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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해 美 판매 ‘역대 최다’ 165만대…4위 달성 유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사상 처음 4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은 2021년 148만9118대였다. 현대차가 11.5% 증가한 87만370대, 기아가 12.8% 늘어난 78만2451대를 각각 팔았다. 제네시스 실적도 6만9175대로 22.6% 뛰었다. 레저용차량(RV)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역대 최다인 20만9624대 팔렸다. 투싼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도 잘 달렸다. 현대차 아이오닉5 판매량은 연간 역대 최다인 3만3918대에 달했다. 아반떼(13만4149대), 싼타페(13만1574대)도 힘을 보탰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14만7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K3(12만3천953대), 텔루라이드(11만76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차종 판매량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그룹이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4위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가 공개한 작년 연간 판매량을 보면 GM이 257만7662대로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224만8477대)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포드의 판매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차그룹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130만818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진출 35년 만인 2021년에 혼다를 제쳤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1) 현대차, 더 뉴 투싼 출시 (1)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두바이 노선 주 10회로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음달 19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의 항공편을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고 4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인천-두바이 신규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EK324와 EK325로 운항된다.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운항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EK325편은 현지시간 기준 오후 10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3시15분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인 EK324편은 현지 오전 4시45분 출발해 오후 6시5분 인천공항에 내린다. yes@ekn.kr[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미국서 성능시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 차량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거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미 국방부가 동맹국 방산업체가 가진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이번 시험에는 미국 해병대와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예하 미 육군 지상차량체계연구소(GVSC) 등이 참여했다. 미 해병대는 하와이 해안가·모래사장·진흙길·비포장도로를 비롯한 환경에서 아리온스멧의 작전 운용 능력을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은 미 육군의 무인차량(S-MET) 사업에 도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아리온스멧은 △원격 조종 △병력과 연결된 선을 따라가는 유선 추종 △주어진 경로점을 따라가는 자율주행 △목적지까지 스스로 지형을 탐색하며 주행하는 탐색자율주행 △선행 병사 및 차량을 추종하며 자율로 주행하는 선행추종자율주행까지 5가지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다.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 및 조준하고 기동간 사격을 하는 등 근접전투도 지원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43㎞, 전기충전 후 항속거리는 100㎞다. 적재중량은 55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미국 FCT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아리온스멧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무인차량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무인체계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미 해병대원이 하와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을 운용하고 있다.

[CES 2024] LG디스플레이, 480㎐ QHD 게이밍 OLED 패널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대를 연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압도적인 주사율(480Hz),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올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인치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34,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등 OLED의 차별화된 기술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CES 2024]LG전자, 마그나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에 담아냈다. 더 나은 차량 경험, 직관적 인터페이스, 효율적 디자인, 비용 절감 등 완성차 업체와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이 플랫폼은 IVI와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해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였다. 각각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 대비 비용도 절감되며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이 플랫폼은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P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P2P)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또 운전자의 전방 주시에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람-기계 간 인터페이스(HMI)를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운전자와 탑승자는 주행 중에 전방 차량과의 거리, 차선 이탈 등 안전운행에 필요한 알림과 교통 상황에 따른 우회 경로 등 다양한 ADAS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주 찾는 상점의 프로모션 정보와 같은 유용한 생활 정보까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최적화된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필요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로써 시스템 간 복잡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플랫폼은 지난해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서 양사가 협력을 논의한 후 1년여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기술적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7년형 모델에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양사는 2021년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며 견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LG마그나는 지난해 말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위치한 생산기지 가동을 본격화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중이다.빌 스나이더 마그나 일렉트로닉스 본부장는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혁신을 이끌기 위해 산업 리더들이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LG전자와 협력해 미래 ADAS 솔루션의 개발을 혁신적으로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은석현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완성했다"며 "업계를 선도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차량 경험을 지속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kth2617@ekn.kr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 네이버·아프리카TV와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네이버,아프리카TV와 함께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를 트래킹해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고,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청자를 타깃팅한 광고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야구 시즌부터 시작해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sjung@ekn.krSK텔레콤이 에이닷(A.)의 A. tv를 통해 2023 프로야구(KBO리그) 전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27만1034대…1위 BMW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22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만4740대) 대비 10.0% 증가, 전년 동기(2만9640대)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까지 연간 누적대수는 27만1034대로 2022년 연간 28만3435대보다 4.4% 감소했다. 2023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7만7395대로 가장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6697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 1만7868대 △볼보 1만7018대 △렉서스 1만3561대 △포르쉐 1만1355대 △폭스바겐 1만247대 △미니 9535대 △토요타 849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만3159대(52.8%), 2000cc~3000cc 미만 8만1312대(30.0%), 3000cc~4000cc 미만 1만3458대(5.0%), 4000cc 이상 6533대(2.4%), 기타(전기차) 2만6572대(9.8%)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1만9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680대(33.8%), 전기 2만6572대(9.8%), 디젤 2만2354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796대(4.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7만1034대 중 개인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2023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2326대), BMW 520(1만451대), 렉서스 ES300h(7839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ji01@ekn.kr사진-BMW 뉴 5시리즈 사전예약 실시 (2) (1) BMW 뉴 5시리즈 차량이 전시돼 있다.

