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론에 ‘지지 맞불’…장동혁 당권 다지기, 국힘엔 악재 되나

퇴진론에 ‘지지 맞불’…장동혁 당권 다지기, 국힘엔 악재 되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퇴진론이 공개적인 당원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장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도 맞불 서명에 나서면서 장 대표 사퇴 요구가 당내 주류 여론으로 확산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 속 장 대표는 당 혁신안과 조직 정비, 청년층 공략 등을 동시에 꺼내 들며 임기 후반기 당권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장 대표가 퇴진론을 버티는 데 성공할 경우 당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당대표의 생존과 당의 경쟁력 회복은 별개의 문제인 만큼, 지도부 책임론이 해소되지 않은..

[신율의 정치 내시경] 선을 넘은 민주당 전당대회, 그 이후가 더 문제다

본래 전당대회는 시끄럽기 마련이다. 정치란 그 상대가 다른 정당이든, 혹은 같은 정당 내부이든 상관없이,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용할 수가 없다. 과거 한나라당 시절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간의 갈등은 지금도 기억날 정도로 치열했다. 다만 당시 한나라당은 야당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처럼 여당의 전당대회가 이 정도로 시끄러운 사례는 전례를 찾기 쉽지 않다. 여당에는 대통령이라는 존재가 있어 후보들이 그 영향력을 의식할 수밖에 없기 마련인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특이하게도 여당의 전당대회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성 언행이 난무하고,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상대방을 징계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전당대회 이후 과연 이들이 같은 지붕 아래서 함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자신의 정책적 선명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사안들도 많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논쟁거리도 적지 않다. 부동산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말 그대로의 '안(案)'이기 때문에, 후보들은 여기에 대해 얼마든지 자신의 의견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레버리지 ETF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겠다고 주장하면서 스스로의 정책적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놓고 경쟁한다면 여론의 '긍정적 관심'도 받을 수 있다. 즉 상대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지 않아도, 또, '파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거의 사안을 들춰내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소재와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배경이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먼저 지금 민주당 내부의 강성 세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들 강성 세력의 정확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들의 목소리가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보완 수사권 폐지와 같이 강성 세력이 선호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거의 한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오히려 상대 후보가 소극적으로 대응하지만 않았어도 보완 수사권 폐지가 훨씬 이른 시점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민주당 내 강성 세력의 위세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후보들이 이들을 강하게 의식하게 되면, 정책적 논리성이나 합리성보다는 '감성적 강경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여기게 될 수 있다. 상황이 이러니 정책이나 미래 비전을 둘러싼 경쟁은 뒤로 밀리고, 상대방에 대한 단순한 공격만 난무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들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과거보다 상당히 줄었을 가능성이다. 과거에는 당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 시절에는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들이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언행을 절제하고, 대신 대통령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경쟁에 돌입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를 긍정적으로 보면, 시대가 변하면서 여당 내부에도 절대 권력자가 존재하지 않는, 보다 민주적인 구조로 바뀐 데 따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면, 민주당의 전통적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갈등에서 파생된 현상이라고 풀이할 수도 있다. 어느 쪽 해석이 맞든, 과거만큼 대통령이 당내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워졌다는 해석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수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관건은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 이 갈등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바로 이 지점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를 더욱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bienns@ekn.kr

[EE칼럼] 이상기후 시대의 에너지 복지

올여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방콕을 웃도는 일이 일어났다.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뜨거운 공기가 두텁게 쌓여서 생긴 현상이다. 기상청은 지난 6월 기존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보다 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했다. 올여름 이 폭염중대경보가 전국적으로 수차례 발령되었다. 폭염중대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는 지역 중,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기온이 39도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으로 인한 생명 위협 등 중대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극단적 고온이 예측될 때 발표되는 최상위 경보다. 서유럽과 미국 서부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 현재의 폭염을 엘니뇨 때문이라는 기사를 내보낸다. 엘니뇨는 지구 온난화 이전부터 존재한 태평양 해양-대기 시스템의 자연적인 변동성 중 하나이다. 기상학자들은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다. 지구 자전과 적도 부근의 대기 순환으로 인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바람이 생긴다. 대항해시대에 범선들은 이 바람을 이용해서 무역을 했다. 이 바람을 무역풍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다. 무역풍은 저위도 지역에서 1년 내내 일정하게 부는데, 태평양의 바닷물을 서쪽으로 밀게 된다. 이 때문에 태평양 동부에서는 바닥의 해수가 위로 올라오면서 바닥에 깔려있던 풍부한 영양분도 같이 올라와 황금어장이 형성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역풍이 약해질 때가 있다. 무역풍이 바닷물을 미는 힘이 약하다보니 온도가 낮은 바다 깊숙한 곳의 해수가 적게 올라와서 바다 표면의 수온이 오르게 된다. 그리고 바다 바닥에 깔려있던 영양분이 위쪽으로 적게 올라오니, 물고기들도 위로 올라오지 않아 어획량 감소로 이어진다. 페루와 에콰도르 연안에 몇 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스 시즌에 물고기가 많이 없는 것을 어부들이 발견했다. 이러한 온난기에 어부들은 조업을 쉬며 장비를 수리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어민들은 이 시기를 아기 예수가 준 크리스마스 휴가라고 여겨 엘니뇨(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라 부르기 시작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적도 태평양의 수온이 몇 달 연속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을 때 엘니뇨 발생을 선언한다. 