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감사원”부터 “발작버튼”까지…국감 달군 말말말

“당나라 감사원”부터 “발작버튼”까지…국감 달군 말말말

“국민의 감사원이 아니라 당나라 감사원", “정말 나랏돈이 아까워 죽겠다", “정치검사 1호는 윤석열". 지난 12일부터 이어진 2주 차 국정감사에서는 정책 질타부터 상대 진영을 겨냥한 날 선 표현까지 다양한 발언이 쏟아졌다. 세금 낭비와 감사원 중립성, 사법제도와 수사기관 인사 등 상임위마다 쟁점은 달랐지만, 거침없는 한마디가 국감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당나라 감사원"…독립성 놓고 정면충돌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위원 인사와 감사 결과의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맞붙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경기도 시설물 112곳, 5년간 안전점검 기한 202차례 넘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 내 시설물 112곳이 최근 5년간 법정 안전점검 기한을 모두 202차례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복적인 기한 위반에도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전체의 6건 중 1건 수준에 그쳐 사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의 '2021~2025년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실시 현황'과 경기도의 '과태료 부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112개 시설에서 법정 안전점검 기한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총 202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소관 시설 3건을 제외한 시·군 소관 위반 사례는 199건이었다. 하지만 이 중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33건으로 전체의 16.6%에 불과했으며, 부과액은 1억2,500만원이었다. 나머지 166건에는 과태료 처분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동일 시설에서 안전점검 기한을 반복적으로 넘긴 사례도 상당수에 달했다. 112개 시설 가운데 25곳(22.3%)이 두 차례 이상 법정 기한을 넘겼으며, 이들 시설에서 발생한 위반 건수는 115건으로 전체 위반의 56.9%를 차지했다. 이 중 16개 시설은 각각 여섯 차례씩 점검 기한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관리 실태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파주시에서는 16개 시설에서 모두 124건의 위반 사례가 발생해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시설에서 96건의 반복 위반이 발생했지만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반면 고양시는 확인된 위반 5건 모두에 과태료를 부과했고, 평택시 역시 11건 가운데 9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같은 법률과 기준이 적용되는 시설물임에도 지자체별로 사후 조치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난 셈이다. 안전점검 기한을 넘긴 시설 가운데 상당수는 주민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방재·하천시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문이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펌프장 29건, 제방 1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문·배수펌프장·제방 등 폭우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의 위반 사례는 모두 127건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은 48건(23.8%), 소방서·청사·체육관 등 주민이용시설은 21건(10.4%), 상·하수도시설은 6건(3.0%)으로 집계됐다. 복기왕 의원은 “폭우 때 물을 빼야 할 배수펌프장과 수문, 매일 차량이 오가는 교량이 정해진 기한에 점검을 받지 못했고,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안전점검은 사고가 난 뒤 책임을 따지는 절차가 아니라 사고 전에 위험을 찾아내는 최소한의 장치인데 경기도는 그 장치마저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시·군은 위반마다 과태료 처분을 받고, 어느 시·군은 수십 건이 반복돼도 한 건도 처분받지 않는다면 도민 안전이 사는 곳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위반 확인부터 시정 요구, 점검 완료, 과태료 처분까지 경기도가 끝까지 챙기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설물안전법은 시설물의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해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고 공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량·터널·수문 등 주요 시설물의 관리주체에게 정기적인 안전점검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2천만원 이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교육청-NH농협은행 경북본부

◇ 담수회 창립 63주년, 안동서 전통문화 계승 다짐 -윤리도덕 선양·전통문화 전승대회 개최… 유림 등 1천여 명 참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담수회는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창립 63주년 기념 윤리도덕 선양 및 전통문화 전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유림 관계자와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담수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제24회 전국한시백일장 시상,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풍물놀이와 한시창, 시조창, 선비춤,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서정학 담수회장은 “유림의 본향 안동에서 대회를 개최해 뜻깊다"며 “온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유림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은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구경북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유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963년 창립된 담수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교화사업, 유림지도자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 경북도, 스마트 농산물 유통시설 국비 69억 확보 -전국 시·도 최다 선정… 6개 시·군에 AI 선별·로봇 자동화 도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9억 원이 투입되며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6개 시·군의 산지유통센터에 인공지능(AI) 선별 기술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 APC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 품질을 정밀하게 판정하고 선별·포장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유통시설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제값 받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하는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 성료 -총 4회 운영에 98가족 참여… 가족 소통·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7일 도내 기업 및 기관 근로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경북 워라밸 가족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누적 98가족이 참여했다. 