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떠나는 靑 정무수석…후임 ‘원조 친노’ 최인호 유력

홍익표 떠나는 靑 정무수석…후임 ‘원조 친노’ 최인호 유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청와대의 정무라인 교체가 가시화하고 있다. 후임으로는 부산·경남(PK) 출신의 '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6일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홍 수석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오는 8일까지 근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후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최 사장을 신임 정무수석 후보로 올려놓고 인사 검증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내부 분열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성남 라인’ 이용철 방사청장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66) 현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국민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용철 후보자는 1960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주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21기다. 그는 검사 출신이 아닌 변호사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2011년 7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역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 업무를 맡았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이 후보자는 과거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었다.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씨가 2010년 10월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때 이 후보자는 임원추천위원으로서 유 씨에게 유독 높은 점수를 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신임 국세청장에는 안덕수(55)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다. 국세청장은 임광현 전 청장이 지난달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었다. 이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재선 의원 출신의 최인호(60)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임명했다. 홍익표 현 정무수석은 최근 사의를 표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땅끝희망이' 국회의장상 수상… 재활용품 회수량 2년 새 1.6배 증가 2024년부터 3년 연속 수상… 주민참여형 농어촌 자원순환 모델 전국 주목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 사업인 '땅끝희망이'로 제28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해남군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농어촌형 자원순환 모델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해남군은 2024년 '해남형 ESG' 정책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정책 실행과 군민 생활화'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ESG 실천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정책체계 구축, 주민 주도형 현장 실천으로 정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대상 수상작인 '땅끝희망이'는 주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수거·분류하고 이웃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농어촌 맞춤형 자원순환 사업이다. 2021년 재활용품 유가보상제로 출발한 이 사업은 현재 13개 면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수거체계를 갖췄다. 산이면 새마을부녀회와 화산면 주민자치회 등 지역 마을조직이 재활용품 분류와 계량, 실적 기록 등을 직접 담당하면서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 모델로 발전했다. 2024년부터는 주민 자원순환활동가 44명을 양성해 마을과 학교를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남군 전체 515개 마을 가운데 434개 마을에서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해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사업 성과도 뚜렷하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량은 2023년 143톤에서 2025년 228.2톤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주민들에게 지급된 포인트 보상액은 총 5,563만 원에 달하며, 일부 주민조직은 적립금을 장학기금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활용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전국적인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74건, 1,313명이 해남을 방문해 땅끝희망이의 운영 방식과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견학하는 등 농어촌형 자원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 '땅끝희망이'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와 추진계획(2025~2029)에 연계해 주민교육과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 민관협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대상은 매주 자원을 모으고 이웃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온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땅끝희망이가 대한민국 농어촌 자원순환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 사적 지정 10주년 기념 특별전…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광장갤러리 석환·철환부터 옥제품까지 발굴 유물 첫 공개… 조선 수군의 군사·생활문화 재조명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자 해남군이 국가 사적 지정 10주년을 맞은 해남 전라우수영의 역사와 가치를 발굴 유물을 통해 재조명한다. 해남군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해남군민광장 내 광장갤러리에서 '국가 사적 해남 전라우수영'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라우수영의 국가 사적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첫 특별전으로,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의 설치와 이전, 폐영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국가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해남 전라우수영은 조선시대 서남해안의 해상 방어와 수군 지휘를 담당했던 핵심 군사 거점이다. 사적 지정 이후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내아와 동헌 등 지휘·행정 공간을 비롯해 군기고와 태평정 등 주요 건물지가 확인되면서 당시 전라우수영의 공간 구성과 운영 체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발굴 출토 유물들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석환과 철환을 비롯해 기와, 옥제품, 원판형 토제품, 분청사기, 청화백자, 백자, 벼루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전라우수영의 군사·행정적 기능과 당시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유물은 군기고 연못 터에서 출토된 석환과 철환이다. 석환은 돌을 둥글게 다듬어 총통 등 화약무기에 장전해 발사하던 탄환이며, 철환은 철로 제작한 금속제 탄환이다. 이들 유물은 당시 수군이 사용했던 무기와 군사 장비의 실체를 보여주는 자료로, 전라우수영의 해상 방어 기능과 군사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동문지 주변 3호 건물지에서 다량 출토된 옥제품도 눈길을 끈다. 