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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승세 NHN, 하반기 필살기는 ‘이것’

NHN이 올해 2분기 결제 및 광고, 커머스 부문 호조와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NHN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994억원·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36.3%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을 제외하고 고른 성장을 보였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의 경우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대손상각비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70% 줄어든 46억원을 기록했다.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 부문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커머스 부문의 경영 효율화와 콘텐츠 부문 이익 확대가 긍정적으로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3분기에 여러 상황이 정리되면 회계 반영이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채권 회수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결제 및 광고 부문은 29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성장했다. 페이코의 포인트카드·기업복지 등 결제가 증가했고, KCP의 해외 거래액도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이 34% 올랐다. 또 미국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류로 인해 발생한 전 세계 정보기술(IT) 대란으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수요가 늘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글로벌 기업보다 훨씬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아이코닉 인수 영향으로 10.7%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코미코·링크 등 콘텐츠 매출은 534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늘었다. NHN은 올 하반기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게임 부문의 경우 장르 다각화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8일 일본·대만 시장에 선보이는 '우파루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 등 해외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2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친 '다키스트 데이즈'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조정했다. 서브컬처 신작 '스텔라판타지', 대형 지식재산(IP) 기반 '프로젝트G' 등 신작도 개발 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많은 유저들이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것을 확인했고, 모바일·PC 버전 동시 론칭을 검토 중“이라며 “프로젝트G의 경우 퍼블리셔 사정으로 인해 출시일이 밀렸고, 적절한 시기에 협의를 거쳐 해당 IP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의 경우 안정성을 갖춘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산업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메시징 플랫폼 1위 서비스 노티피케이션의 활약에 힘입어 버티컬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부문의 경우 올해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유무선 사업 호조’ SKT, 2분기 날았다

SK텔레콤이 유무선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입이익이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2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502억원으로 0.7%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을 낸 건 유무선 사업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지난 6월 말 기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1623만명을 기록해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705만명을 확보했다. 2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123만명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0.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는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최근 수요가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엔터프라이즈 영역 중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사업도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에이닷의 6월 말 기준 가입자는 455만명으로, 지난 해 말 약 320만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닷은 하반기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탑재하는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AI 서비스들을 추가하는 대대적 서비스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T우주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기준 270만명을 돌파했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AI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억달러(약 4123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플래그십 SUV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 부활 신호탄 쏠까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신형 투아렉'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수요가 많은 SUV 모델 출시를 통해 부진했던 시장 경쟁에서 재도약할 방침이다. 반면 최근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디젤차'라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이는 약 2년 만의 신차 출시다. 투아렉은 2002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한 모델로 브랜드에서 가장 높은 급의 차량이다. 국내 시장엔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법인 설립부터 들여온 차량으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모델이다. 최근 폭스바겐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차 출시가 부재한 동안 토요타, 렉서스, 볼보 등이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빈자리를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지난달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836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 7월 기준 국내 진출 수입차 중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대수로 살펴봐도 전년 동기 대비 16.3% 줄은 3711대 판매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볼보, 렉서스, 토요타 등 수입브랜드는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다. 볼보코리아는 지난달 1411대 판매를 기록했고, 렉서스는 1108대, 토요타는 846대를 판매했다. 3사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폭스바겐은 간만의 신차출시로 반등에 나선다. 급증한 수입 SUV 인기를 업고 떨어진 한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발전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가 조화를 이뤘다. 또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돼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주목 받고 있다.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어려움 없이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강력한 구동력도 갖췄다. 신형 투아렉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0.8㎞/l이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이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신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SUV에게 요구되는 모든 미덕을 갖춘 모델“이라며 "한국 시장의 입지를 다시 끌어올려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디젤 엔진이 탑재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디젤차의 인기가 폭삭 주저 앉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상반기 신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디젤차는 지난 1~6월 동안 8만9293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물론 LPG차량에도 밀리는 수치다. 이에 대해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디젤차도 여전히 수요가 있다고 본다. 가솔린 모델 도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인터뷰] “신형 투아렉으로 한국 시장 입지 굳히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국내 출시를 6일 발표했다. 이는 약 2년 만의 브랜드 신차 출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폭스바겐의 가장 진보된 SUV, 투아렉은 혁신이라는 가치와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신형 투아렉은 혁신적인 첨단 기술, 최상의 안락함과 강력한 성능 등을 갖춘 모델로 첨단기능과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성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약 2년 만의 국내 시장 신차출시인데 소감 한마디 들려달라 ▲ 브랜드 내에서 의미가 깊은 모델인 신형 투아렉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어 뜻깊고 매우 기쁘다. 