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후보, 15일 인청 앞서 정책 방향성 윤곽…“확장 재정·과세 정상화”

이형일 부총리 후보, 15일 인청 앞서 정책 방향성 윤곽…“확장 재정·과세 정상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인사청문회에 앞서 적극적 재정 투입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이재명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정부의 재정 운용도 성과가 있다 보고, 공급능력 확충 등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법인세를 더 낮추지 않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세금 부과 등 '과세 정상화'를 통해 성장과 세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기조도 밝혔다. 그는 논란이 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상속·증여세 완화 등은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

[패트롤]원주시-원주시의회-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AI 기업들과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원주시는 오는 16~17일 'NEXT AI 2026 WONJU'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Medical Meets Physical AI(의료가 피지컬AI를 만나다)'를 주제로 의료AI에서 피지컬AI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핵심 일정인 글로벌 AI 포럼은 17일 오전 10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엔비디아(NVIDIA),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제타바이트(Zettabyte), 자이스(ZEISS)를 비롯해 에이서 메디컬(Acer Medical), 어드밴텍(Advantech), 퀴스다(QISDA), 아이플라이텍 헬스케어(iFLYTEK Healthcare)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AI 인재 양성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 의료AI와 피지컬AI 융합, 산업현장 적용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기술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기업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1대1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해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포럼에 앞서 16일 오후 5시30분 오크밸리 성문안 피오레토에서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관계자와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하는 사전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원주시는 슈퍼마이크로, 리드텍(Leadtek)과 'AI 컴퓨팅 인프라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 기관은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 기반 마련과 지역 AI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추진하는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과 맞물려 있다. 기존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AI를 접목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주시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의료 공공기관이 집적된 지역 산업구조를 활용해 의료AI 분야를 우선 육성하고 이를 피지컬AI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구축되는 글로벌 기업과의 접점을 향후 공동연구와 인재양성, 기술협력, 실증·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시는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NEXT AI WONJU'를 정례화해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AI 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원주가 축적해 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에 AI를 결합해 의료AI에서 피지컬AI로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선점하겠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실제 산업협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송영민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4년 연속 경영평가 하위등급, 내부 노사갈등 등 공단이 안고 있는 현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원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특위는 지난 7일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청문회에는 재적위원 9명 전원이 참석했다. 송 후보자는 민간 건설사와 강원개발공사, 강원바이오에너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혁신·상생·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업별 원가분석과 예산집행 효율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비롯해 중장기 경영목표와 핵심성과지표를 연계한 책임경영, 현장 중심 노사관계 구축, 체육시설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도시공사 전환 타당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위는 송 후보자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쌓은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재무구조와 경영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을 평가했다. 반면 민간 개발사업과 수익 창출에 집중된 경력이 시민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설관리공단 운영에 어떻게 접목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공단의 부채비율이 644.9%에 달하는 데다 4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만큼 재무구조와 경영성과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불거진 노사갈등과 내부 소통 문제 해결도 주문했다. 간현관광지 활성화와 사전 예방 중심의 시설 안전관리,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임 이사장 재임 당시 발생한 업무추진비 부정 집행 사례도 거론됐다. 특위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산 집행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이해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특위는 이 같은 검증 결과를 종합해 송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채택했다. 경과보고서는 본회의 보고를 거쳐 원주시에 송부될 예정이다. 곽희운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며 “후보자가 제시한 비전과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기업도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본원과 기능을 분담할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이 첫 삽을 떴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14일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제2병원 건립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2병원은 2028년 3월 완공한 뒤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6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과 윤동섭 총장,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구자열 원주시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손영래 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 정기현 의료혁신위원장, 강청희 건보공단 이사장, 홍승권 심평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2병원에는 총사업비 650억원이 투입된다. 대지면적 1만7983㎡, 연면적 1만1964㎡에 지하 1층·지상 7층, 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주차장 261면을 갖춘다. 내과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와 외래진료실, 입원시설,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어린이전문진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MRI와 CT를 비롯해 초음파·골밀도·내시경 등 진단·검사 장비도 갖춘다. 제2병원의 핵심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본원과의 기능 분담이다. 본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고 제2병원은 외래와 건강검진, 생활밀착형 필수의료 수요를 담당한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이를 통해 예방과 건강관리, 외래진료에서 중증·응급의료까지 지역 안에서 연계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주기업도시를 비롯한 서부권의 인구 증가에 따라 커지고 있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진료와 건강검진을 위해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의료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2028년 제2병원과 본원 새병원이 완공되면 원주연세의료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의료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이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고려인 에너지빈곤층 250가정에 겨울철 난방용 석탄 250톤을 지원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와 정애리 연탄은행 홍보대사 등 봉사단 9명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을 방문해 고려인과 저소득층,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지원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우슈토베 지역 고려인 에너지빈곤층 250가정에 가정당 1톤을 기준으로 모두 250톤의 석탄을 전달했다. 고령 독거노인 등 난방 취약가구가 주요 지원 대상이다. 봉사단이 만난 고려인 루드밀라씨는 오는 18일 만 90세가 되는 독거노인으로, 한 살 무렵 어머니와 함께 연해주에서 우슈토베로 이주했다. 우슈토베는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난방이 필요하며 루드밀라씨 가정은 겨울을 나기 위해 약 3톤의 석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탄은행은 해당 가정에 석탄 3톤을 지원했다. 우슈토베 고려인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무료급식비 1000만원도 전달했다. 연탄은행은 향후 현지에 '카작 밥상공동체'를 조성해 급식과 돌봄을 지속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알마티에서는 성재 이동휘 선생 후손과 원주 출신 민긍호 의병장 후손을 만나 동절기 에너지비를 지원했다. 두 가정에 각각 15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5년간 겨울철 에너지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긍호 의병장의 외증손녀인 옥사나 텐에게는 구자열 원주시장의 친서와 민긍호 의병장 묘역 사진 앨범, 기념액자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이어 키르기즈스탄에서 고려인과 저소득층 550가정에 석탄 550톤, 장애인시설 등 취약 복지시설에 50톤을 지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에 지원한 석탄은 총 850톤으로, 800가정과 취약 복지시설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석탄 구입과 운송 등에 투입된 비용은 8500만원 상당이다. 