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용현 전 국방 군형법상 군기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추가 기소

특검, 김용현 전 국방 군형법상 군기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추가 기소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해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13일 김 전 장관을 군형법상 군기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특검 수사 종료를 앞두고 이뤄진 마지막 기소 사례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1월 문상호 당시 국군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대령),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 등과 함께 국군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포함한 정보사 소속..

[패트롤] 광명시-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 공약인 '동장공모제 시범사업'으로 국정과제인 '주민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취지에 맞춰 주민 참여와 자치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내부 논의를 거쳐 광명시는 광명6동을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민평가단은 광명6동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구성했으며, 후보자는 광명시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두 명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는 후보자 공약 발표, 주민 질의응답, 주민평가단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평가단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기호 1번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자는 정원 행정 경험을 토대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자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돌봄체계 확립, 촘촘한 안전망 구축, 나눔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발표했다. 공약 발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다. 당선자 반영미 후보자는 “믿고 선택해 주신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대표 공직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주민참여 행정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자는 광명시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정기인사 발령에서 정식 동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소장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다비드 란뷔(David Randby) 일기'의 한국어 번역 용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번역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한 '2025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동두천시는 지난 3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노르웨이어, 중국어, 영어로 작성된 원문은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됐다. 출간될 는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에서 파병된 의료지원단 일원으로 참전한 다비드 란뷔 씨가 수기로 기록한 일기로, 한국으로 이동 과정은 물론 전쟁 중 국군-북한군-민간인을 치료한 경험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도주의적 사명을 동시에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번역을 통해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연말까지 번역본 출판을 마무리해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등록문화유산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일환으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철쭉동산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봉암동 산 18번지 일원에 위치한 소요별앤숲 테마파크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철쭉군락지 조성을 통해 소요산 유원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6만4000주의 산철쭉을 식재한 대규모 철쭉동산과 방문객이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도 새롭게 조성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철쭉동산이 지역민과 소요산 방문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요산 유원지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은 철쭉동산 조성에 이어 소요내음공원 등 여러 체류형 관광지 개발사업을 포함하고 있어, 소요산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2월 자동차세 납부의달을 맞아 제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고지서를 우편 및 전자송달 방식으로 발송했다. 부과 건수는 14만9103건, 금액은 240억원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되며, 이번 제2기분 자동차세는 12월 1일 기준 부천시에 등록된 자동차, 125cc 초과 이륜차, 기계장비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자동차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고지서 없이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가상계좌, 전자납부번호, 위택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앱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서도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연납으로 이미 납부한 차량과 상반기에 부과된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세기간에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 등록 사항이 변경된 경우는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된 금액으로 부과되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점숙 세정과장은 14일 “자동차세는 공공서비스 운영에 꼭 필요한 재정 수단"이라며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한 내 꼭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자동차세 관련 세부 내용은 부천시 콜센터, 원미-소사-오정구청 자동차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월곶~배곧선' 건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번 노선이 담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12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이번 트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출발점으로 배곧신도시 일대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으로 총연장 5.50km, 총사업비 2682억원이 투입된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이 직접 연결돼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 구간)과 연결돼 광역철도 환승망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민의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대되고 출퇴근 및 생활권 이동 시간도 단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 미래 성장을 이끄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배곧신도시 교육-의료-연구시설과 월곶역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흥 전체의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의 향상은 물론 철도 기반 도시교통망 확충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트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트램을 포함해 경기도 내 12개 도시철도 노선, 총 104.48㎞ 규모의 확충 계획이 담겼다. 