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4시간 원화거래…해외 은행서 원화계좌도 만든다

외국인 24시간 원화거래…해외 은행서 원화계좌도 만든다

외국인이 현지 은행에서 원화 계좌를 개설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원화 국제화를 통해 외국인이 역외에서 원화를 보다 쉽고 자유롭게 조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하는 내용의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동안 원화는 정부의 외환 규제로 역외시장에서 거래나 결제에 제약이 있는 규제통화였다. 로드맵에 따라 원화가 자유교환통화가 되면 거주자와 비거주자가 큰 제한 없이 외환시장에서 사고팔거나 국제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외국인의 원..

[패트롤]정선군-평창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동호인이 늘고 있다. 군음 무료 공영버스인 와와버스와 체육시설을 연계하고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북평파크골프장은 2023년 약1만8000명이 이용했다. 2025년엦는 약 4만영이 찾아 2년 만에 이용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곳은 군 단위와 도 단위 대회를 열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종 대회가 열리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동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정선읍 녹송파크골프장도 연간 2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주민과 지역 동호회 회원들이 꾸준히 찾으며 정선읍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조성한 남면 그라운드골프장은 연간 약 8000명이 찾는다. 남면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중심이 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시설이 새로워 주민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로 운행하는 와와버스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도 버스를 타고 시설을 찾을 수 있어 고령층의 생활체육 참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정선군은 이용 수요에 맞춰 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방침이다. 남부권 체육관 건립과 파크골프장 확충을 추진하고 9개 읍·면의 인구와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며 “기존 시설의 이용 환경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 고한읍 남녀의용소방대와 고한119안전센터가 화재에 취약한 구공탄시장의 소방시설 점검을 매달 실시한다. 고한읍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와 고한119안전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구공탄시장 일대에서 소화전 설비를 점검하고 화재 예방 순찰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남녀 의용소방대원과 119안전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에 설치된 소화전의 작동 여부와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돌며 화재 위험 요인도 살폈다. 구공탄시장은 오래된 목조 점포가 남아 있고 연탄과 화기를 사용하는 업소가 많다. 점포가 밀집해 있어 불이 나면 인접 상가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 이에 의용소방대와 119안전센터는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매달 실시하는 의용소방대 정기훈련에 시장 점검을 포함하기로 했다. 소화전과 소방시설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시장 주변 순찰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는 관계기관과 상인에게 알려 개선할 계획이다. 화재 발생 시 소화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초기 대응 태세도 점검한다. 이만용 고한읍의용소방대장은 “구공탄시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며 “매월 정기훈련과 함께 시장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순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덕 고한읍장은 “여름철에는 전기 누전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 임직원 32명이 평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임직원 한 명당 10만원씩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금액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5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열렸다. 고광배 조합장과 안준태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평창군은 기부금을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늘리기 위한 홍보도 이어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한 해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역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기부에 참여한 축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의 여름밤을 밝힌다…전통시장 3곳 야시장 잇따라 개장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전통시장이 여름철 야간 관광객을 잡기 위해 잇따라 야시장을 연다. 진부를 시작으로 봉평과 평창까지 야시장 운영이 이어지면서 낮 관광에 집중했던 관광객의 발길을 저녁 시간대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부전통시장 문화광장에서 '오!마이갓 야시장'을 개장했다. 야시장은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진부전통시장 야시장에는 음식 매대 13개와 플리마켓 4개가 마련됐다. 개장 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했다. 진부야시장은 지난해 처음 운영됐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낭해 키즈존과 인생네컷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먹거리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와 사진 촤령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키즈존과 인생네컷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단순히 음식을 구매하는 야시장에서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고 추억을 남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개장 후 야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먹거리와 쇼핑, 어린이 놀이 공간을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평창군은 진부에 이어 봉평과 평창전통시장에서도 주말야시장을 연다. 봉평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오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평창전통시장 주말야시장은 8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다. 군은 지역마다 시기를 달리해 야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여름 관광 수요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저녁 시간까지 지역에 머물게 되면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야시장이 먹거리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영국 왕실과 문화외교 이어간 안동시, 예천군은 집중호우 총력 대응

