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견제에 선호투표제 철회도 위기…‘사면초가’ 정청래 전략은

집중 견제에 선호투표제 철회도 위기…‘사면초가’ 정청래 전략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4파전 구도로 재편되면서 당권 경쟁의 중심이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하고 있다. 경쟁 후보들은 일제히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는 반면, 최대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며 세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까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정 전 대표가 당권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당권 경쟁은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이어 송영길·고민정 의원이 잇달아 출마를 선언하면서 4파전 구도로 굳어지고 있..

유럽 4개국 PVC 수지 저가 덤핑 “피해 입증”…반덤핑관세 최대 31%

독일 등 유럽 4개국의 '폴리염화비닐(PVC) 페이스트 수지' 저가 덤핑을 막기 위해 5년 간 최대 31.55%의 관세가 부과된다. PVC 페이스트 수지는 벽지, 바닥재 등 원료로 쓰이는 데 정부는 유럽산 저가 덤핑 수입으로 국내 업체들의 이익 감소 등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다. 재정경제부는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산 PVC 페이스트 수지에 오는 8월 5일부터 5년 간 25.79%∼31.55%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 부과율은 유럽 제조사별로 차등 적용된다. 독일과 프랑스 공급사에는 최대 31.55%가 부과된다. 스웨덴사에는 28.15%, 노르웨이 25.79%가 각각 적용된다. PVC 페이스트 수지는 가소제와 섞어 반죽 상태로 가공하는 미세 분말 형태의 플라스틱 원료다. 인조가죽과 벽지, 바닥재, 장갑 등 다양한 생활 및 산업용 제품에 쓰인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7월 16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에 덤핑조사를 신청했다. 그 해 8월 조사를 시작한 무역위원회는 유럽 4개국의 덤핑 수출로 국내 동종 산업의 시장점유율 하락, 영업이익 급감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이들 국가 공급사에 향후 5년간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경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재경부는 유럽산 제품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 입증됐다 보고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재경부는 오는 28일까지 관련 부령을 입법예고한 뒤 다음 달 5일부터 확정 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덤핑방지관세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 협정과 관세 법령의 규정에 따라 부과된다. 정부는 7월 현재 36건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 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저가 수입품의 국내 시장 교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덤핑 행위로부터 우리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고유가 피해지원금, 고한구공탄 야시장에서 써볼까”…정선군, 피해지원금 소비 촉진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65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움직이는 소비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선군이 지원금 지급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전통시장·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경제 활성화 실험에 나섰다. 군은 지급 완료 단계에 들어간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한구공탄시장 주말 야시장과 연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지급 대상자의 98.7%인 2만8200여 명에게 총 65억7440만원이 지급된 가운데, 앞으로의 과제는 지원금 사용률을 높여 실제 지역경제 회복 효과로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 관광객이 몰리는 고한구공탄시장 야시장과 연계해 주민 소비와 관광 소비가 함께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고한구공탄시장 주말 야시장은 여름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한 대표 콘텐츠로 운영된다. 올해 야시장은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리며, 휴가객 방문이 집중되는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극성수기 기간에는 매일 운영된다. 야시장에는 지역 먹거리를 선보이는 판매팀 25개와 플리마켓 5개 등 모두 30여 개 팀이 참여해 방문객을 맞는다.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결합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구매 공간이 아닌 머무는 관광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한구공탄시장은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상인회는 여름밤 시장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고한구공탄시장 야시장과 연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이 오는 8월 31일까지 지원금을 적극 사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축제 등 현장 중심의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전국 첫 맞춤형 비료처방기 개발…“감으로 고르던 비료, 데이터로 처방”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농민들이 비료 구매 과정에서 겪던 '감(感)에 의존한 선택' 문제가 데이터 기반 처방 방식으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횡성군은 토양 상태를 분석해 필요한 비료 종류와 사용량을 현장에서 알려주는 맞춤형 비료처방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농협 판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양검정 데이터와 비료 판매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비료엔온(ON)'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과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비료 구매 시 기존 경험이나 주변 농가 사례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토양검정을 받아도 농업기술센터 방문이나 처방서 발급 절차 때문에 실제 구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 농업인은 “매년 하던 방식대로 비료를 샀는데 이제 내 밭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협 판매 현장에서도 농가별 토양 상태와 적정 비료량을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맞춤 상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횡성군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자료와 농촌진흥청 '흙토람' 데이터, 농협 판매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현장형 처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업인이 농협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경작지 정보를 입력하고 재배 작물을 선택하면 토양 성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비료 종류와 사용량이 담긴 처방서가 바로 출력된다. 