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옮겨진 이재명·송영길의 끈끈한 인연

청와대로 옮겨진 이재명·송영길의 끈끈한 인연

이재명 대통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선 패배 직후 자신에게 지역구를 양보했던 송 의원을 특보로 곁에 두고, 그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인선으로 고심을 거듭해 온 이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에 평화외교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송 의원을 그 자리로 불렀다. 송 의원은 당내 최다선인 6선 중진으로 2020년 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내는 등 정가에서는 외교통으로 통한다. 송 의원은 임명 직후 페..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6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구리시에 바라는 정책 및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정책 설명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효율적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간부공무원도 함께 참석해 분야별 현안에 대해 답변하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각계각층 시민 100명이 참여한다. 구리시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시민 참가자를 모집하고, 시민이 평소 궁금했던 시정 관련 질문과 건의 사항을 사전 접수했다. 참가자는 연령-성별-계층-직업-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오프닝 및 국민의례를 비롯해 △구리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영상 시청 △구리시장 인사 말씀 △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행사 마무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 토크에선 사전 접수된 시민 질문에 대한 답변과 시민제안존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공유하고, 행사 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질문하는 즉문즉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석한 시민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구리 발전을 위한 정책과 변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3일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담기 위해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구리 미래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민선9기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공약 실천계획 수립 전략회의'를 2일부터 14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실-국-단-소별로 개최한다. 이번 전략회의는 일방적인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쟁점과 보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실무 중심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략회의에서 남양주시는 각 부서가 수립한 공약별 연도별 실행 목표와 세부 추진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공약 추진목표가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2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공약의 정책 방향을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체계화해 속도감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약속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사업별 실천 계획을 보완한 뒤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민선9기 공약과 실천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공약은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후 남양주시는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해 시민과 약속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양평문화재단 2층 씨어터양평에서 '별빛물빛콘서트 in 양평' 10월 공연 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920~1930년대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오늘의 민요'로 새롭게 풀어낸 국악 합창 공연이다. 소설 속 인물들의 삶과 감정을 오늘날 언어와 민요 가락으로 재해석하고 국악합창단 두레소리만의 입체적인 화음과 낭독을 더해 문학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낸다. 공연에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이상의 〈날개〉, 김유정의 〈동백꽃〉 등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을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태평연〉과 각 지역 아리랑을 엮은 〈아리당다쿵〉 등 친숙한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을 더해 문학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를 꾸미는 두레소리는 우리 민요와 전통의 소리를 바탕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국악합창단이다. 2008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 동아리로 결성된 이후 2012년 영화 '두레소리'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민요-정가-판소리-연희 등 전통음악을 전공한 전문 국악인이 참여해 전통음악 특유의 깊은 성음과 현대적인 합창 화성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3일 “책 속에서 만났던 김첨지, 허생원, 점순이와 같은 인물을 무대 위 노래로 다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이라며 “우리에게 익숙한 문학 작품이 우리 소리와 만나 새롭게 펼쳐지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1일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6년 제24회 포천시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민과 함께 더 큰 행복, 프라이드 포천!'을 표어로 내건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통해 포천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8시30분 청성역사공원 반월각에서 열릴 '시민대종 타종식'으로 시작한다. 이어 포천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축구-씨름-단체줄넘기 등 '읍면동 체육행사'와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이 기량을 선보이는 '주민자치 어울림한마당'이 진행된다. 낮 시간대에는 △프로게이머(에프엔 포천)와 함께하는 '이(e)스포츠 토크콘서트 및 체험행사' △5군단 군악대-의장대 공연 △헬기 등 군 장비 전시-체험 부스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시민 참여형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관내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포천시민 모델 패션쇼'가 펼쳐지고 이어 '포천시민합창단',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5시 메인 무대에서 열릴 '시민의날 기념식'에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8명에게 '포천시 시민대상'을 수여한다. 이어 우호도시 축하 영상 상영, 개식사, 기념사 등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댄스 그룹 디바, 트로트 가수 이대환, 이찬원, 아이돌 그룹 하이키 공연을 비롯해 포천 출신 신예를 발굴하는 '포천 케이팝(K-pop) 헌터스'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 피날레는 밤 8시10분부터 시작되는 '드론라이트쇼'가 장식한다. 작년 1000대에서 올해 1500대 규모로 확대된 드론쇼에선 포천의 주요 관광명소와 5대 핵심 공약사업, 미래 비전을 드론으로 표현해 밤하늘에 선보일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일 “이번 제24회 시민의날 행사는 포천의 진짜 주인인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들러 포천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시라"고 권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삶을 보다 의미 있고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노인과 함께 삶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하남시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감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웰다잉 의미와 필요성 이해에서 시작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관계와 마음을 살피며, 앞으로 삶과 가치관을 정리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생활 습관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더해 참여자가 자신의 삶을 보다 더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첫 회차인 1일에는 '아름다운 세상의 끝으로부터 시작, 행복한 웰다잉'을 주제로 웰다잉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웰다잉 생활을 설계해 봤다. 2회차에는 '공감, 마음 나누기(감사-화해-용서)'를 주제로 푸드테라피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인생노트 작성을 통해 지나온 삶을 회고하며 자신의 삶이 지닌 의미를 되돌아본다. 3회차 '긍정적인 삶이 주는 인생의 변화'에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에 대해 알아보고, 인생노트 작성을 통해 앞으로 삶과 자신의 가치관을 정리해 본다. 마지막 4회차에는 '건강한 삶, 행복한 마무리'를 주제로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생활 습관과 건강 체조를 배우고, 전사지컵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교육을 마무리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소중히 바라보는 한편 앞으로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삶에 대한 회고와 관계에 대한 성찰, 생애 말기 준비, 건강한 생활 습관과 체험활동을 함께 구성해 웰다잉을 삶의 전 과정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서원숙 보건정책과장은 3일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천천히 돌아보고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삶도 자신의 가치와 뜻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획] 800조의 약속, 이제 ‘첫 삽’이 답할 차례…서남권 반도체 현실화 시험대⑤

