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54.5%…증시 호황에 수도권 ‘들썩’

李 대통령 지지율 54.5%…증시 호황에 수도권 ‘들썩’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1.4%포인트(p) 반등하며 50% 중반대를 회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와 가정주부층 지지가 크게 상승했다. 또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와 1·29 부동산 대책 발표로 수도권 전반에 지지세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30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취임 35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 평가는 54.5%..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근로하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은 근로활동을 하는 저소득 가구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 적립해 주는 제도로,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 중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매칭 지원한다. 만기 후 탈수급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적립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 중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1년 차 10만 원, 2년 차 20만 원, 3년 차 3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중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의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만 15~39세)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 만기 후 자립역량 교육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모집 일정은 희망저축계좌Ⅰ이 4차(3월 3~13일, 6월 1~15일, 9월 1~14일, 11월 2~16일), 희망저축계좌Ⅱ가 3차(2월 2~24일, 7월 1~27일, 10월 1~26일)로 진행되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1회 모집한다. 유향미 복지정책과장은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이 근로 저소득 가구의 자립과 미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강원특별자치도청 평창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청 평창향우회는 지난 2일 고향 평창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창향우회는 도청에 근무하는 평창 출신 공직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023년부터 4년간 꾸준히 고액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약 1500만 원을 평창군에 전달해 왔다. 이번에 기탁한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대균 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평창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준 군 세정과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향우회에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기금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연간 모금액 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기부 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누적 모금액은 약 12억 원 이상으로 집계돼 평창군 자체 기금사업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과 지역 축제 체험권 등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도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은 약 135종으로 다양하며 한우불고시 세트, 평창 사과 등 특산물과 지역축제 체험권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신동읍에 위치한 이색 카페 안경다리 카페가 지역의 특색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안경다리 카페는 신동읍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9명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인근에 위치한 '안경다리'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교량 구조물이 안경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개소 이후 명칭 변경을 거쳐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며, 신동읍을 대표하는 지역 명물 카페로 입지를 굳혔다. 카페는 국도 38호선을 따라 정선군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신동읍 초입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MTB 마을로 알려진 신동읍을 찾는 라이더와 여행객들에게 이동 중 쉬어갈 수 있는 이색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카페 내부에는 신동 지역의 대표 명소인 새비재 은하수를 담은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관광지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좌식·입식 테이블을 조화롭게 배치한 따뜻한 인테리어는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무엇보다 안경다리 카페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운영 모델로 의미를 더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음료는 방문객에게 정겨운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페 인근에는 타입캡슐 공원과 대박장터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밀집해 있어, 안경다리 카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연계 방문하는 관광 동선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동읍 관광의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정선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안경다리 카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정성이 담긴 공간으로, 단순한 카페를 넘어 신동읍을 알리는 작은 관광 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해 어르신 일자리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iM뱅크, 포항시,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문체부 문화예술 공모 2개 사업 선정 시민회관 중심 공연예술 확대…국비 2억2천만 원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개 부문에 동시에 선정됐다.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6년 공연예술 유통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영천시민회관이 선정돼 국비 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공연예술 유통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국비 1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아동 뮤지컬 '구름빵', 동화 발레 '백조의 호수', 코믹 연극 '고스트', 클래식 음악회 '영천의 편지',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등 총 5편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공연 콘텐츠의 지역 순환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시민회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서는 '신작 공연 콘텐츠 분야'에 선정돼 국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영천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담은 신규 작품인 '아동 무용극-골벌소국의 별'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창작 콘텐츠를 축적하고 공연을 통한 지역 문화 브랜드 구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 인프라 확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타 지역의 우수 문화사업과 연계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민회관은 다양한 장르의 전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엄선된 공연,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예술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2월의 경북 여행…안동 3선 선정 하회마을·월영교·찜닭골목…전통·강변·미식 잇는 가족 여행 제안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2월 추천지로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안동 찜닭골목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전통을 보고, 강변을 걷고, 지역의 맛을 나누는 가족 여행'을 콘셉트로, 세대를 아우르는 안동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안동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S자 형태로 휘감아 흐르는 지형 속에 형성된 전통 마을로, 조선시대 양반가옥과 초가, 골목길이 비교적 온전히 보존돼 있다. 