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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차량 구매 시 차량의 내·외부 색상을 개인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익스테리어 색상은 최대 48가지 색상으로, ‘시트러스 옐로우’, ‘자바 그린 메탈릭’, ‘아스카리 블루 메탈릭’ 등 색상들 가운데 고객의 취향에 따른 나만의 아우디 차량을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 색상은 모델 별 상이하나 시트, 센터 암레스트 및 도어 트림, 대쉬보드 상/하단, 도어 암레스트, 도어 레일, 센터 콘솔, 숄더, 가죽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노브, 안전벨트, 스티칭 등 차량 내부의 다양한 곳에 적용이 가능하다. 개별 색상 설정이 가능한 영역 외 부분은 기본 설정된 인테리어 색상으로 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테리어 컬러 선택이 가능한 모델은 A6 라인업(A6, S6, RS 6 아반트), A7 라인업(A7, S7, RS 7), A8 라인업(A8, A8 L), Q7, Q8, RS Q8, e-트론 GT와 RS e-트론 GT 차량이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에 대한 정보는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차량 상담과 주문은 아우디 공식 딜러 전시장 방문 후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kji01@ekn.kr'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은 A6·A7·A8 라인업 등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KT,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며,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5세대 이동통신) 테스트베드 센터의 시험망에 연동했다. NTT도코모와 후지쯔, 쏠리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협력 업체와 함께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규격에 따라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실증은 △표준 규격에 따라 장비가 올바르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표준 적합성 시험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구성됐다. KT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오픈랜 기술로 5G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장비 설치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KT가 가상화한 기지국 무선장치(DU)는 하드웨어 가속기가 탑재된 일반 서버(COTS)로 구성됐는데, 이 같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가상화는 향후 6G(6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향후 KT는 국내 오픈랜 협의체인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에 활발히 참여해 멀티 벤더 연동으로 축적한 5G 가상화 기지국 기술을 공유하고, 오픈랜 기술의 상용망 실증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오픈랜의 기술 지향점이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여러 제조사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실증에 성공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오픈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1]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실증 과기정통부와 NIA가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KT와 오픈랜 기술 협력업체 연구원들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실증하는 모습.

쏘카,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쏘카가 전기차 운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모빌리티 혁신 기업 쏘카는 내연기관 카셰어링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운영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차 운영을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 승인을 받은 건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 쏘카가 최초다. 쏘카가 전기차 운행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탄소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외부에도 판매할 수 있다. 매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배출권 할당 업체에 매각하거나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다. 쏘카는 오는 2027년까지 약 8만톤의 탄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카 전기차 한 대당 연간 평균 주행거리는 약 3만4000km로, 차량 한 대당 연간 2.5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쏘카는 현재 운영 중인 700여대의 전기차 운영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약 1만600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쏘카는 이번 사업의 검증과 운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차량관제단말기 STS(쏘카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활용한다. STS는 차량 주행거리, 배터리 충·방전 정보 등 수십 가지의 정보를 차량으로부터 수집하고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쏘카의 차량 관제 시스템에 전송한다. 쏘카는 STS가 전송한 데이터를 차량 관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차량별 탄소감축량을 측정한다. 쏘카는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평가를 거쳐 사업 인증에 필요한 기술적 데이터의 정확성을 검증받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 탄소배출권(UNFCCC CDM CER)의 절차에 따른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한편, 쏘카는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참여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쏘카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쏘카는 전기차 운영 규모 확대 외에도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대여 시작 시 충전량 70% 이상을 보장하는 ‘충전 보장형’ 상품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전기차를 운행한 거리만큼 쏘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돌려주거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호 쏘카 EV전략사업팀장은 "이번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통해 전기차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에 재투자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첨부] 쏘카 로고 쏘카 CI.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Defense Derby)’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4명의 이용자는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덱을 구성하여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상대의 수를 읽으며 과감하게 승부하는 스카우팅 시스템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적인 카드 배치를 더해 한층 깊은 몰입감과 심리전 경험을 선사한다. 디펜스 더비는 정식 출시 전까지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출시 후 금화 2만 개, 희귀 등급 영웅 카드, 희귀 등급 유닛 카드, 특별 캐슬 스킨 등 풍성한 인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및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디펜스 더비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달 진행된 얼리 액세스 테스트 설문조사에서는 게임 만족도 평점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디펜스 더비는 올 3분기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총 9개의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hsjung@ekn.kr디펜스 디펜스 더비.