엘니뇨 현상은 일반적으로 2~7년 주기로 발생하며, 보통 9~12개월 동안 지속된다. 대개 3월에서 6월 사이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11월에서 2월 사이에 최고조에 달하며, 발생 다음 해에 지구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NOAA는 지난 6월 열대 태평양에서 엘니뇨가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미국 남부와 멕시코 지역은 강우량이 높아지는 반면, 미국 북부 지역과 캐나다는 건조한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아시아, 호주, 중앙아프리카, 아프리카 남부엔 가뭄이 찾아오곤 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엘니뇨로 인한 올겨울 기상 이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폭염, 엘니뇨와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미치지 않는다. 이상기후가 심해질수록 그 충격은 냉난방 여건이 취약한 계층에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전가된다. 이는 기후위기가 곧 복지의 문제로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주목할 만하다.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15년부터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여름철 냉방비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지원규모는 1인 세대 295,200원부터 4인 이상 세대는 701,300원까지다. 올해부터는 에너지 비용이 월세 등에 포함되어 에너지 바우처로 직접 결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에너지 비용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도 확대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에너지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이상기후 시대에, 우리 이웃들의 사회 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드는 에너지 복지에 더 큰 정책적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 bienns@ekn.co.kr

[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윤리성 확립과 공정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12일 공식 발족했다. 학계를 비롯해 시민사회, 교육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 7명을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원장에는 김병화 전 김포시의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 및 '김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및 운영 규칙'에 따라 설치된 법정 자문기구로, 향후 2년간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제한 관련 자문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심사 △품위유지, 청렴의무, 이해충돌 등 자치법규 위반행위 검토 △의원 징계 및 자격심사 자문 및 징계 양정 의견 제시 등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윤리 심사나 징계-자격심사를 진행하기 전 반드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존중해야 함에 따라 김포시의회 공정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화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김포시의회 청령섬과 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위원님의 귀중한 고견과 전문적인 자문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독립적인 자문을 제공해 김포시의회가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11일 김포시 자율방범연합대(이하 방범대)와 간담회를 갖고 자율방범대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방범대는 방범초소 노후화, 순찰차량 지원 부족, 야식비 지원 방식 개선 필요성, 자율방범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현안으로 제기했다. 방범대 관계자는 “자율방범대법 제정으로 법정단체로 전환됐는데도 현장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대원들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2024년도 대비 예산이 50%이나 감액되면서 기본적인 운영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란 점도 공유됐다.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간담회에서 “김포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되, 형식적인 검토에 머무르기보다 즉시 지원이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 살펴야 한다"며 “감액된 예산 복구, 긴급출동 수당 지급 근거 마련, 야식비 예산 운영 개선 등을 시급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방범대는 지역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민간 협력체계인 만큼, 실질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2026년 제3차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결정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제10대 시흥시의회 개원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 이재경-안기호 의원이 새롭게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민간 위촉직 위원 3명을 포함해 총 5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신청된 연구단체는 △시흥시 청년참여 및 커뮤니티 활성화 연구회 △시흥시 AI 행정혁신-기업지원 연구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체계 개선방안 연구회 등 3개다. 심의위원회는 각 연구단체의 연구계획을 바탕으로 창의성-차별성, 적실성, 타당성, 구체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했으며, 심의 결과 3개 연구단체 모두 등록을 결정했다. 이들 연구단체는 앞으로 분야별 현안에 대한 자료조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등 연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의위원들은 이번에 등록된 연구단체들이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연구 결과가 실제 의정활동과 정책 개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충실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과 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2일 성포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와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10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의회교실'을 운영하며 풀뿌리 소통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각각 의회사무국 주관 안산시의회 소개와 안산시의원 인사말 및 질의응답,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먼저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성포초등학교 학부모회 견학에는 학부모와 학생 등 21명이 참석했으며, 현옥순 부의장이 함께 자리했다. 현옥순 부의장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고 안산시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한 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와동 주민자치회 견학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및 동 관계자 등 29명이 참여했다. 안산시의회에선 김재국 의회운영부위원장과 안두회-천복희 의원이 참석해 주민을 맞이했다. 안산시의원들은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져준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의회 역할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의원들은 견학 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와동 주민자치회 8월 정기회의'에도 참석해 소통 시간을 가졌다. 