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탈취’ 중국인 ‘평생 연금’ 꼼수…연금공단 ‘모럴해저드’ 탓이었다

‘혈세 탈취’ 중국인 ‘평생 연금’ 꼼수…연금공단 ‘모럴해저드’ 탓이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한 달만 낸 뒤 과거 가입 공백을 추후납부(추납)로 채워 10년의 최소 가입 기간을 확보해 논란이다. 한 달간 가입한 중국인이 119개월분을 추납해 가입 기간 120개월을 채운 사례가 드러났다. 다른 중국인은 재입국과 임의계속가입, 반환일시금 반납, 추납을 거쳐 121개월의 가입 기간을 확보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주권자인 한 중국인은 국내에서 9개월간 가입한 뒤 128개월분을 추납해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했고, 중국으로 돌아간 뒤 매달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제도에서..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광명여성새일센터)가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2026년 경기도광역일자리센터 맞춤형 Job Crafting 사업'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15명 중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광역일자리센터와 광명여성새일센터가 협업해 추진했다. 경력보유여성 경험과 강점을 직무역량으로 발전시키고, 맞춤형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 실제 취업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기반 직무 맞춤 설계 △이케아 광명점 직무특강 △채용 동행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AI 기반 직무 맞춤 설계는 참여자의 직무 적합성을 살펴보고 취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사회적기업 업클로스는 이케아 광명점 재봉 서비스 공간의 채용 직무를 소개했다. 실제 업무 흐름 등을 설명하고 현직자 특강을 진행했다. 참여자는 현직자와 대화로 근무 환경과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했다. 이후 채용 동행면접을 진행했다. 광명여성새일센터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면접에 함께 참여해 구직자 면접을 지원했다. 참여자는 사전에 작성한 경력기술서를 바탕으로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참여자 15명 중 5명이 업클로스에 채용됐다. 이들은 이케아 광명점 재봉 서비스 공간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과 면접을 진행하고, 실제 채용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최옥남 광명시 일자리경제과장은 30일 “이번 사업을 통해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업해 경력보유여성의 실제 취업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여성새일센터는 경력보유여성 취업과 고용유지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보유여성은 광명여성새일센터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6년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를 통해 역세권 정비사업 대상지 2곳을 최종 선정하고 원도심 내 결합 정비 대상지 5곳도 함께 확정했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는 역세권 주거지 고밀개발과 원도심 내 정비가 필요한 곳을 연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선정위원회 현장 확인을 거쳐 부천시는 정비 시급성, 필요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결합 정비 대상지는 면적과 토지등소유자 수 등을 고려해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 대상지는 △소새울역 소중어린이공원 일원(5만3714.1㎡) △송내역 솔안말어린이공원 일원(5만3535.4㎡) 등 2곳이다. 소새울역 역세권에는 △원미동 115-1번지 일원(3325.6㎡) △원미동 59-3번지(1030.1㎡) 등 2곳이 결합 정비 대상지로 선정됐다. 송내역 역세권에는 △삼정동 303-2번지 일원(1501.4㎡) △오정동 559-5번지(774㎡) △소사동 41-18번지 일원(2312.4㎡) 등 3곳이 결합 정비 대상지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최종 선정된 역세권과 결합 정비 대상지를 하나의 사업대상지로 결합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얻어 정비사업 입안을 요청하면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까지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결합 정비 대상지에는 공원과 주차장 등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비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0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정비를 연계해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정비 모델"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유도하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사업에 총 3920만원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최근 2년간 전기-수도-가스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가구와 상업시설에 인센티브(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또한 2회 이상(상업시설은 4회 이상) 감축 인센티브를 받은 참여자가 이후 사용량을 0~5% 범위에서 절감해도 유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일반 가구의 경우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은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급된다. 작년 하반기에는 참여 세대 7804세대 중 3020세대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선정돼 총 232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참여 세대 8765세대 중 3382세대가 총 206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세대 단위로 누구나 상시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cpoint.or.kr) 및 카본페이(CARBON Pay)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성림 환경국장은 30일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제도"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탄소중립포인트 콜센터(1660-2030) 또는 시흥시 기후에너지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사업장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야간시간대 악취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시흥스마트허브 소재 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 특별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후 6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악취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 조사와 악취 검사를 통해 사업장 악취 발생 원인을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흥시는 지난달부터 공무원과 민간환경감시원이 참여하는 24시간 민-관 합동 악취 비상근무를 운영하며 악취 감시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점검에는 숙련된 단속 인력을 투입해 야간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악취 방지시설 운영 상태와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특별 점검 기간, 시흥스마트허브 소재 사업장과 인근 지역 3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진행했으며, 민간환경감시원과 합동으로 29개 사업장을 불시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공장 굴뚝 등 배출시설에서 총 20건의 악취 시료를 채취해 전문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시흥시는 악취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시설 개선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림 환경국장은 30일 “야간 불시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한 악취 저감을 유도하겠다"며 “노후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교체와 보수 등 적극 조치를 시행해 시흥스마트허브 인근 시민의 악취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 미래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해 온 한양대학교 ERICA 부설 영재교육원 설치가 경기도교육청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영재교육원 설립은 2024년 9월 안산시가 한양대 ERICA에 설치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안산시, 한양대 ERICA, 안산인재육성재단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영재교육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작년 5월에는 안산시-안산인재육성재단-한양대 ERICA가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영재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 정식 승인을 준비하며 기초과학과 로봇-인공지능(AI)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교육과정 운영 성과와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한양대 ERICA는 이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영재교육원 설치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으며, 현장실사 등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설치 승인을 받았다. 