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金 총리, 잇따라 ‘충청행’…캐스팅보터 민심 관리

李 대통령·金 총리, 잇따라 ‘충청행’…캐스팅보터 민심 관리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차례로 충청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섰다. 6·3 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권 민심 관리에 공들이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13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오후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성수품 가격 동향을 살피고 청년 상인들과 차담회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장 내 반찬가게와 꽈배기집, 만둣가게 등을 돌며 물건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김 총리는 “7개 만원은 너무 싼..

서울자치경찰, ‘설 연휴 특별치안’ 가동... 지하철 범죄·교통난 집중 관리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가 설 연휴 동안 지하철역 범죄 예방부터 교통편의까지 민생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강화한다. 자경위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설 명절 특별 치안대책'을 18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귀성객이 몰리는 명절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하철 범죄, 전통시장 주차 및 교통난, 사회적약자 안전 사각지대 등 연휴 기간 치안 공백을 메우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자경위는 치안 수요가 급증하는 현장에 전문 인력을 재배치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6일과 18일에는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 역사 4개소에 지하철경찰대와 지하철보안관을 집중 배치해 민·경 합동 순찰을 강화한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해서는 주변 도로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서울 교통·기본질서 Re-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관리로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자경위는 사회적약자 보호와 취약시설 집중 점검을 통해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아동학대 등 주요 범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연천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관내 전통시장에 들러 명절 대목을 맞아 분주한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명절을 준비하는 전통시장 상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민경제와 밀접한 현장 어려움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원당-능곡-일산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장보기에 참여하며 불경기로 어려운 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동환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정을 나누고 따뜻한 명절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은 지역경제 근간으로, 상인 한 분 한 분 노력이 고양경제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설 연휴를 앞두고 시청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일일이 설 인사를 나누고 시정을 위해 애써준 노고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직원들에게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는 여러분이 고양시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3일 다산동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2026년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비 촉진, 경영 안정,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남양주시 소상공인 정책 전반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한 관내 소비 촉진 △210억원 규모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확대 안내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과 상인단체에 유용한 공모사업과 지원책을 폭넓게 홍보할 계획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남양주시가 마련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및 상인단체는 남양주시 누리집 메인 배너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인터넷(QR코드) 접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지역경제과 상권행정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덕계공업지구 개발사업자 신영피에프브이제3호(이하 신영)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양주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5m 6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대규모 실내체육시설과 공공업무시설을 기부채납 받게 된다. 덕계공업지구 체육공원 내 조성되는 실내체육시설은 회천지구 일대 공동주택 입주 증가로 지속 제기돼 온 생활체육-수영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시민 수요가 가장 높은 실내수영장을 핵심 시설로 배치해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실내체육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약 3904㎡(약 1181평) 규모로, 25m, 6개 레인 실내수영장(유아풀-장애인풀 포함)과 농구-배드민턴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및 GX룸, 탈의실, 샤워실, 체온회복실, 파우더룸 등 이용 편의를 고려한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법정 기준인 40대를 크게 웃도는 140대 규모로 조성돼, 차량 이용객을 포함한 방문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공동주택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공공업무시설도 확보한다. 해당 시설은 연면적 약 637㎡(약 193평, 전용면적 468㎡)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청년 창업 지원 및 공공업무 및 지역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공기여 대상 시설은 덕계공업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용지2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공동주택 입주 시기인 2029년에 맞춰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실내체육시설은 신영이 건축 및 진입도로를 조성하고, 양주시가 체육공원 부지의 토목 및 조경 공사를 담당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최명훈 총무과장은 14일 “이번 사전협상을 통해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체육시설과 청년 창업 공간을 확보했다"며 “2029년까지 시설이 계획대로 준공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가 되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향후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정-통보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지침'에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용처 운영 방식 보완 내용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농어촌 주민에게 월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2026~27년)하는 정책으로, 관내 소비 촉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다만 사용처가 제한되면 주민 체감도가 낮아지고 민원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연천군은 시행지침 확정 전부터 두 차례 영상회의 등을 통해 “사용처 제한이 과도하게 운영될 경우 주민 생활 동선과 소비 여건을 고려할 때 불편이 커지고 민원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전달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연천군은 △면(面)의 현실을 반영한 하나로마트 관련 사용처 제한 완화 필요성 △병원-약국-학원-안경원-영화관 등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중심지 이용 업종의 이용 범위 확대 필요성을 반복 건의해 왔다. 