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무회의, 생중계 부작용에 수사기관 참석 논란까지

청와대 국무회의, 생중계 부작용에 수사기관 참석 논란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운영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정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도입한 전체 생중계가 장관들의 소신 발언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다. 수사·공소기관장의 정례 참석을 두고는 정치적 중립성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6일 엑스(X)에 '국무회의 공개 논란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면돌파에 나섰다. 그는 “국무회의는 공개회의에 이어 비공개회의가 따로 있고 보안이 필요하거나 국무위원들의 입장이 난처할 수 있는 사안들은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국정을 포함한 모든 행정은 공개가 원칙이고 이전..

[패트롤]대구시의회-경주시-영천시-경산시-청도군-대구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16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제10대 의회 전반기 정책연구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신규 정책연구용역 8건에 대한 선정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시의원들의 입법과 정책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각 상임위원회와 교섭단체 대표가 추천한 시의원 7명, 교수 등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이뤄졌다. 위원장에는 시의회 운영위원장인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선임됐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완료된 연구과제 1건의 활용계획을 점검하고 용역 결과를 평가했다. 의원연구단체가 제출한 신규 연구과제 8건에 대해서도 선정 심의를 마쳤다. 대구시의회는 제8대 의회부터 정책연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중환 위원장은 “분야별 정책연구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와 의정활동에 힘쓰는 시의원들로 위원회가 구성됐다"며 “보다 수준 높은 자문과 심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울산시가 상습 교통정체를 빚는 국도 7호선 병목구간 확장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울산시와 함께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국도 7호선 확장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해오름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울산 중산동에서 경주 외동읍까지 2.6㎞ 구간이다.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내용이다. 이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잇는 주요 산업·교통축으로, 출퇴근 차량과 산업단지 물류차량이 몰리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 용량 부족에 따른 병목 현상으로 주민 통행과 기업 물류 수송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두 지자체는 지난달 국도 7호선 확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이번 공동건의서를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주시는 도로가 확장되면 외동읍과 울산 일대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 여건이 개선되고, 출퇴근 혼잡과 기업 물류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와 울산은 경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해오름동맹의 핵심 동반자"라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국도 7호선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초광역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이마트 132개점에서 영천 포도 판매행사를 열어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는 영천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켓 2㎏들이 6만 상자, 총 120t을 선보인다. 시는 전국 20개 대형 점포에 판촉사원을 배치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스타영천 스타포도' 브랜드 포장재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과 금호농협 조합장, 영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정유찬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현장 판촉 활동을 펼쳤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시간 한정 할인판매도 진행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전국 소비자들이 제철을 맞은 영천 샤인머스켓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며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는 16∼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년 제18회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경북에서 시작되는 식품한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도내 22개 시군 식품제조업체 80개소가 참여해 제품 전시·판매와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경산시는 식품비즈니스관에 홍보부스 3개를 운영한다. 지역 업체인 서원푸드와 뚝배기식품, 단미정이 참가해 주요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서원푸드는 냉동만두를, 뚝배기식품은 된장·간장·고추장 등 전통 장류를 선보인다. 단미정은 냉동떡류를 소개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선다. 박람회에서는 케이푸드(K-푸드)와 푸드테크를 접목한 주제 전시관도 운영된다.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구매상담과 인공지능(AI) 기반 시장분석 등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간 교류와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우수한 가공식품을 널리 알리고 지역 식품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5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기반 인지강화기기를 활용한 인지훈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고 인지기능 유지·향상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교육지도사는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마트폰 사용법을 안내했다. 