◇안동시, 앤 공주에 전통문화 선물…27년 이어온 영국 왕실과의 인연 재확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영국 왕실과 이어온 특별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동시는 지난 14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한국·영국 친선만찬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이 영국 왕실의 앤 공주에게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앤 공주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시장은 안동한지와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상징하는 하회탈, 그리고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모습을 담은 기념사진을 전달하며 오랜 교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농협도 영국 왕실과의 인연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애이플'을 선물했다. 이 브랜드는 과거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여왕 탄신 기념행사에도 전달된 바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회마을보존회와 차전놀이보존회, 안동소주 관계자들도 함께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징비록 필사본과 전통음식, 안동소주 등을 전달하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했다. 특히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을 성사시킨 도영심 국제봉사협회 이사장이 선물에 담긴 의미와 양측의 교류 역사를 설명했으며, 앤 공주는 어머니의 하회마을 방문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며 당시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동과 영국 왕실의 인연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한 1999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방문 동선은 '로열웨이'로 조성됐고 기념공원도 마련되는 등 상징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하며 우호 관계를 이어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왕의 방문으로 시작된 소중한 인연은 안동의 큰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영국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새벽 긴급 호우 대응…안병윤 군수 현장 점검 나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예천군은 19일 새벽 안병윤 군수가 오전 4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대응회의를 직접 주재한 뒤 산사태 우려 지역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회의에서 기상 상황과 강우량, 주민 대피 현황, 도로와 하천 통제 상황 등을 보고받고 산사태 및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용문면 사부리와 은풍면 금곡리, 감천면 수한리·진평리 등 산사태 위험지역을 찾아 주민 대피 실태와 토사 유출 가능성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추가 강우에 대비해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대피 주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예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3시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산사태주의보와 신예천교 홍수주의보도 이어졌으나 오전 7시 기준 대부분 해제되거나 해제 절차가 진행됐다. 군은 피해 예방을 위해 용문·효자·은풍·감천·유천면 등 5개 면 8개 마을 주민 104명을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안전한 장소로 사전 대피시켰다. 또 12개 읍·면 186개 마을에서 560명의 마을순찰대를 운영하고 신예천교 지하도로와 한천 둔치주차장을 통제하는 등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비가 그친 뒤에도 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며 “취약지역 점검과 주민 안전관리를 끝까지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반도체·기후과학·공공의료·문화콘텐츠까지 미래 성장동력 강화 총력

◇경북, 대경권 반도체 혁신거점 본격화…국방반도체 중심지 도약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부가 국가 반도체 산업의 권역별 육성 전략을 공식화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구미를 중심으로 한 대경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국방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과 첨단 연구개발을 연계해 국가 공급망 안정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역별 기능 분담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경권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핵심 혁신거점으로 육성되며, 구미를 중심으로 방산 특화형 시스템반도체 시험·평가와 실증 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양산 지원이 한곳에서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에 집적된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화합물반도체 기술 확보에도 집중한다. SiC와 GaN, Ga₂O₃ 기반 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도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지역 대표 기업과 중소 소재·부품 업체 간 공동 연구를 확대해 기술개발이 실제 생산과 구매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국방반도체 분야 역시 속도를 낸다. KIST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적외선·열상센서, 전력증폭기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책사업과 국방 상생파운드리 구축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향후 설계부터 생산·실증까지 지원하는 국방반도체 통합 실증 허브를 구축하고 관련 제도 정비도 병행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강치 아일랜드' 넷플릭스 진출…경북 문화콘텐츠 세계 시장 공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대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치 아일랜드'는 오는 8월 1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작사 픽셀플레넷이 협력해 제작한 작품으로, 국내 방송에 이어 세계 최대 OTT 플랫폼까지 진출하게 됐다. 작품은 독도를 배경으로 한 해양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독도 앞바다의 마법학교에서 성장하는 강치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북도는 시즌1 공개 이후 오는 9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시즌3 제작도 시작할 계획이다.