가족 놀이체육과 부모·자녀 공동 만들기 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예천 문필마을에서 숲 체험과 밸런스 테라피를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가족 서포터즈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기와 워라밸 실천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터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대화가 도움이 되었나요? ◇ 경북 고교생들, 일본 오사카서 과학 연구 성과 발표 -영천고·안동고 국제학술교류 참가… 일본 학생들과 연구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6 오사카부 사이언스데이 국제학술교류'에 영천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천고 학생들은 '알약 복용 시 구강 내 잔류감과 쓴맛 개선을 위한 코팅 신소재 연구'를, 안동고 학생들은 '경북 감잎 유래 폴리페놀 기반 알지네이트 비드의 납 흡착 특성 연구'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오사카 지역 160개 연구팀과 함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국제적 소통 능력과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웠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 일본 오사카의 슈퍼사이언스하이스쿨 간 1대1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학교와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제 공동 탐구와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울릉도 독도교육원 24일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전국 학생 대상 현장 체험형 독도교육 거점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24일 울릉도에서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교육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405.38㎡ 규모로 건립된다. 총 1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202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에서는 독도 탐방 영상 상영과 전통공연, 착공 선포식,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원이 완공되면 전국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역사와 자연환경, 영토주권의 의미를 배우는 체험교육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교육원이 학생들의 영토주권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는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학부모 독서봉사단 확대 운영 -9개 교육지원청 154명 참여… 도내 97개 학교 6719명 독서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책 읽어주는 학부모 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봉사단 운영 지역은 지난해 5개 교육지원청에서 9개 교육지원청으로 늘었으며, 참여 학부모도 79명에서 154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도내 97개 학교에서 학생 6719명이 책 읽어주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학생들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기와 생각 표현 등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봉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실시하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경북본부, 농업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구미 파크골프대회서 400여 명 대상 보상보험 가입 안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구미시지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구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경북·대구 지역 예선전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령 농업인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대회 참가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절차를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농업인이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키는 것도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농업인과 어르신들의 든든한 금융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군위군-영양군

◇ 포항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 공직 첫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본청·구청·읍면동 등 현장 배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19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무수습원은 행정직 68명, 사회복지직 35명, 시설직 10명, 공업직 9명, 간호직 5명 등 총 14개 직렬 147명이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발령장과 실무수습 신분증을 전달하고, 시정 현황과 주요 정책 및 행정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실무수습원들은 앞으로 포항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 배치돼 정식 임용 전 행정 업무를 경험하며 공직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새로운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동시, 북한이탈주민·취약계층 어르신 문화탐방 -40여 명 참여 '안동 바로알기 팸투어'…도산서원·한국문화테마파크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과 취약계층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2026년 안동 바로알기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해 퇴계 이황의 삶과 유교문화를 살펴보고,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한 체험형 공연 '더 레시피'를 관람했다. 안동시는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정과 군 장병, 유관기관 신규 직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체험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드림주택 인기…입주 경쟁률 10.8대 1 -42세대 모집에 455건 접수…청년형 15.6대 1 최고 경쟁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가흥동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인 '영주시 드림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42세대 모집에 455건이 접수돼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모집에는 방문 접수 324건, 등기우편 131건이 접수됐다. 유형별 경쟁률은 청년형 15.6대 1, 일반형 11.7대 1, 신혼부부형 4.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드림주택은 영주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월 임대료의 50%를 최대 6년간 추가 지원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자격 심사 등을 거쳐 2027년 1월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 -'청소년 둥지배움터' 운영 성과 인정…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호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 1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교육의 사각지대를 채우다! 