기와지붕이 이어진 마을 풍경과 송림, 모래톱이 어우러진 전경은 계절마다 다른 인상을 주며, 겨울철에는 한층 고요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세대별로 각기 다른 감상을 나눌 수 있다는 점도 하회마을의 장점으로 꼽힌다. 아이들에게는 교과서 속 전통마을을 직접 걷는 체험 공간이 되고, 부모 세대에게는 옛 골목과 마당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어르신들에게는 한옥이 주는 향수 어린 정취가 더해진다.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부용대와 병산서원 등 연계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하루 일정의 전통문화 코스를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명절 연휴에 하회마을을 찾는 것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을 돌아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월영교는 국내 최장 목조 인도교로, 안동을 대표하는 야간 산책 명소다. 해가 진 뒤 다리에 불이 켜지면 강 위로 드리운 다리의 실루엣과 조명이 어우러져 겨울철 특유의 또렷한 야경을 만들어 낸다. '달이 머무는 다리'라는 이름처럼, 맑은 날에는 강 위에 비친 달빛이 더해져 차분한 정취를 자아낸다. 다리 주변에는 카페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겨울 산책 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여행의 마무리는 미식이다. 안동 찜닭골목은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찜닭을 맛볼 수 있는 거리로, 골목마다 각기 다른 양념과 조리법을 내세운 식당들이 모여 있다. 간장 양념에 닭고기와 당면, 채소를 푸짐하게 담아낸 찜닭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가족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찜닭골목이 자리한 안동 구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이다. 식사 후 시장 골목을 거닐며 제철 과일이나 한과, 견과류 등 설 선물용 특산품을 살펴볼 수 있고, 겨울 시장 특유의 온기 어린 풍경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하회마을과 월영교, 찜닭골목은 전통과 자연,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안동의 대표적인 가족형 여행지"라며 “다가오는 설 연휴에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안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12억 원 우선 지원…iM뱅크 공동 출연 시 총 48억 원 규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수성구 오는 4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iM뱅크와의 공동 출연을 통해 36억 원의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이며, 예산이 확정될 경우 총 48억 원 규모의 자금이 소상공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에 사업장을 둔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휴업·폐업 상태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이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 상환하거나,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수성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뒤, iM뱅크 수성구청지점을 통해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융자 지원과 이차보전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압류방지 전용 '생계비계좌' 출시 최대 250만 원 보호…금융취약계층 생활자금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취약계층의 금융 안정과 생활자금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압류방지 전용상품인 'iM생계비계좌'를 출시했다고3일 밝혔다. '생계비계좌'는 압류로 인한 생계자금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계좌로 생계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50만원까지 보호하며 1인1계좌로 운영된다. 생계와 직결된 자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 금융상품으로 iM생계비계좌는 별도 조건 없이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및 iM뱅크 자동화기기 출금・타행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iM뱅크 영업점 및 앱을 통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공휴일 제외)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iM생계비계좌' 상품 출시를 통해 포용금융의 실천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자 하며, iM뱅크는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포항시 구룡포과메기, 올겨울 '제2의 전성기' 원물 수급 안정·품질 개선에 온라인 소비 확대…판매 20% 성장 전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의 대표 특산물 구룡포과메기가 올겨울 다시 한 번 활기를 띠고 있다. 원물인 꽁치 공급이 안정되고 품질이 개선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 흐름이 형성되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메기 시장 활기의 핵심 요인은 원재료 수급 안정이다. 2025년 5월부터 9월 사이 원양 출어선을 중심으로 꽁치 어획량이 늘어나 생산 시기에 필요한 원물 확보가 비교적 원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크기와 신선도가 개선되며 전반적인 제품 품질도 향상됐다. 원물 가격 역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생산 여건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다. 여건 개선은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생산업체의 경우 제조 이윤이 전년 대비 약 10%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물 가격 부담이 완화되고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과메기 산업 전반의 안정성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 노출에 따른 소비 확대도 뚜렷하다. 최근 편스토랑에 포항 미식 여행편이 방영되며 과메기 조리법과 섭취 방식이 소개됐고, 이를 계기로 20~30대 젊은 층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방송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주문이 증가하며,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던 판매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과메기 판매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는 유통 구조 다변화와 함께 신규 소비층 유입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생산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원물 상태가 좋아 기름기와 맛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며 “방송 이후 젊은 층 주문이 늘었고, 전체적인 판매 흐름도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안정적인 원물 공급과 방송 노출 효과가 맞물리며 지역 수산물 업체들의 경영 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전 연령층으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고품질 과메기 생산을 지원해, 지역 대표 수산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출판기념회 개최…'읽고 쓰는 배움' 성과 공유 대구 학생·교직원 저자 50권 첫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교직원 저자와 학부모, 학교·출판 관계자 등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학생·교직원 저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과 교원이 직접 집필하고, 대구시교육청의 출판 지원을 받은 도서 50편을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대구 독서인문교육의 결실을 공유하고, 읽고 쓰는 과정 속에서 이뤄진 배움과 성장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판기념회에서는 2026년 발간 도서 50편의 전달식과 학생 저자의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학생·교직원 저자들은 자신이 집필한 책에 서명한 뒤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받았다. 