허기복 대표는 “독립운동가와 강제이주 고려인들의 세월은 흘렀지만 고국의 기억까지 희미해져서는 안 된다"며 “고려인과 에너지빈곤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지난 14년간 중앙아시아에서 고려인과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석탄과 생활비, 무료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세계 최대 레지던스형 크루즈 ‘더 월드’ 속초항 첫 입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승객이 객실을 직접 소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레지던스형 크루즈선 '더 월드(The World)'호가 15일 속초항에 처음 입항한다. 승객과 승무원 등 500여명을 태운 더 월드호가 15일 오전 9시 속초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다 특히 당일 기항한 뒤 떠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속초항에서 2박3일간 머무는 첫 '오버나잇 크루즈'라는 점에서 체류형 크루즈 관광이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 월드호는 일반 크루즈와 달리 승객이 선내 객실을 개인 소유하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주거형(레지던스) 크루즈다. 2002년 건조된 바하마 선적의 선박으로 총톤수 4만3188톤, 길이 196.35m, 폭 29.8m 규모다. 승객 정원은 200명, 승무원 정원은 300명이다. 일본 가나자와에서 출발한 더 월드호는 속초항에서 2박3일간 머문 뒤 17일 오후 8시 다음 기항지인 부산으로 출항한다. 올해 속초항에 입항하는 네 번째 크루즈이자 초호화 레지던스형 크루즈로는 첫 기항이다. 도와, 강원관광재단, 속초시는 첫 입항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크루즈터미널에서는 취타대와 북청사자놀음 공연을 선보이고 속초시가 선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방선행사를 진행한다. 터미널 내부에는 한복 체험과 기념촬영 포토존,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속초 기념품과 지역 특산품 판매 공간도 운영해 기항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체류 기간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아바이마을을 비롯해 고성 DMZ박물관, 양양 낙산사, 강릉 커피거리 등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을 예정이다. 출항일인 17일 오후 8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항지 매력도 제고 사업'과 연계한 환송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이번 기항은 속초항 크루즈 관광이 단순 입출항객 수 확대에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5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이틀 이상 머무는 만큼 관광시장과 음식점, 지역 특산품 등 실제 지역 소비로 연결되는지가 관건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세계 최정상급 초호화 크루즈의 속초항 첫 기항은 속초가 세계적인 크루즈 기항지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신호탄"이라며 “2박3일간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속초의 매력을 체감하고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고품격 환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도지사는 “앞으로 장기체류형·고부가가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크루즈 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시장님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요?”…육동한 춘천시장, 아이들과 ‘눈높이 소통’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1년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해 온 성과를 공유하며 아동·가족과 소통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4일 춘천시청 별관 드림스타트에서 '춘천시 드림스타트 10+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시장님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가 있으세요?", “생일에는 무슨 선물을 받고 싶으세요?", “막국수와 닭갈비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세요?" 아이들의 꾸밈없는 질문에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육 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신의 어린 시절과 취향, 시장으로 일하며 느끼는 점을 하나씩 풀어냈다. 드림스타트를 졸업한 아동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해 유공자 포상과 성과보고가 이어졌다. '너의 꿈을 응원해'를 주제로 한 공감토크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인 '봄내키즈' 대표 2명이 직접 사회를 맡았다. 아이들은 육 시장에게 어린 시절 꿈과 좋아했던 놀이부터 시장이 된 뒤 가장 좋은 점, 평소 좋아하는 음식까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딱딱한 정책 설명 대신 아이들과 시장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혔다. 2015년 문을 연 춘천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복지·보육·교육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8가구, 289명의 아동을 사례관리하고 있다. 지원 성과도 소개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태권도 훈련을 지속하기 힘들었던 한 아동은 지역사회 재단과 연계한 인재양성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을 받은 뒤 도내 주요 태권도대회에서 입상했다. 이후 춘천시와 강원도 태권도 대표로 선발됐다. 가정의 심리·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다른 아동도 상담과 학습, 교복·생활용품 등의 지원을 받으며 학업 환경을 회복했다. 이후 수학 경진대회에서 도내 1위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학교에서는 성적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아동별 상황에 맞춘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가정환경에 따른 출발선의 차이를 줄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아이들의 질문에는 춘천의 내일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달라는 바람도 담겨 있다"며 “모든 아이가 자기 꿈을 마음껏 그리고 공평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전남광주 명량축제 19만명 운집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진도와 해남 울돌목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되살린 역사문화축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흘간 펼쳐진 '2026 명량대첩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19만2천여 명이 몰리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진행됐다. 진도와 해남을 비롯한 8개 시군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해군 군악대 등 1천2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출정 퍼레이드가 축제의 문을 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역사와 공연,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60여 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심용환 역사토크쇼와 드론라이트쇼 등 현대적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역사축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주제공연 '13척의 기적'이다. 울돌목을 무대로 판옥선 뱃머리를 형상화한 해상 무대와 특수무대 장치를 활용해 명량해전의 주요 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전투 액션과 현장 연출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실제 해전 현장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해군과 해경 군함이 참여한 해상 퍼레이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도 7개 읍면 주민 2천 명이 함께한 만가 행렬과 들놀이,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공연은 울돌목이라는 장소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전남광주 통합을 상징하는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도 선보이며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K-POP 댄스 경연대회와 손헌수와 함께하는 '빵빠레 노래방'을 비롯해 충무공 활쏘기, 이순신 밥상, 장군복, 조선 수군 체험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지며 남녀노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명량대첩축제는 역사적 사건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동시에 전통공연과 가족 체험, 대중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명량대첩축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명량대첩의 승리를 통합특별시의 승리로 이어가도록 320만 시민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인 1597년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가을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고흥군-영광군-장흥군

고흥군, 철도·렌터카 연계 관광지원…최대 20만원 지역상품권 환급 15일부터 '레일타고 고흥 착!' 운영…관광과 지역소비 동시에 잡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기차를 타고 고흥을 찾은 관광객이 렌터카를 이용해 지역 곳곳을 여행하면 최대 2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전라남도렌터카사업조합과 손잡고 철도와 렌터카를 결합한 '레일타고 고흥 착!' 관광지원사업을 15일부터 운영하며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철도와 고흥지역 관광지 사이의 교통 불편을 줄이면서 개별 관광객이 보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계기관이 역할을 나눠 관광객 유입부터 지역 내 이동, 소비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철도를 이용해 고흥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라남도렌터카사업조합을 통해 차량을 대여하고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착(CHAK)'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인 여행객의 경우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흥에서 2식 이상 식사를 하고 관광지를 방문한 뒤 사진을 촬영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광객의 실제 방문과 지역 내 소비를 지원 기준에 포함하고 환급 역시 지역상품권으로 제공하면서 관광객의 혜택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신청 절차와 세부 지원 조건은 고흥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철도의 접근성에 렌터카의 기동성을 더하면 개별 여행객이 느끼는 교통 부담을 낮추면서 섬과 해안, 우주항공 등 고흥의 주요 관광자원을 보다 폭넓게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 곳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관광보다 관광지와 음식점 등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관광객이 고흥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이동 불편을 해결하고 여행 혜택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광객이 체감하는 편의와 지역 상권의 실익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기자단 13명 1박2일 팸투어…바다·숲·역사·문화 두루 체험 불갑산 상사화부터 백수해안도로까지…젊은 감각으로 관광 매력 소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상사화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전, 대학생 기자들이 영광의 숨은 관광 매력을 먼저 찾아 나섰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한국관광공사 대학생 기자단 '트래블리더' 13명을 초청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앞두고 축제 현장을 미리 소개하는 동시에, 상사화에 가려져 있던 영광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기자단은 물무산 행복숲 맨발황톳길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백제불교최초도래지로 이동하며 영광이 가진 자연환경과 불교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백수해안도로에서는 자유롭게 취재 활동을 펼치며 서해의 해안 풍경과 노을을 카메라에 담고, 현장에서 영광 관광에 대한 생각과 팸투어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영광칠산타워에 올라 서해바다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살펴본 뒤 불갑테마공원과 불갑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을 폭넓게 경험했다. 