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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 2024’ 출시…"효율성·편의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문서 및 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한컴오피스 2024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컴오피스 2024는 △워드프로세서 ‘한글’ △스프레드시트 ‘한셀’ △프레젠테이션 ‘한쇼’ △MS워드 문서 전용 편집기 ‘한워드’ △PDF를 읽고 오피스 문서로 변환해 주는 ‘한PDF‘ 등으로 구성됐다. 한컴은 한글 문서 본문에 메타 태그(Meta Tag) 삽입 기능을 확대하고, 한셀에서 메타 태그를 편집·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 태그는 ‘하이퍼텍스트 생성 언어(HTML)’로 이루어진 문서의 정보를 담고 있어, 문서 본문에 참고 문헌, 이미지 등을 메타 태그로 삽입하면 사용자는 문서 검색과 관리를 더욱 손쉽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컴은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한글 문서(HWP)를 검색할 때 한글 뷰어 기능을 연계해 문서 본문을 빠르게 확인하도록 했다. 또 페이지 이동과 스크롤, 텍스트 선택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해 사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나아가 윈도우즈 탐색기의 검색 기능을 사용해 문서 제목과 내용, 태그 검색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컴오피스 2024는 맞춤법 검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결에 사용하는 일본어를 우리말로 바로 잡아주고,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오류를 색상으로 구분해 준다. 한글의 줄 번호 스타일 변경과 여러 문서 끼워 넣기를 개선하는 등 문서 편집 기능도 고도화했다.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등 다국어 입출력 기능도 발전시켜 다양한 외국어 표기 정확도를 높였다. 한쇼에는 전자펜 또는 스타일러스 등으로 입력하는 ‘잉크데이터(InkML)’를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했다.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에서 편리하게 문서 작성이 가능하다. 한컴은 한컴오피스 2024 출시를 계기로 한글의 대중성과 범용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앱마켓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백업 및 보관, 그룹웨어, 번역 등 한글에 붙어 연동하며 외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한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초거대 AI의 등장과 함께 데이터 분석 및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만큼, 한컴오피스 2024를 통해 데이터를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문서 기반 경량형 언어모델(sLLM)을 연계하는 제품 고도화로 업무 속도와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sojin@ekn.kr한컴오피스 2024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문서 및 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한컴오피스 2024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시스템이 ‘2023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현판식도 개최했다. 한화시스템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인증 대상 43곳 중 유일한 방산기업이다. 국가보훈부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고용 촉진 및 사회정착을 위해 2015년부터 이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고용 환경 △채용 인원들의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적극성 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군장병 취업지원 유공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지상·해양·공중·우주산업을 잇는 초연결 첨단 방산기업으로서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해왔다"며 "제대군인 출신 직원이 다양한 입장과 시각을 가진 구성원들과 시너지를 높이고 방위산업 성장과 함께 전문성과 실전 역량을 전면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화시스템 11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왼쪽)이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에게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

"BMW 5시리즈 신형 출시 앞두고 벤츠 E클래스 중고시세 최대폭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헤이딜러는 BMW 5시리즈 풀체인지 출시를 앞 둔 시점에서 경쟁 차종인 벤츠 E클래스(W213)의 10월 중고차 시세 하락세가 컸다고 12일 밝혔다. E클래스의 경우 4.2%로 10월 전체 모델을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머지 수입 모델 A6와 5시리즈도 각각 1.9%, 1.2% 하락했고 국산 대형 세단들도 영향을 받았다. 또 올 뉴 K7 은4.0%, G80 2.9%, 그랜저IG는 1.3%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5시리즈(G60) 신형 출시와 더불어 비수기에 접어들며 대다수 차량들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명절이 지난 이후, 시세가 조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9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에 출고된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kji01@ekn.kr사진 1. 헤이딜러가 10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헤이딜러는 12일 10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V 대중화 선봉 설 것"…기아, 전동화 전략·콘셉트카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기아가 12일 전기차(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기아는 이날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할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5’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EV5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다양한 유형의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 기반 전용 EV다. 