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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기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나갈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높은 잠재력이 예상되는 영역인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조직 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기업 간 거래(B2B)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노베이터’ 등이다.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실리콘밸리 소재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관을 설치해 XR헬스(XR Health), 마인드셋 메디컬(Mindset Medical),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C.Light Technologies)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삼수 LG전자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PYH2023012711090001300_P4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 철강업황 불확실성 돌파…미래 성장동력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건설 산업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체질 개선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수익 중심의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지속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3가지 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앞서 단조사업부문을 자회사 현대IFC로 분리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강관사업부를 현대스틸파이프로 분사했다. 투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해도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과 효율성 기반의 의사 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용 스틸서비스센터를 통해 전기차 강판 공급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고 2030년까지 탄소발생량을 기존 대비 12% 줄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전기로와 전기로-고로 복합 생산프로세스 ‘하이큐브’ 및 ‘하이에코스틸’ 제품과 같은 신기술·신사업을 실행한다. 또한 고강도 경량화 소재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3세대 강판을 만드는 중으로 핫스탬핑 등 고강도·고부가 제품에 대한 투자와 제품 적용도 늘리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70년간 쌓아온 불굴의 도전 DNA와 글로벌 역량을 발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철강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삼성SDI, 지난해 매출 22조7000억원 돌파…사상 최대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삼성SDI가 자동차 전지 사업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083억원·영업이익 1조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이 중 자동차 전지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93% 늘어났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5648억원·영업이익 3118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36.5%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은 매출 4조9983억원·영업이익 2261억원을 달성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많아지면서 매출이 향상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감소가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원소재가 하락에 따른 단기 손익 영향을 받았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 △IT 제품 등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시장 재고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665억원·영업이익 857억원을 기록했다.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양산이 전자재료 매출을 견인했고 반도체 소재도 수요 회복 및 신제품 진입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편광필름은 수요 둔화로 매출이 축소됐다. 삼성SDI는 신규 중대형 전지 제품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 양산에 본격 돌입하고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일체형 ESS 시스템 ‘삼성 배터리 박스(SBS)’ 확판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소형전지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 저하가 우려된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원형전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46파이 전지 샘플 공급 및 신규 수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도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는 전방 수요 회복 및 신제품 판매 확대가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이 전년 대비 18% 가량 성장한 18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신규 거점을 준비 중이다. ESS 전지 시장은 256억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18%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국 성장이 이어지고 국내 및 남미 등에서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리튬인산철(LFP) 제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소형전지 시장은 3% 확대된 438억달러로 보고 있다. 전문가용 전동공구 수요가 늘어나고 원형 전지를 채용하는 OEM 판매 확대 및 아시아 지역 내 e스쿠터 등의 성장이 지속된다는 논리다. IT용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는 대면적 LCD TV와 모바일 OLED 채널 및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점쳐진다. 삼성SDI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669억원 규모다. 지난해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기본 배당만 실시한다. 대규모 시설투자로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코스트 혁신, 신규고객 확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삼성SDI 삼성SDI 기흥사업장

LG전자, B2B 고객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1,728m2)을 꾸몄다. 관람객은 각 공간에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들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매직리모컨을 마우스 커서나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회의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36형 초대형 화면과 컨트롤러, 스피커가 모두 ‘올인원’ 형태로 내장됐다.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디스플레이에 표출된 배경을 찍을 때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되는 ‘홈 시네마용 118형 모델’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해 돌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하는 ‘재난상황실용 모델’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또한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를 한 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서는 △사이니지?·호텔TV에 띄울 콘텐츠 제작 △디스플레이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원격 제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난다. 관람객은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TV도 체험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된다. 보안이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도 공개한다. LG 쉴드는 웹운영체제(webOS)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교육 공간, 리테일 매장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제품도 전시한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크리에이트보드의 경우 칠판처럼 필기하고 웹서핑이 가능하며, 최대 9대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화면을 공유한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줘 매장 카운터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sojin@ekn.krㅁ LG전자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B2B 고객을 위한 혁신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브라더코리아 "토너세이브, 유지비용 낮춘 소비자 친화 신제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최근 선보인 ‘토너세이브’ 시리즈가 유지비용을 낮춘 소비자 친화 신제품이라고 30일 밝혔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인쇄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겨냥해 출시됐다는 설명이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를 위해 이번 신제품의 토너 카트리지의 가격을 1만원대까지 낮췄다. 토너 카트리지의 가격 부담을 줄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쇄 퀄리티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최대 출력 가능 매수는 최대 2600매까지 증가했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양의 인쇄가 가능해지면서 유지비용을 절감하게 된 셈이다. 