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울릉크루즈와 협력해 선박 내 전용 상영관 운영과 테마 공간 조성,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등 해외 판권 계약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넷플릭스 공개를 계기로 지역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독도를 친숙한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북,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총력…탄소중립 연구 거점 경쟁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가 기후정책 연구를 담당할 국립기후과학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도는 최근 경북연구원에서 유치 타당성 조사와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기후과학원 설립 추진에 맞춰 경북의 입지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지난 16일 진행됐다. 용역에서는 경북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포항 철강과 구미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기반과 원전·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 있어 산업 전환 연구와 실증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기후환경 측면에서도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다양한 기후재난이 반복되는 지역 특성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 자원을 보유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산림 탄소흡수원 연구와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함께 수행하기 적합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경북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청사 제공과 정주 여건 지원 등 실질적인 유치 지원책도 마련해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북, 공공의료 현장실습 전국 첫 모델 안착…지역의료 인재 양성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지역 의료인력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주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 현장실습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의과대학을 연계한 전국 최초의 공공의료 교육사업으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지역 공공병원에서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학생 40명이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영주·상주적십자병원 등에서 2주간 실습을 진행했다. 임상진료뿐 아니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재가방문, 원격협진, 퇴원환자 관리 등 지역 공공의료사업 전반을 경험하며 의료취약지의 현실과 필수의료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 종료 후에는 조별 발표를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지역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공의료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의료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검찰도 ‘부동산 투기·시세조종’ 엄단… 전국 검찰청 전담 검사 지정

검찰이 '집값 잡기'에 총력인 이재명 정부 기조에 맞춰 투기와 시세조종 행위 엄단에 나섰다.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검사와 수사관을 지정하고, 적극적인 공소 제기 및 고액 벌금형 구형 등 강화된 사건 처리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 사범 관련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대검은 최근 부동산 거래 질서를 해치는 가격 담합이나 불법 중개행위, 허위 거래 신고, 부정 청약 등 범행이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농지 투기와 재건축 비리, 전세 사기 등 범죄도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검은 전국 60개 지방검찰청 및 지청에 전담 검사 및 수사관 206명을 지정하도록 업무 명령을 내렸다. 부동산 투기 사건 발생 시 전담 검사와 수사관을 중심으로 사법 통제와 기소·공소 유지 등 사건 처리 모든 단계에 관여하도록 하는 '책임 수사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검은 부당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거나 허위 신고를 이용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범죄에 대해 강화된 사건 처리 기준을 적용해 적극적인 기소에 나서는 한편 재판에서 고액의 벌금형을 구형하는 등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불법 행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는 검찰이 각 지자체에 위법 사실을 통보하고 자격 정지 및 취소 등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 검찰은 부동산 사건의 원활한 수사를 위해 경찰과 수시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소속 특별사법경찰에 대한 수사기법 교육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물가와 부동산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경제 대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하에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설치하고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부동산 불법행위 조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전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가치 ‘세계 8위·144조원’

삼성이 올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가치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높아진 가치를 인정받아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19일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톱 100 테크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세계 8위로 평가됐다. 10위 안에서 들어간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974억1500만달러(144조1000억원)로, 지난해(894억2700만달러)와 비교해 8.9% 증가했다. 다만 순위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왔다. 지난해 8위였던 미국 엔비디아가 3단계 높은 5위로 오르면서 순위가 밀려난 것이다. 엔비디아의 브랜드 가치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증가에 힘입어 878억7100만달러에서 1843억2200만달러로 2.1배 불어났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엔비디아의 순위 상승에 대해 “첨단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틱톡(6위), 미국 페이스북(7위), 삼성 등 기존에 확고한 입지를 다진 브랜드들을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가치 1위에 오른 테크 기업은 미국 애플이다. 금액으로는 6076억4200만달러(5.8%↑)의 가치를 기록했다. 2∼4위도 미국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이 각각 차지했다. 국내 테크 브랜드 중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은 SK하이닉스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28위를 기록했다. LG는 8단계 내려온 44위였고, 한국 기업으로 분류된 쿠팡이 한 단계 내려간 49위를 기록했다. 100위 안에는 1년 사이 5단계 오른 네이버(95위)도 포함됐다. 이들 5개 한국 기업은 2년 연속 상위 100위 브랜드에 포함됐다. 브랜드 가치 100위 브랜드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 기업이 46곳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중국(25곳), 일본(9곳)과 한국에 이어 인도(4곳), 독일·네덜란드·캐나다(각 2곳) 등으로 나타났다. 세계 100대 테크 브랜드의 총가치 3조7000억달러(15%↑) 중 미국 기업의 비중은 77.7%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한국과 일본도 각각 3.7%, 1.9%로 0.2%p씩 줄었고 인도 또한 1.4%(0.3%p↓)로 감소했다. 상위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만이 브랜드 가치 비중이 12.6%(1.2%p↑)로 늘었다. 틱톡의 브랜드 가치가 1535억달러(45.1%↑)로 대폭 성장했고, 중국의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은 가치가 301억달러로 53% 급성장해 18위로 4단계 뛰어오르는 등 주요 브랜드의 가치가 일제히 상승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올해 1인당 GDP 첫 4만 달러 진입할까…5년 만에 최대 폭 증가

