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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역대 최대’, 수익성은 엇갈린 네카오…올해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에서는 3배 가량 차이가 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수익성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그룹사 전체가 위기에 몰려 있는 카카오는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양사는 올해 인공지능(AI)를 공통 키워드로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양사의 외형 성장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이 이끌었다. 먼저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한 9조6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14.1% 성장한 1조4888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커머스·콘텐츠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특히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콘텐츠 매출도 같은 기간 37.4%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 역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9% 감소한 5019억원에 그쳤다. 네이버와 비교하면 1조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SM엔터 등 인수 비용 소요,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16.3%나 늘어난 영향이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양사는 올해 AI를 공통적인 성장 키워드로 삼았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자사 서비스와 연계해 수익 모델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더 개인화된 콘텐츠가 정확하게 추천돼 더 많은 콘텐츠 소비와 네이버 생태계 내 체류시간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변화가 이용자 경험 향상과 수익화로 이어질 것 이라는 기대에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우아한 형제들,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 다양한 IT(정보기술) 기업에서 성과를 낸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주력서비스인 카카오톡에 AI를 결합하고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적발표에 나선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의 채팅탭 외의 다양한 지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카카오톡과 AI를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모바일 서비스 대중화에 이어 AI 서비스가 전 국민 생활 속에 확산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나 올해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되면서 두 대표의 리더십 대결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네이버는 한성숙 전 대표 이후 두 번째 여성 CEO인 최수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내며 리더십을 입증한 최 대표는 올해 AI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에 대한 성과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전 카카오벤처 대표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카카오의 위기를 수습할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정 내정자는 내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카카오 첫 여성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에어아시아, 정기 빅세일 실시···인천-마닐라 8만5000원부터

