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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미래 성장동력’ 전장 사업 확대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전세계 전장 사업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세계 전장 사업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에 4000억달러(약 480조원), 2028년에 7000억달러(약 84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용 e파워트레인 등이 매년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올리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키우기 위해 4나노 공정을 도입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에서 모바일 외 제품군 매출 비중을 50% 이상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양사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는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자랑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메모리 솔루션 양산에도 나섰다. 이 제품은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인 제덱의 내장 메모리 규격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다. 256기가바이트(GB) 용량 제품 기준으로 전(前) 세대보다 소비 전력을 약 33%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을 통해 전장 스토리지 제품군의 응용처를 확대하며 지난해 출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ADAS) UFS 3.1 제품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DS미주 총괄)에서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자동차 OEM 및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차량용 반도체 관련 전 제품을 소개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1년 450억달러(약 60조2200억원)에서 연평균 9%씩 성장해 오는 2026년 740억달러(약 99조4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2030년에는 1100억달러(약 147조2200억원)을 돌파하며 2021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내연 기관차에는 반도체가 200~300개 들어갔다면 전기차에는 500~1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 탑재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전 및 정보기술(IT) 시장 침체로 반도체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만 반도체 주문량이 유지되고 있다. LG전자도 전장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설계역량을 다지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넥스트 시스템온칩(SoC)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LG전자의 올해 전장 부문 수주 잔고는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3대 핵심사업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ZKW의 차량용 조명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에 집중하고 있다.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건설 중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공장이 올해 하반기 완공되면 핵심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수주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석현 VS본부장은 "올해 말 VS본부 수주잔고는 100조원으로 예상되며 인포테인먼트·전기차 파워트레인·램프 비중은 각각 5:3:2 수준"이라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가 전기차 파워트레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LG전자는 베트남에 운영 중이던 연구·개발(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켰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베트남 R&D법인 설립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gore@ekn.kr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만난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오른쪽 네 번째)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韓 ‘원전 르네상스’ 시작…두산에너빌 등 존재감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 원전의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됐다. 국내에선 정부의 신규 원전 건설 검토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이집트와 루마니아에 이어 폴란드 등 해외에서도 K 원전 기술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중이다. 국내외로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내외로 우리 원전업계에 호재가 될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i-SMR 사업에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데 이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지난달엔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와 총 2600억원 규모의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TRF) 건설사업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엔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도 따냈다. 지난 14일에도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원전 도입 관련해 폴란드 현지 기업들과 총 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 이하 전력을 생산하는 초소형모듈원전(MMR)을 폴란드에 도입하는 내용의 MOU를,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 등은 폴란드 내 원전 신규 건설과 관련해 현지 기업과 함께 하기로 했다. BHI도 현지기업과 퐁트누프 원전산업 원자력 기기 공급 MOU를 맺었다.관련업계는 확실한 세계 시장 선점과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자 기술 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더욱 죈다는 계획이다. 원전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의 원전 드라이브에 힘입어 기존 핵심 사업인 원자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SMR 사업에 집중, 이 사업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연 평균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 2019년부터 미국 SMR 선도기업 뉴스케일파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경수로형 SMR 제작성 검토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했으며 최근엔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고온가스형 SMR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MMR에 주목해 지난 2012년부터 MMR 전문기업인 미국 USNC사와 글로벌 MMR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캐나다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MW급 MMR 플랜트에 대한 상세설계 계약을 체결,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SK는 SK이노베이션 등과 지난해 8월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4월 SK㈜,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 테라파워 등 4자 간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엔 국가 차원의 SMR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 초대 회장사로 참여했다. 