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소비쿠폰, 이달 21일부터 지급…신청 방법은

민생소비쿠폰, 이달 21일부터 지급…신청 방법은

31조8000억원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달 21일부터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인구감소지역 거주자 등은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9월에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2차 지급도 예정돼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수급자는 4..

[에너지경제 여론조사]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첫 60%대 돌파…국힘 20%대 추락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1%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상승하면서 60%대를 돌파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4주 연속 올라 53.8%를 찍은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30%대가 깨져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로 되돌아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1주차 주간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62.1%를 기록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51.7%, '잘하는 편이다' 10.4%였다. 부정 평가는 31.4%로 2.2%p 하락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23.6%, '잘못하는 편이다' 7.8%다. 잘모르겠다는 6.5%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인 6월 2주차 58.6%, 3주차 59.3%, 4주차 59.7% 등 계속 상승하다가 이번에 처음을 60%대를 돌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과반 이상 지지를 받았다. 40대(78.2%)와 50대(73.1%)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60대(61.6%)와 30대(56.9%)도 과반을 넘었다. 대선 때 지지도가 낮았던 70세 이상도 긍정률이 50.9%로 역시 과반이었다. 다만 20대는 유일하게 긍정(46.3%)보다 부정(47.0%)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광주·전라(76.9%), 인천·경기(63.5%), 서울(61.1%), 강원(60.9%), 대전·세종·충청(59.9%), 제주(59.5%), 부산·울산·경남(58.2%), 대구·경북(53.9%)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8.9%, 중도층 63.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이에 반해 보수층은 부정이 57.0%로 긍정 34.3%보다 20%p 이상 높았다. 일간 별로는 지난달 27일 59.8%(부정 평가 33.2%)로 마감한 후, 이달 1일엔 62.3%(2.5%P↑, 부정 평가 30.9%), 2일에는 62.2%(0.1%P↓, 부정 평가 30.6%), 3일에는 62.6%(0.4%P↑, 부정 평가 30.4%), 4일에는 61.7%(0.9%P↓, 부정 평가 32.5%)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주요 이슈로는 지난달 27일 부동산 대출 규제 대책 발표, 지난 2일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 처리, 3일 이 대통령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등이 있었다. 리얼미터는 “취임 한달 기념 기자회견과 국민소통 행보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 SKT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 조치 등 소통 및 경제· 민생 분야에서의 추진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정책 및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지역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3.8%로 국민의힘(28.8%)에 25.0%p 앞섰다.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0.6%이다. 기타정당은 2.9%고, 무당층은 7.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월 1주차 42.1%에서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6월 1주차 48.0%로 급등한 뒤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5월 1주차 41.6% 수준에서 한 달 새 10%p 이상 떨어져 6월 4주차에 30.0%로 아슬아슬하게 30%대를 지키더니 결국 30%선이 깨지면서 28.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4주차 조사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양당 격차는 지난 5월 4주차(22~23일) 5.7%p였지만 최근 조사에선 20%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은 세대별로는 40대(73.3%)와 50대(64.8%)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9.4%)와 제주(63.1%)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45.2%)에서만 민주당(39.6%)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리얼미터 측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여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국정평가) 및 1003명(정당지지도)을 대상으로 100% 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6.5%, 6.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국정평가), ±3.1%p(정당지지도)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반려동물 교감치유 활성화 지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9만2513 마리로 작년 9월 기준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21만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고양시는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로 새로운 반려문화 모델을 제시하고, 반려동물 공원-놀이터 조성,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추진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고양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한편, 동물교감 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동물보호 시설 새 이름으로 반려동물의 따뜻한 공간이란 뜻인 '반려온뜰'을 선정, 명명했다. 반려온뜰은 1098㎡ 규모 동물보호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형 공간이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했으며 올해 2월 시설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사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대형 견사-중소형 견사-격리실 등 사육동 증축이 이뤄졌고, 1층은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진료 공간(수술실, 진료실, 입원실)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보호동물 건강 상태와 행동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의사의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동물행동 전문가의 행동교정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보호동물을 입양할 때 마리당 최대 15만원 입양비 지원과 1년간 안심보험이 제공되며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입양동물 사진전 △펫 플로깅(Pet Plogging)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속적인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의 정서 안정과 입양률은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작년 보호동물 중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다른 가정에 입양되는 비율은 약 44%였으나, 반려온뜰로 거듭난 뒤 현재는 약 65%에 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 있으며 운영시간 내 방문하면 보호동물과 교감은 물론 입양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청소, 산책, 목욕, 사진 촬영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봉사 접수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하거나, 반려온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23년 동물복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정의를 명시하고 반려동물 공간 조성 근거를 마련했다. 