예천군 청소년 둥지배움터 운영' 사례를 발표해 원도심과 면 지역 청소년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소년 둥지배움터는 예천읍과 감천·용궁·풍양면 등 4곳에서 운영되는 공공 학습지원 공간이다. EBS 학습 콘텐츠와 맞춤형 학습 관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진정한 혁신은 군민이 겪는 문제를 먼저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리뉴어스 송종민 본부장, 의성군에 1500만 원 기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지역 발전·군민 복지 증진에 힘 보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16일 리뉴어스㈜ 송종민 본부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리뉴어스는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 운영과 폐기물 처리사업 등을 수행하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2024년부터 의성군 공공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종민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의성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성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군위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 개막…2500여 명 참가 -12월 5일까지 13개 종목 열전…생활체육 활성화·군민 화합 도모-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년 군위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12월 5일까지 군위종합테니스장 등 지역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3개 종목에 약 2500명의 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지난 17일 군위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동호인과 내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회는 파크골프를 시작으로 테니스, 축구, 게이트볼, 탁구, 정구, 바둑, 볼링, 야구, 골프, 풋살, 산악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며, 12월 5일 배드민턴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생활체육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농협, 농업·농촌 상생발전 맞손 -농산물 판로 확대·청년농 육성·농촌 일손 부족 해소 등 협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는 19일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농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의 행정역량과 농협의 금융·농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농산물 판매와 소비 촉진, 지역주민 금융교육, 농번기 인력 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금융아카데미 운영,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오창주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은 “농협의 금융과 농업 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행정과 농협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슈&인사이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산업 협력 생태계를 지켜내자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제조업을 발전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 완제품을 만드는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등을 공급받아 제품을 만들고 수출할 수 있었다. 이런 협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대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면 부품 협력사들이 동반 지출하여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했다. 덕분에 대기업은 해외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양질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었다.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 후 우리나라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면서 중소기업들도 활발하게 동반 진출하였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부품 사용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 대기업이 중국에서 철수하여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길 때도 중소기업은 함께 이동하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소부장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소부장을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생산 보조금을 지급하여 중국 소부장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또한 중국산 소부장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여 중국산 소부장에 대한 수요를 제고하였다. 최근에는 반도체 칩에 대한 생산 보조금, 구매 보조금 더 나아가 정부 부처에 공급되는 반도체에 대한 중국산 탑재를 의무화하였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과정이 지속되면서 중국에서 소부장 과잉공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었으며, 중국에서 소비하지 못한 소부장을 해외로 덤핑 수출을 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으며, 생산을 축소하거나 심한 경우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적지 않은 소부장 기업들은 국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산을 수입하여 판매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OCI나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업체들이 중국산에 밀려 국내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포기하였다. 폴리실리콘을 녹여 기둥 형태로 만드는 잉곳과 얇게 자른 판인 웨이퍼를 생산하던 웅진에너지는 파산하기도 하였다. 금형이나 주물 부품 등을 만드는 기업들도 인건비와 전기료 등에 대한 부담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렇게 중소기업의 생산 기능이 약화한다는 것은 대기업의 협력사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대기업도 중국산 소부장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 한・중 관계가 정치적으로 원만하지 못할 경우에는 중국산 소부장 공급도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미・중 패권 분쟁 상황에서 완제품에 중국산 소부장이 포함될 경우 대미 수출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 전략 광물 등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은 중국 의존 심화를 넘어 중국 리스크로 악화할 수 있다. 결국 중국 정부가 나서서 중국 소부장 기업을 전폭 지원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라고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다. 정부가 나서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불공정한 관행을 면밀히 관찰하여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에 비해 저렴하다고 올리는 것은 중국의 더욱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다. 정부 입찰에서도 저가 낙찰로 중국 기업에 유리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품질을 조건으로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자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외국 기업을 우리나라 정부 입찰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편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소부장 기술을 개발하거나 생산설비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원만한 산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bienns@ekn.kr

[패트롤] 경기교육청-수원문화재단-GH

