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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롯데월드와 컬래버

네이버웹툰이 대표 로맨스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봄 시즌 축제 '애프트 스쿨 레슨(After School Lessons)'을 선보인다. 전시, 체험, 굿즈 판매, 공연 등 총 10개 이상의 공간에서 콘텐츠가 선보여지며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으로는 전례 없는 규모다.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은 사춘기가 한창인 주인공 '미애'가 어린 시절 친구인 '철이'와 우연히 중학교 3학년 같은 반에 배정되고 방과 후 '능금학원'에 함께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이다. 1999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보여주는 학원 로맨스로 해당 시대를 살았던 2030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10대 독자들도 사로잡은 작품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독자들이 작품을 단순 열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 공연, 굿즈 등로 확장해 작품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서는 철이가 미애의 명찰을 구매하는 '세모 문구'와 철이와 미애가 우정을 다지는 '꿈돌이 오락실'을 비롯해 문방구 오락기, 캡슐 뽑기 기계, 등장인물들의 등신대 등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세계관을 현실로 옮겨놓았다. 철이와 미애가 작품 속 선보이는 포크 댄스와 체육대회 장면을 활용한 거리 공연 '세기말 라떼' 공연이 오는 3월 9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5시 열리며 매직아일랜드의 메인브릿지에서는 철이와 미애의 등교하는 모습이 담긴 담벼락과 매직캐슬에서는 1999년 당시 세기말 컨셉을 경험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다수의 펀딩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독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아크릴 스탠드, 랜덤 키링, 렌티큘러 카드 등 약 90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굿즈 전문 제작사 원트와 함께 새로운 공식 굿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팝업스토어에 이어 테마파크 콜라보까지 진행하면서 독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오프라인에서의 IP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IP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넷플릭스-NIPA, K-콘텐츠 제작 기술 향상 위해 손잡는다

넷플릭스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한국 콘텐츠의 창작 내실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NIPA 확장현실 스테이지(XR stage)를 기반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P) 등 최신 콘텐츠 제작 기술을 교류 및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NIPA의 확장현실 스테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VP) 등의 신기술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VP는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제작 스텝이 제작 현장에서 창작 의도에 따른 결과물을 직관적으로 경험하며 작품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도 '택배기사', 'D.P.' 시즌 2 등 장르와 포맷의 제약 없이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에서 VP 기술이 적극 활용된 바 있다. 넷플릭스와 NIPA의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창작 의도를 보다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VP 기술에 쉽게 접근하도록 돕고,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쉽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실제 작품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제작 인프라 활용 지원은 물론, 국내 실감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VP 기술 확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와 NIPA는 작품 제작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인력 및 제작 노하우도 공유하기로 했다.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특수효과(VFX) 및 VP 부문 디렉터는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한국 콘텐츠의 흥행 배경에는 한국 스토리텔러들의 독창적인 세계관에 더해 이를 스크린에 오롯이 구현해내는 국내 창작자들의 뛰어난 제작 역량이 있다"며 “넷플릭스는 VFX 및 VP 등 최신 제작 기술을 국내 창작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한국 창작 커뮤니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발맞춰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진 NIPA 메타버스산업본부장은 “한국의 실감 콘텐츠 및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표하는 넷플릭스가 협력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의 VP 활용을 확대하고 유망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모색과 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전자 올해 TV 사업 전략, AI 탑재 ‘올레드∙QNED’ 중점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 TV∙QNED TV를 내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형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한층 강화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압도적인 자발광 화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올레드 TV와 합리적인 가격에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필두로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 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11년 연속 올레드 TV 1위'의 명성을 이어간다. LG전자는 무선 올레드 TV(M4)의 라인업을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을 추가한다. 전원 외 모든 연결선이 없어진 공간에서 누리는 자유로움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무선 올레드 TV에 적용한 AV 무선 전송 솔루션은 지난해 4K·120Hz에서 올해 4K·144Hz로 더욱 고도화했다. 특히 올해 올레드 에보 전 라인업은 144Hz 가변 주사율 지원에 대한 엔비디아(NVIDIA) 지싱크(G-sync)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이로써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업스케일링 했다면, 알파11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더욱 세밀하게 보정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중 최초다. 알파11은 화면을 분석한 후 원작자의 의도를 더 잘 느끼도록 색을 보정한다. 예를 들어 웜톤이 많이 쓰인 화면에서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더 선명히 표현해 따뜻한 분위기를 살린다. 시청 경험의 주요 요소인 음향 또한 강화했다.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준다. 알파9 대비 빗소리 등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욱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 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처음 적용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65형 기준 359만(B4)~489만원(G4). 77형 기준 650만(B4)~900만원(G4)이다. 무선 올레드 TV인 M4는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LG QNED TV는 퀀텀닷과 나노셀 두 기술을 사용해 정확하고 풍부하게 색을 표현하는 프리미엄 LCD TV다. LG QNED TV 라인업 중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8K 모델(QNED99)과 4K모델(QNED91/90)이 있으며, 이 외 일반형 QNED TV(QNED85/80)로 구성된다. LG QNED 에보(QNED91/90)는 일반 LCD TV 대비 64배 높은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의 단계를 100만 개로 정교하게 구분해 표현한다. 이에 적용되는 알파8 프로세서는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영상 장르와 화면 속 인물 등을 분석해 화질을 알맞게 보정한다. 알파7에서 구현한 5.1.2채널 대비 대폭 강화된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98형 QNED TV를 처음 출시한다. 