광주 군공항 250만평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63만평 우선 공급 추진 삼성·SK하이닉스 실무협의 본격화…투자계획서 부지 확보·착공 단계로 팹 건설 넘어 소부장·일자리까지 연결돼야…'발표의 숫자'를 '현실의 숫자'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서남권을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지 석 달이 지났다. 지난 6월 말 정부와 기업들이 내놓은 계획의 규모는 숫자부터 압도적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 등이 서남권에 제시한 전체 투자계획은 896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메모리 팹 4기 건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규모가 약 800조원이다. SK하이닉스는 약 47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메인 팹 2기와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삼성전자는 425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 2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앰코 역시 광주에 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팹을 증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서남권 산업지형을 바꿀 수 있는 규모지만, 이 숫자가 곧바로 지역에 투입되는 현금성 투자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이 제시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실제 생산시설 건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업별 투자 결정과 부지 확보, 인허가, 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800조원을 투자할 것인가'가 아니다. 이미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이제 남은 질문은 그 계획을 얼마나 빠르게 실제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에 있다. 그 과정에서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곳이 광주 군공항 일원이다. 정부는 지난 7월 광주 군공항 일원 약 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우선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예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체 부지를 한꺼번에 개발하기보다 우선 활용 가능한 약 63만평을 먼저 공급해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의 움직임도 투자계획 발표 이후 달라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광주 군공항 부지에 가능한 한 넓은 생산부지를 확보하려는 의사를 나타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투자계획 발표 이후 SK하이닉스와 별도의 소통채널을 마련해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9차례 경영진·실무진 협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역시 호남권 투자와 관련한 준비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부지와 기반시설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공장 착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투자계획이 행정기관과의 구체적인 협의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판단할 중요한 대목이다. 이제는 '투자액'보다 '착공 시계'다 앞으로 사업의 현실성을 판단할 기준은 의외로 단순하다. 투자계획이 실제 부지 확보로 이어지는지,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된 일정대로 시작되는지, 기업별 착공 일정이 구체화되는지를 차례로 확인하면 된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은 일반적인 공장 건설과 달리 투자 결정부터 생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부지가 준비됐다고 해서 곧바로 반도체가 생산되는 것도 아니다. 공장 건설 이후 생산장비 설치와 시험가동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초기 일정이 뒤로 밀릴 경우 전체 생산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는 기업 투자가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기업 입장에서도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와 기반시설이 제때 준비돼야 한다. 결국 앞으로 몇 년간은 발표된 투자 규모보다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는 변화가 훨씬 중요하다. 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뜨는 순간, 기업이 생산부지를 확정하는 순간, 첫 번째 팹의 착공 일정이 공개되는 순간마다 '800조원'이라는 계획의 현실성이 한 단계씩 확인될 수 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대기업 투자와 지역산업의 연결이다. 800조원이 실제 집행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자금이 외부에서 들어와 생산시설 건설에만 머문다면 지역이 체감하는 변화는 제한적일 수 있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부품 기업, 연구기관, 물류와 건설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움직여야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대기업의 투자액뿐 아니라 협력기업의 추가 투자와 지역기업 참여 여부도 함께 봐야 한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팹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이 연결되는 공급망이 필요하고, 연구개발과 생산현장을 연결할 인력도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결국 800조원의 진짜 가치는 투자액 자체보다 그 돈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 안에서 순환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성격이 다르다. 대기업 생산시설 몇 곳을 유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교육, 인력, 정주환경이 연결되는 새로운 산업권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800조의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다 지난 석 달 동안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는 적지 않은 진전을 보였다. 대규모 투자계획이 공개됐고, 정부는 광주 군공항 일원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했다. 우선 개발부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과 행정기관 사이의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끝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제 계약과 부지 확보로 이어지고, 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되고, 생산시설 착공으로 연결돼야 한다. 그 과정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행정이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하는지, 관련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서남권으로 모이는지도 사업의 속도를 좌우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반도체 산업은 시장 변화가 빠르고 기업의 투자 판단도 글로벌 경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남권이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계획된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의 서남권 반도체는 '800조원'이라는 숫자로 평가받기보다 얼마나 빨리 현실의 숫자로 바뀌는가로 평가받게 된다. 투자계획이 착공으로, 착공이 생산으로, 생산이 지역기업과 일자리로 연결될 때 비로소 800조원은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실질적인 투자로 기록될 수 있다. 지난 1편에서 던졌던 질문은 '왜 서남권인가'였다. 이어 반도체 벨트의 가능성을 짚고, 전력·용수·인력이라는 기반을 살폈으며, 대규모 투자가 가져올 경제지도의 변화까지 살펴봤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하나다. 계획이 현실이 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일이다. 서남권 반도체의 미래는 더 이상 투자 규모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어느 기업이 먼저 부지를 확보하고, 언제 첫 삽을 뜨며, 그 뒤를 어떤 기업들이 따라오는지가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한다. 800조원의 약속은 발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첫 공장이 올라서고, 첫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그 주변에서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현실이 된다. 서남권 반도체 5부작이 던지는 마지막 질문도 여기에 있다. 800조원의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다음 장면은 이제 현장에서 시작돼야 한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광명시와 충청북도 제천시가 지난 18년간 이어온 우정을 바탕으로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넓히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 등 광명시 방문단 12명은 2일 상호결연도시인 제천시에 들러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명시와 제천시는 2008년 4월 상호결연을 체결한 뒤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의림지 등 제천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살펴본 뒤 제천시청에 가서 이상천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개청 45주년 시민의날인 오늘, 18년간 상호결연을 이어온 제천에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 제천시가 가진 자연-역사-관광자원과 광명시 탄소중립-평생학습-사회연대경제 정책 등 각 도시 강점과 우수사례를 나누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에 대해 “두 도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광명시와 제천시는 이날 청소년 상호방문 재개-확대, 농특산물 직거래 및 판로 공유, 상호 우수정책 투어, 대표 행사 상호 참여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승원-이상천 시장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했으며, 양 도시 직원들의 상호 기부로 연대와 협력 의미를 더했다. 