유물에는 옥을 갈고 자르거나 구멍을 뚫은 가공 흔적이 남아 있어 당시 이 일대에서 옥을 가공하거나 제품을 제작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전라우수영이 군사·행정 거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폐영 이후 공예와 생산 활동이 이루어진 공간이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이러한 옥제품의 출토는 지역의 역사 기록과도 연결된다. 전라우수영에서 동쪽으로 약 5㎞ 떨어진 황산면 옥동리에는 옥매산이 있으며,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황원현 매옥산(현 옥매산)에서 붉은 옥인 화반석이 생산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1917년 목포신보사가 발간한 『전남사진지』에는 해남 우수영의 납석 세공이 전남의 명물로 소개돼 있으며, 석재를 가공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수록돼 있다. 지역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과거 문내면 남상리와 남하리에는 옥석 가공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이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관련 기술도 명맥이 끊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옥제품과 가공 흔적, 옛 문헌과 사진 자료, 주민들의 증언은 전라우수영 일대에서 옥석과 납석을 가공하는 기술과 생산 활동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서남해안 방어를 책임졌던 수군의 군사 활동과 행정 체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옥제품과 문헌·사진 자료를 통해 전라우수영 폐영 이후까지 이어진 지역의 공예와 생산 활동을 함께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발굴조사를 통해 새롭게 밝혀진 해남 전라우수영의 역사와 출토 유물을 군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조선시대 수군의 군사적 역할은 물론 폐영 이후 이어진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까지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척지에서 자란 영양가득 겨울철 별미채소 인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겨울철 특화작목인 세발나물이 10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가 매력으로,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프리미엄 건강 채소이다. 나물과 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신선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양식 재배에 성공하면서 하우스 시설과 재배기술 보급 등 적극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면서 군 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세발나물은 친환경 재배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전체 재배면적(17ha) 중 70%인 12ha를 무농약 및 유기로 재배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해남 세발나물은 청정 해안 지역에서 재배돼 신선도와 품질이 우수하다"며“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생산·유통 관리에 힘쓰고, 세발나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자체 재원 2만 원 추가해 1인당 월 17만 원 지급 제안 인구 감소·고령화·도서지역 생활 격차 해소… 지역순환경제 구축 목표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나섰다. 완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1월 3일 예비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주민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 군은 공모에 선정될 경우 정부 기본 지급액 월 15만 원에 군 자체 재원 2만 원을 추가해 군민 1인당 매월 17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완도군이 기본소득 도입에 적극 나선 것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소멸 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6년 9월 기준 완도군 인구는 4만 4,029명으로, 2016년 5만 2,668명보다 8,639명(16.4%) 감소했다. 고령 인구 비율은 40.0%에 달하며, 2025년 출생아는 152명인 반면 사망자는 799명으로 자연 인구 감소도 심화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은 54개 유인도 가운데 인구 100명 미만인 섬이 37개에 달하는 등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서비스 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군은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도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고 이동형 생필품 공급 체계를 연계해 섬 주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이는 한편, 기본소득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가의 소득으로 다시 이어지는 지역순환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사업이 도입되면 군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상권 회복과 인구 유출 완화,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 협력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모 준비에 힘써왔다. 완도군의 인구·산업·도서지역 여건을 반영한 예비계획도 마련했다. 김신 완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예비계획서에 대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19일께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규 참여 지역을 18개 군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도로·항만 등 기반시설 확충부터 섬 지역 의료지원까지 6개 현안사업 제안 광역 교통망 확충·항만 경쟁력 강화·도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요청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재각 진도군수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지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를 찾아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을 잇달아 만나 진도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특별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지역 교통망 확충과 항만시설 개선을 위한 5개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지방도 801호선(해남 산이~우수영) 도로 개설 ▲녹진권 국도 입체화 교차로 재정비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노선 우수영 연장 ▲진도항 여객선 항만시설 확충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 등이다. 이 군수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항만시설 개선이 진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객 유치, 수산물 물류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연륙교가 없는 조도면의 의료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운 섬 지역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의료서비스 공백을 해소해 주민들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도로와 항만 등 지역 성장 기반시설 확충뿐 아니라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는 지역 현안을 광역자치단체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진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과 항만 등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와 복지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경기아트센터, 문학과 클래식의 만남 ‘서가콘서트’ 개최