노래와 체조, 웃음 활동도 접목해 흥미와 참여를 높였다. 이어 AI 기반 인지강화기기로 문제를 푸는 활동을 진행했다. 군은 새로운 기기 사용 경험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환경 적응과 일상생활의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어르신들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고 편리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각자의 속도에 맞춰 배우고 도전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일상 속 자신감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7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중·고등학생 34개 팀, 162명이 참여하는 '2026 중.고 통합 경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실생활의 경제·금융 문제를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도록 마련됐다. 주제는 '넛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이다. 넛지(nudge)는 강요나 금지 대신 선택 환경을 바꿔 사람들이 스스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학생들은 충동구매나 일회용품 과다 사용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경제생활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개선할 정책과 개인 실천 방안을 설계한다. 캠프 당일에는 팀별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상호 평가를 거쳐 내용을 보완한다. 이후 해결 방안을 보고서와 홍보 자료로 제작해 미니 전시회를 열고, 참가 학생들이 직접 우수작을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17일 전문가 사전 강연에서 넛지의 개념과 적용 사례를 배운 뒤 팀별 탐구를 진행해 왔다. 중학생은 자신과 친구들의 소비 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고등학생은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을 유도하는 정책·서비스·환경 설계 방안을 준비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문제 발견부터 해결책 설계, 발표와 의견 교환, 전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경제 개념을 생활에 적용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용돈 관리나 물건 구매처럼 일상의 작은 선택에도 경제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경제·금융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경제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칠곡군-대구북구-대구남구-영남이공대-영남대-영남대병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와 전승행사가 열린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개막한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에 이어 16일부터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한미 장병,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한다. 올해 평화축제 주제는 '소년, 소년병이 되다'다. 어린 나이에 전쟁터로 향했던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역사 전시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왜관철교 속으로' 전시에서는 낙동강 방어선 전투 관련 기록을 소개한다. 칠곡군은 다부동 전투 등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축제를 열어왔다. 제2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전승행사는 참전용사 예우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기념행사로 마련됐다. 16일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리는 303고지 추모식에는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고 월튼 H.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주니어가 참석해 헌화·분향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참전용사 기념사진 촬영과 헌정영상 상영, 만찬, 군악대 헌정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저녁 전승기념식에서는 참전용사 100여명이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예우 속에 입장한다. 무공훈장과 전쟁영웅상인 이명수상·마이켈리스상 시상도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한미 전투장비 41종 50대가 전시된다. 현궁 가상사격과 페인트탄 모의소총, 군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장갑차 탑승, 전투복 착용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도 예정돼 있다. 16일 개막축하공연에는 서도밴드와 하동균, 백지영, 10CM 등이 출연한다. 17일에는 어린이평화동요제와 호국로드 퍼레이드, 세계 평화 기원 콘서트가 열린다. 18일에는 칠곡지역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가수 이창민이 함께하는 낙동강 호국 평화 콘서트가 펼쳐진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칠곡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제17회 칠성종합시장 GOOD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칠성야시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칠성종합시장 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북구,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첫날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능금시장 풍물단 무대가 펼쳐졌다.