그 결과, 농식품부가 지난 11일 확정한 시행지침에는 면의 사용처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생활권 설정 등 운영 유연성이 강화되고, 면 하나로마트의 경우에도 지역 상생을 위한 조건을 갖춘 경우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민 의료-교육-문화 서비스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고려한 업종 운영 방식도 생활권 유형에 따라 보다 폭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기준이 정비됐다. 김관섭 기획감사담당관은 14일 “시행지침 공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민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침 확정 전부터 지속 개선을 건의해 왔다"며 “이번 보완 반영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보완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 후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주민 안내, 상담, 사용처 확대 지원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해 제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공정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출발 단계인 기초 공정의 디지털화를 중점 지원한다. 단순한 장비 보급에 그치지 않고 자동화 설비 및 솔루션 도입과 함께 전문가 현장 맞춤형 지도를 병행해 기업이 공정 개선 효과를 실제 생산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 관내 중소 제조기업이다. 1차 모집을 통해 3개 기업을 뽑아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 2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 중 한 기업은 자동 라벨 부착기와 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한 물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재고 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그 결과 생산량이 약 200% 증가했으며, 납기 소요 기간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 이런 공정 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해당 기업은 약 3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업 대표는 14일 “초기 투자 부담과 인력 확보 어려움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는데, 포천시 지원을 통해 공정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중소 제조기업 여건을 고려해 체감도 높은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윤숭재 기업지원과장은 “제조업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중소 제조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는 오는 24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0일 오후 6시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동병원, 설 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중증·응급환자 대응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설 연휴 기간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병원 측은 13일, 명절 연휴 동안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전 부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와 야외 활동 확대로 중증 외상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권역 단위 응급의료 인프라를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구·경북 지역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획득했다. 국가적 재난과 의료공백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도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응급의료 체계 운영의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 2분기 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에 따르면, 안동병원의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는 32.1%로 권역센터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내원 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로, 실질적인 중증환자 진료 비중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중증환자를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치료를 마무리하는 '최종치료 제공률' 역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권역 내 최종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이 24시간 상주 근무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도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이어가며, 명절 기간에도 소아환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흉부외과, 외상정형외과, 외상신경외과 등 분야별 전담 전문의가 상시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수술이 가능하며, 외상 전용 중환자실을 통해 집중 치료가 이뤄진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도 연휴 기간 정상 운항한다. 출동 요청 시 평균 25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역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혈관조영촬영기 5대를 상시 가동해 심장과 뇌혈관 응급환자가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지체 없이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시간과 직결되는 질환에 대해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의 중증·응급·최종치료를 담당하는 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명절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강신홍 이사장은 “설 연휴에도 모든 방문객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지역 필수의료와 최종치료의 보루로서 권역 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집]설 연휴, 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