특히 불갑산 일원의 상사화 군락과 불갑사의 모습을 직접 둘러보며 축제를 앞둔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기록하는 데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자단은 이번 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각자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와 블로그 등에 영광의 여행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가 직접 경험한 여행 이야기와 감각적인 콘텐츠를 통해 영광 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기자단원은 “영광은 상사화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 역사와 문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는 것을 직접 와서 알게 됐다"며 “직접 경험한 영광의 모습을 SNS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대학생 기자단의 젊고 새로운 시선을 통해 영광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사화축제와 연계한 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영광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봉림 풍수해 273억·포곡 위험지구 109억…2027년 신규사업 2곳 선정 하천 3.56㎞·배수펌프장·노후교량 6곳 등 정비…2031년까지 마무리 장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장흥군이 상습 침수 피해를 겪어온 지역의 재해 위험을 낮추기 위해 382억원 규모의 예방사업에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자연재해예방 신규사업에 장평면 봉림마을과 용산면 포곡마을 등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다. 확보된 사업비는 장평 봉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73억원, 용산 포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9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장평 봉림 일원에는 하천 정비 3.56㎞를 비롯해 배수펌프장 1개소와 노후교량 6개소 등 재해예방 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장흥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 준비부터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까지 절차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두 지구를 대상으로 기본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 절차를 거쳤으며, 2월에는 행정안전부에 2027년 신규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3월과 5월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7월과 9월 초에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비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까지 이어졌다. 장흥군은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31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매년 여름철이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 범람과 침수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4일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해 평화 가치를 시민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천하는 '평화공존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페스타'에 참석해 “국민이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도록 일상에서 체감하는 구체적인 평화 실천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실천 활동 하나로 박승원 시장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참여해 평화 관련 토론과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평화공존대회'를 매년 열자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남북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기에는 금강산 관광과 같은 구체적인 교류가 있었다"며 “다시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평화공존대회 같은 실천을 이어가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페스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단체,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부, 국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참석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간담회에서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남북 교류-협력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통일부, 지방정부, 민간단체,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공동선언'에 참여해 중앙과 지방, 민간을 잇는 지속적인 협력의 뜻을 모으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지속성 확보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비롯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류-협력 사업 발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의 평화 공감대 확산 △정례적인 소통 체계 구축과 공동과제 발굴 등 내용이 담겼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시청 정문 앞에서 '2026년 추석 명절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시민이 전국 각지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주시, 무주군, 옥천군, 진도군, 봉화군 등 부천시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해 서산시, 부천 한신시장, 강원-호남 팔도향우회 등이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각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선보인다. 장터에선 사과, 포도, 버섯 등 신선 농산물과 미역, 다시마, 김, 멸치, 젓갈 등 수산 가공품을 비롯해 된장, 고추장, 참기름, 김치 등 각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한다. 부천시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시민이 추석 차례상에 올릴 성수품과 선물용품을 시중가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경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14일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시민이 전국 각지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며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 기회를, 시민에게는 알뜰한 명절 장보기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추석 명절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공지능(AI)이 일상을 바꾸고 있다. 그런데 20대를 중심으로 독서와 인문학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38.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20대 연간 독서율은 75.3%로 전체 성인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이른바 독서를 경험하는 '텍스트힙' 현상도 눈에 띈다. 올해 6월 열린 '2026년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역대 최고 기록인 16만명이 다녀갔다.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이런 독서문화를 시민 일상으로 연결해 나가고 있다. 느리지만 깊게, 함께 또는 따로 책 속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도서관이 제공하는 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느릿느릿 독서, 도서관에서 뒹굴= 소래빛도서관에선 시간이 느리게 흘러간다. 바쁜 일상을 떠나 책 여행하며 도서관 에서 뒹굴대며 하루를 보내도 좋다. 어린이를 위해 '2006년 어린이 북쳠쳠 독서성장 100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쳠쳠은 북(Book)과 천천히 옛말인 '쳠쳠'을 결합한 단어로, 어린이가 천천히 꾸준하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도록 돕는 독서 프로젝트다. 관내 5세부터 13세 어린이 26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기록장을 배부한다. 프로그램 핵심은 느리지만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다. 올해 2월부터는 2층 종합 자료실 사이에 필사존 '느릿느릿 글방'도 운영한다. 누구나 들러 준비된 필사 도구와 추천 도서를 활용해 필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도서관 '텍스트힙', 함께-힙하게-재미있게=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소셜 리딩(Social Reading) 문화가 확산하며 시흥 책모락이 주목받고 있다. 매년 가을,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즐기는 야외 독서 축제다. '시흥 책모락'이란 명칭은 갯골 옛 염전의 수증기처럼 자연 속에서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의 온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친밀한 연결의 장을 뜻한다. 올해는 오는 17일 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느리게, 깊게, 오래 머무르는 힙한, 자연 속 책 놀이터'를 슬로건으로, 정적인 독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동적 문학 테라피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임주아 시인, 이훤 시인이 진행하는 북 토크, 조해진 소설가가 진행하는 '가을날의 문학 테라피' 강연, 시흥시립합창단과 샹송제이 재즈밴드의 낭만적인 라이브 등 가을 낭만 가득한 공연-북콘서트도 가득하다. 