작년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을 근린공원 10만㎡에서 3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문화공원, 체육공원에도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등 반려동물 맞춤형 복합문화공간 2곳이 있고, 호수공원-정발산공원-식사중앙공원-도래울바람물공원(간이) 등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 4곳이 있다. 오는 6월 내로 정발산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500㎡ 대형견 놀이터 설치 공사를 시작하며 각종 전기시설과 음수대 등 휴게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릉신도시에는 LH와 협의해 1만1853㎡ 규모로 반려동물 주제공원을 신설할 예정이고, 체육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2곳 추가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덕수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방식으로 출입을 제어하는 '자동 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반려견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 등록 확대, 유기-유실 동물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동물교감 치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 연면적 383.52㎡ 규모의 동물교감치유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 '위풍댕댕 기억교실'은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경증 치매환자 61명과 이루다 대안학교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훈련받은 동물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인지-정서-사회적 기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고양경찰서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 동물교감 치유를 도입했다. '마음 뿜뿜 펫 캠프'에선 동물 매개 심리상담사와 청소년 상담 전문 강사들과 함께 감정 조절 능력과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리딩독'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훈련된 개에게 소리 내 책을 읽어주면서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돕고 있다. 동물교감 치유 관련 기반을 다지면서 고양시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양연구원에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양형 동물교감 치유 서비스를 도입하고, 반려동물 정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다양한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과 문화제, 학술제 등을 근거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을 정부에 지속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직무 탐방’ 경복대 물리치료과, LG챔피언스파크 현장견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4일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ON' 일환으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과 함께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를 찾아 스포츠 물리치료 직무를 체험하는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실제 업무 환경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LG트윈스 선수단의 재활 관리 및 컨디셔닝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물리치료사로부터 △스포츠 손상 예방 테이핑 기법 △맞춤형 운동처방 △물리적 재활기기 활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 듣고 선수 재활 훈련과 첨단 시설을 둘러보며 실무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병원 내 물리치료와는 차별화된 스포츠 재활 전용 프로그램과 협업체계를 이해함으로써 다양한 직무 특성과 진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6일 “학생들이 여러 분야 물리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다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세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물리치료학과는 2024년 제5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58명 전원이 합격해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전국 평균 76.8%를 크게 상회한 이번 성과는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첨단건강과학센터 기반 액션 러닝 실습 △전담 지도교수의 맞춤형 학습 관리 △특화된 국가시험 대비 프로그램 △성적 하위자 멘토링 시스템 등 체계적 지원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로봇 재활-VR 인지훈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실습 환경 덕분에 학생들은 병원 수준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는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세부 직무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남양주시-시흥시-양평군-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일부터 4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 2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정책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광명시 주요 정책 현장에 들러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마을사업 기획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탐방은 △광명권 △철산권 △하안권 △소하-일직-학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씩 진행했으며 권역별 약 70명씩 총 28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시정 운영 방향과 탐방지 소개, '영회원 수변공원 정책' 강의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는 △광명동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 융합공간) △자원회수시설(친환경 자원순환) △더가치홀(사회적경제 허브) 등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선 사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설명으로 정책 취지와 추진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위원은 “광명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보며 자부심을 느꼈고, 마을사업 아이디어 구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이번 정책탐방이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16일 정오까지 '2025년 하반기 청년내일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청년내일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기술적,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화 계획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술집약형-지식서비스 등 관련 분야에서 창업한지 5년 이내 기업을 모집-육성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근거지가 있는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창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일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여야 한다. 