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거 공식 개막…정청래 ‘초조’ vs 장동혁 ‘여유’

6·3 선거 공식 개막…정청래 ‘초조’ vs 장동혁 ‘여유’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유세차를 동원한 거리 유세와 민생 행보에 나서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과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교육감 16명, 국회의원 14명 등 모두 4241명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782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은 1.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패트롤] 고양시-김포시-군포시-남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건강 보호와 에너지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6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0여 가구를 선정해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 가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는 경기도와 함께 사업비를 분담해 가구당 약 115만원 상당 냉방기기(설치비 포함)를 지원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양시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의 여름철 안전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백옥선 기후에너지과 팀장은 22일 “폭염은 취약계층에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선제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오는 23일부터 '2026년 KINTEX&고양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킨텍스와 협력해 사회적경제조직 판로를 확대하며 홍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킨텍스 내 유휴공간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활용해 상생 협력 한마당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7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을 비롯한 킨텍스 주요 전시회와 연계해 총 5회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판매 공간은 킨텍스 제2전시장 공공보행통로에 마련된다. 전시회별로 최대 3개 기업이 참여하며 △청바지 업사이클링 제품 △천연가죽 수제 공예품 △지역 상생 애플리케이션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문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면 킨텍스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회차 마켓은 오는 23~25일 운영되며 △협동조합 수작 △바늘꽃 협동조합 △주식회사 룰루랄라 3개 기업이 참여한다. 김성연 고양산업진흥원 넥스트창업팀장은 22일 “고양시 사회적경제조직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킨텍스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방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2026년 KINTEX&고양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마켓 관련 세부 내용은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gwav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는 21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조기 착공을 사실상 포기하고 노선안을 인천과 다시 협의하겠다는 취지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이기형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이 되겠죠", “제가 예상하는 시기는 4년 이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후보 캠프는 “스스로 임기 내 착공 불가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김포시민의 최대 숙원인 5호선 조기 착공을 사실상 포기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도 김포시민은 출근길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5호선 조기 착공과 조기 개통은 선택이 아니라 시민 삶과 안전을 위한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병행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면 임기 내 착공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며 “이를 '거짓말'로 단정한 것은 철도행정에 대한 무지를 자인한 것이자,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린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이기형 후보가 이미 대광위 조정안으로 정리된 노선안을 두고 또다시 “인천과 협의"를 언급한 점도 문제 삼았다. 캠프는 “지금 인천시장 후보들과 검단구청장 후보들은 앞다퉈 원당역 유치와 노선 재협상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천과 협의를 입에 올리는 것은 결국 김포 노선을 흔들고 사업을 지연시키겠다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5호선 김포 연장은 김포시 공직자 헌신과 시민 참여로 어렵게 이뤄낸 성과"라며 “이제 필요한 것은 재협상이 아니라 현재 노선안을 지키며 조속히 착공하고 김포에 필요한 추가 역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형 후보는 5호선 연장을 위한 역할이 별로 없었기에 5호선이 얼마나 절박한 사업인지, 수많은 난관을 뚫고 얻어낸 결과물인지 모르는 것"이라며 “해본 적이 없기에 시민 안전과 생명, 그리고 고통이 걸린 문제를 가벼이 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이기형 후보를 향해 “노선 재협상 취지 발언과 임기 내 착공 불가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김포시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병수 후보는 22일 “5호선 노선안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임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거침없이 멈춤 없이 오는 2033년 이전 개통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포시노조)은 한대희 더불어민주당 군포시장 후보로부터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공직자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질의서의 공식 답변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포시노조 주관 이번 질의는 군포시장 권한 견제, 인사 투명성, 공직 파트너십 구축, 복리후생 향상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대희 후보는 시정 운영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전향적인 방안을 대거 제시했다. 한대희 후보는 답변서를 통해 인사 공정성의 획기적 제고를 위한 '인사팀장 공모제' 도입을 전격 선언했다. 직원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을 발탁해 인사 고충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군포시장 권한 집중을 견제하기 위해 실무자 의견이 시장에게 가감 없이 전달되는 '직소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주요 정책 결정에 공무원-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공직사회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은 조직 내 부당 지시 및 갑질 행위 근절에 대한 단호한 대책과 재정 위기 대처 방안이다. 한대희 후보는 감사부서 역할과 책임을 전면 재정립해 '측근 비서실 및 정무직부터 갑질 근절'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부당 인사를 요구하는 산하기관장 관행을 철저히 제어하겠다고 명시했다. 또한 연가보상비 삭감 등 과거 발생했던 재정조정 문제와 관련해 “재정 위기 시에는 군포시장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이 먼저 고통을 분담하는 솔선수범 자세를 보이겠다"고 강조하며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방적인 수당 조정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공평무사 원칙을 제시했다. 