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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쓰오일 공장 큰불 초진…“인명피해 없어”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가량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43분 화재를 초진한 소방 당국은 현장 가까이서 나머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화재 가능성 등을 살피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 배관 내 자이렌 등이 모두 소진돼야 불이 꺼지기 때문에 완진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했다. 소방 당국은 한때 헬기 지원까지 요청했으나 불길이 다소 잦아들면서 일단 헬기 동원을 보류했다. 화재는 석유화학제품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생산라인 밸브를 차단 후 배관 내 잔여 위험물을 소각 중이다"며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 컨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 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시승기]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리차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T8 리차지는 부드러움 속에 강력함을 숨긴 이색적인 차였다. 분명 효율적인데 이상하게 역동적이다. 넓은 공간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안락한 시트와 만나 편안함을 선사한다. 국내 수입차에서 유독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볼보인 만큼 플래그십 모델의 매력 역시 상당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볼보 S90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90mm 전폭 1890mm, 전고 1445mm 축거 3060mm다. 준대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를 수 있는 수준이다. G80보다 길이가 85mm 길어 확실히 차체가 커 보인다. 디자인은 예쁘다. 볼보가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노출되며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예쁜 얼굴'이었다. '안전의 볼보'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까지 입으며 가지고 싶은 차로 진화한 것이다. S90 역시 플래그십 모델답게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얼굴을 자랑한다. 브랜드 특유의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그릴, 쭉 뻗은 측면 라인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라 친환경 이미지도 잘 살렸다. 충전구는 운전석 도어 바로 옆에 있다. 2열 공간이 넓은데다 곳곳에 적재공간을 마련해 안락하다. 고급스러운 시트와 뛰어난 질감의 우드 소재가 눈길을 잡는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는 다른 볼보 차량들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멋을 내기보다는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 볼보의 가치가 또 한 번 높아진 사건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차량에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하면서다. 차 안에서 '누구', '티맵', '플로'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실제 주행 중 '아리아'를 부르면 버튼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원하는 노래를 틀어달라고 주문하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비슷한 음원들도 재생해준다. 힘도 강력하다. PHEV라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졌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너무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놀랐다. 볼보 S90 T8 리차지의 시스템 통합 최고출력은 455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도 72.2kg·m까지 발휘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8초다. 서서히 달리다 추월가속을 할 때 무섭게 치고나가는 맛이 일품이다. 도심이나 고속도로 어디에서도 답답한 느낌은 받기 쉽지 않다. 차체 무게중심이 꽤 낮게 느껴지는 덕분에 코너를 빠른 속도로 탈출할 때도 불안하지 않다. 배터리를 다 쓴 뒤 기름으로 주행할 때 공인복합연비는 11.9km/L를 인증받았다. 전기모드 매력도 상당하다. 18.8kWh급 배터리르 장착해 완충 시 최대 59km를 기름 없이 달릴 수 있다. 출퇴근할 때 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볼보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수입차 브랜드로 부상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볼보의 국내 판매는 7185대다. BMW(3만5130대), 메르세데스-벤츠(3만11대), 테슬라(1만7380대)에 이은 4위를 달리고 있다.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은 PHEV 기술력과 결합해 더욱 이상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가족용 차로 활용도가 상당한데다 운전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볼보 S90 리차지의 가격은 874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두산밥캣, 자회사 전·현직 임원 배임 혐의 적발…4명 해임

두산밥캣이 100% 자회사 두산밥캣코리아 전·현직 임원의 배임 혐의를 적발했다. 두산밥캣은 2021년 두산산업차량(현 두산밥캣코리아)을 인수했다. 두산밥캣은 자체 내부 감사 결과 전직 임원 1인과 현직 임원 4인의 배임 혐의를 확인하고 현직 임원 4인에 대해 해임 통지를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금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 전직 임원에 대한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제반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향후에도 계속적인 준법통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그룹, 조기 인사…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여천NCC 수장 내정

한화그룹이 한화솔루션 케미칼·큐셀 부문과 여천NCC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 사업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로 업황 부진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앞당겨졌고,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남정운 여천NCC 대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로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여천NCC에서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제시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벗어나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 2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174억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업황 둔화가 장기화된 탓이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범용 화학 비중을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도 석유화학기업 사장단 간담회를 통해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사업 재편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을 건의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홍정권 전략실장이 수장을 맡게 된다. 홍 내정자는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의 경험을 쌓았다. 제조 중심의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이끌 인사로 지목된 것도 이같은 커리어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이라는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손실은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0억원 이상 하락했다. 중국·미국·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태양광 모듈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난해 초 t당 7500달러를 웃돌았던 국내 수출가격도 최근 4500달러 선으로 내려온 것도 악재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모듈 판매량 확대 및 개발자산 매각 등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은 여천NCC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시절 사업장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천NCC에 '구원투수'로 투입되는 셈이다. 제조원가 개선 등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전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함"이라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405억원…전분기비 23.0%↓

동국제강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9402억원·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3.0% 줄었다. 순이익은 523억원으로 같은 기간 20.5%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침체 속 야간 가동 및 재고 감축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 중심의 생산·판매 전략을 펴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 포 그린' 중장기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수출 인증 취득 등 제품 경쟁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넥슨, ‘차이나조이 2024’ 출격…인기게임 4종 선봬

넥슨이 인기 게임 4종을 들고 중국 최대 게임쇼를 찾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6일 개막한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에 4종의 인기 타이틀을 현지 협력사를 통해 선보였다. 넥슨이 차이나조이 2024에 출품한 게임은 '던전앤파이터'·'던전앤파이터 모바일'·'메이플스토리'·'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4종이다. 체험 부스와 특별무대를 마련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텐센트 게임즈가 선보인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부스는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게임 체험 부스와 대형 조형물,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현지 아이돌그룹 'SNH48 GROUP'이 '던전앤파이터' OST 공연을 펼쳐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중국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셩취게임스 내 부스를 열고,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셩취게임스 메인 무대 옆에 마련된 이번 부스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몬스터인 대형 '루시드'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아울러 메이플스토리' 공식 위챗 채널을 팔로우하는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춘추항공 티켓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셩취게임스를 통해 '차이나조이'에서 부스를 꾸리고 이용자들과 만난다. 부스 방문객이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연 PC 2대를 제공하며, '크레이지 아케이드' 공식 위챗과 웨이보 채널을 팔로우하면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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