나의 경험을 나누고, 책에 어울리는 여행지까지 추천하면 독서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시흥책여행'은 시민이 스스로 정한 책여행 주제를 바탕으로 도서를 읽고 기록하며 공공도서관 인증을 통해 독서 여정을 완성해 나가는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나만의 책여행 코스 추천 △책과 관련된 여행지 추천 △나를 멈추게 한 문장 공유 등 세 가지 도전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 시민과 도서관 연결하는 '북브릿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유익한 프로그램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소래빛도서관은 연 4회 도서관 소식지 '북브릿지'를 발행한다. 도서관 주관 행사와 시흥 책모락 기획 특집, 도서관 비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북브릿지는 관내 게시판, 누리집, 새올행정게시판, 누리소통망(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14일 “자연 속 독서 축제인 '시흥 책모락'부터 어린이의 꾸준한 성장을 돕는 '북쳠쳠', 도서관과 시민을 잇는 '북브릿지'까지, 시흥시 독서정책은 시민이 느리고 깊게 도서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선물 같은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책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환경 조성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202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지난 11일 초지동 주민과 생활 현안을 직접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초지동 유관단체, 주민대표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은 △그린빌12단지 등 가로수 정비 △둔배미공원 통행로 및 야간 조명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먼저 첫 방문지인 그린빌 12단지 현장에선 그린빌 11-12단지와 13~16단지, 호수마을아파트 주변 가로수와 이정표 등이 인도 중앙에 위치해 보행에 불편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안산시는 우선 신도시 내 유사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수 등 설치 현황을 확인하고, 해당 구역을 포함해 이설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둔배미공원에선 초지중학교와 그린빌 11단지 방향 통행로에 빗물이 고임에 따른 보행 불편과 보안등 부족으로 야간통행이 불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안산시는 인근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통행공간을 개선하고 야간보행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14일 “주민과 직접 현장을 살피며 확인한 생활 속 불편 사항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주민과 대화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관련부서와 적극 공유하고, 현장 확인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검토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버스(DRT) '똑버스' 운행 체계를 오는 21일부터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운행 횟수 확대, 전통 시장 접근성 개선,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 편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똑버스 하루 운행 횟수가 기존 26회에서 32회로 6회 늘어난다. 운행 확대로 배차 간격은 기존 30~45분에서 20~40분 수준으로 단축된다. 똑버스 이용자의 중앙시장 접근성도 좋아진다. 안양시는 기존 병목안동을 중심으로 안양역을 연계하던 운행 구간을 중앙시장 주변까지 확장한다. 상행은 성원아파트3동-성원아파트-삼덕공원, 하행은 중앙시장-삼덕공원-성원아파트 등 왕복 6개 정류장을 정차 지점으로 추가했다.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의 도보 이동과 환승 부담이 줄고, 중앙시장 인근 주차난 완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 호출' 서비스 안내도 강화한다. '전화 호출'은 앱 대신 대표전화(1688-0181)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양시는 차량 외관 홍보물 부착, 버스정보안내기(BIT), 전자 게시대,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 생활밀착형 매체를 적극 활용해 전화 호출 방법과 이용 절차를 알릴 계획이다. 신미경 대중교통과장은 14일 “이번 운행 개선으로 병목안동 주민의 장보기 길과 일상 이동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앱 사용이 서툰 어르신도 전화 한 통으로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똑버스는 일반 버스가 다니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병목안동 일부 구역을 운행하는 DRT다.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650원으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똑타' 앱이나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1688-0181)로 사전 호출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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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공무원 300여명이 경주에 모여 일선 복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을 강화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별 복지 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고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선 공무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높이는 데도 목적을 뒀다.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 표창을 시작으로 선배 사회복지공무원과의 대화, 주제 강연, 문화공연과 힐링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 공무원 표창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등 일선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오랜 기간 복지 현장에서 근무한 선배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문제 해결 방법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위기가구 상담과 지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민원 대응, 관계 기관과의 협력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선배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시행착오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실무적인 조언을 건넸으며, 참석자들은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책임감과 직업적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염 소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지방 인구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사회 복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복지의 역할과 사회복지공무원의 과제를 제시했다. 복지 수요가 기존의 저소득층 지원을 넘어 노인 돌봄과 고독사 예방, 정신건강, 가족 해체, 사회적 고립 등으로 복잡·다양해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군 경계를 넘나드는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 보건·의료기관, 민간단체 등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주제 강연과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별 복지 현안을 비교하고, 각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업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문화공연과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민원 상담과 위기가구 지원 등 감정노동이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동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은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 경험과 지역별 복지 정보를 나누고 시군 간 협업 기반을 다지는 대표적인 소통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유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별 우수 사례와 현장 경험을 행정에 반영해 경북지역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복지 현장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원자력 관련 시설의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관리 실태와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원전 관련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원들은 먼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원전 운영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를 찾아 저장시설 운영과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월성3발전소로 이동해 발전소 가동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용후핵연료 습식저장시설의 관리 체계도 살펴봤다. 오후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처분시설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의원들은 2단계 표층처분시설 전망대도 찾아 사업 추진 및 시설 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시의원들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원전과 방사성폐기물 관련 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주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투명한 정보공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는 원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위치한 지역인 만큼 시의회가 관련 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전 관련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영남대는 수도권에 집중된 최고급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트랙'에 선정됐다.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를 이끌 신진연구자를 양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신진연구자가 연구를 주도하고 여러 연구실과 기업이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남대는 올해 7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비 110억원을 지원받아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사업단(Humanoid Manufacturing AI Nexus·HuMAN)'을 운영한다. 사업단장은 김성호 전자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사업단은 '지역 산학협력 기반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최고급 AI 신진연구자 양성'을 과제로 수행한다. 연구진은 사람처럼 움직이며 작업하는 휴머노이드를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데 필요한 핵심 AI 기술을 '두뇌·몸체·손'의 세 분야로 나눠 개발한 뒤 하나의 가치사슬로 통합할 계획이다. '두뇌' 분야에서는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적은 전력으로 실시간 판단을 수행하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한다. 