세계유산·야경·감성거리·힐링 관광까지… 머무는 여행지로 진화한 역사 도시 불국사·석굴암부터 황리단길까지… 역사·감성·휴식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지 동궁과 월지 야경·보문관광단지 힐링 코스 인기… 설 연휴 가족 여행지로 재조명된 천년 왕도 경주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여행 시기다. 멀리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도시가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신라의 유산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경주의 주요 명소와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 천년의 유산, 세계가 다시 주목한 경주… 불국사·석굴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 불국사는 신라 불교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 사찰이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지나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공간 구성은 불교적 이상 세계를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 신라인들의 높은 건축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담고 있다. 토함산 정상에 자리한 석굴암은 인공 석굴 내부에 본존불을 중심으로 우주 질서를 표현한 독창적인 구조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문화유산이다. 차분한 석굴 내부에서 마주하는 불상의 온화한 표정은 천년의 시간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들 유산은 세계인의 시선이 다시 머무는 공간으로 재조명됐다. 경주는 더 이상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세계와 현재를 잇는 역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왕도의 시간 속으로… 대릉원·첨성대·월성 경주 도심에 들어서면 신라 왕도의 위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릉원 고분군이 펼쳐진다. 거대한 봉분들이 이어지는 풍경은 고대 왕국의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천마총 내부 전시관에서는 금관과 장신구 등 실제 유물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역사 체험의 깊이를 더한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신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산이다. 낮에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하고,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월성과 주변 유적지는 대릉원과 첨성대를 하나의 역사 공간으로 연결한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진 월성 일대는 경주가 '별빛의 도시'로 불리는 이유를 실감하게 한다. ◇ 전통과 감성이 공존하는 거리… 황리단길 최근 경주 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곳은 황리단길이다. 고분군과 역사 유적을 지나 이어지는 이 거리는 전통 한옥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경주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골목 곳곳에는 개성 있는 카페와 공방, 소규모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어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한옥 골목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리단길은 경주가 단순히 '보고 떠나는 도시'를 넘어 '머물며 즐기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빛과 물이 빚어내는 야경… 동궁과 월지·월정교 경주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연못에 비친 누각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연못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신라 왕실의 풍류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월정교는 남천을 가로지르는 목교로, 복원 이후 경주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물빛과 조명은 고즈넉한 감동을 전한다. 인근 교촌마을에서는 전통 한옥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주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 휴식과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지… 보문호·경주월드 경주 여행의 또 다른 축은 보문관광단지다. 보문호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겨울철에도 차분한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보문관광단지에는 호텔과 리조트, 레저시설이 밀집해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 기능하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경주월드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역사 중심 관광에 체험 요소를 더하며 경주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라 천년의 보물창고…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천마총 금관과 불상, 토기, 장신구 등 수많은 유물이 전시돼 있어 신라의 정치와 문화, 생활상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해설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설 연휴, 경주에서 완성되는 시간 여행 경주는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다. 불국사와 석굴암에서는 천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대릉원과 첨성대에서는 왕도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다.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야경은 경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황리단길과 보문관광단지는 현대적 감성과 휴식을 더하며 여행의 폭을 넓힌다. 짧은 설 연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여행을 할 수 있는 곳. 천년의 시간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는 설 연휴 여행지로서 변함없는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어준·유시민도 안 통해”…與 여론지형 변화 신호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합당이 결국 무산되면서, 합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방송인 김어준 씨와 유시민 작가의 정치적 영향력을 둘러싼 평가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때 범여권 '빅 스피커'로 불리며 지지층 여론 형성에 상당한 파급력을 발휘했던 두 인사의 메시지가 당내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면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가 주도한 합당 구상은 당내 반발과 청와대 기류 등을 넘어서지 못하며 최종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합당 찬성 입장을 밝혀온 김 씨와 유 작가의 발언이 주목받았지만, 결과적으로 당 의사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합당을 반대한 친여 성향 평론가 이동형 작가는 지난 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합당 불발을 예상하며 “정청래 대표도 합당하자면 다 찬성할 줄 알았을 것"이라며 “예전 같으면 김어준, 유시민이 움직였으면 지지층이 다 한쪽으로 의견이 쏠렸는데 안 쏠리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 대표가) 새로운 당원들을 생각 못한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이재명을 보고 (당에) 들어온 사람들이다. 