현옥순 부의장은 “시민이 안산시의회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말했으며, 김재국-안두회-천복희 의원은 “시민이 시의회를 직접 찾아 현장을 살펴보는 것 자체가 시의회와 시민의 거리를 좁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의회 문턱을 낮추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역사회와 소통 확대와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비회기 중에 견학 프로그램인 '열린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창민 하남시의회 의원이 최근 서울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송파하남선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논의로 하남시민의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기존 송파하남선의 차질 없는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제35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창민 의원은 “뒤늦게 제기되는 추가 요구로 하남시민이 또다시 기약 없이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를 거쳐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작년 7월 기본계획이 승인돼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강동구와 남양주시가 송파하남선을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강동구가 사전타당성 검토를 추진하면서 감일동을 비롯해 하남시민 사이에선 정거장 추가나 계획 변경으로 설계-착공-개통 일정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조창민 의원은 “하남시민은 송파하남선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 왔다"며 “이제 와 다른 지역의 교통 편의를 위한 요구가 추가되면서 이미 확정된 하남시민의 사업 일정까지 영향을 받는 것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연결과 환승 편의를 높이자는 논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추가 요구는 기존 송파하남선 설계와 착공, 개통 일정에 어떠한 차질도 주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검토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감일 주민은 철도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수년째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추가 연결 논의로 주민이 '지하철이 또 늦어지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하남시가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고 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남시 집행부에 △둔촌오륜역 연결 논의가 기존 사업 일정에 미치는 영향 면밀한 검토 △정거장 추가 및 계획 변경으로 송파하남선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단계별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의 신속한 시민 공개 △2032년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요청했다. 조창민 의원은 “하남시민은 또 다른 계획이나 추가 검토가 아니라 이미 약속된 지하철 3호선을 하루라도 빨리 이용하는 것을 원할 뿐이다. 다른 지역의 새로운 요구가 나올 때마다 하남시민 기다림까지 늘어나면 안 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폭염에 고수온, 수산물 50% 할인 “한달 더”…재난지원금 330억 푼다

정부가 300억원을 지원하는 광어·전복 등 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가 오는 23일까지 한 달 더 연장된다. 폭염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도 지난해 대비 153% 늘어난 332억원을 투입하고, 추석 전에 1차 복구비를 지급한다.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와 가축·양식어류 폐사가 잇따르자 정부는 농축산물의 생육·급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속된 폭염에 경남·전남 중심으로 농작물의 햇볓 데임(일소)과 생육 저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단감 1125.7헥타르(㏊), 벼 572.5㏊, 콩 38㏊, 고추 19.6㏊ 등이다. 다만, 배추, 무 등 채소류와 과수는 현재까지 전반적인 작황과 생육이 양호한 수준으로 수급에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폭염으로 지난 7일 기준 돼지 5만4299마리, 가금류 94만4234마리 등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수온 피해가 확산되면서 양식어류 183만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10일 기준 전국 35개 해역 중 31개 해역에 28도 이상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정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기상과 생육 상황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추, 무 등 약제·영양제 할인 공급에 22억원, 차광도포제 공급에 3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 등은 방역 차량 550대를 활용해 축사 온도를 낮추는 '찾아가는 살수 지원'을 실시한다. 취약 농가 1만8978곳을 발굴해 집중 관리 중이다. 급수차량, 공용 물백 지원과 함께 미세살수장치와 햇빛차광막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도 돕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광어와 우럭, 전복 등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고수온 특별전'을 통해 광어와 우럭, 전복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행사 기간도 4주 늘려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고수온 특보 해역에서는 사육 밀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방류도 추진한다. 올해 방류 규모는 2380만마리로 지난해 1154만6000마리의 두 배 수준까지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피해 어가의 경영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재난지원금 예산을 지난해보다 153% 늘어난 332억원으로 늘리고, 추석 전 1차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수준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재해가 발생하면 재해보험료 할증을 제외하고 피해 원인이 확인된 뒤 30일 이내 추정 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구 부총리는 “현재 폭염·가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면서 생육·피해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신속 대응하고 있다"며 “수급 상황에 따라 배추·무 등 비축 물량을 적기 공급하고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임기 끝나는 김지광 대표, 다시 맡을 길 열려…공주문화관광재단 정관 논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가 다시 대표직을 맡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단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을 없애면서다. 공주시 종합감사에서 무더기로 지적받은 상황에서 현 대표의 추가 연임 가능성을 열어준 정관 개정을 놓고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 12월 시작된 공개모집과 공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2024년 2월 제3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초 임기는 같은 해 9월 1일까지였으며 이후 한 차례 연임했다. 현 임기는 오는 9월 1일 끝난다. 종전 정관대로라면 추가 연임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재단이 대표이사와 이사, 감사에게 적용하던 '1회 연임' 제한을 삭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변경된 정관은 한 차례 보완 절차를 거쳐 지난 3일 충남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와 이사 10명, 감사 2명 모두 연임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김 대표도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지만 차기 공모에 지원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정관 개정을 “현 대표의 재연임을 위한 셀프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공주참여연대는 “'1회 연임'은 시민 대표성과 견제 원리를 담은 공적 약속"이라며 “특정인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해당사자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규정을 의결한 것은 공공기관 정관을 사유화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표이사와 이사들이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연임 제한 삭제안을 직접 의결한 구조도 문제 삼았다. 