올해 한국의 1인당 총생산(GDP)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향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456.1원보다 낮아진다면 올해 안에 사상 첫 4만 달러 진입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9164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2750달러(7.6%) 증가한 수치로, 2021년(3882달러·11.5%)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경상성장률을 12.3%로 수정 전망한 바 있다. 반도체 초호황으로 인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1996년(12.3%) 이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상 2025년 경상GDP(2676조6748억원)에 대입해 올해 경상GDP를 계산하고, 여기에 다시 지난 16일까지의 서울 외환시장 오후 3시 30분 마감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원·달러 환율(1달러=1487.19원)을 적용 후 미국 달러화로 변환, 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상 총인구(5160만9121명)로 나누면 1인당 GDP를 산출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로 제시한 4.6%에 평균환율을 적용하면 내년 1인당 GDP는 4만1024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해당 시나리오대로라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16년 3만 달러(3만839달러)를 넘어선 뒤 11년 만에 4만 달러로 앞자리를 바꾸게 되는 것이다. 앞서 한국의 1인당 GDP는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해 2020년 3만3652달러로 줄었다. 2021년 경제활동 재개 등에 반짝 증가했다가 2022년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영향에 3만4875달러를 기록했다. 만일 올해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이 30원가량 낮아져 1456.1원을 밑돌게 되면 올해 처음 4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추산이다. 한편 이같은 호조에 따라 한국 경제 규모는 원화 기준 사상 처음 30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한국 경제 총 GDP는 2018년 2006조9745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2024년 2564조2042억원으로 2500조원을 돌파했다가 올해 단숨에 3000조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현재 환율 수준이 유지될 경우 달러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 2조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경복대 21개 학과, 최첨단 인프라 실전형 진로체험 ‘큰 호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지난 15일 본교 캠퍼스에서 예비신입생과 학부모 등 4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KBU 오픈캠퍼스데이(OPEN CAMPUS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직업을 직접 마주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적인 가능성으로 바꾸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의 따뜻한 환영사를 시작으로 행사는 구체적인 입학 전형 안내,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 그리고 각 학과의 최첨단 실습실에서 진행된 밀착형 전공 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내실 있게 이뤄졌다. 전지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1992년 개교 이래 지난 34년간 이어온 경복대의 독보적인 고등직업교육 전통과 실무 중심 교육 철학을 설명했다. 특히 단순 반복 작업에 그쳐 인공지능(AI)에 대체되는 인재가 아니라 전공 역량에 AI 기술력을 결합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전문가 양성이 경복대의 핵심 교육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복대가 2026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AID)'애서 수도권 단독형 사업단으로 선정돼 2년간 총 20억원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며 전 학과 AI 기초교육 확대와 전공 융합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패러다임 전환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 핵심인 학과별 진로 체험은 총 21개 학과가 보유한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전격 가동해 참가자의 뜨거운 관심을 촉진했다. 경복대 간호학과의 '예비 간호사관학교'를 비롯해 공연예술과의 '뮤지컬 배우 되기', 반려동물보건과의 '반려견 기초검진', 영상미디어콘텐츠과의 '360도 숏폼 크리에이터 : 인스타 360으로 만드는 유튜브 쇼츠', 준오헤어디자인과의 '퓨처컬러 랩: 2026 헤어컬러 트렌드 탐험' 등 미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첨단 융합형 프로그램이 체험 행사에서 운영됐다. 경복대는 이번 오픈캠퍼스데이를 통해 예비신입생에게 꿈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한편 독보적인 교육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국 취업 강자로 자리매김한 경복대의 2027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은 오는 9월7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민선9기 공약 중 하나인 시민 출퇴근 시간 단축을 실현하기 위해 병목구간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 출퇴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고양시는 대표적인 상습 정체 구간 '장항사거리'를 우선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항사거리는 자유로에서 장항IC를 통해 고양시 도심으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으로, 인근 MBC드림센터와 일산호수공원, 장항지구 등으로 향하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좌회전 차로(현재 2개) 부족으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병목현상이 지속돼 왔다. 