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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기아·현대모비스까지 2분기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와 현대모비스까지 올해 상반기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상화하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의 판매 확대로 인한 수혜를 누리게 된 것이다. 기아는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52.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조24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0% 늘었다. 순이익은 2조8169억원으로 49.8% 늘었다. 기아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80만7772대를 팔았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에서 7.1% 증가한 15만816대, 해외에서는 10.8% 증가한 65만6956대다. 국내에서는 수요가 높은 레저용차량(RV) 차종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 EV9 신차 출시 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전 차종에 걸쳐 탄탄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 개선이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고,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핵심 RV 차종의 판매 확대로 2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고금리ㆍ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전 지역에서 기아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제품 전반에 걸쳐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한 판매 증가, 최근 출시한 EV9을 비롯한 고수익 R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도 올해 2분기 최대 성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6849억원, 영업이익 6638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4%, 64.57%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기준으로는 분기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9878억원을 달성했다.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3조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S부문의 매출 역시 북미와 인도·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6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GYH2023072700140004400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9% 줄어든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9448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규모다. LG화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원가경쟁력 증진 및 운영체계 효율 극대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신성장 사업 육성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5589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과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적자를 거뒀으나,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은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 2204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달성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IT/반도체 소재 사업은 전방 시장의 시황이 일부 회복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16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과 당뇨치료제 등 주요 제품과 신장암 치료제의 매출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거뒀으며 팜한농은 매출 247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1941억…전년比 28.7%↓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930억원, 영업이익 194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28.7%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한화임팩트 등의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80.6% 줄어든 47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1조6290억원, 영업이익은 292.0% 늘어난 1380억원을 거뒀다.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 하락이 영업실적에 빠르게 반영된 반면 원재료인 웨이퍼 구매가격 인하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면서 당초 기대에 비해선 이익이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하반기에는 웨이퍼 가격인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모듈 판매 수익성이 향상되고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지속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1% 줄어든 1조3413억원, 영업익은 79.1% 감소한 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여파로 가성소다와 PE(폴리에틸렌)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영업익 규모는 1분기(337억원)보다 늘었다. 신용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마진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지만 하반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3분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주력제품 수요회복 지연이 우려되나 실적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3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현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6213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선부문의 흑자전환과 건설기계 및 전력기기 등 다른 주요 사업들은 견조한 실적이 주효했다.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 및 박용엔진 납품 수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 2조4072억원, 영업이익 27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 유럽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인도, 동남아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 및 글로벌 물류개선 등의 효과에 따라 141.4% 큰 폭으로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 등 업황호조로 전 제품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매출 6425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의 경우 변압기 선별 수주 전략과 회전기, 배전반 원가율 개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한 588억원을 거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의 매출 확대 지속 덕에 매출 3644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511억원, 영업이익 79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29억원(흑자전환)을 각각 거뒀다. 다만, HD현대오일뱅크는 전반적인 업황 약세로 매출 6조9725억 원과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부문의 손익개선 가속화 및 정유시황의 개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디지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2분기 영업이익 3조4030억원…전년比 52%↑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기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6조2442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52.3%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과 관련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3년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고금리ㆍ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불확실성이 높고, 업체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i01@ekn.kr기아 더 뉴 쏘렌토(1) 기아는 지난 25일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삼성SDS, 2분기 매출 3조2908억원…전년동기比 영업익 23.6%↓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SDS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 줄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445억원을 달성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또 MSP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축적된 AI 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단순 물류 실행을 넘어 지능형 공급망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정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 13개 국가에 오픈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새로운 제조업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서남아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hsjung@ekn.kr[사진자료] 삼성SDS타워 (1) 삼성SDS 타워.

넵튠, 2분기 흑자 전환…전년동기比 매출 60%↑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넵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넵튠의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도 3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1분기 매출액(190억원) 대비 약 60%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2분기 잠정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넵튠의 사업 영역에 새롭게 추가된 광고 사업과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 그리고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우르르용병단’, 트리플라의 ‘고양이스낵바’가 거둔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넵튠의 광고 사업 영역에서 발생한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출시된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특유의 힐링 감성과 재미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르르 용병단’도 누적 다운로드 350만회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전체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무한의계단’은 국내에서만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앱 통계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2023년 6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넵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얼마 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되고, 유명 웹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넵튠 CI (흰색배경) 넵튠 CI.

삼성전자, 상반기 암울한 실적…하반기 반등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7일 공시한 잠정 실적(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2% 줄었고, 영업이익은 95% 급감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0억원가량 소폭 개선됐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적자 폭이 축소되고 디스플레이와 TV, 생활가전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매출은 스마트폰 출하 감소 등으로 전분기(63조7500억원) 대비 6% 감소했다.디바이스경험(DX) 부문 매출은 40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됐고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300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600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특히 반도체 등 DS부문은 2분기에 매출 14조7300억원, 영업손실 4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가 줄었다. 2분기까지 상반기 반도체 적자 규모는 9조원에 육박한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가 부진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용 부품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실적 개선이 부진을 기록했다. 파운드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라인 가동률이 하락해 이익이 감소했다.회사측은 "하반기에는 수익성 중심의 시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구체적으로는 HBM, DDR5, LPDDR5X, UFS4.0, PCIE, 젠5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당사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VD(비주얼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물류비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만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장 사업을 수주하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포터블·TWS 중심으로 소비자 오디오 수요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은 프리미엄 시장 내 QD-OLED 제품 입지 강화에 주력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프리미엄 패널 판매로 전분기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 투자는 역대 최대치인 14조5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반도체가 불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는 ‘초격차’ 전략을 구사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리드해왔다. 사업별로는 DS 1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 등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25조3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 23조2000억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이다.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와 R&D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콘퍼런스 콜에서 "MR 기기 관련 기획과 개발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했고 여러 관계사·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며 "특히 구글·퀄컴 등 업계의 리딩 파트너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갤럭시 만의 완성도 높은 혁신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gore@ekn.kr서초구 삼성사옥의 모습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삼성전자 R&D 투자 규모 추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모바일로 불황 타개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와 전날 공개한 폴더플폰 갤럭시Z플립5·폴드5와 갤럭시 워치6, 갤럭시탭S9 등을 앞세워 불황 돌파에 나선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4조원대 적자를 기록했으나 인공지능(AI)용 고성능 D램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 수요 대비를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이미 10억기가비트 고객 수요를 확보했다"며 "미래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2024년 캐파는 증설 투자를 통해 올해 대비 최소 2배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HBM 수요는 AI 시장 성장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실리콘관통전극(TSV)으로 수직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는 고부가가치·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다. 올해 HBM 수요는 2억9000만GB로 작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30% 더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 개발에 이어 GDDR7 D램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그래픽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한층 향상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16Gb 제품으로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전력 효율은 20%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 판매 역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을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에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보다 14.2% 줄었지만 폴더블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작년보다 52% 늘어난 227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폴더블폰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되며, 플래그십 시장 내에서의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 과반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TV와 생활가전은 이번 분기 선방했다. VD는 글로벌 TV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Neo QLED △O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생활가전은 계절적 성수기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물류비 등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gore@ekn.kr0726 갤럭시 언팩_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4)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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