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유승민 “강남 집값 잡으려다 전월세 시장까지 잡아”

[단독 인터뷰] 유승민 “강남 집값 잡으려다 전월세 시장까지 잡아”

경제학자 출신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을 비판하며 국민연금 운용의 독립성 훼손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에 대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정부가 주가 부양에 개입해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주장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 자체를 문제삼지는 않았다. 다만 정부가 성과를 서두르다 보니 시장에 개입하고, 국민연금까지 주가 부양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유 전 의원의 부동산 진단은 단호했다...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영풍 석포제련소-영양군

◇ 안동 농특산물 서울 나들이…'2026 왔니껴 안동장터' 26일 개막- -28일까지 서울광장서 직거래 장터 운영…차전놀이·전통주 체험 등 풍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왔니껴 안동장터'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6 왔니껴 안동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안동의 농축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생산업체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안동 백진주쌀과 사과, 한우, 간고등어, 찜닭, 산약(마), 헴프 관련 특산품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안동 차전놀이 시연과 탈놀이 댄스단 공연이 펼쳐져 안동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26일과 27일에는 안동 전통주 8종과 어울리는 안주를 맛볼 수 있는 '기미주안'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금소마을 안동포 직조 전수자의 베틀 짜기 시연도 매일 3차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도 열린다.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기본 답례품 외에 안동사랑상품권 2만 원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에게 안동의 넉넉한 인심과 깊은 전통의 매력을 전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문화·관광자원 홍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주시, 시의원·의회사무국 직원 대상 아동권리교육 실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추진…행정·의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 문화 확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아동권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에 이어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영주시는 2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갱신에 발맞춰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에 아동권리 존중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 경북아동권리센터 김미정 권리세이버가 강사로 나서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아동권리의 기본 개념, 인권 감수성 향상,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역할 등을 설명했다. 특히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주시는 지난 6월 간부공무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회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은규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아동의 목소리가 일상과 정책 속에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2027년 간판개선사업 선정…국비 2억 6천만 원 확보 -풍양면 낙상길 노후 간판 정비…관광자원 연계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1개 시·군·구가 참여해 19곳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예천군을 포함한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대상지는 풍양면 낙상길 일원으로, 규격에 맞지 않거나 노후한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삼강주막과 강문화전시관, 회룡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디자인에 반영해 특색 있는 거리 경관을 조성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지난 10년간 21개 구간에서 약 1901개의 노후 간판을 정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사업을 충실하게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획부터 시행까지 꼼꼼히 관리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질교육 교구재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공룡발자국 화석과 금성산 지층 변화 구현…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영예-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 국가지질공원이 전국 지질공원 교육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지질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서 열린 '2026년 제13회 지질공원 한마당' 교구재 경진대회에서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 약 400명이 참가해 지질유산의 보전과 활용, 지질교육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의성의 공룡은 경사로를 걸었을까?'를 주제로 해설사들이 직접 개발한 체험형 교구재를 선보였다. 이 교구재는 약 1억 년 전 형성된 제오리·만천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지층이 화산활동과 금성산 칼데라 함몰 과정에서 기울어진 원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룡발자국이 남겨진 퇴적층과 이후 지층의 경사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질명소 간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수상 교구재를 현장 해설과 학생 대상 지질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해설사들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거둔 뜻깊은 성과"라며 “누구나 의성의 지질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질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 독도의 날 앞두고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 전개 -전 직원 참여 독도사랑 주간 운영…독도 수호 의지 다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앞두고 독도사랑 실천과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했다. 봉화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 티셔츠 입고 하나 되기 운동'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독도 티셔츠를 착용하고 “대한민국 독도!", “독도는 우리 땅!", “함께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군청 본청뿐 아니라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독도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봉화군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를 독도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도 티셔츠 입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들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 영풍 석포제련소,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유공 표창 수상 -지속적인 기부·봉사활동 공로 인정…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 받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2일 봉화군청에서 열린 '2026년 경북 사랑의열매 찾아가는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와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최규범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석포제련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과 지역 인재 장학금 지원, 피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소방관을 위한 물품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 주민 편의시설 운영, 지역 청소년의 영화 제작 지원과 문화예술 활동 후원 등 복지와 문화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왔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나눔은 지역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채워가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군, 100억 원 규모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공모 