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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발행…8000억원 규모

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글로벌 생산시설 투자 등에 활용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국내외 생산력 확대를 위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3·5·7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으로, 발행가액과 확정 이자율 등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10조900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북미에서만 △제너럴모터스(GM) 1~3 합작공장 △스텔란티스·혼다·현대차 합작공장 △미시간과 애리조나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인정 받아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스위스 국제 항공, 韓 노선 신규 취항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스위스 국제 항공은 하계 스케줄부터 한국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스위스 항공은 오는 5월부터 서울과 취리히를 직항으로 운항한다. 승객들은 취리히를 거점으로 스위스 내 주요 도시로도 이동할 수 있다. 스위스 항공은 퍼스트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등 총 4개의 객실을 제공한다. 하이케 빌렌바흐 스위스 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서울은 케이팝과 같은 문화 발전과 디지털 트렌트 세터의 부상 등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716억원…전년비 13.7% 개선

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277억원·영업손실 71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7%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108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5% 악화됐다. 휴비스 관계자는 “유럽경기 둔화 및 중국 경제 회복 부진의 영향"이라며 “영업손실로 설비 및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1회성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4183억원…전년비 25.8%↑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6596억원·영업이익 4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37억원으로 같은 기간 0.5%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16억원·1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영업이익은 78.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AI, 창사 이래 최대 매출…강구영 사장 ‘조종복 투혼’ 빛났다

KF-21 체계개발 사업 추진·T-50 계열 항공기 납품 재개…기체구조물 매출 회복·미래사업 매출 신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8193억원·영업이익 24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18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늘어났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이자손익과 외환손익을 비롯한 금융손익이 증대된 덕분이다. KAI는 △한국형전투기 K-21 보라매 체계개발 사업 추진 △T-50 계열 항공기 납품 재개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 △우주·훈련체계를 비롯한 미래사업 매출 확대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높아진 까닭으로는 매출 향상과 경영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를 꼽았다. 강구영 사장이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에서 수출대상국 군·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타진한 것도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 성장으로 이어졌다. 파일럿 출신임을 입증하는 조종복 차림으로 현장을 누비는 모습도 여러차례 포착됐다. 6세대 전투기·고기동헬기·미래형비행체(AAV)·위성을 비롯한 6대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방산과 항공우주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FA-50 경전투기가 폴란드에 입성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도 진행되고 있다. KAI는 이집트와 동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중동과 유럽 지역은 최근 K-방산의 성장의 토대가 됐고, '입소문'을 타고 추가 수출도 노리는 곳으로 불린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시 경전투기·고등훈련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T-50 계열 항공기가 서방국가 베스트셀러 F-16과 호환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F-16을 운용하는 국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타진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KUH-1 수리온과 파생형 헬기를 비롯한 회전익 항공기도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전선에 합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AI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익 3152억원…전년비 137% ‘껑충’

전력기기 시장 호황·수주잔고 43억달러 돌파…스마트팩토리 앞세워 글로벌 배전기기 수요 증가 대비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7028억원·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이는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성과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률도 최초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73억원·124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영업이익은 143.6% 급증했다. 각국의 전력망 구축 수요 확대 등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의 수혜를 입었다. 연간 수주는 35억6400만달러로 목표(31억86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43억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6% 늘어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를 각각 3조3020억원·37억4300만달러로 잡았다.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배전 스마트팩토리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배전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시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와 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넥센타이어, 대한스키협회 ‘스키인의 날’ 공로패 수상

넥센타이어가 대한스키협회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스키협회에서 주최하는 '2024 스키인의 날'은 이날 강원도 '모나 용평'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인호 대한스키협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유승민 IOC 위원 등 각계 인사들을 비롯해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넥센타이어는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창단 및 운영으로 동계 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알파인 스노보드팀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며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써 오고 있다.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과 함께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호 선수를 비롯해 홍승영, 권용휘 등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 들로 구성 됐다. 넥센타이어는 선수들의 유니폼, 보드 및 헬멧 등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고, 스노보드를 활용한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며 동계 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유·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및 멘토링 클래스, 사회배려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스노보드 강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정인 기자 kji01@ekn.kr

KT, 자녀에게 부모폰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 시행

연말까지 갤럭시S·Z플립·Z폴드 시리즈 신규 구매 고객 대상…배터리 교체 혜택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기존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T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갤럭시S·Z플립·Z폴드 시리즈를 신규 구매한 고객이 갤럭시 단말을 KT 모바일 이용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삼성닷컴 갤럭시폰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부모폰 물려주기'와 '부모폰 물려받기'를 모두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자녀명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배터리 교체와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해주는 쿠폰을 받는다. 물려 받는 기준은 만 14세 미만, 물려 주기 가능한 모델은 S21·S22·S23 시리즈와 Z플립 3·4 및 Z폴드 3·4다. KT는 2020년부터 고객의 가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고객 혜택을 차별화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간 단말을 이어쓸 수 있는 '가족폰 이어쓰기'를 운영 중이다. 갤럭시 뿐 아니라 가족이 쓰던 단말에 본인의 유심을 삽입하고 'KT 패밀리박스 APP'에서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매월 추가로 데이터 2000MB 혜택을 최대 12개월간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구매 고객뿐 아니라 자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터키항공 카고, 새로운 의약품 운송 서비스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터키항공 카고는 의약품과 의료 제품 물류 분야에서 한층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다양한 의약품 및 의료 제품의 특성에 맞춰 출시한 세 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TK 파르마 스탠다드(TK Pharma Standard), TK 파르마 엑스트라(TK Pharma Extra), TK 파르마 어드밴스드(TK Pharma Advanced) 등이다. 터키항공 카고에 따르면 TK 파르마 스탠다드는 온도에 민감한 화물이 산업 표준에 부합하는 조건에서 운송될 수 있도록 한다. 전문적인 화물 처리와 우선 선적 및 전용 온도 제어칸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숙련된 전담 운영팀과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터키항공 카고의 보증 아래 TK 파르마 네트워크 전역에서 실시된다. 온도와 시간에 민감해 에이프런 운송 중 추가적인 보호 조치가 필요한 패시브 온도장비가 적용된 의약폼 및 의료용품의 경우, TK 파르마 엑스트라 솔루션이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처리가 가능하다. 에이프런에 있는 동안 해당 용품이 포함된 화물은 특수한 온도 제어 돌리(Temperature-controlled dollies)로 운반되며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파르마 컨트롤 타워에서 24시간 모니터링된다. 콜드체인 유지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TK 파르마 어드밴스드는 액티브 온도 제어 컨테이너 혹은 하이브리드·업그레이드 패시브 컨테이너를 활용해 온도 편차가 발생할 위험이 0에 가까운 위탁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용품이 포함된 화물은 고객 요청에 따라 -70°C에서+30°C사이의 일정한 온도에서 운송된다. 알리 투르크 터키항공 카고 화물 책임자는 “우리는 의약품 및 의료제품 글로벌 항공 운송 부문에서 7%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며 신뢰할 만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더욱 확실하고, 투명하고, 향상된 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후추위 회의장 방문X”

차기 회장 인선 작업 관여 우려 일축…법적 조치 예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인선 작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포스코 측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지난달 3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회의장에 방문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10~12시경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결산이사회가 열렸고, 이후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은 오찬장소로 이동했다. 후추위 위원 7명은 별도의 오찬을 가진 후 8차 회의를 열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한 뒤 남문출입구로 18시01분 퇴근한 이후 포스코센터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 유언비어 유포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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