공직자 복리후생 분야에선 인근 지자체(안양-안산-의왕) 대비 현저히 떨어진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과감한 재원 투입을 예고했다. 한대희 후보는 취임 즉시 '경기도 31개 시-군 복리후생 비교 분석'을 실시해 타 지자체보다 낮은 항목을 우선순위에 따라 즉시 상향함으로써 군포시 공직자의 복지 수준을 임기 내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청사 내 외부 기관 입주로 인해 공직자의 필수 업무공간이 침해받는 경우 정무적 판단을 통해 과감한 공간 재배치 및 이전을 결단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최현배 군포시노조 위원장은 “이번 정책질의 답변은 일방적인 지시와 수단으로서 공무원이 아닌,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진정한 '정책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또한 “조합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일 잘하는 군포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시된 공약들이 향후 실질적인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눈여겨보고 지속적인 노사 협의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노조는 한대희 후보 답변서 원본을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직 사회 발전이 곧 군포시민에게 높은 행정 서비스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향후 선거 과정과 실천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전략 마련을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양주시 관계자와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추진 방향과 단계별 과업을 공유했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과업은 공공디자인 현황 조사 및 분석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남양주시 맞춤형 공공디자인 전략 수립 △공공디자인 제도 개선 및 가이드라인 재정비 등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시 전반의 일관성과 시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한 공공디자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성-명료성 등을 기반으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공공시설물 통일성과 도시경관 조화를 높이는 색채 가이드라인과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기준 등을 구체화해 실효성 있는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중심 생활환경 개선과 연계해 권역별 생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웰니스 남양주' 기반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방제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잡는 '끈끈이 현수막'을 설치했다. 끈끈이 현수막은 2024년~2025년 말라리아 환자 추정 감염지 인근 축사 31곳과 공원 23곳 등 54곳에 설치됐다. 현수막에는 친환경 끈끈이 약품을 도포해 모기 등 해충이 현수막에 붙어 포집-제거되도록 했으며,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문구를 함께 담아 홍보 효과도 높였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을 비롯해 △야간 야외활동 자제 △긴팔, 긴 바지 착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모기 서식지 없애기 등 수칙을 준수가 중요하다. 또한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90곳 중 인근 의료기관에 들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세부 내용은 파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시보건소장은 22일 “시민 생활권 내 모기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방제와 예방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개인 예방수칙도 함께 실천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페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반도체·방산·이차전지 산업 중심지인 구미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제조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장형 AI 전환(AX) 전문인력을 키우고,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로봇직업혁신센터 1층에서 'AI특화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AI특화공동훈련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경권 AI 특화 훈련기관으로, 국내 최대규모 로봇 교육시설 가운데 하나인 로봇직업혁신센터 내에 조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전액 국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생성형 AI 기반 제조기술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운영한다.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업 맞춤형 AX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 구축이다. 센터는 기업별 AI 진단과 분석, AX 컨설팅,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훈련, AX 확산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10건 이상의 현장 적용형 PBL(Project Based Learning) 훈련 과정을 개발하고, 360명 이상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AI·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확산 기반을 넓혀간다는 목표다. 구미시는 최근 AI·로봇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제조혁신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AI 팩토리 사업과 연계해 '구미형 AI·로봇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조업 중심 도시였던 구미를 첨단 AI 기반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정성현 권한대행은 “AI와 로봇은 앞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구미시는 전국 유일의 로봇 직업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현장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I특화공동훈련센터가 지역 제조기업의 AX 전환과 제조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주시청인구정책과 관계자들이 김천돌봄문화센터를 찾아 돌봄·문화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22일 김천시에 따르면 경주시청 인구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은 지난 20일 김천돌봄문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우수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돌봄과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 운영 사례를 참고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정책과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시 관계자들은 센터의 주요 사업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이용 사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장난감도서관과 다 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시설 등 세대별 돌봄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시민 이용 활성화 사례와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홍태 김천시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지역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돌봄·문화 서비스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돌봄문화센터는 지난 4월 1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장난감도서관의 다양한 대여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음 공간과 플레이룸 등 프로그램실 이용 문의도 이어지면서 시설 이용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시눈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관내 비지정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도곡서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주 도곡서당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최종 지정됐다. 