최종 확정 -남영양농협과 협력해 첨단 저장시설 구축…건고추 수매 446톤서 600톤 확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남영양농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지난 4월 조건부 선정된 이후 행정절차와 실행계획을 보완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4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농협 부담금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주체인 남영양농협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첨단 저온저장고 등 출하조절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건고추의 수매 및 취급 물량을 기존 446톤에서 600톤으로 확대하고,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남영양농협은 계약재배 농가 조직화와 생산관리, 안정적인 수매 및 판로 확보를 추진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이 영양 고추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건고추 수매 물량 600톤 시대를 차질 없이 열어 농민들이 생산한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세훈 ‘정치자금법 위반’ 2심 무죄…1심 유죄 판단 뒤집혀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혐의가 2심에서는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씨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오 시장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만원을 대신 지급하게 했다는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봤다. 핵심 쟁점인 혐의 입증 과정에서 명씨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무죄 판단의 주요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핵심 쟁점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명태균의 진술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사실관계를 종합할 때 명씨의 진술을 전체적으로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명태균의 일부 진술만을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거나, 그 진술을 보강하는 다른 증거가 충분히 제시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은 명씨 진술 중 일부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오 시장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항소심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정치자금 부정 수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공직에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으며, 이미 취임·임용된 경우에는 퇴직해야 한다. 1심에서 선고된 벌금 1000만원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잃고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도 제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면서 1심의 유죄 판단은 뒤집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정치 포커스] 사법 리스크 털어낸 오세훈 대권 레이스 ‘액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차기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장직을 위협하던 사법 리스크를 상당 부분 덜어내면서 정치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데다, 중도 확장성과 행정 경험을 앞세워 보수 진영 내 주도권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당내 기반이 불안정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함께 차기 대권 구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혐의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제시한 증거 중 명태균씨의 진술 외에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 시장이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볼 만한 명백한 증거가 없고,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에게 비용을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여론조사 5건에 대한 의뢰와 비용 대납 사실을 인정해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부정 수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직에서 퇴직해야 하는 만큼, 이번 항소심은 오 시장의 정치적 거취를 좌우할 분기점으로 꼽혀 왔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오 시장은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고 시장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만 특검의 상고 여부와 향후 대법원 판단이 남아 있어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중도층 향한 소구력·안정감이 경쟁력" 정치적으로는 당내 입지를 회복하고 차기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오 시장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오 시장이 지닌 정치적 경험과 중도층을 향한 소구력, 안정감 등이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한동훈 의원과 함께 보수 진영의 양대 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사람이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로 경쟁할 수 있지만, 정치적 기반과 강점에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 시장의 강점은 당내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까지 외연을 넓힐 수 있다는 데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정치학자는 “오 시장은 한 의원보다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며 “중산층과 청년층의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고, 정치적 경험과 내공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 의원이 당 밖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져야 하는 상황과 비교하면 오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정치적 안정감을 부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오 시장의 정치적 자산이 당내 지지층 결집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선에서는 핵심 지지층의 결집뿐 아니라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이 중요한 만큼,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서 쌓아 온 행정 경험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미지를 본선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법 리스크까지 약화하면서 차기 대권 주자로서 자신의 강점을 부각할 여건도 개선됐다. ◇서울시정 성과 입증하고 당내 기반 넓혀야 당내 주도권 경쟁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시장직 유지와 재판 대응이 오 시장의 정치적 행보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무죄 판결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서울시정에 집중하는 동시에 당의 노선과 쇄신 방향을 둘러싼 논의에서도 목소리를 키울 수 있다. 6.3 지방선거를 통해 확보한 정치적 기반을 차기 대권 경쟁의 자산으로 활용할 여지도 커졌다. 다만 무죄 판결만으로 대권주자로서의 우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정 성과를 입증하고 중도층의 지지를 실제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당내 지지 기반도 넓혀야 한다. 한 의원을 비롯한 다른 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과제다. 결국 이번 판결은 오 시장에게 사법 리스크를 덜어내고 정치적 재도약을 모색할 기회를 열어줬다. 중도 확장성과 행정 경험을 앞세워 한 의원과 함께 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 구도를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판결로 확보한 정치적 기회를 차기 대권 가도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는 향후 시정 성과와 당내 리더십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수원시의회-오산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 시민 생활·안전 관련 조례안 등 10건 심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에 나섰다. 환경안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40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례안 7건과 동의안 3건 등 모두 10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의원 발의 조례안부터 재난관리와 교통·관광 관련 집행부 제출 안건까지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먼저 이승협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조인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일부 내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정가결됐다. 