김민재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프로젝트 책임자를 맡고 박노근 신소재공학부 교수, 최규상 컴퓨터학부 교수, 백상수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몸체' 분야는 제조 작업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설계·운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찬 로봇공학과 교수가 책임을 맡아 이기동·양준모 로봇공학과 교수와 연구를 진행한다. '손' 분야에서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부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할 수 있는 자율 조작 기술을 개발한다. 권남규 전자공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송유재 로봇공학과 교수와 김성호 전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 10명 가운데 6명은 신진연구자로 구성됐다. 젊은 연구자가 연구를 직접 주도하고 시니어 교수진이 멘토링과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체계다. 지역 기업들도 기술 개발과 제조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엣지 AI 솔루션 기업 에스앤엠은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를 담당한다.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기업 에스엘은 자동차부품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실증하고,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코셀로는 자율 조작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맡는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멘토링을 진행한다. 기술이전과 채용 연계에도 참여해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지역 인재 양성과 실증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영남대를 지역 AI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 선정하고 '경북AI융합원'을 설치한 데 이은 산·학·관 협력 사업이다. 정부의 '5극 3특' 지방시대 전략에 따른 대구·경북권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첨단로봇 분야와도 연계된다. 연구팀은 사업 기간 석·박사급 AI 인재 48명을 양성하고 기업 현장 기술실증(PoC) 15건, 기술이전 및 소프트웨어 등록 10건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학원 교육과 기업 현장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연구 과제로 해결하고, 그 성과를 논문·특허·기술이전·취업으로 연결하는 '현장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 플랫폼도 구축한다. 참여 기업의 채용 연계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제도화해 사업을 통해 배출된 고급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개발 기술을 대구·경북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검사·정비·조립 공정에 적용하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AX)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권 피지컬 AI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고급 AI 인재의 지역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 사업단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AI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지역 주도 모델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초저전력 AI 반도체부터 휴머노이드 자율작업 지능까지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지역 기업 현장에서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영남대가 지역과 함께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연구를 선도할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AI·로봇·반도체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1일 대학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29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식'을 열고 이웃 사랑과 효행을 실천한 고등학생 36명을 표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선행을 축하했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 75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3학년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교내외에서 실천한 봉사활동과 가족을 위한 효행 사례를 살피고 활동의 지속성과 진정성, 주변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당봉사상 대상은 광양백운고등학교 3학년 박소연(18) 학생에게 돌아갔다. 박 학생은 자신의 종이접기 재능을 활용해 지역 문화센터와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요양병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학교 안팎에서 829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나누고, 아동과 노인 등 다양한 세대와 교류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창원봉림고등학교 3학년 허지웅(17) 학생이 선정됐다. 허 학생은 간경화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기증을 결정하고 이식 수술을 마친 뒤에도 성실하게 학교생활과 학업을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가족을 향한 책임감과 헌신적인 효행으로 주변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충실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은 점도 수상 배경이 됐다. 두 대상 수상자 외에도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부문별로 최우수상 각 2명, 우수상 각 5명, 장려상 각 10명 등 모두 34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5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은 청소년들의 선행을 발굴하고 봉사와 효행의 가치를 학교와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대구보건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인당봉사상은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학생을, 보현효행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효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을 각각 발굴해 격려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봉사와 효행은 거창한 말보다 이웃과 가족을 먼저 살피는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선택과 용기가 또래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오래 남는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대구보건대는 29년간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봉사와 효행을 실천한 청소년 2천870여명을 발굴했다. 이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4억원을 넘어섰으며, 대학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선행을 알리고 나눔과 효행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경주의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 '경주아트패스 가을 예술여행'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가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문화예술시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주아트패스를 오는 10월 13일까지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경주아트패스는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 플레이스씨, 불국사박물관 등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 4곳을 하나의 전자티켓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시설별 관람권을 따로 구매할 경우 정상가 기준 3만5천원 상당인 관람 혜택을 행사 기간에는 1만3천6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폭은 60% 이상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경주아트패스는 관광객들이 시설마다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경주 곳곳의 문화예술 공간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연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개별 관광시설을 단순히 할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성격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경주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폭넓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이용객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가을 여행철에는 특별 할인 혜택을 더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경주아트패스를 이용하면 신라 천년의 역사유적과 함께 현대미술과 다양한 전시, 불교문화 관련 유물 등을 한 번의 여행 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솔거미술관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안에 있는 공립미술관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우양미술관과 플레이스씨에서는 현대미술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불국사박물관에서는 불국사의 역사와 불교문화 관련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역사유적 위주의 기존 경주 여행에서 벗어나 미술관과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경주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주아트패스 구매객은 솔거미술관이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별도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술관 전시 관람과 함께 공원 산책, 야외 문화공간 탐방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여행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경주아트패스는 카카오톡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경북여행몰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전자티켓은 카카오톡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관광객은 이용 대상 시설을 방문해 전자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가 관광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문화예술시설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시설에는 신규 관람객을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경주 도심과 보문관광단지, 불국사권 등으로 확대해 지역 내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를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아트패스는 경주를 역사유적 중심의 관광지를 넘어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도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선선한 가을에 경주의 문화예술 공간을 따라 여행하며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경주의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4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지역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용필 iM뱅크 부행장과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iM뱅크가 전달한 후원금은 대구간송미술관의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전시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한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시설이다. 