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사과·쇄신’…선관위 개혁 왜 번번이 무산됐나

말뿐인 ‘사과·쇄신’…선관위 개혁 왜 번번이 무산됐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또다시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의 중심에 섰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당정이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을 예고하면서, '선관위 개혁론'은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9일 정치권 안팎에선 반복된 사과와 쇄신 약속에도 유사한 문제가 되풀이돼 온 만큼, 이번에도 '말뿐인 쇄신'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선관위 개혁 요구는 우선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으로 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양평군-연천군-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9기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8일 안양천 일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햇살광장을 거쳐 광명대교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어린이 물놀이장에 들러 물놀이장 시설 전반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아이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시설물(맨홀) 뚜껑 덮개 위에 올라타지 말라는 내용의 안전 표지판을 즉시 설치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의 풀을 깔끔하게 정리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양천 지방정원 공사가 예정된 햇살광장을 찾은 박승원 시장은 공사 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에서 “햇살광장 내 데크 시설이 노후화되고 훼손이 심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정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낡은 데크 시설을 먼저 철거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뱀쇠교부터 광명대교까지 잔디광장 관리 현황도 살폈다. 현재 인근 지자체의 준설 작업 영향으로 일부 잔디가 훼손된 구간이 발생하면서 시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명대교 인근 노후된 공영화장실 역시 시민 편의를 위해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현장 안전 점검 외에도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조속 처리를 당부했다. 사성교 하부 농구시설 설치와 관련해 현재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중인 사항을 언급하며 “시민이 하루빨리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해 마무리 지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며 “당선 후 첫 행보로 시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안양천을 찾은 것은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쾌적한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 9년간 방치된 계양천 산책로 주변 고질적인 불법 매점에 대해 대화와 상생을 통한 자진 철거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불법 매점은 2017년부터 계양천변에 가설 천막과 가판대를 설치하고 장기간 상행위를 이어왔다. 이로 인해 시민 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 제기되며 김포시의 오랜 난제로 부각됐다. 그동안 강제 집행에 따른 마찰 우려 등으로 정비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김포시는 '소통과 상생'을 원칙으로 삼고 매점 주인을 상대로 직접 대화에 나섰다. 지난 수개월간 김포시는 수 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쾌적한 보행 환경을 원하는 시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자진 철거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이런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 끝에 매점 주인이 마침내 자진 철거에 동의했으며, 김포시는 원활한 정비를 돕기 위해 철거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방치됐던 가설 천막과 불법 적치물들이 지난달 27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철거됐다. 이번 정비로 계양천변 보행로는 9년 만에 넓고 깨끗한 본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은 9일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던 고질적인 문제를 강제력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비는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보행 안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자진 철거에 협조해 준 매점 주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해양하천과장은 “이번 자진 철거와는 별개로, 이달부터 소유주를 알 수 없는 '행위자 미상'의 하천 불법 시설물 및 적치물에 대해 예외 없이 강력한 행정대집행을 전격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천 환경을 훼손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30일까지 '2026년 제2회 2026 양평수박축제'에서 열릴 각종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6양평수박축제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며 축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수박카빙대회, 가족수박조각대회, 수박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박카빙대회는 수박을 활용해 축제 참가자가 마음껏 원하는대로 조각 실력을 뽐내는 예술 경연 한마당으로 운영된다. 가족수박조각대회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수박가요제는 축제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박카빙대회와 가족수박조각대회는 각각 50명, 수박가요제는 40명을 모집하며 양평군민을 위한 별도 자리도 마련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청운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양평수박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6양평수박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9일 “양평수박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자가 영양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나두(DO)한끼'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늘어나는 1인가구 청년의 불규칙한 식생활과 영양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1인가구 12명이며, 모집 인원이 미달할 경우 40대 1인가구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정보무늬 코드)을 통해 8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이달 23일과 내달 2일 총 2기수로 운영되며, 매회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건강관리중앙센터 영양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균형 잡힌 식단 구성 및 장보기 방법 등 영양 이론 교육 △주방기기 사용법과 식재료 관리 △식품 안전 및 위생관리 △간편 건강식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냉메밀-대패삼겹살말이 등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메뉴 실습을 통해 참여자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9일 “청년 1인가구는 경제-사회적 어려움과 함께 식생활 관리에도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청년층의 건강행태 개선과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 완화 및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오는 30일까지 지원 대상 가정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습 및 진로 역량 개발에 필요한 교육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연천에 거주하는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7세부터 18세 자녀이며, 신청 가정은 구비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연천군가족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해당 가정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가구 구성과 소득 상황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학업 관련 교재 및 학습자료 구입 △독서실 이용 등 학습 활동 지원 △예체능 활동 및 진로 개발에 필요한 교육활동 지원 등이 있다. 세부 사항은 연천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녹색도시 조성에 참여할 시민 정원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의왕시민정원사 기초과정 양성 교육'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정원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실내외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시민이 정원 조성과 관리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7월9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6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물 구성과 생육환경', '조경수의 이해' 등 이론 교육과 '정원 설계', '수목 전지 및 전정', '수목 굴취 및 이식' 등 현장 중심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향후 운영되는 의왕시민정원사 심화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의왕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를 축으로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녹색공동체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15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를 담당자 전자우편(hj32952@korea.kr)으로 보내거나 또는 의왕시 공원녹지과에 들러 제출하면 된다. 교육 관련 세부 프로그램, 수강 신청 서식 등 2026년 의왕시민정원사 기초과정 양성 교육 관련 내용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준 공원녹지과장은 9일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은 시민이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지역사회 녹색환경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라며 “정원과 식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수원시-용인시-화성시