에어아시아는 오는 25일까지 '2024 정기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빅세일은 얼리버드 항공편을 최저 운임에 구매할 수 있는 정기 할인 프로모션이다. 특가 대상은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항공 그룹의 전 노선이다. △인천-마닐라 8만5000원 △인천-방콕 10만999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0만9000원 △인천-쿠알라룸푸르 13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빅세일에서는 직항 노선 외에도 간편 환승(Fly-thru) 서비스 구간이 포함돼 있다. 간편 환승 특가 운임은 △인천-치앙마이 26만6000원(방콕 경유) △인천-발리 32만4000원(쿠알라룸푸르 경유) △인천-몰디브 31만4000원(쿠알라룸푸르 경유) △인천-시드니 52만1000원(쿠알라룸푸르 경유)부터 시작한다. 이 밖에도 이번 빅세일 기간에는 작년 9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여행 특전 '패스트 패스(Fast Pass)'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 패스는 에어아시아엑스 또는 에어아시아 항공편 이용 승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말레이시아 KLIA2 공항 이용객 한정으로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우선 탑승, 빠른 출입국 심사, 최대 14kg 기내수하물 운송 등 혜택이 포함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이후 18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네오(Neo) QLED를 포함한 QLED 제품을 831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작년까지 7년 동안 누적 판매는 약 4400만대에 이른다.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작년 한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22년 48.3% 대비 12.2%p 상승한 것이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은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Neo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30.4%로 선두를 달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도 작년 한해 삼성전자는 출시 2년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보여줬다. OLED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는 올해부터는 OLE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망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스코넥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IEEE 국제표준 됐다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이 독자개발한 '가상현실(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이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코넥이 제안하고 건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조이펀 등 대한민국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6일자로 IEEE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8일 등재됐다. IEEE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분야의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기술조직이다. XR 교육 및 훈련 콘텐츠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스코넥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현실 속 사용자의 움직임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의 'XR 워킹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XR 워킹시스템에 기반해 추진된 '6-자유도(6DoF)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2020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디지털가상화포럼으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같은 해부터 IEEE 글로벌 표준화 제정을 추진해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물리적 요소를 추적하고 가상세계에 반영 및 조정하는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현실 감각(촉각, 후각)과 가상세계의 감각(시각, 청각)을 동기화 시키는 게 중요한 만큼 독보적 VR·XR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코넥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개발됐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표준화된 훈련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제시해 VR 훈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재난으로 인한 전지구적, 국가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후발 주자들의 진입을 용이하게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은 지난 3년 간 대한민국의 기술로 IEEE 국제표준을 등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IEEE 국제표준 등재는 대한민국의 가상현실 기술이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으로, 향후 해당 표준에 적용되는 기술을 활용하는 당사의 대공간훈련시스템 또한 글로벌 수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카오엔터, 7개월 간 웹소설·웹툰 불법물 2억건 넘게 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9일 웹툰, 웹소설 불법 유통 대응 성과를 집약한 '4차 불법유통대응백서'를 발간하고, 불법 유통물에 대한 단속 결과를 공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개월 간 단속한 불법물은 2억800만 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3차 백서 대비 14배 이상, 1차 백서 대비해서는 무려 8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외 불법 사이트별 도메인 변경 패턴을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자동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대폭 강화된 차단 속도와 효율성을 갖춘 사전 대응 시스템으로 지난해 불법물 차단 예상 수치를 8배가량 뛰어넘은 단속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아랍, 남미, 베트남 등 전 언어권으로 국가별 대응 체계를 확장한 것 또한 차단 건수 증가에 기여했다. 국내 지식재산권(IP)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파트너인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공식 서비스되는 언어권 여부를 떠나 전 언어권을 상대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언어권별 저작권법에 근거한 침해 신고 경고장 양식을 체계화하는 등 대응 프로세스가 한차원 진화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4차 백서에서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성과는 불법 사이트 및 운영자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 대응 착수다.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세계 최대 불법 유통 사이트 'M' 운영자 3명을 특정하고, 일본 콘텐츠 업계에 공동 법적 행동을 제안한 건 외에도 다수의 해외 불법사이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 불법 유통 사이트 'L'과 'Yi' 운영 주체를 특정하고 중국 인터넷 법원에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며, 태국의 불법사이트 운영자 대상으로는 계좌 동결 임시 조치 진행 및 형사 소송 준비 중에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와 함께 4개 주요 불법 웹툰 사이트에 대한 대응에 착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다년간의 단속 노하우를 통한 운영자 특정 기술과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인 사이트 폐쇄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각 국가별 지사 및 관계사와 협업하여 본사에서 특정한 운영자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사법기관 및 법무법인을 통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 주체인 창작자들과도 보다 긴밀한 소통 창구를 개설했다. 지난 7월부터 분기별로 카카오엔터에 작품을 공급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단속 성과를 알리는 저작권 보호 레터를 발송해 총 100여 곳 콘텐츠제공업체(CP)의 600여 개 독점 작품에 대한 침해 성과가 공유됐다. 이는 창작자 대상 작품 보호 현황 안내 시스템을 웹툰 업계 최초로 정례화한 사례다. 레터를 통해 카카오엔터 신고 채널로 접수했던 불법물 단속 결과는 물론, 본인도 모르게 불법 유통되던 작품의 차단 성과까지 공유받는등 창작자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면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발송 대상을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 그동안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이용자들과의 소통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2차 백서때부터 전개해온 저작권 인식 개선 활동으로 이용자들이 자정 노력을 기울이거나, 자발적으로 불법물과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발굴하여 신고하는 현지 협력자로 변모하는등 단속 모니터링의 사각지대가 더욱 최소화되고 있다. 카카오엔터 불법유통 대응팀(P.CoK)을 총괄하는 이호준 법무실장은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결성한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은 이제 단연 국내 콘텐츠 업계 최고 수준의 웹툰, 웹소설 전방위적 불법 유통 대응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는 운영자 검거를 목표로 국내외 수사기관과의 협업 및 불법사이트 운영자 특정 프로세스 정립을 위해 힘쓰며 웹툰, 웹소설 창작자들이 불법 유통으로 겪는 물리적, 정신적 고통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 책임 의무를 다할 것이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넥슨,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 론칭

넥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를 정식 론칭 한다고 19일 밝혔다. 'BIKO'는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사이트다. 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양질의 프로그래밍 학습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교육 현실에 주목, 지난 2021년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BIKO' 개발을 발표하고 2022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넥슨은 'BIKO'의 베타 서비스 개시 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전국 총 3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급 운영을 진행해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했고, 이를 반영해 교육 현장의 니즈에 맞춘 기능 확충과 편의성을 개선해 정식 론칭 했다. 'BIKO'는 교사와 학생 간 프로그래밍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 기능을 제공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교사는 '클래스'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평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이도 및 유형의 문제들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단계를 고려한 수준별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개별 학생 및 전체 반의 진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BIKO'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출제된 총 700여개의 문제를 제공하고, 이중 60여개는 인기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이미지를 활용해 기존 기출 문제를 새롭게 담았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트 내에 주제별, 문제별 해설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넥슨재단 이사장)은 “클래스 기능이 구축된 'BIKO'를 활용해 코딩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소외 지역 학교에서도 학급 단위로 프로그래밍 수업이 가능해졌다"며 “'BIKO'가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코딩의 대중화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공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과 ‘특화 생성형 AI’ 구축 협력