반면 이동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심사가 보류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 가운데 수원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수원시 관광 및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과 수원시 택시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 심사를 통해 일부 내용을 조정한 뒤 수정가결했다. 동의안 3건도 심사 대상에 올랐다. 위원회는 수원도시공사 특수목적법인 수원햇빛발전(주) 출자 동의안, 수원시 연화장 공공위탁 재계약 동의안, 2027년도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출연 동의안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보행환경과 재난관리, 대중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가 폭넓게 다뤄졌다.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은 “조례와 각종 동의안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안전,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면밀한 검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에게 미칠 영향을 꼼꼼히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경안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은 오는 28일 제40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유종대 오산시의원, “운암뜰 AI시티 장기 지연 책임 있는 후속 조치 필요"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의회 유종대 의원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장기 지연과 관련해 오산시의 미온적인 대응을 강하게 지적하고, 이행보증금 청구와 손해배상 검토 등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2026년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시주택국 감사에서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이탈 이후 오산시가 취한 행정절차와 대응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주요 민간사업자의 사업 이탈 사실을 사업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협의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담당 국장은 관련 사실을 구체적으로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신규 출자자 유치와 사업 정상화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관련 조치를 유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 같은 오산시의 대응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사업협약 해지 통보 이후 벌써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그동안 오산시와 시민들이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언급이 없는 것 같다"며 “공공사업에서 이행보증금 문제를 계속 연장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 건설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지금까지 사업이 진행돼 온 과정을 보면 시의 설명을 100% 믿기 어렵다"며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유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행보증금 청구 및 손해배상 검토 자료를 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은 오산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며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업 지연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정 대응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정상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앞서 지난 19일 열린 경제문화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오산의 역사문화 자산인 경기 재인청의 역사적 가치 발굴과 계승을 위한 오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오산이 경기 재인청의 중심지였고, 부산동 출신 이용우와 그 가문을 통해 전통문화의 맥이 이어져 온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는 만큼 관련 자료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보존·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오산문화원과 연계한 재인청 계승 방안 마련을 주문했지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정조와 사도세자 중심의 기존 역사문화 콘텐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기 재인청을 독산성 문화제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재인청 축제 신설과 관련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계승사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담당 부서 관계자는 올해 독산성 문화제에 재인청 관련 공연을 반영했으며, 내년에는 오산문화원과 협의해 관련 사업 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책임 행정과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미래 콘텐츠 발굴까지 오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출되면서 특례시의회의 실질적인 권한 확대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 행보에 나선다. 수원특례시의회는 김미경 의장이 22일 고양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해련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등 5개 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반기 임원 선출을 진행해 김미경 의장을 회장으로,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대변인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미경 신임 회장은 앞으로 수원·고양·용인·창원·화성 등 5개 특례시의회를 대표해 의회 간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특례시의회의 규모와 행정적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의회 권한을 확보하고 지방의회의 자치권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제2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과 제30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 등 주요 안건도 논의됐다. 참석한 의장들은 특례시의회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미경 회장은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5개 특례시의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동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수원·고양·용인·창원·화성 등 5개 특례시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특례시의회의 권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비롯해 공동 현안 해결, 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특례시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와 자치분권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전남광주, 균형성장 우수사례 2년 연속 최다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균형성장사업 자율계정 우수사례'에 지역 사업 3건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우수사례는 시·도 편성사업 8건과 시군구 편성사업 12건 등 모두 20건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도 편성사업 2건과 시군구 편성사업 1건을 확보했다. 특히 시·도 편성사업에서 2건이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균형성장사업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우수 사업의 성과 확산과 유공자 포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담양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다.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한 사업들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흥군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은 옛 장흥교도소를 복합문화공간인 '빠삐용Zip'으로 재생한 사례다.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힌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은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편, 응급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양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 주도로 복합문화·복지거점인 '담빛누리센터'를 조성하고, 주민 역량 강화와 생활복지서비스 확대를 추진한 사례다.