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정치도구로”…김재섭 ‘칸쿤 의혹’ 역풍 확산

“여성을 정치도구로”…김재섭 ‘칸쿤 의혹’ 역풍 확산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멕시코 칸쿤 출장과 관련해 여성 공무원 동행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근거 없는 네거티브라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3일 정치권 안팎은 물론 여성계에서도 이를 '명백한 성차별'로 규정하며 반발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만 간 것도 아니고, 공무 수행 과정에서 상사와 함께 움직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대단히 불순한 의도를 가진 악의적인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의 위치를 성적인 대상으로 전제하고..

[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찬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헌혈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청년층 감소와 헌혈 접근성 저하 등으로 헌혈 참여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고 헌혈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개정안 골자는 헌혈 참여 기반 확대와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이다. 우선 공공기관 및 위탁시설 등을 활용한 임시 헌혈 장소 설치 시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이동형 헌혈 인프라 확대와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헌혈 참여 시민에 대해 온누리상품권 또는 안산화폐를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헌혈 참여 유인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최찬규 의원은 3일 “최근 헌혈 참여 감소로 혈액 수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 기반이 일정 부분 마련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관내 생명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개회될 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옥순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지역 안전과 연계하는 '반려견 순찰대' 운영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해 시민 참여형 생활안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은 △순찰대 활동 범위 및 연계사업 추진 △순찰 활동에 필요한 물품 및 보험료 지원 △우수 활동자 포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반려견 순찰대가 관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과 재난 등 위험 요소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현옥순 의원은 3일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산책 시간을 지역 안전을 지키는 활동으로 확장함으로써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안전망 구축이 조례 목적"이라며 “이 조례를 계기로 안산에서 시민 참여 기반의 안전 정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9일 개회될 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는 윤경숙 등 안양시의원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거친 비난으로 일관됐다며 3월31일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성명 동참 시의원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공식 사과 △윤경숙 의원에게 동의하지 못하는 의원들 동참 의사 철회 △윤경숙 의원 당 대표직과 윤리특별위원장직 사퇴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측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형사 고소 등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는 최근 윤경숙 의원을 포함한 일부 안양시의원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거친 비난으로 일관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노조가 특정인을 비호하는 사조직"이라란 주장에 대해 해당 성명서는 공무원노조를 특정인을 위한 “사조직"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사회를 통해 이미 노동인권센터장 연임이 확정돼 있는 상태에서 윤경숙 시의원이 여러 공무원에게 압박을 가한 인사 개입 사실의 부당함을 지적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회피한 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공무원노조를 특정인을 비호하는 사조직이라고 규정해, 노조 성격을 왜곡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조직 전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다. 또한, 노조를 향해 '저열한 행태', '망동', '비겁한 인신공격' 등 다수 거칠고 모욕적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정책이나 행정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노조 전체를 비하하고 공격하기 위한 언어에 불과하다. 공적 지위를 가진 시의원이 공식 성명서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해 노조를 비난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참여한 시의원들의 저급한 인식 수준을 드러내는 것뿐이다. 2. “집단행동으로 겁박했다"는 주장에 대해 시의원들은 노조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겁박'으로 표현했다. 노조의 성명 발표와 의견 표명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한 정당한 권리이며, 그 어떠한 불법적 압박이나 위력 행사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를 '겁박'으로 규정하는 것은 마치 노조가 불법행위를 한 것처럼 왜곡하는 것으로, 이는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호도한 것이다. 오히려 노조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은 예산 문제를 거론했던데 예산편성권은 집행부 권한이고 부적절하면 삭감하는 것은 시의회 권한이다. 그러면 예산을 올리지 말라고 공무원을 압박한 행위는 선을 넘어선 명백한 직권 남용이다. 3. “안양시의회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안양시의회 의원 일동" 등 표현에 대해 해당 성명서는 “안양시의회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또는 “안양시의회 의원 일동"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일부 시의원에게 확인한 결과 공식 논의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본인의 부적절한 처신을 방패 삼기 위해 마치 전체 시의원이 동의한 것처럼 명의를 도용해 사용한 것이다. 동참한 시의원들을 따로 명기했어야 하고 '안양시의회''안양시 의원 일동'이란 표현은 써서는 않되는 것이다. 참으로 어이없는 인식 수준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 4. 본인 동의도 받지 않은 '답정너' 식 녹취록 윤경숙 시의원은 시민단톡방에서 지부장과 문답 시 결백을 주장하며 공무원과 통화 녹취록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시의원이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에게 본인이 원하는 답변을 강요한 유도심문에 불과했다. 본인의 인사 개입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공무원을 압박하고 이를 여론전에 활용하는 행태는 공직사회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이며 추악한 권력질의 전형이다. 또한 2020년 안양시의장 선거 시 벌금이 확정된 불법투표에 대한 본인 입장을 묻자 “본인은 주동자가 아니며 민주당 의총 결과에 따랐다"고 하면서 주동자가 “과거 6대 7대 때도 다 그렇게 했다"라는 발언을 순진하게 믿고 행동했던 것이 잘못이다"고 했다. 시민이 다수 들어와 있는 단톡방에서 반성할 줄도 모르고 거리낌 없이 이런 인식과 발언을 하는 것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번 안양시의원 성명서는 정책적 논의나 사실에 기반한 반박이 아니라, 노조를 공격하기 위한 허위 주장과 모욕적 표현으로 채워진 문서이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반박 성명에 동참 시의원들은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적 표현에 대해 즉각 공식 사과하고 문제의 성명서를 즉시 철회할 것 둘째. 