원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전 시공을 둘러싼 건설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뉴 에너지 사업부’를 신설해 대형원전과 SMR 등 관련 부문을 다루고 있으며 대우건설도 원자력사업실을 원자력사업단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 역시 원전과 SMR 등을 총괄·전담하는 원전영업그룹을 설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윤 정부가 원전 최강국 건설을 목표로 가속 페달을 밟고 나선 데다가 해외에서도 원전 바람이 불고 있다"며 "관련기업들로선 대규모 수주를 위해서라도 존재감 키우기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생산현장(원자력공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용 주단소재 보관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올해의 명장’에 이영진·이선동 과장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스코가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제강부 이영진 과장,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5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임명패 수여식에서 "포스코가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을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현장의 조업 및 정비 요원들의 기술력"이라며 "작년에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제철소를 135일 만에 완전 정상 가동시키는 기적을 이끌어 내는데 크게 기여한 포스코 명장들이 저탄소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진 명장은 1987년에 입사했으며 포항제철소에서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을 제어하는 취련 조업기술과 제강설비 관리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전로에서 용선 대신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조업기술과 출강 자동화 등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영진 명장은 "안전하면서도 강건하고 편차 없는 설비와 조업기술 개발에 앞장서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1989년 입사한 이선동 명장은 광양제철소에서 제강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연속주조공정의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의 최고 전문가다. 이선동 명장은 "포스코명장은 입사 후 35년만에 이뤄낸 최고의 성취"라며 "연주공정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습득한 설비 개선 노하우와 수리공정에 필요한 안전장치 설계기술을 제철소 후배사원들에게 모두 전수해 영속 기업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직급 승진, 특별휴가 5일과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과 공적이 새겨진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포스코 명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포스코 자체 기술역량 인증제도인 테크니션레벨(TL) 최고등급 취득, 기능장·기술사 자격, 우수한 품성과 인사고과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탁월한 업무성과와 역량을 갖춘 직원은 담당 임원의 추천을 통해서도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선정된 후보자들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품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최종적으로 명장에 선발되며, 심사 과정은 보유 기술 심사 및 현장실사, 동료 평가 등으로 구성된 예비심사, 사내·외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본심사로 구성된다. 포스코 명장은 △사내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재채용되어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현장의 탁월한 기술 인력을 명장으로 선발해 기술 장인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현장 개선과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직원이면 누구나 포스코 명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성장비전을 심어줄 방침이다. sojin@ekn.krㅁ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왼쪽)이 13일 이영진 포항 제강부 과장(가운데)과 이선동 광양 제강설비부 과장에게 2023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HD현대, 수해 복구 성금 5억 원 및 구호장비·인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 기탁과 구호장비 지원은 이달 들어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4월 강릉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재해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sojin@ekn.krㅁ 지난 2020년 8월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의 모습.

제주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국제선 운항편수 확대 대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세 번째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2023년도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일정 기준 이상의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일본어·중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모집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으로 근무지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세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별도의 체력검정을 실시하지 않으며,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0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를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sojin@ekn.kr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항공기 이미지.

삼성전기, 핵심 전자부품 ‘파워인덕터’ 전장용 첫 양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기가 전기차 · 자율주행차의 필수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양산으로 본격적인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탑재되는 파워인덕터를 양산한다. 해당 파워인덕터는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자율주행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파워인덕터를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라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되어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파워인덕터의 성능은 일반적으로 원자재인 자성체(자성을 지닌 물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의 수에 의해 결정된다. 즉, 파워인덕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성체 특성 개선과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코일을 감아야 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에 각각 1.0uH(마이크로헨리), 2.2uH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기판 위에 얇은 코일을 형성한 박막형 제품으로 자성체에 코일을 감는 권선형보다 생산성이 높고 소형화에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을 바탕으로 특성이 우수하고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으며, 반도체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코일을 미세한 간격으로 정밀하게 형성했다. 이번 제품은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전자 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을 만족하해 차량 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다른 응용처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에 한 대에 필요한 파워인덕터는 100여개가 넘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쓰인다. 삼성전기 측은 파워인덕터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6억5000만달러로 연 평균 약 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기기의 고성능·다기능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같은 자동차 산업의 확장으로 고성능의 제품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의 기능 고도화로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많아지고 고성능화되면서 사용하는 전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전류를 견딜수 있는 파워인덕터가 필요하다. 이에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은 연 평균 약 12%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삼성전기는 소재와 기판 등 기술 융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워인덕터를 ‘제2의 MLCC’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12월 파워인덕터를 담당하는 ‘전자소자팀’을 ‘전자소자사업팀’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sojin@ekn.krㅁ 삼성전기가 개발한 가로 2.0mm, 세로 1.6mm 크기의 전장용 파워인덕터.