이어 박승원 시장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또한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한방-천연물 산업과 관련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살펴봤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자연생태공원 숲길을 따라 조성한 야간 미디어 테마파크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이 가을 나들이객 사이에서 수도권 야경명소 핫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낮에는 꽃을, 밤에는 빛과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어서다.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시 원미구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조성된 공간이다. 부천의 옛 지명 '복사골'에서 착안한 '도화몽(桃花夢, 복사꽃의 꿈)'을 주제로 자연경관과 조명,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했다. 전체 관람로는 약 1.5㎞다. 관람객은 숲길을 따라 약 90분간 걸으며 날씨 변화와 계절 감각을 빛으로 만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3일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처이자, 방문객은 부천에서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단순한 야간 조명시설이 아니라 문화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날씨 주제로 빛과 자연 결합, 12개 테마공간= 부천 루미나래 첫 구간은 절리 폭포를 활용한 프리쇼 '기상낙원'이다. 대형 미디어월이 복사나무와 복사골 이야기를 영상으로 펼쳐 보이는 공간이다. 영상이 끝나면 절벽 사이로 오솔길이 나타나며 본격적인 야간 산책이 시작된다. 절벽을 지나 가장 처음 나타나는 '무지개-밤이슬' 구간은 관목 사이에 번지는 빛과 무지개 연출이 숲의 분위기를 신비롭게 바꾼다. 꽃으로 장식한 거울 통로는 관람객이 사진을 남기는 대표 포토존이다. '달밤' 구간에선 연못 위를 밝히는 대형 보름달이 고요한 수면과 어우러진다. 관람 후반부는 더 역동적이다. '천둥' 구간에선 나뭇가지 사이로 레이저 번개가 지나가며 긴장감을 만든다. '바람'과 '오로라' 구간은 송풍기와 홀로그램을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현상을 구현했다. 반짝이는 조명으로 꾸민 '은하수'를 지나면 사계절 눈이 내리는 듯한 '눈' 구간이 이어진다. 마지막 '유성우' 구간은 음악에 맞춰 색색의 유성이 데크길 위로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해 산책의 여운을 남긴다. ▷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낮과 밤 모두 진행= 이달부터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의 야간 풍경에 가을꽃이 새로운 색을 더한다. 부천시는 오는 31일까지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가을꽃 전시회 '햇살이 그린 꽃, 달빛이 깨운 숲'을 연다. 낮 동안 공원 주요 장소에는 국화와 아스타 등 다양한 가을꽃과 초화로 꾸민 포토존을 조성한다. 플라스틱병과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하바리움 만들기', 유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가을꽃 전시해설 '꽃들의 가을맞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밤에는 부천 루미나래 주요 관람 동선 주변에 가을꽃을 배치해 조명과 꽃이 함께 만드는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은하수 구간에는 상부 조명과 레이저 연출을 보강하고, 동화 분위기의 집 조형물을 설치했다. 가을꽃과 조명을 활용한 신규 포토존, 밤 산책길도 추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 입장권 일부 지류형 지역화폐로 환급= 부천 루미나래 운영 시간은 3∼10월 오후 8시부터 11시30분까지, 11월∼이듬해 2월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추석 당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중-고교생과 군인 1만원, 초등학생과 65세 이상은 9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부천시는 관람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 일부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 등 가맹점 30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이형 지역화폐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부천시민은 6000원, 다른 지역 방문객은 3000원을 돌려받는다. 지난 8월까지 부천 루미나래 입장객에게 환급한 부천사랑상품권 액수는 총 1억6395만원이다. 관광객 소비가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상권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직영 인력으로 운영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호의날(10월10일)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2시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시흥형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화호의날은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2024년 경기도가 제정한 기념일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흥에코센터와 시흥YMCA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시흥시와 (재)시화호재단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해양환경교육 전문가와 환경단체, 강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가 시민과 지역사회 노력으로 '생명의 호수'로 되살아난 의미를 되새기고, 시흥의 생태-환경 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해양환경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거북섬 해양생태과학관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전문가 포럼과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발굴 워크숍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포럼에는 이슬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가 '제2차 해양교육-문화 기본계획으로 그리는 시흥시의 바다 미래'를,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시민과학 프로젝트 사례와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시화호 환경교육과 시민과학, 생태 모니터링을 지역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워크숍에선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 회원들이 거북섬과 시화호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교육 방향을 모색한다. 홍성림 시흥시 환경국장은 3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 살펴보고,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환경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화호의날을 계기로 해양환경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하고자 주민과 현장 동행 '2026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지난 1일 원곡동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안산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원, 원곡동 유관단체 및 주민대표, 그리고 관계부서 공무원 등 80여명이 동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이민근 시장과 현장 점검단은 다목적노인여가복지관 건립 현장 인근 주택가와 원곡공원 등 현안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며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원곡동 746-8번지(다목적노인여가복지관 앞) 일대를 찾은 이민근 시장은 주민 건강과 직결된 노후 수도관 문제에 대한 민원을 청취했다. 안산시는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원곡동 일원 노후 배관 2.12km(관경 100~300mm)를 교체해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원곡공원(원곡동 983-14)에선 지형적 특성으로 단절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부족한 주차 시설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확충해 달라는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 안산시는 공원의 지형을 다각도로 활용하는 평면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인 노후공원 재정비 실태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예산 확보 등 다각적인 실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진정한 현장행정은 시청 집무실이 아닌 주민 삶이 녹아있는 골목길과 공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오늘 주민께서 제안한 소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서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주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 밀착형 현안들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되새기는'2026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오는 4일 열린다.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양시-군포시-의왕시-금천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역사문화행사다. 이날 안양 구간은 오전 10시 석수체육공원을 출발해 만안교와 안양역을 거쳐 엘에스로까지 총 5.3㎞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인물과 군부대, 취타대, 마필 등이 참여하는 재현 행렬이 안양 도심을 지나며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장면을 선보인다. 만안교에선 안양시 향토유산 제8호 '안양만안답교놀이'가 행렬을 맞이하고, 안양역 광장에선 안양검무팀이 준비한 '안양참 화락' 식전 공연에 이어 안양현감의 정조 맞이가 진행된다. 역사 재현과 안양 전통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안양 구간만의 특색을 더할 계획이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3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기록 속 역사를 시민과 함께 되살리고 안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이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와 안양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능행차 이동에 따라 석수체육공원부터 만안교, 안양역, 엘에스로 일대 주요 도로가 시간대별로 순차 통제된다. 세부 교통통제, 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안양문화원 누리집(anyang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성숙 총리 개천절 경축식서 “연대·통합의 힘 강조”