  매출 영업이익 카카오엔터프라이즈 1633억원 (1405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조8648억원 (138억원) 카카오페이 5217억원 (455억원) 카카오뱅크 1조6058억원 3532억원 카카오게임즈 1조1477억원 1758억원 카카오모빌리티 7915억원 195억원 2022년 카카오 주요 계열사 연매출 및 연간 영업이익 *괄호 안은 영업손실 (자료=카카오 및 각사 IR)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비용 효율화에 전격적으로 나서면서 판교 정보통신(IT)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각종 경비 지출을 줄이는 데 이어 인건비까지 적극적인 통제에 들어가면서, 카카오 공동체 직원들 사이에선 한순간에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적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력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달부터 고강도의 구조조정 및 전환배치를 진행한 데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직·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직이나 전직을 희망하는 경력 10년 이상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직원은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15개월치 기본급과 이직·전직 지원금 등을 받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희망자에 한해서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미 직원들 사이에선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사실상 10년차 이상 직원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IT업계 특성 상 상대적으로 임직원의 평균 연령이 낮은 것은 맞지만, 10년차를 고연차로 분류해 인력 재배치를 진행한다는 점 역시 젊은 직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특히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고강도의 인력 재배치를 진행했던 만큼, 이 같은 위기감은 카카오 공동체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카카오 계열사의 한 직원은 "30대 희망퇴직은 금융권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IT업계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며 "직원들 평균 연령이 낮은 건 맞지만, 경력 10년차가 고연차로 분류된다는 것 자체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카카오 계열사 직원은 "이직이나 전직을 원하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희망퇴직’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인력 효율화를 진행하는 걸 보니, 남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해 전체 공동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더욱 효율화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 별 실적을 살펴보면 적자가 난 기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영업손실 1405억원)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영업손실 138억원), 카카오페이(영업손실 455억원) 등이다. 다만 카카오페이의 경우 아직까지 인력 재배치와 관해 직원들에게 공유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인력 재배치 등을 내부적으로 전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

"챗GPT로 업무효율↑"…LG CNS, ‘생성형 AI’ B2B 사업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보안 이슈 등 장애요인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선보여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업무효율·정확도·정보보안 강화 14일 LG CNS는 ‘월간 D-Talks’ 라이브 웨비나를 통해 자사 생성형 AI 기술과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 행사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다. 현재 LG CNS는 기업 업무에 필요한 챗GPT 적용 방안을 수립해 주는 ‘디스커버리 컨설팅’, 기업 내 시스템과 정보 연계를 통해 정확한 정보 도출을 돕는 ‘오케스트레이터 솔루션’, 최적화 작업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LG CNS에 따르면 최근 많은 기업이 데이터와 회사 내부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AI 도입을 원하고 있지만 △특정 기업, 특정 분야 위주로 AI모델을 학습시킬 수 없다는 점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나 허위 정보 생성)문제 △기업 내부 정보가 학습데이터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등의 장애요인이 존재한다. 임은영 LG CNS AI 전략사업팀장은 "LG CNS는 MS 애저의 오픈AI서비스를 활용해 질문데이터(프롬프트) 보안을 강화, 지속적인 보안 필터링을 통한 사전 차단 등 보안장치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레이터·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100여명의 개발 인력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금융·제조·유통 등 활용성 무한 LG CNS의 대표적인 생성형AI 활용 사업 사례로는 챗GPT를 접목한 AI컨택트센터(CC)가 있다. 금융사 펀드상품 필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고객이 상담원과 상담하는 도중 펀드 추천을 요청했을 때 상담원이 AI를 활용해 펀드를 필터링해 요약한 답변을 받아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방대한 분량의 제조사 메뉴얼을 문의 했을 때 원하는 부분만 추출해서 답변을 생성하는 응대 챗봇, 완제품 설비 메뉴얼 요약, 질의응답까지 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유통 분야에서는 고객사의 기초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이벤트를 간편하게 안내받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벤트 문의와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국의 농민 대상 지원금을 문의하는 경우 지역, 연령, 작물 종류, 재배 면적에 따른 지원금과 신청 방법을 찾아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임 팀장은 "공공기관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돼 있어 실제 생성형AI를 적용하려면 해외클라우드를 그대로 사용할 것인지 국내 업체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아있다"면서도 "LG AI 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엑사원’처럼 할루시네이션 해결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라면 공공영역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sojin@ekn.krKakaoTalk_20230614_152416927 임은영 LG CNS AI 전략사업팀장이 LG CN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 CNS LG CNS의 생성형AI 기술 활용 사례.

