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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영광은 계속된다" 압도적 중형 세단 기아 K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5는 기아가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틀을 닦아준 차다. 압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작년 10월 출시된 ‘더 뉴 K5’를 시승했다. 지난 2019년 나온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얼굴이 살짝 달라졌다. 기존 차량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디테일은 다르다. 기아 측은 신형 K5에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콘셉트로 기존 K5가 가진 정통성과 역동성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혁신적으로 진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전면부 인상은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책임진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행등이 들어가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후면부에는 입체감을 살린 램프를 넣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축거 2850mm다.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축간 거리가 10mm 더 멀다. 중형 세단급에서 실내 공간을 뽑아내는 능력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면 한 체급 위 차량에 탄 기분이다. 일본차와 비교하면 각종 소재 질감이 훨씬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일본차 내부가 워낙 ‘과거지향적’이라 디자인 경쟁력은 비교조차 하기 힘든 수준이다. K5의 실내는 수평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설계됐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포인트다.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개방감을 꽤나 잘 살려 운전자와 2열 승객 모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2.0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kg·m의 힘을 발휘한다. 일상 생활에서 주행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 힘든 수준이다. 초반 가속감이 예상보다 뛰어나 놀라웠다. 주행모드에 따라 차량의 움직임이 확연히 달라진다. 에코에서는 가속을 최대한 제어해 연료효율성 향상을 돕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꽤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기아는 K5의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승차감이 한결 개선된 느낌이다.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빠른 속도로 선회할 때도 2열에서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소음도 잘 차단한다.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 소재를 보강하고 후륜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럴 경우 지면에서 차량으로 전달되는 도로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앞유리 및 앞좌석에만 들어갔던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기반 5.1 채널 사운드가 제공된다. 덕분에 더욱 입체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도 기본 적용됐다. 연비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18인치 기준 12.2km/L의 효율성을 보여준다. 실제로는 정속주행을 많이하면 연비가 획기적으로 올라가는 구조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는 14~15km/L 수준의 실연비가 확인됐다. 상품성이 계속 진화하며 K5가 쌓았던 ‘과거의 영광’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용 차로 사용하기 충분한 크기에 주행감각까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기아 더 뉴 K5 가솔린 2.0 모델의 가격은 2784만~3447만원이다. yes@ekn.kr‘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HD현대, 지난해 영업익 2조315억원…전년비 40.0%↓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0.0%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7886억원으로 같은 기간 64.7% 줄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건설기계·일렉트릭을 비롯한 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정유부문은 전년 대비 정제마진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

기진회-KISTI, 공급망 안정화 모색…R&D 효율성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진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국가 연구개발(R&D)·정보자원과 글로벌 공급망 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만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보유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 및 예측 모델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연구 및 개발 활동도 지원한다.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윤갑석 기진회 상근부회장은 "국가간 패권경쟁의 지속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적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과학기술·산업 분야의 데이터 종합 활용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공급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기술 혁신 솔루션 구축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기진회 윤갑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이 26일 KISTI 서울분윈에서 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 및 글로벌 공급망 플랫폼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오픈…포스코이앤씨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HyREX 추진반 △투자엔지니어링실 △저탄소제철연구소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한다. 기술 연구와 설비 구축 및 시험 조업 등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 받아 최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 개발센터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t급 HyREX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전략 담당을 실 단위로 격상했다. 수장은 엔지니어 최초 여성임원 김희 전무가 맡는다. 광양제철소에 신설 예정인 전기로사업추진반도 확대 개편한다. 이시우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자"라며 "FINEX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HyREX 기술을 구현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신(新) 경제국보 1호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에쓰오일, 마포 지역 사회복지 기여…3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쓰오일이 행주산성 고양누리길에서 임직원 신년 트래킹 행사를 진행했다. 경영진 및 신입사원 등 120여명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에쓰오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걸음 기부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기준으로 정해진 금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100만보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마포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 ‘샤힌 프로젝트’의 추진과 안전관리 체계·문화 강화 및 기후변화·에너지전환 대응 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에쓰오일 26일 행주산성 고양누리길에서 신년 트래킹 행사에 참여한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W융합협의회 신임 회장에 변경수 넥스트인프라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신임 회장에 변경수 넥스트인프라 대표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변경수 신임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협의회 회원사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본연의 목적을 이루고 회원사 2배 증강을 통한 규모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SW융합협의회는 SW융합 분야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1년 발족, SW융합서비스 수요 시장 확대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변경수 신임 회장은 스마트 신호등 솔루션 등 교통안전시스템 전문기업인 넥스트인프라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협의회 출범 이후 10여 년간 협의회 활성화에 힘써왔다.hsjung@ekn.kr붙임._변경수_SW융합협의회장_사진 변경수 SW융합협의회 신임 회장.

갤럭시 S24 사전개통 개시…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개통이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 선으로 확정했다. 기대보다 낮은 공시지원금 정책에 이용자들의 수요는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할인(25%)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이동통신 3사가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개통에 돌입했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일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통신사별 ‘갤럭시S24 시리즈’ 최대 공시지원금은 KT 24만원, LG유플러스 23만원, SK텔레콤 20만원 순이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8만5000원(5G 세이브, 월 4만5000원)부터 24만원(초이스 프리미엄, 월 13만원)으로 확정했다. LG유플러스는 8만4000원(5G 슬림+, 월 4만7000원)에서 23만원(5G 시그니처, 월 13만원)으로 고시했다. SK텔레콤은 10만원(베이직, 월 4만9000원)에서 20만원(5GX 플래티넘, 월 12만5000원) 선으로 책정했다. hsjung@ekn.kr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 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

벤츠 신형 E-클래스 한정판 214대, 3시간30분만에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오전 출시한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214대가 3시간30분 만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은 이번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모델명인 ‘W214’에 맞춰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214대 한정 판매됐다. 가격은 1억552만원이다. 벤츠 관계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및 블랙 컬러의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 더 뉴 E-클래스의 매력을 배가하는 옵션들이 추가돼 국내 고객들의 눈길을 끌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9-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티웨이항공, 2023년 하반기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2023년 하반기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Best’)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김포공항 화물청사 사무실에서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베스티 시상식을 진행했다. 고객 서비스 우수 임직원을 선정하는 티웨이항공의 ‘베스티(best’)’는 유관 부서와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일 년에 두 번 시상식을 진행하며, 소정의 포상도 함께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에는 제주지점과 보라카이-인천 비행편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두 팀이 베스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제주살이를 하며 친구가 된 사슴벌레를 비행편으로 데리고 갈 수 없어 실망한 어린이 승객을 위해 택배로 안전하게 이송시켜 고객 감동을 선사한 제주지점 문경의 과장과 강유진 주임이 첫 번째 베스티로 선정됐다. 보라카이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승객에게 신속한 응급 조치를 실시해 상태를 호전케 하고 진심 어린 보살핌으로 승객을 안심시킨 표승희 사무장 외 3명의 객실승무원이 두 번째 베스티로 표창장을 받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베스티로 선정된 두 팀의 사례를 통해 전 직원에게 고객 중심 서비스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작은 요구사항에도 공감하고 귀 기울여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최근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티웨이항공 2023년 하반기 서비스 최근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티웨이항공 2023년 하반기 서비스 우수직원 ‘베스티(Best’)’에 선정된 임직원들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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