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관련 연구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금융기관과 대표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예술로 환원하는 사회공헌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M뱅크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필요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실크로드연구원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크로드 오디세이: 유라시아 문명을 잇는 길 위의 사람들'을 대주제로, 실크로드를 오가며 문명 교류에 영향을 끼친 역사적 인물들의 삶과 발자취를 살펴보는 총 7차례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는 오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화요일 오후 4∼6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에는 실크로드 문명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물 중심으로 유라시아 문명의 형성과 교류·확산 과정을 조명한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이 '실크로드의 영웅: 알렉산더에서 이스칸다르까지'를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이주형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도의 그리스인 왕 메난드로스', 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가 '문명의 순례자 이븐 바투타'를 각각 강의한다. 바흐롬 압두할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부회장은 세계 문명사의 보고로 평가받는 '알비루니 컬렉션'을 소개한다. 김혜원 국립대구박물관장은 '불교도들의 중앙아시아 탐험: 오타니 고즈이와 그의 탐험대'를, 남동신 서울대 교수는 '삼장법사 현장의 인도 구법과 역경'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임동민 계명대 교수가 '일본 승려 엔닌의 해양 경험과 해양 실크로드의 현장'을 통해 육상 교역로를 넘어 바다로 이어진 문명 교류의 흔적을 살펴본다. 김중순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실크로드는 단순한 교역로를 넘어 다양한 문명과 사람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유라시아 문명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경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실크로드 지역에 관한 학술 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라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편 실크로드 주요 거점 국가와 문화·경제 교류를 확대하며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이메일(censca@kmu.ac.kr)로 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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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팝업홍보관에 1,500명 발길…체험형 관광으로 눈길 캐릭터 굿즈부터 복숭아 상품까지…화순 여행으로 연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 생각보다 힙한데?" 서울 연남동 한복판에서 화순의 관광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홍보관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임지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운영한 팝업홍보관 '화사로와, 화순'을 통해 약 1,500명의 방문객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MZ세대를 비롯해 외국인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았으며, 주말에는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먼저 지도에서 화순의 위치를 확인하고 주요 관광지와 여행 콘텐츠를 살펴본 뒤 화순적벽과 화순적벽문화축제를 소재로 한 퍼즐 등 여러 체험에 참여하며 화순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미션으로 마련된 '신비복숭아를 맞춰라!' 활쏘기 게임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활을 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관광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공간은 화순의 이미지를 담은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신비복숭아와 적벽의 독특한 지형, 김삿갓을 모티브로 만든 관광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를 활용한 굿즈도 선보이며 젊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상품도 팝업의 재미를 더했다. 화순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능주르' 복숭아 병조림을 비롯해 '깃듬정' 복숭아 막걸리, '수확의 계절' 복숭아 초콜릿, '드림샌드' 복숭아 등을 소개하고 현장 판매까지 진행하면서 관광과 지역상품을 함께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서울 홍보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재단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와 화순 파크골프 등을 연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관심이 실제 화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현장을 찾아 운영진을 격려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화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 뜻깊은 시도"라며 “지역 로컬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관람객이 실질적인 방문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방문객이 화순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며 실제 여행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들의 의견을 향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젊은 세대가 먼저 찾고 싶어 하는 '힙한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내빈 소개·축사 대폭 간소화…기념식도 행사 성격 따라 생략 축사 2~3명·1인 1~2분 제한…군민 참여 중심 행사로 전환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행사 의전 문화를 대폭 손질하고 군민이 행사의 중심이 되는 실용적인 행사 운영에 나선다. 보성군은 14일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 등 형식적인 절차를 줄이고, 참석자들이 본 행사와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새 지침에는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을 비롯해 내빈 소개와 축사·축전 간소화,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이 담겼다.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처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는 행사 목적과 성격에 따라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적인 의식이 필요한 경우에도 진행 시간을 줄여 행사 본연의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내빈 소개 방식도 달라진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전광판이 없는 경우에는 사회자가 주요 내빈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인사는 개별적으로 소개하되 기관·사회단체장 등은 일괄 안내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의전 절차를 줄인다. 축사 역시 대폭 간소화한다. 기존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조정하고, 한 사람의 축사 시간도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접수 사실만 알리는 방식으로 바꿔 행사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군수나 부군수가 참석하기 어려운 행사에서는 관련 부서장이나 읍·면장이 축사를 대신하도록 해 행사 운영의 실효성도 높인다. 기관장 참석 기준도 행사 규모와 성격에 따라 명확하게 나눴다. 군정 주요 행사와 대규모 군민 참여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고, 내부 회의나 소규모 행사, 민간 주관 행사 등은 부군수 또는 소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방식이다.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가 총무과에 사전에 의전 협조를 요청하도록 절차를 정비해 행사별 의전 기준을 통일하고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보성군은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형식적인 의전보다 군민의 참여와 편의를 우선하는 행사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변경된 지침은 각 부서와 읍·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앞으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적용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며 “앞으로 불필요한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선진 행사 문화를 보성군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5회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10개 팀 정책 제안 농산물 활용부터 교통·관광·농업까지 참신한 해법 제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청소년들이 바라본 담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지역의 불편과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자신만의 해법을 정책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담양군(군수 박종원)은 지난 11일 '제5회 담양군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다양한 지역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담양군과 담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국제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지역사회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모두 20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 팀이 준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본선에서는 농업과 관광, 교통, 환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다양한 제안이 등장했다. 최우수상에는 '상품성에서 활용성으로: 담양 농산물 용도전환 등급제 구축'과 '담양 전통 문화재 홍보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이 선정되며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제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담양의 버스 노선 및 시간 안내 어플'과 '전남광주 로컬 자원 순환형 오감 치유길 조성안'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담양을 구독해요'와 '찾아가는 이동식 농업병원'이 선정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의 언어로 풀어내고 지역에 필요한 변화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도 컸다. 