앞으로 경기도는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 민간투자사업 추진 지원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전국 공연예술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제7기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7팀을 선발하고 12일 시청 다슬방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는 문화공연을 매개로 시정 홍보를 지원하고 시흥의 대내외 인지도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7기 문화홍보대사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이며, 활동 기간 동안 문화-예술 등 시흥만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맡게 된다. 공개 모집에는 총 71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서류 심사와 공연 심사를 거쳐 최종 7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음악 분야 김시영밴드, 김나린, 구각노리, 베니앤, 요, 튠어라운드, 퍼포먼스 분야 트릭 온 등 7팀이다. 문화홍보대사로 선발된 팀은 앞으로 시흥시가 추진하는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 정책 홍보 행사 등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시흥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위촉식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공연예술가들이 문화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홍보대사가 시흥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을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고 내년 4월30일까지 약 5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조선시대 포천에 뿌리를 내리고 명문가로 자리매김한 대구 서씨 가문을 조명한다. 가문 대표 인물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이 남긴 역사-문화적 유산을 시민과 공유한다. 특히 2016년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서문중 초상화 2점은 예술-역사적 가치를 두루 갖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규장각과 대구서씨 종중이 대여-기탁한 족보, 간찰 등 15점 자료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에서 거주하다 조선 초기 중앙 관직 진출과 혼인을 계기로 포천에 정착한 뒤 300년간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유일한 가문으로 조선 사회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며 높은 역사적 위상을 갖게 됐다. 황희석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14일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 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라며 “특히 국가 보물 초상화 최초 공개는 포천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일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평창군,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 전수조사부터 기초 건강검사, 운동·인지 건강 관리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현장형 건강서비스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며은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경로당별 1~2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노쇠위험도 평가(체력·영양·활동·인지 영역)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상담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짬짬이 근력운동' △낙상 예방 및 생활습관 관리 교육 △치매 예방 운동과 두뇌활동 프로그램 등이 종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이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필요한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노쇠 전수조사다. 보건의료원은 이를 통해 노쇠 고위험군 어르신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후 보건소와 연계해 맞춤형 건강관리, 영양 관리, 운동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도록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노쇠 예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중심의 현장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대표 산악관광 저점 조성으로 사계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의 분야별 공사 계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 전략사업으로, 강원도와 협력해 총 150억 원을 투입한다.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으로 △안내센터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악관광 활성화는 물론,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옥산 지역의 겨울철 기상 여건과 험준한 지형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에는 공사를 중지하고, 2026년 4월경 본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주하 군 산림과장은 “그동안 사업 규모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며 본공사 계약이 이루어졌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 중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 농번기, 평창지역 농가들 사이에서 드론방제에 대한 반응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의 일손 부담과 영농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드론 활용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이며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 부족, 임야 중심의 지형 특성으로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임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약제 살포 방식으로 올해 총 1,257ha를 방제했으며, 이는 지난해 906ha보다 38.7%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고온과 잦은 강우가 이어지며 병해충 발생이 급증해 농가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던 상황이다. 짧은 시기에 집중 방제가 필요했지만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드론방제가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드론은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약제 노출을 최소화해 작업자 안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병해충 방제 외에도 과수 인공수분, 온실·축사 차광제 도포 시범사업 등으로 드론 활용 범위를 넓혀 농작업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왔다. 단순 방제를 넘어 현장 맞춤형 농작업 지원으로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평창군은 지역 내 민간 드론방제단 3개소와 협력해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은 민간 드론방제단에 직접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농자재를 구매한 뒤 면적당 작업비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군 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작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원광식 군 기술지원과장은 “기상과 병해충 상황이 수시로 변했던 올해, 드론방제가 현장에서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드론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2월 7일 유튜브 공식 채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을 개설하고, “평창의 자연 속에서 쉬고, 놀고, 힐링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채널에는 공단의 비전과 주요 사업을 담은 홍보송과 홍보영상, AI 기술을 접목한 광천선굴 테마파크 AI 해설 영상,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시설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는 '공단 스토리북' 콘텐츠 등이 게시돼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용자 친화적인 영상 콘텐츠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콘텐츠 제작은 지난 11월 실시한 '2025년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AI 명예직원 기반 O2O 홍보·해설 통합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구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직원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단기간 내 실무에 적용된 대표적인 내부 혁신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은 비예산 원칙에 따라 외주 용역 없이 전 과정을 내부 역량으로 추진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공단 홍보담당자와 학습동아리가 협업해 자체 제작함으로써, 연간 약 2,4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철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은 기존의 일방향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 공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신속히 사업화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평창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2025~2026 겨울맞이 산타 와와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산타 와와버스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운행되며, 정선군의 대표 대중교통인 와와버스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입힌 겨울철 한정 이벤트다. 군은 이번 운영을 통해 와와버스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행 차량은 정선간선 1대, 고한간선 1대 등 총 2대로, 외부 전체를 크리스마스 콘셉트 디자인으로 래핑했다. 버스 내부에는 산타 장식물과 LED 조명, 좌석 포인트 장식 등을 설치해 탑승하는 순간부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승무원들이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탑승객과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며,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체험이 되도록 운영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크리스마스 감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기대된다. 정선군은 산타 와와버스를 통해 겨울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매년 확대 운영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정선군만의 차별화된 계절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산타 와와버스가 정선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국내 사과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고랭지 사과 주산지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11월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정선군은 '정선사과에 스마트를 심다'를 슬로건으로 사과 재배 면적 확대와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핵심으로 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선은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여름철 일교차가 커 사과 착색과 당도 형성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사과 재배 규모가 크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최근 재배 면적이 323ha까지 확대되며 강원도 전체 사과 과원의 19.2%를 차지하는 핵심 산지로 성장했다. 농가 수 역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정선사과는 고품질 이미지를 앞세워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이번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9.1ha 규모의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재배면적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이상기후 대응, 노동력 절감, 유통 경쟁력 강화 등 사과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선군은 '원예농업 혁신 발전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를 비전으로 △고랭지 사과 5개년 육성계획 수립 △임계지역 생산기반 정비 △스마트·무인화 시설 확대 △조직화된 단지 운영 △산지유통센터 기능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품화·집단화된 스마트 사과 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연결되는 체계적인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정선군은 '2026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에서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총 8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0농가, 35ha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돼 정선사과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정선은 기후와 입지 조건 모두에서 사과 재배의 최적지"라며 “스마트 과수단지 조성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생산기반을 혁신하고, 정선사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정선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정선군은 12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고향사랑기부 현장 이벤트를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도 홍보와 참여 독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정선군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체결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실질적인 실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 이벤트는 '정선군에 기부하면 혜택이 가득 1+1+1'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100%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기본 답례품을 제공했으며 여기에 '정선 수리취떡', '디드루 쿠키샌드', '정선 곤드레톡·영양곤드레톡 세트' 가운데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선군은 이번 현장 이벤트를 계기로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기관 간 협업을 비롯해 현장 참여형 행사, 맞춤형 안내 활동 등을 확대해 더 많은 기부자가 제도의 혜택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두 기관의 상생 협약 취지를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었다"며 “기부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체감하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살리기 협력의 의미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난 12일 제311회 정선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정선군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6년 본예산 규모는 총 6090억 2,874만 8천 원으로, 2025년 본예산 대비 11.3% 증가했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400억 원이 반영되면서, 군민 1인당 15만 원씩 2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반장과 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최승준 정선군수는 12일 군청 소회의실에 농어촌기본소득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급 대상과 신청 자격, 지급 방법, 사용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선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존에 추진 중인 농업인수당 지급,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사업 등 각종 복지 정책과 문화·관광·건설 분야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농업인수당으로 총 26억 4320만 원을 투입해 3776가구에 가구당 연 70만 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또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 중인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실버에티켓' 사업은 올해 14억 2800만 원의 예산으로 8154명에게 연간 18만 