도곡서당은 조선시대 명신인 신잠이 상주 목사로 재임하던 1552년부터 1554년 사이 영남 지역 학풍 진작과 유학 인재 양성을 위해 건립한 18개 서당 가운데 하나다. 당시 신잠이 창건한 서당 대부분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됐지만, 도곡서당은 향촌 사회를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남아 있는 8개 서당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도곡서당은 조선 전기 진사시 장원 출신인 김범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학당 터에 신잠 목사가 부임하면서 서당으로 정립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이 소실돼 터만 남았으나, 1697년(숙종 23) 이익달의 주도로 창건 당시 위치에 중창된 이후 현재까지 장소 성과 역사적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당에는 1697년 중창 이후 약 300여 년 동안의 운영 상황과 재정 현황 등을 기록한 '도곡서당안(道谷書堂案)' 등 14종의 고문서가 남아 있다. 해당 자료들은 조선 후기 서당 운영과 향촌 사회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특히 1938년 작성된 당 안에는 이상룡 선생과 함께 만주 서간도로 이주해 신흥무관학교 등에서 활동한 강호석·강원석 형제의 행적도 기록돼 있어, 도곡서당이 전통 교육 공간을 넘어 근현대 지역사와 독립운동의 흐름까지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는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측 조사와 건축재료 분석, 고문서 수집 등을 진행하며 도곡서당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입증해 왔다. 시는 이번 문화유산자료 지정을 계기로 정기 안전 진단과 국가 유산 안내판 설치, 보수 공사비 지원, 전통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도곡서당은 상주시가 오랜 세월 인재 양성과 흥학을 위해 힘써온 과정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열린 국가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관아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주막에서는 엽전 한 닢으로 떡과 오미자차를 맛본다. 경치를 감상하던 '스쳐가는 관광지'였던 문경새재가 이제는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부터 주막 체험까지 확대 운영하며 문경새재 옛길 관광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산행 철과 축제 시즌을 맞아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역사와 이야기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 마련된 한복 체험관이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관에는 여성용 32벌, 남성용 16벌, 아동용 41벌, 용상 의상 63벌 등 총 152벌의 한복이 마련돼 있다. 관광객들은 원하는 한복을 골라 입고 조선시대 거리와 관아를 재현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사극 속 주인공 같은 경험을 즐긴다. 무엇보다 체험이 무료라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해 관광객 참여를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로 연결시키고 있다. 문경시는 여기에 '이야기형 체험 콘텐츠'를 더했다. 5월 첫째 주부터 매주 주말마다 문경새재 제2 관문으로 향하는 길목 주막터에서 운영되는 '문경새재 주막체험 프로그램'이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대표적인 과거 길이다. 시는 이 같은 역사성을 관광 콘텐츠로 풀어냈다. 주막 체험은 단순 시음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주모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상황극을 이끌며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구성했다. 관광객들은 엽전 1냥(1,000원)으로 떡과 문경 특산품인 오미자차를 맛보며 과거 길을 걷던 선비의 정취를 체험하게 된다.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문경새재 관광은 자연경관과 트레킹 중심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사극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으면서 '체험형 관광'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 따라 하기, 드라마 의상 체험 등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풍경을 소비하는 관광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새재는 이제 단순히 쉬어가는 관광지를 넘어 전통문화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만의 역사성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강원관광재단, 6월 추천 여행지 선정…“강릉 단오부터 화천 힐링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강릉시 와 화천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 전통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대표 문화관광도시의 매력을 선보인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축제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천년 넘게 이어져 온 공동체 문화와 제례, 놀이, 공연예술이 집약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단오제는 대관령 국사성황신과 국사여성황신에게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에서 시작됐다. 축제 기간에는 전통 굿과 제례 의식인 '단오굿'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노가면극', 씨름대회, 그네뛰기,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관노가면극은 대사 없이 몸짓과 춤으로만 표현하는 국내 대표 전통 탈놀이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강릉 한과와 감자전, 회오리감자 등 지역 먹거리와 전통시장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리며, 야간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단오제를 단순 축제를 넘어 “강릉 관광의 핵심 체류형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 추천 여행 코스로 감성 사진 명소인 하슬라아트월드와 사근진해변 방문을 제안했다. 이어 관광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한 오죽헌 일대 여행과 전통 뱃놀이 무료체험, 월화거리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체류형 관광 코스도 함께 추천했다. 산천어와 파크골프로 주목받는 화천은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화천군은 최근 전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파크골프의 성지'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 인프라와 사계절 대회 운영을 앞세워 스포츠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화천군은 올해만 해도 '2026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등 굵직한 전국 단위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개막한 '2026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에는 전국 동호인 1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약 3주간 대회가 이어졌다. 