경기아트센터, 문학과 클래식의 만남 '서가콘서트'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문학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특별한 실내악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6 서가콘서트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서가콘서트는 문학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적 메시지를 해설과 클래식 실내악 연주로 풀어내는 북클래식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체코 출신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중심으로 사랑과 관계, 우연과 선택, 삶의 의미를 음악으로 조명한다. 공연은 작품의 핵심 주제인 '가벼움과 무거움'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서로 다른 삶의 태도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토벤과 바흐, 브람스, 스트라빈스키 등의 클래식 음악을 더해 소설 속 인물과 서사가 지닌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사랑 앞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태도와 질서와 원칙을 중시하는 마음, 깊은 감정을 간직한 삶, 자유를 추구하는 방식 등 작품 속 인물들의 시선을 음악과 연결해 관객들이 자신의 관계와 선택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진행은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허정윤이 맡는다. 연주에는 홀츠 현악4중주와 피아니스트 신민철·최세린이 참여해 문학 해설과 현악·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서가콘서트는 문학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이 고전 작품을 보다 친근하고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기획한 시리즈"라며 “이번 공연이 사랑과 관계, 삶의 선택에 관한 질문을 음악과 함께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미션 없이 약 90분간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5천 원, S석 2만5천 원이며 만원의행복석도 운영한다. 예매는 NOL에서 가능하며,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서관, '나와 지구, 돌봄혁명' 강연 개최 미래사회 돌봄 방향 모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디지털 기술 격차 등 현대사회의 주요 문제를 '돌봄'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미래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경기도는 오는 10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나와 지구, 돌봄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디지털 기술 격차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돌봄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풀어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사회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만권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기성세대가 만들어 온 사회문제를 짚어보고, 미래세대와 함께 새로운 돌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생활은 더욱 편리해지고 있지만, 기술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경기도서관은 AI스튜디오와 AI북테라피 등 다양한 AI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동시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의 돌봄 기능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점검 지방재정 확충 나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세외수입 미수납액을 줄이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징수대책을 점검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일 '2026년 세외수입 미수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미수납액 현황과 징수 실적을 분석하는 한편,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세외수입 부과·징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수납액을 최소화하고, 다음 연도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윤성진 제1부시장과 이광훈 재정국장을 비롯해 세정과·징수과 및 미수납액 비중이 높은 12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미수납액 규모와 징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징수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신속한 재산 압류 및 압류 대상 재산 범위 확대 ▲부서 간 징수 업무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점용료 부과 누락 방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현장 조사 ▲신탁회사 관련 제도적 미비점 개선 등이 제시됐다. 특히 부서별 징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해 실질적인 징수 성과를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성진 제1부시장은 “세외수입 징수 과정에서 제도적·환경적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부서별 대응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징수 업무를 추진해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FC, 2026년 유소년축구교실 마무리 지역 어린이 축구 꿈 키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FC가 지역 유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한 '2026년 유소년축구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화성FC는 지난 4일 24회차 수업을 끝으로 올해 유소년축구교실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유소년축구교실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다람산체육공원에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볼 터치와 드리블, 패스, 슈팅 등 축구 기본기부터 방향 전환과 공간 활용, 2대1 패스, 연계 플레이 등 실전 기술까지 단계별로 구성됐다. 특히 매 수업 미니게임을 병행해 참가 어린이들이 훈련을 통해 익힌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협동심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화성FC 사회공헌팀은 “유소년축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고 서로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24회차 동안 꾸준히 참여해 준 아이들과 관심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구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참가 어린이의 학부모 이노현 씨는 “화성FC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코치진의 세심한 지도로 아이들이 기초적인 축구 기술을 익히고 축구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준 화성FC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FC는 구단 사회공헌 브랜드 'ORANGE RE:BON(오렌지리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한 나눔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난임부터 저출생 해법까지…세계 생식의학 석학 부산에 모였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세계 생식의학 석학들이 부산에 모여 난임과 여성 건강을 논의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해법 찾기에 나선다. 