특히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영재교육을 추진하는 지역형 협력 모델이란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대학의 전문교육 역량과 안산시-안산인재육성재단의 행정-재정 지원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세부 운영계획과 교육과정을 구체화하고 내년도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원 설치 승인은 2024년 설립 제안 이후 대학과 재단이 함께 지역 영재교육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산 학생들이 잠재력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보건소가 30일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강화와 신속한 보고체계 준수를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발생은 32주 5.7%에서 33주(8월9~15일) 9.1%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건강상태를 지속 확인하고,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와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감염취약시설에선 7일 이내 2명 이상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보건소에 신속히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집단발생에 대비해 환기 및 시설-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입소자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감염된 입소자는 격리하고, 감염된 종사자는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초기 대응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환자 발생 규모가 확대되면 시설 자체 대응계획을 가동하고, 필요하면 보건소와 합동으로 역학조사 및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추가 전파 차단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김혜숙 동안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감염취약시설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환자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 보고가 집단발생 예방에 중요하다"며 “평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와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양시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관리 안내와 감염관리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설 내 추가 전파 방지와 고위험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대구 경북 광역 철도 예타 통과…3조 원 ‘동구미역’ 현실로 성큼”

서대구~의성 70㎞ 복선철도 추진 총사업비 3조1813억원 규모 구미산단 동측 경유…산업·물류 접근성 개선 시민 15만명 서명, 정부에 신설 필요성 건의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와 경북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구미시가 추진해온 '동구미역' 신설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30일 구미시는 지난 26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2026년 제 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서대구역에서 경북 의성역까지 총 70.06㎞를 연결하는 복선철도 사업이다. 이 가운데 64.97㎞가 신설 구간이며 총사업비는 3조 1813억 원 규모다. 구미시가 주목하는 것은 노선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구미역이다. 동구미역은 구미국가3산업단지 동측 인근에 들어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철도축에서 떨어져 있던 구미산단 동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통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다. 특히 반도체·방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산업단지와 신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미시는 동구미역이 신설되면 기업 물류와 인력 이동 여건이 개선되고 수도권 및 대구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공항을 이용하는 고부가가치 항공 물류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타 통과까지 구미시는 동구미역 신설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경북도 등을 수차례 방문해 노선과 역사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철도 정책토론회를 열어 지역 차원의 공론화에도 나섰다. 올해 2월부터 추진한 동구미역 신설 서명운동에는 시민 15만명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서명부를 정부 부처에 전달하며 지역의 요구를 알렸다.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추진되면 구미시는 이미 확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와 함께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교통망을 동시에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예타 통과 이후에도 기본계획 수립과 역사 위치 확정, 설계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와 동구미역 신설 추진은 구미의 산업과 교통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동구미역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대통령실에 지역 핵심사업 신속 추진 건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면담…이차전지·바이오·구미~군위 고속도로·통합신공항 등 현안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경북지역의 경제·산업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28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경북과 관련된 주요 국정과제와 지역 공약의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핵심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오 위원장은 지난 2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장과 직접 면담에 나서면서 경북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면담에서 오 위원장은 경북이 산업 경쟁력 약화와 지역경기 침체, 지속적인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개인·가구소득과 청년실업률, 재정자립도 등 주요 사회·경제 지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할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조기에 구체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환원제철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안동의 첨단바이오 산업과 낙동강 수자원을 연계한 물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망과 신산업 기반 확충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구미 산업단지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미래자동차와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경북이 현재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민들이 정부의 경북 발전 정책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주요 국정과제와 공약이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 위원장으로부터 경북의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관련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부터 출향인 고향사랑까지