6월 26일까지 민생경제·시민안전 등 생활 체감형 정책 제안 접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특례시가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 활용하기 위해 6월 26일까지 시민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선 9기 시민이 바라는 생활 체감형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민생경제, 시민안전, 기후환경, 맞춤복지, 생활문화 등 다양하며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가는 수원시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1인 또는 1개 팀당 최대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수원시 시정 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의 '신청접수'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수원시청 정책기획과 정책 아이디어 공모 담당자 앞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보내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이끄는 수원시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뒤, 공모전 심사위원회 점수와 시민 설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2명(각 50만 원), 장려 5명(각 20만 원) 등 총 8건이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실·국장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정책 수립 논의 및 공약 실천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터 운영 1317개 강좌 등록, 온라인 신청 및 결제 서비스 본격 운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특례시가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새빛배움에 관내 44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통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계를 통해 수원시 내 44개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총 1317개 강좌가 새빛배움 플랫폼에 등록됐다. 시는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총 2만 3848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구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차는 권선구와 팔달구 대상으로 6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2차는 장안구와 영통구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어 7월부터 개강한다. 새빛배움은 수원시가 경기도와 협력해 마련한 플랫폼으로, 여러 기관의 평생학습 정보를 일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온라인 학습 플랫폼(GSEEK)과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제공 및 실시간 화상 학습, 강사은행, 시설 예약 등 다채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등록된 강좌 중 온라인 전용 신청 강좌는 641개(48%), 온라인과 현장 접수 병행 강좌는 400개(36%), 현장 접수만 가능한 강좌는 276개(16%)로 구성되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접수 창구도 함께 유지된다. 베트남·태국 전시회서 단체관 운영, 12개사 총 326건 상담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특례시는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 2026)과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THAIFEX 2026)에서 단체관을 운영하여 관내 중소기업 12개사가 총 326건, 약 3000만 달러(약 45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관내 기업의 무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의 80%, 편도 운송비, 통역 등을 지원했다. 6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는 프롬바이오코스메틱, 에이치비글로벌, 에이징랩, 엔피오브이, 흑색건강, 해빙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총 108건, 약 368만 달러(약 55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생활용품과 미용 분야 등에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 중 프롬바이오코스메틱, 에이징랩, 해빙이 현지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는 베오베와 원글로벌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총 218건, 약 2632만 달러(약 395억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트루코퍼레이션, 푸르농, 농업회사법인 부즈앤버즈 미더리 등 3개 기업이 태국 및 베트남 바이어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소원컴퍼니는 전시 핵심 구역인 4홀 내 '뉴 투 마켓 스트리트(New To Market Street)' 부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수출 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새깃아재비·눈썹고사리·검은별고사리 포자 발아 연구 결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시우리꽃식물원이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양치식물인 새깃아재비, 눈썹고사리, 검은별고사리 3종의 증식 연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증식은 약 2년간의 생육 환경 분석과 포자 발아 조건 규명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자생식물의 보존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화성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녹지 프로젝트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전시 식물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새깃아재비, 눈썹고사리, 검은별고사리는 국내에서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방에만 제한적으로 자생하는 품종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채취, 서식지 훼손 등이 겹치며 개체 수가 줄어들어 보전 연구의 필요성이 지적되어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성과가 자생지 복원과 유전자원 보존에 실질적인 기술적 토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식물원의 보전 및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식물원 내에 해당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생물주권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탄소골든벨, 그림대회, 물놀이 쉼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일 봉담 삼봉근린공원 및 다목적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환경 축제 '환타지 화성'이 시민 8,0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는 전년도 참여 인원인 5,000명과 비교해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행사에는 이상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직무대리를 포함해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환경을 지키는 타이밍, 바로 지금 화성'이라는 부제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환경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환경 체험 부스, 문화공연 등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체험 부스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와 초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놀이 쉼터가 연계 운영됐다.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감축탄소 골든벨 왕중왕전'은 서바이벌 퀴즈 형식으로 치러져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야외 광장에서는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참가 어린이들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 위에 친환경 미래를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를 통해 자원 순환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이상길 제2부시장 직무대리는 시의 성숙한 환경 의식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수원 톺아보기] 세계문화유산과 스마트 기술 결합해 체류형 관광 명소로 부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원시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초 지방자치단체이면서 조선 왕조 정조 대왕 시절 구축된 계획도시다. 오랜 역사적 배경과 거대한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직접 방문해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이 풍부하다. 최근 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축제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단순 관람형 관광지에서 장기간 머무는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한층 보강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수원 관광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요소는 단연 조선 시대 성곽 건축의 정수로 인정받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다. 정조 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지은 수원화성은 탁월한 건축미와 역사적 가치를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성벽을 따라 조성된 도보여행 코스는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경관을 제공해 산책하기 적합하다. 수원화성과 인접한 화성행궁은 국왕이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던 거처로 국내 행궁 중 최대 규모인 576칸을 자랑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부 유실됐으나 정밀한 복원 공사를 마쳤으며, 최근에는 야간개장을 실시해 밤빛 아래 고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야간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행궁 앞에서는 전통 무예인 무예24기 상설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역사 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와 디지털 기술도 도입됐다.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국왕의 행렬을 재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가 해마다 열린다. 