남녀 우승팀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리는 등 전국 규모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또 오는 9월 열리는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 파크골프 축제로 꼽히며 전국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화천군은 이를 통해 숙박·음식·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6월 화천 방문객에게는 산천어 커피박물관 무료 개방 혜택을 제공하며, 조경철천문대 입장료 50% 할인과 백암산 케이블카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조용한 자연 속 힐링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평화의댐과 비목공원 방문도 추천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머무는 모든 장소가 현대와 역사를 함께 품고 있는 강릉과 청정 자연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화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반도체 호황에…‘삼성·SK하이닉스’, 선거판 단골 메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광역단체 16곳 중 9곳에 출마한 후보들이 5대 핵심 공약에 반도체 산업단지·공장·팹(Fab) 유치를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공약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선거 유세에서 반도체 유치를 내건 광역단체까지 더하면 사실상 전국이 '반도체 공약 러시'에 휩쓸린 형국이다. 반도체 초호황에 유권자 관심이 쏠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임기 내 성과를 낼 수 없는 공수표"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22일 에너지경제가 16개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들의 5대 공약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기·인천·세종·충남·전북·전남광주·대전·경북·대구 등 9개 광역단체에서 후보 1인 이상이 반도체 공장·산단·팹 유치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공세적인 곳은 대구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팹을 유치해 대구·구미를 잇는 'TK 반도체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용인은 이미 포화 상태라 더 이상 반도체 공장을 증설할 수 없는 여건"이라고 했다. 임기 내 대기업 팹 유치를 추진하고 2034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전남광주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취임 1년 내 10조원 규모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에게 경선에서 밀린 이종욱 후보도 “공사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며 용인 삼성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전남광주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유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권역을 포괄하는 '초광역 AI·반도체 클러스터 K-벨트 구축'을 각각 공약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도지사로서 꼭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기반 반도체 팹 유치를 공약하며 “K-반도체 자립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2030년까지 3조4585억 원을 투입해 유성 교촌동에 530만㎡ 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에서는 이원택·양정무·백승재 후보 모두 반도체 관련 공약을 5대 핵심에 포함시켰다. 이원택 후보는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패키징 공장이 증설되면 전북에 올 수밖에 없다"며 삼성 반도체 실증 공장 유치도 약속했다. 충남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산 거점·수출기지 조성'을, 인천에서는 박찬대 민주당 후보가 송도·영종·남동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산업클러스터 완성'을 내걸었다. 세종에서도 조상호 민주당 후보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을 5대 공약에 포함했다. 5대 공약에는 반도체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선거 유세에서 반도체 유치를 언급한 광역단체도 4곳에 달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데이터센터 100조 원 투자와 반도체·이차전지 신산업 유치에 힘쏟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AI 전력반도체 제조 특구' 조성을 공약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2022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대기업 유치"를 선거 구호로 내세웠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충북을 핵심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공약은 선거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2022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김진태 후보는 “삼성 반도체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어 원주를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원주에 들어선 것은 삼성의 생산라인이 아닌 교육원뿐이다. 그런데도 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다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을 외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2022년 캠프스탠리 부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했으나 임기 내 이행되지 않았다. 반복되는 미이행 공약의 구조적 원인으로는 유권자의 검증 의지 부재가 지목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반도체연구위원은 “지난 선거 때도 반도체 공약은 지자체마다 있었다"며 “그 때 공약을 걸었던 곳 중에서 실천한 곳이 있는지를 보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는 “다른 지역에서 잘 되니까 뺏어오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가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다 지은 다음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오히려 그 지역에 해를 주는 상황이 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약이 산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홍기 한남대 교수는 “이미 용인·평택에 투자를 결심하고 부지도 마련한 기업 입장에서는 황당무계한 것"이라며 “만약 실제로 이행된다면 기업에 굉장히 큰 비용을 발생시키고 불확실성을 겪게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300조원을, SK하이닉스는 같은 지역에 60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이미 확정했다. 김광두 서울대 교수는 “실현성도 없고 국가 이익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잘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괜히 혼선을 주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정민 서울대 교수도 “이미 다른 지역으로 결정이 난 상황에서 초기 투자비가 상당히 낭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무분별한 공약이 기업에는 고스란히 비용으로 돌아온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준석 교수는 “이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미국의 경우 기업을 유치하고 싶으면 인센티브를 주거나 토지를 제공하는데, 우리나라는 정치적 억지력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공장이 현재 위치에 있는 건 전력·냉각수·전문가 접근성 등 모든 조건을 따진 결과"라며 “4년에 한 번 하는 선거 때문에 다 옮긴다는 건 엄청난 낭비"라고 했다. 이종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소장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다는 건 최소 생산라인 4개 규모의 대단지를 의미하며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며 “설령 가능하다 해도 공장은 생산라인 관리 인력이 대다수이고 로봇 비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 유치는 소재 업체도 같이 지방으로 내려와야 하는 문제"라며 “수도권은 물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 지방은 어떻게 물건을 옮겨오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박서현 인턴기자

