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차례상비 9년 만 하락” 보니…대형마트 할인 ‘착시효과’

정부 “추석 차례상비 9년 만 하락” 보니…대형마트 할인 ‘착시효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3000원이란 조사 결과에 정부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900억원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물가 안정 효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성수품 가격 하락은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행사 영향이 커 전통시장과는 가격 차이가 나고, 체감 물가와도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정부가 막대한 재정으로 일시적 물가를 눌러놨던 영향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

이재명 대통령 “한-멕시코 전기차 협력 기대… FTA 협상 재개 추진”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협력 및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멕시코 주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기반과 한국의 배터리·전기차 부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최근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전기차 생산 공장에 단행한 대규모 투자를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에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북미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약 500개 한국 기업이 133억 달러를 투자해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멕시코 성장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간 견고한 경제 협력에 부합하는 제도적 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사회보장협정 체결 △투자 보호 메커니즘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방위산업 및 첨단 기술 협력 구상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공군의 전투기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FA-50 경공격기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해 호혜적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시범 사업 추진과 마약 밀매·인신매매 등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양국 치안 공조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문화 교류와 관련해서는 지난 5월 BTS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의 만남을 언급하며, 문화콘텐츠·예술 분야 공동 제작, 전문 인력 양성 메커니즘 구축, 현지 'K-컬처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멕시코 최초의 여성 정상인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해 "여성 인권 신장과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은 한국과 전 세계 여성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며 매일 아침 국민 소통을 이어가는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주낙영 경주시장, 추석 연휴 현업기관·근무 현장 방문

소방·경찰·군부대·교통 현장 찾아 노고 격려… 위문품 전달 24~27일 종합안정대책 가동, 11개 반 135명 비상근무 체계 유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현장을 지키는 현업기관과 비상 근무지들을 직접 방문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이 동행해 명절 연휴에도 지역 사회의 안전과 일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주 시장 일행은 시청 종합상황실 방문을 시작으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소방서, 환경공무관 대기실, 경주경찰서,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 시외버스터미널 등 지역 내 핵심 현업기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연휴 기간 근무 상황과 비상 대응 체계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방문 현장에서 주 시장은 명절 기간 빈틈없는 재난·사고 대응체계 구축, 쾌적한 도시 환경 유지, 귀성객 및 관광객 수송 대책 등 분야별 연휴 대책을 살폈다. 특히 예측하기 힘든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근무 체계 유지와 함께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각별히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들이 쉬는 명절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주시 역시 연휴 기간 종합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종합안정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총 11개 반, 135명의 근무 인력을 투입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 사항 처리와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부 “추석 차례상비 9년 만 하락” 보니…대형마트 할인 ‘착시효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3000원이란 조사 결과에 정부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900억원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물가 안정 효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성수품 가격 하락은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행사 영향이 커 전통시장과는 가격 차이가 나고, 체감 물가와도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정부가 막대한 재정으로 일시적 물가를 눌러놨던 영향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추석을 1주일 앞둔 17~18일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비용이 전년보다 9.0% 하락한 반면, 일반 슈퍼마켓은 6.9%, 전통시장은 3.8% 상승했다. 대형마트만 유일하게 비용이 내려간 셈이다. 이는 대형마트에서 할인가 비중이 전년보다 늘어났는데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이 가격에 반영됐다는 게 소비자단체협의회 설명이다. 실제 대형마트에서 진행된 한우 할인 행사로 쇠고기 산적용 가격은 22.7% 내렸고, 달걀과 명태살 등의 가격도 하락했다.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고, 성수품 공급을 늘리면서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193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900억원) 보다 2배 이상 늘린 규모다. 성수품 공급도 18만5000톤(t)으로 평시보다 1.6배 늘렸고, 가격 상승 품목에는 정부 비축 물량을 추가 공급 중이다. 이후, 재정경제부는 지난 21일 '추석 차례상 비용 자료'를 통해 올해 구매비용이 31만3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하락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추석 3주 전인 지난 3~4일 4인 가족 기준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 구매비용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며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경부는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차례상 비용 부담이 더욱 크게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로 -5.