한성숙 국무총리가 개천절인 3일 “높은 문화의 힘으로 인류가 마주한 공동 난제 앞에서 경험과 기술, 문화적 역량을 나누며 함께 손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8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그것이 바로 '홍익인간 재세이화'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깊게 뿌리내린 역사 위에 서 있다"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민소득 4만불을 바라보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 “변화가 거셀수록 모든 변화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혜택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AI 기본사회'를 추진하겠다"며 “AI 전환의 성과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과 일자리, 서민금융 등 민생 분야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 경축식 행사에 참석한 박경수 소방위와 정은아 간호사 등 일상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총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국민 여러분이 '널리 이롭게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2일 고양꽃전시관에서 '2026고양가을꽃축제'와 국제 아트페어 'PIATE 2026' 공동 개막식을 열고 꽃과 예술이 함께하는 가을 축제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동 개막은 고양가을꽃축제와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아트페어를 연계해 꽃과 정원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한마당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이기헌-김영환 국회의원, 정문식 고양정 당협위원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야르 자르 민(Mr. Yar Zar Min) 참사관, 태국 치앙마이 아트뮤지엄 폰차이 자이마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제 성공을 응원했다. 개막식은 고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주요 내빈과 문화예술 관계자에게 개막행사를 통해 고양시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선보였다. 민경선 시장은 “아시아 대표 국제 아트페어 'PIATE 2026'과 협력해 고양에서 꽃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가을 풍경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 즐거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화훼농가와 화훼산업에 활력을 더하며 나아가 고양 화훼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고양가을꽃축제는 '가을 빠레뜨(Palette)'를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화가가 되어 국화-댑싸리-사초류 등 가을 식물과 꽃을 활용한 다채로운 색의 가을 정원을 완성한다. 축제에는 가을꽃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8일부터 11일까지 고양꽃전시관에서 경기공예문화축제가 열리며 9일부터 11일까지 시인과 뮤지션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아울러 축제 기간 고양꽃전시관 측면광장에는 대중가요 가수 공연과 먹거리장터가 마련된다. 2026고양가을꽃축제 관련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IATE 2026은 오는 4일까지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6개국 초청 작가 7인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김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개선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포시-한국공항공사-국가보훈부는 '보훈가족 온(溫) 하우스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실질적 보훈복지를 지원하고자 하는 이기형 시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협약에 따라 김포시 거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기형 김포시장과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염정림 인천보훈지청장이 참석했다. 보훈가족 온(溫) 하우스 프로젝트는 김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 가구 여건에 따라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개보수, 안전바 설치 등 필요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3일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이 생활 속에서 존중받고, 작은 불편 하나라도 덜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지역사회 역할"이라며 “이번 사업이 보훈가족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김포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보훈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50% 이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16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원 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도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농어민기회소득 신청을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거주하며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으로, 김포시에 연속 1년 이상(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하고, 김포시에서 연속 1년 이상(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상) 농업 생산 활동에 종사한 자 중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 3700만원 미만인 경우다. 지급액은 상반기와 달라진다. 상반기에는 청년-귀농-환경농어민은 월 15만원, 일반 농어민은 월 5만원을 지급했는데 하반기에는 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월 5만원을 지역화폐 김포페이로 지급된다. 지급 시기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 지급된 금액은 지급일로부터 180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환수되고 재지급은 불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르거나,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 누리집(farmbincome.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농어민기회소득 하반기 신청 관련 세부 사항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및 김포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업정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일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전국 수상레저 선수 3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남양주시장배 전국 수상레저 페스타'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은 수상레저 종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남양주시장 표창과 출전 순서를 정하는 조 추첨, 선수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최현덕 시장은 인사말에서 “북한강이 전국 수상레저인이 도전하고 교류하는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과 동호인이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핑 등 3개 종목에 전국 선수 380여명이 출전한다. 3일부터 4일까지 화도읍과 조안면 북한강 일원에서 종목별 예선을 진행하고 5일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특히 3일과 4일 오후 4시에는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남양주문화재단과 연계한 '북한강 N 피크닉 콘서트'가 열려 뮤지컬 갈라와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산산들공원 파크골프장을 9홀 규모로 새롭게 정비하고 오는 11월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정비는 최근 늘어나는 파크골프 이용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더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상주 관리자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 순서에 따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시설 이용을 위해 현장에는 이용수칙을 게시했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하며, 그밖에는 별도 이용시간 제한 없이 개방한다. 다만 우천 등 기상 악화나 시설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동절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시설 보호와 안전 관리를 위해 휴장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시범운영 기간 시설 이용 현황과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연 공원사업과장은 3일 “새롭게 정비한 오산산들공원 파크골프장이 부담 없이 시민이 찾아와 파크골프를 즐기고 건강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파주지구) 지정을 위한 주요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오는 6일 통일부에 관계 부처 협의 서류를 전달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평화경제특구 1차 후보지로 파주시를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신청 시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 광역교통 개선대책(안), 재해영향성 검토(초안) 등 각종 영향평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평화경제특구 1차 지정 신청 기한인 9월30일에 맞춰 구비서류를 제출했다. 