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과 시장 상인,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요제와 초청 가수 정연호·장예주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축제는 상인 간 화합을 다지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칠성종합시장은 채소·과일·수산물 등 먹거리부터 가구·의류·가전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종합시장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칠성종합시장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전통시장"이라며 “이번 축제가 상인들에게는 화합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의 정과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역사와 전통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와 이용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에 처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시설·환경과 서비스 운영 수준 등 22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서면·현장심사와 체험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거치며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남구는 지난 14일 개청 이후 처음으로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주민과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불편 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생과 장애인복지, 사회복지, 골목상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원서비스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남구는 미군부대 인접 지역과 다문화가정 등의 외국인 민원 수요를 고려해 65개 언어를 실시간 통역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기를 도입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원스톱 민원벨 서비스를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청사 내 안내표지도 개선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민원실은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소통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5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천3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모금에는 학생과 교수, 직원, 영남대학교의료원 구성원 등이 참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홍수 피해 주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특히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은 국제개발협력을 배우며 익힌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모금에 앞장섰다. 네팔 출신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지속가능발전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리 로샨 씨는 모금이 진행되던 지난달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은 “국적과 소속을 넘어 함께한 이번 나눔은 글로벌 사회공헌 사례"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스스로 행동하는 학생들의 실천 자체가 살아 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이웃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보태려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까지 같은 뜻으로 함께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배운 지식과 역량으로 인류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2015년 네팔 지진 당시에도 학생·교직원 모금과 외국인 유학생 바자회를 통해 피해 주민을 지원했다. 2018년에는 학생과 유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원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해 경북 대형 산불 때는 대학과 의료원 구성원들이 성금 6천300만원을 모아 경북도에 전달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학과별 실습실에서 대구관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실습시설에서 다양한 전공과 관련 직무를 경험하고, 적성과 흥미에 맞춰 진학·취업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와 i-경영회계계열, 박승철헤어과, 항공호텔관광전공, 소프트웨어융합과, 치위생과, 스포츠재활과, 사회복지학과,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게임애니메이션과, 건축인테리어학과 등 11개 학과·전공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반려동물 먹거리와 경영, 헤어미용, 항공승무원, 카지노 등 관련 체험에 참여하며 전공 교육과 직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정보기술(IT) 분야 체험을, 게임애니메이션과는 게임 디자인 체험을 진행했다. 건축인테리어학과에서는 건축·디자인 분야의 특성을 소개했다. 치위생과는 치아 건강 관리와 관련 직무를 안내했으며, 스포츠재활과와 사회복지학과도 분야별 역할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은 관광서비스뿐 아니라 경영, 미용, IT, 보건·복지, 스포츠, 콘텐츠, 건축·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재용 총장은 “대학의 전공과 실습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지역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지난 15일 경북 청송군 현서문화체육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영남대병원과 KBS대구방송총국, 경북대치과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합동 봉사단을 꾸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봉사에는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 의사 3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진은 퇴행성 관절질환과 백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 난청·어지럼증 등을 진료하고 복약 지도와 예방·관리 상담을 제공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살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장성군, 재선충병 확산에 산림 수종 바꾼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성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증한 산림을 대상으로 감염목 제거와 대체 수목 식재를 병행하며 산림 회복에 나섰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나무를 베어낸 뒤 수종을 바꾸고,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은 예방 조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은 3만2,252그루로 추정된다. 