이에 고양시는 막대한 예산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토목공사 대신 기존 도로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저비용-고효율' 개선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도로 인근 보도와 일부 녹지축을 조정해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2개였던 좌회전 차로를 3개 차로(연장 220m)로 증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문제는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해결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해 온 민선9기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의지가 반영됐다. 고양시는 이달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친 뒤 올해 하반기 내 공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민재식 도로관리과 팀장은 19일 “장항사거리 개선 사업은 최소한 예산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고양시민 출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책임 있는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교통혼잡 지역을 지속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026년 제2기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지난 15일 고양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발대식은 시민참여단 공식 출범을 알리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공유해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8월 15명 규모로 첫발을 뗐던 제1기 시민참여단은 환경 캠페인 교육, 리사이클링업체 견학 등 현장 중심 활동을 펼쳤으며, 12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시민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와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제1기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는 운영 규모를 2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폭넓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대, 거주지, 성별 등을 다각도에서 고려해 선발함으로써 시민 대표성과 정책 반영 균형을 맞췄다. 2기 시민참여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방안 모색 △일상 속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시민 주도형 실천 과제 발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및 제안 등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시민참여단이 민선9기 고양시 핵심 공약사항인 '기후시민회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인재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고양시는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이 체감하고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형민 환경정책과 팀장은 19일 “작년 1기 단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탄소중립 실천에 마중물이 됐다면 올해 2기는 더 다양해진 구성원을 바탕으로 고양시 전역으로 기후행동을 확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기후시민회의를 비롯해 고양이 더 발전적인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원들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력해 시민참여단 운영을 지원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기후행동 프로그램과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교육격차 해소와 자기주도 학습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김포 e-클래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포 e-클래스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사교육 이용이 어려운 학생에게 수준높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학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 300명으로, 1순위는 교육급여 수급자(중위소득 50% 미만), 2순위는 법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학생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동일 순위 내에선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8월부터 10개월간 김포시 누리집에 연계된 EBS, 아이스크림 홈런(중등), 이투스(고등)를 통한 교과 학습, 수능 및 내신 대비, 학습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포시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며 “김포e-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김포 e-클래스 관련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신청폼(moaform.com/q/wT3myU)을 통해 접수한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해군 다산정약용함과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작년 9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계기로 이어온 교류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본철 다산정약용함장 등 해군 관계자 6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민선9기 남양주시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교류 방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다산 영정 이미지 함정 홍보물로 활용 △'다산 NAVY' 기념품 공동 개발 △다산정약용문화제 초청 △공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무원 안보교육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간담회에서 “다산정약용함과 교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과 혁신 의지, 그리고 공공가치를 확산하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남양주시와 해군이 공감할 수 있는 협력 콘텐츠로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 다산정약용함의 해군 인도 시점에 맞춰 정식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동 행사와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작년 농장에서 생산하고 도축한 염소고기에 대한 피해 보전을 위해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지원 신청을 내달 3일까지 접수한다. 피해보전직불금이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 지급 단가는 마리당 6만350원으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조정계수 확정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변경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한-호주 FTA 발표일(2014년 12월12일) 이전에 염소를 생산한 농가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우로, 작년 염소고기를 생산해 도축‧판매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급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양주시는 제출 후 서면-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19일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염소고기 수입 증가와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염소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파주 출판도시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AI 콘텐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출판 중심 전통 산업 구조를 AI 기반 세계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내년 예정된 '문화선도 산업단지' 공모 선정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한 실행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용역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9개월이며, 총사업비는 2억200만원이 투입된다.