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군구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 경북도, '경북 테이블 2026' 개최…지역 식재료로 세계 입맛 공략 -주한 외교관 등 50여 명 참석…유명 셰프 5명 참여한 미식외교 펼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외교를 통해 경북의 식문화와 식품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상징마당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테이블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4일 첫 법정기념일을 맞는 '한식의 날'을 앞두고 경북 식재료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식재료의 다양한 변주'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도윤·윤진원·신동민·신종철 셰프와 이계정 파티시에가 참여해 한식·중식·일식·양식·디저트 등 5개 분야의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경북 산나물을 활용한 면 요리와 동해안 식재료를 담은 누룽지탕, 포항 해산물을 활용한 생선튀김, 진갈빗살 스테이크, 지역 과일 디저트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주한 벨라루스 대사를 비롯한 외교 관계자와 경제·관광 분야 인사, 국내 식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북의 식문화와 식품산업 발전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식품을 매개로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관광·산업 전반의 교류를 확대하고, 경북의 우수한 식재료에 창의력을 더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2위 쾌거…비개최 대회 역대 최고 성적 -금 94개 등 메달 324개 획득…나마디조엘진·김서영 등 맹활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경북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점수 5만4888점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인 종합 3위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경북선수단은 4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2077명이 참가해 금메달 94개, 은메달 107개, 동메달 123개 등 총 3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적은 1981년 대구·경북 분리 이후 개최지 이점 없이 거둔 역대 최고 성과다. 롤러와 사이클, 승마, 육상 트랙, 정구,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개인종목에서는 나마디조엘진(예천군청)이 육상 100m와 200m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은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유도 허미미와 양궁 김제덕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황지민(현일고)은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종목에서 경북 산악 사상 첫 전국체전 메달을 따냈다. 고등부 선수단 역시 금메달 32개를 포함해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6회 연속 종합 3위에 올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헌신, 도민들의 성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우수선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일본 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공동 대응…국제협력 강화 -일본 요나고서 두 번째 국제공동포럼…청년·여성 정착 및 육아환경 개선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일본 돗토리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2026 경상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8월 안동에서 열린 첫 공동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양 지역 관계자와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과 여성의 지역 정착 여건 개선, 결혼·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저출생 대응 정책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결혼·출산·육아 환경'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신혼부부와 대학생, 육아시설 운영자 등이 참여해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경북도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돗토리현의 지역공동체 거점시설과 복합형 육아지원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양 지역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희망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AI 활용 홍보 역량 강화…22개 시군 실무자 문경서 워크숍 -생성형 AI 보도자료 작성 교육·숏폼 콘텐츠 제작 실습 진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홍보와 현장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도와 22개 시·군 홍보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도·시군 홍보부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잡한 정책과 행정정보를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달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실무교육을 통해 사실 확인과 정책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홍보자료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문경새재 일원에서 5개 팀으로 나눠 지역의 매력을 담은 이미지와 숏폼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와 시·군 간 홍보 협업을 강화해 지역별 우수 콘텐츠가 경북 전체의 매력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현 경북도 대변인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많이 활용하느냐보다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정 홍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전국체전 고등부 6회 연속 종합 3위 달성 -금 32개 등 메달 110개 획득…성주여고 하키 3연패 등 활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6회 연속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학생선수단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44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학생선수단은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성주여고 하키부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두호고 탁구부와 남녀 고등부 정구팀도 정상에 올랐다. 개인종목에서는 육상 손예린(포항이동고)과 서예림(경북체고), 송다원(영천성남여고)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유도와 양궁, 정구 등에서도 다수의 2관왕이 배출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운동부 지원과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훈련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6회 연속 고등부 종합 3위는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도-농 이음교실' 확대…42개 초교 1530명 참여 -도시·농촌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지역 교육격차 해소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시와 농촌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 도-농 이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3일 올해 도내 42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1530여 명이 도-농 이음교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농 이음교실은 도시와 농촌 학교가 교육자원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공동 수업과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길안초등학교와 강남초등학교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참여 학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주요 활동은 생태전환교육과 공동 수업, 지역문화 체험, 토의·토론, 놀이·체육시설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농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하고, 도시 학생들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농 이음교실은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북형 교육협력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지역과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수능 시험장 74곳 안전점검…11월 3일까지 실시 -지진·화재·시설물 위험요인 집중 확인…안전한 시험환경 조성 총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내 시험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내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을 대상으로 시설물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진과 화재,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건축물 균열과 변형,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 시험장 주변 공사장 안전관리, 난방시설과 제설 대책 등이다. 