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최대 변수 ‘신천지’…친명·친청, 지지층 결집 승자는?

與 전대 최대 변수 ‘신천지’…친명·친청, 지지층 결집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전대) 당대표 경쟁이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기호순) 3파전으로 압축됐다. 예비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당권 경쟁은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신천지 당내 개입설'을 둘러싼 공방이 전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당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소병훈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 결과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친문계(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과 '유일한..

경복대 작업치료과, 진건고 대상 ‘맞춤형 진로’ 탐색 지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지난 13일 남양주시 소재 진건고등학교 스포츠재활 탐구 동아리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작업치료 분야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실제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감각 조절 및 실행 기능 장애 중재'와 '눈과 손 협응 증진'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이 직접 체험하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번 진로 체험을 진행한 작업치료학과 박우권 교수는 25일 “작업치료 역할과 직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 적성과 흥미를 확인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였다. 프로그램 참여한 진건고등학교 2학년 재활동아리 기장 김찬율 학생은 '작업치료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에게 이번 기회가 정말 작업치료가 의미 있고, 좋은 직업이란 점을 학생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그동안 지역사회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진건고 외에도 광동고, 갈매고, 호평고 등 여러 고교와 연계해 체험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전산화 인지재활, 감각발달재활실 등 최첨단 실습 환경을 구축해 수도권 최고 수준 작업치료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3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내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한국대표사무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IHDSI(국제 건강데이터공간구축이니셔티브) 집행회의에 참석하는 국내외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민경선 시장을 비롯해 울프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 제니 헬렌헤드베리 룩셈부르크 혁신청 국제비즈니스협력부장, 김주한 서울대학교 부총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구선미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 수석, 김인숙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글로벌협력분과위원이 함께 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우 이사, 오케스트로 김민준 이사회 의장과 김범재 대표이사,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등 IHDSI 참여기관 관계자도 자리를 같이했다. 민경선 시장은 “취임 후 인수위원회 과정에서 IHDSI 국제 공동연구를 처음 접했는데, 불과 3년 만에 이 같은 국제협력 성과를 이뤄내 매우 뜻깊다"며 “국립암센터 등 여러 기관과 LIH가 함께 만들어 온 협력과 결실에 감사 인사를 건넨다"고말했다. 이어 “고양시는 의료-바이오 중심도시를 목표로,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이 더욱 확대될수 있도록 더욱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그동안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내며 새로운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H 한국대표사무소는 올해 3월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 개소한 경기도 최초 바이오 분야 해외 공공연구기관 대표사무소로, 글로벌 건강데이터의 안전한 공유-활용 체계 구축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LIH 한국대표사무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IHDSI(International Health DataSpace Initiative)는 국립암센터와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네이버클라우드-오케스트로-싸이퍼롬 등 기술 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며 △AI 기반 건강데이터 분석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접목한 국제 건강데이터 공동연구 △글로벌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관내 의료기관과 해외 연구기관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LIH 한국대표사무소를 거점으로 AI-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6'에서 유튜브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수상으로 고양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소통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플랫폼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 4000여명이 참여해 우수한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정한다. 고양시는 심사에서 브랜드(90.3점), 마케팅(91.7점), 콘텐츠(91.6점)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26년 채널 개편과 함께 선보인 시민 참여형 동네 대결 예능 '동대동(우리 동네 대결)'이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동대동'은 44개 행정동 주민이 직접 '동네 대표선수'로 출연해 동네의 명소와 역사, 맛집 등을 소개하고 퀴즈와 게임을 펼치는 지역 밀착형 예능프로그램이다.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를 활용한 트렌드 콘텐츠와 숏트 폼 영상도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공개한 '고양고양이 컴백' 콘텐츠는 조회수 24만회를 기록했다. ​걸그룹 리센느 홍보대사 위촉 감사 영상은 100만회를 돌파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25일 “시민이 직접 시정 홍보의 주인공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3년 연속 대상이란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행정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거리를 좁히는 소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주요 시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김포산업지원센터가 관내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SOS컨설팅 지원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SOS컨설팅 지원은 기업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총 20개 기업 내외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이달 중간점검(현장실사)을 실시해 컨설팅 진행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별 애로사항 해결을 점검할 계획이다. 