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평가 90점, 가격평가 10점의 비율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출판도시 현황 진단 및 전환 비전 수립을 비롯해 △공간-콘텐츠-기업-인재 육성 전략 마련 △AI 기반시설 및 데이터 관리 체계 설계 △경제성 분석(비용대비편익 B/C 포함) △다부처 공모 대응 전략 수립 △운영 구조 및 수익모델 설계 △이해관계자 소통 및 갈등 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파주시는 출판도시가 그동안 축적해 온 책과 원천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2차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다. 기존 출판물을 영상, 게임, 웹콘텐츠 등으로 확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시 전체가 콘텐츠 창작과 실증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해 단계별 재원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출판도시가 국비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출판도시 입주기업과 파주문화재단, 시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존 산업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장호성 AI정책관은 19일 “이번 용역은 단순한 연구가 아니라 정부 공모 선정을 위한 실행 전략과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출판도시가 출판 중심 도시에서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외국인 24시간 원화거래…해외 은행서 원화계좌도 만든다

외국인이 현지 은행에서 원화 계좌를 개설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원화 국제화를 통해 외국인이 역외에서 원화를 보다 쉽고 자유롭게 조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교환통화로 전환하는 내용의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동안 원화는 정부의 외환 규제로 역외시장에서 거래나 결제에 제약이 있는 규제통화였다. 로드맵에 따라 원화가 자유교환통화가 되면 거주자와 비거주자가 큰 제한 없이 외환시장에서 사고팔거나 국제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외국인의 원화 거래 편의성을 높여 원화 자산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의 주식 시장 규모가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한데다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돼 원화를 국제화 단계로 끌어올여야 한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로드맵에 따라 지난 6일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되면서 역외원화결제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간 거래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해졌다. 정부는 내년 1월 외국인간 원화 거래의 최종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행에 '역외원화결제망'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렬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역외원화결제기관이란 예컨대, 뉴욕에 있는 미국 은행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에서 미국인이 뉴욕 은행에서 원화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외국인이 원화 주식이나 국채에 투자하고 싶으면 자신들의 낮 시간, 한국의 밤 시간에 환전을 할 수 없다"며 “원화 국제화는 이런 제한을 없애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또, 야간 역외 유동성 부족에 대비, 외국 금융기관이 일시차입을 통해 결제 등에 필요한 원화를 제한 없이 조달할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이나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2단계 방안까지 검토한다. 외국인의 외환거래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는 외국인 대상 원화자금 대출 등 자본거래 때 사전 신고기준 금액을 2배 이상 상향하기로 했다. 은행이 역내계정에서 역외계정으로 이체할 수 있는 자율한도 상향도 검토한다. 현행 사전신고 유형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사후보고 중심 체계로 단계적 전환을 검토한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등 한국 주식이나 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지속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증권거래·결제 자동화 인프라 구축, 투자자 등록 개선, 영문공시 확대 등을 완료한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원활한 원화 증권 결제를 위해 오는 9월 차입제한 완화 방안도 마련한다. 담보목적 대차거래 활성화 등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 채권의 활용도도 높인다. 외국인이 일시적으로 보유한 원화를 단기상품에 운용할 수 있도록 제도도 정비한다. 외국 중앙은행이나 국제금융기구, 정부 등이 국내 채권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국내 기업이 무역대금 결제에 원화를 활용할 때 금리를 우대하고, 무역보험 한도 우대도 적용하는 등 원화 경상거래 유인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주요 교역국과 자국 통화로 수출입대금을 지급하는 현지통화 직거래 체계(LCT) 구축도 추진한다. 2024년 인도네시아와 직거래 체계를 출범했는데, 잠재적으로 수요가 큰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다른 국가 중앙은행에 통화 스와프 자금을 통해 원화를 공급하는 방식의 무역금융을 중국에서 다른 국가로 확산한다. 국내 은행의 외국인 금융자산 관리(커스터디업)도 제도화한다. 선도은행 지정과 인센티브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원화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 정부는 원화 국제화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국내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 재정 및 통화와 함께 금융감독, 거시건전성 등 정책 간 유기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국장은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외국인이 주저함 없이 원화를 보유하고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만들어 원화 자산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잠재 성장률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외환 정책이 전환된다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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