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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진이 2850억을 투자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문을 열었다. 택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도 이뤄질 전망이다.15일 ㈜한진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대전종합물류단지에 위치한 이곳은 5만9541m² 부지에 연면적 14만9110m²(축구장 20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이다.한진택배의 박스 처리량은 일일 120만개에서 288만개로 늘어났다. 전국 택배 물량이 대전에 집결한 뒤 흩어지는 방식(허브 앤 스포크) 배송 체계도 강화됐다.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입고되는 택배의 분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스마트 기술도 적용됐다.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등의 설비도 갖췄다.물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특정 구간에 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량을 분산시켜주는 밸런싱 시스템을 도입하고 파손 위험도가 높은 상품을 별도 분류하는 것도 특징이다.㈜한진은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메가 허브 터미널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전국 각 거점 지역 택배터미널 신축·확장 추진 및 서브 터미널 자동화 설비 도입에 2021년부터 5년간 5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종사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한진 관계자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으로 전국 택배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핵심 물류거점으로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조감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유력…美·日만 남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C의 기업결합이 공식 발표되면 양사의 합병 절차는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게 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집행위원단 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 합병에 대한 승인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을 거쳐 집행위원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앞서 EC는 다음 달 14일까지 심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했다. kji01@ekn.kr202310110100046190002286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바이포, CES서 화질개선 AI 솔루션 ‘픽셀’ 호평…글로벌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바이포가 지난 9일 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영상의 비트레이트(Bitrate, 초당 전송하는 데이터양)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픽셀’ 솔루션은 차별화된 화질 개선 성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11월 중순 사전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이미징·사진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바이포 부스는 이번 CES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부스 내 꾸려졌다. 포바이포에 따르면 부스 현장에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등 글로벌 방송사 및 통신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협회, 3D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글로벌 기술 기업, e러닝 교육기업, 헬스케어 이미지 영상 기업 등 디지털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를 생성, 활용하는 다양한 영역의 관계자가 300명 이상이 방문해 AI기반 화질 개선 비교 시연 영상 등을 시청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와 수요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CES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포바이포는 돌아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스타트업 전문관 ‘4YFN(4 Years From Now)’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ojin@ekn.kr[이미지_포바이포] CES 현장 이미지 2 (1) CES 2024 포바이포 부스 전경.

넥센타이어, 스노보드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유소년과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2년 알파인 스노보드팀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며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써 오고 있다. 아카데미를 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 홍승영 선수, 현병준 코치 등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이 일일 강사로 나선다. 다음달 5일 용평 리조트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에서는 스노보드 게이트 트레이닝, 원포인트 레슨 등을 진행하고 기념품(후드티, 에코백, 넥워머)을 증정한다. 넥센타이어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넥센타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스노보드 유·청소년 이라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kji01@ekn.kr넥센 윈가드 스노보드 아카데미 개최 넥센타이어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노보드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SKB, CES서 AI기반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솔루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그동안의 전문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집약한 AI DCIM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AI DCIM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 경험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을 위한 표준화 플랫폼 구축 △데이터센터 운영에 AI 적용(AI Now) 등을 통해 상면(Rack), 전력설비, 공조냉방설비 등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AI DCIM에 대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과정에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 등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서버실 냉방 부하를 예측하거나 냉방설비의 운전 최적화로 전력료를 절감할 수 있고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냉방기 등 데이터센터 주요 핵심 설비에 대한 이상 데이터를 미리 파악하여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또 표준화된 DCIM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센터 설비에 대한 감지 및 전파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객사에게 사용량 정보 등을 제공하는 운영 리포트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운용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가시켰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가 기존 단순 관제 방식에서 AI분석으로 진화한 것으로 학습과 추론을 장착한 AI가 데이터센터 운영에 접목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성균 SKB AIDC CO 담당은 "CES에서의 AI DCIM 운영 노하우 소개를 발판으로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리딩 컴퍼니로서 AI를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AI 데이터센터 레퍼런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위원회 멤버사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 이번 CES 기간에 SK텔레콤의 DC 기술과(서버 액침 냉각, AI 기반 전력 관리 및 사이버보안 기술, 양자암호기술), SK엔무브의 액침냉각유, SK하이닉스의 엔터프라이즈 SSD(eSSD), 사피온의 AI반도체 등이 원팀 솔루션으로 함께 소개됐다. sojin@ekn.kr사진 CES-AI DCIM SK브로드밴드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CES 2024 전시관에서 AI로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불스원, 세차용품 20종 전면 리뉴얼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불스원이 차량 내·외부 관리를 위한 세차용품 20종의 디자인과 성능을 고루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세차용품 20종에 적용되는 이번 리뉴얼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들의 통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제품 디자인은 블랙, 레드, 오렌지 컬러를 적용해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을 더했으며 카왁스, 각종 크리너, 타이어/휠 등 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다. 디자인과 더불어 제품의 성능도 강화했다. 특히 왁스류는 브라질산의 엄선된 카나우바를 함유하여 웻룩을 강화시키고, 작업성 향상을 위한 슬릭감도 함께 추가했다. 유리 크리너, 버그 크리너 등 각종 크리너 제품은 특수 세정 성분으로 손상은 줄이고 세정력은 강화시켰다. 또한, 타이어/휠 크리너 제품군도 리뉴얼 이전 제품들보다 우수한 광택의 질과 세정력을 자랑한다. 디자인 및 성능을 개선한 불스원 세차용품은 불스원 공식 온라인몰인 ‘불스원몰’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불스원 제품을 취급하는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현정 불스원 서피스케어 담당 팀장은 "이번 세차용품 리뉴얼을 통해 더 젊어진 불스원의 모습과 동시에 양질의 제품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꾸준히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불스원, 세차용품 20종 전면 리뉴얼 불스원은 세차용품 20종을 리뉴얼해 통일성을 강화했다.