조상운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 상무는 "EV5는 EV 대중화의 시작점에 있는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모델"이라며 "EV5는 향후 기아가 출시할 EV4 및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아는 이날 세계 최초로 EV4 콘셉트와 EV3 콘셉트를 공개하며 기아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모델을 예고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부사장은 "기아는 EV9과 EV6를 비롯해 EV5, EV4 콘셉트, EV3 콘셉트의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고객에게 더욱 의미 있고 더 나은 방향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EV3는 내년 상반기, EV4 내년 하반기, EV5는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기아는 신차 및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 제공 △글로벌 충전 인프라 확대 구축 △안정적인 EV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 구축 등 EV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특히 이날 소개한 EV5와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은 3만5000달러에서 5만달러의 가격대로 출시해 전기차의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충전 환경의 경우 전기차 구매에 대한 장벽이 되지 않도록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또 안정적인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EV 생산 거점을 8개로 확장한다. 기아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통합 앱 ‘Kia App(기아 앱)’ 출시 △오프라인 거점 최적화·다변화·디지털화 △생성형 AI 서비스 등 편리한 고객경험 제공으로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기아는 차량 구매와 관련한 모든 시공간적 고객접점에서 고객이 걱정 없이 차량을 구매하고 쉽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ji01@ekn.kr(사진 1) 기아, EV 데이 개최(EV 라인업) (왼쪽부터) EV6 GT, EV4 콘셉트, EV5, EV3 콘셉트, EV9 GT 라인 차량이 서 있다. (사진 2) EV5 외장 기아 EV5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 7) EV4 콘셉트 외장 기아 EV4 콘셉트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 12) EV3 콘셉트 외장 기아 EV3 콘셉트 차량이 전시돼 있다. (사진 15) EV3 콘셉트 외장 기아 EV3 콘셉트 차량의 내부 모습. (사진 10) EV4 콘셉트 내장 기아 EV4 콘셉트 차량의 내부 모습.

아람코 코리아·울산시, 친환경 벤치·의자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아람코의 한국 내 완전자회사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아람코 코리아)가 친환경 의자와 벤치를 제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아람코 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고강도 콘크리트와 약 28t의 페플라스틱을 혼합해 제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아람코 코리아·울산시·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약 5개월간 폐플라스틱을 수거한다. 친환경 의자와 벤치는 태화강 국가 정원 등 울산 지역 명소 10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플라스틱 폐기물 관련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수로와 연안 해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순환 경제의 일부분으로 책임감 있는 폐기·회수·재활용 및 용도 변경을 하는 것이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람코는 울산·에쓰오일과 샤힌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소중한 파트너로 이같은 인연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아람코 코리아 12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플라스틱 재활용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김두겸 울산시장·문재철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게임대상 누가 받을까…나이트크로우·P의 거짓·데이브 3파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올해 최고 게임을 가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접수가 13일 마감된다. 국제게임전시회(G-STAR)의 부대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시상식은 지스타 개막 전날인 11월 1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다. 뚜렷한 강자가 있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위메이드(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와 네오위즈(라운드8)의 ‘P의 거짓’, 넥슨(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3강 구도가 점쳐지는 분위기다. 수상작 선정은 심사위원과 국민투표, 전문가투표를 거쳐 이뤄진다. ◇ 흥행 성공한 위메이드 신규 IP ‘나이트 크로우’‘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해 위메이드가 지난 4월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 이 작품은 출시 2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고,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며 롱런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누적 매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대상은 통상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에게 돌아갔는데, ‘나이트 크로우’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이만한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상황. 나이트 크로우가 수상할 경우 올해 부산은 위메이드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콘솔 게임의 희망, 네오위즈 ‘P의 거짓’‘P의 거짓‘은 지난달 글로벌 출시된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작품은 콘솔 불모지인 한국에서 개발해 글로벌 게임쇼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P의 거짓‘은 출시 전부터 국내 게임사 최초 ‘게임스컴 2022’ 3관왕, 데모 공개 3일 만에 100만 뷰 돌파 등 굵직한 성과들을 남겨왔다. 또 오는 11월 20일 치러지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 2023‘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게임 개발 공식 바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게임 개발 서브 브랜드인 민트로켓의 첫 데뷔작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 하루 만에 유가 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지난 7월 8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00만장을 넘겼다.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에 담긴 밀도 높은 콘텐츠는 다른 작품이 따라올 수 없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브의 누적 매출에서 국내가 차지하는 비중은 9%,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체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글로벌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게임상인 고티(Game of the Year) 수상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26일 스팀을 넘어 닌텐도 스위치로 콘솔 시장도 두드릴 예정이다. hsjung@ekn.kr나이트 크로우.P의 거짓.데이브 더 다이버.