컨설팅 분야는 ESG 경영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인사-노무 △경영진단 △인증 △R&D △판로개척 △창업 △법률 △기술개발 △공정 개선 △중대재해 안전관리 △특허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며 기업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박정우 김포산업지원센터장은 25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4일 청소년 상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공간 '펀그라운드 와부' 개관식을 개최했다. 펀그라운드 와부는 기존 와부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 일부를 리모델링해 266㎡ 규모로 조성됐다. 청소년이 자유롭게 만들고 그리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마련됐다. 주요 시설은 3D프린터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랩, 3D재봉틀을 갖춘 아이디어랩, 드로잉패드를 이용하는 웹툰-드로잉존, 휴식공간인 상상존 등이다. 남양주시는 이곳을 청소년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선 와부읍 청소년의 축하공연과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물을 주면 장미가 피어나는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 꿈과 창의력이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메시지도 전달됐다. 아울러 머그컵-에코백 만들기, 토퍼 부채 꾸미기 등 시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이 공간을 직접 이용해 보는 시간도 운영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개관식에서 “펀그라운드 와부가 문을 열기까지 힘을 보태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작년 펀그라운드 이용객이 53만에 달했는데, 이는 청소년 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이 이곳에서 학업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덕소초등학교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욱 넓고 쾌적한 청소년 활동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내달 정약용펀그라운드 내 AR멀티스포츠존을 개관하고, 10월에는 펀그라운드 별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8년 하반기 덕소초 복합문화센터가 완공되면 펀그라운드 와부를 보다 넓고 쾌적한 청소년시설로 재개관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과천경마공원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주시는 24일 법무부에서 정덕영 양주시장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과천경마공원의 양주 이전을 한국마사회 측에 공식 제안했다. 이날 양주시는 철도와 고속도로망 등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등 각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교통-도시개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과천경마공원 이전 후보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경마공원이 양주에 유치되면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따른 관광-숙박-외식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앞으로 한국마사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입지적 장점과 사업 추진 여건을 적극 알리고 과천경마공원 이전 논의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덕영 시장은 25일 “경마공원 유치는 양주시 미래를 바꿀 핵심 앵커 사업"이라며 “정부 및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작년 11월 발생한 광역상수도 단수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민을 위해 내달 부과되는 수도요금과 관리비에서 생수 구입비를 일괄 차감해 보상한다. 보상 대상은 사고 당시 광역상수도 공급 지역이던 운정-금촌-조리 일대 약 17만 가구다. 보상금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산정한 1일 생수 구입 기준 금액인 7210원에 수질 안정화에 걸린 기간인 3일을 곱한 금액으로, 가구당 2만1630원이다. 총 보상 규모는 36억7710만원이다. 특히 이번 보상은 공공기관의 대규모 피해 보상 사례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증빙 자료 없는 일괄 보편 보상'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보상금은 시민 편의를 위해 오는 8월분 고지서에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해당 월의 수도 요금이 보상금(2만1630원)보다 적을 경우 남은 금액은 내달 요금에서 순차적으로 차감된다. 다만 이사 등으로 인해 사고 당시 주소지와 현재 거주지가 달라 자동 차감이 어려운 가구는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25일 “갑작스러운 단수로 큰 불편을 겪은 시민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식수 공급은 시민 생존권과 직결된 핵심 공공서비스인 만큼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지침 운영(소프트웨어)과 선제적인 기반시설 확충(하드웨어)을 통해 과거와 같은 단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는 사고 이후 유사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도사고 대응 실무 운영 지침'을 새롭게 수립해 현장 중심 위기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운정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운정지역 급수체계를 기존 교하배수지 중심에서 월롱배수지로 이원화가 핵심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번엔 피시앤칩스…李대통령, 빅테크 CEO들과 ‘샌프란 깐부회동’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현지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의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하드웨어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젠슨 황 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이른바 '치맥 회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캘리포니아 현지 음식을 함께 나누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만찬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만찬 메뉴는 피시앤칩스와 칼라마리 튀김, 크랩 케이크, 클램차우더 등 현지 대표 음식으로 구성됐으며, 가벼운 맥주도 함께 제공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만찬에서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리더들이 결집한 장면을 통해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AI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북, 지방자치·환경·산업 발전 잇단 성과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이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성군의회는 지무진 의장이 지난 24일 청송에서 열린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포항시의회 김철수 의장과 구미시의회 강승수 의장, 청송군의회 심상휴 의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새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22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방의회 간 협력 강화와 공동 현안 대응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경북도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신임 회장에 오른 지 의장은 앞으로 협의회를 대표해 경북 시·군의 공통 과제 해결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이끌게 된다. 