이해당사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규정을 바꾼 것은 출자·출연기관에 요구되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단체는 기존 연임 제한을 되살리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도 원점에서 다시 설계하라고 요구했다. 정관 개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재단 이사회 회의록과 공주시 종합감사 결과보고서 등에 대한 정보공개도 청구했다. 정관 개정 논란은 최근 공개된 공주시 종합감사 결과와 맞물려 커지고 있다. 이지은 공주시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6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재단 종합감사 결과 행정처분 40건과 처분요구 46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기관경고는 3건이며 환수·변상 조치액은 약 478만원이다. 수의계약 편중과 재무 건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동안 특정 3개 업체가 재단과 체결한 수의계약은 61건, 14억2000만원이다. 당기운영손실은 2024년 1600만원에서 2025년 5억8000만원으로 약 36배 늘었다. 이 의원은 “감사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대표이사가 연임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며 김 대표의 추가 연임에 반대했다. 특정 업체의 계약 독식을 막기 위한 수의계약 총량제와 순환제 도입도 요구했다. 공주시의회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관 개정 경위를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A의원은 “김 대표가 다시 후보자가 된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연임 제한 삭제와 정관 개정 문제를 강하게 따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B의원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재단인 만큼 공공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김 대표가 다시 후보자로 결정되면 인사청문회에서 연임 제한을 없앤 배경과 정관 개정 과정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평창군-정선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지역 청소년들과 만나 문화·여가 공간 확충과 이동권 개선, 지역 정착 지원 등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12일 평창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평창군 청소년 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정책 제안을 군정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민선 9기 청소년 정책의 핵심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문화·여가 공간과 이동권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청소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에 대해 심재국 평창군수가 직접 의견을 밝히고, 향후 정책 반영 가능성과 위원회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시우 제19기 청소년참여위원장(평창고 1학년)은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을 군수님과 논의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더 나은 평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청소년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9기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의견의 정책 반영을 위한 제안·참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는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산림계곡의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불법촬영과 산림 훼손, 무단 취사 등이다. 군은 지난 11일 휘닉스파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평창경찰서와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했다. 점검반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부를 육안으로 살폈다.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도 동원했다. 전기 콘센트와 환풍구, 천장·벽면 틈새 등 기기 설치가 의심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점검반은 시설 관계자에게 의심 물체 발견 시 대응 요령과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조혜경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막으려면 지속적인 점검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집중되는 산림계곡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와 쓰레기 무단투기다. 평상과 물막이 등 불법시설물 설치, 산림 훼손 행위도 살핀다.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군은 현장 계도와 산림보호 홍보도 추진한다. 휴가철 이후에도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 산림지역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향미 군 가족복지과장은 “관광객과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업인수당 2차 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에서 빠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288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했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농업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강원도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2년 이상 등록한 농업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연간 70만원을 받는다. 수당은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모바일 상품권인 와와페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자료와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인수당 사업비는 총 28억350만원이다. 도비 16억8210만원과 군비 11억214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서 1차 지급을 통해 3717가구에 26억19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접수에서는 남은 사업비 2억160만원을 활용해 288가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인수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대상자가 신청 기간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겠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575명이 올해 하반기 장학금을 받는다. 대학생은 최대 150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50만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서는 정선장학회 사무국인 정선군청 가족행복과 평생교육팀이나 정선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내면 된다.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선장학회는 지역 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2023년부터는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정선군에 주소를 둔 대학 신입생에게 성적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조부모의 주소를 기준으로 한다. 장학회가 조성한 장학기금은 올해 8월 기준 약 107억원이다. 