진에어, 임직원 위한 커피클래스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임직원들을 위한 커피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에어 임직원 10여명은 폴 바셋 종각역점에서 진행된 커피클래스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폴 바셋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원두 종류와 로스팅, 분쇄도와 향미 등 커피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추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에어는 오는 18일, 25일에도 커피클래스를 운영하고 마지막날인 25일에는 객실승무원들의 특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직원들의 여가 생활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집 하루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해보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는 것과 동시에 동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진에어 직원들이 폴 바셋 커피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진에어 임직원들이 커피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다.

유럽 이어 중동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유럽에 이어 중동에서도 분쟁이 심화되면서 한국산 무기체계의 수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무기획득 예산은 6000억달러(약 803조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예상치를 1000억달러(약 133조9400억원)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글로벌 국방예산도 2조달러(약 2678조8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4분기부터 폴란드향 천무 매출이 인식되는 것을 토대로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분기마다 K-9 자주포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도 각각 10대 이상 인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폴란드향 K-9 2차 계약도 타진하는 중으로 루마니아에서도 2조5000억원 규모의 K-9 수출을 노리고 있다. K-9A2 모델을 앞세워 영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보병전투차(IFV) ‘레드백’도 호주를 넘어 동유럽·북아프리카·동남아시아·남아메리카 진격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폴란드에 FA-50 경전투기를 납품하고 있다. 올해 갭필러(GF) 버전 12대를 인도한 뒤 나머지 36대는 성능개량 버전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 5월 18대 수출계약이 이뤄진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일한 물량의 2차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집트도 36대 도입을 검토하는 중으로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T-50 계열 항공기 수출 대상국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시장은 KAI의 ‘퀀텀점프’의 원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 미 해군은 신규 훈련기 도입 계획(UJTS)을 통해 150~200대 규모의 항공기를 도입할 방침이다. 경쟁자의 실책도 KAI에게 호재다.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T-7은 기체 결함 문제 뿐 아니라 공군향 인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현대로템도 폴란드에 K-2 전차를 인도하는 중으로 루마니아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전차 250대를 도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오히려 가성비가 독일의 레오파드2A-7을 상회한다는 점이 현지 군 당국 등을 통해 밝혀지면서 향후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최근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에서 선보인 개척전차 등 K-2PL 계열전차와 성능개량형 K808차륜형장갑차 등도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에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했다. 대전차 지뢰 및 급조폭발물(IED)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호능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천궁-Ⅱ 추가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 말을 목표로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도 주목을 받고 있다.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도 미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시험발사가 이뤄지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K-방산은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가 강점으로 노후화된 무기체계 교체로 화력을 강화하고 사용된 물량을 채우려는 수요와 맞아떨어지고 있다"며 "해외 수출은 국내 사업 보다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방산업체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K-2 흑표 전차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아이폰15 정식 출시 D-1…역대급 지원금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 마지막 신규 플래그십 단말 아이폰15 시리즈가 13일 한국에 정식 상륙한다. 이미 포화상태인 이동통신 시장의 신규 이용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통신업계가 20~30대 주 고객층을 잡기 위한 역대급 지원금과 혜택을 쏟아붓고 있어 주목된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각종 품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아이폰 시리즈로는 이례적일 만큼 높은 공시지원금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예상 공시지원금은 최대 45만원으로, 전작 아이폰14의 24만원 대비 87%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 15%를 더하면 최대 51만7500원을 지원받는다.통신사별로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로 요금제에 따라 16만8000원∼45만원을 지원한다. SKT는 4만5100원∼42만원, KT는 13만9000원∼40만원이다. 프로 라인 지원금은 KT의 24만원이 최대다.통상 아이폰 시리즈는 제조사 애플이 공시지원금을 분담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공시지원금이 반절 수준에도 못 미쳤다.이에 아이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자급제로 단말을 구매한 뒤 이통사의 선택약정할인이나 알뜰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주 고객층인 20~30대 중심으로 통신비 절감을 위해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폰 신규 단말 출시 때마다 알뜰폰 업계는 들썩이곤 했다.이번엔 이통사들도 최대한 공시지원금과 혜택을 쏟아부으며 이용자 유출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최근 주춤한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앞서 아이폰15 시리즈가 각종 품질 논란에 시달리며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정작 사전 예약이 개시되자 이통3사는 "전작보다 반응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단언한 것도 소비자들의 선택에 긍정적이다.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프로, 프로맥스 등 프리미엄 라인은 역시나 이번에도 가장 인기 모델로 꼽혔다. 높은 지원금에 힘입은 기본 라인 판매까지 더해진다면 전작 대비 높은 판매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인기 색상인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등은 물량 부족 사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알뜰폰 업계도 자급제 단말로 자사 요금제를 개통하는 고객 대상으로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경품(U+유모바일)과 최대 69만원 신세계백 상품권 증정(헬로모바일), 구매 가격 최대 50% 페이백(M모바일) 등의 혜택을 내세워 맞서고 있다.아이폰15 시리즈 출고가는 기본라인 128GB 기준 일반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이다. 프리미엄라인은 프로 155만원, 프로 맥스(256GB) 190만원부터다. 기본라인 색상은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블랙 등 이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sojin@ekn.kr아이폰15 프로 라인 이미지.