제16회 세계생식면역학회(ISIR) 세계학술대회가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생식면역학회 창립 5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 건강을 위한 세계적 대화(Global Dialogue on Women's Health)'를 주제로 생식면역학과 생식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인구포럼을 별도로 마련해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과제를 의학적·사회적 관점에서 다룬다. 난임과 생식건강 관련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과 공공정책에 연결하고 개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곽영희 세계생식면역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촉진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1975년 창립된 세계생식면역학회가 반세기 넘게 생식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학술대회 개최에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논의가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강화주식회사 곽은아 대표에게 부산 개최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곽 대표의 조부인 고 곽림모 박사는 부산 의료 발전에 헌신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곽영희 회장의 부친이다. 차광렬 차의과학대학교 및 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도 연세대 산부인과에서 고 곽 박사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다. 곽 대표는 선대가 지켜온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생식의학 석학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세대에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화성 AI 엑스포 ‘MARS 2026’ 1조1228억원 투자 상담…산업도시 넘어 AI 거점 도약

사흘간 1만5693명 방문…65개 기업 투자 상담·AMAT 코리아 이전 협약 현대차·기아 등 20여개 기업 'MARS 얼라이언스' 출범…산업 협력 확대 피지컬 AI·시니어 돌봄·미래도시 기술 집결…실제 투자·사업화가 관건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조업 기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래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이 1조원이 넘는 투자 상담 실적을 거두면서다. 다만 상담 규모가 실제 투자로 확정된 금액은 아닌 만큼 후속 계약과 사업화 성과가 향후 경쟁력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6'에 총 1만5693명이 방문하고, 투자유치 및 투자 상담 규모가 1조1228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AI 수도를 지향하는 화성특례시의 위상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가 시민 삶을 바꾸는 AI 행정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CITY IN ACTION(AI 시티, 현실이 되다)'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시관 참관객 1만2788명과 주요 포럼·프로그램 참가자 2905명이 참여했다. 메인 전시관에는 62개 기관·기업이 182개 부스를 마련해 첨단 AI 기술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되는 성과는 투자유치 분야다. 행사 기간 투자유치설명회와 홍보부스에서 65개 기업이 1조523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AI 인베스트데이'에서도 38건, 705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의 한국지사 화성 이전을 위한 투자협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반도체 제조업 기반을 갖춘 화성이 첨단기술 기업의 집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업 간 기술 협력도 확대됐다. AI 수요·공급기업 매칭 프로그램인 'MAX-UP'에는 기업 관계자 78명이 참여해 33건의 일대일 기술 상담을 진행했으며, 15건의 후속 컨설팅 신청으로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무게를 뒀다. 개막식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삼성생명, 대웅제약, 신세계프라퍼티, 이노스페이스 등 주요 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여한 '2026 MARS 얼라이언스' 출범이 공식 선포됐다. 기업들이 AI 기술 실증과 산업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조직도 출범했다. 산·학·연·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화성특례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은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전시 분야에서는 산업현장과 시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주목받았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바이오닉 로봇을 비롯해 피지컬 AI 기술이 소개됐고, 화성시와 삼성생명이 추진하는 AI 기반 시니어 통합돌봄 모델도 선보였다. 동탄에서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시니어 돌봄 실증사업은 주거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보건소와 지역 거점병원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AI를 산업 생산성뿐 아니라 고령자의 일상생활 지원에도 활용하려는 시도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한 미래도시 디오라마에서는 수소 기반 에너지 체계와 자율주행차, 드론, 지능형 교통망이 연결된 도시의 모습을 제시했다. 지역 중소기업에도 사업 기회가 제공됐다. 로보케어와 디알티, 다몽 등 화성 소재 기업들은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화성시가 풀어야 할 과제는 이제부터다. 1조1228억원 규모의 상담을 실제 투자와 기업 유치로 연결하고, 전시된 AI 기술을 지역 제조업과 도시서비스에 적용해야 한다. MARS 2026의 성패 역시 행사 규모보다 이러한 후속 성과에 달려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수원시-안성시

수원특례시, 인권 관점에서 재난안전정책 점검 시민 생명·안전권 강화 논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재난안전정책을 인권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 안전관리계획, 인권의 관점에서 다시보다'를 주제로 '2026년 수원시 인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관계부서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해 재난안전정책 전반의 인권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시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형모 수원시 인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고은채 인권정책교육 소위원장이 '수원시 안전관리계획의 인권 친화적 재구성을 위한 정책 권고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장애인과 이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의 권리 보장, 재난 관련 정보 접근성 개선, 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사각지대 해소, 재난 피해자의 존엄한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자유토론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관계부서 관계자들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수원시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권고안을 구체화하고, 향후 재난안전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는 단순히 위험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모든 시민의 생명과 존엄이 존중받는 도시"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인권 친화적인 재난안전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마을만들기 화합의 날' 개최 활동가 160여 명 소통·화합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활동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5일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2026년 제1회 마을만들기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과 마을공동체·네트워크 활동가,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인 지네발 릴레이를 비롯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풍선 기둥 옮기기 등 다양한 협동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원형 마을만들기의 주요 의제와 발전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참여했다. 