군은 이달 말 관내 농협 1곳에 우선 설치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정확성과 편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다만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 현실을 고려해 키오스크 이용 과정에서는 농협 직원이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비료엔온은 비료 과다 사용 문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관행적 사용에서 벗어나 토양 상태에 맞게 비료를 공급하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경지 주변 수질 관리와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는 관행적 비료 살포는 농가 비용 증가뿐 아니라 토양 내 영양 불균형과 하천으로 유입되는 질소·인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토양 상태에 맞춰 필요한 만큼 비료를 사용하는 정밀 처방 방식이 정착되면 불필요한 비료 구매 비용을 줄이고 농업 환경 부담도 낮출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토양검정 기반 비료사용처방을 활용할 경우 기존 관행 대비 비료 사용량을 평균 31.2%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정 비료 사용 관리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 기준 위반에 따른 기본직불금 감액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은 현재 공익직불제 신청 농가의 80% 수준인 6123호의 토양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달 말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처방 정확도와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 뒤 적용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축적된 토양 데이터와 현장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비료엔온을 농업 생산성과 환경 보전을 함께 실현하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비료엔온은 행정이 만든 시스템이 아니라 농업인과 판매 현장의 불편에서 출발한 결과물"이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 재난 대응부터 인력 확충·의회 새 출발까지…민생·지역 현안 전방위 대응

◇폭우 속 산사태 위험 고조…경북도·산림청, 봉화 현장 긴급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경북도와 산림청이 봉화군 산사태 취약지역과 지정대피소를 긴급 점검했다. 경북도는 9일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산림청, 봉화군 관계자 등이 봉화읍 해저리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배수 상태와 토사 유출 징후, 주민 대피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작동 여부, 취약계층 대피를 돕는 전담 공무원·민간조력자 비상연락망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인근 지정대피소를 찾아 내부 환경과 냉난방 시설 상태를 살폈다. 특히 인근 송전선로 건설지역의 안전 문제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송전탑 주변 사면 붕괴나 토사 유실이 발생할 경우 전력시설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집중호우 기간 송전선로 주변 취약 사면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기상특보와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효되면 주민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이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토목·건축·수의직 공무원 162명 추가 채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시군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토목·건축·수의직 공무원 162명을 추가 선발한다. 채용 규모는 일반토목 9급 87명, 건축 9급 33명, 수의 7급 42명이다. 일반토목직은 경산시 12명, 안동시 10명, 영천시 7명 등을 포함해 선발하며, 건축직은 문경시와 봉화군 각 3명 등 모두 33명을 뽑는다. 토목·건축직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다. 수의 7급은 8월 중 별도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일정과 응시 자격은 경상북도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의회 운영위 출범…최병근 위원장 선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3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7일 의회운영위원장에 최병근 의원(김천), 부위원장에 도희재 의원(성주)을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는 의회 운영 전반과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맡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에는 공승희, 권백신, 김상백, 박영서, 박정호, 백운성, 연규식, 우영봉, 우충무, 윤기현, 이동업, 최병욱, 허복 의원이 선임됐다. 최병근 위원장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이끌겠다"며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8일 의회사무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출범…첫 업무보고 진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가 김대진 위원장 체제로 출범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화환경위는 7일 제1차 회의에서 우영봉 의원(경산)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일 문화관광체육국과 경북도서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5개 부서·기관의 주요 업무를 점검했다. 박승직 의원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별 관광자원 연계와 농어촌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은 안동문화관광단지 장기 미분양 문제와 울릉공항 개항 대응을 지적했다. 이춘우 의원은 산하기관의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가 의회에 충분히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경북의 문화관광 자원이 22개 시군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객관적인 사업 자료와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제13대 경북도의회, '도민 행복 실현' 비전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3대 경상북도의회가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민생 회복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9일 김희수 의장과 부의장단, 전체 의원 64명이 함께 새 비전과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정책 개발과 입법 기능을 강화하고, 의정 지원 조직을 전문화해 의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예산과 정책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김희수 의장은 “64명 의원 모두 도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곁을 든든히 지키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희권 도의원 “TK행정통합, 2028년 목표 분명히 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손희권 경북도의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2028년 목표에 맞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9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행정통합 추진 방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부권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도청 기능, 지역 발전, 재정 배분, 행정 접근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와 정부, 국회,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획조정실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성렬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경북도는 2028년을 목표로 행정통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대구시와의 논의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북 생활인구센터, 로컬호스트 발굴 워크숍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가 지역과 외부인을 연결할 '경북형 로컬호스트' 발굴에 나선다. 센터는 오는 14일부터 권역별로 '경북 로컬호스트 공감 워크숍'을 열고 로컬호스트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로컬호스트는 단순 관광 안내자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외부인을 연결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프로젝트 추진을 함께하는 협력자 역할을 맡는다. 워크숍에는 청년마을, 로컬크리에이터, 문화예술 활동가, 거점공간 운영자, 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참여해 생활인구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센터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경북형 생활인구 실험 프로젝트'와 전문가 멘토링, 성과공유회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민생·안전·건강·에너지·관광 현장 활기…지역 변화 이끄는 정책 본격화