이에 더해 미디어아트 기술로 성벽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와 한여름 밤 성곽길을 거니는 '수원 문화재 야행' 등은 야간 경관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대표적인 자원 활용 사례로 꼽힌다. 도시 내부에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주제별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합리적인 입장료로 알찬 지식을 제공하는 수원박물관은 지역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수원화성박물관은 성곽 축성 과정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광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수원광교박물관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기 좋다. 예술 분야에서는 화성행궁 인근의 수원시립미술관이 현대미술 기획 전시와 시민 문화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컨벤션센터 지하에 위치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역시 개방형 예술 공간으로 기능한다. 희소성 있는 독특한 주제를 가진 전시 공간들도 배움의 기회를 넓혀준다. 사찰의 화장실을 뜻하는 해우소에서 명칭을 착안한 '해우재'는 세계 최초의 변기 모양 화장실 문화 전시관이다. 야외 공원에 임금의 변기인 매화틀과 제주 전통 통시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어린이 체험관을 마련해 건강과 배변을 주제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지인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은 히딩크 감독의 사인볼, 안정환 선수의 골든볼,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화를 비롯해 수원 출신 박지성 선수의 유소년 시절부터 국가대표 시절까지의 사료를 소장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원천동 '국립지도박물관'은 지도 제작과 측량 유물을 전시해 초등학생들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최근 수원은 대중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통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장소가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 형성된 '행리단길'이다. 이곳은 오랜 골목길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이색적인 카페와 공방들이 들어서 다수의 K-드라마 촬영지로 쓰였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등장한 두 주인공의 집과 등하굣길, 고백 장면의 배경이 된 화홍문이 이곳에 모여 있다. 이외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김밥집과 '그 해 우리는'의 최웅의 집이 행리단길에 잔존해 있으며, 팔달산 회주도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이태원 클라쓰'의 주요 배경으로 활용됐다. 푸른 온실을 보유한 일월수목원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알려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도심 곳곳에 조성된 녹지 공간과 수변 공원은 안온한 휴식을 보장한다. 두 개의 저수지를 아우르는 광교호수공원은 여름철 바닥분수 시설인 신비한 물너미를 가동해 더위를 식혀주며, 잔디밭과 순환 보행로가 정비되어 도심 속 피크닉에 어울린다. 수원시는 저수지를 끼고 있는 공원이 발달해 있는데 음악분수가 설치된 광교공원,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지닌 만석공원, 세계관계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서호공원 등이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시내 중심의 효원공원에는 중국 전통 정원 양식으로 지어진 월화원과 제주거리가 들어서 이색적인 경관을 자랑하며,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도 산림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역사 유적과 공원을 색다르게 체감할 수 있는 이동형 액티비티도 수원의 강점이다. 전통 가마 형태를 본뜬 관광열차 '화성어차'는 연무대와 장안문, 화서문 등 수원화성의 주요 거점을 순환하며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연무대 활터에서는 국왕이 사용하던 곰 과녁에 활을 쏘는 국궁 체험이 상시 가능해 외국인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창룡문 인근에서 탑승하는 계류식 헬륨기구 '플라잉수원'은 최고 150m 상공까지 상승해 수원 시내와 성곽의 전경 및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색 탈거리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수원화성 골목길의 미션을 해결하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 '수원화성의 비밀'과 확장현실(XR) 투명 디스플레이로 을묘원행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XR버스 1795행'도 탑승 가능하다. 수원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도시 인프라를 통해 여행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수원 관광 통합 모바일 앱인 '터치수원'을 다운로드하면 숙박시설, 대중교통, 인근 맛집 예약은 물론 XR버스 탑승 신청과 문화관광해설사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노약자와 장애인을 고려한 무장애 관광 동선을 공원과 문화재 주변에 도입해 경계 없는 '열린 관광지'를 넓혀가고 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부터 맛집과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테마형 코스, 광교 야간 데이트 코스 등 맞춤형 추천 동선을 선택할 수 있다.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등 역사가 깊은 전통시장을 잇는 투어 코스는 지역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서민적 정취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디지털 인프라가 융화된 수원특례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민선9기 준비 본격화…‘시민주권시대 준비위’ 닻 올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원주시정의 청사진을 마련할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이 준비위원회를 향해 민선8기 주요 논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요청하고 나섰다.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은 이날 명륜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위원 위촉장 수여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5명으로 구성됐으며 4개 분과 체계로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에는 김기석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후학 양성에 힘쓰던 김 교수는 지난해 8월 말 퇴임후 구자열 당선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구 당선인은 준비위원회 명칭을 기존 인수위원회 대신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구 당선인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중심에 두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로 정한 만큼 준비위 단계부터 공약 이행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출범을 앞두고 원공노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준비위원회가 공약 검토뿐 아니라 민선8기 시정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성호 원공노 위원장은 “새로운 시정이 출범하는 시점인 만큼 과거 논란을 명확히 정리하고 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사결정 구조와 행정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공노는 우선 후보 시절 정책 질의에 대해 구 당선인이 밝힌 입장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은 다면평가 부활, 노동조합의 레드팀 역할 인정,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인사 시스템 외부 개입 차단 등이다. 원공노는 또 민선8기 핵심 보직자와 인사 라인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새로운 시정 철학에 맞는 조직 운영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특히 노조는 농협 주차장 부지 맞교환 특혜 논란, 봉산산업단지 개발사업 관련 의혹, 아카데미극장 철거 추가 비용 문제, 비서실 확대 개편 관련 거짓 해명, 공약 이행률 논란 등 민선8기 주요 현안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공노는 “실무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누가 어떤 근거와 판단으로 정책을 결정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시민주권시대가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 행정에 대한 객관적 점검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민선9기 시정 방향과 주요 공약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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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차원의 저출생 및 비혼 문제 대응 사례로 언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지난 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한국의 정책 대응 사례로 소개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 로이터(Reuters), BBC에 이어 가디언까지 해당 정책을 다루면서 저출생과 비혼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 속에서 다뤄지고 있다. 가디언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글로벌 연애 위기(The Global Dating Crisis)'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나는 연애하는 법을 거의 잊어버렸다(I Almost Forgot How to Date)'를 통해 전 세계적인 연애 감소 현상과 한국의 1인 가구 증가 문제를 분석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2024년 기준 한국 인구 5200만명 중 5명 중 1명이 1인 가구라고 소개하며 청년들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을 다뤘다. 가디언 취재진은 수도권 청년들을 인터뷰하며 만남 기회 감소 등 현실적 문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성남시의 만남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필수적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문화가 강한 만큼 결혼은 저출생 극복의 핵심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판단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2023년 첫 행사 이후 현재까지 총 24차례 개최되어 2,320명이 참여했다. 