생산시설 확충에 1조7500억원을 투자한다는 이사회 의결사항을 공시했다. 이는 종전에 알려진 서산 3공장 증설 투자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기존 2공장 생산라인 개조와 장비 업그레이드 투자분까지 포함됐다. 투자 목적은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 투자"다. 지난 22일에는 SK온이 이보다 많은 2조3960억원의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자한다는 내용의 비유동자산 취득 결정 공시를 냈다. 여기에는 이틀 전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서산 2공장 라인 개조와 3공장 증설 투자액 외에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사업장 설비 투자와 개조 관련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SK온이 서산공장 증설 공사를 일시 중단하자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세를 고려해 생산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으나 최근 연이은 공시를 통해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진 가운데서도 헝가리 괴드 2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2025년 완공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주 배터리 공장 건설도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 전기차 성장 둔화·내년 美대선 불확실성에도 "계획된 길 간다" 배터리의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은 성장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 시장은 올 9월부터 순수전기차 판매량의 성장 둔화가 뚜렷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작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4.9%에 그쳤다. 특히 유럽 내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은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22.5% 줄었다. 영국은 17.1%,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노르웨이는 46.9%의 감소 폭을 각각 보였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와 재고 증가는 배터리 셀·소재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차전지 업황이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과잉 재고 소진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애초 예상보다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배터리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한다는 것은 시장 자체가 축소된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은 계속된다는 의미"라며 "각 기업이 속도 조절은 하되 계획된 길로는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미국 대선도 변수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 IRA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등을 대거 뜯어고치는 등 전기차 관련 정책이 급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테네시 공장 착공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그 경우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다만 그 경우에도 미국 정부가 약속한 보조금을 직접 줄이기보다 다른 요소들에 먼저 손을 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SK온 전기차 배터리 SK온 전기차 배터리셀(사진=로이터/연합)

中게임시장 활짝?…위메이드‘미르M’·엔씨 ‘블소2’ 판호 발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2(블소2)’, 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등이 중국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 받으며 중국 게임시장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전날 공개한 40종의 신규 외자판호 발급 게임 목록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와 위메이드의 ‘미르M’,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3번째 외자 판호 발급으로, 한국 게임의 외자 판호 승인은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블소2는 지난 2021년 출시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엔씨가 2012년 출시한 PC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후속작이다. 위메이드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를 모바일 MMORPG로 선보인 ‘미르M’은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흥행 중인 작품이다. 중국 서비스명은 ‘모광쌍용’이며, 퍼블리셔는 현재 미정이다. sojin@ekn.kr[MIR M] Global launch 미르M 이미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업, 큰 영향 없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07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2고로 인근 배관에서 부생가스가 방산되면서 연기가 나왔다. 포스코는 부생가스 공급을 차단한 뒤 진화를 비롯한 조치를 단행했다.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주요 설비에 전기를 공급했다는 점을 들어 전체 조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발전소 설비 8기 중 5기가 가동 준비 중으로 설비별 점검이 완료되는대로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상세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항제철소 23일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일부 설비 가동 중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일부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07시10분경 포항시 남구 소재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스코 측은 사내 문자메세지를 통해 부생가스 사용을 중단하라고 공지했다. 포항제철소에는 제철·제강을 비롯한 공정 별로 공장이 따로 있다. 포스코는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중으로 전체 공장이 멈춘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spero1225@ekn.kr포항제철소 23일 오전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