◇안동서 한·중·일 예술가 창작 교류…전통 소재로 문화의 경계 넘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이 한국과 중국, 일본 예술가들이 서로의 전통문화를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국제 창작 공간으로 변신한다. 안동시는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연계해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예술가 레지던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쑤저우시와 다리 바이족 자치주, 일본 마쓰모토시에서 각각 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안동 지역 예술가 2개 팀 6명도 합류해 모두 12명의 한·중·일 예술인이 작품 활동과 문화 교류에 나선다. 해외 작가들은 약 3주간 안동에 체류하면서 지역 곳곳에 담긴 전통과 생활문화를 직접 접하고, 여기에서 얻은 영감을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표현할 예정이다. 참여 분야 역시 다채롭다. 쑤저우 작가들은 자수와 섬유 조각을, 다리 바이족 자치주 작가들은 천연염색과 서예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마쓰모토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현대미술과 공예 분야 작가들이 참여해 서로 다른 장르의 만남을 보여준다. 안동 고유의 전통 소재를 이해하기 위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작가들은 안동한지 제작 현장을 비롯해 안동포타운과 금소마을 등을 찾아 한지와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 장인들과 교류한다. 특히 이번 레지던시는 각 나라의 전통 소재를 서로 바꿔 사용하는 방식의 창작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중국과 일본 작가들은 안동포와 안동한지를 작품 재료로 활용하고, 안동 작가들은 중국 비단과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和紙)를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작업 기간 동안 작품의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도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각국의 전통 재료가 지닌 특성과 제작 방식, 예술적 표현법을 서로 이해하는 창작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완성된 작품은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영가헌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예술가 기획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 개막 행사는 17일 오후 3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면서 상대 도시의 전통 소재를 직접 작품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류가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한·중·일 도시 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 출신 법조인들 고향 한자리에…'예법회' 지역 발전 힘 보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법조계에서 활동하는 예천 출신 인사들이 고향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예천군은 29일 출향 법조인 모임인 '예법회' 회원 13명이 예천을 방문해 지역 주요 문화·관광 명소와 군청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우리 고향, 예천을 다시 걷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일정에서 회원들은 석송령과 예천박물관을 시작으로 곤충생태원, 용문사, 선몽대,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회원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한편 변화한 관광 기반과 지역의 발전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고향과의 인연을 다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예법회는 1990년 말 고(故) 변진우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정용인 전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변 전 검사는 용문면 출신으로 사법시험 5회, 정 전 법원장은 지보면 출신으로 사법시험 4회이며 초대 회장을 맡았다. 예천의 선비정신을 계승해 바른길을 걸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고향 발전에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예법회에는 현재 16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현장을 둘러본 회원들은 예천군청을 찾아 안병윤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출향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지원 등 고향과 출향 인사 간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홍성칠 예법회 회장은 “고향 곳곳을 다시 찾아 옛 정취를 느끼면서 크게 달라진 예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예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고향을 방문해주신 예법회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예천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힘이 돼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서울 한복판 달군 ‘K-매운맛’…영양고추, 60억 매출 넘어 세계시장 노린다

-15만 명 몰린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도농 상생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현장·홈쇼핑·예약주문 합쳐 60억 원 성과…18년간 쌓아온 소비자 신뢰가 경쟁력- -'건고추→고춧가루' 소비 변화 선제 대응…가공 경쟁력 강화로 새로운 도약 준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울 한복판이 사흘간 경북 영양의 매운맛으로 물들었다. 농촌에서 생산한 고추를 도시로 가져와 판매하는 단순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넘어, 생산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품질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워온 영양군의 도전이 올해도 통했다. 경북 영양군이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에는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은 실제 구매로 이어졌고, TV 홈쇼핑과 예약주문까지 더해지면서 60억 원에 이르는 매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축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방문객과 판매액이 늘어난 데 있지 않다.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맞춰 영양고추의 판매 전략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 산지에서 기다리지 않고 서울로…18년 이어진 '역발상'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2007년 시작됐다. 지방자치단체가 고추라는 단일 농산물을 전면에 내세워 대도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 것은 당시로서는 과감한 시도였다. 생산지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기존 농특산물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시장인 수도권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전략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축제가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영양군은 해마다 서울에서 소비자와 얼굴을 맞대며 영양고추의 품질을 알려왔고,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대표적인 도농 상생의 장으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K-매운맛의 원조, 영양고추 살아있네'를 주제로 서울광장을 찾았다. 첫날에는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이 진행됐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영양고추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사과와 장류, 막걸리, 축산물 등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80여 개 홍보·판매 부스를 통해 영양의 농업과 먹거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면서 '고추축제'를 지역 전체의 농특산물 판촉 무대로 확장했다. ▲ 15만 명 방문보다 눈길 끈 '60억 원'의 의미 올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60억 원'이다. 축제 기간 현장 판매와 TV 홈쇼핑을 통해 50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약 10억 원 규모의 예약주문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역 농산물 축제가 단순한 홍보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서울광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는 점은 영양고추가 가진 강점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다. 소비자는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생산자는 현장에서 소비자의 반응과 요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산물 직거래 행사가 장기간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영양군이 올해도 품질 관리에 공을 들인 이유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가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건고추의 품질관리를 맡아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여기에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운영해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택배 서비스까지 지원하면서 대량 구매에 따른 소비자의 불편을 낮췄다.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하는 등 단순히 '좋은 고추를 판매하는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의 구매 경험까지 세심하게 관리했다. ▲ 이제는 '말린 고추'보다 '고춧가루'…달라진 소비시장 올해 축제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변화는 고춧가루의 약진이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건고추를 구입한 뒤 직접 빻아 김장이나 각종 음식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생활 방식이 달라지고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구매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보관과 사용이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별도의 가공 과정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고춧가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영양군은 이러한 변화를 일찍 포착했다. 