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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판교 GRC서 폐핸드타월 순환 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폐핸드타월 제로’ 달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RC 곳곳에 수거함을 비치하는 등 ‘바이사이클’ 캠페인도 진행한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된다. HD현대는 연간 21.8t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18.6t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수준의 효과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는 등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 류희진 HD현대중공업 ESG 담당 임원(왼쪽)과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이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신임 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신임 대표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를 내정한다. 국내외 물류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베테랑’을 영입한 것이다. 19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강 대표는 미국 탬파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플로리다 메트로폴리탄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1998년 미국 UPS에 입사했고, 삼성SDS를 거쳐 2016년 3월~2021년 8월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UPS 본사 부사장을 지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물류 운영과 선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신임 대표 내정자

대한항공, 새해 맞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청에서 ‘사랑의 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김송자 서울 강서구청 생활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기증한 쌀은 3000kg(10㎏ 쌀 300포) 분량이다. 강서구청이 선정한 관할 지역 내 취약 가구와 장애인 시설,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온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특산물 ‘경복궁 쌀’을 매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당 쌀은 지역 이웃에게 기증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후원한 쌀은 올해까지 총 98톤에 달한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기내 담요로 만든 안전방재모 기증, 유니폼을 재탄생시킨 의약품 파우치 기증 등 다양한 지역 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12)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왼쪽)과 김송자 서울 강서구청 생활복지국장이 ‘사랑의 쌀’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난해 BMW에 밀려 8년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내준 메르세데스-벤츠가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먼저 베스트셀링 모델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향후 8종의 차량을 출시해 ‘수입차 왕좌’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11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차량은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벤츠는 더 뉴 E-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꼽았다. 국내엔 총 7개의 라인업이 출시됐다. 가장 먼저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되며 1분기 중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 200 아방가르드,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출시된다. 이번 완전변경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탑승객들은 이를 통해 차 내에서 유튜브, 웹엑스,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앱으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의 다양한 앱을 더 뉴 E-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주행효율성의 경우,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 (WLTP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에서 크게 변한 부분은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적용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E-클래스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8290만원,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4매틱 AMG라인 9390만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원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E-클래스는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및 안전성에 더해 수준 높은 디지털화 및 개인화를 구현해 다시 한 번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며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올해 국내에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올해 선보일 차량은 더 뉴 E-클래스를 포함해 총 9개(완전변경 및 신차 5개·부분변경 4개)의 차량이다. 구체적인 모델은 E-클래스·CLE 쿠페·CLE 카브리올레·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전기 구동 G-클래스 등 5개 완전변경 및 신차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EQA·EQB·G-클래스 등 4개 부분변경 모델이다. kji01@ekn.kr사진1-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7-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10-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 ‘더 뉴 E-클래스’의 인테리어 모습.

지프, 순수 전기 SUV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프가 탄소 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왜고니어 S’ 모델의 일부를 19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왜고니어 S는 배터리전기차(BEV)로, 지프의 전설적인 SUV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모델이다. 왜고니어 S는 올 가을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해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왜고니어 S는 어떤 지형이든 주파할 수 있는 4xe 성능, 지프 고유의 첨단 기술 및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날렵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은 동급 최초로 LED를 적용했다. kji01@ekn.kr사진자료-지프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왜고니어 S' ‘왜고니어 S 출시’는 지프 브랜드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타이어, 설 명절맞이 봉사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입사원 107명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설 명절맞이 밑반찬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인재들이 나눔과 상생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신입사원 107명은 대전광역시 소재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를 찾아 직접 전을 부치고 불고기 재료를 준비하는 등 밑반찬 키트를 제작해 인근 소외계층 가정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물가 상승에 따른 생필품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식용유 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한국타이어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1월 2일부터 약 3주간 기본 소양과 경영철학을 이해하는 입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 기간 동안 한국타이어의 인재상인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로서 개인의 성장 비전을 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설 명절맞이 밑반찬 키드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신입사원들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대회의 지속가능하고 원활한 운영에 기여하고자 올림픽 운영 차량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요타자동차는 2015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메인 스폰서이자 올림픽 파트너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의 글로벌 태그라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영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 해당 대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는 작년에 한국 출시한 ‘프리우스’, ‘알파드’, ‘하이랜더’를 비롯한 총 5종의 토요타 브랜드 차량이 운영 차량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회 기간 동안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위치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아이스 아레나에 렉서스 ‘RZ’와 ‘RX’, 토요타 ‘크라운’과 ‘하이랜더’ 차량까지 총 4종을 전시하여 최신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은 우리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이들의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토요타자동차는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라는 꿈을 구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가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시행 일자는 오는 22일,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달 2일이다. 포스코는 2018년 상주 직원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은 1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정하고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제도는 기존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힌 것이 핵심이다. 약 1만여 명의 상주근무 직원들은 신설된 격주 주 4일제형 근로시간제 또는 기존 근무형태 중 희망하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더해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조직 구성원이 유연한 근무여건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활용한 원격 근무제를 활성화했고 복장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격주마다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리프레시를 즐기고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펼치면 업무 집중도·창의성·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센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벤츠에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벅스가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에센셜(essential;) 앱을 기본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특징은 단순 연동이 아니라 별도로 제작한 앱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앱 다운로드나 로그인, 이용권 구매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별도의 절차 없이 차량 안에서 에센셜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양사는 올해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를 시작으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탑재 차량에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N벅스는 에센셜 브랜드의 감각적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극대화하고 차량에 가장 최적화된 이용자경험(UX)를 구현해냈다. 상하좌우 스와이프(swipe) 및 터치(touch)로 간편하게 음악을 재생하거나 테마를 변경할 수 있으며, ‘오늘의 추천’ 기능을 활용해 매일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NHN벅스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재생 환경 확장에 주력해 왔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기본 탑재된 에센셜 앱에서 드라이브, 날씨 등 다양한 테마와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한편, 항상 새로운 ‘드라이빙 무드(Driving Mood)’를 즐길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벤츠 벤츠 차량에 기본 탑재된 에센셜 앱.

삼성전기, 16V급 세계 최고용량 자율주행차용 MLCC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시스템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고전압·고용량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개발하고, 고성능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6V급의 고전압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0603크기(가로 0.6mm, 세로 0.3mm), 100nF 용량과 1608크기(가로 1.6mm, 세로 0.8mm)에 4.7uF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이번 제품은 자율주행의 핵심 장치인 게이트웨이 모듈에 사용된다. 차량용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에서 각각 ADAS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반도체간 빠르고 정확한 신호를 전달받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신호잡음(노이즈) 제거가 필수적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의 고도화와 전기차의 고속 충전, 주행거리 증가로 인해 초소형, 고용량, 고전압의 MLCC가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한 2기종은 동일 크기에서 업계 최고용량과 고전압을 구현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MLCC는 전압과 용량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다. 전압 특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유전체를 두껍게 설계하면, 쌓을 수 있는 내부 유전층 수가 줄어 용량을 높이기 어렵다.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인 유전체 세라믹 파우더를 나노 단위 수준으로 미세화하여 고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첨가제 및 신공법 적용하여 유전체 내에 비어있는 공간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장 부사장은 " 자동차의 전장화로 소형 · 고성능 · 고신뢰성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며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능력 강화로 전장라인업 확대 등 전장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삼성전기가 개발한 고전압, 최고용량 MLCC 삼성전기가 개발한 고전압, 최고용량 M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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