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로 –7.6%란 수치도 밝혔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하락이 대형마트에 집중된 할인 행사 영향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재경부 관계자는 “차례상 비용 하락세는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완 방안으로 추진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적극적인 성수품 공급 확대 등이 일부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정부 대책이 물가 안정 효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22일 취임한 이형일 신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출사표로 밝힌 첫 번째 과제도 물가 안정이었다. 지난 1일 열린 국무회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보고 때 후보자 신분이었던 그는 이 대통령의 “추석 물가 자신 있냐"는 질문에 “확실하게 잡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명절이 다가올수록 사과와 배, 돼지고기 등 주요 성수 과일 가격이 다시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추석 1주 전 조사에 따르면 사과는 5개 기준 11.8%, 배는 3개 기준 11.1%, 돼지고기는 5.0% 각각 올랐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3주 전 조사 때보다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 발표와 실제 체감 물가와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막대한 돈을 풀어 일시적으로 가격을 누른 것이어서 효과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며 “대형마트 중심으로 할인이 커 전통시장 등에서는 가격 하락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할인 혜택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유통업태별로 할인 품목과 할인율이 달라 구매 전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연휴 첫날 오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 40분·오후 8시께 해소 전망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피크를 이뤘던 오전에 비해서는 차계 흐름이 다소 원활해지면서 수도권에서 주요 지방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두세 시간가량 줄어든 상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승용차(서울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4시간 4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 방향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목포 3시간 49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10분 수준으로 집계됐다. 소요 시간은 줄었으나 주요 노선 구간별 서행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남사 부근(11㎞), 북천안 부근옥산분기점 부근(27㎞), 죽암휴게소 부근비룡분기점(21㎞) 등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발안 부근서평택(13㎞), 광천 부근~대천 부근(15㎞) 등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후 89시 사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귀경 방향 차량 흐름은 이보다 빠른 오후 67시경부터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약 61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 대 규모로 전망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우크라전 참전 북한군 포로 2명, 자유의사로 국내 입국…한-우크라 물밑 협상 결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 땅을 밟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를 출발해 제3국을 경유한 뒤 3~4일 전 국내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북한군 포로들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생포된 인원들로, 포로 수용 기간 탈북민 단체 등을 통해 지속해서 대한민국 귀순 의사를 피력해 왔다. 양국 정부는 지난 3월 외교장관 회담과 6월 특사 접견, 7월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거치며 '당사자의 자유의사 존중 및 인도주의적 해결'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송환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포로 생포 당시 상황을 전하며 "자유와 선택할 권리를 박탈당한 북한 주민들을 화폐처럼 이용하는 미친 짓을 중단해야 한다"고 북한 정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유용원 의원은 이번 송환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조건 없는 송환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본다"며 "우리 정보당국이 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만큼 현재 신병을 안전하게 보호 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와 청와대는 개별 신병 처리의 구체적 경로나 일정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말을 아꼈으나,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관련국과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혀 한국행 사실을 공식 수용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패트롤] 전남광주시-여수-광양

24~27일 전시·체험부터 K팝 공연까지… 온 가족 즐길거리 풍성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여수의 섬과 바다,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특별공연을 운영한다. 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낮에는 세계 여러 섬의 문화와 미래를 담은 전시와 체험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여수 바다의 노을과 야간 경관, 특별공연을 즐기는 일정이 가능하다. 박람회장에서는 랜드마크인 주제섬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어린이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보물섬, 섬과 바다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미래섬 등이 운영된다. 세계 여러 섬의 특색을 담은 섬테마존과 아트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추석 나들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특별공연장에서 여수 백도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 마당 뮤지컬 '백도유람기'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 4시와 7시 열린무대에서는 동티모르 전통무용과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진다. 25일에는 '백도유람기'를 시작으로 퍼레이드와 캐릭터쇼가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저녁에는 에코 크루의 댄스 퍼포먼스와 DJ 블링크의 EDM 공연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추석 연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K팝 콘서트가 마련된다. 