이번 투아렉 출시를 통해 저희 폭스바겐의 한국 시장 입지를 다시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오랫동안 굉장히 사랑을 받아왔던 모델인 만큼 많은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차량의 어떤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는지 말해달라 ▲ 투아렉이란 모델 자체가 굉장히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모델이다. 같은 세그먼트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빛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기대감을 더 갖게된다. 또 기존 폭스바겐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점도 기대를 걸고 있는 요소다. ― 투아렉의 국내 판매 목표는 몇대인가 ▲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공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투아렉 출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시장을 면밀히 검토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한국 SUV 시장이 매우 치열한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는 적기에 적절한 제품을 잘 들여왔다고 믿고 있다. ― 아틀라스 등 추후 신차계획은 없나 ▲ 아직 구체적인 신차 계획은 없다. 한국 시장은 매우 도전적이고 어려운 시장이다. 경쟁도 워낙 심한 시장이다 보니 고객이 어떤차를 필요로 하는지 고려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틀라스 출시는 올해는 어렵고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디젤차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데 디젤차를 출시한 이유가 무엇인가. 가솔린 모델 도입 계획은 없나 ▲ 현재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로 가고 있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의 두터운 팬층은 여전히 디젤차를 구매하고 있다. 디젤차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연비효율도 좋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솔린 모델은 현재 론칭할 계획이 없다. ― 브랜드 대표로서 한국에서의 첫 공식 행사인데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 한국 시장에 폭스바겐 브랜드가 진출한지 이제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많은 분들이 기존 모델의 신형 제품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저희 브랜드를 사랑하시는 고객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차들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겠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유튜브 천하’ 시장 잠식 가속화… 이커머스도 떨고 있다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가 막강한 점유율을 앞세워 모바일부터 음원, 이커머스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빅테크의 독과점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 잠식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 앱(안드로이드+iOS)의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는 4580만880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89%가 한 달에 1번 이상 유튜브를 이용하는 셈이다. 2위 카카오톡(4500만4079명), 3위 네이버(4308만7420명)가 뒤를 이었다.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국내 모바일 앱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의 MAU 격차는 지난 2월 기준 유튜브 4547만명, 카톡 4525만명으로 약 22만명이었으나, 지난달 약 80만명으로 더 벌어졌다. 국내 모바일 앱 월간 총사용 시간에선 이미 카톡과 네이버를 앞질렀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1021억분)로 집계됐다. 2위는 카톡(325억분), 3위는 인스타그램(207억분) 순이었다. 구글은 유튜브의 국내 입지를 토대로 음원 시장 장악력도 넓히고 있다. 유튜브 뮤직의 지난달 MAU는 734만575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월(726만1938명)보다 1.1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토종 플랫폼인 멜론은 전월(704만3309명)보다 2.11% 감소한 689만4883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6월부터 쿠팡과 손잡고 한국에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서비스를 도입한 것. 이는 크리에이터가 제휴사의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하고, 시청자가 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얻는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 미국에 이어 이번에 우리나라에 두 번째로 도입됐다. 여기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도 함께 선보였다. 유튜브 생태계에서 쇼핑 스토어 개설 및 판매·구매,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 해당 서비스 출시 이후 카페24 이용자는 한 달 만에 5만명대에서 8만~9만명대로 늘어났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빅테크에 대한 국내법의 실효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구책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기업은 각종 규제로 인해 제약을 받는 반면 빅테크는 이를 교묘하게 피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에도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 지불해야 하는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끼워팔기' 영업 방식도 논란이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재 여부 및 수위 등을 논의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빅테크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대해 구글·애플에 과징금 총 680억원을 부과하는 시정조치안을 발표했지만 실무 공백이 이어지면서 최종 처분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자국 기업 보호에 초점을 둔 플랫폼 법안이 도입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해외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이 다시 추진되고 있는데 이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토종 기업에 대한 규제 역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국타이어, 고성능 벤츠 AMG에도 공급… 2분기도 호실적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한다. 한국타이어는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에 제품을 판매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업계 호황을 맞아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4043억원, 매출은 2.5% 증가한 2조320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SUV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기세를 잇기 위해 확대에 나섰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와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해당 차량에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 Z'에는 메르세데스-AMG가 최적의 접지력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타이어에 부여하는 'MO1' 심볼이 각인됐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메르세데스-AMG'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했음을 의미한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Z'는 맞춤형 스포츠 패턴과 변형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그립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85마력인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제품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는 넓은 트레드 디자인으로, 특수 설계 패턴과 함께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강도 첨단 섬유 소재인 아라미드 보강 벨트를 장착해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라미드 소재는 고속에서 원심력으로 인한 타이어의 불필요한 변형을 방지하며, 방향을 바꿀 때 횡력으로 인한 트레드 변형도 최소화하여 항상 최적의 핸들링과 제어를 뒷받침할 수 있다. 또 고농도 실리카 컴파운드가 적용돼 다양한 날씨에서 향상된 그립력과 강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컴파운드는 트레드가 노면과 더욱 효과적으로 맞물려 제동 성능을 극대화해 주며, 극한 사용으로 인한 온도 상승에도 견딜 수 있게 해 타이어의 성능을 더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흑자전환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4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월 26일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나타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풀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용자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추가 성장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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