제주항공 "K-푸드 열풍, 기내서도 통해…불고기덮밥이 인기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K-푸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불고기 덮밥’과 ‘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3년 가장 인기 있는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색비빔밥’(13.9%)과 ‘매콤달콤 제육덮밥’(8.7%)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고기 덮밥’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지키며 제주항공 최고 인기 기내식 자리를 유지 했다.제주항공은 ‘불고기 덮밥’의 경우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취식 할 수 있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제주항공은 이러한 K푸드 열풍에 따른 한식 메뉴 인기가 지난해 12월12일 제주항공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의 인기로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해당 기내식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12월 전체 기내식 판매량의 12.2%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하늘 위의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또 다른 K푸드 대표 메뉴인 ‘라면’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다.특히 ‘상큼하귤 주스’를 포함한 ‘가파도 진심샌드’, ‘감귤찰떡 초코칩’ 등 품질 좋은 제주산품들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했다.제주항공이 2024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 ‘S.O.F.T’에 따르면 올 한해에도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주 떠나는 여행 행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의 확산으로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판매와 함께 위탁 수하물, 기내 면세, 비즈라이트와 같은 부가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과 에어카페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kji01@ekn.kr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 기내식을 새로 선보였다.

LG이노텍 "센싱·통신·조명 3박자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시 기간 동안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전시장에 들어선 각국의 관람객들 시선은 LG이노텍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에 집중됐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은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민죤 마켓 인텔리전스(MI)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LG이노텍의 광학 기술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라이다(LiDAR) 등과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Sensor Pod)을 이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효율 광학 구조 및 광학 패턴 설계기술을 적용한 ‘넥슬라이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LG이노텍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120개 차종에 적용된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차량 조명 솔루션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LG이노텍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Private) 부스를 별도 운영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미팅을 진행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 메타버스 플랫폼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공식 런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및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DAL-e(달이)’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런칭해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보다 다채롭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퓨처 어드벤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홈페이지 및 로블록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240115 (사진1) 현대자동차, 로블록스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공개했다.

롯데정보통신, CES 출전으로 ‘이만큼’ 얻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폐막한 가운데, 3년 연속 CES에 출전한 롯데정보통신이 활약상을 공개했다. 15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CES에서 작년보다 더욱 진보한 메타버스와 전기차충전 플랫폼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 및 세계 각국 관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CES 첫날인 9일 오픈 시간에 맞춰 공식 서비스를 론칭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칼리버스는 초고화질 가상현실(VR)촬영 및 그래픽 합성, 리얼타임 렌더링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실감형 콘텐츠를 내세워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이어갔고, 전기차 충전기와 플랫폼을 전시한 EVSIS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계약 문의가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칼리버스의 인기 비결은 메타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초현실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칼리버스는 HMD뿐만 아니라 3D모니터, PC, 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접속하여 현실과 똑같은 비주얼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웅장한 콘서트홀에서 비현실적인 무대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점핑맵을 이동하며 빌딩 숲을 누비거나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등 게임요소도 가미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특히 올해 CES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유저 참여형 신기술로 큰 관심을 받았다. ‘AI 모바일 스캐닝’은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제품을 촬영하여 가상 공간에 나만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5분 이내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촬영 시 가려진 부분까지도 AI가 자동으로 이미지화하며 디지털트윈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메타버스 스트리밍’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향후 쇼핑, 콘서트, 팬미팅, 교육, 면접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메타버스의 핵심인 유저창작콘텐츠(UGC)의 자유로운 생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칼리버스에는 수천 수만 개의 컨텐츠가 쉽고 빠르게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롯데정보통신의 전시 부스에는 이토추, 포르쉐, 로레알, ABM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S, S-Oil 등 수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찾아왔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성남시, 창원시 및 국회의원단, 상공회의소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도 대거 방문했다. 3D모니터, PC, 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글로벌 스타 지드래곤이 부스를 방문하여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메타버스와 음반 산업의 융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흥미롭게 칼리버스 플랫폼을 체험했다.칼리버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음악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 메타버스 페스티벌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EVSIS는 LS일렉트릭과 메가와트급 차세대 충전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hsjung@ekn.kr롯데정보통신 CES 2024 부스.왼쪽부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CES 2024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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