오후 7시 QWER, 원위, 체리필터가 출연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이며, 앞서 오후 2시 버스킹과 오후 4시 전라좌수영과 호국을 주제로 한 연희무용극도 예정돼 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K팝 콘서트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명인 정선심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과 필리핀 민속무용 등이 이어지며 세계 여러 섬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에게는 체험 콘텐츠와 캐릭터쇼, 부모 세대에게는 전시와 문화공연, 청년층에게는 K팝과 전자음악 공연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낮부터 밤까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비롯해 개도와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박태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추석을 맞아 부모와 자녀, 손주가 함께 섬박람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전시와 체험부터 특별공연, 여수 바다와 어우러진 야간 경관까지 온 가족이 낮부터 밤까지 다채롭게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88억 투입해 기술·금융·인력 지원…고용안정 사업도 연계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두 산업단지에 총 105억 원을 투입한 '지역산업 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인력·금융 분야의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 지원이 고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83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여수 석유화학 분야는 올해 8월까지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 등 기업지원 114건을 41개 사에 추진하며 연간 목표 대비 114%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금융 이차보전 지원 역시 당초 목표인 56개 사를 크게 웃돌아 122개 사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으며, 신산업 맞춤형 현장 실무교육에는 1천575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고용안정을 위한 142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병행하며 재직 노동자 1만50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했다. 신규 취업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실직자 2천597명에게 구직활동수당과 긴급생계비를 제공했으며,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 81개 사에는 최대 1천500만 원의 고정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여수시는 석유화학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 불안에 대응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정기간이 연장되면서 산업 재편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기업 지원을 이어갈 기반도 마련됐다. 광양 철강 분야는 8월까지 130개 기업을 지원해 연간 목표의 94.8%를 달성했다. 기술·디지털 전환(DX) 고도화 등 직접 지원 56건과 정책 연계 57건을 추진하고,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부담을 덜기 위해 27개 사의 물류 인프라 개선과 25개 사의 긴급 물류비 지원도 진행했다. 금융 이차보전 지원 대상은 59개 사를 확정했으며, 전문기관과 협업해 1천195명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을 위해 141억 원 규모의 고용위기 대응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동자 5천930여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건강복지비를 지급하고, 신규 취업자 233명과 생애 첫 취업자 143명의 조기 취업을 지원했다. 실직자 772명에게 생계비를, 구직자 203명에게 훈련수당을 지급했으며 고용유지 기업 등 232개 사에는 고정비용과 채용장려금을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0월 14일 광양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60여 기업이 참여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채용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와 기업 간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남은 기간 분야별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광양 산단을 중심으로 저탄소철강특구 조성 등 중장기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형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략산업국장은 “산업 위기로 어려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산업의 안정적 회복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함께 뒷받침하도록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4~27일 여수·구례·완도 생태시설 운영…가족 체험도 풍성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전남광주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전시·관람시설이 문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운영하고, 완도수목원도 일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남해안 토산어종과 열대관상어 등 100종, 5천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는 기존 3D 영상관을 전면 보수하는 등 전시와 영상 콘텐츠를 개선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도 도입해 해양생물에 대한 체험과 교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비롯해 섬진강 수계의 토속어종과 국내외 수생생물 150여 종을 관람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투호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도 상시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두 생태관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특별기획전도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전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시관 관람객에게는 박람회 입장권 2천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완도수목원 역시 24일부터 27일까지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31개 전문소원과 아열대온실, 탐방로, 등산로 등 실내·외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2천33ha 규모의 완도수목원은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등 814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수목원으로, 난대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명절 연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두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해양·수생생물을 관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가족이 다시 찾고 싶은 해양수산 전시·교육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병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연구원 완도수목원장은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완도수목원을 찾아 난대숲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롭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추석 귀성차량 몰린 대구·경북 고속도로…금호분기점 등 곳곳 정체