지난해 감염목이 5,000여 그루로 파악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다만 올해 수치는 피해가 심한 서삼면의 감염목 규모를 기준으로 장성 전역의 산림에 환산해 산출한 추정치다. 피해는 서삼면에 집중됐으며 남면과 진원면에서도 상당한 규모로 나타났다. 군은 감염이 발생한 산림의 소유주 동의를 얻어 나무를 벌채하고, 편백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을 심는 수종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에는 별도의 방제 방식을 적용한다.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선단지와 보호수, 문화재 보호구역 등에서는 건강한 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감염목을 선별적으로 제거해 피해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가 약 1㎜에 불과한 선충이 소나무 내부에서 증식하면서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감염된 나무에서 선충을 옮겨 건강한 소나무를 가해하는 과정에서 확산한다. 감염된 나무는 잎이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고사할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된 나무는 회복이 어려워 감염목 제거와 확산 경로 차단이 주요 방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산림 방제는 감염목을 베어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벌채한 나무를 훈증·소각·파쇄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 매개충의 서식과 확산을 차단하고, 주변 산림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예찰도 중요하다. 예방나무주사와 피해목 제거를 병행하는 복합 방제 역시 산림청의 주요 방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성군은 감염목 제거와 대체 수목 식재를 통해 피해 산림의 구조를 바꾸고 장기적인 산림 건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도 수종 전환을 지속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감염된 숲의 신속한 벌채와 대체 수목 식재에 집중해 재선충병 걱정 없는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수입협회, 튀르키예서 농식품 계약 성사…유럽 공급처 발굴 확대

한국수입협회가 국내 기업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공급망 발굴에 나섰다. 튀르키예에서는 농식품 분야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으며, 프랑스에서는 국제 식품 전시회를 통해 추가 거래 기회를 찾는다. 16일 수입협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프랑스 파리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내 산업에 필요한 물품의 조달 경로를 넓히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일정이다. 튀르키예에서는 식품·농식품과 소비재, 산업 소재 등의 수입 확대를 통해 양국 간 무역 불균형 완화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부와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이 사절단 활동을 지원했다. 사절단은 지난 15일 이스탄불 CVK 파크 보스포루스 호텔에서 이스탄불 수출협회(İİB)와 공동으로 1대1 수입 상담회를 열었다. 국내 수입기업과 현지 소비재·의약품·식품·농식품·산업 분야 공급기업들이 만나 거래 조건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협회는 농식품 분야에서 상담이 현장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양국 경제 단체 간 협의도 진행했다. 사절단은 같은 날 오후 튀르키예 수출자 총회(TİM)를 찾아 아흐멧 외크쉬즈 부회장과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유라시아 패키징 이스탄불(Eurasia Packaging Istanbul)과 바이오 엑스포(BIOEXPO)를 참관하며 포장·바이오 산업 동향을 살피고 유망 제품을 공급하는 현지 기업들과 상담했다. 프랑스 일정에서는 국제 식품 전시회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을 방문한다. 세계 식품 시장 흐름을 확인하고 국내 수입 수요와 연결할 수 있는 식품·농식품 및 신규 공급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윤영미 수입협회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수입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급처 발굴이 실제 거래와 지속적인 기업 간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카짐 타이즈 이스탄불 수출협회 부회장은 “2013년 발효된 한·튀르키예 자유 무역 협정(FTA)을 양국 교역 확대의 기반"이라며 “튀르키예 제품의 한국 진출과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올해 총 8차례에 걸쳐 13개국에 수입 사절단을 파견하며 해외 정부·유관기관·기업과 협력해 왔다. 앞으로도 현지 상담과 국제 전시회 참관을 통해 산업용 원자재부터 농축산물·소비재까지 공급처를 넓혀갈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임태희 전 경기교육감 “선거제도 바꾸면 대한민국 바뀐다”

3선 국회의원·고용노동부 장관·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지낸 임태희 전 경기교육감이 주도한 '사전투표 폐지' 등 선거제도 개선과 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5만명 이상 동의는 국회 심사 요건 충족을 의미한다. 임 전 교육감은 지난 9월 15일 6·3 지방선거 출마자, 공직 경험 인사 등과 햠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동의청원 추진을 발표했다. 이후 선거관리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국민동의청원 5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청원의 가장 큰 특징은 20~40대 청년들이 실무 준비를 주도하고, 전직 단체장과 교육감 등 사회 중진 인사들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점. 실제 청원 과정에 대학생과 호남 지역 청년들도 참여하는 등 세대·지역 등을 초월한 움직임도 나타났다. 임태희 전 경기교육감은 “선거제도 개선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만이 아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참정권을 지키는 문제"라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 이번 국민청원 5만명 동의가 곧바로 법 개정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청원 성립으로 국회가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를 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앞으로 국회가 실질적인 법 개정과 제도 개선에 나서도록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인 셈이다. 임 전 교육감은 향후 여야 정치권과 전문가, 청원 추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민보고회 등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여야 정당 지도부 방문 등을 통해 국민동의청원에 담긴 시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공직선거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선에 국회가 적극 나서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임 전 교육감은 “청원 성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선거제도 개선 완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다. 선거제도를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힘줘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ekn.kr