올해 출판지원 도서는 1월부터 시중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도서 홍보를 위해 제작된 목록집과 포스터는 3월 개학을 앞두고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 공공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학생 저자의 책을 소개하고 집필 소감을 나누는 '저자와의 만남'도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에는 '책쓰기 프로젝트 출판물 코너'를 마련해 일반 시민도 출간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09년 이후 매년 책쓰기 사업을 통해 학생·교원 저자를 양성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578편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이 함께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인문 소양을 기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저자의 출판을 처음으로 지원한 점이 눈에 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펴낸 시집, 가족 여행담을 엮은 책, 가족이 공동 창작한 그림책 등 다양한 형태의 저작물이 탄생했다. 직속기관의 독서인문 프로그램과 연계한 출판물도 크게 늘었다. 창의융합교육원의 문예영재반 작품집, 교육지원청 단위 글쓰기 프로그램 결과물, 공공도서관 가족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의 전자책 출판 지원 사업 등 대구교육 전반에서 집필된 성과들이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함께 소개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르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해력, 창의성을 키우는 데 정성을 기울여 준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성원이 출판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책쓰기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선군을 먹여살릴 문화 브랜드, ‘정선아리랑’…로컬100 재선정으로 증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에는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문화 자산이 있다. 단순한 전통을 넘어 이제는 정선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브랜드 가치로 평가받는 정선아리랑이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그 상징적 성과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입증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지자체 추천, 전문가 심사, 빅데이터 분석,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만큼, 단발성 화제성보다는 지속성·대중성·확장성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동일 콘텐츠가 두 차례 선정되는 사례가 드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리아라리'의 재선정은 작품성에 대한 재확인이자 정선아리랑이 지역 문화자산을 넘어 하나의 산업적 브랜드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선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소리이지만, '아리아라리'를 통해 과거의 보존 대상이 아닌 현재형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아우라지 설화와 떼꾼들의 삶을 서사로 풀어내고, 전통 소리와 타악, 현대 무용, 3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기술을 결합하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확장했다.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는 무대 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리아라리'는 정선5일장, 아우라지 관광자원과 연계되며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공연 관람을 계기로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숙박·음식·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문화가 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역문화는 비용'이라는 오래된 인식을 넘어,'지역문화는 투자이자 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브랜드의 힘은 국경을 넘었다. '아리아라리'는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 공연을 통해 수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25년에는 에스토니아 타르투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으로 유럽 문화도시 무대에도 올랐다. 이는 정선아리랑이 지역 전통을 넘어 K-컬처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선군과 정선군문화관광재단은 정선아리랑을 단순 공연 콘텐츠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왔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반복 가능한 공연, 국내외 유통 가능한 콘텐츠 구조, 관광자원과의 결합 전략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과정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정선아리랑은 이제 “지켜야 할 전통"을 넘어, 정선의 미래를 책임질 문화 자본이 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 현실이 된 시대, 정선아리랑은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와 소통 가능한 언어로 확장할 때 문화는 생존 전략이 된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가능성의 중간 성적표다. 정선아리랑이 앞으로 만들어갈 무대는 공연장이 아니라, 정선의 내일일지 모른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로컬100 2회 선정은 정선아리랑이 지닌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재해석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의 문화유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정선군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문화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부산시장 선거판 달아오른다…여야 후보군 잇단 행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구갑·3선) 국회의원은 2일 지역위원장 직을 내려놨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부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고 있다. 전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은 설 연휴 전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의원은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마 과정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서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가장 먼저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대포 디즈니랜드 유치 등을 포함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박재호 전 국회의원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과 전재수 전 의원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대변인의 출마가 선거 과정에서 일정한 지지 기반을 확보한 뒤 향후 총선 행보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 밖에도 김도읍(강서구·4선) 국회의원과 이헌승(부산진을·4선) 국회의원, 부산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서병수 북구을 당협위원장, 주진우(해운대갑) 국회의원 등의 이름도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성주군,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 환영…

“대구·경북 서부권 연계가 관건"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가균형발전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북 성주군이 사업 추진을 환영하고 대구·경북 서부권을 아우르는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성주군은 3일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관광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특히 경북 서부권 교통체계 전반의 접근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남부 내륙 철도는 총 14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성주군이 포함된 2·3공구는 최근 각각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 계약이 체결되며 사업 추진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김천을 기점으로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으로, 경북 서부권의 광역 교통 흐름을 재편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성주군은 특히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주군은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과 동서 3축 고속도로(무주~성주~대구) 등 주요 광역교통망이 이미 집적된 지역으로, 남부내륙철도와의 연계 교통체계가 구축될 경우 대구·경북 서부권 