경기도교육청, 상담 지역·기간 확대 사전예약제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방공무원의 인사 고충을 해소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정기 인사상담'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상담은 '공정한 인사, 열린 상담'을 슬로건으로, 상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지역과 기간을 확대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7일간 운영했던 대면상담 기간을 9일로 확대하고 거점상담소도 상반기 4곳에서 구리남양주, 화성오산, 성남, 고양, 광명, 용인 등 6개 지역으로 확대해 현장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원거리 근무자나 대면상담 참여가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누리집 게시판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기간도 기존 12일에서 20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상담 희망자가 원하는 지역과 시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상담 대기시간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방공무원 누구나 편리하게 인사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인사행정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수원SK아트리움서 만나는 연말 클래식 명작 국립합창단 '헨델 메시아' 공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세계적인 클래식 명작인 헨델의 '메시아'를 수원에서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의 '헨델 메시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이 '2026 국립합창단 전막 공연 유통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1973년 창단 이후 한국 합창음악을 이끌어온 국립합창단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함께 연말 대표 레퍼토리인 헨델의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다. 1741년 작곡된 '메시아'는 280여 년 동안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오라토리오다.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인간의 탄생과 고난, 죽음과 부활, 영생에 이르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시대와 종교를 넘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예언, 탄생'을 시작으로 제2부 '수난, 속죄', 제3부 '부활, 영생'으로 이어지며 '내 백성을 위로하라', '우리를 위해 나셨다', '할렐루야'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곡들이 연주된다. 지휘는 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맡는다. 소프라노 서예리,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홍민섭, 바리톤 모건 피어스가 독창자로 무대에 오르며, 국립합창단의 웅장한 합창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관현악 연주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공연은 15분의 인터미션을 포함해 약 14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 가능 연령은 8세 이상이며, 수원SK아트리움과 놀(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수원시민과 수원SK아트리움 카카오톡 친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공연 예매와 할인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메시아'는 시대와 종교를 넘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라며 “연말을 맞아 국립합창단의 공연을 수원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웅장한 합창과 시대악기의 울림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특별한 연말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H, 전세피해자 대상 '경·공매·배당' 실전 교육 마무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보증금 회수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경·공매 및 배당 이해 교육'이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는 19일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도내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공매 및 배당 이해 교육' 4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100명의 피해자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센터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 전세피해자 지원 교육에는 모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실제 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소송을 통해 집행권원을 확보한 뒤 강제집행과 경·공매, 배당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은 통상 2~3년이 소요될 정도로 장기간 이어지는 데다 법률적 전문지식이 요구돼 피해자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센터는 피해자의 권리구제 단계에 맞춰 교육 내용을 세분화했다. 1·2차 교육에서는 소송과 강제집행 등 초기 권리구제 절차를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3·4차 교육에서는 경·공매와 배당 절차를 통해 실제 보증금을 회수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경·공매는 절차가 복잡한 데다 배당 결과가 피해자의 보증금 회수 여부와 직결되는 만큼 피해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가장 많은 분야다. 이번 교육은 앞선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협력해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경·공매의 기본적인 진행 절차와 주요 개념을 비롯해 배당순위와 배당표 분석 방법, 조세채권 안분, 우선매수권 활용 등 피해자들이 실제 경·공매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이 제공됐다. 교육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특히 변호사 6명이 참여한 '1대1 맞춤형 개별상담'을 통해 피해자별 권리관계와 경·공매 진행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 오랜 시간 낯설고 복잡한 법률 절차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 막막함을 덜어드리고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세피해자들의 권리 구제를 지원하고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는 이번 순회 설명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전세피해와 관련한 상시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센터를 통해 전세피해 관련 상담과 지원제도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3월 전국 시행된 통합돌봄에 지역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고양형 통합돌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관 협력을 다각화해 돌봄 틈새를 메우고, 인공지능(AI) 돌봄 로봇-병원 진료 동행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통합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심한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돌봄 지원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일상수행능력 악화 예방,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등 고양시 특화서비스를 '고양온돌'이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9일 “통합돌봄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보건의료-복지 