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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
에어부산은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기준 매출 1983억원과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839억원) 대비 136%가 증가한 수치로, 에어부산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영업이익 517%, 당기순이익은 717% 증가한 수치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0년간의 무사고, 7년 연속 정시성 최우수 평가 등 소비자의 신뢰가 더해지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 기간으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발 국제선 정기 노선의 순차적 재운항과 인천발 국제선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과 수도권 양 지역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 점유율의 경우 2014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대수입 매출 또한 전년 동기 58억 원 수준에서 144억 원까지 증가하며 147%의 상승폭을 보였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부대수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어부산 부가 서비스 이용 실적도 함께 늘어난 배경으로 풀이된다.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노선 호실적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 노선 역시 최근 외교적으로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며 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정시성·편의성 등 우리가 가진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더 많은 승객들이 찾는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1분기 매출 2131억원,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2019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