24일 경부·중앙고속도로 주요 접속로에 차량 집중…수㎞ 정체 속 귀성객 이동 시간 늘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24일 고향을 찾아 대구·경북으로 향하는 차량이 주요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JCT) 일대와 중앙고속도로의 일부 접속 구간에서 차량이 수㎞에 걸쳐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귀성길 정체가 이어졌다. 상습 정체 구간인 금호분기점 주변에서는 차량이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다 다시 멈춰 서기를 되풀이했고, 길게 늘어선 차들의 붉은 제동등이 도로를 따라 이어진 가운데 차량 흐름이 시속 20∼30㎞ 안팎으로 떨어져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했다. 중앙고속도로 다부 나들목(IC)∼칠곡물류 나들목 구간 등 주요 접속로에서도 합류 차량이 늘어나며 병목 현상이 나타나, 한동안 속도를 높이던 차량이 다시 앞선 차량 행렬의 끝을 만나 서행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대구에서 영양으로 향하던 운전자 김 모(45) 씨는 “평소 2시간이면 갈 거리가 3시간 반 넘게 걸렸다"며 “차가 밀려 피곤하긴 하지만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귀성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정체가 풀리는 구간에서도 앞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였을 때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재학생 논문 6편, 국제학술지 게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남양주캠퍼스) 재학생 연구팀이 최근 1년 사이 국제학술지에 논문 6편을 게재했다. 논문은 국제인공지능학회가 발행하는 IJIBC(International Journal of Interne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와 IJASC(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Smart Convergence)에 실렸다. 참여한 재학생은 10명이고, 이 중 4편은 학생이 제1 저자다. 눈에 띄는 점은 연구 무대가 모두 '경복대학교'라는 점이다. 학생들은 캠퍼스 건물과 강의실, 학사 공지와 규정을 직접 데이터로 모아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 스마트폰 하나로 건물 안 위치 1초 안에=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진용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실내 위치 추정 연구는 GPS가 닿지 않는 건물 안에서 스마트폰 센서만으로 사용자가 몇 층, 어느 구역에 있는지 알아낸다. 연구팀은 창조관 복도와 강의실을 직접 걸어 다니며 약 114만건의 신호 데이터를 수집했다. 먼저 층을 맞히고 이어 세부 구역을 맞히는 '2단계' 방식을 적용해 처음 보는 데이터에서도 위치 정확도 93.9%를 기록했다. 손바닥만한 소형 컴퓨터(라즈베리파이)에서 계산하도록 설계해 센서 수집부터 화면 표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1초 이내다. ▷ “AI가 지어내지 못하게" 규칙으로 묶은 LLM= 생성형 AI가 그럴듯한 거짓을 말하는 '환각'을 잡는 연구도 있다. 박주호 학생 등이 참여한 실내 환경 모니터링 연구는 강의실 센서로 이산화탄소, 초미세먼지, 온습도, 재실 여부를 수집하고, 상태 판단은 학교보건법 기준에 따른 규칙이 맡도록 했다. AI는 판단 결과를 말로 풀어 설명하는 역할만 한다. 시험 사례 30건에서 AI 단독 방식은 환각 비율이 86.7%였지만, 이 구조를 적용하자 환각이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사람이 없는 강의실의 에어컨을 자동으로 끄는 기능도 구현했다. 수집한 센서 데이터는 5000만건이 넘는다. ▷ 학사 문의-민원 처리하는 AI비서= 학생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는 AI도 만들었다. 이규빈 학생 등이 개발한 행정 자동화 시스템은 질문을 공지, 학사일정, 규정, 민원으로 분류해 96.5% 정확도로 해당 업무 흐름에 연결한다. “강의실 프로젝터가 고장 났다"고 입력하면 민원 문서와 담당 부서 전자우편 초안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후속 연구에서 학사 규정과 장학 규칙을 구조화해 AI가 근거 없이 답하는 문제를 줄였다. 최종 판단 정확도는 AI 단독 방식 35.4%에서 69.2%로 약 두 배 높아졌다. 이외에도 러시아 출신 유학생 빅토리아 레즈니첸코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해 눈썹-입술처럼 얇은 얼굴 경계를 정밀하게 구분하는 영상 인식 모델을 발표했다(평균 F1 점수 93.4). 공공데이터로 여행지를 테마 별로 분류하고 만족도를 예측해 지도로 보여주는 관광지 추천 시스템(분류 정확도 96.2%)도 논문으로 나왔다. ▷ “과제 아니라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지도교수인 신효영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는 24일 “학생들이 매일 쓰는 강의실과 학사 시스템에서 문제를 찾고, 직접 데이터를 모아 해결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1학년 때부터 연구실 프로젝트에 참여해 졸업할 때는 논문과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을 함께 들고 나가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문 5편에 이름을 올린 김진용 학생은 “처음에는 코드 한 줄도 막막했지만, 선배들과 건물 복도를 수십 번 걸으며 데이터를 모으다 보니 내가 만든 것이 실제로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앵커사업단)' 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실내 환경 연구에는 산업체인 세르딕(SERDIC)이 공동 참여했다. 한편 경복대는 오는 30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올해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총 100명을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개발 전공 △AI빅데이터 전공 △AI사이버보안 전공으로 세분화해 AI-디지털 전환(DX)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형별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차량 방문기록과 소독시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과의 거리 등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모델이 인근 농장별로 위험도 변화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방역대 설정 등 방역 조치 관련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 활용 가금밀집단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6년 AI 기반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 트윈 선도'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공간을 가상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경기도는 실증지역으로 참여해 화성-평택 남양만 철새도래지 인근 시범지역의 가금농가 정보, 차량 이동 정보, 방역 정보, 철새이동 등 환경 데이터 등을 연계해 실제 가금농가, 차량, 방역시설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단순 위험도 분석을 넘어 실증 대상지 드론 