문재인과 조국에 대한 부채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앞서 정 대표의 합당 제안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욕먹을지도 모르지만 당대표로서 했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정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유 작가 역시 지난 2일 김 씨의 방송에 출연해 “조국 대표는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책임질 자세를 갖고 있다면 (당을) 빨리 합쳐야 한다"며 “합당에 반대하는 사람은 합당에 반대하는 이유를 얘기해야 하고, 절차를 가지고 시비를 걸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한 뒤 당내 반발에 직면한 정청래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이어 유 작가는 “두 당을 합쳐서 한꺼번에 가는 게 이해찬의 기획에 가깝다"고 말하며 정 대표를 두둔했다. 두 사람은 합당 찬성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부적절 논란이 제기된 전준철 변호사 추천 문제에 대해서도 옹호성 발언을 내놓았다. 김씨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전 변호사를 추천한 이성윤 의원을 두고 “(이 의원이) 자신이 윤석열에게 당할 때 같이 당했던 유능한 검사 출신이라 추천했다는 것"이라고 두둔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 변호사에 대해 “윤석열이 가장 싫어했던 인물로, 윤석열의 영향력이 강하던 시기에도 강직하게 수사를 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기류는 이른바 '친정청래' 의원들과 일부 당원층을 넘어 당내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합당에 반대해온 일부 여당 의원들은 두 사람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유시민, 김어준 두 인물은 비판 불가의 성역이 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정치인이 아니기에 어떠한 의견도 낼 수 있다. 다만 지난 대선 당시와 지금의 정치 지형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유튜브를 중심으로 특정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합당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른바 '기획설'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합당 관련 이른바 '김어준 기획설'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것"이라면서도 “김어준씨가 우리 당의 지도부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정당으로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있는 것"이라며 “그런 것을 우선 판단해야 될 것이고, 다양한 목소리는 우리가 경청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여권 인사와 친여 성향 유튜버 사이에서는 한때 비주류 '언더독' 이미지였던 김 씨가 영향력을 확대하며 사실상 정치적 권력처럼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감지된다. 곽상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치 유튜브 권력자가 지시하면 '찍소리' 말고 합당에 찬성해야 하느냐"며 “합당은 특정 정치 유튜브의 그늘에 복속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 출신인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이번 합당 논의를 두고 김 씨를 '파워브로커'로 지칭하며 “선출직에 나서지 않으면서 뒤에서 공작하고 밀어주는 사람이 권력을 유지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언론계 출신 친여 유튜버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KBS 기자 출신 최경영 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면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야지 언론인인 척하며 판을 짜는 것은 부정직하다"고 지적했다. MBC 기자 출신 이상호 씨 역시 “조국 사면부터 이번 합당까지 '보이지 않는 김어준의 손'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김 씨의 정치적 영향력을 문제 삼았다. 정치권에서는 김어준 씨를 향한 당내 비토 기류가 외부로 드러난 것 자체가 이전과는 달라진 당내 분위기를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거기에 좌지우지된다고 하면 우리 민주당도 건전한 당이 아니다. 그렇게 영향력 있는 분들이 말씀을 하셨어도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잖나"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설 연휴 전국 도로 ‘위험 경고’…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연휴 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드라이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2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45명(3년 합계)으로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달로 기록됐다. 2월 사망자가 유독 많는 것은 기온 하락 등으로 인해 도로환경이 열악해지고, 폭설로 길이 미끄러워지는 등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엔 고속도로 이용 수요 자체가 급증하면서 더욱 사고 위험성도 상승한다. 아울러 원거리 운전을 하는 차량이 늘어나고, 긴 시간 운전으로 운전자들의 졸음 운전과 피로가 누적돼 사고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된다. 실제로 최근 3개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사고 중 71.5%가 졸음·주시 태만이 원인이었다. 또 연휴 동안 장거리 운행을 하면서 추운 날씨로 차량 히터 사용이 늘어나 차량 내부 환기도 취약해진다. 이는 곧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한 졸음사고로 이어진다. 결국 설 연휴 도로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선 졸음운전 가능성을 차단해여 한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피로를 느끼거나 2시간 이상 주행 시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운전 중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차량 실내를 환기시켜야 한다. 특히, 연휴 기간 한파가 우려되는 만큼 차량 점검도 철저해야 한다. 운전자는 출발 전 반드시 차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기판에 이상 표시가 없는 확인하고, 시동을 건 후에 바로 출발하기보다 약 3분 이상 대기하면서 장거리 운전에 뒤따를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고향을 맞아 먼 거리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 만큼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무엇보다 운전자 뿐만이 아니라 전 가족 단위로 차량 탑승이 크게 늘어나는 설 연휴 기간엔 뒷 자석에 앉은 자녀들의 안전띠 착용도 철저해야 한다.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는 경상에 그쳤지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뒷좌석 탑승자들은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높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이 크게 늘어나고 한파로 인해 운전 환경이 열악해 질 수 있다"며 “운전자들께선 졸음운전 예방과 차량에 탑승한 가족들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출발 전 필수적인 차량 점검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감염병 대응 역량부터 생활관광·민생현장까지…경북 북부권, 현안 중심 정책 행보 가속