브라더코리아가 진행한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이번 토너레이저 신제품의 경우 동급 경쟁사 레이저 프린터 대비 약 76%, 동급 자사 일반 레이저 프린터 대비 약 59% 정도의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급 자사 일반 토너 카트리지 대비 장당 인쇄 비용도 약 80%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소비자들이 고물가 시대에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모델로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이라며 "브라더코리아는 향후에도 가격 부담은 줄이고 제품 성능은 최대로 끌어올리며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브라더코리아 흑백 레이저 토너세이브 복합기(DCP-B7640DW) 브라더코리아 흑백 레이저 토너세이브 복합기(DCP-B7640DW)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인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인천시교육청 및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이와 관련 지난 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행정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 단장을 비롯해 인천시 고교생 및 GM 임직원이 참여했다. 재단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학생들의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민첩성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산업에 대응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명옥 사무총장은 "제너럴모터스(GM)는 교통사고 제로, 교통체증 제로, 탄소배출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을 리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프로그램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GM이 추구하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는 이번 한마음재단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발전된 미래 산업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민구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시민으로서 지역과 세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yes@ekn.kr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서 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행정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 단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 세화미술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논알고리즘 챌린지’ 3부작 프로젝트의 최종 전시회를 오는 4월28일까지 개최한다. 30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세화미술관은 2·3부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는 인공지능(AI)과 차별화된 인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국내 작가 6인이 참여했다. 논알고리즘 챌린지는 총 3부로 기획됐고 지난해 10월 1부 ‘귀맞춤’으로 시작됐다. 2부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는 인간의 신체에 주목한다. 인간 스스로의 신체를 인식하는 것이 곧 인간의 존재를 자각하는 출발점이 되고, 이러한 자각이 곧 자유의지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민찬욱·박관우·정찬민 작가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경계를 탐색해 관객들이 ‘살아있음’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3부 ‘4도씨’의 주제는 인간의 기억이다. 콜렉티브 그룹 SEOM:(섬:)·오묘초·태킴 작가는 기억의 모순적인 특성 안에서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을 다룬다. 기억은 AI가 모방할 수 없고 알고리즘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간다움의 상징이자 새로운 가능성으로 표현된다. 전시는 △감각 △(비)인간 △미래와 기억을 연결하고 인공적 세계 안팎에서 생명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세화미술관은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했다. 3월9일에는 2부, 16일에는 3부 작가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입장료는 성인 5000원·청소년 4000원으로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세화미술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직장인 대상)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시회가 무료"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세화미술관 ‘논알고리즘 챌린지’ 프로젝트 전시 포스터.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전세계 본격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 폰을 넘어 새로운 인공지능(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직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전세계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 ‘갤럭시 S24’ 전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제공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는 보다 자유로운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의 13개를 넘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는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전 세대 단말로도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플립 5’, ‘갤럭시 탭 S9 시리즈’로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더 오랜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3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중 개통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이 제공되며,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해 운영된다. sojin@ekn.kr갤럭시 S24 시리즈 글로벌 출시 (독일) 19일 독일 베를린 쇼핑몰(Mall of Berlin)에 마련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미쉐린, 알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미쉐린이 르노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이 개발 중인 미래형 핫 해치 전기차 ‘A290’에 최적화된 타이어 3종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쉐린 그룹과 알핀의 기술 협력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양사는 알핀의 경량 스포츠 모델인 ‘A110’ 개발 당시부터 타이어와 관련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몇번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A290’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규격을 설계했다. 알핀 A290에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S5 △미쉐린 파일롯 알핀 5 등 19인치 사이즈의 미쉐린 전용 타이어 3종이 공급된다.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의 핵심 특징인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접지력과 주행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알핀의 첫 전기차 모델 ‘A290’의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kji01@ekn.kr[참고사진] 'A290'에 장착된 미쉐린 타이어 알핀 ‘A290’에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로터 6기 수명연장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6기에 대한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수명연장시 가스터빈은 10년 가량 더 운전 가능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남부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2기를 수주한 데 이어 추가 수주가 이뤄졌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산업계와 함께 사업수행 역량을 높인 영향이다. 수명연장은 발전소 운영유지비용 솔루션이지만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그간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OEM)들이 주로 수행한 까닭이다. 로터는 다수의 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 회전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기기 중 하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로터 전체분해 △잔존수명평가 △신품 디스크 교체 △재조립 등 수명연장 전 과정을 창원공장에서 수행한다. 블레이드가 체결된 로터의 고속 밸런싱 작업으로 최대 운전속도 이하의 모든 구간에서 진동발생 유무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남부발전 및 국내 가스터빈 전문 중소기업들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함이다. 현재 로터 체결 볼트와 압축기 블레이드 등 수명연장 주요 업무에 협력사들이 참여하는 중으로 협업 분야도 확대할 방침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남부발전 및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가스터빈 수명연장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가스터빈 로터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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