지 의장은 “경북 22개 시군의회를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회는 이번 선출을 계기로 경북 지역 지방의회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제 호랑이의 날 맞아 특별 프로그램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국제 호랑이의 날을 맞아 백두산호랑이 보전의 의미를 알리는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5일 국제 호랑이의 날을 기념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와 보전 가치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념 세미나와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테마전시, 백두산호랑이 '미령' 공개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는 '백두산호랑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호랑이숲 운영 사례와 노령 개체 건강관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활동 분석, 현장 사육 경험 등을 공유한다. 호랑이숲에서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국제 호랑이의 날의 의미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특성과 보전 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새롭게 적응 과정을 마친 백두산호랑이 '미령'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행사장에서는 미령의 적응 과정과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가 호랑이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육관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영풍 석포제련소 친환경 제련시설 점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아 친환경 제련 시스템과 환경관리 현황을 살펴봤다. ㈜영풍은 지난 24일 김홍국 한국비철금속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승훈 본부장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주요 제련 공정과 환경 개선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제련 공정과 함께 공정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ZLD), 환경관리 체계 등을 확인하며 지속가능한 제련 기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1975년 설립된 한국비철금속협회는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발전과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계 조사와 정책 대응, 산업 협력 등을 수행하는 대표 산업단체다. 석포제련소는 1970년 국내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로 문을 연 이후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사업장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약 1,200명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력이 근무하며 경북 북부권의 핵심 산업시설 역할을 하고 있다. 영풍은 지난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400억 원을 투자해 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대표적인 사업인 ZLD 시스템은 하루 최대 4000㎥의 공정 폐수를 처리해 전량 재이용하는 설비로,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제련소 주변에는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구축하는 등 오염원 차단을 위한 환경 인프라도 확대했다. 영풍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해당 시스템은 산업계의 친환경 수처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등 주변 생태환경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국 한국비철금속협회 상근부회장은 “석포제련소는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상징적인 사업장"이라며 “친환경 제련 기술과 환경 개선 노력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친환경 제련과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시민과 함께 과천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과천자연탐사단' 발대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과천자연탐사단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해 시민이 직접 지역 생태계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펼치는 시민 참여 조직이다. 올해는 시민 40명이 탐사단으로 참여한다. 탐사단은 활동 분야에 따라 △과천탐조클럽 △양재천클럽 △과천세밀화클럽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분야별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생태 모니터링과 생물종 기록, 자연환경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선 '사라져가는 생물들에 대한 그리움'을 주제로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신영준 교수의 기념 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는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되새기고, 과천자연탐사단 역할과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발대식에서 “과천자연탐사단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민의 자발적인 생태 보전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과천자연탐사단 활동이 과천의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소중한 기록이자 미래세대에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시정 운영 추진력을 확보하고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24일 머리를 맞댔다. 이날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취임 초기 시장과 간부공무원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결단과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민선9기 시정 방향에 맞춰 군포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보고회에선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29개 굵직한 현안 사업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꿈이 현실이 되는 '미래형 신계획도시' 조성을 위한 △의왕-군포-안산 및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개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활성화 △경부-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신분당선 군포 연장 등 철도교통망 확충 및 도시 개발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365일 안심 녹색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 △반월천-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 청정 환경 및 안전 인프라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한대희 시장은 보고회에서 “모든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교하게 세우고, 실효성 있는 재정계획과 함께 군포시의회와 시민 공감을 이끌 방안까지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사업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군포 원팀'으로 역량을 모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민선9기 출범에 따른 시정 공백 없는 신속한 정책 결정과 행정력 집중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공원 물놀이장과 택시복지센터를 지난 23일 점검했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중앙공원 물놀이장에서 전기 시설관리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급수전동기-배수펌프-분수펌프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전기시설 운영업체 관계자 설명을 듣고,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도 시험했다. 