전반의 이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대구광역시 도심과 30분 내외로 연결 가능한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철도·도로·광역교통 간 환승과 연계를 담당하는 '중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착공을 계기로 타 지자체들이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성주군 역시 기존 및 계획 중인 광역교통망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 서부권 전체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한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교통망 논의에 적극 참여해 군민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작년 6월 노후계획도시(일산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각 특별정비예정구역의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사전 자문 등 패스트트랙을 지원 중인 가운데 일산신도시 재건축 용적률에 대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한 용적률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은 도시 전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인 만큼 멀리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며 “지금 당장 사업성만 볼 것이 아니라 도로, 철도,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감당할 수 있는 건축계획을 수립해야만 시민 편익 우선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살기 좋은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 재건축 용적률 증가비율, 분당-일산 높아= 고양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은 일산신도시가 가장 낮지만, 용적률증가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용적률보다 증가비율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1기 신도시 일산의 아파트 현황용적률은 172%로, 분당(184%), 평촌(204%), 산본(207%), 중동(216%)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은 1990년대 개발 당시 저밀도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목표로 설계된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중에서도 평균용적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이런 영향으로 1기 신도시(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아파트)은 일산 300%, 분당 326%, 산본-평촌 각각 330%, 중동 350%로 설정됐다. 역시 일산이 가장 낮고 중동이 가장 높다. 그러나 증가비율을 살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기존 현황용적률 대비 재건축 기준용적률(아파트)의 증가비율은 일산이1.74배(172%→300%)로, 분당1.77배(184%→326%)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평촌 1.62배(204%→330%), 중동 1.62배(216%→350%), 산본 1.59배(207%→330%) 순이다. 현황용적률이 낮은 분당과 일산의 용적률 증가 비율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일산 재건축이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보수적으로 봐도 타 도시에 비해 불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해석이다. ▷ 고양시 “일산 재건축 용적률 적정 수준"= 시민사회 일각에선 다른 1기 신도시와 비교해 일산의 재건축 기준용적률(300%)이 가장 낮다며 기준용적률을 분당 등 다른 도시처럼 326%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기준용적률을 초과해서 일반 분양 물량을 최대한 늘려 사업성을 확보하고 주민 분담금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일산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기준용적률은 타 도시에 비교해도 적정한 수준이란 입장이다. 재건축 사업성만 보고 과도한 기준용적률과 정비용적률을 적용하면 과밀개발을 초래하고 도시 주거환경과 쾌적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용적률이 올라가면 당연히 인구수와 세대수도 같이 증가하므로 그만큼 필요해지는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는 사업시행자 즉 주민이 토지 및 현물, 현금 납부로 공공기여를 통해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반드시 용적률을 많이 올린다고 해서 무조건 사업성이 같이 좋아지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양시는 목표연도까지 확충 가능한 기반시설 용량을 검토하고 계획인구 및 세대수 등을 반영해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평균밀도룰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과도한 재건축은 빽빽한 닭장 아파트를 양산하고 주거 쾌적성 및 일조권 저하와 상하수도-주차-도로-학교 부족, 환경오염 및 건설폐기물 급증 등 도시 곳곳에서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가장 우려되는 분야다. 민간 재건축 사업 특성상 교통망의 강제적인 일제 정비가 불가능해 교통망 확장에 한계가 있고, 광역교통망 확대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기존 상가, 주택, 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신규 도로 확장도 쉽지 않다. 기반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용적률만 높여 재건축 사업성을 확보하자는 주장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 미래를 해칠 우려가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일부터 8일까지 '2026년 청년특강' 운영을 위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청년특강은 '청년의 행복이 꽃피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3층에 조성한 청년 전용 공간 '청년꽃간'에서 운영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상 회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남양주시는 해당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남양주시는 공급자 중심 일방적인 강의 개설에서 벗어나 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수요자 맞춤형'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참여는 남양주시 누리집 또는 남양주시 청년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설문 항목은 △관심 분야 △선호 강의 방식 △참여하기 편한 요일과 시간대 등 6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시는 오는 3월과 7월, 10월 총 3회에 걸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강은 청년이 서로 소통하며 활력을 되찾는 공감의 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청년담당관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미 청년담당관은 3일 “청년이 바쁜 일정 속에서 참여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청년 의견이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시청 전산실과 통신실 내 설치돼 있던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별도 전용 공간으로 이전 설치해 화재 예방과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전산-통신 장애로 인한 행정서비스 중단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청 본관 3층에 방화문을 갖춘 독립 공간을 마련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는 정보화 기반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하고, 행정 업무 연속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작년 9월 동두천시 업무 연속성 TF팀 논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기존 전산-통신실에서 운영 중이던 UPS 배터리 70개를 방화문이 설치된 안전한 격리 공간으로 이전했다. 추진 과정에선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이고 관리-점검 동선을 최적화했다. 황수현 정보통신과장은 3일 “전산-통신실은 시정 운영의 심장과 같은 핵심 시설"이라며 “이번 UPS 배터리 이전 설치를 통해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에게 행정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작년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총 542명을 채용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약 9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근로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취업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이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파주시는 4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459개 일자리에 연인원 542명이 참여했다. 