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자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년 12월 기본조사 지구로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상습 가뭄을 겪어온 내면 자운리 일대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지역에 저수지·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다. 자운지구는 412ha 규모의 수혜면적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73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1개소, 용수로 20km 등을 구축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후 변화로 심화되는 물 부족 문제에 항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하천유지용수 확보를 통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상습 가뭄 지역의 물 부족 문제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자운지구 사업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가능하게 해 지역 농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가뭄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3일 북방면 상화계리 일원에서 북방농공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북방농공단지는 총사업비 205억 원을 투입해 10만507㎡ 규모로 조성됐다. 산업 용지 16개 구역과 함께 연장 0.53㎞(폭 15m)의 진입도로 및 교량 1개소를 설치하여 단지 이용 환경을 갖췄다. 농공단지 분양은 올해 8월부터 입주 접수한 결과 현재 계획된 16개 구역 중 식료품제조업 등 6개 기업이 7개 단지에 입주 또는 신청해 분양계약을 검토 중이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음료제조업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7개 업종이다. 분양 가격은 ㎡당 20만4726원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기업 운영 여건을 고려한 지원 내용은 관련 제도에 따라 안내될 예정이며, 단지 운영 상황에 맞추어 기반 시설 유지와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026년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제10기 입교생 39세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거주 공간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정착 준비 시설로, 안정적인 농촌 생활 전환을 돕고 있다. 센터는 4만1423㎡ 규모 부지에 체류형 주택 39세대와 텃밭, 교육관, 공동실습농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입교생들은 최대 9개월간 실제 농촌 정착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을 받게 된다. 체류형 주택은 △아미관(36㎡) 12세대 △효제관(31㎡) 16세대 △검산관 29㎡형 4세대·23㎡형 7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교비는 주택형에 따라 월 10만~20만 원이며 전기·수도·인터넷 등 관리비는 개별 부담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홍천군 외 지역 거주 1년 이상, 196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다만 교육 참석이 어려운 직장·학업 중인 경우, 타 지역 체류형 센터 수료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기수료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입교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이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입교생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센터에서 생활하며 귀농·귀촌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모집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은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받는다. 한편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017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241세대 293명을 교육, 이 가운데 109세대 132명이 실제 홍천군에 정착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지역 적응을 돕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의회 제365회 임시회가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당초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비롯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재정 계획이 본격 논의된다. 신 군수는 4일 제1차 본회의에서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홍천의 미래 성장 비전, 민생경제 안정, 생활 안전망 강화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기의 핵심 일정은 12월 5~16일 진행되는 2026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다. 홍천군이 제출한 예산 규모는 총 8227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군은 생활 밀착형 시설 확충, SOC 확장,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 복지, 경제, 안전, 문화, 환경 등 전 부문의 세입·세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6년 군정 운영을 위한 재정 계획을 확정하고, 조례와 주요 예산 사업을 꼼꼼히 점검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단법인 이웃은 3일 연말을 맞아 홍천군청을 방문해 연탄 1만 장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연탄 1만 장은 관내 저소득층과 난방 취약가정에 배부돼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박학천 이사장은 “추운 겨울 연탄 한 장이 주는 따뜻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탁을 이어가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마음을 모아주신 회원들과 후원자분들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연말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사단법인 이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연탄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이웃은 2018년 박학천 이사장을 중심으로 창립된 자생봉사단체로 그동안 사계절 연탄 및 난방유 지원, 한부모·조손가정 자녀 장학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기가구 긴급 물품 지원 등지역 내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