수질과 안전관리 상황도 확인했다. 부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격을 갖춘 안전 관리자 1명을 상시 투입하고, 시설 규모에 따라 3~5명 운영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 또한 매일 1회 담수 교체, 주 1회 이상 저류조 및 기계실을 청소하고, 2시간마다 자체 수질검사를 통해 잔류 염소량을 측정한다. 주 1회 전문 검사기관에 정밀 수질검사도 의뢰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유지에 힘쓰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전 등 사고 예방에 소홀함이 없이 임해 달라"며 “시설관리와 수시 현장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용익 시장은 택시복지센터를 찾아 혹서기 택시기사 근무 여건을 둘러봤다. 택시복지센터 내 택시정비시설과 사무실, 휴식공간의 냉방 설비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도 청취했다. 조용익 시장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폭염 속에서 건강 관리와 안전운행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이 올해 상반기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청소년 참여와 성장, 맞춤형 지원을 아우르는 정책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안양시청소년재단 관련 10개 시설에서 총 55만9615명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 중 약 81%인 45만3021명이 청소년으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 중심 공공서비스를 확대했다. 안병일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25일 “청소년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와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양시와 함께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성장 플랫폼 역할 강화= 안양시청소년재단은 8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시설 모니터링, 정책 제안, 기관장 간담회, 지역사회 캠페인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 참여를 활성화했다. 또한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258개 학생동아리(4692명)의 자율활동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이 정책과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창작소', '마을AI케터', '디지털놀이제작소' 등 20여개 미래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공유학교와 연계한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배움의 기회도 확대했다. ▷ 사회적 가치 실천과 지역 협력 확대= 안양시청소년재단은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와 ESG 활동, 문화다양성 교육, 세계시민 교육, 디지털 범죄 예방교육, 국가보훈부 공모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사회적 가치 실천과 시민 역량을 높였다. 2만620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축제와 우리고장 바로알기, 학교 연계사업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성장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반기 가족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청소년 마음 신속 동행사업을 운영해 집단 상담 110가정, 신속 심리상담 연인원 260명을 지원하며 청소년과 가족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확대했다. ▷ 공모사업 확대-안양형 청소년 정책 추진=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정부 부처 및 경기도, 교육청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상반기에만 공모 사업 80건에 선정돼 국-도비 9억7900여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가보훈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AI, 문화예술, 환경, 역사교육 등 다양한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양시의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실현에 발맞춰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을 중심으로 위기-취약 청소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기반으로 안양형 청소년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아이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천주교 수원교구 오전동 성당(원골로 42)에서 '찾아가는 아동 물놀이장'을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지역 내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도심 속 즐거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형 에어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형 물놀이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하루 3회(△1회차 10:00~11:30 △2회차 12:00~13:30 △3회차 14:30~16:00)로 나눠 각 90분씩 진행된다. 이용 대상은 유아 및 초등학생이며, 7세 이하 아동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안전 관리를 위해 아동을 기준으로 1회당 50명, 1일 최대 150명으로 제한되며, 아동 1명당 동반할 수 있는 보호자는 최대 2명까지다. 물놀이장 이용은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예약은 홍보 전단의 큐알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가 확정된 신청자에게는 별도 안내 문자가 개별 발송된다. 다만 사전 예약 미달 시에는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이번 '찾아가는 아동 물놀이장' 관련 세부 사항은 오전동 성당 또는 의왕시 가족아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5일 “무더운 여름철, 지역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놀이장 안전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與전대 ‘본선행’ 최고위원 보면 ‘당권 승자’ 보인다?…친명계 절반 진출, 친청계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최고위원 후보군(친청계)이 전원 본선에 오르면서 당대표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이 권리당원 조직력과 계파별 결집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정 후보의 당내 영향력과 핵심 지지층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8·17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를 확정했다. 