사업 효과성을 점검하기 위해 작년 12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06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공공근로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9.1%에 달했으며, 향후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힌 비율 또한 98.1%에 이르렀다. 공공근로사업이 도움이 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도움(42.3%)을 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업무 수행 감각 향상(24.8%) △사회성 향상(24.8%)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작년 참여자를 연령과 성별에 따라 분류한 결과, △40~50대 중장년(59.4%) △여성(74.9%) 참여 비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이구 민생경제과장은 3일 “공공근로사업이 실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과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에 대해 특히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참여자 특성과 수요를 폭넓게 반영해 생계 안정과 취업 연계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152명이 참여해 현재 근무 중이다. 2단계 사업은 3월 중순 모집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파주시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포천사랑상품권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확대 운영은 설 명절 소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되며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카드형 상품권 월 80만원, 지류형 상품권 월 20만원이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 인센티브 10%와 결제 적립금 10%를 각각 제공해 월 최대 16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구매 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며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카드형의 경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농-축협에서 방문 구매하면 된다. 성보경 일자리경제과장은 3일 “설 명절을 맞아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며 “많은 시민이 포천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가 2025년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KOREA BEST DESIGN AWARD)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는 (사)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며 국내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공공-산업-시각-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 공공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자연경관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야간 특화 콘텐츠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방문객에게 새로운 감성적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빛과 영상, 공간 연출을 통해 한탄강의 지질-생태-문화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주목받았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비둘기낭폭포까지 이어지는 2단계 구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전 구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3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체류형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원주시, 물복지 선도도시 실현…안전·신뢰·지속가능 물 행정 성과 ‘입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바탕으로 '물복지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초 상수도 사업 분야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시는 수질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원주시 먹는물 검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25년 정도관리 평가에서 2026~2028년 유효한 정도관리 검증서를 획득했다. 도내 유일의 지자체 운영 먹는물 검사기관으로서, 수질분석 분야의 독보적 공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다. 정수장과 광역상수도 공급 수질은 먹는물 기준 59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해당 결과를 매월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돗물 안전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장기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정 기반도 대폭 강화됐다. 시는 중앙부처, 강원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하수도 분야 18건, 총 1517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상수도 분야에서도 노후관망 정비사업 등 2건이 2026년 국·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9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수도 핵심 인프라도 차질 없이 구축했다.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증설로 하루 처리용량을 100톤에서 140톤으로 확대해 전 지역 슬러지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소초면 장양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공공하수관로를 확충했고, 흥업면 승안지구와 호저면 만종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화조 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크게 줄였다. 문막읍 취병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준공은 섬강 유역 수질 개선과 농촌지역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지역 물 복지 확대도 본격화된다. 소초면 학곡리 권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완료 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판부·신림 일원 미급수 지역 상수도 설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와 농촌 간 물 복지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 협력 기반의 상생 물 행정도 눈길을 끈다. 원주시는 충주시와 광역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해 충주 소태면 주민에게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상하수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 시는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로 교체와 급·배수관 확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전 수용가 스마트 검침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누수 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수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주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복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우너주시 우산동 소재 삼양식품 액상스프 전용 공장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연면적 1만3204㎡ 규모의 증축 허가 신청이 지난달 30일 승인됐다. 이는 지난해 말 원주시와 삼약식품이 780억원 규모의 액상스프 전용 공장 신설 투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달 착공해 2027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허가과에 공장 설립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담팀은 투자협약이 실제 실행단계로 빠르게 전활도리 수 있도록 신속한 건축허가와 기업 지원 행정을 전개하고 있어 기업 지원 행정의 모범 사례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행정의 문턱을 낮춰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발간하는 시정 소식지 '행복원주' 2월호가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시책과 제도를 비롯해 지역 곳곳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2월호에는 지정면 판대리에 조성된 판대리 빙벽장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산동 유원마을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한 배드민턴 명문으로 알려진 우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조명하며, 지난해 12월 개관한 가족 놀이 체험 공간 원주시 어린이 상상놀이터 놀비숲과 새롭게 단장한 원주 기후변화홍보관도 함께 다룬다. 아울러 서로 돕는 삶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 이준규 이사장과 옥수수 명인 김용수 대표의 이야기를 비롯해, 이달의 그림책 코너에서는 '해님맞이' 그림책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보건소 '소통소통', 창업 스토리, 다함께 다도, 화재 안전, 의정 소식, 컬처 앤 원주, 행복 알림 등 원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 '행복원주'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모바일 구독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이북(e-book)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영상, 점자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소식

