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2일(목)
[김여사 명품백 불기소 여론조사] 국민 60% “잘못한 결정”

[김여사 명품백 불기소 여론조사] 국민 60% “잘못한 결정”

최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결정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불기소 권고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이 60.0%로 나타났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0.3%, '잘 모름'이라는 의견은 9.7%로 조사됐다. 잘못한 결정이..

장성군, 전남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성군이 12일 사업비 50억원 규모 전라남도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머물면서 영농 교육과 작물재배 실습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농 복합 교육시설이다. 품목별 선도 농업인 연계를 통해 과수, 채소 등 특화작물 재배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 시행 착오 최소화를 위해 농촌 생활정보 제공, 주민 화합 도모 등도 추진한다. 지원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일원으로 8360㎡ 규모 부지에 도비 포함 50억원을 투입한다. 공동생활형 체류시설, 영농교육관, 실습농장, 스마트팜,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중순에 착공해 이듬해인 2026년 무렵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지녀 도시민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진 장성군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귀농귀촌 성공모델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장세일 후보, 영광군수 재선거 민주당 공천 확정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장세일 후보가 10.16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 선언 41일만인 지난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는 규모는 적고 각 지역에 분산돼 있기는 하지만 이 정권에 국민의 뜻을 어기는 정치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특정 지역의 대리인,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통째로 대표하는, 그리고 이 나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존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져주시길 부탁드리며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공천장을 수여 받은 장세일 후보는 “먼저, 부족한 저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로 선택해 주신 영광군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삶을 챙기고 영광의 미래를 위해 소임을 다하라는 군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엄숙히 받들어 민생과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4곳만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이지만 전 국민의 시선이 우리 영광으로 집중되는 선거다"라면서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 영광에서 야권의 표가 분산되지 않고 민주당으로 결집해 압도적인 승리로 정권교체의 횃불을 들어올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세일 후보 캠프는 5선 현역 박지원 의원을 선대위 본부장으로 하는 필승캠프를 새롭게 구성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24시간 선거캠프 체제' 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터미널·굴비골시장과 고속도로 영광요금소,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 영광지역위원회를 정당 캠프로 전환하고, 중앙당과 전남도당 관계자 모두가 총동원돼 장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4일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장 후보를 내정했고, 6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장 후보는 지난 3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과반 50%를 넘어서며 결선 없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ttebo2002@ekn.kr

영천시의회,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2일김선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여해 영천 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도록 홍보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지역 특산품과 제수품 등을 구입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했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함께한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주민들께서도 관내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고 희망과 정을 마음껏 나누는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청도군,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미래세대 워크숍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경북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의 미래 가치와 비전 도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발전계획수립 미래세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제공하고, 청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미래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학교별로 추천을 받아 학생회 중심으로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의 워크숍 배경과 목적, 참여단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7개 분임조로 나누어 '내가 기대하는 15년 뒤 청도의 미래 모습,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볼 내용' 등에 관한 주제로 열띤 분임 토의 및 전체 토의 등을 실시했다. 한편, 청도군은 관 주도가 아닌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1.2차 읍면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군민 참여 워크숍, 미래세대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획수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중장기발전계획뿐만 아니라 군정 시책에도 적극 반영돼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내일의 청도를 위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칠곡군, 유망기업 및 스타기업 선정

2024년 칠곡군 유망기업 2곳 및 스타기업 3곳 선정 및 현판식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기업 2곳 및 스타기업 3곳를 선정해 지난 2일 인증서를 수여한데 이어, 11일 ㈜코모텍 및 씨엔이노베이션㈜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칠곡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기술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칠곡군 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유망기업은 칠곡군이 운영 중인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첫 번째 단계로, 칠곡군 소재 중소기업 중 직전연도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산업에서 업력이 7년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에는 씨엔이노베이션㈜, ㈜엘앤와이 2곳이 선정됐다. 스타기업은 두 번째 단계로 칠곡군에서 3년 이상 계속사업을 영위하고 직전년도 매출 10억 이상인 제조 중소기업 중 미래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대표기업으로, ㈜코모텍, 원풍물산㈜, ㈜샘초롱 3곳이 선정됐다. 유망기업 및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칠곡군으로부터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한도 우대, 중소기업 지원시책 우선참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높은 기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과 지역의 대표 스타 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씨엔이노베이션(주)는 가산면 소재기업으로 맨발걷기 혁신 소재인 친환경 천연광물 제올레스트볼을 개발하여 각종 특허 및 인증을 받아 탄소 중립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엘앤와이는 의료기기 제품화 연구개발, 생산, 판매 전반의 CDMO(위탁개발생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코모텍은 전장 부품 및 2차전지 등 방열이 필요한 부품에 들어가는 고열전도성 실리콘 패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첨단신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비전, 신성전자 등 기존 고객사 외에 LG화학, 현대모비스, 한화큐셀 등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이다.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내외장 부직포 납품 전문 업체인 원풍물산(주)는 전년도 매출액 268억, 고용인원 46명으로 현대, 기아, 쌍용,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 소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샘초롱은 23년간 식품생산 유통을 이어오고 있는 식품회사로 떡볶이를 주력상품으로 간편조리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는 동원, 농심 등 대기업 OEM 생산에서 확장해 K-푸드 열풍과 함께 요리궁리, 머그샘, 가을애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영남대 진로취업지원 공로 노경윤 팀장, ‘대통령 표창’

