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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영업익 1204억원…전년비 5.2%↑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진은 지난해 매출 2조8076억원·영업이익 12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88억원·27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은 19.6% 확대됐다.한진은 지난해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와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간선·HUB 운영 최적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택배사업의 경우 △전략 고객사 물량 확대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 증가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 등에 힘입어 수익성과 서비스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개장으로 네트워크를 개편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물류사업은 유통·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천신항 HJIT와 부산신항 HJNC 및 평택항 PCTC를 운영 중으로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등 항만물류 경쟁력 제고를 지속하고 있다.글로벌사업은 상해·청도·대련·심천·홍콩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도 확장 중이다.국내 중소 이커머스 셀러의 성장 지원을 위해 시작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누적 가입고객 7만명·취급물량 2500만박스를 넘어섰다. 중소 이커머스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원클릭 글로벌’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런칭한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을 필두로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육성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ESG 내재화와 글로벌 신시장 진출 가속화 및 그룹사·고객사·파트너사와 협업 강화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한진 인천공항 GDC

세미나허브, 배터리 산업전망·전고체 핵심이슈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세미나허브가 주최하고 배터리다이브·아이씨엔이 후원하는 ‘2024년 배터리 산업전망 및 전고체 핵심 이슈 세미나’가 오는 22~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6160만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전고체 전지 시장은 2027년 4억825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도 292만달러에서 3229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광물·소재·완제품을 비롯한 2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 사업비 1172억원을 들여 차세대 전해질과 양극재 및 음극재 등 미래시장 초격차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 지정을 통해 살펴본 미국의 전략과 한국의 대응책 및 차세대 양극재 개발 기술 및 고수명 제조기술 동향 등을 논의한다. 또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국내 BaaS 사업 △배터리 화재 매커니즘 및 소재 개발 방안 △재사용 배터리 안전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발표도 이뤄진다.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소재 및 셀 공정 기술과 나트륨이온전지·황화물계 고체전해질·리튬황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관련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여전히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내년 전기차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 및 이슈 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세미나허브

라인게임즈 부활 신호탄?…창세기전 모바일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수백억원대 적자 늪에 빠진 라인게임즈가 20년도 더 지난 90년대 추억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국산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명작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이다. 콘솔·모바일 버전 출시에 이어 라이선스계약 체결 등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실적 반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90년대 패키지 게임 먹힐까?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다음 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원작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SRPG다. 원작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가 적용돼 원작 감성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95년 첫선을 보인 창세기전은 국내 PC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인기 타이틀이다. 일본식 SRPG를 PC로 완벽히 구현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별 서사 등으로 완전판 격인 ‘창세기전2’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3 등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했으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국산 SRPG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작으로 꼽힌다.지난해 말 라인게임즈는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인 지난 2016년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를 인수한 뒤 7년 만에 콘솔 리메이크작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높은 원작 구현과 세부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콘솔 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모바일 버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매출 견인차 역할도 충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게임즈는 회색의 잔영 개발사 레그를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68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다.◇ 성장동력 절실…IP 확장 속도이처럼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 활용에 주력하는 이유는 그간 지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 중이다. 2021년에는 519억원, 2022년에는 40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선보인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라인게임즈에게 창세기전 IP를 앞세운 새 성장동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다.이에 라인게임즈는 뉴노멀소프트와 창세기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IP확장과 동시에 자금 확보도 꾀했다. 뉴노멀소프트는 창세기전IP 기반 게임 2종을 준비 중인데 그중 하나는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창세기전3’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의 IP 매력은 콘솔 버전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선보인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IP"라며 "오는 9일 창세기전 모바일 런칭을 시작으로 ‘창세기전’ IP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라인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9일 정식 출시한다.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CES 2024] 삼성전자, CES 2024서 ‘AI 스크린 시대’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현지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QN900D)이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를 지원한다.2024년형 Neo QLED 8K는 화질만큼이나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 단계 진화한 ‘Q심포니’는 여러 대의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TV와 연동해 풍성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인 ‘HW-Q990D’와 연동해 게임 프로 모드와 HDMI 2.1 등을 활용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과 게이밍 사운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Neo QLED 8K는 AI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SD·HD·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도 마치 현장의 VIP 좌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형 Neo QLED 8K(QN900D)는 8K TV 중 가장 얇은 12.9mm의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마치 TV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Infinity Air Design)’으로 품격까지 높였다.◇ 타이젠 OS를 통해 맞춤형 경험·연결성 강화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히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 삼성 타이젠 OS는 높은 점유율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컨텐츠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Tizen OS Home)’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각 가족 구성원은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가정 내 스크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삼성 녹스(Samsung Knox)’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도 갖췄다.‘삼성 TV 플러스’는 홈 화면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여주며, 원하는 컨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탐색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컨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VOD 서비스도 업계 최다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기만 하면 ‘AI 오토 게임모드(AI Auto Game Mode)’가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등 게이밍 경험도 향상됐다.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Designed For Samsung Gaming Hub)’를 론칭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CES에서는 PDP가 삼성 TV에 최적화된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저지연 모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연결 △게이밍 허브에 바로 접속 가능한 삼성 게이밍 허브 홈 버튼 △게임 중에도 TV를 조작할 수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탑재됐다.삼성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기, 여러 기기 간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해 더욱 편리한 라이프를 제안한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는 개인 트레이닝부터 원격의료, 원격 PC 제어, 화상 통화 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운동 시간, 심박수 등 실시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줘 실내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워크아웃 트래커(Workout Tracker)’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테일(Dr. Tail)’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로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 이동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Multi Control)’ 등을 지원한다.2024년형 삼성 TV는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Mobile Smart Connect)’, ‘갤럭시 버즈’를 TV와 빠르게 연결해줘 영화나 게임 등에 즉각 몰입할 수 있게 하는 ‘360 오디오(360 Audio)’도 지원한다.◇ 접근성 기능도 대폭 강화…자막도 실시간으로 읽어줘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도 향상했다.2024년형 삼성 TV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Audio Subtitle)’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재조정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저시력자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릴루미노(Relumino) 모드’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일반 화면과 릴루미노 모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를 새로 탑재해 저시력자가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더 섬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포 베리어 프리(Remote for Barrier Free)’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청각,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인 버튼 배치 △색상 대비 강조 △촉각 피드백과 같은 UI를 개선할 수 있고 △음성 가이드 등의 접근성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투명 마이크로 LED’ 공개…장인정신의 새로운 기준 제시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도 소개했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을 제공해 가정용,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seamless)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자랑한다.삼성전자는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전시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현저히 높은 투과율로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다양한 크기의 OLED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지 확대삼성전자는 42형부터 83형까지 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OLED Glare Free)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는 유지하고 빛 반사를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기존 대비 밝기가 20% 개선되어 더욱 깊은 블랙을 구현하고, AI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색상 표현을 자랑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로 부드럽고 선명한 게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업계 최초 무선 8K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신제품도 발표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Premiere 8K)’를 공개했다.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선 정리가 필요 없다. ‘더 프리미어 8K’는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Sound-on-Screen)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며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모던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Music Frame)’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2024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은 새로운 아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매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20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아트모드에서 가변 재생률을 조정해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몰입감을 극대화하는 2024년형 사운드바삼성전자는 강화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하는 2024년형 사운드바 라인업도 소개했다. 사운드바 최상위 모델인 ‘HW-Q990D’는 11.1.4 채널 사운드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4K 120Hz를 지원한다. 다양한 콘텐츠의 완벽한 청취 경험을 위해 오디오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기존 사운드바의 1/3 수준인 1.6인치(4.1cm)두께로 슬림하면서도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HW-S800D’는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상방향 스피커와 센터 채널을 포함해 10개의 드라이버가 포함돼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hsjung@ekn.kr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CES 2024’ 개막 전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2024년형 QLED 8K TV(QN900D)를 소개하고 있다.204년형 삼성 Neo QLED 8K(QN900D).

