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원대 육박…대통령실 드디어 움직였다

환율 1500원대 육박…대통령실 드디어 움직였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가, 24일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개입 이후 1450원대로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총동원된 가운데, 고환율 사태의 책임과 해법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24일 대통령실은 원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과도한 환율 쏠림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개장 전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김보라 안성시장, “고향사랑기부제 20억 목표 달성...안성을 응원해준 기부자 모두에게 감사”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24일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 20억원을 달성, 제도 시행 이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모금액 약 6억6000만원 대비 3배가 넘는 규모로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기부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쌀, 축산물, 가공식품 등 총 130여 개의 답례품을 운영하며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으며 매월 답례품 홍보 이벤트를 추진해 기부 참여의 재미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특히 올해는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지정기부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관내 농특산물로 만든 간편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한 △대설피해복구 지원사업,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등은 기부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아울러 각종 지역 행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협, 안성상공회의소, 한국세무사회, 답례품 공급업체 등 관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SBS 고향사랑대상 '대상'과 농촌 활성화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20억원 목표 달성을 계기로 경기도를 대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전국에 알리고 제도 활성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부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시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제도로 자리 잡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약 2만여 명에 이르는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2025년 목표 모금액 2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안성시만의 노력이 아닌, 안성을 응원해 주신 기부자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신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부금이 시민과 지역을 위해 투명하고 가치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원혁신·체육·농업·공유재산까지…경북 시군, 행정성과로 연말 성과 보고

◇안동시, 민원행정·자원봉사 성과로 4개 부문 수상 쾌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중심 행정과 공동체 기반 강화에 주력한 결과, 민원행정과 자원봉사 분야에서 모두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는 △AI 기반 민원 통역 서비스 도입 △QR코드 민원서식 제공 △일과 시간 외 민원실 운영 △민원콜센터 원스톱 안내 △무인민원발급기 확충 등 민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여기에 혼인신고 민원인을 위한 △기념사진 촬영 △태극기 증정 △가훈 써주기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친절한 민원 응대를 위한 직원 교육과 함께 △민원실 북(Book) 쉼터 조성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조례 제정 △휴대용 보호장비 및 비상벨 설치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으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부혁신 우수부서 장려상,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시군 평가 우수상, 새마을운동 읍·면·동 특수시책 부문 우수상까지 더해 행정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대형 산불 발생 당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현장 지원과 조정 역할을 맡으며 재해 복구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파크골프장 운영체계 개편 앞두고 시민 소통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6년부터 예정된 파크골프장 운영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클럽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안동시 관내 파크골프장은 국가하천과 공공부지에 조성된 시설로, 특정 단체가 아닌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이용해야 하는 공공체육시설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가하천 내 파크골프장에 대해 지자체 직영 운영을 원칙으로 통보했으며, 안동시는 이에 맞춰 직영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참석해 운영체계 개편 배경과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번 개편은 특정 단체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원칙을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는 기존 파크골프장은 무료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신규 시설 조성 시에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합리적인 이용료 부과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예천군, 경북도민체육대회 D-100 카운트다운 돌입…성공 개최 준비 본격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향해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군은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준비상황 보고회와 함께 D-100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어, 전 부서 차원의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추진반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기 운영 △교통·안전 대책 △숙박·위생 관리 △자원봉사 운영 △홍보 전략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흐름 관리와 응급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어 열린 D-100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강영구 군의장과 이철우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군청 전광판에는 대회 개막일까지 매일 카운트다운 숫자가 표출돼 지역 전반에 대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동 군수는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2개 시·군에서 약 3만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체육 축제"라며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건강한 체육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예천군과 안동시 일원에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의성군,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농가 소득 안정 기대감 커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5년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총 1억200만 원 규모의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급하며, 친환경농업 확산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특히 올해는 7년 만에 직불금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 현장의 체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가 인상 내용을 보면 유기농 논의 경우 ha당 70만 원에서 95만 원으로 36% 인상됐고, 무농약 논은 5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50%나 상향됐다. 그동안 친환경농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지원 단가로 부담을 느껴왔던 농업인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보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의성군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정 지원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해 왔다. 그 결과 친환경 쌀과 밭작물은 물론 과수와 채소 등 다양한 품목으로 친환경농업이 확산됐으며, 친환경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직불금 단가 인상이 기존 농가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친환경농업 농가 유입과 재배 면적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친환경농업을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7년 만에 이뤄진 단가 인상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통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공유재산 활용 우수사례로 전국 단위 평가서 성과 인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공유재산을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의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평가다. 