뱀장어 인공종자 대량생산 도전…부화부터 호르몬 개발까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지원으로 국립부경대와 ㈜닐스가 뱀장어 인공종자를 부화 후 30일까지 사육하고, 수정란 품질 판별과 성숙 호르몬 자체 생산 기술 개발에도 나서 대량생산 기반을 넓히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14억원을 투입해 '2026년 뱀장어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반기술 고도화' 사업을 지원한다. 국립부경대가 연구를 주관하고 ㈜닐스가 참여해 어미 관리와 수정란 생산부터 품질 판별, 초기 사육, 성숙 호르몬 개발까지 생산 전 과정의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 부화 후 30일까지 사육…생존율 개선은 과제 ㈜닐스는 어미의 성숙 유도부터 채란과 인공수정, 부화한 새끼의 초기 사육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부화 직후와 부화 후 30일이 지난 자어를 확보해 초기 사육기술을 연구할 기반을 마련했다. 뱀장어 새끼는 투명하고 납작한 잎 모양의 렙토세팔루스 단계를 거쳐 실뱀장어로 변태한다. 성장 단계에 맞는 먹이와 사육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해야 해 초기 생존율을 높이는 일이 핵심 과제다. 연구진은 난황분말과 효모추출물, 가수분해어분 등을 활용해 실험사료 5종을 만들고 점도와 입자 크기, 균질성, 물속 분산성을 평가했다. 바다의 작은 입자성 유기물인 마린스노우를 자연 먹이로 활용할 가능성도 살폈다. 실뱀장어로 변태할 때 나타나는 갑상선호르몬과 발달 관련 유전자도 분석하고 있다. 다만 개발한 사료가 자어의 생존율과 성장을 실제로 높이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부화 후 30일까지 사육한 사례만으로 안정적인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 물에 뜨는 알도 부화 실패…품질 판별기술 개발 국립부경대 연구진이 자연산·양식산 산란 친어 5마리를 분석한 결과, 개체별 배란량은 80~333g, 수정란 부상률은 0~90%로 나타났다. 부상률이 90%인 어미에서도 정상 부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분석 대상 5마리에게서 얻은 자어의 생존율은 모두 0%였다. 알이 물에 뜨는지만으로는 부화와 생존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수정란의 유전자 발현과 영양성분, 대사체를 분석해 품질을 객관적으로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같은 어미에게서 얻은 부상란과 침강란을 비교해 차등 대사체 특징 신호 1270개를 확인했다. 성숙 전과 산란 후 난소를 비교해서는 1495개를 찾아냈다. 베타알라닌과 프롤린, 포스포-L-세린 등 수정란의 수화 과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물질도 후보로 선별했다. 이 물질들이 실제 부화율과 생존율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후보 물질과 실제 부화·생존 결과의 관계를 검증해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품질 판별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다. ◆ 성숙 호르몬 자체 생산 도전…기능 검증 남아 뱀장어는 일반적인 양식환경에서 성숙과 산란을 유도하기 어려워 연어 뇌하수체 추출물(SPE) 같은 외부 호르몬을 사용한다. 연구진은 외부 호르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을 자체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햄스터 난소세포(CHO-K1)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재조합 FSH·LH 발현 세포주가 31회 계대배양까지 목적 유전자의 전사를 유지했다. 호르몬 생산을 위한 세포 기반을 확보했지만, 실제 단백질 생산량과 정제, 생리활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형질전환 제브라피쉬의 알을 단백질 생산공간으로 활용하는 '알 바이오리액터'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제브라피쉬의 간에서 만들어지는 비텔로제닌의 이동·축적 특성을 활용한 기술이다. 형광표지단백질 EGFP를 이용한 실험에서 형질전환 개체의 알에 형광단백질이 축적될 가능성을 확인했고, 교배를 통해 형광 양성 F1 자손도 확보했다. 다만 현재 성과는 형광단백질을 활용한 기초 실험이다. 실제 뱀장어 성숙에 필요한 FSH·LH를 생산해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기능을 발휘하는지 검증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호르몬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체계도 마련했다. 뱀장어 정소 조직을 체외 배양한 뒤 인간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을 처리하자 수컷 성호르몬인 11-케토테스토스테론(11-KT) 분비가 늘고 관련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향후 자체 생산한 호르몬의 기능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다. ◆ 연구실 성과를 산업으로…후속 실증이 관건 이번 연구는 수정란 품질 판별부터 초기 사육, 성숙 호르몬 개발까지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수정란 품질과 자어 생존율을 높이고, 개발한 사료와 호르몬의 효과를 입증해야 실제 생산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 국립부경대 연구책임자는 “이번 사업은 뱀장어 인공종자 대량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 단위 연구개발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이 확보한 연구 기반을 실제 생산기술로 발전시키려면 후속 연구와 현장 검증을 이어가야 한다. 