각 시험장 학교의 자체 점검 이후 교육지원청과 기술직 공무원 등이 확인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긴급 보수·보강과 시험장 변경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시험장 곳곳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가수 김장훈, 독도 홍보영상 내레이션 참여…'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공개 -서경덕 교수 기획·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 연계…독도 수호 역사 조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역사와 수호 활동을 알리는 홍보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23일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와 연계한 여섯 번째 홍보영상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을 독도강치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독도콘텐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독도 수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에는 조선시대 안용복의 활동부터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에 거주했던 주민들의 삶까지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현재 독도경비대와 해양경찰, 독도관리사무소, 119구조·구급대원 등 독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모습도 소개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를 온라인 독도 지킴이로 소개하며 문화콘텐츠를 통한 독도 홍보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장훈은 “독도와 함께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많은 분이 영상을 통해 독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강치아일랜드' 시즌3도 제작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전남광주시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80% 촉구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국비 분담률을 80% 이상으로 높일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의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려면 중앙정부의 재정 책임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류기준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순2)을 비롯한 의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의회는 농어촌 소멸 문제가 지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식량 생산과 국토 보전, 공동체 유지 등 국가의 지속가능성과 맞닿아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정책인 만큼 중앙정부가 사업비 분담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지원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여 반영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사업비의 절반을 지방이 부담하는 구조로는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농업 생산기반 확충이나 교통·의료·돌봄·안전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예산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시적인 기금 인출이나 다른 사업 예산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국비 분담률 80% 이상 확대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차등 지원 기준 마련 ▲기존 농어업 지원과 필수 생활서비스 예산 보호 ▲국가와 지방의 재정 분담 원칙 및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의 법률·중장기 계획 반영 등을 요구했다. 집행부에도 지역별 사업 소요액과 재원 조달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와 협의해 재정 분담 구조를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의회는 앞으로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사업의 재정 부담과 성과를 점검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기준 위원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주민에게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하며, 그 믿음은 안정적인 재원에서 시작된다"며 “농어촌과 지방재정 모두를 살리기 위해 국비 분담률을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신안군-보성군-화순군-함평군-고흥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신안군이 홍도와 흑산도를 포함한 흑산권 11개 섬으로 일반인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을 확대한다. 당초 내년 시행할 예정이던 계획을 앞당겨 오는 10월 27일부터 적용하면서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군은 기존 4개 섬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흑산권 국토외곽먼섬 11개 섬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가거도·만재도·상태도·하태도 등 4개 섬을 찾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운임의 절반을 지원했지만, 이번 조치로 지원 대상이 늘어나고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연중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번 확대는 흑산도와 홍도 등 신안의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주변 섬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여행객의 섬 체류가 늘어나면 숙박업과 음식업, 관광업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 소비가 확산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환경관리도 추진한다. 군은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로 섬 지역의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15일 흑산도와 주변 작은 섬을 운항하는 화물선을 투입하는 등 환경 정비에 나섰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앞으로는 흑산도항 운임을 기준으로 반값 운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섬 관광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조금과 군비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국토외곽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도 건의할 방침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벌교의 대표 먹거리인 꼬막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며 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보성녹차휴게소 목포 방향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음식점 정보와 관광 안내를 담은 맛집 지도와 홍보용 물티슈를 배부했다. 이번 홍보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벌교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함께 알리고, 꼬막거리 방문을 유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에서는 꼬막정식과 꼬막비빔밥 등 꼬막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태백산맥문학관과 구 벌교금융조합, 보성여관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도 자리해 음식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성군은 앞서 전어축제와 벌교꼬막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도 꼬막 음식점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홍보 거점으로 활용해 벌교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음식점 이용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인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의 차별화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11월 초·중순 적기 파종과 철저한 재배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맥류는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하기 전 잎이 5~6개 정도 자라야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어 지역과 품종에 맞는 파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시기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늦으면 생육 불량과 저온 피해 등으로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파종량은 흩어뿌리기 기준 1000㎡당 약 16㎏이 적정하다. 