◇경주시, 설 연휴 종합안정대책 가동 14~18일 종합상황실 운영…공무원 185명 비상근무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경주시는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연휴 기간 시는 행정안전국을 중심으로 12개 반을 편성해 공무원 총 185명(1일 평균 37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동안 분야별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을 동시에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장은 연휴 기간 농축산해양국, 도시개발국, 행정안전국, 시민복지국, 환경녹지국 등 국·소별로 순환 운영되며, 각 부서는 소관 분야별 상황 점검과 신속 대응을 맡는다. 근무 시간은 평일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부 분야는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 주요 대책으로는 △지역 경제 안정과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명절 관련 제도·시책 안내 △관광객 편의 제공과 명절 맞이 관광 프로그램 운영 △교통 상황 관리 및 주차·도로 불편 해소 △생활·환경 민원 대응 △재난·안전관리 강화와 비상진료체계 확립 △생활 안전을 위한 관계기관 간 행정 공조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각종 민원은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통해 종합 관리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상황을 전파해 관계 부서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기탁 한우 나눔서 현금 기부로 전환…“현장 수요에 맞춘 나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는 지난달 30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청도군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는 그동안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한우를 지원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지원 방식을 현물에서 현금 기부로 전환해, 수혜 현장에서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동언 지부장은 “그동안 정기적인 한우 나눔을 통해 온정을 전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현금 기부로 방식을 바꾸게 됐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기탁된 성금을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매년 질 좋은 한우로 온정을 나눠주신 전국한우협회 청도군지부가 올해는 현장 수요를 고려해 현금 기부라는 더 세심한 나눔을 실천해 주셨다"며 “이 같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가 행복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달서구 성서산단, '우리동네 맑은공기' 2년 연속 선정 전국 18곳 중 최대 규모…국·시비 86억 투입해 대기질 개선 나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달서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공모에서 성서산업단지가 2년 연속 대상지로 선정돼 국·시비 3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2025년 54억 원, 2026년 32억 원 등 총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서산업단지 일대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달서구는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단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년 연속 최대 사업비를 확보한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산업단지 또는 사업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대한 기술진단부터 시설 교체,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단순 보조금 지원이 아닌, 오염 저감 효과를 중심에 둔 구조적 개선이 핵심이다. 달서구의 지원 대상은 성서산업단지 내에서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방지시설 노후화 △악취 등 환경 민원 발생 우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을 우선 선정해,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환경전문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전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참여 사업자를 선정한 뒤 2026년 말까지 시설 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성과 분석과 사후 관리를 통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성서산업단지는 대구 서남권 주거지역과 맞닿아 있어 그동안 악취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문제로 민원이 반복돼 온 지역이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 환경 갈등 완화는 물론, 생활권 중심의 대기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년 연속 공모 선정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 확보는 대기환경 개선을 행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며 “구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산업단지 대기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온라인 평생학습 '온-배움' 본격 추진 시간·장소 제약 없이 3,500여 강좌 무료 제공…온·오프라인 학습체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주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 대구 북구청은 2월부터 2026년 온라인 평생학습 사업인 '온-배움'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온-배움'은 '온라인 배움'과 '온전한 배움'을 동시에 의미하는 북구의 대표 비대면 평생학습 브랜드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전 세대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추진돼 왔다.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1인 미디어, 인문·교양, 생활기술 등 3,500여 개 강좌를 무제한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북구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반기 과정은 9일부터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오는 7월 하반기 과정에서 15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구는 학습 수요와 참여도 등을 분석해 향후 운영 규모 확대 여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장·연령·거주 여건에 따라 평생학습 참여가 제한됐던 기존 구조를 보완하고, 일상 속 학습 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면 중심의 기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접근성과 지속성이 높은 온라인 학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습이 일상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학습을 통해 삶이 변화하는 평생학습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온라인 평생학습 '온-배움'과 함께 북구 대표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평생학습 Run To You'를 병행 운영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온-배움' 참여 신청은 온-배움 누리집과 북구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교육청소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 총장, 영남공고 신입생 대상 진로 특강 “고교–대학–기업 잇는 일학습병행, 현장형 성장 경로가 핵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이 직업계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고교 