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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작년 영업이익 1598억원 흑자전환

에어부산은 지난해 영업이익 159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성적을 갈아치웠다. 당기순이익은 8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은 칭다오·옌지·장자제 등 다양한 상용·관광 인기 노선을 보유한 에어부산에 또 다른 기폭점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과 서비스 품질로 내실을 다지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장으로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IG넥스원·군인공제회·IBK캐피탈, 방산혁신 펀드 결성

LIG넥스원·군인공제회·IBK캐피탈이 국방·미래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1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총 8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블라인드펀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하고, 인공지능(AI)·로봇·무인화·사이버·항공우주·반도체·신소재에 이르는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투자회사·스타트업이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을 중심으로 전장 환경의 진화 및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연구개발(R&D) 역량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에서도 군·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및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방산 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테크기업들이 국방산업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K-방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HD현대,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

HD현대가 국내외 기업들과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호주 우드사이드에너지·현대글로비스·일본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여기에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사업 모델이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2030년까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술적·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했고, 지난해 자체 개발한 대형 수소운반선 수소화물시스템에 대해 DNV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도 받았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한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은 “가스선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했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PV5(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중형 PBV)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다.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수상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탑승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팀 'KAN'이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상을, '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팀 '붕어유랑단'이 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우디, 24년식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24년식 상품성 개선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A7은 쿠페형 세단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다. 24년식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20인치 5-세그먼트 스포크 스타일 휠과 새로운 인레이를 적용하고 맞춤형 드라이빙이 가능한 편의사양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차량은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3초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5km/L를 기록했다.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운전석 전면 유리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도, 교차로 보조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사이드 미러와 도로사정 및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편의사양도 들어갔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78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BMW 그룹, 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탑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판매 모델에 티맵(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에서 운행되는 BMW 및 MINI 차량에 티맵모빌리티의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관심 지점)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또 한국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찍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 2019년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국내 환경 및 고객에 최적화된 맞춤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해왔다. 새롭게 개발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크게 향상된 편의성이 특징이다. 지도 정보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돼 별도의 지도 업데이트가 필요 없다.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안내 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경로 안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완벽히 연동돼 운전자는 시선 이동을 최소화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BMW 전기화 모델은 목적지와 차량 배터리 잔량, 충전소 정보, 교통 상황 등을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할 경우 배터리 자동 예열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모델 특성을 고려한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올해 2월부터 BMW X1 및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2분기 출시 예정인 BMW 뉴 X2와 뉴 MINI 모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 경쟁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배터리소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리튬(LI2S)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I2S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t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Pilot) 설비도 착공했다. 올 연말까지 시험 가동·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200t급 생산설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 중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저비용 건식합성 공법 및 특수 습식합성 공법을 적용해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수분에 민감한 만큼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공정의 이슬점(-35~-45도)에서도 제조·취급 가능한 고이온전도 수분안정형 황화물 고체전해질도 만들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오션, 친환경 경제운항솔루션 개발…VLAC 적용

한화오션이 선박 운항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시리즈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CII는 연료 사용량과 운항거리 등의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나오는 CO2량을 지수화한 값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 규제다. IMO는 매년 5000t급 이상 선박이 배출하는 CO2량에 따라 A~E 등급을 부여한다. E등급을 받거나 3년 연속 D등급을 받은 선박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재검증을 받을 때까지 운항이 제한된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개발한 모니터링 기술을 자체 스마트십플랫폼 'HS4'와 연계했다. 선박의 현재 등급은 물론 운항중인 항차의 등급 및 해당 연도의 연말기준 등급도 예측할 수 있다. CO2를 더욱 적게 배출하는 속도·경로 등 최적의 운항 방법도 제공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 가능한 기술들을 개발 중"이라며 “풍력으로 연료를 절감하는 로터세일을 비롯한 연료절감장치(ESD)와 HS4를 연동해 선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LG유플러스, ‘지금배송’ 론칭…알뜰폰 고객 편의 강화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빠른 유심 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알뜰폰 이용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건을 달성했다. 이는 9만5천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고객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매량은 총 23만여건에 달했다. 이 같이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점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많은 고객이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2시간 이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택배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30여곳의 중소 사업자가 유통 기업들과 개별 계약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고려해 2021년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바로고' 제휴를 통해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지금배송으로 유심칩 수령 후 U+알뜰폰 후불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2월 말까지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대하고, 배송 지역 또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 범위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U+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경험할 수 있는 약간의 불편함도 간과하지 않고 개선하여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LG에너지솔루션, 리튬 공급망·美 IRA 대응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 WesCEF는 1년간 8만5000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27만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마운흐홀랜드 광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t를 5년간 납품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WesCEF는 호주 Wesfarmers의 자회사로 2019년 리튬 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칠레 SQ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광산·수산화리튬 생산 시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소재 관련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가격 경쟁력 및 공급 대응력을 비롯한 면에서 강점을 갖는다는 전략이다. 특정국 원재료값 급등을 비롯한 충격이 발생해도 핵심 원재료를 조달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WesCEF 등 잠재력이 큰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확대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배터리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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