군 출연금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학생 7769명에게 모두 13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정선군수)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교육 투자를 통해 지역을 이끌 인재를 키우고 인구 감소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춘천시-홍천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의암호가 여름철 수상레저 관광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의암호에서 열린 딥워터솔로잉 행사에 약 45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의 79%는 수도권 거주자로 조사됐다. 춘천시는 올해 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리고 생존교육과 호수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했다. 매주 수·목·토·일요일에 문을 열어 모두 16일간 진행했다. 올해 운영 기간은 지난해 2주에서 4주로 늘었다. 메인 암벽 2개와 보조 암벽 4개를 설치했다. 또한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장애물 통과형 챌린지 코스 3개를 새로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딥워터솔로잉에는 약 450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2400명보다 2100명 늘었다. 참가자 거주지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9%를 차지했다. 충청과 영남, 호남에서도 참가자가 찾으면서 시민 중심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레저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의암호수욕장은 경기 중심의 수상레저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달 12일과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문 강사진이 실제 수상 상황을 가정해 생존기술과 자기구조법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의암호에서 호수욕을 즐겼다. 생존교육과 호수욕에는 149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00명보다 49명 증가했다. 레저 체험에 안전교육을 접목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운영 기간을 연계한 점도 눈에 띈다. 태권도 경기를 위해 춘천을 찾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의암호 수상레저를 함께 선보였다. 국제 스포츠행사 방문객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다. 온라인 반응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 관련 사진과 영상은 약 900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조회 수는 6300만회를 기록했다. 시는 참가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분석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의암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레저를 비롯해 교육과 휴식, 국제행사를 연결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육동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의암호만의 특색을 살린 여름 레저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지역 학생 2143명이 올해 새로 도입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학교생활이나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6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2일 시청 화상회의실에서 '2026년 춘천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을 비롯해 상담·보호 서비스 연계, 피해학생의 일상 회복과 사후관리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올해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아름알음'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지난 6월 말까지 13개 학교에서 학생 214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학교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생활이나 가정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찾아가는 '마음 곁 상담소'도 신설했다. 현재 6개 학교의 청소년 14명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춘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피해학생 보호, 관계 회복을 맡는다. 춘천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교육과 위기·비행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예방과 조기 발견, 상담, 회복 지원이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강 수중보와 북방면 송학정교를 연결하는 산책로가 개통 1년을 앞두고 주민들의 산책·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8월 14일 홍천터미널 건너편 홍천로 280 일원에 강변 산책로를 개통했다. 산책로는 기존 데크길 266m와 새로 조성한 잔도 구간 317m를 합쳐 총 583m다. 산책로는 홍천강 하류를 따라 송학정교로 이어진다. 다리를 건너면 북방면 무궁화테마파크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접근하기 어려웠던 강변 구간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홍천강을 가까이에서 걸을 수 있는 보행로가 마련됐다. 낮에는 강과 주변 산세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해가 지면 잔도 산책로 317m와 송학정교 일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켜진다. 조명은 야간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동시에 강변 경관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산책로 조성 과정에서는 장마와 태풍으로 낙석이 발생해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군은 당초 사업비 25억원에 군비 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낙석방지망을 설치한 뒤 산책로를 개통했다. 군은 개통 이후 데크와 난간, 경관조명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강변에 조성된 시설인 만큼 집중호우 이후에는 낙석 위험과 구조물 상태도 살필 계획이다. 앞으로는 송학정교와 무궁화테마파크 등 주변 시설과 산책로의 연계를 강화한다. 주민에게는 일상적인 보행·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의 이동 범위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걷고 쉴 수 있도록 산책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홍천강의 자연환경과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초보 농업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두촌면 바회체험휴양마을에서 '제4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했다. 지난달 모집을 통해 선발한 새내기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인 등 22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귀농·귀촌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와 영농 정보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컨설턴트의 강의와 선배 농업인의 영농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홍천군의 지원정책과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았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이용 방법과 안전수칙을 배웠다. 지역 주요 작목인 사과 재배 현장도 찾았다. 농지 취득과 임대 등 귀농인이 정착 과정에서 알아야 할 농지제도 교육도 진행됐다. 홍천군은 귀농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전입 이후까지 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농·귀촌학교를 11차례 열어 268명이 수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천지역 귀농인 수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았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가자들이 홍천의 농업과 농촌을 직접 살펴보고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귀농·귀촌인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댄싱카니발 9월 18일 개막…‘머무는 축제’로 확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 원주 댄싱카니발'이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춤추는 도시, 머무르는 축제'다. 