수원시는 설문 결과를 향후 마을만들기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 곳곳에서 이웃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가꾸는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영통구보건소, AI 로봇 이용 어르신과 소통간담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인공지능(AI) 로봇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영통구보건소는 지난 5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AI 로봇 이용 어르신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통구보건소는 2025년 7월부터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 AI 로봇을 제공해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 위급 상황 확인 등을 돕고 있다. AI 로봇은 ▲약 복용·식사 시간 알림 ▲건강 정보 및 체조 영상 제공 ▲말벗 대화·음악 감상·인지강화 프로그램 ▲긴급 호출 ▲활동 미감지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봇을 이용하는 어르신 30명과 보건소 관계자,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 등이 참석했다. 참석 어르신들은 로봇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이용 과정에서 겪은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영통구보건소는 로봇 이용 전후 평가 결과와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서비스 효과를 살폈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로봇을 일상에서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맞춤박물관, 가족과 함께하는 친환경 겨울 손난로 만들기 운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안성시가 가족과 함께 겨울철 전통 생활문화를 배우고 친환경 손난로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8일 안성맞춤박물관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따끈따끈 겨울 간식 손난로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의 의미와 조상들의 전통적인 겨울나기 문화를 알아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군고구마 모양의 현미 손난로를 직접 제작한다. 특히 일회용 손난로 대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현미 손난로를 만들어보며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다. 체험은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안성맞춤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각각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회당 25명씩 총 50명으로, 가족 단위 신청이 가능하며 한 가족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안성 배움e'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과 함께 겨울철 생활문화를 배우고 친환경 손난로를 만들며 따뜻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맞춤박물관, 어르신 대상 지역문화 체험 교구 지원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안성시가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역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성맞춤박물관의 '꽃보다 아름다운 안성' 체험 교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노인복지기관과 단체에 문화체험 교구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교구는 안성의 대표 특산품인 배·포도·인삼·쌀과 전통공예품인 갓·꽃신을 주제로 제작됐다. 어르신들이 각 모형을 직접 색칠하고 조립해 하나의 화병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 관내 노인복지기관 및 단체이며, 기관·단체당 최대 50개씩 총 300개의 교구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로, 이메일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교구는 11월 넷째 주 중 각 기관과 단체에 배송될 예정이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이 안성의 특산품과 전통공예품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보며 지역문화의 가치를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지역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수원시

수원특례시, '수원화성 여민동락' 시범 운영 장애인 관광 접근성 높인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1월 한 달간 화성행궁 일원에서 무장애(Barrier-Free) 관광 체험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여민동락'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열린관광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수원시가 2025년부터 운영해 온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확장·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인 화성행궁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정조대왕의 수원 행차 기록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기획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주요 체험으로는 1인 1상으로 궁중다과를 즐기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배우들의 연기에 참여하며 화성행궁을 둘러보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 산책' 등이 있다. 수원시는 기존 프로그램을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8월 무장애 필수·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교육 내용을 토대로 대본과 이동 동선을 수정하고 촉각 교구와 점자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참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11월 중 총 10여 차례 진행된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한국농아인협회 수원시지회 등 지역 장애인 관련 단체들과 협력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0월 8일 헨켈코리아와 협력해 시각장애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감각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무장애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단순한 체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 의견 수렴과 전문가 현장 자문을 병행하는 평가 과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 동선과 안내 방식, 의사소통 지원, 체험 절차 등 운영 전반의 접근성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은 2027년 '수원화성 태평성대' 