촬영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차량 이동 제한-소독-방역 강화 등 다양한 방역 조치를 적용해 조치별 질병 확산 추이를 비교-분석하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방역 담당자는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여러 대응 시나리오를 사전에 비교-검토한 뒤 방역 조치를 선택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와 의사결정 정보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겨울철 특별방역기간 동안 실제 방역현장을 대상으로 실증-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연계를 통해 국가 단위 가축방역 의사결정 지원체계로 활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2026년 AI 기반 디지털 트윈 선도 사업 추진회의'를 열어 화성-평택 시범지역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현황과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기도, 농림축산검역본부, 화성시-평택시, ㈜미소정보기술, 메인아이티, 빅밸류,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반석LTC 등 관계기관 및 사업 수행-자문기관이 참석했다. 이은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24일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실제 방역현장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해 다양한 방역 조치 효과를 사전에 비교-검토해 대응할 수 있다"며 “가축질병 발생 시 확산 최소화를 위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가축방역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현장 실증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도시재생구역과 주민 생활공간의 관리사각지대를 발굴-정비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관리 프로젝트 '행복클린'을 본격 추진한다. 행복클린은 덕정-산북 행복마을관리소 인력과 보유 장비를 활용해 도시재생 및 지역활성화 사업지와 주민 생활공간 내 관리사각지대를 발굴-정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지역별 현장 여건과 관리 필요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산북 샘내마을에 이어 21일 백석 동이마을에서 현장 정비를 실시했다. 내달에는 남면 도시재생사업구역으로 대상지를 확대할 예정이다.산북 샘내마을에선 샘내어울림센터 준공과 연계해 어울림센터부터 꽃바위우물터 일원까지를 정비했다. 덕정-산북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은 해당 구간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백석 동이마을에선 방성2리 마을회관 일원을 중심으로 8사단과 함께 행복클린을 실시해 마을 내 관리가 필요한 공간과 주민 생활공간 주변을 정비했다. 양주시는 앞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별 관리 대상과 관리 주체를 확인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행복마을관리소가 직접 정비하거나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배 양주시 도시재생과장은 24일 “행복클린은 지역 곳곳의 관리가 필요한 공간을 찾아 지속 관리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관리사업"이라며 “행복마을관리소 현장성을 활용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이 중면 삼곶리 일원에 조성된 '임진강 댑싸리정원'을 지난 19일 개장하고 내달 18일까지 한 달 동안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군남댐 건설 이후 생태계 교란 식물이 무성하던 수몰지 일대를 정원으로 가꾼 곳이다. 매년 20만명 이상 찾는 연천의 대표적인 가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작년에는 21만 이상 방문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약 8만2,390m²(약 2만5,000평) 부지에 댑싸리 2만3000본을 비롯해 백일홍, 메밀꽃, 황화코스모스 등을 심어 아름다운 임진강 수변 풍광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연천군은 댑싸리정원을 운영하는 동안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연천역과 댑싸리정원을 오가는 임시버스를 하루 16회 운행한다. 연천역 출발 시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5분까지이며, 댑싸리정원 출발 시각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탑승 장소는 연천역 3번 출구 건너편(연천우체국 앞)이며,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아울러 연천역 출발 시티투어 버스도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 운행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댑싸리정원 현장에는 중면 상인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연다. 또한 내년 지방정원 준공을 앞두고 조감도와 포토존, 꽃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미리 보는 평화정원' 홍보부스도 운영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4일 “댑싸리정원은 주민과 공무원이 봄부터 정성껏 가꿔왔다"며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많은 분이 연천을 찾아 임진강의 수려한 가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 부문 공모에서 '자일동 경관 조성사업(메모리얼 파크 2단계 조성)'이 최종 선정돼 국비 3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자일동 산 87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는 기존 엄숙한 추모 공간을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휴식과 보훈의 의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의정부시는 1단계 조성사업(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 공모 선정으로 국비 8억1900만원을 확보했으며, 총 9억1000만원을 투입해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잔디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조명시설, 공중화장실 등 조성을 마치고 올해 현충일을 기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2단계 조성사업은 추모 공간 정비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노후된 현충탑 광장 보수를 비롯해 △무장애 경사형 추모석 설치 △현충탑 및 추모석 야간 조명 설치 등이다. 의정부시는 1단계에 이어 추모 공간까지 정비해 공원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24일 “8.13 의정부형 재정혁신 선언 취지에 맞게 국비 확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완성될 메모리얼 파크의 공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추석 연휴에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시민 편의를 위해 의정부문화역-이음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부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의정부문화역-이음 내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초청전시 '책의 자리'는 “당신의 마음속 책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책을 주제로 한 동시대 사진과 회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에는 성지연-임수식-소소영-콰야 등 4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성지연과 임수식은 사진으로, 소소영과 콰야는 회화를 통해 각자의 매체적 특성을 살려 책을 이야기한다. 