윤경숙 의원에게 동의하지 못하는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동참의사를 철회하고 개인적인 철회 의사를 밝힐 것 셋째. 윤경숙 의원은 당 대표직과 윤리특별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것 아울러, 위 요구가 4월1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형사 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공무원노조는 정치적 압박과 왜곡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공정한 행정과 공직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26년 3월 3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매달 반복되는 의왕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조기 소진 사태를 해결할 방안으로 수혜 인원 현실화와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민생경제 맞춤형 재정 전략'을 3일 제안했다. 이널 보도자료를 통해 한채훈 의원은 “현재 7500명 수준 수혜 규모는 시민의 높은 구매 수요를 뒷받침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혜 대상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율 10%, 구매 한도 5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안을 시행하려면 필요한 월별 예산이 약 5억원으로, 현재 투입되는 1억8000만원에서 약 3억2000만원 예산을 추가 확보하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채훈 의원은 “약 3억원 시비를 추가 투입함으로써 지역 골목상권에 유입되는 직접 결제액을 기존 22.5억원에서 50억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는 예산 투입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소비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고 분석했다. 이어 “재정 운영 핵심은 우선순위에 있다"고 전제한 뒤 “관성적으로 집행되는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면밀하게 검토해 약 3억원만 재배분하더라도, 1만명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소상공인 매출이 27억원 이상 추가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지방재정은 관내 자금 순환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왕시는 전향적 태도로 예산 구조조정에 나서, 1만 이상 시민이 고루 혜택을 누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은 1일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의 무분별한 특구 추진과 반복되는 용역 실태를 지적한 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는 지난 4년간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수많은 연구용역과 검토를 반복해 왔다"며 “하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평화경제특구는 최근 경기도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통일부 최종 공모 대상이 되려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평가, 교통성검토, 입주기업 수요조사 등 추가 용역이 산적해 갈 길이 먼 실정이다. 김현규 의원은 “집행부는 바쁘게 움직였지만 정작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포천시에는 특구 지정 성과에 매몰된 행정력 낭비가 아닌 실체를 느낄 수 있는 정책 실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포천시는 동시에 여러 길을 가겠다고 나섰지만 어느 것 하나 완전히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선택과 집중 없이 우왕좌왕하며 행정력만 분산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도시 발전은 용역 보고서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행과 결과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아직도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규 의원은 “시민은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제는 결과로 답해야 할 시간이다. 포천 미래를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김미화·안재모 등 홍보대사 위촉…“용인의 매력 널리 알리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용인 시민인 방송인 김미화씨와 배우 안재모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또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선수와 유튜버 최창훈·채세하씨 등 3명에게도 홍보대사 위촉장도 줬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미화씨와 안재모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용인 발전을 위한 정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를 대중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시의 활동을 많이 응원해 주시는 방송인 김미화씨와 배우 안재모씨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인구 111만명을 넘은 용인특례시는 150만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 교육, 체육, 복지, 환경,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홍보대사들께서 용인의 발전상을 시민들과 다른 지역 국민들께 많이 알려주시고, 시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도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 홍보대사에 위촉된 방송인 김미화씨는 '순악질 여사'라는 독보적 캐릭터로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인기 장수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를 만들어 흥행시키는 역할을 한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이다. 김씨는 처인구 원삼면에 거주하면서 오랜 기간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역시 용인에 거주하는 배우 안재모씨는 드라마 '야인시대' 주인공인 김두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23살의 나이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한 경력 등을 가지고 있다. 안재모씨는 데뷔 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깊은 신뢰를 쌓았고 용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연기 코칭 등 교육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 선수와 유튜버 최창훈·채세하씨 등 3명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용인에 있는 성복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승은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설상 종목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역대 첫 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면서 대한민국과 용인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최창훈씨는 유튜브 채널 '체대오빠 최창훈'을 통해 스포츠와 축제, 일상 콘텐츠 부분을 소개하고 있으며 약 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에서 전문 MC로도 활동 중으로, 탁월한 진행 능력과 입담을 갖춰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전문가로 꼽힌다. 