댄싱카니발 경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원주문화재단은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축제장과 도심에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댄싱의 멋을 알리다', '격을 올리다', '꿈을 펼치다', '쉼을 누리다', '장을 거닐다' 등 5대 운영 전략을 세웠다. 각 전략에는 춤 공연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휴식, 먹거리, 지역 상권을 하나의 축제 동선으로 연결하려는 구상이 담겼다. 원주 고유의 문화 콘텐츠와 춤을 결합해 축제의 지역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를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축제 운영에 참여할 제13기 자원봉사자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는 무대팀과 홍보팀, 운영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무대팀은 참가팀 대기 안내와 물품보관소 운영, 객석 정리 등을 맡는다. 홍보팀은 안내부스와 현장 이벤트를 운영하고 사진·영상 촬영과 짧은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운영팀은 프린지 페스티벌과 댄스 워크숍 등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홍보팀 지원자는 축제가 열리는 사흘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축제 기간 활동과 오는 9월 12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도 필요하다. 신청서는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 달 7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과 식사, 자원봉사자 티셔츠를 제공한다. 축제 전 일정에 참여하면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 티켓과 축제 상품, 수료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공연예술팀(033-760-9885)에 문의하면 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의 고유문화와 춤을 결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겠다"며 “경연과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곳곳 현장·소통 행정 활발…지역경제·민생 회복·나눔·교육지원 ‘한뜻’

◇포항-중국 지방정부 교류 '경제·산업'으로 넓힌다…박용선 시장, 주부산중국총영사 접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이어온 우호 교류의 범위를 경제와 미래산업, 항만·물류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로 확대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사이의 기존 협력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경제·산업을 비롯해 항만·물류, 관광, 문화, 청소년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포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과 중국 지방정부가 보유한 산업 기반을 연결해 기업·기관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박용선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교류해 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포항은 중국 훈춘시와 장자강시를 비롯해 모두 15개 자매·우호·교류도시와 문화, 관광, 청소년,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교류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포항이 경쟁력을 가진 경제·산업과 항만·물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이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양측 기업과 기관이 투자·기술·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와 항만물류 및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칭다오시와도 항만·해양·관광·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징먼시 대표단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7월에는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전통적인 문화·관광·청소년 교류를 지속하는 동시에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무게중심을 경제와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도시위원회 피해 주민 간담회…현장 애로·지원대책 집중 청취 -소상공인·기업·생활안정·문화유산 복구 등 후속 정책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과 신속한 지역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12일 의회사무국 2층 간담회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이후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경제적 어려움과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행정기관의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문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향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주민 생활안정, 피해지역 복구사업, 농공단지 피해 기업 지원, 각종 시설 복구와 경영 정상화, 문화유산 복구·보존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설 복구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다시 세우는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주거와 생계 안정은 물론 심리적 회복과 지역공동체 복원까지 고려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도시위원회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요구와 제안을 토대로 관련 사업과 예산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치선 경제도시위원장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산불 피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가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으로 연결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윤 예천군수, 12개 읍면 현장소통 완주…주민 제안 250여 건 군정 검토 -7월 29일 효자면 시작해 8월 12일 풍양면서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병윤 예천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12개 읍면 순회 소통 일정을 마치고 주민들이 제안한 현안의 군정 반영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지난 7월 29일 효자면에서 시작한 '2026년 찾아가는 읍면 소통 한마당'을 8월 12일 풍양면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수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읍면별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듣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2개 읍면 행사에는 이장단과 노인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요 단체 관계자와 주민을 포함해 모두 8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숙원사업에서부터 농업·축산·임업, 문화·관광 분야와 주요 군정사업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 군수는 주민 소통행사에 앞서 각 읍면의 지구대와 119안전센터, 농협 등 모두 27개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지역별 행정·안전 여건도 직접 점검했다. 예천군은 이번 순회 과정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 250여 건을 담당 부서별로 분류해 검토할 예정이다. 