당대표 후보는 예상대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기호순)로 압축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친청계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 등 3명이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친명계(친이재명계)는 예비후보 10명 가운데 박선원·서미화·임미애·김용·김영호 후보 등 5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총 14명이 경쟁했던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를 반영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본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8·17 전당대회에서 이들 가운데 5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한다. 당초 정치권 안팎의 관심은 각 계파가 얼마나 많은 최고위원 후보를 본선에 올려 당 지도부 구성의 교두보를 마련하느냐에 쏠렸다. 통상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은 이후 당대표 후보와 자연스럽게 '러닝메이트'를 형성하며 공동 유세에 참여한다. 당대표 후보 입장에서는 자신과 호흡을 맞출 최고위원 후보군이 많을수록 조직 동원력과 메시지 확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친명계는 본선 진출자 수에서 우위를 유지했지만, 친청계는 출마한 후보 3명이 모두 살아남으며 조직 결집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친청계 후보 전원 생존이 정 후보에게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최고위원 선거와 당대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당원들이 특정 계파 후보를 함께 선택하는 이른바 '원팀 투표' 심리가 작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예비경선을 통해 정 후보의 핵심 지지층 결집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김민석·송영길 후보가 한목소리로 정 후보를 견제한 것이 오히려 친청계 지지층 결집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 친청계가 그동안 검사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권리당원 1인 1표제 유지를 강하게 주장해 온 만큼 강성 권리당원들의 표심이 친청계 후보들에게 집중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본경선 과정에서도 친명계와 친청계 간 공방이 계속해서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친명계 당권 주자들이 검찰개혁 이슈를 선점하려는 배경에도 친청계 결집 흐름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민석 후보는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 기회를 빌려 한 가지만 당 지도부에 말씀드리겠다.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종합할 때 검찰개혁 문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검찰개혁이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친명계가 수적 우위를 유지한 가운데서도 친청계의 조직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본경선에서는 최고위원과 당대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계파별 '원팀 효과'가 실제 당심으로 이어질지가 정 후보의 당권 경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본경선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대구·경북·경남 지역 유효투표에는 5% 가중치가 부여된다. 당대표는 선호투표제, 최고위원은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으로 선출된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을 진행한 뒤 17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확정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李 대통령, 젠슨 황·올트먼 연쇄 회동…“지금은 韓 AI 황금시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한국의 AI 투자 확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AI 강국' 구상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CEO와 만나 “전 세계와 온 세상이 근본적 변화를 앞두고 있고 젠슨 황 대표가 제일 선두에 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회의 때 약속대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원활하게 공급해 준 덕에 우리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황 CEO의 상징인 가죽점퍼를 언급하며 친근감을 나타냈고,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을 거론하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에 황 CEO는 “지난달 서울을 방문했을 때 프라이드치킨과 삼겹살을 즐겼는데 한국에서 느낀 에너지는 놀라왔다"며 “한국인들은 모두 AI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이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에 1년 동안 많은 것을 이룩했다. 진정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 CEO는 또 SK그룹과 5000억달러(약 730조원)에 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인공지능의 현실화에 관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다수가 아직 AI를 연구실 혹은 프로그램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곧 세상 밖으로 나와 모든 사람의 일상을 장악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황금시대라는 젠슨 황 대표의 명명은 옳은 표현이다. 이제 그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회동에서도 AI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오픈AI가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해 국민들도 기대가 크다"며 “챗GPT를 제가 열심히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정말 국가적 결단"이라며 “올트먼 대표도 많이 참여해주시길,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트먼 CEO는 “한국 정부가 AI에서 보여주는 노력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품질의, 또 충분한 AI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3개의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투자에 대해 다른 나라 리더들도 더욱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만나서도 한국의 AI 투자 확대 계획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아모데이 CEO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우선순위 분야로 둔 점에 감사드린다.