담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생활하며 느낀 지역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해결방안까지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각과 제안이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다음달 1일 해남문예회관 다목적실, 역사의 아픔을 넘어 삶을 일궈낸 사람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10월 1일 목요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도서관이 주최하고 해남군립도서관이 주관한다. 강연자는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이금이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마을 이야기 등이 있다. 이금이 작가는 최근작인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완결편《슬픔의 틈새》를 통해 독자들과 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삶, 그 찬란한 슬픔에 대하여'이다. 도서《슬픔의 틈새》는 역사 속 격랑에 휩쓸려 사할린으로 이주해야 했던 한인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그 비극 속에서도 끈질기게 피어나는 인간적 연대와 생명력을 그리고 있다. 강연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아픔을 되짚어보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치유와 삶의 행복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역사의 아픔을 품고 살아간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연은 해남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9월 15일 화요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군민 전용 예약 공간 확보, 스포츠파크 축구장 사용 연말까지 무료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군민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육시설 예약 체계 개편과 파격적인 이용 지원에 나선다. 군은 군민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에 나섰다. 우선 편리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실내 체육시설에 일반 누구나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구역을 새롭게 운영한다. 종목별 시설 규모에 맞춰 일반 군민 대상의 예약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게 된다. 주요 배정 현황은 ▲배드민턴장 7개 면 중 2개 면 ▲테니스장 6개 면 중 2개 면 ▲정구장 4개 면 중 1개 면 ▲탁구장 11대 중 3대 등이다. 예약은 해남군 스포츠사업단 누리집 및 소통넷을 통해 가능하다. 지난 8월 종목단체 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으며, 2026년 9월 중 온라인 예약시스템 설정 변경 및 홍보를 거쳐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체육시설 예약시스템으로의 확대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준공된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의 조기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군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남스포츠파크 축구장 사용료를 전액 면제한다. 군민은 물론 관외 축구팀과 전지훈련팀, 방문객 등 누구나 사전예약과 사용승인을 거쳐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시설의 초기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외부 체육인구를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해남군은 이번 체육시설 예약 체계 개편과 스포츠파크 파격 지원이 맞물려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삼산면 및 해남읍 일원의 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 상권 매출 증대로 직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체육시설 운영 계획 개편은 군민 누구나 체육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히는 동시에,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체육 으뜸 도시 해남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77개 공약 실천 계획 점검, 군민과의 약속 실행력 높인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신 군수와 공약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 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민선 9기 군정 목표인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 실현을 위해 공약 사항의 부서별 실천 계획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6대 분야, 85개 공약에 대해 사업 유사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통합·조정 과정을 거쳐 6대 분야, 77개 공약으로 정비했다. 민선 9기 공약 사항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 자치(9개) ▲ 머물고 싶은 정주 도시(9개) ▲매력을 더하는 품격 관광(14개) ▲ 안심하고 누리는 행복 복지(15개) ▲미래를 여는 혁신 성장(9개) ▲ 모두가 잘사는 활력 경제(21개) 등 6대 분야, 7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보고회에서는 공약 사업별 추진 계획과 연차별 이행 로드맵, 예산 확보 방안, 부서 간 협업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으며, 국·시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예산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적극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9월 중 2차 보고회를 개최해 공약 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중에는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거쳐 주민 검증을 추진하는 등 공약 이행 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민선 9기 공약의 핵심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완도군을 만드는 것이다"면서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 계획 수립부터 주민 검증까지 군민과 함께하고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주요 프로젝트가 많은 민선 9기인 만큼 전 부서가 하나의 팀이 되어 사업 초기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 군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9월 18~20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원… 인도와 중국 등 5개국 참여 '낙화놀이 & 구음 시나위', 강강술래 등 야간 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여 진도씻김굿, 다시래기부터 해외 무형유산 공연, 가수 김연자 축하 무대까지 풍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에서 인간의 삶과 무형유산을 잇는 축제의 장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이하 축전)이 오는 9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삶의 줄, 열두 매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탄생부터 성숙, 이별과 안식에 이르기까지 삶의 순환 과정을 함께해 온 진도의 '삶의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고,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등 5개국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화려한 개막식과 창작 주제공연 '서천꽃밭' (9월 18일, 금요일) 18일(금) 오후 6시에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비나리'로 축전의 막을 올린다. 창작 주제공연 '서천꽃밭'에서는 진도의 통과의례관을 바탕으로 삶의 애환을 노래와 춤, 굿으로 풀어내며, 진도 무형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케이락컴퍼니' 공연, 공중 공연(퍼포먼스) '프로젝트 루미너리', 가수 김연자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 밤을 수놓는 야간 특별 프로그램 (9월 19일, 토요일) 둘째 날인 19일(토) 저녁에는 축전의 야간 분위기를 살린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진도 카니발'(20:00~20:30)에서는 진도북놀이와 브라질리안 타악, 풍물, 길거리 춤(스트리트 댄스)이 어우러진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낙화놀이 & 구음 시나위'(20:30~21:00)를 통해 남도 소리와 낙화 불꽃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강강술래'(21:00~21:30)는 공연자(퍼포머)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로 진행되며, 진도의 대표 무형유산인 강강술래를 모두가 함께 완성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국내외 무형유산 공연과 진도 전통 연희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인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면무용 '차우 댄스'를 비롯해 중국 쓰촨성의 전통극 '사천성 천극', 몽골민속예술단의 '조상의 유산', 인도네시아의 전통 군무 '사만 퍼포먼스' 등이 관람객을 만난다. 진도의 전통 연희도 함께 펼쳐지는데, 19일에는 망자의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이 진행되며, 20일에는 상장례 민속극 '진도다시래기'와 마당극 '일생마당극 청사초롱'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진도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노올량의 '세대별 아리랑'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 예술 놀이터', 비눗방울 공연(버블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마지막을 장식하는 '진도 만가 행렬' (9월 20일, 일요일) 마지막 날인 20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축전의 주요 장면(하이라이트)이자 폐막 프로그램인 '진도 만가 행렬'이 진행된다. 