채세하씨는 유튜브 채널 '세하우스'를 통해 용인에서 소소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나누고 있으며 살기 좋은 도시 용인특례시의 친근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위촉된 5명의 시 홍보대사들은 위촉 기간인 2028년 4월 2일까지 각자 영역에서 시민을 위한 용인의 정책과 정보,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를 널리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용인특례시 홍보대사'는 기존에 활동 중인 가수 김경호와 방송인 윤정수, 배우 민우혁 등 3명에서 이날 위촉한 5명의 홍보대사까지 총 8명이 활동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숲과 안보, 그리고 기술”…인천 미래 키우는 시민 참여 행정 잰걸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환경·안보·기술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와 인천기능경기대회 개최를 잇달아 추진하며 '환경·안보·기술' 세 축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 속에서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시는 이날 미추홀구 문학공원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약 700명이 참여해 단풍나무와 이팝나무 등 총 1427그루를 식재하며 도심 녹지 확충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전문가로부터 올바른 식재 방법과 나무 관리 요령을 배우며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레몬나무와 아젤리아나무 1000주를 무료로 분양하고,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유 시장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일은 작은 실천처럼 보이지만 인천의 내일을 바꾸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녹색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도시숲 확충과 녹지 공간 확대를 통해 탄소흡수원을 늘리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같은날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방위의 핵심 전력인 예비군의 헌신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김용수 제17보병사단장, 김동래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민·관·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예비군 발전과 지역 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유공 단체와 개인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예비군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서해 5도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의 지리적 특수성 속에서 예비군은 단순한 보조 전력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튼튼한 안보 기반 덕분에 시민들은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고 아이들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며 예비군 대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예비군 훈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방위작전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 개선에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시는 지역 숙련기술인의 역량을 겨루는 인천기능경기대회를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평공업고등학교 등 10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37개 직종에 250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6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기술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길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지방대회가 인천의 우수 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술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18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1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숙련기술 인재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과 안보, 그리고 기술인재 육성까지. 유 시장이 추진하는 인천의 정책은 시민 참여 속에서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전재수 시장 출마로 열린 부산 북갑…박민식 앞서고 한동훈 변수, ‘여야 셈법 복잡’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은 사실상 보궐선거 국면에 들어섰다.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의석인 만큼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로 꼽힌다. 3일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월 28~29일 이틀간 부산 북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4.0%로 가장 앞섰고, 김두관 전 의원이 20.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2%를 기록했다.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 들어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령대별로 지지층도 갈렸다. 20대에서는 한 전 대표가 앞섰고, 40대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이 강했다. 50대와 60대는 박 전 장관과 김 전 의원이 비슷했고, 70대 이상에서는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팽팽하게 맞섰다. 중도층에서는 세 후보가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박 전 장관이 앞서 나가고 있지만 판세가 굳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특히 보수층에서 박 전 장관 지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고, 한 전 대표의 확장 가능성이 향후 흐름을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른다. 가장 큰 관건은 한 전 대표의 출마다. 그는 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아직 출마 지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부산 북갑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근 구포시장과 사직야구장을 찾은 것도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이 깊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설 경우 보수 표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박 전 장관과 함께 다선 의원과 부산시장을 지낸 중량급 인사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아직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상황이 복잡해질 경우 선거 경험이 풍부한 서 전 시장의 역할론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선거가 세 갈래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 전 대표와 당 후보가 동시에 나서며 표가 갈리는 경우, 한 전 대표가 단독으로 승부를 거는 경우, 그리고 후보를 하나로 모아 진영이 힘을 결집하는 경우다. 특히 단일화에 성공하면 지지층이 한쪽으로 모이면서 조직력과 투표 참여가 함께 살아나, 같은 시기에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분열이 이어질 경우 지지층이 흩어지고 표가 나뉘면서 전체 선거 구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 민주당 내부도 정리가 필요하다. 김두관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노기섭 전 시의원이 공개적으로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만 전략공천을 해서는 안 된다"며 “후보는 주민과 당원이 직접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기반을 강조하며 당내 경쟁 구도를 흔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기사에 인용된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체험형 영어교육 강화… MBC연합캠프, LA 여름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해외 영어캠프 전문 기관인 MBC연합캠프가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기존의 교실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는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사립학교인 오렌지 카운티 크리스천 스쿨(OCCS)에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또래들과 함께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STEAM 수업을 체험하고, 영어 기초를 다지는 ESL 과정도 병행하게 된다.