현장 중심 통합돌봄을 강화해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시민 곁에서 지켜주는 고양시만의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양온돌 3대 핵심서비스, 통합돌봄 토대= 고양시는 작년 9월 통합돌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전문인력 배치를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민간 전문가와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의료 단체 5개 포함 총 19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의료와 복지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관내 통합돌봄 대상자는 약 4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대상자마다 다른 돌봄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 등 영역별로 나뉘어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합 연계 체계로 재편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제공하는 주요 통합돌봄 서비스는 △고양온돌-생활이음(일상생활 돌봄) △고양온돌-공간이음(주거환경 개선) △고양온돌-약속이음(다제약물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방문 노쇠 예방, 능동형 건강관리 등 선제적인 예방관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민-관 퇴원환자 연계 안정적인 회복 지원= 올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 민간기관과 손을 잡고 통합돌봄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한다. 먼저 고양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복지관 등과 협력해 보건의료-복지현장에서 발견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이름-연락처 등 최소한 정보만으로 신속히 고양시와 연계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보건소는 민-관 합동 현장 방문반인 '고양온돌-이음상담소'를 구성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관내 의원-경로당-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낙상 예방 등 건강교육과 통합돌봄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양시는 기존 협약을 맺은 일산병원에 이어 지난 7월 관내 의료기관 8곳(종합병원 6곳, 재활병원 2곳)와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료기관은 환자가 퇴원하기 전 건강 상태와 돌봄 환경 등을 파악해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고양시에 연계한다. 고양시는 퇴원한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돌봄,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중간집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하기 전 단기간 거주하는 중간집 '고양온돌하우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시범 운영한다. 중간집에 머무르는 동안 방문 건강관리 등 집중돌봄을 퇴원환자에게 제공해 안정적인 회복을 도와 불필요한 재입원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 일상생활 속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고양시는 거주지 기반 통합돌봄을 통해 일상생활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고양온돌-서로이음', '고양온돌-동행이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한다. AI 돌봄 로봇이 건강관리를 돕는 고양온돌-서로이음은 대상 가정에 로봇을 설치해 낙상예방체조, 인지자극활동, 복약 알림 등 스마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고양온돌-동행이음은 와상 환자-휠체어 이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의 병원 방문을 돕는다. 이동을 위한 특수차량과 동행인력을 지원해 자택 출발부터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보조한다. 이외에도 거동 불편으로 배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위한 배뇨 자동처리 돌봄 로봇 대여, 독거노인 안부 확인을 위한 우유배달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돌봄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 통합돌봄 전담인력을 배치해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와의 연계도 활성화한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24일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2026년 제25회 김포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예술로 잇는 김포, 시민과 함께 빛나는 문화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예술로 교감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마련된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예술 체험과 전시,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예총 김포지회 산하 8개 협회가 참여해 각 분야 예술활동을 선보이고,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미원 일원에선 오후 1시부터 예술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동물 가면 만들기, 사진 무료 체험,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 도자 풍경 만들기, 악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사진 작품과 한하운 시인 관련 글 전시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야외무대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무용공연, 외줄타기, 풍물놀이 등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 개회식에 이어 태진아, CHAN(찬), 리원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19일 “시민이 다채로운 예술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지역예술인들의 개성과 열정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김포예술제가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넞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9일 청년창업센터에서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의 신' 황인 강사를 초청해 올해 세 번째 청년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청년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6월 재테크, 9월 마음관리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수요가 높았던 '진로-자기계발'을 올해 마지막 특강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남양주시는 청년이 진로와 취업,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스스로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 강사는 ㈜에치와이(옛 한국야쿠르트) 과장으로 재직하며 유튜브 채널 '취업의 신 황인'을 운영하고 있다. 