◇안동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식약처 GCLP 지정…국가 백신 분석 인프라 공식 인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등이 출연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공식 지정됐다.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확보된 인체 유래 검체를 분석하는 기관의 기술 역량과 품질관리 체계를 국가가 종합적으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단순한 시설 인증을 넘어 전문 인력의 숙련도, 장비의 정밀도와 유지관리 상태, 표준작업지침서(SOP) 운영 체계, 분석 데이터의 추적 가능성과 무결성 확보 수준까지 전반을 심사한다. 서류 검증과 현장 실사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만큼, 지정 자체가 곧 분석기관의 신뢰성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은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구축사업'의 가시적 성과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위험병원체 백신 개발과 신속한 임상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방 차원의 전문 분석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장비 고도화와 전문 인력 양성, 품질관리 시스템 정비를 병행해 왔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질병관리청 주관 GCLP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해 국가 단위 임상시험 분석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변이바이러스 기반 코로나19 mRNA 백신 효능평가 시험법 다기관 검증 과제를 수행하며 국제 공동연구 경험을 축적했다.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 사업 참여를 통해 팬데믹 대응 분석 체계도 강화해 왔다. 안동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동 백신 클러스터를 국가 감염병 대응의 실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과 임상, 생산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내 바이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 구조를 확대해 백신 자급화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행정소송 대응 논의…시민과 정보 공유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3차 시민 공개토론회를 열고 행정소송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주)바이원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행정 절차의 경과와 법적 쟁점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익적 관점에서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공개 토론 형식을 택했다. 회의에서는 소송 진행 단계별 상황 설명과 함께 시의 법적 대응 방향, 환경권 보호 논리 보강 방안, 집행부와 시민 간 정보 공유 체계 강화 필요성이 논의됐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생활환경 보호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별위원회는 법률자문관과 고문변호사 등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소송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환경 관련 사안이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시민 의견 수렴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20만 명 발길 이끈 문화관광 성과…2026년 '생활관광' 전략 본격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며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했다.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금당야행'은 고택과 골목, 전통 경관을 활용해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예천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낙동강 수변 공간을 무대로 지역 정체성을 재조명했다. 특히 삼강주막 축제는 외지 방문객 비율이 70%에 달해 외부 관광 수요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전통 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천활축제'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동상 수상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 역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졌다. 재단은 2026년을 '생활관광' 확산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용궁순대를 테마로 한 먹거리 축제와 '범우리 비어 페스티벌'을 통해 미식·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계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군위군의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현장 중심 민생행보 강화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0일 의흥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명절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지역 특산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상인들의 체감 경기와 매출 현황, 물가 변동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유대와 정을 나누는 생활경제의 중심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많은 주민들이 대형 유통시설보다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이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군위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명절과 같은 소비 집중 시기를 계기로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전통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전통시장 연계 산불예방 캠페인…명절 안전관리 총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명절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9일 억지춘양시장, 12일 봉화상설시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를 활용해 군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군청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산불 발생 주요 원인과 초기 대응 요령, 산불 발생 시 행동 수칙 등을 안내했다. 특히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일상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설 연휴 기간에는 성묘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 부주의한 화기 사용 등이 겹치며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군은 현장 중심 홍보를 통해 사전 예방에 주력했다. 홍보물 배부와 함께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1대1 안내를 진행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였다. 봉화군은 산림이 지역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산불 예방이 곧 지역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마을회관, 주요 행사장 등 생활 밀착 공간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이어가며 군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한 이번 행사는, 주민 일상과 밀접한 현장에서 정책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낙동강벨트 내줄 판’…사상구청장 판세 흔들, 민주 우세에 보수 비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서부산권으로 불리는 사하·사상·북·강서구, 이른바 '낙동강벨트' 민심이 심상치 않다. 