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앤트로픽은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고, 한국 기업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앤트로픽에 투자를 많이 해줬다"며 “그런 면에서 데이터센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의 혹 탄 CEO와의 회동에서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브로드컴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서 정말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인공지능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혹 탄 CEO는 “한국은 대기업 중심 사회임에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창업을 해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한국이 추진 중인 '소버린 AI' 전략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전통문화대, 태평양 소도서국 세계유산 관광관리 국제 워크숍 운영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유네스코 태평양지역사무소와 함께 지난 18~19일 부산에서 '태평양 소도서개발도상국(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SIDS) 지역사회 기반 지속가능관광 역량강화 워크숍(Capacity-Building Workshop on Community-Based Sustainable Tourism for Pacific SIDS)'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도서개발도상국 프로그램과 세계유산 지속가능관광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정부의 유네스코 신탁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워크숍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소도서개발도상국의 세계유산 관리자와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지속가능한 관광 관리 역량과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한 국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위원회 첫날 다뤄진 '소도서개발도상국(SIDS) 관련 세계유산 활동 이행 진행 보고' 의제와도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태평양 소도서개발도상국 14개국에서 세계유산 관리자와 관계기관 실무자 17명이 참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세계유산 지속가능관광 정책, 방문객 관리, 문화유산 해설, 지역사회 기반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세계유산 관광 운영 사례와 관리 경험을 발표하고, 공통 과제 해결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찾아 한국의 세계유산 관광 운영과 방문객 관리, 문화유산 해설, 지역사회 연계 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현장 학습도 진행했다. 워크숍 전 과정은 Zoom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부산을 방문하지 못한 태평양 지역 세계유산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현장 실무자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국제문화유산협동과정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태평양 소도서개발도상국의 세계유산 관리 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도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현장 경험을 제공해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 실무 역량을 키우고 미래 문화유산을 창출·계승할 국제적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교육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대는 최근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갱신하고, 그리스 서아티카대학교와 신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유럽 주요 대학과의 국제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기획]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38억 원 투입 혈세 먹는 하마 우려 확산(하)

준공이 끝이 아니다…38억 원 사업, 성과 없으면 누가 책임지나 주민 의견수렴·사후 운영계획·성과평가 체계 도마 위…공공사업 '책임행정' 요구 확산 청도군 “관광거점 육성 위한 미래 투자"…군민들 “38억 원의 가치는 결과로 증명해야"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기대 속에 추진됐지만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사후 운영계획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본지는 마지막 회차에서 준공 이후 운영·관리 방안과 행정의 책임, 공공사업의 성과 평가 시스템을 중심으로 송전지 산책로 사업이 지역의 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 갖춰야 할 과제를 짚어본다. ​ 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은 이제 '건설'에서 '운영'으로 옮겨가고 있다. 38억 원이 투입된 산책로와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시설은 대부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수록 지역사회에서는 시설 완공 자체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사업은 준공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시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아니면 막대한 유지관리비만 남긴 채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는 결국 사후 운영과 행정의 역량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군민 의견은 얼마나 반영됐나" 대규모 공공사업은 주민 공감대가 뒷받침될 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계획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러나 취재 과정에서 만난 일부 주민들은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시점이 공사가 시작된 이후였다고 말했다. 청도읍 주민 박모(69) 씨는 “사업이 필요하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언제 설명회가 열렸고 어떤 과정을 거쳐 사업이 결정됐는지 모르는 주민도 많다. 큰 사업일수록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절차가 더 강화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관광사업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먼저 묻는 과정이 있었다면 논란도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주민설명회 개최 여부를 떠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 준공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시설 준공 이후의 유지관리다. 경관분수는 전기료와 용수 사용료, 기계설비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시설이다. 제올라이트 풀장 역시 수질관리와 안전관리, 시설 보수 등 운영예산이 꾸준히 투입돼야 한다. 청도읍 주민 김모(73) 씨는 “처음에는 새로운 관광시설이라 관심을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찾는 사람이 있을지가 더 중요하다"며 “시설은 만드는 것보다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규모 관광시설이 초기 기대와 달리 이용객 감소와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적지 않다. 지역사회에서는 송전지 산책로 역시 준공식보다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어떤 성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진정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성과 없으면 누가 책임지나 전문가들은 공공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책임성'을 꼽는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됐는지, 당초 목표를 달성했는지, 예산 투입에 걸맞은 효과를 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가 실제로 달성됐는지 사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군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책임행정"이라며 “성과는 객관적인 지표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사업이 성공하면 지역의 자산이 되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원인도 분석하고 개선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사업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결과에 책임지는 행정입니다." ◇ 군민이 원하는 것은 '체감하는 변화' 취재 과정에서 만난 주민들은 관광개발 자체를 반대하지 않았다. 