그중 579쌍이 매칭되어 49.9%의 매칭률을 보였으며 26쌍이 결혼에 성공했고 이 중 7건은 출산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총 8차례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 5차례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교실 및 치과주치의 등 맞춤형 예방 사업 성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성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 계획 결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사업 추진 노력도, 우수 사례, 정량 지표 등을 종합 심사하여 진행됐다. 성남시는 시민 수요를 반영한 예방 중심의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을 시행한 점을 인정받아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교실, 불소도포 및 불소 용액 양치 사업, 초등학교 4학년 치과주치의,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 등이 있다.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교실과 불소 관련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에서 구강질환 예방법 교육과 충치 예방 활동을 펼쳐 지난해 각각 1만9619명과 2만4514명이 참여했다.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서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생 6793명이 협력 치과의원 244곳에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등 무료 진료를 받았다.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은 보건소 전문인력이 특수학교인 성남혜은학교, 성은학교, 노숙인 자활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구강위생 관리 교육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을 필두로 한 성남시의 이러한 맞춤형 사업은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3448명 응답)에서 평균 96.7%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 허가 취득 필지 대상 실제 이용 목적 등 점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시가 부동산 투기 예방과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토지거래허가를 거쳐 취득한 토지에 대한 사후 이용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최근 5년 동안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 중 이용 의무기간이 도래하지 않고 남아 있는 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 기간은 9월까지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지가의 이상 급등이나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한 제도다. 시는 허가 당시 제출한 목적대로 실제 토지가 쓰이고 있는지와 주거용 토지의 실거주 요건 충족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오산시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가수동, 궐동, 갈곶동 일원 등 총 10.06㎢ 면적에 상당하는 8,884필지다. 이 가운데 이번에 점검하는 대상은 주거용 253건, 사업용 41건, 농업용 8건을 포함한 총 312건이다. 점검을 통해 정당 사유 없이 토지를 방치하거나 목적 외로 사용한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3개월의 이행명령이 부과된다.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을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 안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최금미 오산시 토지과장은 불법 투기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여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남촌동 저소득 가구 싱크대 교체 및 정서 지원 수목원 나들이 진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6일 사랑나눔 김밥드림 봉사단과 협력해 남촌동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랑나눔 김밥드림 봉사단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개하는 '나눔으로 되살아나는 공동체-집이 웃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복지관과 봉사단은 노후화된 환경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가구의 위생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연대를 추진했다. 한진 오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임병대 사랑나눔 김밥드림 봉사단장을 필두로 모인 봉사단원들은 대상 가구의 위생 상태가 불량했던 기존 싱크대를 새 제품으로 교체 설치하고 가옥 내부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르신이 겪을 공간적 불편을 덜고 심리적 소외감을 예방하기 위해 수목원 산책과 카페 담소, 네일아트 체험 등으로 구성된 정서 지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복지관 측은 민간 자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이웃의 생활 환경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팽성읍객사 중심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 및 기획 주체 양성 목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가 오는 27일부터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역사 문화를 학습하고 연구하는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배워서 남 주자'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추진하는 이번 과정은 국가유산청의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들이 팽성읍객사를 기반으로 축적된 역사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공동체와 공유하는 일명 '문화농사' 형태로 기획됐다. 주민이 관람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문화 보존과 가치 전파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일정은 총 3회차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6월 27일 첫 이론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탐색하고, 6월 30일에는 타 지자체의 생생국가유산사업 우수사례 지역을 직접 시찰하는 견학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11월 14일에 전문가단과 함께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최종 결실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팽성읍객사의 의례 재현 행사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및 전통 복식을 제작하는 「바느질 부대」 등과 연계된다. 주관 단체인 우리문화달구지의 경상현 대표는 주민 중심의 모범적 국가유산 활용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문화 기획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회차별 25명 선착순 접수한다. 7월 중 평택시청 대회의실서 자녀교육 역량 강화 전문가 강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평택시는 7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학부모 진학 특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창의채움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최신 입시 변화와 교육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자녀의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인 7월 4일에는 이은경 강사가 나와 '슬기로운 초등생활 로드맵'을 주제로 초등 시기 준비 사항을 강의한다. 이어 7월 11일에는 곽금주 강사가 '자녀 성장에 따른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주제로 연령별 소통법을 짚어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월 18일에는 최승필 강사가 '학부모를 위한 공부머리 독서법'을 대주제로 실질적인 독서 지도법을 제시한다. 전체 강의는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강 신청은 6월 15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평택시 행사알리미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평택시창의채움교육센터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및 네이버 밴드 채널에 안내된 접수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평택시는 입시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육동한 춘천시장 “민선9기, 560개 기업·5만개 일자리 목표…원도심 리본프로젝트 추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9기 핵심 목표로 560개 기업 유치와 5만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9기 시정 방향 수립 추진 언론브리핑에서 “민선9기는 민선8기에서 마련한 기반 위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시기"라며 “시민 삶이 실제로 변화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육 시장은 기업혁신파크,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 개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거두농공단지, 강소특구 연구개발사업 등 6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민선9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각 사업별 추진 상황과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560개 기업 유치와 5만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막연한 목표가 아니라 사업별 계획을 토대로 산출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은 인재 양성과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육 시장은 “AI·VFX,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육 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원도심을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원도심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원도심 환경 개선과 주택 정비사업 지원, 접근성 향상,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시장과 명동 일대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하고 지하상가 공실 활용과 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춘천시는 GTX-B 춘천 연장과 제2경춘국도 연계 도로망 구축, 강원내륙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추진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자전거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소양강댐과 춘천댐을 활용한 지역상생 모델 구축도 본격화된다. 시는 햇빛·물연금과 수상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초의 댐 기반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국제 스포츠도시 조성도 민선9기 주요 사업이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과 국제빙상장 유치, 축구전용경기장 조성 등을 연계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대회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민선9기 출범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출범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국·소장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공약 과제의 실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육 시장은 시의회와 강원도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시민 삶을 중심에 두고 시의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강원도와도 긴밀한 협의와 조정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육 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노선 운행 유지와 전세버스 투입, 희망택시 확대 운영 등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사 모두 시민들의 이동권을 고려해 조속히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춘천시는 이달 중 주요 과제를 구체화한 뒤 오는 7월 1일 민선9기 시정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인천시-인천시립합창단-인천시교육청