정규 프로그램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불편함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것"이라며 “여민동락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27년 무장애 프로그램 정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일월호수공영주차장 준공 180대 수용, 주차난 해소 기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 권선구 일월호수공원 인근에 차량 1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서 공원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5일 권선구 구운동 34-5번지 일원에서 '일월호수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월호수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2,916㎡, 연면적 3,711.84㎡ 규모로, 지상 2층 3단 구조에 총 18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그동안 도심 속 생태공원인 일월호수공원은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변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공원 이용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근 일월먹거리촌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2020년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와 공영주차장 입지 선정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2022년에는 인근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주차 공간 확보 효과와 사업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위치에 지상 2층 3단 규모로 건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2024년 3월 도비 20억 원을 확보하고 공유재산심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9월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차장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된다. 시는 이 기간 운영 상황과 이용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한 뒤 12월 14일부터 24시간 무인 유료 운영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이며, 이후 1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7,000원이다. 월 정기권은 주간 6만 원, 야간 4만 원, 전일 7만 원으로, 이용 희망자는 추후 수원도시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유재광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일월호수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지고, 일월호수공원과 주변 관광 명소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나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수원지속협,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마을 단위 지속가능발전 사업이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특례시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수원지속협)와 함께 추진한 '마을에서 찾는 지속가능발전, 수원시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및 확산' 사례가 '제28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진행됐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단체, 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수원시와 수원지속협이 선보인 수상 사례는 각 동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마을 사업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와 수원지속협은 아주대학교 앵커사업단과 협력해 총 77명으로 구성된 '마을 지속가능발전 모니터링단'을 운영했다. 모니터링단은 수원시 44개 동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지속가능발전목표 관점에서 분석하고, 각 사업에 SDGs 가치를 접목할 수 있는 개선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이러한 활동 결과는 「2026 수원시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사업 모니터링 보고서」로 발간됐다. 수원지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시민사회,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마을 현장으로 확산해 나가는 첫걸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모니터링단 위원과 마을 주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 실천이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을 중심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2017년 시민들과 함께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탑동시민농장 '도시락 마켓' 개최 김장·보쌈 만들기 체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 탑동시민농장에서 '도시락(City 樂) 마켓'을 개최한다. 수원특례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탑동시민농장 중앙 잔디광장에서 도시농부와 도시농업단체, 시민, 소상공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도시락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락 마켓은 시민과 도시농부, 도시농업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도시농업의 가치와 농업의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을 작물을 활용한 김장 체험과 갓 버무린 김치를 곁들인 보쌈 도시락 만들기가 마련된다. 김장 체험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새빛톡톡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시농부·도시농업단체 농산물 직거래장터 ▲지역 농업인·도시농업 홍보·체험·판매·먹거리 부스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 ▲청송사과 홍보·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를 활용한 대형 공기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포토존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도시락 마켓은 도시농부와 도시농업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라며 “김장과 보쌈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수원, K-뷰티 산업 거점도시 도전…130개 기업 모여 미래 성장동력 모색