◇민선 9기 안동시정 첫 협치 테이블…의회·집행부, 현안 해법 머리 맞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와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집행부가 주요 시정 현안을 놓고 첫 공식 소통에 나섰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의견을 조율하며 향후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와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2026 안동 수(水)페스타' 개최와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 지속,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을 점검했다. 이번 자리는 민선 9기 집행부와 제10대 의회가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한 첫 간담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측은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전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축제와 생활요금, 농업재해 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이 논의된 만큼 앞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 조율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재갑 의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가 동시에 출발선에 선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 확인한 협력 기조가 실제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형 산불 견딘 안동의 재난대응력…전국 평가 4년 연속 '우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형 산불이라는 초대형 재난을 겪은 안동시가 국가 재난관리 역량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까지 이어지는 재난관리 체계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안동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2023년 이후 4년 연속 우수기관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광역·기초지방정부 등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서면과 현장평가로 종합 점검했다. 안동시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경북에서는 포항·구미·영주·경산시와 울진군을 포함한 6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상황에서도 재난 대응과 수습, 복구 전반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그동안 재난문자 송출 훈련과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대응체계 강화에 힘써 왔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안동시는 기관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이를 계기로 재난 예방과 대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어떤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혈압·혈당 스마트폰으로 관리…예천, 어르신 건강관리 '디지털 전환'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의 혈압과 혈당을 일상에서 관리하는 디지털 보건서비스를 확대한다. 예천군보건소는 10일부터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민이다. 본인 명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모바일 앱과 스마트 건강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아이폰 이용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6개월 동안 스마트 혈압계 또는 혈당계를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수집된 정보는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되며,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이를 토대로 비대면 상담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돕기 위한 실천 미션도 함께 운영된다. 사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건강관리 과제를 완료한 주민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층이 일상에서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만성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예천군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디지털 기술과 방문건강관리를 연계해 고령층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태양광 수익은 주민에게…의성 '햇빛소득마을' 현실 해법 찾는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주민이 태양광 발전에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의성군이 전력망 부족과 사업비 부담 등 현실적인 과제 해결에 나선다. 의성군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의성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 및 지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상호금융기관과 전문기관이 참여해 전력계통 연결과 주민조직 구성, 사업계획 수립, 자금 조달 등을 상담한다. 의성지역은 전력계통의 여유용량 부족으로 신규 태양광 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고 있다. 발전 전력을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대안으로 꼽히지만 높은 설치비와 부족한 정부 지원이 사업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장점뿐 아니라 지역의 전력망 상황과 주민 부담 등 현실적인 조건도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 계통 연결 가능 여부와 공공부지 활용, 주민협동조합 설립, 정책금융 활용 등 실제 사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은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 전달해 ESS 설치비 지원과 전력계통 확충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이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나무 깎고 숲길 걷고…봉화 '60가지 목공 놀이터' 가족객 발길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망치로 나무를 두드려 책꽂이를 만들고, 직접 다듬은 도마를 집으로 가져간다. 체험 뒤에는 숲길을 걸으며 여름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목공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기는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봉성면 구절로 일원에 자리한 체험장은 2011년 문을 열어 올해로 15년째 운영 중이다. 2만9천500㎡ 규모에 목공체험실과 어린이도서관, 전시실, 우드스쿨 등을 갖추고 있다. 