'햇빛소득마을' 사업 이해 증진과 참여 확대 도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9일 영흥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햇빛소득마을 옹진군 주민설명회 및 마을리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시와 옹진군,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한 설명회는 영흥늘푸른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영흥면 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지역 주민이 스스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 복지와 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에 활용하는 모델이다. 인천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지역 사회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당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일정은 사업 개요 안내를 시작으로 본 설명회, 리더 교육,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졌다. 리더 교육 단계에서는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 교육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주민주도형 발전소 도입 방안, 태양광 기초 정보, 마을협동조합의 구조,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을 상세히 강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이 동네 여건에 어울리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용배 인천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모델을 발굴해 에너지 전환과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6월 9일부터 이틀간 도서지역 주민 스트레스 검사 시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는 섬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심리적 편의를 제공하고자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백령도에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대형 버스를 상담 공간으로 개조해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측정과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이동형 서비스다. 그동안 인천시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봉도, 덕적도, 연평도 등 여러 섬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방문하게 됐다. 백령도는 약 4,8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대형 도서지역이다. 특히 군사 접경지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주민들이 안보 상황에 따른 불안감이나 심리적 긴장을 경험하기 쉬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버스는 9일 연화 3리 마을회관과 북포리 공영주차장에서 일정을 진행하고, 10일에는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상담을 이어간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리적으로 취약한 백령도 주민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많은 분들이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윤의중 예술감독 지휘 아래 240여 명 합창단 및 교향악단 연합 연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예술곡으로 인정받는 베르디의 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추모와 위로의 뜻을 담았다. 본 공연은 인천, 광명, 수원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연합하여 총 24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무대를 구성한다. 150여 명의 합창단이 뿜어내는 소리와 교향악단의 협연이 더해져 진혼곡의 깊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손지혜,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명현, 베이스 김정래가 참여해 협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현대 합창음악인 펜데레츠키의 도 연주되어 인간에 대한 연민과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가 음악을 통해 기억과 추모, 위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깊은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96회 정기연주회인 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에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전문상담교사 및 상담사 49명 대상 사례 보고서 작성법 강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통합위(Wee)센터는 5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을 대상으로 고위기 학생 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부적응, 자살 및 자해 시도, 학교폭력 피해 등 고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돕는 상담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1학기 고위기 사례 자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담 담당자 49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는 김포 하늘빛중학교 김혜숙 전문상담교사가 초빙되어 상담사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상담사 스스로 자신의 상담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기법을 교육했다. 한편 통합위(Wee)센터는 7월 17일까지 10개 조를 편성해 외부 전문가로부터 심층적인 피드백을 받는 고위기 사례 자문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와 자문 일정을 통해 상담원들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심리적 피로감을 회복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이끄는 인천시교육청은 위기 학생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초·중·특수학교 교사 300명 참여해 성역할 고정관념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일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성인지 UP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실 속 성평등 교육의 첫걸음, 교과서(교실) 속 성역할 고정관념'을 대주제로 삼아, 교육 현장을 책임지는 교사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사로 나선 공감n정책참여연구소 한경헌 소장은 교과서 내용과 일상생활 속에 남아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짚어냈다. 이어 올바른 성평등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실제 교실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도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전개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이끄는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의 시각이 변화해야 아이들이 접하는 세상도 바뀐다며, 학교 일상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실천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경기도-경지주택도시공사-경기도의회

소비자 부담 경감 및 전통시장 수산물 활성화 도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소비자들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6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열린다. 참여 대상은 수원, 고양, 화성 등 도내 15개 시군에 위치한 27개 전통시장 내 705개 수산물 점포다. 지난 설 명절 당시 참여했던 16개 시장, 524개 점포와 비교해 참여 규모가 약 70% 확대됐다. 행사 기간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 원이다. 구체적인 환급 기준은 3만4천 원 이상 6만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다. 행사 기간 전국 행사장에서 발행된 영수증을 합산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 배정된 1차 예산 15억6천만 원이 전액 소진될 경우 국산 수산물 분야에서 5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수산물 판매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84건 상담 통해 755만 달러 규모 상담 및 642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는 2026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해 총 18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755만 달러의 상담액과 64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감염예방, 진단·검사, 수술·재활, 미용·헬스케어, 건강용품 분야의 경기도 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과 아세안 지역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경기도는 현장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하며 기업별 전담 통역원 배치, 사전 전시마케팅 교육, 시장 정보 제공, 바이어 상담 주선 등을 지원했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바이어 연계와 수출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기업 중 포천시 소재 씨앤에스메디칼은 최소침습 수술 기술 기반의 범용 전기수술기기를 선보였다. 