에어프레미아 "내년 흑자 전환…2027년까지 매출액 1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제선 취항 1주년을 맞은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대형 항공기 15대 이상을 도입하고 매출액 1조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14일 밝혔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총 4대를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제시한 5년 후 목표 실적은 매출액 1조15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이다. 유 대표는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5대, 2030년까지 20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미주·유럽 주요 노선 발굴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올해 5월 뉴욕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운영에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3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하며 유럽 노선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가 추가 취항을 검토 중인 장거리 노선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시애틀, 하와이 등 미주 거점 지역이다. 이달 초 EDTO-180 인가를 받는 등 탄탄한 운항 역량을 입증해온 만큼, 에어프레미아의 장거리 노선 진출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운영 중인 국제선 노선의 높은 탑승률과 고객 만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국제선 취항에 나선지 5개월 만에 싱가포르, 호찌민, LA, 나리타, 뉴욕 등 모든 정기노선 탑승률 80%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운항을 시작한 뉴욕 노선은 취항 직후 탑승률이 95%에 달했으며, 이달 말 취항을 앞둔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6월 항공편 평균 예약률 80%를 기록했다. 기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가 자체적으로 시행한 NPS 조사에 따르면 "주변 지인에게 에어프레미아를 얼마나 추천하고 싶은지"를 묻는 문항의 응답 점수는 70점이었다. NPS 지표는 0점 이상일 경우 추천자가 비추천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50점 이상은 ‘훌륭한(excellent)’ 점수로 평가된다. 또 조사에 참여한 탑승객 중 70% 이상이 좌석·기내식·승무원 서비스에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했으며, 추후 항공권 예약 시 에어프레미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86.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노선을 다양화하고 비즈니스 규모를 키울수록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탑승객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14일 기자간담회에에어프레미아의 비전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계 ‘온라인 판매’ 대세인데···눈치만 보는 현대차·기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산업계에서 ‘온라인 판매’가 대세로 떠올랐지만 현대자동차·기아는 나홀로 눈치만 보고 있다. 일찍부터 제도 도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음에도 노조의 반발이 거세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경쟁사는 물론 B2B 사업을 하는 철강사들까지 ‘비대면’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 모델은 경차인 캐스퍼 뿐이다. 판매 노조가 비대면 판매를 결사반대하고 있어 해당 제도를 도입하지 못한 영향이다. 기아가 지난 3월 전기차 EV9를 공개했을 당시에는 기싸움이 펼쳐지기도 했다. 사전계약으로 온라인으로만 받겠다는 소식을 들은 노조가 크게 반발한 것이다. 이 같은 영업 방식은 온라인 판매로 이어지면서 영업직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시각이다.현대차·기아는 노사 단체협약 내용에 따라 차량 판매 방식을 노조와 협의해야 한다. 캐스퍼의 경우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생산하는 모델이라 예외가 적용됐다.다수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제품을 적극적으로 온라인에 선보이고 있다는 점과 대조된다. 수입차 업체들이 특히 발 빠르다. BMW코리아는 일찍부터 ‘온라인 전용 한정판’ 모델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최근에도 M3 컴페티션 M xDrive 투어링 퍼스트 에디션 7대와 i4 M50 그란 쿠페 프로 스페셜 에디션 15대를 한정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2021년부터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혼다 CR-V도 비대면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테슬라와 폴스타의 경우 아예 온라인으로만 차를 팔고 있다. 전국 곳곳에 마련된 전시 거점에서 차를 둘러볼 수 있지만 계약은 인터넷으로만 받는 식이다. 볼보는 2025년까지 판매 차종의 80%를 온라인에서 소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국산차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출시한 GMC 시에라를 온라인으로 팔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도 비대면 채널에서 차를 종종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철강사들도 이 같은 바람에 동참했다. 포스코, 동국제강 등은 온라인몰을 열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H코어 스토어(HCORE STORE)’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산업계에서 ‘비대면 바람’이 부는 것은 중간 마진 축소 등 영향으로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차·기아 역시 해외에서는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시범 사업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영국·호주·캐나다 등을 비롯해 미국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국내 판매영업망이 워낙 탄탄하긴 하지만 (온라인 판매를 도입하지 않는 게)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점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의 경차 캐스퍼. 현대차·기아에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유일한 차량이다.