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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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협동조합 시대”…중국 공소합작사 한국 농협에 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국 협동조합인 공소합작사 연수단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주요 10개 성(省)급 공소합작사의 대표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14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농협의 경제사업과 금융사업 전반을 학습한다. 또 주요 선진시설을 견학하고 농식품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소합작총사는 중국 내 3만7652개 공소합작사(한국의 지역농협)를 대표하는 연합회 성격의 중앙기관(한국의 농협중앙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7조3000억 위안(한화 1387조원)에 달하며,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협동조합 중 하나다. 연수단에 참여한 마지홍 공소합작총사 부장은 “중국의 농촌진흥전략 수립과 농촌현대화 건설을 추진함에 있어서 한국 농협의 성공 경험을 배우러 왔다“며 "향후 한국 농협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중국 공소합작사는 한국 농협의 오랜 파트너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하자"며 “특히 쌀을 비롯해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중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2025년 사내벤처 선발…“변화의 마중물”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범농협 사내벤처' 최종 선발대회에서 2025년도 신규 육성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범농협 사내벤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농·축협의 지속 성장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매년 예비선발, 양성교육, 최종선발의 3단계 검정 과정을 통과한 팀에게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선발에는 93개팀, 206명의 직원이 참여해 5개월 간의 과정을 거쳤고, 최종 선발대회에서 5개팀, 총 9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은 △Ins(중앙회) △파일럿팜(농업경제) △킵미트(축산경제) △N4s(금융) △인시즌(금융)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유휴공간 활용, 스마트농업, 축산물 가격안정, 전세사기 예방, 간편 결제 등 사회·산업 전반의 이슈를 주제로 지원한 팀들이 선발됐다. 농협은 이번에 선발한 신규 사내벤처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창업보육 컨설팅을 제공하고 독립된 사무공간 등 사내벤처 관리·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농협을 둘러싼 경영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농·축협 숙원과제 해결, 사업 다각화, 성과 중심 조직문화 구축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간 소통 강화 컨퍼런스…“조직문화 혁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MG 블루 웨이브(BLUE WAVE)' 사업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간 소통 컨퍼런스 '새마을금고 공감·소통 콘서트, MG 톡톡(Talk)'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소통과 공감'이란 주제로, 조직문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입사 3~5년차) 200여명과 중앙회 경영진이 참여했다. 소통을 테마로 한 명사 김경일 아주대 인지심리학과 교수의 특강과 공감을 테마로 한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메시지보드, 포토부스,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과 연계해 새마을금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MG BLUE WAV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행혁신, 자정혁신, 인사혁신의 총 3대 부문과 12개 과제를 구성해 실천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마을금고의 조직문화 혁신을 폭넓게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가 되기 위해 혁신의 물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진주 배 햇빛 데임 피해농가 점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1일 경남 진주시 소재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살피고, 일소(햇빛 데임)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올해는 냉해, 화상병으로 인한 피해가 적어 9월 초까지 배 생육이 양호했으나, 9월 말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온장해(과피적색, 과육갈변), 열과(갈라짐) 현상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용 저품위 배 수매를 위한 자금 지원, 과수 생육회복을 위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배 수확기에도 지속된 폭염으로 일소 피해가 발생해 농업인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농협은 피해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익명 대리신고 ‘안심변호사 제도’ 도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부제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익명 대리신고를 위한 '안심 변호사' 제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도진수 변호사(청백 공동법률사무소)와 정민지 변호사(법무법인 다담)를 안심변호사로 위촉했다. 안심변호사 제도는 내부제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안심변호사로 하여금 신고를 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안심 변호사는 신고 관련 법률상담과 대리신고 절차를 수행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안심 변호사 제도를 통해 비위 행위가 발생할 경우 내부제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투명한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준법 의식을 강화해 신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강원 농가 찾아 ‘일손돕기’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소재 진부농협 조합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조합구조개선부, 강원검사국, 진부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농작물 수확 후 밭에 남아 있는 폐비닐 수거 작업 등으로 농가에 힘을 보탰다. 김성용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장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농협이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앱으로 ‘안면인식’ 스마트패스 사용 가능해진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인천공항공사와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공항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 앱으로 스마트패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패스 사전 등록 서비스가 출시되면 토스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진행하고 스마트패스에 가입·등록을 할 수 있다. 토스가 본인확인기관·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발급하는 토스인증서는 공동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보유하고 있어 본인 확인과 전자서명에 활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앱 내에서 본인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선보이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는 약 239만명에 이른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DGB금융지주에 사외이사 추천한 적 없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DGB금융지주에 “사외이사를 추천한 적 없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지분 9.55%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지배력을 행사하려고 한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OK저축은행이 3대 주주인 JB금융지주에 사외이사를 추천한 점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DGB금융지주, iM뱅크에 이사 추천 관련 협의한 사안이 있냐는 질의에 “두 회사는 사외이사를 추천한 적 없고, 협의한 사실도 없다"며 “두 회사의 경영권에 관여한 적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JB금융지주에 사외이사를 추천한 건 OK저축은행 이사회에서 결정됐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한 적 있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DGB금융지주에는 경영간섭을 안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OK금융그룹이 최윤 회장 동생 최호 씨를 통해 두 개의 대부업체를 두고 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현정 의원과 신장식 의원은 정 대표가 아닌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농협중앙회-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NH저축은행, ‘아침밥먹기’ 캠페인

농협중앙회,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NH저축은행은 10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일대에서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쌀 소비를 확대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8월 29일 광화문 캠페인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출근길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종욱 농협중앙회 상무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10월 말까지 아침밥먹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3분기까지 부실채권 4.5조 매각…연간 6조 계획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3분기까지 부실채권 약 4조5000억원 규모를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에 2조원, 3분기에 2조5000억원을 매각했다. 4분기에는 1조5000억원 이상의 채권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연간 총 6조원 규모의 부실을 덜어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채권 매각과 관련해 최근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한 5000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통해 부실채권 인수·채권 재구조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동산PF 자산의 정상화와 대주단 손실 최소화 등 PF 사업장의 질서 있는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건전성 관리와 더불어, 새마을금고의 유동성 확보 노력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인출 사태 당시 51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가용 자금은 9월 기준 74조5000억원으로 약 23조원이 늘었다. 74조5000억원은 인출 사태 당시 7월 한 달간 유출됐던 예수금 17조6000억원의 4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9월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인 260조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새마을금고의 안정화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PF에 대한 엄격한 사업성 평가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았다. 또 법률 개정이 필요한 혁신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입법 관계자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부실채권 매각·충당금 적립·경공매 추진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하나, 새마을금고가 작년까지 쌓아둔 8조3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고려할 경우 손실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판단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현재 새마을금고는 신뢰 회복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서민금융 본연의 가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저신용자·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특례보증대출 등 정책자금 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상생·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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