‘청년 주거’ 숨통 트이나…내년까지 ‘매입임대’ 9만호 공급

정부가 올해부터 2년간 수도권 내 매입임대주택 9만호를 공급한다. 청년 등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의 한 축으로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공이 선도적으로 비아파트 공급을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지역 중심으로 매입 임대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 2년간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6만6000호는 규제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주택 9만호 중 6만6000호는 서울 25개 구, 과천·수원·용인 등 경기 12개 규제 지역에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기존 지어진 오피스텔, 빌라, 원룸 등을 직접 사들여 다시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민간 비아파트 공급 위축에 따른 전월세 시장 불안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 또 신규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보다 더 빠르게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구 부총리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공급 속도가 빨라 1~2년 안에 가시적인 공급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청년층의 주거 애로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매입임대주택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자 비용 부담을 완화해 조기 착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미 인허가를 받았는데 아직 착공하지 않은 주택은 사업장별로 철저하게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탈세와 집값 띄우기, 재건축비리 등 부동산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강화한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의 매매 가격은 치솟고 있는데 매물은 줄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 부총리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며 “매물이 큰 폭 감소한 이후 최근 정체된 가운데 전월세 매물은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변동과 매물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부천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를 비롯해 구리시의원-경기도의원 후보 등 '6.3 지방동시선거 국민의힘 구리시 원팀'이 21일 구리역 잔디광장에서 총력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나경원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 연사로 나서 국민의힘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양평군민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후보, 이경희-장향숙-연주현-진지성-김정신 구리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모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백현종 후보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에서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지난 민선8기가 구리 '변화'를 시작한 시간이라면 다가올 민선9기는 그 변화를 '완성'할 시간"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민선8기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에는 '구리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 개혁'을 단행해 미래 100년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지난 임기 동안 검증된 강력한 추진력과 30년 행정 전문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가 시작한 구리의 핵심 사업들을 책임지고 끝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경현 후보는 지역을 비롯해 △교통 △교육 △복지 △주거 중심 '5대 개혁 과제'를 제시한 뒤 “토평지구 가치를 극대화하고 광역교통망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면 서울 편입이 필수"라며 “서울 편입을 통해 구리 가치를 무한히 올려 강남을 능가하는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구리시 '원팀'이 용광로처럼 뜨겁게 타올라 승리의 불꽃을 피울 수 있도록 시민의 압도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구리시 대전환을 위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무대에 오른 구리시의원-경기도의원 후보들 역시 각자 캐치프레이즈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전원 승리해 구리 발전을 이끌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국민의힘 원팀 후보들이 유세 차량에 오르자 지지자들은 기호 2번과 후보자들 이름을 연호했다. 후보들은 출정식 직후 각 지역구로 돌아가 현장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6 남양주시 반딧불이 숲산책- 물맑음수목원에서 만난 작은 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에게 자연친화적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물맑음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과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반딧불이 특별전 △반딧불이 설명회 △반딧불이 야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반딧불이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설명회는 내달 6일과 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내달 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반딧불이 야간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반딧불이 야외 방사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반딧불이 야간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자녀는 모두 초등학생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30가족, 100명 내외이며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생활문화 버스킹' 공연팀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모집 규모는 총 40팀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해 국악, 댄스, 마술 등 거리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 공연팀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예술인 또는 5인 이내 단체이며, 참여를 원하는 전자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12일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공연팀에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연팀은 7월부터 10월까지 땡땡이광장과 역곡역 남부광장, 오정대공원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박혜경 문화정책과장은 22일 “생활문화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하반기 생활문화 버스킹 공연팀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1일 오전 8시 30분. 