종자를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작물이 약하게 자라고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알맞은 양을 지켜야 한다. 파종 전 종자 관리도 중요하다. 소금물에 종자를 담가 불건전한 종자를 골라내고, 종자 전염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록된 종자소독제를 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토양 관리를 위해서는 석회를 2년에 한 번 1000㎡당 약 200㎏, 퇴비는 1500㎏가량 투입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특히 맥류는 토양에 물이 오래 고이면 습해를 입을 수 있어 배수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군은 폭 20~30㎝, 깊이 25㎝ 규모의 배수로를 설치하고, 월동 전후 수시로 정비해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안내했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맥류의 안전한 월동과 저온 피해 예방,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에 파종하고 재배 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파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정량 파종과 배수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함평의 가을을 국화로 물들일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개막식을 열고 1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함평군은 23일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에서 이남오 함평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향대전 개장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함평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이후 축제장을 둘러보며 주요 전시 공간과 프로그램을 살폈다. 올해 국향대전은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신화 속 풍경을 담은 대형 국화 조형물과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이 전시되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나비·곤충생태관 내 명품국화 분재전시관과 함평추억공작소 등 주요 공간에서는 국화 전시와 함께 함평의 자연·문화 자원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국화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운영한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국향대전 개장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소규모 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은 지난 22일 동일면 덕흥리 구룡마을에서 제18회 '소(小)소(少)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규모 마을을 찾아가 주민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농기계와 방충망 수리를 비롯해 칼갈이, 이미용, 마사지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불편을 겪으면서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지원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왔다. 구룡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데 대해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흥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작은 손길에서 시작하지만 주민들에게는 큰 기쁨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129년 전 개항의 밤이 되살아난다…목포 원도심, 근대문화 축제의 무대로

30일부터 사흘간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근대역사문화공간서 개최 항일 역사 뮤지컬부터 재즈·남도명창·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공연 어린이 체험·목포진 역사투어 확대…문화유산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기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개항 이후 형성된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야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를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바꾸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형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목포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2026 목포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모던타임즈, 목포 개항이야기 129'다. 개항 129년을 맞은 목포의 역사적 정체성을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고, 근대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 속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야행의 중심은 목포의 역사와 근대문화유산을 결합한 공연이다. 개막일인 30일에는 근대 목포의 항일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목포찬가'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사흘간 지역 예술단체들이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근대 항구도시의 생활상, 음악과 낭만을 공연으로 재현한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꿈의 예술단 플러스 오케스트라'와 근대가요 콘서트 '목포풍경', 재즈 공연 '목포로망스'가 열린다. 국도시점소공원에서는 목포대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7개 팀이 참여해 밴드와 힙합, 댄스 등 젊은 감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경동성당은 전통예술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목포 무형유산 보유자인 박방금·안부덕 명창과 제자들이 참여하는 '남도명창 열전'을 비롯해 전통춤과 한국창작무용이 펼쳐진다. 역사적 건축물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공연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거리축제와 차별화된다. 관람객들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동시에 그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 일원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장주원 선생의 해설을 곁들인 옥공예 시연과 전시가 진행된다. 해양유물 체험과 미술 활동, 전기·빛에너지 실험, 실습선 모형 조립, 구명조끼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근대역사문화공간 곳곳에서는 전래놀이를 접목한 '어린이 탐험길'과 모바일 스탬프투어, 도자공예 체험이 이어진다. 여행자쉼터에서는 1930년대 경성 분위기를 재현한 복장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목포진에서는 역사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목포진지 만호싸롱'이 열린다. 목포마을호텔이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역사투어와 목포찬합, 목포막걸리 체험 등을 운영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 가는 '노을바다 멍때리기'도 준비했다. 밤이 깊어지면 근대역사관 2관 건축물 외벽과 거리가 빛의 무대로 바뀐다. 'K-Art 빛의 쇼'와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영상예술로 재해석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문화단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역사·문화·교육·관광 콘텐츠를 연결한다. 목포시가 기대하는 효과는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다. 방문객이 역사문화공간을 걸으며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 상점과 먹거리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방식이다. 다만 축제의 성과가 행사 기간에만 머무르지 않으려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상시 관광자원과 연결하고 지역 상권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는 행사장 주변에 공영·임시주차장 699면을 확보하고 유관기관 합동 상황실과 안전·교통관리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변경 여부는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의 개항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129년 전 바닷길을 통해 새로운 문물이 들어왔던 목포의 원도심이 이번에는 역사와 예술,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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