부화율과 생존율을 높이고 같은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면, 뱀장어 양식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부산 수산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 11월 분양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조성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오는 11월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지는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지하 8층~지상 49층, 1개 동, 308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실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다. 앞서 3개월 만에 일반분양을 마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이룬다. 실내는 4베이 판상형 또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타입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일부 타입에는 거실과 주방에서 외부를 조망할 수 있는 LDK(거실·다이닝·주방) 구조를 적용했다.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김치냉장고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통 여건도 좋다. 상봉역과 망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상봉역에는 GTX-B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주변에는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CGV를 비롯한 쇼핑·문화시설과 서울북부병원 등 의료시설이 있다. 중랑천과 봉화산, 망우산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안에는 판매시설과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서 공급한 아파트를 통해 브랜드 대단지의 가치를 입증했으며, 펜타역세권 입지와 실거주 편의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청와대 국무회의, 생중계 부작용에 수사기관 참석 논란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운영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정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도입한 전체 생중계가 장관들의 소신 발언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다. 수사·공소기관장의 정례 참석을 두고는 정치적 중립성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6일 엑스(X)에 '국무회의 공개 논란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면돌파에 나섰다. 그는 “국무회의는 공개회의에 이어 비공개회의가 따로 있고 보안이 필요하거나 국무위원들의 입장이 난처할 수 있는 사안들은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국정을 포함한 모든 행정은 공개가 원칙이고 이전부터 국무회의 회의록은 공개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회의에서 토론 시 국무위원들이 팩트체크를 위한 대통령의 질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주무장관으로서 자기 업무는 손바닥처럼 파악하는 게 당연하고 또 세부 수치 등은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면 된다“며 "토론과 판단에 방해되니 허위보고를 하거나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말아 달라'고 수차 말했다"고 항변했다. 관가와 정치권에 따르면 장관 10여 명은 지난 2일 한성숙 국무총리 공관 만찬에서 생중계 축소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상황에서는 대통령 의견에 반론을 내기 어렵고,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정책이 추진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7월 29일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국무회의 생중계를 도입했다. 대통령 모두발언은 물론 부처 보고와 토론까지 공개했고, 회의는 최장 4시간까지 이어졌다. 지방세 체납 관리나 인공지능(AI) 인력 채용처럼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한 성과도 나왔다. ◇카메라 앞에 경직…일부 공개 뒤 비공개 전환도 방법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득보다 실이 크다는 평가에 힘이 실렸다. 카메라 앞에서 장관들이 이견을 내기 어렵다 보니 회의가 형식적인 보고 위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발언이 부처의 기존 검토 결과를 흔든 사례도 이어졌다. 성평등가족부가 공론조사를 거쳐 마련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가 대표적이다. 현행 14세인 기준을 13세로 낮추는 방안이었으나, 이 대통령이 “너무 미약하지 않으냐"고 지적하면서 추진 방향이 흔들렸다. 농지 전수조사와 노란봉투법 시행령 추진도 사전검토 없이 국무회의 발언을 계기로 시작됐다가 농민 등의 반발에 부딪혀 후퇴했다. 초고가 1주택 보유세 같은 민감한 부동산 현안을 유튜브 댓글로 즉석에서 수렴하는 모습도 논란을 낳았다. 대통령의 공개 발언이 부처 검토와 이해관계 조정보다 앞서면 정책이 바뀌거나 물러설 가능성이 커진다. 장관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기 어려운 구조에서는 사전에 걸러낼 장치도 약해진다. 국무회의 참석 대상을 둘러싼 논란도 겹쳤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부처뿐 아니라 외청도 국무회의에 참석하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검찰총장과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배석했고, 지난 2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한 직후에는 두 기관의 장 직무대행도 회의에 자리했다. 현행 규정은 필요할 경우 청의 장을 배석시킬 수 있도록 하지만, 이들 기관장은 원칙적인 배석 대상이 아니다. 참여연대는 15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지휘·감독 권한이 수사·공소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 적절성까지 담보하진 않는다"며 수사·공소기관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무회의 구성원 역시 잠재적 수사·기소 대상인 만큼 구체적 지시가 없더라도 기관장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도 “정권 수사와 직결된 기관을 길들이려는 조치라"고 가세했다. 현재 이 대통령 앞에는 국무회의를 모두발언이나 일부 토론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해 숙의 기구로 되살리는 선택지가 있다. 그래도 공개회의를 유지한다면 장관들이 소신껏 이견을 낼 수 있는지, 수사·공소기관의 독립성을 지키면서 국정 방향을 공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대학 수시 합격자도 2027학년도 신입생 지원 가능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대학 수시모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2027학년도 신입생 전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4년제 대학의 경우 12월 18일, 전문대학은 12월 20일까지 마무리된다. 