"최고의 대학생 마케팅 요원을 찾아라"…KT, ‘Y퓨처리스트 2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KT ‘Y퓨처리스트’는 올해로 22년차를 맞은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에 시작해 21년 동안 약 4860명이 넘는 학생들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는 국내 4년제 대학의 1~6학기(2024년 1학기 기준)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6개월이며, 1년 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2년 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70여명의 Y퓨처리스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선택한 Y퓨처리스트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의 Y퓨처리스트가 활동할 계획이다. Y퓨처리스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팀 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KT 및 KT 그룹사 실무진과 2년차 Y퓨처리스트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부터 Y브랜드의 SNS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서포터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해에는 Y퓨처리스트들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두달 간의 워크샵을 통해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 △왓츠인마이백 △Z-OURNEY △잼테크 △쇼트폴리오 등 6개의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KT는 Y퓨쳐리스트의 Z세대 키워드를 곧바로 Y마케팅에 반영했다. Z세대들을 겨냥한 ‘Y캠퍼스 팝업’을 지난해 홍대에 오픈하고, Y퓨쳐리스트들이 운영과 기획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Y아티스트 부스’, KT 자라섬 페스티벌의 ‘Y부스’ 등 Y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Z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 미션에 따라 Y퓨처리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KT Y퓨처리스트 모집 포스터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위메이드커넥트, 올해 신작 7종 출시…"자체개발·퍼블리싱 등 IP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신작 7종을 출시한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내외부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8일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망 외부 개발사와 협업부터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 활용, 자사 대표작 아틀란스토리와 어비스리움 IP 확장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인다. 차세대 웹 언어규격인 HTML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유명 게임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무협 MMORPG ‘미르의전설2: 기연’이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역시 개발사 코드캣과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 속에 상반기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의 대중화에 나선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RPG 장르와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 역시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이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유망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로 인디 게임사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커넥트가 자사의 대표 IP 확장을 위해 준비한 신작 라인업도 주목된다. 지난 2014년 출시돼 호평 받았던 대표작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된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새로운 힐링 트렌드를 선보일 작품으로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위메이드커넥트 CI 위메이드커넥트 CI.