토익 405점으로 대기업 15곳에 합격한 경험으로 주목받았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N '오피스 빌런'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평범한 사람이 100% 성공하는 법'을 주제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70명이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특강을 통해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작은 실천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성장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에 덕계동이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조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양주시는 덕계동 원도심 가운데 빈집과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덕계8통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공모를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했으며, 덕계동 도시재생을 위한 첫 실행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은 공-폐가 정비를 비롯해 △노후주택 집수리 △침수 예방 위한 하수도 정비 △안심 골목길 조성 △주민 공동이용공간 조성 △주민역량 강화 및 마을 관리기반 마련 등이다. 양주시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빈집과 유휴공간을 주민 공동공간이나 생활편의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는 등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덕계8통 생활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후속 도시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도시재생 범위를 덕계동 원도심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주시는 지난 14일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선정 경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사업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며 주요 현황과 향후 정비 방향을 주민과 공유했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19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덕계동 도시재생을 실제 변화로 이어가는 첫걸음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덕계8통에서 시작하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고, 그 성과가 덕계동 전체 도시재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월16일부터 12월4일까지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미수급자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한데도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한 거주 불명등록 노인을 발굴해 복지혜택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 약 6만548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금액은 단독-부부 1인가구 기준 매월 최대 34만9700원, 부부 2인 가구 기준 최대 55만9520원이다. 기초연금은 거주불명등록 상태라도 실제 거주지가 확인되면 수급이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은 사망-외 이주 미신고, 채무 관계, 가정불화 등으로 가족과 단절된 경우가 많아 소재 파악과 접촉이 쉽지 않다. 이에 파주시는 노인 한 분이라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발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중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자 153명이다. 관할지 읍면동 담당자는 대상자 본인이나 가족 또는 이웃 등을 통해 연락이 가능한 경우 유선 안내와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국민연금공단에 현장 조사 의뢰를 통한 신청 안내와 연계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신분 노출을 꺼리는 노인은 국민연금공단의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담을 통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연금 상담 및 신청 관련 사항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전화 상담실(135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우은정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19일 “복지제도가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거주불명등록 상태에 있더라도 기초연금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대상 어르신과 주변 분들은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치축제 맞아? 파스타·라멘까지 광주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김치가 파스타와 라멘을 만나고 젊은 감성의 팝업스토어로 변신한다. 전통김치의 깊은 맛에 이색 미식과 체험, 공연을 더한 제33회 광주김치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광주청사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으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미식문화 축제로 관심을 모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압도하라! 김치파티'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미식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천인의 밥상과 김치파티,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 김치체험학교, 김치놀이터, 팝업 전시와 김치마켓 등을 통해 김치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대표 미식 공간인 '천인의 밥상'에는 지역 맛집과 개성 있는 메뉴로 주목받는 외식업체 10곳이 참여해 김치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솥뚜껑 삼겹살과 보쌈 같은 친숙한 음식부터 배추라멘, 묵은지 오일파스타, 김치마요 짜조까지 한식과 세계 각국의 조리법을 접목한 메뉴들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을밤의 흥을 돋울 공연은 23일과 24일 오후 6시 30분 야외음악당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치파티'를 통해 오페라와 크로스오버, 대중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에는 전통연희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가 직접 담그기 비법을 전수하며, '김치체험학교'에서는 김치 담그기와 무등산수박 장아찌 주먹밥 만들기를 통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놀이터'에는 김장오락실과 김장운동회를 마련하고, 사진 촬영 공간과 소풍 공간을 더해 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청사 1층 팝업 전시에서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 대통령상 수상작을 소개하며,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남도음식명인 작품 전시와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김치와 지역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 콘텐츠도 확대했다. '김치마켓'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업체와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 대한민국 김치명인, 전통시장 맛집 등이 만든 김치를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콘텐츠로는 '오늘만 사는 김치'와 '김치가 최고심'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이다. 불 배추김치와 한입김치 등 개성 있는 김치를 선보이는 한편, 6개 업체의 김치를 무작위로 구성한 '김치 랜덤팩'도 판매하며, 김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힌다. 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김치는 온라인 주문과 전국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농수산물 마켓에서는 고춧가루와 젓갈 등 김장 재료를 비롯해 발효·가공식품, 믹서기와 김장 도구 등 생활용품까지 판매하며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련 산업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21일 오후 8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광주청사 앞 사거리에서 한국은행 후문 삼거리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며,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광주청사 주변 관공서와 상무지구 평화공원 지하주차장 등 외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방문객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발 전 교통통제 구간과 버스 운행 정보, 주차장 이용 안내를 확인하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박남언 광역행정본부장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하나의 깊은 맛을 내는 김치에 빗대 전남광주가 힘을 모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하며, 축제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김치의 맛을 함께 나누길 기대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봉화송이축제 30년의 향기, 지역경제와 관광의 미래를 열다