이 기업은 지난해 K-MED 하노이 전시회를 통해 현지 의료기기 기업과 30만 달러 규모의 초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장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성남시 소재 알피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ECG)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ECG Buddy'를 소개해 현지 의료기관의 관심을 모았으며, 파일럿 도입 및 시스템 연동 방안과 공급 계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 인프라 확충과 건강관리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공급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베트남은 성장성과 시장성이 높은 아세안의 핵심 시장"이라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바이어 연계와 사후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미, K-푸드 김밥의 미래' 주제로 전국 김밥 경연 및 체험 행사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오는 13~14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A홀에서 2026년 제3회 경기미 김밥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미 소비를 다각화하고 K-푸드의 핵심 품목인 김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루 동안 개최된 행사에는 7,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으며, 올해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미, K-푸드 김밥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참여한 89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본선 경연을 치른다. 소상공인부 경연에 참여한 전국 김밥 전문점 15개 사는 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특색 있는 김밥을 관람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경기도는 경연을 거쳐 최종 13개 팀을 선정해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김밥집 7곳과 전년도 수상 업체 3개 팀이 '김밥 패밀리'로 참여해 이색 김밥을 선보인다. 경기도 특화 품종 쌀을 소개하는 전시인 '모두의 경기미', 도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맛보는 '미(米)묘한 김밥집', 어린이 대상 김밥 만들기 프로그램인 '꼬마김밥집' 등도 운영된다. 특히 김밥 인플루언서인 '숙이네키친(한혜리)'이 참여해 자체 레시피로 경기미 김밥을 함께 만들어보는 '김밥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경기 농특산물과 쌀 디저트를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인 '도래미마켓 팝업전'에는 41개 농가가 참여한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즉석 떡볶이와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김밥 앤 떡볶이 특별전'이 이벤트로 열린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미와 김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수한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 제품이 개발돼 실제 경기미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대 신고 증가세 대응해 도내 촘촘한 노인 안전보호망 구축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6월 15일 법정기념일인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지난 8일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인 6월 15일에 맞춰, 우리나라도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5년 노인복지법에 의거해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 인권 존중과 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일정은 1부 기념식과 2부 노인인권 현황 발표 및 예방 교육 순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인권보호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이 세대통합과 인권존중의 의지를 다지는 노인학대 예방 공동실천 선언 퍼포먼스를 펼쳤다. 2부에서는 도민들이 노인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인권 현황을 발표하고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경기도의 노인 인구는 251만 명을 기록해 전체 도 인구 대비 18.3%의 비중을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도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도 2023년 3,502건, 2024년 3,536건, 2025년 4,734건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는 이에 대응해 노인보호전문기관 6개소와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3개소를 운영하며 인권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인프라를 가동하고 있다. 금철완 경기도 노인복지국장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주변 어르신들의 행복과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어르신 안전보호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포식 개최하고 이종선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일 수원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선포식 및 자율준수관리자 임명식을 개최하고 법규 준수와 준법경영 강화 의지를 공표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하고 운영하는 교육 및 감독 등의 내부 준법 시스템을 뜻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토지보상, 건설 및 용역 계약, 입주자 모집 등 사업 특성상 다양한 거래 관계에서 공정거래 법규 준수가 필수적인 만큼, 체계적인 자율준수 시스템을 구축해 조직 내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종선 부사장을 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향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내부 감시 및 감독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사 조직문화로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시스템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자율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생태계 구현과 준법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축 및 혁신 제도 도입을 통한 자치분권 강화 성과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임기 내 마지막 정례회 개막을 선언하며 지난 4년간 축적한 의정 성과를 공표했다. 김 의장은 여야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구축한 협치 모델과 도민 중심의 정책 혁신이 국내 지방자치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9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격렬하게 논의하고 화합했던 지난 의정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여야의 의석수가 균형을 이룬 긴장 관계 속에서도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대화와 조정을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도청, 교육청 간의 소통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도입한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언급하며, 서로의 견해가 다르더라도 민생 안정이라는 책임감 아래 머리를 맞댄 것이 의회를 이끈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11대 의회가 추진한 '정책 중심 의회'로의 제도적 혁신 사례들을 발표했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시도한 '의정정책추진단'과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의 성과를 짚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각 지역구의 민생 애로사항을 발굴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통과된 조례가 도민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법적 효력을 발휘하며 기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의장은 독립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와 자치분권 확대 요구 역시 권한 확보 목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피력했다. 이날 시작된 제39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국민의례와 개회사에 이어 의사운영 보고 및 간부공무원 소개가 이뤄졌다. 정동혁, 이제영, 장민수, 안명규, 윤종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 행정과 도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의 회기를 결정하고,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오지훈 의원과 국민의힘 유영일 의원을 선출했다. 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정밀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휴회하기로 결의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는 것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최종 정례회에서는 취약계층 보호, 상생 경제, 첨단 기술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상임위별 민생 조례안이 대거 상정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안전망 확충을 위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보훈 대상자의 지역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장애인활동지원급여 비용부담 조례안,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등을 다룬다. 건설교통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생활 밀착형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춰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 사고 예방 조례안과 개발사업구역 데이터클러스터 조성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교육 행정 혁신을 위한 입법 활동도 전개된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차세대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한 양자펀드 조성 및 운용 조례안을 심사하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다룬다. 