원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했다. 2026년도에는 농업인수당 지급에 28억 350만 원, 어르신 목욕·이미용 서비스 지원에 15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026년 예산은 올해보다 600억 원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재원 400억 원은 다른 사업비를 줄이거나 기존 복지 예산을 삭감해 마련한 것이 아니다"라며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농어촌기본소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아이에스동서, 중산지구서 ‘2025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도심 미관 개선·지역 상생 취지… 내년 분양 앞둔 펜타힐즈W 관심도 높여 경산=에너지경제시문 손중모기자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2일 중산지구 펜타힐즈W 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2025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중산지구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관계자와 아이에스동서 임직원, 중산지구를 찾은 시민들이 참여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중산지구는 평소에도 야간 유동 인구가 많아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지역으로 꼽힌다. 점등식은 초대가수의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에게 2026년을 응원하는 응원봉이 배부됐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점등 버튼이 눌리자 여러 그루의 트리에 설치된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오색빛을 연출했고,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기존 소나무의 자연스러운 수형을 살린 조명 장식으로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장에는 포토존과 소원지 작성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펜타힐즈W 크리스마스 트리는 일몰 이후 매일 점등되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돼 중산지구의 새로운 야간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통해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따뜻한 겨울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조성될 펜타힐즈W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대구·경북 지역에 없던 신개념 콤팩트시티로 주목받고 있는 중산지구 펜타힐즈에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인 '펜타힐즈W'를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펜타힐즈W는 1·2단지 총 3,44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단지 전용 84㎡~152㎡, 1,712세대가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171만명 돌파...소나무 317만 그루 심은 효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4일 탄소중립 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17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71만명을 돌파하며 도민 참여형 기후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도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줄어든 온실가스는 약 39만6000톤에 달하며 이는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 출시 이후 이달 10일 기준 누적 가입자는 171만7501명으로 집계됐다. 도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걷기, 다회용기 사용, 가정용 태양광 설치 인증 등 16개 기후행동 실천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50대 직장인 A씨는 “전기요금 인상과 기후위기 기사를 보고 태양광을 설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실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앱을 통해 태양광 설치 인증으로 3만원을 받고 버스 이용과 하루 8000보 걷기로 리워드와 탄소 감축량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실천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이웃에게 앱을 소개하며 적립한 리워드까지 더해 한도 6만원을 채웠고 총 2325kg의 탄소를 감축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40대 학부모 B씨는 자녀와 함께하는 참여형 환경교육의 장을 찾았다. B씨는 “앱을 통해 어린이공원 플로깅 일정 정보를 쉽게 알게 돼 아이들과 10차례 참여했고 기후퀴즈와 다회용기 사용까지 더해 일상이 달라졌다"며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가족이 탄소중립에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했다. 실제로 정책 효과는 수치로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 8월 가입자 9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고 90%는 기후행동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단순한 보상을 넘어 인식과 행동 변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도는 내년부터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타지역 주소를 둔 도내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며 '경기도 기후행동 실천 및 확산 지원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대학생 참여가 가능해지고 일부 시군은 자체 재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추가 리워드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1위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는 “도민의 생활 속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며 참여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 25개 시군의 농어민 19만3000명에게 하반기(2차) '농어민 기회소득' 750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상반기 609억원, 하반기 750억원을 합쳐 총 1360억원으로 계획 대비 9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당한 소득 보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도의 대표적인 농어민 지원 정책으로 도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 개인에게 월 5만~15만 원, 연간 최대 60만~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올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했다. 상반기에는 24개 시군 17만 2000명에게 총 609억원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원시 추가 참여로 25개 시군에서 2만 7000여명이 추가 신청해 750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자 심사를 마친 뒤 15일 용인시를 시작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시군별 지급 일정은 해당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어민 기회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해당 시군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가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다수의 농어민들은 기회소득이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제도의 지속적인 추진을 희망하는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촌이 우리 사회에 기여해 온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하고 보답하는 정책"이라며 “많은 농어민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제로 생활의 안정을 느끼고,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10억이상 ‘금융부자’ 47.6만명…이들이 주목한 투자처는?