보수 강세 지역인 부산에서 민주당의 약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사상구청장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13일 부산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9~10일 사상구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상구청장 후보 적합도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선 소속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35.1%로 선두를 기록했다.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은 17.7%,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은 7.7%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이대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8.4%로 가장 높았다. 출마 준비가 비교적 늦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태한 부산시의원은 10.2%, 김창석 부산시의원은 8.6%였다. 다만, 그동안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서복현 전 경남정보대 교수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보수 진영 후보 구도는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주요 후보와 무소속 변수를 포함한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서태경 전 행정관이 38.1%로 앞섰고, 이대훈 전 행정관 24.7%, 당 제명 조치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13.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4%, 국민의힘 34.2%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보수 진영 내 후보 단일화 여부와 조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가 실제로 현실화될지가 선거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 구도 재편 여부에 따라 '낙동강벨트' 민심 향방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부산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했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4%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해사법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2028년 3월 개원 목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을 위한 '법원조직법' 등 9개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로 해사·국제상사 분쟁을 전담하는 전문 법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에 가결된 법률안은 법원조직법,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민사소송법, 민사집행법, 선박소유자책임법, 소액사건심판법, 중재법, 행정소송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등 총 9건이다. 이 가운데 7건은 의원 발의, 2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안으로 마련됐다. 해사국제상사법원은 해사 분쟁 해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기관에 지급되던 중재 비용의 국외 유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해상 분쟁 발생 시 국내 지방법원이나 해외 중재·재판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했던 한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법원은 1심 법원급으로 부산과 인천에 각각 본원을 두고 설립된다. 부산 본원은 부산·대구·울산·광주·제주·전북·전남·경북·경남을, 인천 본원은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을 관할한다. 개원 시기는 2028년 3월 1일이다. 사물관할은 해사민사사건과 해양사고 제외한 해사행정사건, 국제상사사건이다. 일반적으로 1심은 해사법원 단독부, 2심은 해사법원 합의부, 3심은 대법원이 담당한다. 다만 법률이 정한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합의부가 1심을 맡고, 2심은 관할 고등법원, 3심은 대법원으로 이어지는 심급 체계가 적용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으로 국제 해사 분쟁 해결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동안 해외에서 처리되던 소송 비용의 국내 환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 재판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분쟁 해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사·국제상사 분야의 전문 재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해운·항만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올해 설 연휴 14~18일 맴섬 일출 기간과 겹쳐, 특별한 설날맞이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곳, 해남 땅끝마을에서 일년에 두차례만 볼 수 있는 맴섬 일출이 열렸다. 맴섬은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 두 개의 바위섬으로, 갈라진 기암괴석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의 진풍경은 땅끝 관광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일년에 두차례 2월과 10월, 단 며칠간만 볼 수 있으며, 특히 올해 2월 일출이 설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기간이 겹쳐 연휴를 맞아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설날맞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땅끝마을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올해 설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맴섬일출을 볼수 있는 땅끝관광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을 운영하며,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땅끝꿈길랜드는 야간 조명이 조성되어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땅끝마을에 위치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정상 운영하며,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은 16~17일 휴장한다. 우수영관광지와 명량대첩 해전사 전시기념관,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울돌목 바다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 케이블카도 연휴기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특히 15~17일에는 운행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운행해 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해남읍권은 고산윤선도유적지와 고산 오우가 정원, 두륜미로파크, 두륜산생태힐링파크, 두륜산 케이블카 등이 운영된다. 고산유적지와 오우가 정원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16일)에는 휴관하며, 두륜산 케이블카는 매일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카트와 사계절 썰매장이 운영되는 두륜산생태힐링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우수영 관광지와 고산유적지에서는 전통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는다.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최고의 인기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설 연휴기간 관람객 입장료를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명절 체험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매직 서커스, 샌드아트, 풍선쇼, 버블쇼 등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장소는 공룡박물관 지하1층 거대공룡실이다. 