이후 진로 설계와 현장형 성장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재용 총장은 2일 오전 9시 30분,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영남공업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새학기를 위한 비포스쿨' 프로그램에서 신입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이공대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와 일학습병행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지원하고, 학습과 경력을 동시에 축적하는 현장 중심 성장 경로의 구조와 가능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장은 특강에서 직업계고 졸업 이후 진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짚으며, 고교 단계에서 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공 역량을 설계하고 대학의 일학습병행과정과 연계해 전공 심화–현장 실무경험–학위 취득을 하나의 경로로 묶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영남공업고등학교에서 로보틱스, 데이터·SW, 전동제어, 소재·에너지 등 전공 기반을 다진 뒤,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과정인 스마트융합기계, 소프트웨어융합, ICT반도체전자, 스마트e-자동차, 화장품화공 등을 통해 현장 직무 수행과 학습을 병행하며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진로 모델도 제시됐다. 이 총장은 일학습병행과정이 지역 기반 인재 파이프라인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적 참여 고교와 협약 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참여 인원 역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대학–기업–학생'을 연결하는 매칭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직업계고 졸업 후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과 협약기업 현장 경험을 거쳐 대기업으로 이직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해당 과정이 단기 취업에 그치지 않고 경력 도약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재용 총장은 “협약형 특성화고와 일학습병행과정은 단순한 취업 과정이 아니라, 전공을 깊이 배우고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 커리어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성장 모델"이라며 “영남공고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진로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대학이 기업·고교와 함께 현장에서 인정받는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협약형 특성화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 수요 기반 직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 진로 설정과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순환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WCC 동계 글로벌 프로젝트 참가 제주 런케이션 현장서 대학 간 협업·문제해결 역량 키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주 소노벨 제주에서 열린 '2025 동계 WCC GET 올레 PROJECT in JEJU'에 참가해 타 대학 학생들과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지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총장협의회와 운영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과 재학생 3명이 참여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한 대학 간 공유·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프로젝트에는 전국 WCC 소속 17개교 재학생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런케이션(Learncation·배움과 휴식의 결합)'을 주제로, 디자인 씽킹 기반 문제 해결 과정과 팀별 미션 수행,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등 집중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 열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두각을 나타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학년 황서연 학생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지역을 숙성시키는 런케이션'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취향과 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안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보건행정학과 1학년 박혜민 학생과 사회복지학과 1학년 김교영 학생도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공과 대학을 넘는 협업 성과를 입증했다.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타 대학 학생들과 소통하며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WCC 대학 간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구미시, 희망2026나눔캠페인 18억 모금… 나눔온도 161도 '역대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구미시가 연말연시를 잇는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입증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서 희망모금액 11억17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18억500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나눔 참여 열기를 나타내는 '나눔온도'는 161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 12억6100만 원, 나눔온도 113도와 비교해 모금 규모와 시민 참여 모두 대폭 확대된 수치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구미'를 슬로건으로 기업과 단체,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졌다. SK실트론, 삼성전자, LIG넥스원,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차병원, 구미도시공사 등 주요 기업·기관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기업도시 구미의 성숙한 기부 문화를 보여줬다. 특히 '착한가게', '행복나눔가게' 가입을 통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꾸준한 참여가 더해지며, 나눔이 일상 속 문화로 지역 전반에 확산됐다는 평가다. 개인과 단체의 자발적 나눔 사례도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월 13일 청솔어머니회를 운영하는 김경심 대표는 30여 년간 구미에서 살아온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적금 수령액 10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구미정신건강회복지원센터 회원들이 바자회와 커피믹스 판매로 모은 수익금 22만7300원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눔은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할 일상"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구미를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캠페인 기간 외에도 복지정책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상시로 성금과 성품을 접수·배분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시민 참여로 만든 안전 성과"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상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문화 수준 평가에서 최상위에 올랐다. 3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市) 49곳 가운데 1위(A등급)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지역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하는 지표다. 평가 결과는 A(상위 10%)부터 E(하위 10%)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상주시는 이번 조사에서 운전행태 영역 55점 만점에 48.26점, 교통안전 영역 25점 만점에 21.87점, 보행행태 영역 20점 만점에 17.49점을 각각 기록했다. 종합점수는 87.62점으로 A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눈에 띄는 점은 꾸준한 상승세다. 상주시는 2021년 D등급(42위)에 머물렀으나, 2022년 38위, 2023년 14위, 2024년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마침내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이 자리하고 있다. 상주시는 매년 교통안전시설 보급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노인보호구역 확대, 교통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본격화해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무단횡단 방지시설과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바닥보행신호등 등 이른바 '강제형 교통안전시설' 설치도 대폭 확대했다. 