봉화군은 이번 대회에서 청량산캠핑장을 중심으로 한 도농 상생 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과 수원특례시는 2015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10년간 신뢰 관계를 이어왔으며, 2024년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청량산캠핑장 운영권 이전과 시설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수원특례시가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해 카라반과 글램핑 등 체류형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로써 청량산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장기 체류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내 유휴 공유재산을 재해석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시작으로 공유재산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수익의 지역 환원 구조를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도농 상생형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로컬푸드로 한 해 마무리…생산자·소비자 상생 가치 공유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연말을 맞아 '2025년 군위 로컬푸드 상생한마당'을 열고, 지역 먹거리를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행사 위주의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연말 파티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군위 로컬푸드 농산물로 마련한 다과가 제공돼 참석자들이 직접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로컬푸드가 단순한 농산물 유통을 넘어, 신뢰와 관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의 연결 고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 모니터단 위촉과 함께 우수 출하농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군위군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 온 농가와, 로컬푸드를 꾸준히 이용해 온 소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한 '먹거리 상생 선언' 퍼포먼스는 군위 로컬푸드가 지역 공동체를 잇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농사는 모든 일의 근본이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많은 시민의 식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은 그동안의 노고를 내려놓고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따뜻한 연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먹거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23일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의 대표 특성화(직업계) 고교인 해남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전환을 모색한다. 해남군과 해남공업고등학교는 23일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 산업체 연계, 교육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해남공업고등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준비를 거쳐 마이스터고 전환을 신청할 계획으로,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로, 졸업 후 취업과 현장 실무 능력 강화에 맞춘 수업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은 해남군에 AI컴퓨팅센터 및 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단 등이 들어서면서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특화된 기술 인재의 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어 관내 초중고에서도 그린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컬 특화교육을 추진하는 등 학교와 지역, 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주여건의 개선에도 체계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마이스터고 지정은 AI·첨단산업 등 해남의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기술인재가 해남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가구 분리 시범사업·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 등'해남형 복지'전국 우수사례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및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운영 실적과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이번 평가에서 제도 운영 실적과 업무 협조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발굴 및 신규 수급 가구의 급여 적정성 관리, 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등 전 기초생활보장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유공자로 해남군 복지정책과 이미정 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해남군은 현장발표를 통해 전국적인 복지 행정 비결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25년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청년 빈곤 사각지대 해소 노력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를 통한 신규 수급자 발굴 성과 등으로 선제적 복지 행정의 표본을 제시했다. 발표에 앞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해남의 매력과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으로서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에 핵심 역할을 소개하며, 첨단 기술력을 복지 행정에 접목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우리 사회 공공부조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따뜻한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빈곤의 무게를 덜어주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가구 발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 상담을 강화하여 군민 체감도가 높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42억 원 증액된 1815억 원으로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 조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에서 342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총 1815억 원을 투입해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완도수목원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 민간 수목원들의 비교를 통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시설 연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설계안을 완성했다. 기본 설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의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기획재정부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산림청과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특히 수목원 조성과 더불어 산림치유와 해양치유가 공존하는 '치유의 섬'이라는 완도의 미래 비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 결과, 사업비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최종적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때보다 23% 증액된 342억 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예비 타당성 통과 후 3년 만에 기본계획 및 총 사업비 증액까지 이뤄내며 착공을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면서 “국내 최대 난대림인 우리 군이 보유한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목원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현 완도수목원 부지 376ha을 난대 숲 특화 전시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 2022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단번에 통과한 후 2026년 착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일자리부터 귀농 귀촌, 투자유치까지… '생활인구 확대' 정책 빛났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인구정책 6개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24일 “올해의 성과들은 인구정책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하나 돼 인구 문제에 함께 대응한 결과다"라며,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 진도군의 인구정책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청년, 귀농 귀촌, 일자리, 주거,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해 '살고 싶은 진도'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진도군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22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수사례로 