LG 노바, 美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 활성화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클린 테크 등 미래 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일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 테크·클린 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 펀드(NWVIF)가 향후 5년 간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약 7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활용한다. 이번 협력은 수익 뿐만 사회·환경문제도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투자의 성격을 띄고 있다. LG NOVA는 혁신 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조직의 미션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이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기존 2000만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이와 연계한 행사로 매년 가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양한 혁신 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의 장도 열고 있다. 한편 LG NOVA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구축을 통해 주와 지역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경제 개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테크 등 분야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kth2617@ekn.kr49490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 LG NOV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코넥, XR 팀 대전 FPS ‘스트라이크 러시’ 4월 18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XR 팀 대전(PVP) 1인칭슈팅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를 오는 4월 18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코넥은 5일(미국 뉴욕시 기준)부터 6일까지 영미권 유저를 중심으로 양일 간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터에는 일부 한국 유저도 포함될 예정이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스코넥이 지난 2022년 12월 메타와 VR게임 공동개발 체결 후 첫 선을 보이는 XR 게임으로,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장에서 팀을 이뤄 점령지를 두고 공방을 전개하는 PVP FPS 장르다. 미래 서울을 모티브로 한 지역부터 첨단 기술로 무장된 경기장까지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플레이어를 돕는 반려로봇 ‘블리츠몬’을 운용해 함께 적진을 돌파하거나 팀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과 무기를 선택해 유저 스스로 최적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스코넥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티저 공개와 함께 4월 출시 이후까지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게임 내 즐길 거리를 유저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작 모탈블리츠를 통해 축적한 건슈팅 게임의 기술 역량을 이번 스트라이크 러시에 모두 담아내 개발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이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즐길 수 있는 K-XR게임의 성공 사례로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hsjung@ekn.kr스트라이크러시 스트라이크 러시.

LG U+ 간판 캐릭터 ‘무너’, 노브랜드 인기제품 3종에 ‘쏙’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의 인기 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아우르는 캐릭터명이다. 통신의 한계를 넘어 MZ 고객에게 새로운 캐릭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이번 협업으로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 △250매 미용티슈 3입 △30L 용량 타포린백(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에 무너크루의 캐릭터가 삽입된다. 이 제품들은 MZ세대와 1인가구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무너의 정체성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제품별로 각각 5만 개씩 한정 생산, 전국에 있는 250여 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작년 7월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콘텐츠, 양말·키링·파우치 등의 굿즈 전시를 통해 무너의 차별화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에는 총 4주의 행사 기간 동안 5만여 명이 방문했다.또한 무너는 2023년 기존에 통신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톱 티어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대표 협업으로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와 컬래버 유니폼 △인기 브랜드 ‘뉴에라’와 컬래버 모자 등 다양한 굿즈 출시를 비롯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젠지’와 파트너십 체결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콘텐츠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무너크루가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무너크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은 노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컬래버레이션 상품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무너크루는 지난달 13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34만명에 이르는 SNS 팬덤을 기반으로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며 MZ세대 소통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것과 사랑의 열매와 진행한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hsjung@ekn.krLG유플러스 직원과 노브랜드 직원이 노브랜드 매장에서 무너크루 컬래버 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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