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지금 주문하기’ 버턴을 통해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통령 경제사절 ‘동행’…김동관-정기선, 베트남 사업 챙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동갑내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현재 영위하는 사업을 챙기는 것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관련 기업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14일 대통령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22일부터 24일까지 국빈방문 형태로 찾는 베트남 일정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함께한다. 두 기업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일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재계 3세대를 이끌고 있는 양사 장남들은 현지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참석은 물론이고, 베트남 기업인들과 공급망 협력 및 미래산업분야 공조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화는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중이다.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을 지은 바 있다. 이후에도 기술협력 분야에서도 탄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도 베트남에 한화 시스템 베트남 자회사를 신규 설립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이외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에너지 등도 베트남에 진출해 생명보험, 항공엔진, 태양광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HD현대 역시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통해 한국 조선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베트남 조선산업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된 곳으로,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 후,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엔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PC선(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따내며 수주 선박 누적 199척을 달성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올해 매출 5억4380만달러 달성, 총 13척의 선박을 인도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속적인 설비 확장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25년에는 20척 건조 체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조선업 인력 유치에도 신경 쓰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현재 조선업계는 ‘슈퍼 사이클(초호황기)’ 진입으로 3년치 일감을 확보했지만, 부족한 인력 탓에 허덕이는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외국인 인력만 HD현대중공업 2000여명, 한화오션 1600여명 정도다. 이에 조선업체들은 외국인 인력 유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서 인력 이탈이 많았던 탓에 인력 충원이 더 시급한 상황이다. 김 부회장은 앞서 지난 7일 부산에서 열린 ‘마덱스(MADEX)2023‘에서 인재 육성 및 확보에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인력 유치 방안으로 베트남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신경 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광모 점찍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인공지능(AI)을 향해 LG가 잰걸음을 내고 있다. LG는 초거대 AI 모델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청년 인재풀 확대와 더불어 계열사 LG전자는 AI 반도체 개발에도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초거대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1년 말 공개된 엑사원은 원어민 수준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이해한다. 또 언어와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췄다.LG AI연구원은 청년 AI인재를 발굴하는 LG 에이머스 프로그램과 임직원 대상 AI 아카데미 등을 통해 전문 인재풀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 에이머스로 통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육성한 청년 AI 인재풀이 200명에 달한다. 이들은 LG 계열사 채용에서 우선 검토 대상으로 고려된다. 실제 지난해 LG이노텍에 5명의 AI 해커톤 수상자들이 입사하기도 했다. 이어 LG AI연구원은 지난주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퓨리오사AI와 차세대 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관련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협업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초거대 AI 엑사원 반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는 캐나다의 AI 컴퓨팅 설계기업 텐스토렌트와 손잡고 AI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AI 반도체는 향후 LG전자의 스마트TV와 차량용 전장부품,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텐스토렌트와의 협업으로 AI 반도체 개발 역량을 쌓고 AI 기반 스마트 가전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업계는 1999년 반도체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던 LG가 반도체 분야 중 특수부문에서는 자체 영향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에도 가전제품과 TV 등에 들어가는 SoC(시스템온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다.한편, LG CNS는 데이터를 해외 빅테크 서버로 넘기지 않고도 당장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gore@ekn.kr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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