소개된 진도군의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농가와 도시 인력을 연계해 농촌의 일손 부족을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에서 살아보기 경진대회' 2년 연속 우수마을 선정 진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길은푸르미체험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도군은 일자리 연계와 주거 지원,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참가자 10명이 진도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우수 시군 종합평가' 우수상 진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귀농어귀촌 우수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귀농어귀촌 정책의 창의성과 신규 유입 실적, 지역 융화 활동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귀농 창업, 주택 융자 지원과 누리집 운영 활성화로 정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 전라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진도군은 전라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진도군은 ㈜성경식품, ㈜거해 등 주요 기업과 총 500억 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투자유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건조김 생산시설 10개가 조성될 예정이며, 약 162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의 수산 가공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전라남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장려상 진도군이 전라남도 '2025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구 증가 추이와 청년정책 추진 성과, 귀농, 귀촌 유입 실적, 출산 장려 노력, 외국인과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진도군은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참여 확산 운동을 통해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 주거 정책과 외국인지원을 강화해 생활 인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SBS 주관 '고향사랑 기부 대상' 특별상 진도군은 SBS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한 '고향사랑 기부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2023년 1월 1일) 이후,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총 15억 6,7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지정기부사업인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인건비 지원과 1인당 80만 원의 산후 조리비를 80명의 산모에게 지원하는 등 군민 체감형 기금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이상일 용인시장, 4년째 외부 특강 강의료 기부...누적액 1000만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올 한 해 동안 기업·병원·대학 등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313만 400원을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첫해부터 “특강을 통한 교양과 지식의 나눔 가치를 시민과 다시 나누고 싶다"는 취지로 외부 강의료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매년 기부해 왔으며 그동안 누적 기부금액만도 1000만원이다. 이 시장은 이번 기부와는 별도로 지난 12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용인시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시장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부한 연도별 액수는 올해 313만 400원을 비롯해 △2024년 267만 4400원 △2023년 255만 3600원 △2022년 164만 1600원이다. 이 시장은 올해 강남대 국제대학원 '제2기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사례로 생각해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서초문화원의 '차이나는 아카데미'에서 '1억달러(한화 약 1400억원) 이상의 작품을 그린 화가들', 용인대 경영대학원 '제41기 최고경영자 과정'의 '알면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의 지식', UNIST '제3기 반도체 최고위과정'에서 '반도체, 용인의 미래' 등 20여차례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평소 문학·역사 인문학과 미술, 음악, 환경, 리더십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틈틈이 공부해 왔다"며 “'배워서 남주냐'는 말이 있지만 나는 '배워서 남주자'는 마음으로 지식과 생각을 특강 요청을 받으면 나누려고 해 왔고, 대부분 재능기부이지만 약간의 강의료를 받으면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전달식에서 “사랑이란 너와 나의 가슴에 다리를 놓고 온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이들이 그런 마음으로 온기를 나누면 사회는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크든 작든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제 마음 속 온기를 전하고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강의는 준비 과정부터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지속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그 강의료를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해 주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실천"이라며 “매년 솔선수범으로 나눔을 이어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속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시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웃돕기 모금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를 집중 모금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 11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모금 목표액을 동결한 상황에서도 시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한 도내 최고 수준인 14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같은날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독정초등학교를 끝으로 이 시장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진행한 교통지도봉사와 안전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지난 5월부터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서룡초를 시작으로 구갈초, 남곡초, 남사초 등 학교 8곳에서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교동초, 대청초, 상현초 등 13곳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봉사를 했다. 8개월간 초등학교 21곳을 찾았으며 그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약 400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생활밀착형 행정'의 일환으로 교통지도봉사와 안전캠페인을 하며 학교 현장 곳곳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교통지도봉사와 캠페인 현장에서 나온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보면 등하굣길 안전과 관련한 사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건의사항 61건 가운데 26건(완료·처리중)을 해결했다. 26건은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 10월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고진초 학부모가 고림고 정문 삼거리 방음벽 모서리를 안전하게 개선해달라고 요청하자 즉시 방음벽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했다.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남사초 주변 농협 주차장에서 나오는 후진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문제는 인근에 인도를 설치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수지구 죽전동 현암초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방지턱을 신속하게 설치했으며 기흥구 마북동 교동초에서는 아이들에게 위협이 되는 교각 돌출석과 관련한 민원을 받자마자 즉시 제거했다. 