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어 뮤지컬 수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노래와 춤, 연기를 통해 대사를 표현하며 실제 상황에 가까운 영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문법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발음과 표현력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무대 경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서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LA의 대표 명소인 그리피스 천문대와 할리우드, 게티 뮤지엄 등을 방문하며 현지 문화를 접한다. 이어 캠프 후반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스탠퍼드대학교와 UC버클리 등 명문 대학을 탐방하고,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생활은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미국 문화를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일정은 7월 23일부터 총 25일간 진행된다. 현재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조기 신청자에게는 별도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히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 조성을 약속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인 5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활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화성시가 기업인들의 사업 번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로·교통·가로환경 개선은 물론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발안~조암 간 지방도 확장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정 후보는 이어 “이 구간은 20여 년 동안 도로 확장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대표적인 지역 현안"이라며 “화성시가 앞장서 경기도에 적극 건의하고 조속한 확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화성시청역에서 조암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 증편 요구와 관련해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교통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또 “수요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화성시청역에서 향남과 조암 등 서부권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노선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참석해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축적한 행정 경험이 경쟁력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명근 후보는 지난 4년간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속도감 있게 높여갈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양감면에 위치한 경기도종합사격장과 관련해 국제대회 유치와 시설 확장 요구가 제기되자 “종합적인 시설 검토를 통해 대회 유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도내 유일의 사격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멀했다. 아울러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통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서도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교통 흐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공장과 산업단지 건폐율 상향 요구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과 법률 개정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기업인들과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화성시의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부민, 서태경 향해 공정성 공세…부산 사상구 민주당 경선 갈등 불붙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민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자인 서태경 예비후보를 공개 비판하며 경선 구도가 거칠어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구 공천은 개인의 자료가 아니라 당원과 구민의 뜻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전 지역위원장인 서 예비후보가 '입당원 수, 만난 사람 수, 모임 일정, 특정 모임 참석 인원 등을 엑셀로 정리해 공천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안내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방식은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 모임을 조직적으로 키우고 이를 공천과 연결하는 것은 공천권을 사적으로 쓰는 것과 다름없다"며 “당 윤리에도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모임이 단순 친목 단체를 넘어 사실상 선거 조직처럼 운영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초 민주당에선 서 예비후보로 단수 공천을 했으나, 이에 문제를 제기해 경선판에 들어온 김 예비후보가 '공정성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당원과 여론의 흐름을 바꾸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서 예비후보의 공식 답변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 △당 차원의 책임 규명과 징계를 요구했다. 한편 사상구 선거는 여야 모두 변수에 놓여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제명된 조병길 구청장이 무소속이나 제3지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조 구청장이 실제 출마할 경우 보수 표가 나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서복현 전 경남정보대 교수와 이대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경선 경쟁을 하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유정복, “대한민국 침몰 막아야”…보수통합 결단 촉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대한민국의 침몰을 막아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내부 갈등을 멈추고 통합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를 찾아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촉구하며 유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입법·행정·사법을 장악한 거대 여당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 하면서 사실상 완전한 일당 국가로 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회견에서 “견제 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고 브레이크 없는 폭주는 사고를 낳는다"며 “이 문제는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지적한 뒤 보수 진영의 통합과 혁신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이 국민의힘 시·도지사들과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시·도지사들과 깊이 논의한 끝에 현장에서 느끼는 절박한 민심을 모아 대표로 말씀드린다"며 “현장에 나갈 때마다 '나라가 위기인데 왜 내부싸움만 하느냐'는 국민들의 질문을 듣는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그 물음 앞에서 변명할 수 없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냉혹한 민심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도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반성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현실이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이라며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날 특히 보수 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힘줘 밝혔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어떤 정치적 기득권에도 연연하지 않고 어떤 희생과 역할도 감내하겠다"며 “자리를 지키는 정치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확언했다. 