-송이 작황 부진에도 할인·경매·먹거리·체험으로 관광객 호응- -30주년 역사와 문화 담아낸 축제… 체류형 관광 발전 가능성 확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가을 먹거리 축제인 '제30회 봉화송이축제'가 송이 작황 부진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앞세워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난 18일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단순히 송이를 사고파는 행사를 넘어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종합축제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30주년이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방문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송이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한송이 타임옥션'을 통해 송이를 소량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송이버섯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송이의 맛과 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5천 원짜리 '내성천 송이라면'도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이 직접 끓여 먹는 체험형 먹거리로 송이축제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했다. 봉화사랑상품권 현장판매를 통한 할인 혜택도 눈길을 끌었다. 상품권 구매와 축제장 내 가맹점 이용을 연계하면서 관광객의 소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송이와 한약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송이&한약우 스퀘어' 역시 축제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한약우 불고기 무료 시식과 버섯김밥, 버섯튀김, 버섯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주 체험, 지역 맛집 시식회 등은 봉화의 우수한 농산물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판매 방식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간도 주목받았다. 내성천 세월교에 조성된 '서르내숲길'은 축제의 역사와 기록사진을 전시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했다. 춘양목을 모티브로 만든 '솔향나무'는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고 추억을 남기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제43회 청량문화제와 연계한 전통문화 행사, 봉화 글로벌 가요제, 드론라이트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마지막 날 열린 실버스타 선발 결선대회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가 남긴 가장 큰 의미는 송이 생산량에만 의존하던 축제 운영에서 벗어나 먹거리와 문화, 체험,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관광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다만 앞으로는 송이 생산량 변화에 대응할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축제 방문객들이 봉화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숙박시설까지 찾도록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30년의 역사를 쌓아온 봉화송이축제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군민과 지역 생산자, 참여단체가 함께 만든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대통령 지지율 37.3%, 3주 만에 반등…국힘 40.9%·민주 36.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며 하락세를 벗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1%p 상승한 37.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0.4%, '잘 모름'은 2.3%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평가가 6.0%포인트(p), 대전·세종·충청에서 3.6%p 각각 상승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5.0%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8.1%p, 60대는 3.6%p 각각 올랐고, 30대에서는 3.3%p 내렸다. 이념 성향별는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4.7%p, 2.4%p 각각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1.8%, 진보당 1.1%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 관련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장동혁 “재정 빨대는 추미애 본인, 사퇴하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과 공소취소 특검 구상도 '이재명 방탄'으로 규정하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의 소방 예산 삭감과 관용차 교체를 문제 삼았다. 그는 “소방차량 구입 예산 26억5000만원을 깎았는데, 이는 소방차량 25대를 살 수 있는 돈"이라며 “멀쩡한 차를 놔두고 새 차를 살 돈으로 소방차량 한 대라도 더 바꾸는 게 국민 혈세를 올바로 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순직 소방관 추모사업비 전액 삭감과 관사 전세금 12억원도 도마에 올렸다. 장 대표는 “순직 소방관 추모사업비가 겨우 1억원인데 그것까지 전액 삭감했다"며 “도민 혈세를 빨아먹는 재정 빨대는 추미애 본인"이라고 직격했다. 추 지사가 도정에 집중하지 않고 중앙정치에 개입한다는 비판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까지 함께 거론하며 “국민이 사퇴를 바라시니 두 분이 손잡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경기도 재정악화 책임을 전·현직 도지사들에게 돌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전 지사가 재정위기의 씨앗을 뿌렸고 김동연 전 지사가 불을 질렀으며, 추 지사는 위기를 해결한다며 시·군과 사전 협의 없이 핵심 복지예산을 마구 삭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두 경기도정을 혼란에 빠뜨린 무능한 전·현직 도지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과 공소취소 특검 구상에도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내년 2월 법관 정기인사 이후 이 대통령의 재판이 재개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헌재와 짜고 대법원장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을 마비시키는 것은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의회 쿠데타이자 진짜 내란"이라고 비난했다. 국정감사 이후 추진이 거론되는 공소취소 특검을 두고는 “민생은 내팽개치고 이재명 구하기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무자격 대통령을 지키다가 다 같이 감옥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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