정의선 회장 취임 3년···현대차그룹 ‘게임체인저’ 급부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들이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취임 3주년만에 ‘패스트팔로워’에서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해 눈길을 끈다. 정 회장의 안정적인 리더십 아래 현대차·기아는 완성차 판매 ‘글로벌 톱3’ 반열에 올랐고 영업이익은 5배 뛰었다. 전기차, 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서는 선두업체로 발 빠르게 치고나가고 있어 체질개선에도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4일 취임 3년을 맞는다.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무역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수가 많이 발생했지만 불안정한 대외환경 속 내실을 나름대로 잘 다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차량이 잘 팔려나가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7% 증가한 684만5000대를 팔았다. 토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사상 처음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366만대가량을 판매하며 순위를 유지했다.고부가가치 차종 출고량을 늘리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17조529억원이다. 정 회장이 그룹 수장이 된 2020년(4조4612억원)의 4배에 달한다.올해 분위기도 좋다. 지난 1분기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466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7조641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양사 합산 영업이익이 올해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이후 3년 사이 영업이익이 5배 뛰는 셈이다.신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포니 쿠페를 49년만에 복원하는 등 ‘과거의 유산’을 새롭게 정의하며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을 개척한 고(故) 정주영 선대 회장, 국내차 최초 고유 모델 포니를 개발한 고 정세영 회장, 그리고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메이커로 키운 정몽구 명예회장이 남긴 유산을 토대로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전기차, 로봇,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는 게임체인저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1조원 가량을 투입해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이후 로보틱스랩을 중심으로 로봇 기술 초격차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사재 249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아이오닉5 기반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한다.현대차그룹은 2020년 설립한 슈퍼널을 통해 2028년 미국에서 UAM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30년 이후 지역간 항공모빌리티(RAM) 기체도 상용화할 방침이다. 수소 생산부터 공급망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소사업 툴박스’도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정 회장은 대표 모델 ‘넥쏘’의 후속 모델 개발에도 애정을 쏟고 있다고 전해진다.정몽구 명예회장의 유산 격인 ‘품질경영’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내구품질조사(VDS)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 정의선 당시 부회장 주도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지난 8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기차 전용프랫폼 ‘E-GMP’를 기반으로한 아이오닉5와 EV6, 아이오닉6 등은 세계 올해의 차(WCOTY), 북미 올해의 차(NACOTY), 유럽 올해의 차(ECOTY) 등 글로벌 3대 올해의 차를 모두 석권했다.정 회장의 리더십도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올해 초 ‘2023 파워리스트’ 50인의 명단을 공개하고 정 회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을 선정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은 ‘올해의 인물’로 꼽는다. 이 같은 과정은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이뤄진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분야 최고 유력매체다. 매월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운영 중이다.재계에서는 ‘정의선 체제’ 마지막 퍼즐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꼽는다. 주요 대기업 중 아직 유일하게 순환출자 고리를 지니고 있어 이를 끊어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정 회장이 정몽구 명예회장의 주력사 지분을 효율적으로 증여받는 계산도 해야 한다. yes@ekn.kr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초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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