이로써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 50, 55, 65, 75, 86, 98형)을 갖추게 됐다. LG QNED TV의 국내 출하가는 75형 기준 319만(QNED80)~449만원(QNED91), 86형 기준 459만(QNED80)~619만원(QNED91)이다. 8K 모델(QNED99)은 75형 929만원, 86형 1140만원이다.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축구 결과 알려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된다. 내 취향에 맞게 설정한 화질 모드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애플 에어플레이와 구글 크롬캐스트를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초대형 TV 화면으로 몰입감 넘치게 이어 즐길 수 있다. 시각∙청각 장애인 등 TV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용 메뉴 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웹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022년 올레드 TV 전 제품과 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와 QNED 에보 8K 제품에도 업그레이드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MWC 2024]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일상화로 사용자 경혐 혁신”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MWC 2024'에 참가, 'OLED 바이브'를 주제로 공개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영단어 'VIBE'는 분위기나 느낌 등을 뜻하며, 누군가와 마음이 잘 통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더욱 혁신적인 'OLED 바이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가장 먼저 요리사 복장을 한 로봇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로봇은 패널을 물에 담가서 씻고, 모형 칼로 내리치며, 실제 소금과 후추를 뿌리기도 한다. 삼성 폴더블 패널의 독보적인 견고함과 방수 기능을 강조하는 내구성 퍼포먼스다. 로봇은 퍼포먼스 중에 '이래도 멀쩡하죠?' 묻는 듯 패널을 흔들어 보이며 박수를 유도하는 재치도 겸비했다. 실제 베트남 생산 라인에 투입됐던 검사용 로봇을 활용해 제작한 이 로봇은 9.4형(지름 기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표정을 지어 보이며 공연에 재미를 더한다. 로봇 뒤에 자리한 부엌에는 영하 20도 냉동고와 영상 60도의 온장고가 비치돼 있는데, 그 안에서는 극한 온도에서 폴딩 테스트가 이뤄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7인치대 폴더블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테스트를 통과,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화에 발맞춰 OLED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인 '플렉스 매직 픽셀'은 옆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AI 기술과 만나 스마트 기기의 보안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공공장소에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AI가 자동으로 사용환경을 인식해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데, 이때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이 탑재된 OLED를 사용할 경우 스마트 기기의 보안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기술을 개발해 작년 11월 '플렉스 매직 픽셀'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정면과 측면에서 각각 디스플레이를 관찰하며 사생활 보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페이 왕과 협업해 그의 캐릭터 '미스터 슬로우보이(Mr. Slowboy)'를 변주한 작품 '미스터 올레드보이(Mr. OLED Boy)'도 전시한다. OLED가 어우러진 미래 생활상을 직관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다. 작품 속 미스터 올레드보이는 극지방이나 사막 같은 극한 환경에서, 혹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사무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5배 이상 길이가 늘어나는 '롤러블 플렉스', 모니터뿐만 아니라 노트북으로도 활용 가능한 '플렉스 노트', 패널을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이 슬로우보이의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거나, 슬로우보이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OLED를 액세서리나 가구 등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볼거리다. '이노베이티브 스타일 허브'라고 이름 지은 공간에서 관람객은 OLED로 풍요로워진 미래의 일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 예컨대 카메라가 달려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원형 OLED로는 출근 전 화장을 하며 날씨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헤드폰 이어컵 위치에 탑재된 OLED는 따로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헤드폰만으로 뮤직앱을 제어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또 운전자라면 항상 들고 다니는 자동차 열쇠에 OLED가 적용될 경우 열쇠는 단순히 차량 문을 여닫는 장치가 아니라 정보 기기로 진화할 수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용한 △밸브 스팀덱 OLED △레이저 블레이드16 △MSI 스텔스 14 등 고성능 게이밍 기기를 한 데 전시하고, 완벽한 블랙 표현과 빠른 응답속도에 기반한 압도적 화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스마트폰)와 갤럭시 북 4 프로360(노트북), 오디세이 OLED G9(모니터)이 같은 게이밍 화면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미러링 연출을 통해, OLED 생태계를 구축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압도적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크로OLED 역시 게이밍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선보였던 RGB 방식 '올레도스'를 이번 MWC에서 일반 관람객에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최근 급부상한 혼합현실(XR) 헤드셋의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전시된 RGB 올레도스는 500원 동전 크기로 4K TV 한 대와 비슷한 해상도를 갖춰, 기존에 공개된 제품 중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광원 없이 색을 구현하는 기술 방식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AI 등 기술 진보에 발맞춰 OLED가 우리 일상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토대로 완전히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해 OLED 생태계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다임러 트럭 코리아, 박민성 신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상무 선임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신임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에 박민성 상무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1968년생인 박 상무는 글로벌 승용 브랜드의 국내외 지사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8년 간 자동차 애프터 세일즈 분야에서 서비스 마케팅 및 기획, 딜러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아우디 코리아에서 애프터 세일즈 부문 총괄을 6년간 역임했다. 포르쉐 중국 지사, 피아트 크라이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는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 및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박 상무는 앞으로 다임러 트럭 코리아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고품격 서비스를 전할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강화 전략을 통해 총 운송 효율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서비스는 단순 고장 수리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성공을 향한 고객의 여정을 함께하고 차별화된 트럭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 상무가 그간 자동차 분야에서 쌓은 오랜 현장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서비스 강화 및 고객 만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상무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쁜 동시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총동원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신뢰해 주시는 모든 고객 분들께 최고의 만족과 서비스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SK렌터카, 인기 차종 ‘업계 최저가 보장’ 이벤트