추진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처리계획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 결과도 주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안병윤 군수는 “주민들이 현장에서 들려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예천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제안된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하게 반영하고 책임 있는 결과로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읍면 순회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현안과 주민 요구를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 고향사랑기부 3년째…누적 1500만원 -매년 500만원씩 기탁하며 고향사랑 실천…“군위 발전에 계속 힘 보탤 것"-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3년째 고향을 향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 명예읍장은 지난 10일 열린 '2026년 하반기 군위군 명예읍·면장 간담회'에서 군위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해 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3년 12월 군위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된 그는 2024년부터 해마다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기부뿐 아니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며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윤희 명예읍장은 고향 발전과 군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위를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3년 연속 이어진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자의 뜻이 주민들의 삶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군위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돼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영양 특수교육지원인력 '쉼과 소통'으로 재충전…현장 지원 역량 높인다 -목재문화체험·차담회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지원인력 간 유대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재충전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12일 영양목재문화체험장과 인근 지역에서 특수교육지원인력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해 온 인력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성원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업무 중심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동료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목제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차담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효율적인 학생 지원을 위한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근호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인력의 노력이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연수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인력의 복지 향상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가네식품, 울릉 어르신 위해 1억원 상당 건강식품 쾌척…성금 2천만원도 기탁 -경로당 23곳에 흑염소진액 전달…지역서 얻은 성과 지역사회에 환원- 을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규모 나눔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군청 군수실에서 ㈜홍가네식품의 후원물품 및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가네식품은 이날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억원 상당의 '울릉도 마가목 황제흑염소진액' 500박스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성금 2천만원도 기탁했다. 성금 가운데 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부금으로 전달되고 나머지 1800만원은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함께모아행복금고'에 적립돼 지역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된 건강식품은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울릉지역 23개 경로당에 배부해 폭염 속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기부는 울릉도에서 개발된 흑염소 제품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다시 나눈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홍성호 홍가네식품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매년 2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의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기업과 주민, 행정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의성, 수상레포츠 관광도시 도약 시동…국제 제트스키대회 유치 힘 모은다

-신공항 시대 대비 체류형 관광콘텐츠 육성…'박서생배' 확대·제트스키월드컵 유치 구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낙동강 수변자원과 수상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단위 제트스키대회 확대와 국제대회 유치까지 추진하면서 의성을 국내 대표 수상레포츠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12일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에 자리한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주변 관광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윤준웅 의성군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장을 비롯해 김은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장, 이민 대한제트스키협회(KJSBA) 회장 등이 참석해 의성 수상레저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초점은 수상레포츠를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이후 예상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제트스키대회를 활성화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낙동강 일대의 수변환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가 갖춘 기반시설도 의성 수상레포츠 관광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김남일 사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의성이 수상레저스포츠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수상레저스포츠가 앞으로 의성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트스키 등 역동적인 수상레포츠에 의성의 관광자원을 접목한다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트스키월드컵 승인기관인 WGP#1과의 협력 기반을 활용하면 의성이 국내 수상레포츠 무대를 넘어 국제적인 대회 개최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박서생의 역사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박서생배 전국 제트스키대회'를 더욱 경쟁력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제트스키월드컵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도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제트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개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 규모 수상레저스포츠 행사와 제트스키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국제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은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수상레저스포츠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낙동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수상레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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