모집 분야는 △IT, BT, CT, NT 등 기술 기반 벤처창업 분야 △그린(디지털) 뉴딜, e-커머스, 푸드테크, 도시농업, 펫테크, 부동산 정보 기술(프롭테크) 등 특화 분야 △교육, 사회복지, 서비스 등 일반으로 나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 공간 임대료, 공공요금, 관리비, 교육실 및 3D프린터 이용 등 지원과 함께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 로고-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청년내일센터를 통해 관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한편 청년내일센터 입주기업 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구리시 청년내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진접읍 소재 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권역별 '학부모 미래 교육공동체 아카데미' 1회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진접-오남 내 13개 초등학교 학부모회 대표 40여명이 참석해 강연 형식이 아닌 소통 중심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시청 교육사업 소개 △감정 코칭 특강 '아이 마음에 들리게 말하기' △주광덕 시장과 공감 토크 등이 이어지며 자녀 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과 고민이 활발하게 오갔다. 아카데미에서 한 학부모는 “학부모 선배로서 육아 고민 해소를 위해 함께 소통해 주신 주광덕 남양주시장님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부모는 늘 속은 타지만 겉은 부드럽다"며 “교육은 그런 순간에 건네는 한마디 말에서 시작된다"고 말해 웃음 속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현장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남양주시는 총 11회에 걸쳐 권역별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교육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두 번째 학부모 미래 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화도-수동 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연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이달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연꽃테마파크와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연이 불러오는 3가지 행복'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여름 절정을 이루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나누고, 연꽃 속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시, 체험, 해설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선 연꽃을 주제로 한 전시 '蓮(연), 향기를 품다'가 열리며, 시흥시미술협회 작가들 작품을 통해 연꽃 상징성과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운영 기간 중 평일-주말 상관없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관광 해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소규모 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함께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연꽃 식초 만들기(체험비 6000원)', '나만의 연 부채 만들기(체험비 4000원)' 등 연을 주제로 한 참여형 활동으로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가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하루 4회 운영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연 이야기는 연꽃테마파크에서 관곡지, 호조벌로 이어지는 탐방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연꽃과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회당 2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되며, 최소 10명 이상 신청 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일 “연꽃이 활짝 피는 계절에 열리는 이번 전시, 체험,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연꽃테마파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 속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많은 시민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와 관련된 프로그램 예약 및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과 농업자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 도시 평가 세미나'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하고, (사)한국지역경영원과 강형준 국회의원을 포함한 18명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평가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시-도, 시, 군, 구 단위로 나눠 진행됐다. 양평군은 지난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이후 같은 해 12월 '양평군 지속가능 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 △2024년 1월 '지속가능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및 공표 등 정책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2024년 9월 군 단위 최초 '환경교육 선도 도시' 지정 △RE100 실행계획 수립 △탄소중립 전략 추진 등 다양한 지속가능 발전 정책을 펼친 성과로 작년 12월에는 '한국 ESG 대상' 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청정 자연과 일자리가 있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드론 산업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축제인 '포천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착수보고회를 지난 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고 축제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 △드론축구 △드론 컨퍼런스 등 드론 기술 중심 콘텐츠와 △세계음식문화축제 △한탄강 캠핑페스타 △문화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인 세계드론라이트쇼는 6000대 드론이 동시 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포먼스로 드론-음악-공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드론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드론제전은 포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의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드론 서비스 모델을 발굴-검증해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국토부의 대표적인 드론 진흥 정책이다. 포천시는 드론 레저-관광 등 지역 특화 자원과 드론 기술을 융합한 복합 축제 모델을 통해 드론 실증도시로서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세계드론제전은 포천 자연과 문화, 드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축제 모델"이라며 “첨단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포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강덕 포항시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이차전지 명품도시 경영 성과 인정…포항, 글로벌 산업도시 도약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시장이 이차전지 명품도시 경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TV조선이 주관하고 매년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끈 최고경영자를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이 시장의 수상은 포항시가 신성장 산업 육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선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포항시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차전지를 비롯한 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왔다. 