양평 장로교회 앞 로터리가 붉은색 유니폼과 응원 플래카드로 물들었다.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원-양평군의원 후보자 전원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서막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은 개그맨 김종국 사회로 진행됐다. 격려사를 통해 김호일 전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 표심을 공략하며 행사 무게감을 더했고, 이어 '맨발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조승환씨가 청년을 향해 열정적인 지지 연설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연사 구성에 현장을 찾은 양평군민은 연신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 유세 아닌 세대별 목소리 경청= 이번 출정식은 후보자 일방적인 연설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군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는 '소통형 유세'로 기획됐다. 유세차 앞에는 청년 상인, 유모차를 끌고 나온 학부모, 농촌 노인까지 각계각층 군민이 마이크를 잡고 생생한 지역 현안을 쏟아냈다. 이들은 “일자리가 부족해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보육 걱정 없이 아이 키울 수 있는 양평을 만들어 달라"며 구체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전진선 후보는 군민의 쓴소리와 건의 사항을 수첩에 일일이 메모하며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다. ▷ 5대 핵심 공약 제시= 전진선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양평 미래를 바꿀 5대 핵심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및 강하IC 중심 교통 인프라 확충 △양평형 맞춤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보육 환경 조성 △노인-장애인-교통약자 복지 강화 △농업-환경-관광이 조화된 지속가능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전진선 후보는 “지난 4년이 양평의 기초를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과를 군민의 삶 속에 제대로 채워 넣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수 혼자 뛰는 군정이 아니라 도-군의원이 모두 하나로 뭉친 '원팀 양평'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선거 때만 반짝 나타나는 후보가 아니라 평소에도 현장에서 군민과 손잡고 '반듯하게' 일하는 군수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정식을 마친 전진선 경기도의원-양평군의원 후보들은 전통시장과 좁은 골목길, 외곽 산골 마을까지 아우르는 본격적인 현장 민생 행보에 들어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덕풍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 김용남 하남을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서갑원 전 국회의원, 이교범 전 하남시장, 당원, 지지자, 시민이 참석해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강병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세력을 마지막으로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이정표이자 멈춘 하남의 성장동력을 다시 살려 하남 대전환을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광재 후보와 김용만 의원, 민주당 하남시의원-경기도의원 후보들과 원팀으로 승리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교통 혁신, 민생 경제, 교육 등 하남 미래 비전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광재 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해낸 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원주~강릉 철도를 추진했던 경험처럼 하남에서도 3호선-9호선-위례신사선-GTX-D노선 등 광역교통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종합병원과 24시간 어린이병원-약국 조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약속하며 “하남을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만 의원은 “이광재 후보는 시민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배우고 있을 정도로 실력과 경험이 뛰어난 후보이고, 강병덕 후보 역시 30년간 하남을 지켜온 진짜 하남인답게 시민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후보"라며 “추미애 후보, 이광재 후보, 강병덕 후보가 함께 당선될 때 하남의 큰 변화와 발전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추미애 후보는 “내란 청산과 사법 정의 회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윤석열 비호 세력에게 단 한 표도 허용해선 안 된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하남은 잠재력이 큰 도시이나 교통-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이광재 후보 같은 행정 전문가와 강병덕 후보 같은 현장형 해결사가 함께해야 하남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와 경기도, 국회, 하남시가 원팀이 될 때 GTX-D와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 등 하남 발전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선 “하남 대전환", “민주주의 수호", “원팀 승리" 등 구호가 이어졌으며, 강병덕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은 출정식 이후 덕풍시장 일대에서 시민과 만나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힘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 “대구 편입 시대, 군위 대도약 완성하겠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군위 청소년허브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군의원 후보들과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출정식 현장에서는 '중단 없는 군위 발전'과 '군위 미래 100년 완성'을 내건 구호가 이어지며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대구 편입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군위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원팀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군위는 지금 역사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대구 편입 이후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굵직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가 군위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완성하고 군위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니라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정 경험과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군위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군위가 어렵게 만들어 온 변화의 흐름을 누가 책임감 있게 이어갈 수 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며 대구시와 중앙정부를 연결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성과들을 이제는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간 협력 체계도 강조됐다. 