목공 프로그램은 60여 종에 이른다. 어린이와 초보자는 곤충목걸이와 솟대 등 소품을 만들 수 있고, 공구를 활용해 책꽂이와 독서대, 연필통 제작에도 도전할 수 있다. 성인을 위한 도마와 좌탁 등 생활가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목공체험과 독서, 전시 관람은 실내에서 진행돼 무더운 여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창평산림욕장과 자생식물단지에서는 나무 그늘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9천96명에서 2024년 1만1천936명, 지난해에는 1만4천304명으로 증가했다. 체험료는 500원에서 2천 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20명 이상 단체와 봉화군민, 청소년 이하,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체험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봉화군은 여름 성수기에 맞춰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환경을 유지하고 방문객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최우수', 2023년 '장려', 2024년 '우수', 2025년 '장려'에 이어 광명시는 올해도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속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 실적 등 3개 분야, 24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도시 여건을 반영해 광명시는 생활권 미세먼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공사장 비산먼지를 상시 점검하고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주요 발생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대기질 개선에 힘써왔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장소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꾸준히 확대했다. 이런 노력으로 광명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0년 22㎍/㎥에서 2025년 18㎍/㎥로 약 18% 감소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5년 연속 수상은 시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환경정책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의 대기환경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대기환경 관리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생활 속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부천시민학습원 온라인 e-스튜디오에 '디지털 문해정거장'을 조성하고 내달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 '찾아가는 AI-디지털 문해교육' 거점기관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시민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기기를 직접 사용하며 디지털 생활문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마련했다. 디지털 문해정거장에는 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태블릿PC 등을 설치해 참여자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음식 주문과 결제, AI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비서와 생성형 AI 체험, 태블릿PC를 활용한 지도 검색과 딥페이크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 대상은 디지털 생활문해 교육이 필요한 성인 학습자다. 부천시 관내 기관을 비롯해 인근 지역 문해교육기관,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다문화 평생교육기관 등 기관-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교-강사와 함께 운영하며, 참여자가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차당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운영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누리집과 안내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미경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디지털 문해정거장이 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누구나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하중동 소재 연꽃테마파크가 이달 들어 다양한 연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여름철 대표 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꽃 개화율이 40%인 10일 현재, 연꽃테마파크에선 열대 수련과 온대 수련을 비롯해 홍련과 백련 등 다양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홍련과 백련은 오전 시간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호주수련과 열대수련도 차례로 꽃을 피우며 여름 풍경을 더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상시 개방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관곡지를 함께 둘러보면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기 좋다. 공원 곳곳에는 덩굴식물과 능소화가 어우러져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으며, 느티나무 아래 마련된 치유의자에선 연꽃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등 다양한 철새도 만날 수 있다.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는 시흥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연성동의 '연성(蓮城)'이란 지명에는 '연꽃의 고을'이란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 일대는 예부터 연꽃으로 이름난 곳이다. 현재도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명소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0일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7월부터 8월까지 연꽃테마파크를 찾아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며 시흥의 자연과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케냐 공공서비스관리청 대표단을 대상으로 '안산시 Best HRD 우수사례 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일환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이 수행하는 연수과정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케냐 공공서비스관리청 소속 공무원 15명이 안산시를 방문했다. 이날 안산시는 홍보영상과 시정 소개를 통해 도시 현황을 알리고,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 공공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노하우와 직원 교육훈련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작년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안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2007년 최초 인증 이후 2025년까지 7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정한 채용, 성과 및 역량 기반 평가-보상, 맞춤형 교육훈련 운영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유회에선 신규 공무원 교육을 비롯해 △직급별 맞춤교육 △직렬별 전문교육 △1-DAY 직무교육 △AI-디지털 전환 대응 교육 △소통-공감 및 공직가치 교육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 10만 이상이 함께 살아가는 대표 상호문화도시로, 안산에 약 70명의 케냐 국적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양국 간 공공부문 인재개발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케냐 공공서비스관리청 대표단의 안산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공유회가 