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47만6000명, 전체 인구의 0.92%로 집계됐다. 부자 수는 전년보다 3.2% 늘었고, 이 조사가 시작된 2011년(2010년 말 기준 통계·13만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불었다. 해마다 평균 9.7%씩 증가한 셈이다. 작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1년 사이 8.5% 늘었다. 전체 가계 금융자산(5041조원)의 6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부자들의 금융자산 증가율 8.5%는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4.4%)의 두 배 수준"이라며 “일반 가계보다 부자의 자산 축적 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1158조원) 이후 부자들의 금융자산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별로 나눠보면, 90.8%(43만2000명)가 '10억원∼100억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분류됐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원∼300억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6.8%(3만2000명), 3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는 2.5%(1만2000명)를 차지했다. 한국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4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1000만원 늘었다. 올해 7∼8월 부자 400명 면접조사 결과 이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평균 각 54.8%, 37.1%의 비율로 나뉘어 있었다. 2024년(부동산 55.4%·금융 38.9%)과 비교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모두 소폭 줄었다. 금·디지털자산 등 대체 투자처가 주목받으면서 기타자산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한국 부자의 자산 구성을 세부적으로 보면 거주용 주택(31.0%), 현금 등 유동성 금융자산(12.0%), 거주용 외 주택(10.4%), 예·적금(9.7%), 빌딩·상가(8.7%), 주식(7.9%) 순이었다. 부자들에게 지난 1년간 금융 투자 성과를 묻자, “수익을 냈다"고 답한 비율이 34.9%에 이르렀다. 지난해(32.2%)보다 2.7%p 올랐다. 연구소는 “올해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과 채권 시장의 양호한 성과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융 투자 상품별 수익 경험률은 주식(40.0%)가 가장 높았고, 이어 펀드(9.0%)·채권(8.8%)·만기 환급형 보험(8.0%) 등의 순이었다. 주식에 투자하는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 5.8개, 해외 주식 4.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었다. '서학개미' 열풍에 지난해보다 해외주식 보유 수가 0.7개 늘었다. 한국 부자는 향후 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 대상으로 주식(55.0%)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금·보석(38.8%), 거주용 주택(35.5%), 거주용 외 주택(25.5%), 펀드(14.0%) 등이 뒤를 이었다. 3∼5년 중장기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로도 주식(49.8%)이 1위로 꼽혔다. 작년보다 응답률이 14.3%p나 뛰었다. 거주용 주택(34.8%), 금·보석(33.8%) 등도 거론됐다. 부자들이 자산을 축적한 원천은 주로 사업소득(34.5%)과 부동산 투자 이익(22.0%), 금융 투자 이익(16.8%)으로 조사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김포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5일부터 야생동물 관련 4개 업종(판매-수입-생산-위탁관리업)에 대해 영업허가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야생동물 거래와 취급 과정에서 관리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태계 보전과 국민보건 증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사이테스(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종, 수출-수입 허가 대상 야생동물, 지정관리 야생동물(백색목록) 중 포유류-조류-파충류-양서류를 일정 규모 이상 취급-판매하는 사업자는 반드시 관할 시-군-구청장의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업허가 대상 취급 규모는 판매-수입-생산업은 대상 종을 2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30마리 이상 판매 또는(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월 평균 10마리 이상 판매할 경우 위탁관리업은 대상 종을 10마리 이상 위탁 관리하는 경우다. 다만 파충류-양서류만 취급하면 판매-수입-생산업은 5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100마리 이상 판매 또는(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월 평균 20마리 이상 판매할 경우이며 위탁관리업은 20마리 이상 위탁관리하는 경우다. 또한 야생동물 신고제 시행은 개인이 수출-수입 등 허가 대상 야생동물, 백색목록, 백색목록 외 지정관리 야생동물에 대해 양도-양수-보관-폐사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법 시행 이전부터 키우던 지정관리 야생동물은 내년 6월13일까지 신고할 경우 계속 키울 수 있지만 증식-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신청 또는 신고는 김포시 환경정책과 방문 또는 야생동물종합관리시스템(wims.mcee.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포시 환경정책과장은 13일 “이번 영업허가제 도입을 통해 야생동물 관리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현수막 안내, 누리집 홍보, 문의 전화 운영 등 영업허가 대상 안내와 신고제 홍보를 통해 신규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4일 저녁 수도권 전역에 단시간 내린 폭설로 교통대란이 일어났는데, 이때 구리시 대응에 대해 '첫눈! 제설작업 몇 점?'이란 영상이 누리소통망(SNS)에 떠돌며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공직자 사기를 꺾었다며 강력 항의하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다고 13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겨울철에 대비해 각 동의 보도 제설을 위한 소형 제설장비 구입, 제설인력 민간위탁 등을 통해 작업 방식을 개선해 재난상황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리시는 이번 대설 예보에 대응해 오후 5시부터 제설 준비에 들어가 오후 6시 대설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 강설은 기상청 예보보다 이른 시점에 더 강한 강도로 발생했으며 시간당 5cm 이상 폭설로 이어지며 퇴근 차량 행렬과 맞물려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당일 갈매동에서 '시민과 대화' 중이던 백경현 구리시장은 폭설이 시작되자 현장에서 직접 강설량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후 백경현 시장은 관련 부서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초동대응을 주문하고 상황실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오후 8시부터는 기존 제설 인력 외 전 직원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청지원반 229명에 비상근무를 명령해 차가 다니기 힘든 비탈진 이면도로, 인도, 횡단보도 및 정류장 인근에 대한 제설작업을 확대했다. 오후 9시경 주요 도로 교통은 정상화괬으나 이후에도 각 동에는 추가 제설작업을 지시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상황반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필요 시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특히 익일 아침 출근길 안전 확보를 위한 근무 체계를 유지하다 5일 오전 9시가 되어서야 비상 상황을 종료했다. 이렇듯 구리시는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9시까지 제설총괄반 등 6개 조 256명 공직자가 약 15시간 동안 비상근무에 임했으며, 제설차 9대, 굴삭기 2대, 살수차 1대, 소형 제설 차량 4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435톤을 사용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영훈 안전총괄과장은 13일 “수도권 전역의 교통마비를 겪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이 밤새 비상근무에 나서 보행 안전 확보와 출근길 혼잡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 대응 상황을 정치적 홍보로 비칠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하는 영상이 게시된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 현장에서 묵묵히 제설작업에 임한 직원들 노고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난 문자 미발송과 관련해선 “현장 대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종 언론을 통해 수도권 일대 교통상황이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으며, 기상청과 경기도가 이미 재난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에 구리시 차원의 추가 발송 필요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집중 