특히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30여 개 기업이 포항에 집적,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를 조성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 도시인 포항은 양극재 연산 21만 톤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양극재 생산기지로 도약했다. 총 14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며 이차전지는 철강 산업과 함께 포항의 양대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전국 최초 4년 연속 우수특구인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양극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 등 4대 국가전략특구를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부서 신설, 관련 조례 제정,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지자체 주도의 산업 육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차전지 외에도 포항시는 수소·바이오 산업 기반 확대, 스페이스워크·용한서퍼비치 등 해양레저 명소 조성,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 등을 통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를 함께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도시숲, 포항운하 등 녹지공간 확대를 통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며 탄소중립도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송군, 마스크팩 상품화로 농특산물 부가가치 높여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송사과를 활용해 개발한 화장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며, 농특산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1일부터 '예쁘니까 사과해'라는 이름의 얼굴 전용 마스크팩 제품을 관내 주요 매장을 통해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송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로컬푸드직매장, 농가맛집 무꾸, 프리티, 송원APC(청송사과직판장) 등 총 6개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이 중 일부는 온라인몰을 통한 비대면 구매도 가능해졌다. 해당 마스크팩은 청송사과에서 추출한 고농축 유효 성분을 함유해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군은 당초 얼굴과 목 전체를 커버하던 대형 제품에서 소비자 요청을 반영해 얼굴 전용으로 제품을 리뉴얼했다. 아울러 가격도 기존 장당 3000원에서 절반 수준인 1500원으로 인하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마스크팩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특산물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는 모범 사례"라며 “군민과 관광객은 물론 외부 소비자층까지 수요를 넓힐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망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청송형 6차 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강원도, 차별화된 관광정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지역경제 견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차별화된 관광정책과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수요를 견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크루즈, 관광열차, 글로벌 바이어 설명회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하며 '관광강원'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도민 크루즈 체험단 9.4:1 경쟁률…크루즈 관광 붐 도는 속초항을 국내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도민을 대상으로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했다. 200명 모집에 ,880명이 응모해 9.4:1의 경쟁률을 기록, 크루즈 관광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7일부터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크루즈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추가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크루즈체험단과 특별 할인을 통한 크루즈관광 붐 조성이 성공할 경우, 다른 지자체들도 유사한 협력 모델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속초항에서 출발하는 이번 크루즈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6박 7일간 일본 무로란·쿠시로·하코다테를 거쳐 부산에 입항하며, 코스타세레나호가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속초항이 국내 크루즈 거점으로 자리 잡아 전국 크루즈 수요가 강원도로 집중되길 기대한다"며 “도내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선 관광열차 운행…남·북 교류와 관광 활성화 강원도는 부산·울산·경북과 협력해 동해선을 활용한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 오는 17일과 19일 각각 부산·울산발, 동해·삼척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선을 따라 지역 간 교유를 촉진하고 관광수요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우언 동해안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17일 부산·울산발 열차는 울진을 거쳐 동해·삼척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조기 매진되며 지역 간 관광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척역에서 하차 후 삼척 대금굴와 강원종합박물관, 동해 무릉계곡 및 묵호시장을 탐방하게 된다. 19일 출발하는 동해·삼척발 열차는 동해역과 삼척역에서 출발해 울산 또는 부산으로 향한다. 울산 코스는 대왕암공원과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함, 자수정 동굴나라, 트레비어 맥주양조장 견학, 부산 코스는 요트투어와부산타워, 깡통시장 및 국제시장 방문 등 지역 특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 강원도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부산‧울산 지역에서 강원도 관광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동해‧삼척에서 출발하는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 중 울산 및 부산행 코스는 현재 여유 좌석이 있어 보다 여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강원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예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바운드 글로벌 강원관광 설명회…해외시장 공략 강원관광재단은 3일 강릉에서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30명을 초청한 '인바운드 강원관광설명회'를 열고 강원의 사계절 관광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SITM 참가자 중 강원 관광에 관심 있는 해외 관계자 30명을 비롯해, 도내 지자체와 관광기관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해 강원관광의 차별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사계절 자연 자원 △한류 콘텐츠 △웰니스·레저·스포츠 등 강원 고유의 관광콘텐츠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글로벌 바이어들은 강원관광의 실질적인 상품화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특히 설명회에 앞서 진행된 1박 2일간의 팸투어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강릉을 중심으로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돌며 강원만의 특화 콘텐츠를 체험했다. 