이외에도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가 교직원 마음건강 증진 조례안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 등을 테이블에 올려 교육 환경의 다변화를 모색한다. 김 의장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임기가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 의회에 입성했을 때의 초심과 사명감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1대 의회의 최종 성과물이 도민들의 고단한 삶을 지탱하는 정책적 위로로 남을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의정 활동에 임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고 요청하며 개회사를 끝맺었다. 경기도의회는 회기 동안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들을 정밀하게 검토해 재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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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800여명 해남 찾아 해남군 스포노믹스 본격 추진“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대한민국 근대5종 선수들이 총집결해 기량을 겨루는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가 오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해남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근대5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근대5종을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등 8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는 국내 근대5종 종목의 발전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권위 있는 전국대회로서,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매년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지난 4월 실업근대5종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 경기대회를 유치해 우리나라 근대5종 종목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근대5종은 레이저런, 펜싱,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장애물 훈련 등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되면서 장애물 종목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전국 최초로 장애물경기장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450여㎡ 규모 실내 장애물경기장을 비롯해 우슬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육상, 펜싱 전용시설 등 전 종목이 가능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이 해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등 8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교통 및 편의 지원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전국의 우수한 근대5종 선수들이 해남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스포노믹스(Sports + Econonmics) 기반 스포츠마케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며 스포츠를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숙박·외식·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등 스포츠와 경제를 연계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 전지훈련을 통해 축구, 육상, 펜싱, 근대5종 등 12개 종목 217개 팀, 4,025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연인원 4만여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전통문화예술 기반 조사 분석 후 창단 필요성과 운영방안 검토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역 전통문화예술 활성화와 국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해남군립국악예술단 창단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 그동안 해남군은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국악 분야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군립예술단의 국악 분야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번 용역은 해남이 보유한 전통문화 자원과 지역 국악 인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군립국악예술단 창단 필요성과 적정 운영방안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80일간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관내 국악 인적·물적 인프라 조사, 전통문화 자원 현황 분석, 진도·나주 등 인근 지자체 국악단 운영 사례 검토, 경제성·재정 부담·정책적 필요성 등에 대한 타당성 분석, 조직 구성 및 예산 산출, 단계별 운영 로드맵 수립 등이다. 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지역 국악인 및 예술단체, 군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남군 여건에 맞는 국악 분야와 운영체계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기악, 성악, 무용 등 분야별 가능성은 물론 기존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살필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 예술계와의 소통을 강화, 주요 공연과 예술제 등에서도 지역 전통 예술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이 지역 안에서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용역은 군립국악예술단 창단 여부와 운영 방향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해남의 전통문화 자원과 지역 국악인의 역량을 면밀히 살펴 군민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순환 여과식 양식 시스템 도입, 기후변화 요인 차단 안전한 양식 환경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견인 기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 생산 증대를 위해 양식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첨단 친환경 양식 체계(시스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기후변화(고수온·적조 등)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 산업을 첨단 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자율 제어 기술 도입 등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고수온, 적조, 해양오염 등 외부 환경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양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수를 재순환하는 '친환경 순환 여과식 양식 시스템(RAS)'을 도입한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바리류(대왕바리) 육상 스마트 양식' 사업을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 선정으로 군은 순환 여과식 양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양식장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며, 양식 산업 고도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은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어류 폐사 문제를 해결하고 완도 수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면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첨단 양식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첫 선정 이어 2년 연속 쾌거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생산 기반 강화' 성과 인정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의 대표 고품질 브랜드 쌀인 선진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의 보배진미쌀(품종: 새청무)이 '202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 쌀의 품질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브랜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엄격하게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밥맛, 품종 적합성,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 외관상 품위 평가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소비자와 전문가가 인정하는 전남 최고 수준의 브랜드 쌀을 선정한다. 보배진미쌀은 지난해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이후에도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진도군은 올해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7억 원)'과 '미곡종합처리장(RPC) 10대 브랜드 쌀 곡물냉각기 지원사업(2억 5천만 원)'을 추진하며, 저장과 유통 단계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농가 교육 ▲계약재배 확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재배포장 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보배진미쌀은 최첨단 도정 시설을 활용해 '당일 도정 후 출고'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곡온과 함수율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제품 회수 제도(소비자 리콜제)를 운영해 신선하고 안전한 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농업인 ▲농협 ▲행정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보배진미쌀은 서울, 제주, 광주, 목포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고, 미국과 호주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며 명품 브랜드 쌀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보배진미쌀이 지난해 첫 선정에 이어 올해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것은 농업인과 선진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년 연속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해 진도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전국 대표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차 타고 와서 진도관광 하고 쏠비치 진도에서 숙박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고속열차(KTX, SRT) 이용객을 