일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시민들이 교통안전 정책에 공감하고 협조한 점이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과 시민 의식 개선 활동이 더해지며 교통문화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문화지수를 매년 끌어올려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캠페인을 통해 더욱 안전한 교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함께 지키는 숲, 함께 여는 산불예방' 발대식… 초동 진화·첨단 대응 총력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본격적인 산불 위험 시기를 맞아 산불예방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읍·면·동 관계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지키는 숲, 함께 여는 산불예방'을 슬로건으로 산불예방 추진 발대식을 열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산불조심기간(2026년 1월 20일~5월 15일)을 앞두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재난대응단은 결의문 선서를 통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산불 대응 책임과 함께 최근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실천 의지도 담겼다. 문경시는 올해 산림재난대응단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산불예방진화대, 산사태예방단, 병해충방제단을 통합 관리 체계로 개선하고, 시기별로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한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응단은 총 48명으로, 산불 예방·진화 31명, 산사태 예방 4명, 병해충 방제 13명을 배치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문경시는 신기동 일원에 국·도비를 확보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림재난대응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0평,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열악한 현장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산림재난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 대응과 첨단 기술 활용도 눈에 띈다. 문경시는 상주시와 공동으로 3,400ℓ급 대형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운영하고 있으며, AI 드론 스테이션 시스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드론 스테이션은 실시간 영상과 기상 정보를 기반으로 촘촘한 감시가 가능하며, 백두대간이 위치한 5개 읍·면에 우선 설치된다. 인공지능 자동 운용 방식으로 1회 이륙 시 약 25분간 반경 10km 범위를 감시하고, 불법 소각 발견 시 자동 방송 기능도 수행한다. 문경시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대응단과 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농산물 파쇄단을 운영하며 불법 소각 근절에 힘써 왔고, 그 결과 지난해 '산불 제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산불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진화대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며 “마을방송과 현수막, 전광판,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초동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령군,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25℃ 달성 40여 일 만에 100℃ 조기 달성…경기 침체 속 군민 나눔 저력 입증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 힘을 보여줬다. 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 125℃를 기록하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당초 목표 모금액은 5억982만7000원이었으나, 최종 모금액은 약 6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 대비 125%를 달성한 수치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군민들의 이웃사랑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캠페인 시작 불과 40여 일 만인 지난 1월 12일, 이미 5억9000만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를 조기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에도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최종 125℃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에는 지역 산업계와 단체의 굵직한 기부가 큰 힘이 됐다. 인터켐코리아가 6000만 원, 부성개발㈜ 오펠골프클럽이 5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주물사업협동조합 고령1산단관리공단 회원사들이 4590만 원, 대욱케스트 3000만 원, 고령군 상공협의회 2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동고령일반산업단지(1500만 원), ㈜용진·고령축산물공판장·정안건설㈜(각 1000만 원) 등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나눔이 캠페인 성과를 떠받쳤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군민과 기업, 단체 여러분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정성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공주시의회, 인구 10만 붕괴 속 민생 대응·행정 혁신 동시 제기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인구가 '10만 명' 선 아래로 내려앉은 가운데, 공주시의회가 민생 위기와 행정 혁신을 동시에 짚으며 시정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3일 제264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의장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 있는 논의를 주문했고, 의원들은 인구 감소 대응과 디지털 행정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달희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인구와 지역경제, 시민의 일상이 모두 연결된 시기"라며 “이번 임시회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안건을 책임 있게 논의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장은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언급하며, 안전한 행사 운영과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을 기대했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위기 진단이 이어졌다. 권경운 의원은 공주시 인구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 기준으로 10만 명 아래로 내려간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의 방식만으로는 공주시가 버티기 어렵다는 분명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구가 줄면 소비가 위축되고, 소비 위축은 소상공인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대기업 기반이 약하고 자영업 비중이 높은 공주시는 구조적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여러 지자체가 현금성 지원과 소비 촉진 정책으로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며 “아무런 대응이 없는 공주시는 상대적으로 더 큰 인구 유출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주시는 비교적 건전한 재정 구조를 갖춘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해 민생을 우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집행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행정 서비스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규연 의원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행정 전환이 필요하다며,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민원실'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시민이 행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공간은 민원실"이라며 “여전히 종이 서식과 반복 기재, 창구 대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원 신청 서식을 QR코드로 제공하고, 사전 작성된 전자 서식을 스캔해 접수하는 방식이 도입될 경우 “시민은 기다림을 줄이고, 공무원은 반복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주시의회는 오는 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이번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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