안산시의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와 나누고 케냐 공공부문의 인재 개발 정책에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공직자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통합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서비스 수행 실적과 지역자원 활용도, 사업 운영 노력, 우수사례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우수사례 부문에서 경기도 내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단원보건소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증가하는 고령 장애인 인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장애인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고,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제한된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10일 “이번 수상은 고령 장애인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장애인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내 시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축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안양시-경인교대 야구장 개장식'이 지난 8일 오후 7시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육대 경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안양시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내 북동쪽 유휴부지 약 9950㎡에 유소년 야구장 1면과 풋살장 1면을 조성했다. 아울러 캠퍼스 남서쪽에 있는 기존 대운동장을 쾌적한 인조잔디 축구장(1면)으로 새 단장하고, 육상트랙, 농구장(1면), 족구장(1면) 등을 갖춘 현대식 체육공간을 조성했다. 시설 운영은 안양도시공사가 맡게 되며,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현재 운영 방안을 조율 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이용방법 및 운영시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안양시의원-경기도의원, 안양시 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380여명이 참석해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성결대 치어리더 페가수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라운딩, 최대호 안양시장 시구와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시타 등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최대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야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주민 삶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외국기업 美 IPO ‘최대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최종 확정됐다. SK하이닉스는 9일(현지시간) “ADR 1억7790만 주의 기업공개(IPO) 가격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공모가는 전날 국내 증시 종가 218만6000원(원/달러 환율 1509.9원 기준)보다 2.9%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IPO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엄 프라이싱(공모가 할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65억700만 달러(40조 원)를 조달하게 됐다. 이는 알리바바그룹이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 조달한 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외국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사상 최대다. 미국 기업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12일 상장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IPO 규모다. 당초 시장에서는 조달 규모가 29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최근 주가 조정으로 예상보다 축소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상장 전날 218만6000원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흥행의 열기는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뚜렷했다. 전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서 모집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 총수요는 2000억 달러(301조 원)에 달했으며, 발행 물량의 절반가량이 상위 10개 계좌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장기투자펀드, 기술주 전문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투자에 집중하는 글로벌 투자자 등으로부터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상장 전 핵심 기관투자자들이 물량 일부를 미리 매입하기로 하는 코너스톤 투자에도 대형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파트너스, 베일리 기포드, 코튜매니지먼트 등 3곳은 최대 70억 달러 상당의 매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너스톤 투자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투자의향 단계로, 향후 물량이 조정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모가 흥행에 성공한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꼽는다.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검토 소식 등이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에 불을 지폈지만, 해외 투자자들은 여전히 AI발 성장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더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ADR은 10일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서 종목코드 'SKHYV'로 조건부 거래를 시작한다. 이어 13일부터는 정식 종목코드 'SKHY'로 정규 거래가 개시되며, 공모 절차는 1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가 공동 주관을 맡았으며, 이 밖에 9개 증권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칠곡군, 국내 첫 저속전기차 산업 메카 도전

중기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2030년까지 197억 원 투입 관광·물류·복지 맞춤형 전기차 실도로 달린다…안전기준 마련·기업 유치·수출 기반까지 구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국내 저속전기차(LSV·Low Speed Vehicl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속전기차 산업을 위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그동안 제도적 장벽에 막혀 성장하지 못했던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칠곡군은 오는 2030년까지 국비 11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97억 원을 투입, 저속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단순히 차량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도로 주행 실증과 안전기준 마련, 기업 육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 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특구는 국내 저속전기차 산업이 안고 있던 가장 큰 문제인 제도 공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해외에서는 관광단지와 리조트, 산업단지, 공항, 대학 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저속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관광객 이동은 물론 물류 운송, 노약자 이동 지원, 복지 서비스 등 활용 분야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차량 안전기준과 인증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거나 산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칠곡군은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실증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구에서 운영되는 저속전기차에는 차대번호(VIN)가 부여되며 지정된 실증구간에서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해진다. 