대표(메인) 상징물을 선두로 진도 만가, 아리락(진도풍물), 진도북놀이, 서울행진단이 주무대를 출발해 정해진 행렬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축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왕복운행버스(셔틀버스) 운영 안내 진도군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3일간 목포역과 진도향토문화회관, 쏠비치 진도를 연결하는 무료 왕복운행버스(셔틀버스)를 운행한다. 9월 18일(금)과 19일(토)에는 목포역에서 12시(정오)와 16시에 출발(하루 2회)하며, 행사장에서 21시(오후 9시)에 목포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무료 버스도 함께 운영한다. 9월 20일(일)에는 목포역에서 13시(오후 1시)에 출발하며, 폐막 행렬이 끝난 뒤 19시 30분(오후 7시 30분)에 행사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버스를 운영한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축전은 진도가 간직해 온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진도를 찾아 무형유산의 멋과 가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금 1,700만 원,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 기부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고향사랑 실천 지역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에 따뜻한 마음 보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과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명량대첩축제 2일 차를 맞아 녹진 승전무대에서 열린 '명량 트로트의 밤' 공연에 앞서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들이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700만 원과 인재육성장학금 5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은 진도 출신의 가수 송가인을 응원하는 공식 팬카페로 이번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진도를 방문해 공연을 함께 즐기고 고향사랑기부에도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응원하는 가수를 향한 사랑을 넘어, 가수의 고향인 진도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명량대첩축제를 맞아 진도를 방문해주시고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송가인 가수 공식 팬카페 어게인(AGAIN)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 그리고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재원으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고향애(愛) 기부하고, 부모님께 전복 한 상' 행사(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9월 17일까지 진도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참여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진도산 전복을 추가 혜택으로 제공하며, 당첨자가 직접 지정한 부모님, 친지, 지인 주소로 추석 명절 전에 전복을 배송해 고향의 정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전남광주서구-남구-북구-광산구

자원순환가게 재활용품 수거량 49.3% 증가…보상비도 53.5% 늘어 무인회수기·교환사업·클린하우스 확대…생활 속 분리배출 광주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버려지던 재활용품이 주민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다시 자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자원순환가게와 무인회수기, 재활용품 교환사업, 클린하우스 등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촘촘하게 구축하면서 주민 참여와 재활용품 수거량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원순환가게 수거 실적이다. 서구는 현재 자원순환가게 17개소를 운영하며 자원순환관리사 137명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은 모두 6만155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229㎏보다 49.3% 늘었다. 품목별로는 투명페트병이 3만8826㎏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이팩 8426㎏, 알루미늄캔 5630㎏, 폐건전지 5131㎏, 아이스팩 203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스팩과 폐건전지 수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6%, 90.9% 증가하며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재활용품 수거량이 늘면서 주민들에게 지급된 유가보상비도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유가보상비는 27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8만원보다 53.5% 늘었다.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가져오면 자원으로 회수되고 경제적 보상으로 돌아오는 구조가 생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서구는 재활용 참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캔·페트 무인회수기 31대를 운영하며 재활용품을 투입한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 역시 크게 늘었다. 2021년 5494명이던 무인회수기 이용자는 지난해 6만842명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캔·페트병 수거량도 1만282㎏에서 5만9762㎏으로 크게 늘었다. 생활 현장에서의 참여 기반도 넓히고 있다. 서구는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클린하우스 20개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서구는 '수거할 곳을 만들고, 참여하면 보상하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연계하며 재활용품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의 성과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전관리 예치금 활용해 철거 비용 확보…14일부터 해체 작업 30m 높이 노후 크레인 철거…“주민 안전,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5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현장에 방치돼 주민들의 불안 요인이었던 타워크레인이 철거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월동 공사 중단 건축 현장에 장기간 방치된 높이 30m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철거하기 위해 14일부터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철거는 공사 관계자의 조치만을 기다리기보다 행정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와 재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위험시설을 직접 해결했다는 점에서 적극 행정 사례로 주목된다. 문제의 타워크레인은 지난 2021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 고층 건물 공사에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시설 노후화와 관리 공백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지속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해왔다. 남구는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을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가장 큰 과제는 철거 비용이었다.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이 필요한 데다 공사 관계자의 조치만을 기다릴 경우 철거가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에 남구는 안전관리 예치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안전관리 예치금은 건축공사가 중단돼 현장이 방치될 경우 안전관리를 위해 건축주가 사전에 예치하는 비용이다. 남구는 해당 제도를 활용해 타워크레인 철거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고 전문업체를 통한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철거 작업은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추석 이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타워크레인은 주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시한폭탄과 같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처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0월까지 생성형 AI 활용 교육 4회…SNS·블로그 콘텐츠 제작 지원 올해 디지털 전환 교육 21회 운영…소상공인 228명 참여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에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 청년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사업장과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회차당 3시간씩 총 4회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영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과정으로 구성했다. 세부 과정은 'AI로 만드는 SNS & 블로그 콘텐츠'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무' 등 두 가지다. 'AI로 만드는 SNS & 블로그 콘텐츠'에서는 AI를 활용한 캐릭터 로고와 이모티콘 제작부터 블로그 게시물과 PPT 자료 생성, 홍보·마케팅 숏폼 영상 제작까지 온라인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방법을 다룬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무' 과정에서는 홈페이지 제작과 블로그 글쓰기, 맞춤형 프로필 사진 생성, SNS 계정 브랜딩, 홍보 영상 음성합성 등 한 단계 더 나아간 AI 활용 마케팅 기술을 교육한다. 북구는 모든 교육이 끝나는 10월 이후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 결과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실용적인 디지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영업 환경에 소상공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상품 사진 촬영 기법, 라이브커머스 체험, 광고형 숏폼 영상 제작 등 9개 프로그램을 총 21회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소상공인 22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광산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국비 18억8천만 원 확보 누리길 4.1㎞ 조성 탄력…호가정 경관사업 성과금 3억 원도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40년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남아 있던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사업이 국비 확보로 2027년 완공에 한층 가까워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추진한 '호가정 경관 조성 사업'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으면서 모두 18억8,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평동호수(지정저수지) 누리길 조성 8억1,000만 원 ▲물·꽃 누리길 조성 2억7,000만 원 ▲찾아가는 희희낙락 2,700만 원 ▲국민 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진입로 확포장 4억8,000만 원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여기에 지난해 추진한 호가정 경관 조성 사업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3억 원의 성과금까지 확보했다. 특히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목표로 삼은 2027년 완공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광산구는 명화동 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평동호수 주변을 걸으며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4.1㎞ 규모의 누리길을 조성하고 허브원과 놀이 쉼터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사업은 1구간 2.9㎞와 2구간 1.2㎞로 나눠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30일 착공한 1구간은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구간 조성 등 남은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꽃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수변 경관을 활용한 걷기와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찾아가는 희희낙락' 사업으로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 복리 증진에도 나선다. 국민 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진입로 확포장 사업은 관광 기반시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광산구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에 우수 사례 성과금을 더해 모두 7억8,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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