한 해외 바이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경험으로 강원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호평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국제 관광행사와 연계한 초청형 설명회, 체험형 팸투어, 맞춤형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외국 관광 관계자들이 강원을 직접 느끼고 이해하도록 기획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관광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일련의 정책들이 지역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그리고 강원 동해안과 도 전체의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강원관광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강원의 매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의료 AI 생태계’ 본격 육성…2단계 신규과제 5건 선정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2단계 신규과제 5건을 최종 선정하고, 기존 1단계 15건과 함께 총 20개 과제에 대한 '데이터 중심 지역특화 AI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총 450억 원(국비 3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진행된다. 강원도를 비롯해 춘천시, 원주시, 강원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참여하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총괄 운영을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2단계 5개 과제에는 과제별 12억 2000만 원이 지원되며, 참여 기관들은 오는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도내 10개 병원과 협력해 구축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원대병원에 구축 중인 'AI 암 치유센터'(2025년 10월 개소 예정)에서 치유 프로그램과 원격 협진 인프라를 통해 실증을 추진한다. 2023년 선정된 1단계 15개 과제는 제품 개발, 실증, 사업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인허가 12건, 투자 유치 137억 원, 특허 출원 47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춘천의 ㈜지오멕스소프트는 과기정통부 ICT 기금 우수과제로 선정됐고, ㈜라덱셀은 세계 최초로 AI 기반 자기장-방사선 융합 치료기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단계 과제는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높은 암, 당뇨, 스마트 간병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AI 기반 방사선 치료 가상 임상훈련 시스템 △암 환자 어지럼증 정밀진단 AI 솔루션 △당뇨병성 족부질환 홈케어 솔루션 △스마트 자동 대소변 처리 로봇 △항암 치료 특화 CDSS 및 AIoT 의료기기 등으로 구성됐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유망 의료 AI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강원의 의료산업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과 함께 강원대병원 내 50병상 규모의 AI 암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 프로그램 6종과 원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AI 의료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도내 8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7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4~5년간 8개 시군, 879가구 1,542명의 도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지구는 농어촌 4곳(고성군, 양구군, 영월군, 정선군)과 도시 4곳(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춘천시)으로, 지난해(농어촌 3곳, 도시 1곳)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도시 부문은 전국 17개소 중 4개소(23.5%)를 차지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73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69억 원, 자부담 14억 원 등 총 256억 원을 투입해 취약지역의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주택 정비, 문화·복지 서비스 강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 국비 확보액은 농어촌 지역의 경우 고성군, 양구군, 영월군, 정선군이 각각 16억 5천만 원씩을 지원받으며, 도시 지역은 강릉시 30억 원, 동해시 19억 7천만 원, 삼척시 24억 원, 춘천시 33억 원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이번 성과가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사전 준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공모 초기부터 시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지 발굴, 신청서 작성, 평가 대응 등 전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 또 지난해 8월 시군 실무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현장 컨설팅과 모의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선정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용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가장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조차 부족한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적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전과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6일 춘천시 삼천동 중도주차장 일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수소전기차 시승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수소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전시되며, 총 56팀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과 최대 100팀까지 탑승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승 참가자는 약 30km 구간을 직접 주행하며 수소차의 다양한 기능과 친환경 주행 성능을 체험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수소차의 장점을 몸소 느끼고,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위해 수소차 보급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2018년부터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312억 원(국비 201억, 도비 51억, 시·군비 60억)을 투입해 승용차 363대, 저상버스 27대, 고상버스 24대 등 총 414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군별 보급 물량은 춘천 79대, 원주 80대, 강릉 50대, 동해 50대, 태백 5대, 속초 50대, 삼척 32대, 홍천 10대 등이다. 차량별 지원금은 대당 정액으로, 승용차 3450만 원(국 2250만 원, 도 480만 원, 시·군 720만 원), 저상버스 3억 2800만 원(국 2억 1000만 원, 도 5900만 원, 시·군 5900만 원), 고상버스 4억 1000만 원(국 2억 6000만 원, 도 7500만 원, 시·군 7500만 원)이다. 강원도는 이번 시승 행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도내 친환경차 보급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민생소비쿠폰, 이달 21일부터 지급…신청 방법은?