특히 당 지도부를 향해 “지금은 하나가 되어야 할 때이며 내부 갈등으로 서로를 소모시켜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 일당국가를 막는 일에 모두가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변화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과거의 말과 자존심,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대결단이 필요하다"며 “그 첫발을 내딛는다면 어떤 비난과 불길 속에서도 우리가 먼저 뛰어들겠다"고 단언했다. 이와함께 정치권과 시민사회에도 연대를 제안했다. 유 시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정치인과 애국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하나의 가치로 뭉쳐야 한다"며 “친소관계를 떠나 과거의 갈등을 던져버리고 '나라를 구하는 원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한민국에는 건강한 우파와 책임지는 정치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끝으로 “견제와 균형 없이는 민주주의도 민생도 지킬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것만은 막아달라. 우리가 마지막 방파제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공천장을 받은 이후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비후보 등록 시점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솔라시도 첨단산업 거점 도약의 첫 이정표, 2028년 가동 목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에 들어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의 건축허가가 3일 접수되어 건립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컨소시엄은 3일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 건축허가를 해남군에 접수했다. 위치는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1만 5,000평 부지 연면적 1만평 규모, 지진과 화재에 강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지상 2층의 전산동과 운영동, 부속동이 들어선다. 군은 4월 중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 분야 도서 착수 및 구조 계산 등 후속 공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및 착공계를 마무리하고, 3분기에는 파일 및 토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8년 4월 시범운영, 10월 말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건축허가에 앞서 필수적인 지구단위계획 및 기업도시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3일 건축 인·허가 접수가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삼성SDS 컨소시엄 측과 긴밀한 사전 협의를 이어왔다. 또한 향후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한 사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건축인허가 접수를 시작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은 실질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AI 시대의 국가전략자산인 컴퓨팅 인프라가 해남군에 들어섬에 따라,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축이 해남군으로 이동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GPU 1만 5,000장을 탑재하고,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AI컴퓨팅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저탄소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 친환경 인프라의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전력망 확충을 위한 154kV 변전소 설치 인허가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으로 오는 7월 착공, 국가AI컴퓨팅센터가 가동되는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일정에 발맞춰 전력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남군은 전력망 확충을 마중물로 하여,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소들이 모여드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의 건립에만 약 2조 9,000억원이 지역에 투입되며, 건설 기간 중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완공 후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연계 연구 기관 및 배후단지에 들어설 부품 등 제조업 등에 일자리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과기부, 전라남도와 원팀이 되어 2028년 준공될 때까지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원할 것"이라며“솔라시도를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AI)의 거점으로 만들어 군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4월부터 이사빛 인문학 강좌, 인문학적 성장과 건강한 삶 배우는 특화강의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교육재단은 4월 14일부터 28일까지'해남 이사빛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이사빛'은'이른 아침 따스하게 비추는 햇빛'을 의미하며 따뜻하고 친근한 인문학의 빛을 전하는 군민 교육과정이다. 이번 강좌는“바른 자세 인문학, 산이정원의 철학, 로컬푸드의 미학"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바른 자세 인문학'은 김은화 강사가 올바른 신체 자세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교육과정 중 체형 자가 진단과 셀프 마사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철 산이정원 대표의'산이정원의 철학'강좌는 정원의 해석, 신환경 시대 정원의 미래에 대한 강연과 함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로컬푸드의 미학'은 장순이 해남 더라이스 대표가 농촌 융복합 6차산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농산물인 고구마, 감자 쌀빵 베이킹 실습과 함께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알린다. 학습자 모집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교육재단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1인 최대 2개 강좌까지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강좌별 20명 내외이며 모든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해남군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해남군교육재단은'해남 이사빛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군민의 인문학적 이해와 건강 증진,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앞으로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 학습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착공, 2027년 준공 예정 지역 전략 산업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신지면 대곡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바이오연구단지 내 '지역 전략 산업 지원 주택'을 건립한다. '지역 전략 산업 지원 주택 건립 사업'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공모」에 선정됐으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착공한다. 