기존 건고추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위생과 품질을 확보한 고춧가루 공급량을 충분히 준비해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했다. 실제 올해 행사장에서도 고춧가루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변화된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이는 앞으로 영양고추 산업이 풀어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좋은 원물을 생산하는 것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세척과 건조, 분쇄, 포장 등 가공 전 과정의 위생과 품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영양고추'에서 'K-매운맛'으로…다음 목표는 세계시장 영양군의 시선은 이제 국내 소비시장을 넘어선다. K-푸드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 역시 하나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고추와 고춧가루는 김치와 고추장, 각종 양념류 등 한국 음식의 맛을 만드는 핵심 식재료다. 영양군이 올해 축제의 전면에 'K-매운맛'을 내건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앞으로의 과제는 명확하다. 영양이라는 산지 브랜드가 가진 신뢰에 가공·유통 경쟁력을 더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영양고추'를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식품 브랜드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 개발은 물론 위생적인 가공시설, 균일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체계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18년 전 영양군은 소비자가 산지를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고추를 싣고 서울로 향했다. 그 선택은 이제 매년 수십만 명의 소비자가 만나는 대형 농특산물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15만 명의 방문객과 60억 원의 매출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소비시장의 변화를 읽고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일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영양고추를 믿고 찾아주신 서울시민과 전국 소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고추에서 고춧가루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품질 가공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영양고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18년 동안 이어온 영양고추의 도전은 이제 새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 산지의 우수한 고추를 수도권에 알리는 단계를 넘어 변화하는 식품 소비시장에 대응하고, '영양고추'라는 지역 브랜드를 세계인이 찾는 'K-매운맛'으로 키워내는 것. 서울 한복판에서 확인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영양고추의 다음 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대구보건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상수도 기반시설과 미래농업 핵심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28일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경주시 하수처리장과 탑동정수장, 신농업혁신타운 등 위원회 소관 주요 시설 3곳을 차례로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류와 보고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주요 시설의 운영 실태와 사업 진행 상황을 위원들이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주요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들은 첫 일정으로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하수처리 과정과 시설물 관리 상태,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안정적인 처리 체계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청취했다. 이어 탑동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 과정과 수질 관리 현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체계적인 시설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신농업혁신타운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주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신농업혁신타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 농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사업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설 조성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단계마다 면밀한 점검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시설별 운영 상황과 현장 관계자들의 건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동열 경제산업위원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개원 이후 경제산업위원회 소관 업무를 조속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점검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과 사업을 제대로 점검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노인복지관들과 손잡고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강북노인복지관과 함지노인복지관, 서변노인복지관, 강동노인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앵커) 사업으로 추진되는 '대학과 함께하는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구현'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보건대학교와 각 복지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육 수요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생활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서비스를 일상에서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의 연령과 학습 수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은다. 대학 중심의 일방적인 교육 제공에서 벗어나 각 복지관이 현장에서 파악한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여자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배움의 성과가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측은 일회성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도록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도 이어간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새로운 교육 분야를 함께 발굴해 평생학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협약이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 역량과 노인복지관의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역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옥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의미"라며 “각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생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임 법무장관 후보에 김승원 의원…청와대 2기 개각 발표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친(親)이재명 성향 모임 '처럼회'의 주요 일원으로 활동해온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이형일 1차관이 지명되는 등 총 부처 6곳의 장관이 교체 대상에 올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6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이 대통령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판사 출신인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는 2020년부터 21·22대 국회의원을 지내왔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강 실장은 김 후보자에 관해 “형사·사법체계 개편의 취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새로운 제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거시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2월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강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 역대 최대 경제 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거친 강신철 전(前)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이름을 올렸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1990년생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낙점됐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아울러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하정우 전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발탁됐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는 친문(親文) 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임명됐다.