'2026 뷰티썸 수원' 5~7일 개최…화장품·소재·유통기업 한자리에 AI 뷰티테크·화장품 원료 특별관 운영…제품 전시 넘어 산업 생태계 조성 이재준 시장 “K-뷰티 거점 만들겠다"…기업 협력·국내외 판로 확대 추진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K-뷰티가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가운데 수원특례시가 뷰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화장품 완제품뿐 아니라 원료와 포장, 유통,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연결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업 간 협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6)'을 개막하고 K-뷰티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산업을 잇다. 뷰티를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올해 행사에는 130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뷰티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네일, 바디·향기, 이너뷰티 등 소비자 제품부터 화장품 소재·원료와 용기·포장, 유통 분야까지 전시 영역을 넓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뷰티산업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연결하는 전시 구성이다. 화장품은 완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뿐 아니라 원료 개발, 제조기술, 포장, 유통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산업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화장품 원료 홍보관과 AI 뷰티테크관, 뷰티산업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특별관을 마련했다. AI 뷰티테크관에서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뷰티산업의 기술 흐름을 소개한다. 원료 홍보관과 관련 특별관은 완제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행사이자 소비자가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기업에는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새로운 거래 관계를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원시가 뷰티산업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이 있다. 시는 지역에 자리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우수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자리한 수원은 K-뷰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수원을 K-뷰티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뷰티산업이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뷰티 관련 기업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수원의 K-뷰티 산업 육성 전략은 이제 출발선에 섰다. 130개 기업·기관이 모인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전시를 넘어 기업 협력과 기술 교류, 실질적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수원, 국제회의도시로 도약…내년 외국인 1만4000명 몰려온다

광교 일원 210만㎡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3억4000만원 활성화 사업 추진 암웨이 차이나·아시테지 세계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 유치…글로벌 경쟁력 강화 '수원 마이스 데이'서 지역기업 협력 확대…국제회의를 관광·상권 매출로 연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시가 국제회의 유치를 넘어 관광과 숙박,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숙박하고 소비하도록 유도해 국제행사 개최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수원특례시와 수원컨벤션센터는 지난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수원 마이스 데이'를 개최하고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이후 성과와 내년도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1월 수원컨벤션센터와 광교 일원 약 210만㎡를 전국 8번째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총 3억4000만원 규모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과 쇼핑, 관광 등 관련 기능을 연결해 국제행사 개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회의 유치뿐 아니라 참가자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수원시는 올해 '광교 양자바이오 서밋 2026'을 개최한 데 이어 내년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7', '2027 아시테지 세계총회', '암웨이 차이나 2027' 등을 잇달아 유치했다. 특히 암웨이 차이나 행사에는 외국인 약 1만4000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역 숙박업과 음식점, 관광업계 등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이스 데이는 이러한 과제를 지역 업계와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2027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기업 포상관광 유치·개최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지역 마이스 관련 기업들은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공동 행사 유치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우수 얼라이언스 회원사 시상과 기업 포상관광·산업관광 콘텐츠 관련 강연도 진행됐다. 특히 기업 포상관광은 대규모 참가자의 숙박과 식음료, 관광 소비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와의 연계 가능성이 큰 분야다. 수원시는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이러한 수요를 지역 기업의 사업 기회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과 주요 국제행사 유치 등 수원 마이스 산업의 기반을 넓힌 한 해였다"며 “국제회의 참가자의 방문이 지역 기업의 매출과 관광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마이스 산업의 다음 과제는 유치한 국제행사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다. 내년 예정된 대형 국제행사들이 수원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지가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박수현,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에 아쉬움…충남, 천안 유치 추진체 출범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6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한 공동 추진체를 출범시켰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입지 선정이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정부에 객관적인 평가지표와 투명한 절차를 요구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출범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전·현 정부의 대통령 공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정리하면서 천안을 입지로 명시했고, 지정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고 덧붙였다. 경쟁 지자체가 입지 평가 용역의 교통 접근성과 성장 가능성 항목에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두 항목에서 천안이 그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앞서 출범식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공모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에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공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충남도와 천안시, 지방의회, 대학·연구기관, 의료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은 공동 유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남도는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의 교육·임상 기반을 천안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임상에서 검증하고 치과산업 관련 기업의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천안 유치가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공동협약에 담긴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충북 오송·오창의 의료·바이오산업 기반과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 역량, 세종의 행정·정책 기능을 연계해 충청권 차원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오는 10일 천안에서 열리는 '충남통행' 도민과의 대화에서 유치 결의 행사를 열고, 공모 일정에 맞춰 국회와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