사업비는 총 108억 원을 투입한다. 주택 연면적은 2,603㎡로 지상 4층의 공동주택 2동과 지상 1층의 부대시설 1동이 들어서며, 43세대는 25㎡(12평형), 24세대는 34㎡(16평형) 12세대는 59㎡(25.7평형)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세대를 세분화했다. 2027년도에는 해양바이오 등 지역 전략 산업 종사자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택이 준공되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 조성과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 육성을 위한 연구·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전략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도군은 운영 중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평가 실증 센터와 함께 올해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 준공,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호랑가시와 황칠나무 등 1,200본 심고 2,400본 나무 나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4월 2일 군청 및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와 군민 대상 반려 나무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군민에게 나무 심기의 중요성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생활 속 녹색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외면 삼두리 일원에서 군청, 군의회, 산림조합, 바르게살기운동 단체 등과 함께 완도군 군목인 완도호랑가시와 난대 대표 수종인 황칠나무를 식재했다. 완도를 상징하는 나무 식재로 사계절 녹색 경관을 유지하고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산림의 상징적·경관적·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재 후 오후에는 완도해조류센터 광장에서 군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황칠나무, 철쭉, 애기동백나무 등 2,400본의 반려 나무를 나눴다. 황칠나무는 완도 대표 특화 수종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며, 철쭉과 애기동백나무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관상 수종으로 군민의 생활 속 녹색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다양한 산림 문화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등 다양한 산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소방서는 지난 4월 2일 전남소방학교에서 열린 '2026년 전남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 분야 1위, 화재조사 분야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소방서가 참가해 6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화재전술 분야에는 6개 소방서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화재전술 종목은 6명(지휘 1, 팀원 5)이 팀을 이뤄 1차 화재진압, 2층 화재진압, 3층 고립 소방관 구조까지 수행하는 실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도소방서는 정확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화재조사 분야는 22개 소방서가 참가한 가운데 필답형 평가와 화재 감식, 조사평가표 작성 등으로 진행됐으며, 진도소방서는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재전술 분야 1위를 차지한 진도소방서는 오는 5월 11일부터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진정한 도약을 위한 진도소방서'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유가가 쏘아올린 2%대 물가, 4월부터 더 오른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국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4월부터 물가 상승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전쟁 장기화로 유가 변동성이 커질수록 물가 상승 압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조기 종전이 되더라도 이미 오른 유가는 전쟁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세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9.9%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두바이유의 배럴당 월평균 가격은 2월 68.4달러에서 3월 128.5달러로 87.9% 급등했다. 상세 지표를 보면, 경유(17%), 등유(10.5%), 휘발유(8%) 등 주요 유종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였던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다만,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상한을 정하면서 국내 기름값의 오름세가 일부 억제된 것으로 분석이다. 그럼에도 이달부터 국제유가 급등 영향이 본격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상향 조정으로 국제 항공료가 오르면 소비자 물가 전반을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주마다 조정되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유종 가격이 210원씩 인상됐는데,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 역시 국제유가 변동성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지난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4월 이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의 큰 폭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중동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물가 상승 압력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중동전쟁이 끝나더라도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인 배럴당 63달러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KIEP가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경우 에너지 시설 피해 복구 지연으로 유가가 전쟁 이전보다 43% 높은 배럴당 90달러 가량 추산됐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전쟁이 장기화되면 세계 원유 생산량이 10% 감소해 유가는 전쟁 이전보다 86% 오른 배럴당 11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송하윤 KIEP 국제거시팀 부연구위원은 “수입 에너지 비용 증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에너지 순수입국의 물가·경상수지에 상당한 압력을 야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국제기구들도 중동사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려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7%로 0.9%p 올렸다. 국제통화기금(IMF)도 4월 발표 예정인 세계 경제 전망에서 중동 전쟁과 고유가 국면을 반영해 물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IMF는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세계 인플레이션율은 0.4% 상승한다"고 밝혔다. 댄 카츠 IMF 수석부총재는 지난달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물가상승률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대비, 공산품, 가공식품 등 생활 밀접 품목을 물가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일일 가격을 조사할 계획이다. 송 연구위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유가 공급 차질이 생겼다는 뉴스 후 0.12%p 상승했다"며 “에너지 수입 가격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 경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