SK렌터카는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당구 대회 개최를 기념해 신차 장기렌터카 특가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달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고객과 국내 당구팬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는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펼쳐진다. 인기 모델 4종을 업계 최저가의 신차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게 골자다. 계약 차량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최대 200만원(월 렌털료 2회 무료)을 보상해준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와 투싼, 기아 카니발과 스포티지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프로당구 왕중왕전인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저가 보상이라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르쉐, 창립 10주년 기념 ‘두 드림 캠페인’ 사회공헌 확대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자사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지원 범위를 5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그간 총 76억3000만원을 기부하며 118단체, 3만1417여명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지원했다. 올해 총 기부금은 17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통해 처음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르쉐 터보 포 드림-사커'(가제)를 통해 국내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 교류협회와 함께 기존의 관습적인 훈련을 넘어 VfB 슈투트가르트 팀 코치진과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축구 캠프를 진행한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한국 고유의 과거 유산은 물론, 발레를 포함한 순수예술과 신진 예술 부문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록우산과 함께 발레에 재능 있는 취약계층 및 전공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가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존 크랑코 스쿨에서 세계적인 명문 발레단과 함께하는 발레 테크닉과 현대무용 워크숍부터 발레단 리허설 공연 관람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발레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문화재재단과는 국가무형유산 전승 지원사업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국가유산 보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신진 아티스트 지원을 위한 예술 분야도 더욱 세분화한다.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 프런티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순수 예술 분야 시상식인 '서울예술상'에 해당 부문을 신설하고 우수작품 발굴과 공연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문화예술 산업 육성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작 예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르쉐 브랜드의 글로벌 아트 캠페인 '드리머스 온(Dreamers on.)' 프로젝트를 통한 국내 신진 아티스트 지원도 이어간다. 지난해에 이어 올 4월 개최 예정인 국내 최초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특별전 '줌-인 (Zoom-In)'의 프로그램 파트너로 함께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록우산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대표 후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드림 업'을 이어간다. 특히, 예체능 인재, 전문자격 취득 및 저소득 취업준비생 등 각 분야에서 75명의 장학생을 위해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원한다. 학생들의 건강과 창의성 증진을 위해 실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드림 플레이그라운드'도 지속해 나간다. 포르쉐코리아는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환경 분야 프로그램도 확장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환경 친화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어반 그린 스페이스'(가제)를 새롭게 선보이며 노후 공원 재조성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 양봉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을 유지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학교 내 친환경 생태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드림 서클'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회 분야 중요한 화두인 스쿨 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 교통안전 솔루션 '드림 스마트 아이'를 3년째 이어간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지난 10년 간 포르쉐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브랜드에 대한 국내 고객들과 팬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다"며 "올해는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만큼 더 많은 분야에서 꿈꾸는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며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 북미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의 프리미엄 신제품 'iZ3'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형 및 대형 세단용 '윈터 아이셉트 iZ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윈터 아이셉트 iZ3 X' 두 가지 버전이 나온다. 눈길 및 빙판길로 어려움을 겪는 북미 지역 고객들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내구성과 빙판길 제동력 등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15~20인치 범위의 51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이전 제품에 비해 빙판길 제동 및 가속 성능이 각각 9%, 11% 향상됐다. 한국타이어는 “'윈터 아이셉트 iZ3' 출시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북미 지역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두산에너빌리티, 금속 적층제조 사업 조선 분야로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M) 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펠라구스 3D와 금속 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속 AM은 금속 분말을 한번에 한층씩 겹겹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양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분야 부품시장은 올해 약 3000억원에서 2028년 6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과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한다. 펠라구스 3D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용 및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설계·인증을 맡는다. 펠라구스 3D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다. 독일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윌헴슨의 조인트벤처(JV)로, 현재 80여개사와 협력 중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발전 분야를 비롯해 방산·우주·항공 분야에 걸쳐 고객들에게 AM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AM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MWC 2024]삼성전자 바르셀로나 갤럭시 S24·AI 체험 공간 ‘인산인해’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관은 갤럭시 AI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시간 25일에는 스페인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MWC 2024 기간을 맞아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옥외 광고가 카탈루냐 광장 등 바르셀로나 시내에 설치됐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 랩핑 버스가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현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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