기흥구 서천동에 있는 서농초 후문 경사로에는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설함을 설치했으며 수지구 죽전동 신촌초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 후문 주변에 방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처럼 시는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빠르게 조치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소관이 아니 경우에도 용인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해결책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해 수많은 학부모가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취임한 뒤 줄곧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계속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터넷신문협회, DX KOREA 2026 조직위와 협력체계 구축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2일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의 원활한 행사 운영과 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전 관련 주요 일정과 행사 정보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취재·보도 과정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행사 관련 정보 제공 및 미디어 협력 △개막식·세미나 등 공식 행사 취재 및 보도 지원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행사 및 관련 분야 정보 전달 △공식 명칭 및 로고 사용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인터넷신문협회는 회원사의 자율적인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고 온라인 매체 특성을 반영한 취재 여건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공식 자료 제공, 취재 편의 지원, 브리핑 운영 등을 통해 원활한 취재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국제 전시회와 온라인 언론간 협력 경험을 축적하고,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미디어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DX KOREA 2026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온라인 매체의 강점을 살려 행사 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전남도, 2026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 선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라남도가 석유화학·철강 위기로 흔들리는 동부권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규모 발전 전략을 내놨다. 전남도는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산업 대전환과 청정에너지, 우주항공, 관광, 광역 SOC를 아우르는 중장기 비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송년 기자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전남 경제의 심장, 동부권이 지금은 가장 치열한 도전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그러나 도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동부권 제2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산업의 체질을 송두리째 바꾸는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며 “다가오는 병오년을 동부권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우선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AI, 탈탄소,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배터리·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광양만권을 첨단소재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반도체 팹과 전후방 산업 유치에도 나선다. 수소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LNG 터미널과 수소배관망, 수소항만을 연계한 융복합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서남해안 수소산업벨트 조성, 광양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전환,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등이 포함됐다. 전통 주력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와 CCUS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산단 구축, AX 실증단지 확대 등을 추진해 동부권을 대한민국 산업 전환의 핵심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동부권을 '청정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양수발전을 연계해 RE100 기반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센터와 AI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추진한다.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방산 산업 육성도 눈에 띈다. 전남도는 우주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민간 전용 발사체 시험시설, 제2우주센터 유치 등을 통해 동부권을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AI 기반 농수산업 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G20 정상회의, COP33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도전한다. 지리산·섬진강·다도해를 잇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와 글로벌 갯벌 생태벨트 구축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전라선 고속철도와 경전선 전철화, 남해안 고속도로 개선, 해저터널과 연륙교 건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등을 통해 동부권과 남해안, 내륙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동부권의 바다와 대지, 산업 현장에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도민의 땀과 헌신이 담겨 있다"며 “이 비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한양대 최성용 교수 연구팀, 스마트폰 기반 면역세포 분석 기술 개발… HIV 면역 모니터링 혁신 기대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성용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수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만으로 면역세포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가의 유세포 분석 장비 없이도 HIV 환자의 면역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길을 열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혁신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HIV 치료 과정에서는 CD4+·CD8+ T 림프구 계수가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 유세포 분석법(flow cytometry)은 고가 장비와 숙련된 인력이 필요해 개발도상국이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장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다. 연구팀이 개발한 MACC(Magnetic-Activated Smartphone Microflow Cytometry)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장 기반 세포 분리 기술과 스마트폰 실시간 이미징 시스템을 결합해 구축됐다. 연구팀은 특수 제작된 미세유체칩을 활용해 별도 장비 없이도 CD4+·CD8+ T 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정확하게 계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제 HIV 환자의 전혈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기존 유세포 분석법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CD4/CD8 비율 측정 또한 정밀도를 입증했다. 또한 MACC 플랫폼은 분석 대상 항체만 교체하면 다양한 면역세포로 확장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HIV 뿐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 분석 ▲암 면역치료(CAR-T) 과정의 세포 활성도 평가 등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기반 MACC 기술은 저비용·휴대성·고정밀 분석이라는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면역 분석 플랫폼으로, 향후 전 세계 감염병·면역질환 진단 환경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와 파이오니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ab on a Chip'에 지난 12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은 한양대 신희식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최성용 교수와 정수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공동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마음AI와 업무협약 체결… AI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선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2월 16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AI 임직원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부 수업료는 매학기 50% 감면, 일반대학원은 최대 4학기, 특수대학원은 최대 5학기까지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음AI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가족 역시 경희사이버대 입학 시 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손병희 마음AI 전무는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안성식 경희사이버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력은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스마트건축공학과, AI기계제어공학과를 포함해 9개 학부·35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사회복지, IT·디자인, 한국어문화, 상담·심리, 소방·안전·공학계열, 보건·한방·외국어, 경영·마케팅 등 폭넓은 전공 선택이 가능하며,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지원은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파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과천예일의원과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들러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도 가정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대상자로,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우선으로 