김 후보는 시의원·군의원 후보들과 손을 맞잡고 “군위 발전은 군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며 “대구시와 군위군, 광역·기초의회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국힘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 …“무너진 영주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황병직 영주시장 후보가 21일 영주역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지자와 당원 등 2천여 명이 몰리며 선거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출정식에는 임종득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원 및 영주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체제를 강조했다. 행사장 일대는 황 후보를 연호하는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황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당내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험난한 경쟁과 여러 논란 속에서도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섰다"며 “그 과정 자체가 시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영주시가 직면한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황 후보는 “도심 곳곳의 빈 상가와 줄어드는 청년 인구는 지금 영주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더 이상 지역 소멸 위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비전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조성 △부자 농촌 기반 구축 △미래 성장산업 육성 △국가예산 확보 중심 행정체계 구축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우선채용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기업들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인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확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계획을 내놨다. 황 후보는 “영주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온라인 유통망과 체험형 관광을 연계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농업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되는 영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규제자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연관기업 유치 등을 통해 장기적인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황 후보는 특히 “시장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회의원과 경북도의회, 영주시의회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영주의 미래와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마지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영주를 다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종식·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선거 공식 첫날 부터 강행군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아이 한 명의 꿈도 끝까지 책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경주와 포항을 잇는 강행군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이날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끝까지 지키는 교육을 만들겠다"며 3선 도전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분향하며 공식 일정의 첫 문을 열었다.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부친이 안장된 곳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은 교육자로서의 책임감과 미래세대에 대한 사명을 다시 새기기 위한 의미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이전 세대가 나라를 지켜냈다면 지금 세대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날 역시 참배를 마친 뒤 “경북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학생이어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후보는 경주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시민들을 만나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행사장에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교육감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지난해 개인정보 해킹 피해로 대학 입학 취소 위기를 겪었던 경주 지역 학생 A군 가족의 사연이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A군은 대학 등록까지 마친 상태에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합격 포기 처리되는 일을 겪었고, 당시 가족들은 큰 혼란과 충격 속에 문제 해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 후보와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상황 파악과 대학 측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학생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현재 정상적으로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군의 부친은 “당시 가족들에게는 정말 막막하고 절박한 시간이었다"며 “아이의 미래가 달린 문제였는데 임종식 후보가 끝까지 관심을 갖고 도와준 일을 잊지 못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교육은 거창한 정책보다 한 아이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학생 한 명의 삶이 걸린 문제라면 교육 행정은 끝까지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교육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개소식 직후 경주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각자의 꿈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8년간의 교육 정책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포항 죽도시장과 장량교차로를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현장 유세를 이어갔다. 임 후보는 “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지역과 연계한 교육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사람 중심 AI 미래교육 체계 구축 △AI 교육격차 해소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운영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강화 △특수교육 및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 △에듀버스·에듀택시 운영 확대 △교직원 맞춤형 지원 강화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임 후보는 “경북교육은 특정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지역과 환경의 차이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북교육 만들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영천 지역 거리 유세와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경북 교육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전 경북대학교 총장 출신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영천 원화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첫 거리 인사에 나섰다. 이른 시간부터 이어진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는 시민들과 직접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경북 교육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유세를 통해 “지난 수년간 경북 교육은 변화와 혁신보다 정체와 불신의 시간이 길었다"며 “이제는 교육 현장을 다시 세우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는 교육에만 전념하고 학생은 안전하게 배우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했다.