평화경제특구 조성사업 실현 가능성도 탄탄하게 입증했다. 파주시는 사업 참여 의향서와 함께 149만평(약 492만㎡) 면적에 달하는 기업 입주 의향서를 확보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당위성과 사업성을 증빙했다. 또한 각 전략산업의 투자 네트워킹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기후테크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평화경제특구 지정 및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미래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추후 실제 투자유치까지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의 입지적 특성을 활용해 산업, 물류,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인배 파주시 평화경제과장은 3일 “경기도의 지정 신청서 제출에 발맞춰 전략환경영향평가,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 관계 부처 협의 서류를 차질 없이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입주 의향 기업 확보 등 탄탄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기도 및 중앙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파주지구 지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북한 경멸한다”던 李대통령 北지뢰에 “응징” 말 못하는 속사정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매설 지뢰로 우리 장병들이 중상을 입은 지 열흘이 넘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을 상대로 '응징'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과거 강경한 대북 발언을 쏟아냈던 이 대통령의 침묵에는 미북 정상회담 등 복잡한 셈법이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北 비판하면서도 전쟁보다 평화 입장 고수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19일 과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혹시 북한을 추종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비인간적, 비민주적인 북한을 경멸한다"며 “자기들끼리 상속하고, 3대 세습하고, 이런 불합리한 체제를 추종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그런 말도 안 되는 체제를 추종하는 정신병자 아니다. 종북은 치료받아야 할 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대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저 진짜 북한 안 좋아한다. 혐오한단 말이에요"라며 “북한이 뭔가.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제1 주적 아닌가. 주적을 제가 추종한다면 국가 반역자 아닌가. 저를 종북이라고 하는 사람은 제가 아주 결딴낸다"고도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 당시에도 전쟁보다는 평화가 낫다는 입장은 고수했다. 이 대통령은 '진보는 북한에 퍼주기만 하자는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상대방을 압박하고 때리기만 하면 기분은 좋다. 그러다 극단적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며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더라도 전쟁보다는 평화가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불의의 사고" 표현 두고두고 논란 이처럼 과거 북한을 향해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이 대통령이지만, 이번 북한의 지뢰 도발 국면에서는 비판이나 대북 응징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얼마 전 비무장지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우리의 장병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북한의 지뢰 도발을 '불의의 사고'로 표현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청와대는 이튿날 “부상 장병을 위로하는 맥락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수위 조절 배경으로 미북 정상회담 변수를 꼽는다. 한반도를 둘러싼 중대 외교 국면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거나 강경 대응 카드를 꺼내들 경우,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고도의 정무적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거듭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내며 미북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대북 강경론을 고수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미국이 미북 대화 모멘텀을 살리려는 판에 우리 정부 홀로 군사적 응징이나 강경 대응을 전면에 내세울 경우 자칫 한국이 '평화의 걸림돌'로 비칠 수 있다는 외교적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납득할 만한 안보 원칙 입증해야 그러나 야당은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대북 발언 함구에는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이 배경에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재임 당시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비와 방북 비용을 대신 지급하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사건의 1심 재판은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인 지난해 7월 무기한 연기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공개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 “지뢰 심어 우리 국군 발목 날린 북한보다 중대한 문제인가"라며 “단순한 선택적 분노가 아니다.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북한이 '불법 대북송금' 영수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지난 1일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대북송금 약점 잡힌 것은 이재명 개인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며 “왜 자기 약점 때문에 대한민국을 저당잡히고 부끄럽게 하느냐"고 비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캄강북약(캄보디아에 강하고, 북한에 약한) 대통령"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우리 국민을 납치했을 때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고 한 점을 언급하며 북한에는 “입을 꾹 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야당은 북한의 명백한 도발 앞에서도 굳게 닫힌 대통령의 입을 두고 외교적 계산을 넘어선 사법적 약점의 발현이라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의 침묵은 외교적 고심의 결과물일 수 있지만, 동시에 우리 장병을 다치게 한 북한의 도발에는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는 거센 역풍을 자초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안보 원칙을 어떻게 증명해 낼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국내 기름값 20주째 하락…휘발유·경유 1800원대 유지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월 27일~10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0.4원 내린 1857.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0.2원 하락한 L당 1904.0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3원 내린 1829.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861.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45.7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0.1원 내린 1843.3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 회복과 사우디아라비아 동서송유관 재가동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다만 글로벌 석유제품 공급이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5.5달러 내린 107.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43.3달러로 전주보다 3.3달러 상승했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하락한 174.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움직임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향후 국내 기름값에도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국내 휘발유 가격의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9차와 같은 수준으로 지정했다. 최고가격은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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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지 4개 시-군(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DMZ 인근 철책선을 따라 걸으면서 분단 현실 체감은 물론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길로도 유명하다. 2010년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김포 3, 고양 2, 파주 4, 연천 3)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9km 안팎이다. DMZ와 인접한 평화누리길은 사계절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절별 색깔을 천천히 음미하며 걷는다"는 점에서 경기도는 'DMZ 사색(四色)하다'라는 주제로 10월의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코스를 소개했다.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이 바로 그곳이다. ▷ 갈매기와 벗하는 정자, 황희 정승의 '반구정'= 파주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은 총 13km 구간으로, 약 4시간 동안 임진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지금의 임진강 주변은 군사 경계를 위한 철책이 이어져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이 강변의 풍경을 즐기며 시와 학문을 나누던 공간으로 그 흔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8코스에도 황희 정승이 여생을 보냈던 반구정과 율곡 이이 선생의 화석정이 남아있다. 