31조8000억원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달 21일부터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인구감소지역 거주자 등은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9월에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2차 지급도 예정돼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에게는 3만원,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은 5만원이 추가된다. 이로써 최대 45만~5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난민 인정자는 대상에 포함된다. 즉 외국인이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가구라도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또는 난민인정자가 건강보험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국외 체류 국민도 일정 기간 내 귀국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나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예컨대 월요일은 끝자리가 1·6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부는 1차 지급과 별도로 오는 9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을 선별해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2차 소비쿠폰도 지급한다. 이 경우 역시 10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앞서 2차 추경안에 10조2987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지방 재정 여력을 감안해 국비 지원 비율을 높이면서 1조9000억원가량이 증액된 12조1709억원이 소비쿠폰 추경예산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비 지원비율은 당초 서울은 70%에서 75%로, 나머지 지자체는 80%에서 최대 90%로 높아진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단장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집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포커스] 김포시, 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 ‘박차’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민선8기 시정 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는 출범 3년 만에 도시 교통 및 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 데 이어 문화-복지 체감도를 높이며 김포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민선8기 김병수호(號)는 지역 숙원인 서울5호선 김포 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려면 사통팔달 교통과 공공복리 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환경이 먼저 요구된다. 이런 조건은 시민이 김포에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키우기 때문이다. 민선8기는 2022년 7월 출범 이후 2년여 만에 5호선 김포 연장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확정 짓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5호선 연장과 함께 비용과 방법적인 측면에서 효율과 가능성이 높은 서울2호선과 서울9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김포시는 서울 양천구와 함께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해 왔다. 또한 5호선 연장 김포 구간 노선을 9호선과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김포시는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과 9호선 김포 연장에 대한 최적안을 도출하고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김포시는 오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이를 반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은 혼잡률 230%에서 190%로 낮추는 동시에 3분30초 운행 간격을 2분30초로 조정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골드라인은 6개 차량이 늘어났고, 중앙정부 관심 속에 지방철도로는 최초로 1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 내년부터 2분10초대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중앙정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 내며 분당 규모의 한강신도시를 조성하게 됐다. 오랫동안 환경오염 문제 근원지로 손꼽혔던 대곶 거물대리는 6조원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 통과로 16조2000억원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 고용 창출을 전망하는 새로운 산업 출발지로 탈바꿈했다. 김포시는 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미래 김포 발전에 양 축으로 삼아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한강시네폴리스 단지 조성, 감정-걸포지구 도시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보고, 권역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 나가는 한편 시민에게 혜택이 최대한 돌아가는 도시개발로 나아가겠다는 기조다. 교육불모지라 불리며 탈김포 원인이 됐던 교육 분야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국비 최대 1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냈고, 관내 고등학교 두 곳을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되도록 적극 협력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교육 여건을 바꾸는 데도 성공했다. 연세대와 교육 협력으로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 토대를 구축하고, 원어민 영어교육과 상호문화교류 등 학생과 시민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돼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출산과 보육 인프라 지원도 확대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공공돌봄이 질 낮은 보편적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실질적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질 높고 안정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2024년 육아종합지원센터 풍무분소를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통진분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가정양육 영아에게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10개 통합반으로 확대했다. 양육가정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도 진행 중이며,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90% 지원과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등 변화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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