삼성전자, 전 세계 랜드마크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대규모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대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중국 청두 타이쿠리 등에서 ‘Join the flip side’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Join the flip side’는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남 일대를 가득 채운 해당 캠페인은 ‘갤럭시 Z 시리즈’의 접히는 폼 팩터(Form factor)를 재미있게 표현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캠페인 영상은 일반적인 빌딩 외관을 다소 평범하게 보여주다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빌딩 외관이 ‘갤럭시 Z 플립’ 처럼 반으로 접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신나는 몸짓으로 ‘Join the flip side’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강남 일대를 유쾌함으로 가득 채운다. 한편,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옥외 광고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메시지를 포함해 부산엑스포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20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sojin@ekn.kr강남역 Join the flip side (1)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대규모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대로의 ‘Join the flip side’ 디지털 옥외광고. 미국_Join the flip side (5)-vert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위)와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의 삼성전자 ‘Join the flip side’ 디지털 옥외 광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옮겨 심을 수 있는 ‘모듈형 씨앗키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듈형 씨앗키트는 5개의 홀이 있는 씨앗키트 모듈 2개를 장착하는 구조다. 10개의 홀에 씨앗이 담겨 있던 기존 일체형 키트와 달리, 고객이 한 개의 모듈에 원하는 씨앗을 한 종류씩, 두 가지 식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다 자란 식물 모듈은 다른 장소에 옮겨 감상하거나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다. 특히 꽃은 화분이나 바구니에 담아 선물도 가능하다. 틔운용 씨앗키트 패키지는 모듈 6개, 3가지 씨앗과 영양제로 구성됐으며, 틔운 미니용 패키지에는 모듈 2개, 1가지 씨앗, 영양제가 들어있다.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도 홀더를 별도 구입하면 모듈형 씨앗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에 이어, 모듈형 씨앗키트와 홀더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홀더는 재사용이 가능해 새로운 식물을 키울 때는 씨앗키트 패키지만 구입하면 된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또 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꽃인 ‘가자니아’를 선보인다. 주황색과 다홍색 2종으로 출시돼 고객 식물 선택 폭을 넓혔다. LG 틔운은 이번 신규 씨앗키트 출시로 △청치마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8종 △가자니아,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채송화 등 화훼류 8종 △허브류인 루꼴라까지 총 17종의 씨앗키트를 갖추게 됐다. 작고 가벼워 스마트 화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틔운 미니용 씨앗키트는 총 9종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씨앗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세대 고객들이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LGE_틔운미니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씨앗을 직접 심고 다 자란 식물은 화분으로 옮겨 즐기는 ‘모듈형 씨앗키트’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韓-폴란드, 첨단기술 교류·우크라 재건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재계 인사들과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 경제사절단 참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방문에서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측 대표기업으로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비즈니스 포럼’은 산업 동향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미래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장으로, 올해에는 양국 정상·정부인사·기업인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 기술 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비고 포토닉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인 코마치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토론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모바일 메신저·핀테크·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고정밀지도 등의 미래기술과 AI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 및 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카카오모빌리티는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교통 인프라만큼이나 플랫폼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재건이 중요하기에, 지원 참여에 앞서 현지 플랫폼 인프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류 대표는 "폴란드는 풍부한 IT 인적 자원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유럽의 기술 허브로 자리잡았다"며 "각국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의 시장 침투로 성장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자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기술기반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패널 토론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청년 인공지능(AI)인재양성 프로그램 KT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KT를 비롯한 BC카드와 케이뱅크, KT DS, KT Cloud 등의 KT 그룹 내 주요 기업과 오케스트로(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랩(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같은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 열렸다. KT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은 이 자리에서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직무 분야의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교육생은 "정보기술(IT)과 무관한 비전공자임에도 KT 에이블스쿨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분야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 실무 경험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이 자리에서 채용 담당자로부터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KT 에이블스쿨의 1기와 2기 수료생들의 누적 취업률은 70% 이상에 달한다. KT 에이블스쿨은 생성형 AI 시대에 현업에서는 실전 경험이 많고 팀워크에 유능한 개발자와 컨설턴트의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T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은 지난 달 고용노동부 주관의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도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앞서 1기와 2기 교육생들도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KT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은 1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으며, 내달 8일 입교할 4기 교육생 선발 과정도 진행되고 있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다. KT는 그룹 내 현직 전문가들도 에이블스쿨 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KT 에이블스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끌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들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1]에이블스쿨 3기 잡페어 KT가 지난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잡페어(Job Fair)를 개최했다. 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KT 에이블스쿨 잡페어 현장에서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이 채용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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