실도로 환경에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충돌 안전성, 운행 성능 등을 검증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국가 안전기준과 인증제도 마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단순한 시험 운행을 넘어 국내 저속전기차 산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이 추진하는 저속전기차 산업은 기존 자동차 산업과 생산 방식부터 다르다. 일반 자동차가 차종별로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식이라면 저속전기차는 하나의 공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량을 제작하는 '플랫폼 공유형' 구조를 채택한다. 기본 차체와 구동 시스템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용도에 따라 적재공간이나 좌석, 편의장비만 변경하면 된다. 이 때문에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수요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캠핑카와 관광용 셔틀, 산업단지 물류차량, 장애인 이동차량, 고령자 복지차량 등 다양한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적합한 제조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캠핑용 차량과 6인승 근거리 이동차량, 장애인·고령자를 위한 복지차량 등 3개 차종을 우선 개발해 실증을 진행한다. 칠곡군이 특구로 선정된 배경에는 기존 제조 기반이 큰 역할을 했다. 지역에는 자동차부품과 특장차 제조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와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등 연구개발 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을 새로 조성하지 않아도 설계와 제작, 시험평가까지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기업이 칠곡군에 사업장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외부 기업 4개 사가 이전을 결정했으며 특구 사업이 본격화되면 추가 기업 유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역 기업을 포함한 36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안전성 검증, 해외 테스트베드 운영,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미국 저속차량 안전기준인 'FMVSS 500'에 맞는 차량 개발도 병행해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브리핑에서 “저속전기차는 관광과 물류, 복지,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며 “칠곡이 보유한 제조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저속전기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구 지정은 단순히 한 가지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돌봄사각지대가 의심되는 1972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44명을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로 새롭게 발굴했다. 또한 서비스를 거부한 나머지 대상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필요한 순간 즉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장애인 등이 병원 또는 요양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양시는 '고양온돌'이란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는 장기요양등급 기각-각하 소지자, 재가급여 미이용자 등 복합적인 돌봄 욕구가 예측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한 달 동안 고양시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담당 직원이 대상자 가구 방문과 유선상담 조사를 병행했고 거주 현황, 건강 상태, 수발자 유무,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이를 통해 1972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이 중 144명이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로 확인돼 즉시 서비스 연계에 착수했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을 거부한 1359명은 '잠재 수요자'로 관리하게 된다. 고양시는 이들을 지속 모니터링해 건강 상태 변화나 가족 돌봄 공백이 발생하면 바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를 거부한 분 중 고양온돌을 알고 있는 이웃이 많았다"며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순간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하고 사업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통해 돌봄사각지대가 없는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시설물 안전 △매뉴얼 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등 5개 분야 38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평가에서 고양시는 재난안전예산 운영, 지진 안정성 확보, 안전교육및문화운동 추진 실적, 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 체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25년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다중운집 인파사고 대비 민-관 합동 대형공연 안전관리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전 체험형 시민안전교육 운영 등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9일 “2026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선정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이자, 더 안전한 고양을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의 일상이 안전하고 든든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상호협력으로 인천2호선 고양연장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풀어나간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9일 김용석 대광위원장과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김포), 이기헌 국회의원(고양)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논의에 직접 나섰다. 이날 이기형 시장은 김용석 위원장, 세 국회의원과 함께 걸포북변역 일원을 둘러보며 예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점검회의 및 분과위원회 운영 등 후속 절차에 대한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특히 이기형 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연장에 대해 대광위 지원이 필요함을 언급하고 남은 행정절차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기형 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한강을 사이에 둔 수도권 서북부의 남북 교통망을 강화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시-고양시와 대광위의 적극 협조를 요청드린다. 김포시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김포 걸포북변역을 거쳐 고양 킨텍스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총연장 19.63㎞에 정거장 12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며, 총사업비는 약 2조 8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GTX-A로 환승해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접근성과 광역교통망 연계성이 향상될 것이란 예측이다. 