일반적으로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대학의 정시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에도 수시 합격자의 다른 모집 시기 지원이 제한된다. 반면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대학 수시모집 지원 횟수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다른 대학의 수시나 정시에 합격한 수험생도 중복지원할 수 있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수시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은 물론 이미 합격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며 “다만 모집 과정에 따라 지원자격과 신체기준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입생 선발은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면접, 적성평가, 신체검사 등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고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 고교 졸업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이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정비계열에는 공군 항공정비 부사관을 비롯해 각 군의 항공정비 부사관 임관을 준비하는 항공부사관과정이 개설돼 있다. 이와 함께 항공정비사과정, 항공비파괴과정을 비롯해 항공보안계열의 항공보안과정과 의전경호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교육부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학습과정으로 운영되며, 정해진 학위 취득 요건을 충족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모집 결과를 기다리면서 부사관학과 진학을 함께 검토하는 수험생들로부터 대학 합격 이후에도 지원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점 나선 민주당의 속앓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능성에 대비해 후보군을 띄우고 민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선거가 현실화할 수 있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그러나 당 지지율이 부진한 데다 서울 지역 민심까지 녹록지 않아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최근 서울시장 후보군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서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가 열려 있다"며 “전국적 인물이고, 역량이 검증됐고, 당 내외 신뢰가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 대표의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해석될 수 있는 '훈식·원식·청래'라는 이름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잠재 주자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서울 민심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서울 민생 현장을 찾으며 시민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버스 차고지와 환경공무직 근로 현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소방서, 동서울우편집중국 등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은 협력하겠다는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생활 밀착형 행보와 정책적 유연성을 통해 중도층까지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보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배경에는 오 시장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 오 시장은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되는 만큼 재판 결과에 따라 보궐선거가 현실화할 수 있다. 다만 선거가 실제로 치러지더라도 민주당이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9.7%, 전화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5%로 집계됐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다.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도 최근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여론조사 추이를 '위기 징후'라고 진단했다. 서울 지역의 정당 지지도도 부담이다. 리얼미터가 본지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1주차 조사(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은 3.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도는 34.2%로 국민의힘(45.1%)에 10.9%포인트 뒤졌다. 9월 첫째 주 조사에서 서울 지역 양당 간 격차(민주당 31.3%, 국민의힘 37.4%)가 6.1%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벌어졌다. ◇“현재 서울 민심으로는 승리 낙관하기 어렵다" 부동산 문제도 민주당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집값 상승과 전월세 부담, 정부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서울 민심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현장 방문만으로 유권자의 불신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 신뢰를 회복해야 선거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종근 정치평론가는 본지 통화에서 “오 시장의 재판 결과와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될지를 떠나 현재 서울 민심으로는 민주당의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서울 집값 상승 등 부동산 문제가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강 전 실장의 후보 경쟁력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인물"이라며 “김 대표가 강 전 실장을 띄우는 것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과제는 보궐선거 가능성을 선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승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후보 경쟁력을 입증하고 부동산 민심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조기 선거 준비와 민생 행보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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