길의 시작은 코스 이름이 된 '반구정'이다. 조선 세종대 황희 정승이 87세에 관직에서 물러난 뒤 90세까지 인생을 마무리를 했던 곳이다. '갈매기와 벗하는 정자'라는 뜻의 반구정은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고즈넉한 모습이 청백리로 이름난 황희 정승의 삶과 닮아있다. 정자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을 바라보면, 갈매기를 벗 삼아 풍류를 즐겼던 노(老) 재상의 여유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다. ▷ 평화를 향한 여정 시작, '임진각과 평화누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임진각에 다다른다. 임진각은 1972년 분단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이들을 위해 1번 국도 끝자락에 조성됐다. 실향민이 고향을 그리며 차례를 지내는 곳인 '망배단',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독개다리와 증기기관차',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종' 등이 하나둘씩 늘면서 오늘날 DMZ를 대표하는 평화․통일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DMZ 평화관광 출발 지점도 임진각이다. 임진각을 지나면 탁 트인 잔디밭이 펼쳐진 평화누리와 만난다. 특히 10월에는 K-드라마와 영화 OST를 주제로 펼쳐지는 음악축제 2026 GHOST(경기 한류 OST) 페스티벌(10월9일~11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10월17일~18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평화누리와 인접한 곳에 자리한 평화누리 캠핑장은 임진강과 건너편 민통선을 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캠핑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임진각과 평화누리를 지나면 길은 한층 한적해진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과 추수를 앞둔 농촌 풍경이 길동무가 된다. 그렇게 평탄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임진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장산전망대에 이른다. ▷ 율곡 이이의 지혜, 장산전망대와 화석정= 장산전망대는 임진강 너머 초평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초평도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오랜 시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으로 알려졌다. 길의 마지막에는 임진강을 굽어보는 화석정이 기다린다. 조선시대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학문을 닦고 후학과 교류했던 곳으로, 이곳에는 임진왜란과 관련한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율곡 선생이 생전에 주변의 나무를 함부로 베지 못하도록 했는데, 훗날 왜군이 쳐들어왔을 때 이 나무들로 정자에 불을 밝혀 선조가 임진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십만양병설과 함께 훗날 전란을 내다본 율곡 선생의 예지와 우국충정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화석정을 지나 율곡습지공원에 도착하면 반구정길 여정도 마무리된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습지는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여유를 선사한다. 일평생 청렴한 삶을 보여준 황희 정승 이야기, 나라 앞날을 걱정했던 율곡 이이 선생 지혜, 그리고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를 꿈꾸는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오늘의 염원이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 담겨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영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26년 동두천시 영상공모전 'PLAY 동두천!'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축제와 관광 명소, 자연 관광지, 체험 행사 등 동두천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을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작은 1분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하며, 가로형과 세로형 모두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은 전체 재생 시간의 20% 이내에서 최대 30초까지 활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전체 공개로 게시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 영상 원본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동두천시는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490만원으로 대상 2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7명에게 각각 1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향후 동두천시 관광 및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시정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과 신청 서식은 동두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홍보미래담당관 미디어팀으로 하면 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3일 오후 1시 양주관아지에서 전통 탈놀이와 풍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6 양주관아 탈놀이 풍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우리 전통문화 흥과 멋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날뫼북춤, 비나리와 탈고사, 상좌춤, 애사당법고놀이, 포도부장놀이, 말뚝아노올자, 풍물ON탈, 백호놀음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어 ​기놀이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로 마무리된다. 행사장에선 탈춤 의상 입어보기, 종이탈 만들기, 캘리그래피, 배지 만들기, 전통놀이, 사진 인화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연과 체험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에게 팝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살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3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곡2동 동오마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26년 제9회 동오마을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동오마을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 상권 축제다. 의정부도시공사와 동오마을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와 농협이 후원한다. 축제 현장에선 동오마을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떡볶이 요리경연대회 '동오상인 떡볶이 한판'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무대공연, 체험 프로그램, 상권 활성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동오상인 떡볶이 한판에는 상권 내 점포 6개 팀이 참가해 각 점포만의 개성을 담은 떡볶이를 선보인다. 시민 300명이 현장 시식단으로 참여해 직접 맛보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 발길이 동오마을 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동오마을만의 특색을 살린 이번 축제가 먹거리타운 매력을 알리고,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동오마을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즐기고, 지역 상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2월31일까지 '포천시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포천시는 포천사랑상품권에 인센티브 10%와 캐시백 1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선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5%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 동안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형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본인 충전금 기준)의 15%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캐시백은 1인당 월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올해 9월 기준 포천시에는 43개 착한가격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이번 추가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 이용이 활성화되고 관내 소비도 촉진될 전망이다. “이번 추가 캐시백 지원을 통해 시민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착한가격업소 43곳 업소명과 위치 등은 포천시 누리집 '분야별정보-민생경제 정보-착한가격 업소 현황' 및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영주시의회-의성군-군위군-울릉군