[CES 2024] SK온, 2년 연속 참가…글로벌 사업 확장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온이 9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한국 배터리 제조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SK온이 CES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SK온은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현장에서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주요 고객사들과 회동도 갖는다.‘댄싱카’ 코너를 통해 주요 기술과 제품도 소개한다. 이는 로봇팔에 거치한 자동차 실물모형과 함께 내연기관 차량이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해 레이싱을 펼치는 영상(약 5분)으로 꾸며졌다.니켈 함량이 90%에 달하는 NCM9+ 배터리는 Z-폴딩 기술이 접목됐다. Z-폴딩은 분리막 사이에 양·음극을 지그재그 방식으로 균일하게 쌓는 방식으로 배터리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SK온은 1세대 대비 생산성을 2.3배로 늘린 3세대 기술을 보유했다. 댄싱카 속 전기차에는 모듈 수를 최소화한 SK온의 셀투팩(CTP) 기술로 만든 S-PACK이 탑재된다. 화재가 나도 배터리팩 전체로 열이 번지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방전된 배터리가 충전소에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기술도 선보인다. 이는 특수 코팅이 접목된 것으로 SK온은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SK온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전기차 배터리를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꾸미고 로봇팔을 활용해 배터리가 전기차 바닥에 탑재되는 모습을 관람객 시선에서 볼 수 있게 해 시각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모듈을 없애고 셀을 곧바로 팩에 연결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CES 2024’ 내 SK그룹 전시관에 위치한 ‘댄싱카’ 조감도

[CES 2024] 롯데정보통신 "메타버스 몰입감 혁신···새로운 경제구조 준비"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CES 2024’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판도를 흔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칼리버스’가 선봉 역할을 맡는다.롯데정보통신 측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를 하루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행사에서) 롯데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칼리버스를 글로벌 정식 론칭할 예정"이라며 "메타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로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고 밝혔다.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와 메타버스 속 물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특허, PC, 모바일, HMD 등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호환 등의 첨단기술을 앞세워 다른 메타버스에선 볼 수 없는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며 "또 세계 최초 공개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과 무한한 UGC(User Generate Contents) 확장에 도움을 줄 인공지능(AI) 스캐닝 기술 등도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다른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 EVSIS도 CES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제품 및 기술을 공개한다"며 "새로운 메가와트 충전기와 북미 시장을 위한 신규 라인업 그리고 에너지스타, NTEP, CTEP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칼리버스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긴밀하게 융합된 메타버스 세계"라며 "실제 상품을 보는듯한 초현실적인 비주얼의 물건을 구매해 가상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그 제품을 현실세계에서도 배송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콘텐츠 및 제품을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UGC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롯데정보통신은 가상공간이라는 특징을 살려 현실세계에서는 재현 불가능한 규모 및 디자인의 건물, 상품 광고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칼리버스 내부에서 점프맵, 미션 같은 게임요소와 아티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콘서트 등 지속적으로 칼리버스에 접속할 요인도 충분히 마련했다고 소개했다.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식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과거 대중들에게 소개됐던 메타버스들은 그래픽은 좋은 반면 유저들을 가상공간에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콘텐츠가 풍부하더라도 그래픽이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칼리버스는 이런 기존 메타버스에 대한 편견을 깨부실만한 컨텐츠와 그래픽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다양한 신기술과 컨텐츠,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실핏줄, 건물 유리의 빛번짐까지 구현한 사실적인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칼리버스는 단순히 가상공간에서 즐기는 오락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향후 기업과 개인 유저들이 개별적으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롯데정보통신은 기존 커뮤니티나 게임 컨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로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yes@ekn.kr롯데정보통신 ‘CES 2024’ 부스 조감도.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행사에서 ‘메타버스’를 주제로 회사가 꿈꾸는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CES 2024] LG전자, 부스 현장…투명 올레드TV·알파블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과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제공한다.알파블은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sojin@ekn.kr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 부스에 전시된 모습.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일명 ‘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설립 절차가 가속화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날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정부안이 제출된지 9개월 가량 지난 시점에서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 통과시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이 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차관급 청장을 수장으로 하는 우주항공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능 강화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감독은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가 수행한다. 우주항공청 소속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보수 기준을 국가공무원법과 별개로 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우주 기술·산업 경쟁력 향상이 어렵기 때문이다.우주항공청은 관련 분야에 대한 △범부처 정책 수립 △산업 육성 △국제 협력 등을 담당한다. 인력 규모는 300명 이내로 출발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을 항공청 소속기관으로 둔다는 내용도 담았다. 연구개발(R&D) 기능 축소 등에 대한 항우연과 야당의 우려를 반영한 셈이다.이와 관련해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SAP)는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조사 결과 응답 인원 655명 중 93.8%가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속한 정책 추진과 안정적 사업 재원 마련 및 전문성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논리다.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도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며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계적으로 산업 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spero1225@ekn.kr한국형발사체 누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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