위해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인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를 새롭게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도군 시티투어는 목포역과 하당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관광 접근성을 크게 높여 개별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운영되는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는 관광과 숙박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도의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본 뒤 쏠비치 진도에서 숙박하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돼, 당일 관광에 그치지 않고 진도의 자연경관과 문화, 먹거리 등을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는 6월과 7월 사이에 총 4회 시범 운영되며, 소노호텔&리조트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진도군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고속열차(KTX, SRT)를 이용해 목포역까지 이동한 뒤 시티투어버스로 편리하게 진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구축했다"라며, “진도관광·쏠비치 시티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진도에 머무르며 지역의 매력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한국여성경제인협회경북지회-성주군-고령군-대한법률구조공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사인 '사랑채 가마솥'이 양국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9일 경북지회에 따르면 사랑채 가마솥은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여성경제인 교류전'에 참가해 한국 전통 가마솥의 우수성과 제조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관계자와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서 사랑채 가마솥은 뛰어난 열 보존력과 건강한 조리 방식, 오랜 전통을 이어온 주물 제조기술 등을 선보였다. 단순한 주방용품을 넘어 한국 전통 산업문화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측의 교류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5월 15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에서 열린 '타이응우옌성과 타이응우옌대학교 간 포괄적 협력 협약 체결식 및 지역혁신창조센터 출범식'에서는 사랑채 가마솥 제품이 특별 전시돼 한국 전통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렸다. 특히 사랑채 가마솥은 양 기관 간 우호 협력과 문화교류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가마솥 제품을 타이응우옌대학교에 기증했다. 기증품은 현재 대학 중앙도서관에 전시돼 있으며, 주요 행사와 대학 홍보 프로그램 때마다 소개되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을 상징하는 문화 교류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한국 전통미를 살린 공간 연출과 함께 가마솥이 배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지 관계자들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의 전통기술과 장인정신, 정성을 함께 전달한 의미 있는 교류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 여성기업이 보유한 전통산업 기술이 해외 교류의 매개체로 활용되며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교류는 제품 홍보를 넘어 전통과 기술, 여성경제인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회원사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응우옌성 대표단은 오는 10월 경상북도를 방문해 경제·문화 분야 교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지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여성경제인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성주군이 향후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제6기(2027~2030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성주군은 지난 8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와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민·관 합동 TF 위원과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지난해 실시한 군민 욕구 조사 결과를 분석해 제6기 계획 수립의 기본 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TF 회의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과 세부 추진 일정에 대한 실무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복지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실행 전략을 담는다. 성주군은 앞으로 TF 회의와 전문가 자문, 주민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성주군만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복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향후 4년간 성주군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법정계획"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다산면 자율방재단이 철인3종경기 개최를 앞두고 도로 환경정비와 배수로 정비 활동에 나서며 안전한 대회 준비에 힘을 보탰다. 9일 고령군에 따르면 다산면 자율방재단은 지난 7일 이대원 단장을 비롯한 방재단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 도로인 지방도 905호선과 군도 구간 일대에서 환경정비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가오는 철인3종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재단원들은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했다. 특히 집중호우 등 기상 변화에 대비해 배수 기능을 점검하고 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대원 다산면 자율방재단 단장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방재단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활동과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백 다산면장은 “휴일임에도 지역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방재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점검을 통해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면 자율방재단은 이번 환경정비 활동을 비롯해 재난 취약지역 예찰, 재해 예방 캠페인, 응급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재난 대응 활동을 연중 추진하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유병자보험 가입자의 과거 검사 이력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보험회사를 상대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부산지방법원 항소심에서 보험사의 항소를 기각시키고 보험금 지급 책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건은 A씨의 배우자 B씨가 2023년 8월 한 보험회사의 간편 심사형 유병자보험에 가입하면서 시작됐다. B씨는 평소 협심증 의심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 일반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B씨는 2024년 1월 불안정 협심증 진단을 받고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고, A씨는 약관에 따라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B씨가 보험 가입 약 7개월 전인 2023년 1월 관상동맥조영술 검사를 받으며 병원에 수 시간 체류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병원 기록상 '1일 입원'으로 기재돼 있고 입원료가 산정됐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 당시 '최근 2년 이내 입원 여부'에 대해 '아니오'라고 답한 것이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보험회사는 이를 근거로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A씨는 보험금 지급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지만, 보험회사가 항소하면서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항소심에 대응했다. 항소심의 핵심 쟁점은 관상동맥조영술 검사를 위해 수 시간 병원에 머문 것이 보험 약관상 '입원'에 해당하는지, 또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이 고지의무 위반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공단은 해당 상품이 일반 보험과 달리 병력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간편 심사형 보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제한된 질문만으로 가입 여부를 판단하는 상품인 만큼 약관 역시 평균적인 소비자의 이해 수준을 기준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순한 병원 체류시간이나 행정상 입원 처리 여부만으로 입원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치료 내용과 환자 상태, 지속적인 의료적 관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검사 시간이 약 20분에 불과했던 점 △검사 후 별도 처치 없이 회복실에 머물다 귀가한 점 △실제 입원실에 입실하지 않은 점 △담당 의사가 외래 진료 수준의 처치라는 취지의 소견을 제시한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부산지방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험회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단순한 병원 체류나 행정상 입원 기록만으로 약관상 입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일반 소비자가 해당 사실을 보험 계약상 고지해야 할 입원으로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을 담당한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김기범 공익법무관은 “최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하고 간편 심사를 내세운 보험 상품이 늘고 있지만 실제 보험금 청구 단계에서 과거 병원 기록을 이유로 지급이 거절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번 판결은 소비자 관점에서 약관 해석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약관은 단순한 형식적 기록이 아니라 실제 치료 내용과 환자 상태, 평균적인 일반 소비자의 인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앞으로도 경제적·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법률구조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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