한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진찰과 처방,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영양-운동 지도와 교육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가정에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제5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해 평생학습대상을 시상하며, 1차 서면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2024년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으로 대상을 받으며 정책 지속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은 2023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기반을 설치하고, 소득-계층 제한 없이 50대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는 평생학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년층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금이 실제 학습 참여와 관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와 학습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광명시는 배움을 복지가 아닌 시민 권리로 바라보며 평생학습 정책을 설계해 왔다"며 “배움이 개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도시 경쟁력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평생학습지원금 정책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플랫폼 '광명이(e)지' 구축 △마을학습공동체-학습동아리 운영 △시민강사 양성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교육부 4년 연속 선정) 등 시민 참여 중심으로 학습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교통 혁신을 이끌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23일 천명했다. 이날 시흥시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2경인선-신구로선과 시흥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투자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돼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거쳐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그러나 사업 전제조건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2023년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 변경 필요성이 발생해 사업 추진이 멈춘 상태다. 그러다 2023년 대우건설이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광명시흥선 수요가 적어 올해 1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조사에 재의뢰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사업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는 광역철도 노선이 분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도권 서남부는 인천, 경기서남부, 서울 서남권을 포괄하는 광역 생활권이면서도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차량 정체에 시달려 왔다. 시흥시는 특히 서울 접근성이 낮아 시민 통행 부담이 컸다. 재추진되는 광역철도는 인천 청학에서 논현-도림-서창을 거쳐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한 노선은 부천 옥길-범박을 지나 서울 구로-목동으로, 다른 노선은 광명 하안을 지나 서울 금천-신림으로 연결된다. 이런 이중 축 구조는 서울의 특정 지점으로 수요가 몰리는 기존 광역철도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에 따라 서울 서남권 주요 거점으로 분산 접근이 가능한 구조다.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철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재추진 사업은 기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토대로 민자사업 실현 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된 것으로, 정부 교통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자 적격성 조사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시흥시는 광역철도 구축을 통해 서울 접근성 획기적 개선을 비롯해 △인천-부천-광명-서울을 잇는 광역 생활권 형성 △지역 간 단절 해소와 균형발전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민간사업자 제출 서류를 검토해 내년 1월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서를 한국개발연구원(KDI)I에 제출하면, 2027년 상반기 민자적격성조사,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8년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2030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시흥시를 비롯해 국회, 관계 지자체는 민자적격성조사 전 과정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국토교통부-한국개발연구원(KDI)-민간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는 시흥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오랜 시간 교통 불편을 겪어온 시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누구나돌봄'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누구나돌봄 사업은 작년 1월부터 시행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돌봄 사업으로, 파주시는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의료재활-심리상담 등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파주시는 총 1497명을 대상으로 249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돌봄사각지대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임대아파트 등 취약구역에 누구나돌봄 서비스 거점을 설치하는 한편, '나눔냉장고' 및 '우리동네 함께라면' 등 사업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기존 제도로는 포착되지 않던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실제로 문산읍에 거주하는 80대 독거노인 A씨는 급성기 수술-퇴원 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누구나돌봄을 통해 생활-식사-동행 지원을 연계 받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24일 “2년 연속 최우수상은 현장 중심 촘촘한 돌봄체계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검단산을 보다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은 관광안내소 초입에서 유길준묘 등산로 방향으로 약 900m를 기존 등산로와 함께 걷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코스로 이어진다. 기존 '정상 등반' 중심 동선과 달리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숲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둘레길 초입부에는 맨발걷기길이 함께 마련돼, 시민이 신발을 벗고 흙길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 전 몸을 풀거나, 가볍게 숲을 걷고 싶은 시민에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은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부터 캠프콜번 인근까지 총 2.7km 구간에 조성됐다. 이름에 걸맞게 기존 샛길과 작업로 등 이미 훼손된 구간을 최대한 활용해 노선을 구성했으며, 불필요한 절-성토를 줄여 추가적인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데크시설, 야자매트, 목계단, 편책, 돌계단, 쉼터 등을 설치해 숲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검단산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파른 산행이 아닌 완만한 둘레길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추진된다. 하남시는 작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8억5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 대표 명소인 검단산에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지속 확장-보완해 시민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 2026학년도 비실기 전형으로 신입생 선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일러스트레이션학과가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 웹툰,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일러스트레이션학과는 정시모집 전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일러스트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실기 부담 없이 면접 중심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 시 정규대학과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편입·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며 “웹디자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 및 편집,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전은 애니메이션학과 역시 비실기전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전공 희망자들의 입학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한아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잠재능력평가와 담당 교수와의 1대1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