폭설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 안전과 교통 정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구리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장비 확충과 인력 운용 계획을 지속 보완해 나가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2일 시청 청렴방에서 2025년 제8기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지난 1년간 활약한 서포터즈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해단식은 온라인 홍보를 선도한 서포터즈 활동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8기 서포터즈는 블로그기자단 8명, 감성사진단 8명 등 16명으로 구성돼 남양주시 정책-문화-관광-교통-생활정보 등을 전하고, 1년간 총 300건 이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남양주시 주요 소식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지역축제와 행사,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 콘텐츠를 무리소통망(SNS) 채널에 게시함으로써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남양주 관련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행사는 1년간 활동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우수 서포터즈 및 콘텐츠 시상 △서포터즈 활동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을 마친 한 서포터즈는 “남양주시 명소 곳곳을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할 수 있던 시간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며 “궁집 시민 개방 전 워크숍에 참여했던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강호진 홍보담당관은 해단식에서 “남양주시를 알리기 위해 1년간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서포터즈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년 1월부터 제9기 SNS 서포터즈를 새롭게 구성하고, 숏폼 등 다양한 형식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시정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나DO한끼'사업 참여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나DO한끼 사업은 청년 1인가구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배달음식 위주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비대면 영양프로그램이다. 간단한 영상을 통한 식생활 실천 교육, 교육교재 제공, 조리실습(실습재료 꾸러미 제공), 1인가구 맞춤형 레시피 제공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수강 대상은 20~30대 1인가구 청년이며,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1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접수는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서 가능하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13일 “나DO한끼사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이 간단하고 실천 가능한 건강한 한 끼를 배워 식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DO한끼 관련 세부 내용은 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과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일환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89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12명 등 101명을 모집한다. 하남시는 13일 “미취업 시민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곳곳의 공공서비스 수요를 보완하고자 이번 사업이 마련됐다"며 “참여자는 단순 업무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 회복을 돕게 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사업은 2월9일부터 7월3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공공근로사업은 △행정복지센터 민원안내 도우미 △전통시장 관리 △도서관 업무 보조 등 5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주민공유공간 '마음, 쉼표' 지킴이 △공공체육시설 관리 △하남문화원 환경정비 등 7개 사업이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이 적용되며, 근무일에는 교통-간식비로 5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사업 유형에 따라 공공근로사업은 3시간-5시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3시간·6시간 근무가 가능하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도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18세에서 64세 이하 미취업 하남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60% 이하), 가구재산 4억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직자, 한부모가정 등 취업취약계층에는 가점이 부여돼 사회적 배려가 반영된다. 신청은 접수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하남일자리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3층)에 방문하면 된다. 하남시는 가구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심사 후 내년 1월23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2일 오전 남원주나들목을 찾아 교통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남원주나들목 고속도로 진입로 차로 확장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개선된 교통 흐름과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한국도로공사 및 시공사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원주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남원주나들목은 그동안 진입 연결로가 1개 차로로 운영되면서 출근 시간대와 주말에 접근 도로인 북원로까지 교통 정체가 발생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원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반영해 한국도로공사에 진입로 확장을 요청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나들목 진입 연결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이번 공사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되면서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진입로 확장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성탄절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기후변화홍보관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성탄절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원주시에따르면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초등학생들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위기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빙글뱅글 태양광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처럼 참여하면서도 탄소중립의 의미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태양에너지 기본 이해 교육, 태양광 에너지 활용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하며회당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기후변화홍보관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상현 ㅅ; 기후대응과장은 “성탄절을 계기로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재생에너지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0일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고객모니터링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단 임·직원과 CCM 리더, 고객모니터링단 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상·하반기 고객모니터링단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서비스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객모니터링단 단원들이 직접 사업장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 제안을 중심으로, 사업장별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CS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단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방안이 공유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단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6년도 반영 과제도 함께 도출됐다.