[시승기] 가족 위한 최고의 선택, 볼보 XC90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부분 사람들에게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 재화다. 그만큼 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포인트를 다각도로 분석해 최고의 모델을 찾는다. 잘 달리고 서는 기본기는 물론이고 브랜드 감성, 안전성, 편의성, 가성비 등을 따지는 게 보통이다. 특정 제조사가 좋은 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에는 많은 이들이 몰려 ‘베스트셀링카’가 탄생하기도 한다. 볼보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은 다양한 의미에서 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통하는 차다. SUV가 주는 공간감, 볼보라는 브랜드가 주는 편안함, 탄탄한 기본기와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에 대한 믿음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이 차를 몰던 방송인 부부가 트럭과 정면충돌했음에도 멀쩡했다는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볼보 XC90을 시승했다. 동생인 XC60과 묘하게 닮았지만 훨씬 남성미를 강렬하게 풍긴다. 지난 200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차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XC90은 볼보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그만큼 예쁘고 세련됐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볼보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한 차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외관 디자인은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하다. 굉장히 간결하지만 곳곳에 포인트가 살아있어 눈길을 확 잡는다. 볼보 측은 이 차 사이드 미러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장착해 운전자의 좌우측방 시야 확보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T자형 헤드램프와 새로운 아이언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은 볼보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했다. 94년 볼보 역사상 최초로 적용된 세로 모양의 그릴은 차량을 보다 중후하면서도 웅장하게 보이게 해준다. 차량 디자인 변화에 발맞춰 보다 세련된 느낌으로 변모한 아이언마크의 화살표도 그릴의 대각선에 일치시켜 그릴 전체의 디자인을 보다 일체감 있게 완성했다. XC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 축거 2984mm다. 팰리세이드보다 길이가 45mm 짧은데 축간 거리는 84mm 긴 정도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구성했다. 키 180cm 성인남성 정도면 1열부터 3열까지 어디에 앉아도 불편하지 않다. 3열의 경우 무릎 아래 공간이 상당히 잘 뽑혀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차량 내 탑재된 인체공학적 시트는 1열과 2열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했다. 이로 인해 차량 내 모든 탑승자에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2열 시트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를 가운데 좌석에 배치했다. 충분한 레그룸 확보를 위해 앞뒤로 간격을 최대 120mm까지 조절할 수 있게 했다. XC90의 시트에는 최고급 소가죽인 나파(Nappa) 가죽을 적용하고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의 좌석에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을 탑재했다. 23년식 XC90은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음성을 통해 △TMAP 내비게이션 △전화 및 문자 발송 △플로(FLO) 음악 탐색 △차량 공조장치 제어 △정보 탐색 △누구(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 운전자 혼자 다닐 때도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을 틀거나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변경할 때 만족도가 높다.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은 대부분 말을 알아들어 놀라웠다. 여기에 ‘볼보 카스 앱’, ‘볼보 어시스턴스’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서비스로 보다 강화된 커넥티드 카 경험이 가능하다. 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기존 중음역을 담당했던 노란색 케블라 콘을 대신해 기계적 공진 상태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하는 새로운 컨티뉴엄 콘을 탑재해 전 좌석에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음질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또 예테보리 네페르티티 재즈 클럽을 모티브로 한 ‘재즈클럽 모드’와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이 밖에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해 기존 모델과 달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전 좌석 탑승객을 위한 USB C-타입 포트를 갖췄다. 250년 역사를 지닌 스웨덴의 명품 유리 제조사인 오레포스(Orrefors)의 크리스탈 글래스로 제작된 크리스탈 기어레버 적용을 통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꽤 괜찮은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6.7초다. 달리는 게 꽤 안정적이다. 특히 고속에서 자세가 흔들리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차체가 높은 편이지만 코너를 돌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할 때도 울렁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운전자가 직접 차를 몰 때보다 더 부드럽게 작동한다. 앞차와 거리를 능동적으로 잘 조율하는데다 주위 상황을 반영해 가장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 또는 고속도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가족용 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이 차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총평이다. 볼보 XC90의 가격은 8720만~9650만원이다. yes@ekn.kr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사진자료5_XC90 인테리어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