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힘을 싣기 위해 30일 신설한 청와대 메가 프로젝트 보좌관 자리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경험을 오래 쌓아온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맡는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 “거시경제 정책통…석유최고가격제 주도”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30일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때 기재부(재경부) 1차관을 맡았던 이 후보자는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등 거시경제 전략을 주도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물가마저 치솟자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용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해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중동발 고유가에 맞서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는 등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서 역대 최대 경제 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해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1992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 초기 재무부에서 시작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서 일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경제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통'으로 평가받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기재부 경제정책국장·차관보·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지냈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기재부 차관보, 통계청장(현 국가데이터처장)을 역임하며 정권과 상관없이 중용됐다. 통계청장 시절에는 사회이동성 개선, 저출생 고령화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통계 개발에 힘썼다. 사회 계층별 소득을 지표로 볼 수 있는 '소득이동통계'도 주도해 호평을 받았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그는 기재부 시절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 △1971년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6회 △미국 텍사스A&M대 경제학 박사 △기획재정부 경제교육홍보담당관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통계청장 △재정경제부 1차관 원승일 기자 won@ekn.kr

경제부총리 이형일·법무장관 김승원…李정부 2기 내각 발표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정부 2기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6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승원 의원이 발탁됐다. 강 실장은 “판사 출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은 재선 의원으로, 형사·사법체계 개편의 취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새로운 제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이 후보자 인선과 관련, 강 실장은 “경제 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 꼽히는 정책통"이라며 “중동발 고유가 사태를 맞아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며 실행역량을 입증했다"며 “젊은 경제 사령탑으로 역대 최대 경제 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에 대해서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으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에 대비한 자주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과감하게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각각 낙점됐다. 그 중 홍 후보자에 대해 강 실장은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현장형 관료로, 주택공급 정책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주거안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한 경험이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보호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폭 넓은 정책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가창업시대 전환 및 소상공인 육성과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실장은 “용 후보자는 디지털 성범죄 방지, 일 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선명한 목소리 내온 청년 재선의원"이라며 “세대 간 성별 간 갈등을 넘어 청년 세대와 함께 모두의 성평등을 지향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낙점했다. 강 실장은 “구글 엔지니어 출신 차세대 정치인으로, AI산업의 범부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이 발탁됐다. 강 실장은 “초대 AI수석으로 전문성을 입증한 하 부위원장은 향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방향을 잡고 산학연 역량을 밀도 있게 결집해 국가 AI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청와대 메가 프로젝트 보좌관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원주 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복대 간호대, 서울 세린센터서 환자 감염관리 역량 강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교육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에 간호학과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 실무 및 환자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수술주기 근접오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KBU LIFE 감염관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병원 환경을 재현한 최첨단 'SERIN(Simulation Educ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rsing, 시뮬레이션 연구실습센터)'에서 진행돼 학생이 고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시나리오 기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수술주기 근접오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Perioperative Near-Miss Simulation Program, PNMSP)​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실제 임상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술 전-중-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접오류를 학생이 직접 발견하고 대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환자 확인, 투약, 수술 부위 확인, 무균술, 수술 후 환자 안전 등 임상에서 중요한 상황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학생이 오류를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이어 19일과 20일에는 KBU LIFE(Learning for Integrated Patient Safety and Excellence)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Level D 개인보호구 착-탈의, 신종감염병 도상훈련 및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생은 도상훈련을 통해 감염병 환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동 동선을 직접 설계하고, 실제 임상환경과 유사하게 구현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표준화환자(Standardized Patient)​를 대상으로 신종호흡기감염병 환자 간호와 감염관리 지침을 적용했다. 두 프로그램은 실제 임상사례를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경험 기반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박지은 경복대 간호교육센터장은 30일 “실제 임상 현장을 충실히 반영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영 간호대학 1학부장과 노연희 2학부장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임상 상황에 적용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주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간호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교과 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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