◇영주시의회 청소년의회 열려…초등학생들 조례 심의·표결 직접 체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주시의회는 10월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영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청소년의회'를 운영했다.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반영한 모의의회에 참여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찬반 의견을 나눈 뒤 표결하는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영주시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이 다뤄졌다. 찬성 측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주지역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반대 측에서는 무료 이용에 따른 예산 부담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이용하지 않는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면적인 무료화보다는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실제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학생들은 하나의 정책을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들으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 대학·과학·법문화 체험하며 미래 꿈 키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대학 캠퍼스와 과학·법문화 시설 등을 둘러보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탐색 캠프 '꿈꾸는 대로, 미래로!'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적성을 살펴보면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아 캠퍼스를 둘러보고 재학생들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과 학업, 진로 등에 관한 경험을 들려주며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솔로몬로파크에서는 법과 선거, 모의재판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생활 속 법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아봤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와 천체에 대한 호기심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실내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협동심을 키웠다. 창의발명체험관에서는 발명과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통해 과학기술을 직접 접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서각인들 대한민국서각대전 전원 입상…전시·음악 어우러진 회원전 마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서각 동호인들이 전국 규모 서각대전에서 출품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작품 전시와 음악을 결합한 생활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대구광역시 군위생활문화센터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지난 9월 30일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입상작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회원전을 개최했다.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는 동호회 회원 20명이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 1명, 특선 5명, 입선 14명 등 참가자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원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생활문화 장르가 어우러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생활문화 거점사업'과 연계해 시각예술 분야인 서각과 음악 분야인 아코디언이 협업하는 생활문화 프로젝트 '작당모의'가 함께 진행됐다. '군위더스, 소리와의 만남, 군위를 새기다'를 주제로 서각 작품과 음악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삼국유사웅산서각 동호회는 웅산 김승환 선생의 지도로 30여 명의 회원이 군위생활문화센터 문화교실에 참여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서각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도강사인 김승환 선생은 한국서각협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삼국유사목판 판각사업 참여 경력을 바탕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 판각학교 주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회원들의 작품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군위의 서각문화를 널리 알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는 곽정수 회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량·임병태·차수연·홍승표·황정선 회원은 특선에 선정됐다. 강숙희·김귀남·김기순·김봉진·김상윤·김영선·박진화·배상종·서정욱·신기옥·이경숙·이승희·이점도·임해경 회원은 입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한권 울릉군수, 주요 사업장 25곳 현장점검…“안전·공정관리 철저"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며 사업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관내 주요 사업장 25곳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교통망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관광 인프라 조성 등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1일에는 '도동~저동간 관광지 연계순환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장을 둘러봤으며, 2일에는 '소규모 어항 정비사업' 등 지역 기반시설과 관련된 사업장을 차례로 찾았다. 남 군수는 각 현장에서 사업별 공정률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고 공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장 여건과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직접 살피며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울릉군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건의사항과 문제점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최종 목적은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현장의 의견도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개선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일정에 맞춰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인구정책특위, 저출생·청년유출 대응책 전면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의 인구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는 제366회 정례회 기간인 10월 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로부터 주요 인구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 정착 지원, 출산·양육 기반 확충,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기 위원은 청년 정착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정주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임무석 위원은 경북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승직 위원은 역사·문화·농촌 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백신 위원은 통합돌봄 시설 확대와 함께 전문성을 갖춘 돌봄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지훈 위원은 경북형 초청 장학생제도인 K-GKS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인구증가 사업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시설은 물론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노인복지 정책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가 경북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인 만큼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며 특별위원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결산심사 역량 높인다…의원 대상 '의정 아카데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예산 집행 결과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는 10월 2일 다목적실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 아카데미'를 열고 결산검사와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산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고, 결산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재정 환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상북도 결산검사위원인 박정원 공인회계사가 맡았다. 교육에서는 결산검사의 법적 근거와 절차를 비롯해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와 성과보고서 분석, 경북도의 시정·개선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결산심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항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의원들이 의정활동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결산심사를 바라보는 전문적인 시각을 넓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의원들의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운영위, 현장에서 의회 운영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13대 도의회 전반기의 효율적인 의회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찬회를 진행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태백과 삼척, 울진 일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먼저 태백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해 재난·안전 체험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9년 개관 예정인 상주 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해 경북의 안전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에서는 해안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경북의 자연환경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과 방문객 안전·편의시설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을 찾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며 동해안권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향도 모색했다. 연찬회 기간 열린 자체 간담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의원 해외연수제도 개선, 청사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 의회 내부 운영과 관련한 현안도 논의했다. 