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김 후보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엄숙하게 이어갔다. 김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호국원을 찾은 배경에 대해 “교육의 기본은 책임과 공동체 정신에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일정"이라며 “경북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상징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는 경북 교육 혁신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AI 교육과 국제 바칼로레아(IB)를 접목한 'AIB 기반 미래형 수업체계'를 핵심 공약으로 소개하며 학생 중심의 능동형 교육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및 수업 집중 환경 조성 △학생 맞춤형 인성교육 강화 △학교 현장 소통 확대 △교육행정 투명성 강화 △미래산업 연계 교육 확대 등을 통해 공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육은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공공의 가치"라며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교육감이 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변화에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경북의 학생들이 어디서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공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동 후보 캠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경북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후보 측은 교육 현장과 학부모, 지역사회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행보를 통해 지지층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원택·김관영, 유력 전북지사 후보들 본격 표심 다지기

이원택 1호 공약, '전북성장공사' 설립…“전북 성장 구조 바꾼다" '전북이 성장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전북형 성장엔진'반드시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미래산업 투자와 재생에너지 산업화, 성장펀드 조성, 산업생태계 구축 등 전북 성장의 전 과정을 책임질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북도의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성장 구조 자체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체감성장의 엔진인 전북성장공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혁명과 재생에너지 대전환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는 지금이 전북 50년의 운명을 바꿀 결정적 순간"이라며 “전북성장공사를 통해 전북의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체감성장을 실현할 핵심 수단으로 전북성장공사를 제시하며 “단순한 투자유치 기관이 아니라 기업 육성과 미래산업 전략, 산업과 금융, 기업과 인재를 촘촘히 연결하는 전북형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북기업 성장 플랫폼 구축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집중 투자 △산업·투자·기업·인재를 연결하는 성장 컨트롤타워 구축 △도민 참여 성장펀드 조성 등을 전북성장공사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선 전북기업 성장과 관련해서는 “매출 1000억 원 이상 '전북형 스타 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전북기업이 단순한 하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AI반도체나 미래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토기업이 전국 시장을 선도하는 로컬브랜드와 전북형 브랜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100개, 식품바이오 벤처기업 5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와 피지컬AI, 농생명 바이오, 첨단소재, 미래차, 방위산업, 그린수소 같은 미래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은 AI반도체와 첨단패키징, 테스트베드, RE100 산업단지가 결합한 대한민국 서남권 미래산업 전략거점으로 육성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투자는 조기 가동과 후속 산업 연계로 전북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전북성장공사를 통해 창출되는 성과와 수익은 미래산업과 청년 일자리, 지역기업 지원, 성장 인프라에 재투자해 성장이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북형 성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민이 참여하는 20조 원 규모의 '전북형 성장펀드'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5조 원 규모의 전북미래성장펀드와 15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성장의 혜택이 외부 자본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제로 남는 전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전북성장공사를 설립해 미래산업 등에 장기 투자하고, 성장의 성과를 다시 지역 경제와 도민의 삶에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계획이다. 이원택 후보는 “지원받는 전북에서 스스로 투자하는 전북으로, 외부에 의존하는 전북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전북으로 바꾸겠다"며 “민주당 원팀 도지사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장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선거운동 첫 날 향한 곳은 '민생 현장' “도민들 먹고사는 문제 가장 가슴 아픈 현실" “낮게 임할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 행보는 '민생'에 방점이 찍힌다. 거창한 전북 발전 청사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김 후보의 이날 첫 공식 행사는 0시에 시작됐다. 청년 지지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온라인 출정식에 수면을 뒤로 미루고 참가한 것이다. 이 '위대한 동행'으로 명명된 청년들과의 만남은 ZOOM으로 진행됐고, 김 후보는 청년들과 온라인으로 인사를 나누며 "청년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하루아침에 이뤄지진 않겠지만 여러분이 떠나지 않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전 5시 30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환경미화차량 차고지를 찾았다.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오전 6시에는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선대위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청과 도매 이복임 사장과 상인들을 만나 출정에 임하는 각오를 보고했다. 김 후보는 명성이 자자한 인물 대신 민생 현장을 지키는 과일가게 여사장인 이 씨를 지난 11일 후원회장으로 공식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도도히 물결치는 민심의 부름을 받아 오늘 출정식을 하려 한다"면서 “삶의 현장에서 뛰고 계신 도민 여러분들을 먼저 챙기는 데 제 본분이라 생각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시장을 나온 김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전주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시민들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고 경적을 울리며 응원을 보냈다. 김 후보는 뜻밖의 시민들 응원에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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