또한 박물관 후문에서는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해남군은 설명절을 앞두고, 2월 초부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100개소에 대한 안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설연휴 빈틈없는 종합대책의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해남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땅끝해남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비경인 맴섬일출이 주는 희망과 더불어 해남의 맛과 멋을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종합병원-해남우리종합병원과 업무협약, 퇴원직후 돌봄공백 해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입원했던 어르신들이 퇴원 후에도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해남군과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지난 6일'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 의료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많은 어르신이 치료를 마치고도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열악한 주거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전전하거나 재입원을 고민해야 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가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인 '자신의 집'에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협력 체계는 의료기관 내 전문 복지사가 퇴원 예정 환자의 건강 상태, 경제 여건, 가족 돌봄 가능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군에 의뢰하면 군은 전담 인력을 투입해 환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가사서비스 및 안부 확인, 일상생활 모니터링을 포함한 생활 지원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등 고령자 맞춤형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주거 환경 지원 등 2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군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투입에 나선다. 특히 읍·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추가 자원을 연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의료 현장과 행정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워 나갈 것"이라며“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심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838만 달러 규모 수산물 수출 협약・552만 달러 실계약 이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해 28개 업체로 구성된 장보고 상단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총 18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과 552만 달러의 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3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4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장보고 한상 세계 대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1380만 달러의 수출 협약, 480만 달러의 실 계약을 성사시켰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월드옥타 한국비지니스엑스포 인천 등 4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와 478건의 상담 진행, 458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과 72만 달러의 실 계약을 체결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미국,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총 7회 판촉 행사를 개최해 49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는 전복이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완도 수산물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5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때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해외 주요 식품 박람회에서 장보고 상단과 완도군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 수산물 세계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앞으로도 완도 수산물의 글로벌 인지도 제도와 수출길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년도 대비 2단계 상승… '최우수' 등급 달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지난 11일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평가해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평가이며, 대상 기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61개 기관이다.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의 평가 기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이며, 평가범위는 정보공개 실적 전반이다. 평가는 기관을 유형별로 나누어 5개 분야(▲사전정보공표 ▲원문공개정보 ▲정보공개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와 12개 지표에 대해 정량과 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유형별 평가 순위를 기준으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미흡(50%)' 등급을 부여하며 60점 미만은 '미흡' 등급으로 분류한다. 진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같은 유형의 평균 점수인 84.78보다 6.31이 높은 91.09점을 획득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이는 전년도 총점인 84.86점에서 6.23점을 더 받아 보통 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성과다. 진도군 관계자는 “군민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 전에 군민의 관심 사항을 공개하는 사전 정보 공표,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신속 처리 등 정보공개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설맞이 자원봉사 집중 운영 기간(2.6.~2.15.)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약 60명과 함께 '설 명절 나눔으로 더 따뜻하게!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운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운동(캠페인)은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해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명절 기간에 소외되기 쉬운 취약 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기"라며,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군민이 자원봉사에 동참하여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진도군의 기관과 단체에서는 지정 기탁품을 진도군에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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