다만 관광사업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복지 인프라 확충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요구도 여전히 높다. 농업에 종사하는 이모(75) 씨는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먼저 군민이 행복해야 관광도 성공할 수 있다"며 “행정이 군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도군 “성과로 평가받겠다" 청도군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투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송전지 산책로와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은 송전지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콘텐츠"라며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한 예산으로 관련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준공 이후에도 체계적인 운영과 유지관리 계획을 마련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38억 원의 평가는 이제 시작이다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에 대한 평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군민들이 체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수년 뒤에도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남을 수 있을지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38억 원의 공공예산은 시설이 완성되는 순간이 아니라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는지에 따라 그 가치가 평가된다. 군민들이 행정에 요구하는 것은 거창한 약속이 아니다. 예산의 가치를 성과로 입증하고, 그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다. 송전지 산책로가 청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지, 또 하나의 논란 많은 공공사업으로 기록될지는 이제 청도군의 운영 능력과 성과가 답하게 될 것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기도-경기도주식회사-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제도개선 건의…경기남부광역철도·주요 현안 국비 확보 협조 요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만나 지방재정 제도 개선과 2027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경기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추 지사는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등 재정분권 방안을 설명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한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과 지역 현안이 정부 예산과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재정 구조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취득세 중심의 세입 구조와 전국 최고 수준의 조정교부금 부담,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도비 부담, 복지예산 증가 등을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취득세는 2022년 11조 원에서 2026년 8조1천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복지예산은 같은 기간 14조 원에서 19조6천억 원으로 늘어나 재정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부가가치세의 25.3%에서 35%로 높이고, 조정교부금 재원조성 상한 40% 신설과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비율 인하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경기도 건의사업 40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추 지사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경제성이 가장 높게 나올 것"이라며 사업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는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2,805억 원, 특별교통수단 운영 1,021억 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540억 원, 소각시설 설치 7,575억 원, 전국체전 준비 운영 100억 원 등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경기도의 건의사항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2027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경기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와 재정 현안을 정부에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는 23일 국회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지역구 국회의원실 보좌진을 대상으로 국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0~14일 원서접수, 9월 5일 필기시험…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참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비롯한 도내 공공·유관기관 25곳에서 근무할 직원 133명을 선발하는 '2026년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통합채용 시행계획을 도 누리집과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기관별 채용 규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 50명을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8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킨텍스·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각 6명, 경기도미래세대재단 5명, 경기테크노파크·경기도의료원·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각 4명 등이다. 이 밖에도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25개 기관이 채용에 참여한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기관별 채용 절차를 통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직자에게 폭넓은 응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채용의 원서접수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지원자는 희망 기관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9월 5일 실시되며, 이후 기관별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과 모집 분야, 전형 일정 등 세부 내용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문환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공정과 혁신,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숙소 안전점검…긴급 보호 지원과 불법 숙소는 엄정 조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폭염과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긴급 보호를 지원하는 한편, 불법 숙소 운영 등 제도 악용 사례에는 관계기관과 공조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도내 31개 시군의 농업·축산업·어업 분야 이주노동자(고용허가제·계절근로제)가 거주하는 숙소 4,42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최근 광명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현장을 방문한 뒤 재난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점검 대상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조립식 건축물 등 주거취약시설이다. 