한화정밀기계, 이성수 신임 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이성수 ㈜한화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신임 대표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LED 칩 마운터 사업 외에 ㈜한화 모멘텀 부문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인수하는 등 종합 반도체 설비 제조사로 도약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화 방산부문 기획실장과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한화디펜스 대표를 지냈다. ㈜한화 지원부문에서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도 맡아 왔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경영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기계의 반도체장비 등 전략사업 추진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화정밀기계 이성수 한화정밀기계 대표 내정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러브 딜리버리2’ 단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2023년 인디게임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러브 딜리버리2’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를 24일 정식 출시한다. ‘러브 딜리버리2’는 대한민국의 비주얼 노벨 열풍을 일으킨 신드롬급 화제작 ‘러브 딜리버리’의 공식 후속 타이틀이다. 개발 단계부터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은 ‘러브 딜리버리2’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후원 금액은 무려 1만1428% (2억2008만원)달성하며 텀블벅 역대 비디오 게임 분야 TOP3 올랐다. ‘러브 딜리버리 2’는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히로인과의 로맨스를 즐길 수 있는 비주얼 노벨 형식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작 ‘러브 딜리버리’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한 일러스트와 그래픽으로 역대급 수준의 파격적인 CG를 예고한 바 있다. ‘러브 딜리버리2’에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스즈메’ 역을 맡았던 장예나 성우, 온파이어게임즈의 또다른 히트작 ‘러브인 로그인’의 히로인 ‘천수연’ 역의 신나리 성우 등의 초호화 성우진이 참여해 스토리라인에 몰임감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러브 딜리버리2’는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해 히로인과 교감하는 기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10여 종의 미니 게임 등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을 추가해 기존 비주얼 노벨 게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스토브는 내년 1월 11일까지 ‘얼리버드 구매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러브 딜리버리2’를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자 전원에게는 캐릭터 마우스패드를 증정한다. hsjung@ekn.kr스토브_러브 딜리버리2 러브 딜리버리2.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2022년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최우수’ 표창을 받고, 공정거래협약 우수 실천기업으로서 모범 사례 발표에 나섰다. 22일 네이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진행한 2023년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파트너 대금지급조건 개선 노력’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네이버를 포함해 2022년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 7곳이 참여했다. 네이버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대금지급조건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대금지급주기를 대폭 단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기존 월 1회 마감, 14영업일 이내 지급하던 대금지급 주기를 수시 마감, 5영업일 이내로 단축하도록 내부 정책을 변경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매·회계시스템에 접목해 정산 업무가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구매담당자와 파트너사 등이 함께 볼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절차 지연 등을 방지했다. △또 명절 전 파트너사의 사업 자금회전 안정을 위해 지급 일정을 조정하여 기존 대금지급기일보다 더욱 빠르게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정책 책임리더는 "빠른 대금지급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AI기술 도입, 정책 변경,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이 다양한 파트너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

BMW-교보문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내년 3월17일까지 세 달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는 기획 공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새로움(The Neue New)’을 주제로 진행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BMW 차세대 제품군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통해 BMW가 지향하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한 방향성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교보문고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기획 공간 ‘라이브러리 노이어(Library Neue)’가 교보문고 강남점에 열린다. 책과 글쓰기를 매개로, ‘새로움’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방문 고객들이 스스로 새로움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라이브러리 노이어 공간에는 일상에서 새로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만들어 나가는 107인의 인터뷰 내용이 전시된다. 새로움과 관련된 질문에 직접 답변을 작성하고,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볼 수 있는 체험 존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새로움을 키워드로 하는 도서 큐레이션 공간을 구성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증정품이 제공되며, 이번 캠페인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특별 제작된 가방 등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움을 대표하는 이들의 에세이, 산문, 소설 등을 엮은 문집도 현장에서 함께 판매된다. 아울러 교보문고 온라인에서도 굿즈 판매를 제외한 동일한 내용의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진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BMW 코리아, 교보문고와 '라이브러리 노이어' 운영 BMW 코리아는 ‘새로운 새로움’을 주제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기획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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