최병근 의회운영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도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정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신공항 지연·투자유치 실효성 집중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들어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예산 집행과 주민 피해, 투자유치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10월 1일 제366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항투자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신공항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관련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한편 반복적으로 추진된 연구용역과 홍보사업, 기업 투자유치 사업 등이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허복 위원과 김수문 위원은 신공항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부담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승오 위원은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방안 마련과 대구·경북 간 협력을 강조했으며, 국내복귀기업 지원이 실제 고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지 사후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진욱 위원은 반복적인 연구용역과 홍보·자문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중복되거나 효과가 낮은 사업을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윤태 위원도 투자유치 홍보비와 실제 투자 증가 사이의 연계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은 MOU 규모나 고용계획보다 실제 투자기업 수와 투자금액, 고용인원 등 실질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환 위원은 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투자액뿐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증가 효과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평 위원은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생활 불편에 대한 대책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며, 윤기현 부위원장은 보조사업 관리와 결산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결산심사가 이미 사용한 예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성과를 평가해 다음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신공항과 기업유치 등 주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태림 도의원, 신공항 이전 예정지 주민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전 예정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의성군 비안면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제시하며 신공항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최 의원은 후보지 결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재원 확보와 특수목적법인 구성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주 문제와 재산권 제약을 겪는 편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북도 차원의 특별생계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또 의성 복수 화물터미널 건립을 위한 부지와 재원 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10월 중 재산권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 자체보다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 이후 자원과 기능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농촌지역 의료·교통·교육 여건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공동영농지구 사업이 개별 성공사례 홍보에 머물지 않도록 농가소득 증대 효과와 법인 경영 위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주문했다. 중소형 전기 농기계 보급 확대와 배터리 비용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통폐합 정책을 재검토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육성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을 고려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도의원, 동해안 침식·산림재난 대응체계 강화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이 경북 동해안의 연안침식과 산림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동해선 개통 효과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월 2일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연안침식과 산림재난, 동해선 관광 활성화, 울진지역 주요 현안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경북지역 46개 사업지구 가운데 완료된 곳이 6곳에 그치고 20곳은 착수하지 못했다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된 해안 주변의 준설과 모래 반출 등이 침식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연안침식 영향평가' 제도화와 도 시행사업에 대한 선제적 적용을 제안했다. 울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연계한 연안침식방재연구센터 설치와 해저 시뮬레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도 제시했다. 산림재난 분야에서는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사방사업 등 예방사업 확대와 주민대피체계 정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전국 발생량의 45.1%가 경북에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피해지역에 대한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산림환경연구원의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는 등 과학적인 방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열차 증편과 주요 관광거점 정차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와 광역 관광셔틀 도입, 숙박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세계지질공원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과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울진지역 현안으로는 해양치유센터와 국립 울진 산림생태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인력 확충, 119산불특수대응단 신청사 건립 과정의 현장 대응력 유지 등을 주문했다. 총사업비 669억 원이 투입된 후포 마리나항의 계류시설 이용률이 45.9% 수준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전문적인 운영전략을 마련해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출범…24명으로 구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별 의견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제366회 정례회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 주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담당하게 된다. 특별위원회는 이춘우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연규식·이동업·최덕규·최병근·김대진·김창혁·임무석·송병길·김창기·이철식·김수문·신효광·윤철남·황재철·이종평·노성환·도희재·정한석·김재환·김상희·김재준·정윤태 위원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도의회는 22개 시·군의 다양한 지역 상황과 의견이 통합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특별위원회는 향후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현안과 제도적 과제 등을 살펴보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춘우 위원장은 경북과 대구의 행정통합이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주요 쟁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도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이 중심에 놓여야 한다며 22개 시·군에서 제기되는 기대와 우려를 폭넓게 수렴하고 객관적이고 신중한 자세로 의회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희권 도의원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전 정책효과·재정부담 검증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이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확대에 앞서 정책 효과와 지방재정 부담을 충분히 검증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10월 2일 열린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농어촌기본소득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시범사업의 목적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있다며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효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기 전에 대상 지역부터 확대하는 방식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금성 지원이 확대될 경우 시·군 재정 여력이 줄어 도비 매칭사업이나 자체사업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사업 대상 8개 군 가운데 영양과 청송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군도 참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가 주도 사업의 경우 국비 부담 비율을 80~9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사업 목적에 맞는 평가 지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라면 소비와 매출 변화를, 인구 정착이 목표라면 실제 거주와 정착 효과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 대상이 다른 군으로 확대될 경우 늘어날 도비 부담과 함께 선정지역과 미선정지역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에 대응할 객관적인 기준 마련도 주문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일자리사업의 취업 및 고용유지 실적, 지방보조사업 정산·평가, K-과학자마을 지원체계, 영일만대교 주민설명 등도 함께 다뤄졌다. 손 의원은 정책 평가의 기준을 투입한 예산 규모보다 실제 지역에 남은 성과에 두어야 한다며 사업이 주민 생활의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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