도는 주거시설의 적법성 여부와 화장실 등 기본 생활시설 설치 상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주민에게는 경기도 기후보험과 복지사업을 연계해 긴급구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안전상 계속 거주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력해 임시거주시설 마련 등 긴급 보호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복지·상담 등 기존 이주민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반면 농지 전용 등 적법한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의해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제도 악용이나 지역사회 질서를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폭염 등 재난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주민에게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이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고용노동부와 시군 합동으로 산업현장과 이주노동자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32개 매장에 공급 시작…일회용품 줄이고 친환경 전통시장 모델 구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제주도와 손잡고 제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에 다회용기 순환체계를 도입하며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의 전국 확산에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부터 제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32개 매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통시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 동문야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시장으로, 음식 포장 과정에서 일회용 용기 사용량이 많은 곳이다. 이번 사업은 다회용기 공급과 회수·세척 체계를 구축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전통시장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추진에 맞춰 지난 23일 제주 동문재래시장에서는 '너의 용기에 두 번째 기회를'을 주제로 '친환경 미래시장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행사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전국상인연합회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그동안 경기도에서 축적한 다회용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정삼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경기도에서 운영해 온 다회용기 사업 경험을 제주에도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회용기 공급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리롱뜨엉 왕자 발자취 따라 6일간 탐방…현지 학생 교류·문화유산 답사·동화책 제작까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박숙열)은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이주배경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베트남 하노이, 박닌, 하롱베이 일원에서 '한-베트남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리롱뜨엉 왕자의 여정'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화도중학교, 의정부여자중학교, 도농중학교, 이천중학교, 성남고등학교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류는 고려로 망명한 베트남 리 왕조의 왕자 '리롱뜨엉'의 역사적 서사를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을 이해하고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롱뜨엉은 베트남 리 왕조의 왕자로 고려에 정착한 뒤 두 차례 몽골의 침입을 막아낸 공을 인정받아 화산군에 봉해졌으며, 한국 최초의 귀화 성씨인 화산 이씨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왕자의 발자취와 관련된 문묘와 덴도 사원 등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양국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살폈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류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첨단 기업 견학과 도자기마을 체험에도 참여하며 베트남의 산업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 학생 참여형 학습으로 운영됐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자체 개발한 워크북을 활용해 출국 전에는 베트남 리 왕조와 고려의 역사를 학습하고, 현지에서는 15개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교류를 마친 뒤에는 전 과정을 바탕으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을 정리하고 표현하도록 했다. 박숙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언어와 문화가 다른 또래와 직접 소통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생활·놀이·예술 연계 교육 추진…교원 연수·컨설팅으로 현장 적용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이 유아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2026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지원' 시범기관 20곳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배경(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이며, 이주배경 유아의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기관은 유치원 10곳과 어린이집 10곳 등 모두 20곳이다. 각 기관은 운영 여건과 특성에 맞춰 누리과정과 연계한 생활, 예술, 놀이 분야 가운데 적합한 교육 활동을 선택해 언어문화다양성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아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생활과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력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해 시범기관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아들의 언어문화 경험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해 교원의 운영 역량을 높이고, 교육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아·교사·학부모의 인식 변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현장 적용 사례를 발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남부청사에서 시범기관 원장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한 시범기관 이해 제고 연수'를 열어 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앞으로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언어문화다양성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유아들의 흥미와 감수성을 높이는 한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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