네이버클라우드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수원에 적합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하며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을 위한 검증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높은 보안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산업 특성 상,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에서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도입도 논의 중이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40여 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AI를 통해 안내하고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작년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이후 교육,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리딩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꾸준히 체결하며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한수원의 성공적 생성형 AI 구축을 위해 한수원 9개 사업장 대상 AI 순회 교육,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정규 교육 프로그램 개설, 네이버클라우드 AI 공인교육 등을 진행하며 AI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제 개인 뿐 아니라 모든 기업, 기관 등의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자체 특화 AI 서비스가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면서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 운영의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파나소닉,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G100D’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콤팩트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루믹스 DC-G100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 2020년에 출시된 루믹스 DC-G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236만 도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이브 뷰파인더와 USB-C 타입 단자가 탑재됐다. G100D는 2030만 화소의 Live MOS 센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약 346g의 무게를 지녔지만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카메라 본체의 5축 전자식 손떨림 보정(E.I.S)과 렌즈의 2축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이 연동된 5축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 기능도 갖췄다. 루믹스 G100D에는 12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하는 V-Log L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루믹스 G100D는 표준 줌 렌즈 H-FS12032, 삼각대 그립 DMW-SHGR2을 포함한 루믹스 DC-G100DV 키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루믹스 DC-G100DV의 정가는 87만9000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드 ‘2024 사고수리 퍼펙트케어 프로모션’ 진행

포드코리아는 다음달 29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을 위한 '사고수리 퍼펙트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수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일부 면책금 지원, 무상 견인 서비스, 차량 향균 탈취 서비스 27가지 멀티포인트 인스펙션 서비스 뿐 아니라 차량용 소화기 선착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통해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추첨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근수 포드코리아 서비스 부문 총괄 상무는 “다가오는 봄맞이 시즌으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프로모션 기간에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전문적인 차량 수리 및 점검을 받고 포드·링컨 차량과 함께 안전한 나들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성료

제네시스는 15~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진행된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8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400만달러와 함께 GV80 쿠페 모델을 수여했다. 윌 잘라토리스, 루크 리스트가 3타 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2위) 등 세계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PGA 투어가 지정한 8개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 중 하나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PGA 투어 최상위권 선수들이 소수정예로 출전해 기존보다 높은 우승 상금과 페덱스컵(FedEx Cup) 포인트를 두고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GA 투어 대회 및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대회 중 유일하게 두 개의 홀(14ª16번 홀)에 선수와 캐디 모두를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이에 대회 2라운드 14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윌 잘라토리스 선수는 GV80를, 캐디인 조엘 스톡은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받았다. 제네시스는 플레이어스 앤 캐디스전용 라운지에서 바버(barber)샵 및 컨디셔닝 용품 제공 등을 통해 선수는 물론 캐디를 배려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또 대회를 방문하는 모두가 제네시스만의 독창적 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제네시스 14번 홀 퍼블릭 라운지'는 휴식과 함께 14번 홀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야를 선사했다. 제네시스 카페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한국 전통 다과와 음료를 함께 즐겼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총 220대의 차량을 지원해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도왔다. 경기장 주요 거점에는 최근 출시된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모델을 포함해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총 18대의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다. 이밖에 제네시스 미국 법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스포츠 단체에 30만달러를 기부했다. 미국 법인은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14일 사전 진행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16번 홀 홀인원을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 선수에게 선수와 캐디가 선정한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각각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후원해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골프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 유럽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올해 10월 한국에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할 예정이다. 같은 해 9월 캐나다에서 열릴 '프레지던츠컵'과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는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코스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갤러리뿐만 아니라 중계를 본 많은 분들도 대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같은 대회를 후원하며 익힌 세심한 호스피탈리티 철학이 모든 제네시스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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