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충청남도와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건강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대학생 아침밥 먹기·충남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임경호 공주대학교총장과 충남 관내 대학교 학생처장 14명이 참석해 대학생 아침밥 먹기 운동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지역 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한 쌀 430톤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15개 대학교 구내식당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충청남도는 총 10억여원을 공동 투입한다. 또 프로젝트 참여 대학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해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쌀 소비 확산을 위한 동아리 활동, 학보 게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생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 참여 대학은 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단국대천안캠퍼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상명대천안캠퍼스, 연암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선문대학교, 유원대학교, 건양대학교, 청운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도내 15개 대학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비 기반 확대를 통한 쌀값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