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개선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공단의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조남현 이사장은 “고객의 의견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26년에도 고객모니터링단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정기 간담회와 VOC(고객의 소리) 분석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10일 호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호저면 주산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섬강 상류 지역인 호저면 주산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정비사업은 호저면 주산 1·2리 일대의 오수 발생량 증가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오수관로 10.178㎞ 신설, 약 250가구에 대한 가옥 배수 설비 정비, 맨홀펌프장 7개소 설치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미처리 구역으로 남아 있던 호저면 주산리 일원이 공공하수도 처리 구역으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섬강 상류 방류수역의 수질 개선은 물론, 악취와 위생 문제 해소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실시설계와 환경부 재원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오수 분류화 사업은 단순한 하수도 정비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커스] 고양시, 건물없는 공간 ‘주소 부여’… 안전-생활편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주소로 안전한 나라, 주소로 편리한 나라' 비전에 발맞춰 시민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촘촘한 주소정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건물이 없는 시설과 장소에도 고양시는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위치 안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확한 주소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소 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주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시민 안전과 편의는 행정의 가장 기본이며, 정확한 주소정보는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위기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고, 평소에는 시민 편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정확한 주소정보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주소가 부여되지 않던 시설과 도로에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며 고유한 주소를 부여하고 있다. 도로명주소가 건물 중심으로 부여돼 정확한 위치 전달이 어려웠던 한계를 보완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위치정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는 응급상황 시 신속한 구조지원을 위해 민방위대피시설, 어린이공원,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소공원, 비상급수시설 등 746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하고, 도로변 등 862곳에는 기초번호판을 부착했다. 또한 시민이 자주 찾는 북한산국립공원, 호수공원 자전거길-공릉천자전거1길 등 여가공간에도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야외활동 중 사고나 조난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가로등이나 지주가 없는 하천부지에는 바닥부착형 기초번호판을 시범 설치해 지형적 제약이 있는 구간도 안전하게 위치를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인민원발급기, 파크골프장, 보호수, 옥외소화전 등 629개 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긴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지속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사물주소판과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기 시작한 2022년부터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위치를 확인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지점 도로명주소, 지도 위치, 주변 시설 정보가 표시된다. 음성안내와 112-119 문자신고 기능도 포함돼 긴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초기대응이 취약한 도로변과 공터 같은 '주소정보 사각지대'에서도 QR코드와 연계해 신고할 수 있어, 적기에 출동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GPS 위치추적보다 정밀도가 높아 상황 대응 정확성과 효율성도 한층 높였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이 시스템은 어린이-노인-관광객 등 위치 전달이 어려운 시민층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에는 관광 안내나 공공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정확한 주소정보를 유지하고 주소정보 시설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정기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도로명판 1만547개, 건물번호판 5만1027개, 기초번호판 3227개, 사물주소판 2979개 등 6만8015개 주소정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모바일 주소정보시스템(KAIS)을 활용해 현장에서 이미지 촬영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조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전체 주소정보시설물 중 2792곳이 훼손되거나 망실된 것으로 확인돼 즉시 보수-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표기 오류나 설치 위치 불일치 등 시민 불편 요인도 함께 개선 중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고양시는 노후-훼손된 주소정보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소방-치안-의료 등 각종 응급서비스와 국가재난에 대응할 때 효과적인 위치 안내도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쉽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택배-배달 등 생활서비스 신속성 향상과 119긴급출동 등 안전 대응에 지속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윤 어게인”vs“특별재판부 설치” 주말 보수·진보 단체 시위

주말인 1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 성향 단체들이 각각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은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약 2000명이 현장에 모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우산이나 우비를 착용한 채 집회에 참여했으며, “윤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전 목사는 자신에 대한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경찰이 다시 구속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구속될 경우 대규모 집회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동화면세점을 출발해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다시 집회 장소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제169차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500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촛불행동은 집회에서 “국민이 법이다", “특별재판부를 즉각 설치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른바 '내란 세력'에 대한 전담 재판을 위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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