9일, 2024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지역 청년 대상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및 정부 청년고용정책 활성화 기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진로취업지원팀 노경윤 팀장이 지난 9일 오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4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보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역 청년 대상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지역고용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24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유공자와 특히 청·장년고용 확대 등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 개선에 공이 큰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노 팀장은 201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2년 11개월 동안 영남대 취업처에 근무하며 지역청년의 취업지원과 일자리 알선에 기여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등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사업에서 7년 연속 우수평가를 획득했으며, 2024년에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에도 기여했다. 또한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대구·경북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대경권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 운영 등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취업박람회도 다수 운영해 왔다. 진로 전담 컨설턴트 제도를 도입하고 진로 지원 교육과정을 마련해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지역기반 우수기업과의 산학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맞춤형 취업지원에도 앞장서 왔으며,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 협의회 회장을 맡아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과 대학 간 우수 사례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노경윤 팀장은 “진로 탐색과 설계부터 직무역량 습득과 기업 현장 실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영남대 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수상으로 영남대학교의 진로취업지원 체계와 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는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청년의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 발전을 넘어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오세훈 “25만원 살포, 무책임한 이재명식 포퓰리즘”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5만원 살포는 복지정책도 재정경제정책도 아닌 무책임한 이재명식 포퓰리즘일 뿐"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본질은 현금 살포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재정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살포 정책을 '부자의 지갑 채워주는 반(反)복지'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정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한다"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소비 쿠폰이라는 교묘한 말장난까지 빼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논리가 궁색했던지 이 대표는 갑자기 차등·선별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금 살포'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또 “소비 쿠폰을 신용카드처럼 쓰는 사람도 있느냐"며 “결국 돈을 나눠주는 것과 매한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현금 살포는 '반 약자'라는 점에서도 문제"라며 “돈을 풀어 물가가 오르면 약자의 고통이 가중된다"고 우려했다. 오 시장은 “이 대표 말대로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민생경제가 어렵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장 취약한 분들부터 우선적으로 챙기는 정책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노출된 분들부터 가장 먼저 두텁게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나혼자 산다’ 2037년 40% 돌파…고령자 가구 2052년 절반 넘어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37년 40%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오는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 1인 가구는 지난 2022년 738만9000가구에서 30년 뒤인 오는 2052년 962만가구까지 200만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7만4000가구씩 증가한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34.1% 수준이었지만 오는 2032년 39.2%로 5%포인트(p) 이상 늘어난다. 그러다 오는 2037년 40.1%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점 2인 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셈이다. 1인 가구 비중은 오는 2042년부터 2052년까지 10년간은 40.8%에서 41.3%로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인구 감소의 영향이다. 1인 가구 증가 속도는 2년 전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보다 가팔라졌다. 2050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직전 추계에서 39.6%였지만 이번 추계에서는 41.2%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늘어난다. 지난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 비중이 18.7%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17.2%, 60대 16.6% 순으로 컸다. 이에 비해 오는 2052년에는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65세 이상 비중은 지난 2022년 26.0%에서 오는 2052년 51.6%로 늘어난다. 전체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인 것이다. 1∼2인가구로 넓히면 그 비중은 지난 2022년 62.7%에서 오는 2052년 76.8%로 증가한다. 2인가구는 연평균 6만9000가구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인가구에는 부부 또는 형제끼리 살거나 부모 중 한 사람과 자녀가 사는 경우, 비친족가구 등이 포함된다. 대가족은 점차 사라진다. 4인 또는 5인 이상 가구는 오는 2052년까지 연평균 각각 5만가구, 1만8000가구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22년 14.1%에서 오는 2052년 6.7% 수준으로 줄어든다. 오는 2052년까지 1인 가구(7.2%p)와 2인 가구(6.9%p) 비중이 많이 증가하는 반면 4인 가구 비중(-7.4%p)이 가장 많이 줄어든다.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뿐만 부부끼리 사는 가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결혼이 늘어서라기보다는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부부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부가구 비중은 지난 2022년 17.3%에서 오는 2052년 22.8%로 증가한다.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지난 2022년 27.3%에서 오는 2052년 17.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대구경북병무청, 재능기부 모범 복무사례 소개

강동노인복지관 일본어 강사 홍승민 사회복무요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강동노인복지관에서 복무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훈훈한 미담을 소개했다. 강동노인복지관은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가 복지 욕구 충족과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이곳에서 복무 중인 홍승민 사회복무요원은 평소 어르신들이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는 일본어를 금년부터 주 2회 1시간씩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리며, 특별한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부터 일본어 기초수업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물론 기본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승민 사회복무요원은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고, 어르신들의 학습에 대한 열의에 오히려 본인이 더 보람을 느겼다"고 말했다. 장정교 청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맡은 업무 외에도 이웃을 돕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선행 사례를 널리 알려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칠곡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폐회

안건 5건 의결 및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12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 5건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며,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회기를 마쳤다. 먼저,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10일까지 제안·제출안건(조례안 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을 심의한 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예비심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상임위원회로부터 제출된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심사를 마쳤다. 칠곡군수로부터 제출된 예산안은 올해 기정예산 761,000백만원에서 34,000백만원을 증액한 795,000백만원이었으나, 군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795,000백만원 중 219백만원(일반회계에서 14건)을 감액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이상승 의장은 “추석을 맞이해, 모든 군민들께서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살펴볼 것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현업근무자 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당부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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