전시 관람은 추석 연휴(9월24~26일)에도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시민 편의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지하 주차장을 제외한 야외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문화관광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6 포천38 케이팝 헌터스' 수료식 및 결과발표회를 지난 19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열고 12주간 교육을 마무리했다. 포천38 케이팝 헌터스는 청소년이 케이팝 콘텐츠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컬-댄스 교육, 전문가 특강, 엔터테인먼트 현장실습, 음원 녹음, 영상 촬영, 결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청소년 13명은 보컬과 댄스 등 분야별 기본기와 무대 표현을 익혔으며, 랩 작사와 선발심사 요령 등 전문가 특강을 통해 케이팝 콘텐츠 제작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연예기획사 RBW에 들러 실제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전문 녹음실에서 신곡을 녹음했다. 이 과정에서 완성한 '라이징(Rising) 포천'은 '38 케이팝 헌터스(38 K-POP HUNTERS)'의 곡으로 오는 30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 이름은 '라이징: 포천38(RISING : POCHEON 38)'이다. 또한 전문 헤어-메이크업을 받은 뒤 포천아트밸리에서 커버댄스 영상을 촬영했다. 참여자는 직접 준비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영상 콘텐츠로 완성하며 제작 전 과정을 경험했다. 수료식은 커버댄스 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 교육과정 소개, 결과 공연, 스케치 영상 상영 순서로 진행됐다. 유필조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사업단장은 청소년 1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참여 청소년을 격려했다. 결과 공연에선 참여 청소년이 보컬과 댄스 무대를 가족과 관계자에게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쳤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결과발표회에서 “이번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자신의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앞으로 도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앨범 라이징: 포천38은 오는 30일 발매되며, 포천아트밸리에서 촬영한 커버댄스 영상과 12주간 활동을 담은 스케치 영상도 포천문화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구미, 글로벌 양자산업 거점 시동…미국 IonQ·SDT와 ‘양자 파운드리’ 구축

경북도·구미시·IonQ·SDT 4자 MOU 구미산단에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 거점 추진 반도체·방산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나서 IBM·MS·D-WAVE 등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차세대 핵심 기술인 양자(Quantum)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24일 구미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에서 열리는 '2026 양자 세계 회의(Quantum World Congress·QWC)'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글로벌 양자기업 IonQ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양자 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이끄는 투자유치단에는 이정희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이 동행했다. 경북도에서도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경제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여해 양자산업 투자 유치와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보탰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경상북도·구미시·IonQ·SDT㈜ 간 4자 업무협약(MOU)​이다.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IonQ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구미산단에 양자 부품 제조와 패키징을 담당할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onQ와 국내 양자기술 기업 SDT는 구미의 제조업 기반과 지역 공급망을 활용해 양자 부품 제조·패키징 공장인 '양자 파운드리' 설립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사업 일정은 향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기업 투자와 함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지역기업 공급망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자산업은 원자와 전자 등 미시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컴퓨팅·센싱·통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기술 분야다. 양자컴퓨터는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비롯해 물류·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기술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는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전자·반도체 제조 기반과 부품·소재 기업 공급망을 양자산업과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QWC 행사장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D-WAVE 등 글로벌 양자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찾아 기술과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제도도 알렸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양자기술은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차세대 핵심 기술"이라며 “IonQ의 생산 거점이 구미에서 출발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보유한 제조업과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산업이 실제 기업 투자와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제조 기반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이 실제 사업과 투자로 이어지고, 지역 기업의 일감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협약은 SDT가 글로벌 양자산업 제조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라며 “구미를 기반으로 IonQ와 협력해 양자 제조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반도체·방산·AI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에 양자산업을 추가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한 연구개발 유치를 넘어 실제 부품 생산과 패키징을 담당하는 제조 거점을 확보할 경우, 구미가 국내 양자산업의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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