한편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2023년 11월부터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김포시는 인천시-고양시와 함께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 남양주시 미래과학캠프' 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과학공연과 협동활동, 분야별 체험 부스를 연계한 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진로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이언스 매직쇼 △지오데식 돔 만들기 △과학 체험 부스 등이다. 참가 학생은 과학 원리와 공간구조, 미래 기술 활용 사례를 경험하며 과학탐구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는 오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2회차로 나눠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으로, 회차별 10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추첨 결과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미래산업 변화를 반영한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는 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치매 어노인의 안전한 재산 보호를 위한 시범사업인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첫 신탁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는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노인을 금전 사기-재산 탈취 등 경제적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도입된 공공신탁 방식의 재산관리지원제도다. 지원 대상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인해 재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위탁 상한액은 10억원이다. 특히 양주시보건소는 이번 계약 체결 과정에서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공공후견사업'과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연계해 첫 공공신탁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공신탁계약 대상자는 양주시보건소를 통해 공공후견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이다. 치매안심센터는 공공후견인으로부터 해당 노인 본인이 지출 내역을 기억하지 못하고 제3자로부터 금전 착취가 의심되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재산 보호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신탁 체결 대리권이 있는 공공후견인과 적극 협력해 국민연금공단에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를 의뢰해 이번 신탁 계약을 무사히 성사시켰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연계된 노인은 국민연금공단의 심층 상담을 거쳐 요양비, 생활비, 용돈 등 개인 상황에 맞게 월별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신탁 계약이 개시됨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수립된 계획에 맞춰 요양비 등을 직접 지급하며, 계획에 없는 특별 지출이 발생할 경우 치매안심재산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해 노인 재산을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게 된다. 양주시보건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치매공공후견사업과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의 재산권을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지켜낸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전적 위험에 노출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치매 어르신이 경제적 피해 없이 안전하게 지역에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배찬 파주시장은 최근 불거진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 후퇴 우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성매매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9일 밝혔다. 이날 취임 일주일을 맞아 진행된 시정 업무 보고에서 손배찬 시장은 “대추벌 성매매 근절이란 목표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는 불변의 원칙"이라며 “오히려 역대 어느 시장보다도 엄격하고 철저하게 법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주시는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 사용되던 '용주골'이란 용어 대신 '대추벌'로 명칭을 제한해 변경 사용한다. 이는 특정 구역에 낙인찍힌 오랜 오명을 벗겨내고, 파주 전체 이미지 제고와 주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성매매 집결지 해체 관련 공공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론장도 추진된다. 파주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론화 기구를 구성하고, 올해 내 1차 결과가 나오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손배찬 시장은 최근 성매매 집결지 해체 정책 후퇴 의혹 제기가 신임 시장을 비방하고 시정을 흔들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가 아닌지 우려된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시정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인수위 보고 과정 등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관이 지나치게 깊이 개입하면서 본래 목적이 개발을 위한 것처럼 비친 잔재가 있다면 이를 과감히 제거하겠다"며 “그동안 열심히 일해 온 공무원과 봉사자 노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오직 '순수한 성매매 근절 및 집결지 완전 해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아무리 정의로운 일이라도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사적 행동은 보호받기 어렵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손배찬 시장은 “봉사자와 관계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반드시 관련 부서의 공식 일정과 방침에 맞춰 활동해 주어야만, 공무원과 봉사자 모두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6일 반(反)성매매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공식 간담회를 시작으로 법적 하자가 없는 공식 절차에 맞춰 성매매 집결지 해체 정책을 흔들림 없이 가속화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9일 파주시에 올해 들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해 지역민은 물론 방문자는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지난달 22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파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경기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주변 환경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조기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파주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dportal.kdca.go.kr)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9일 기준으로 총 169명이다. 경기도는 94명으로 전국의 약 55.6%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선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룩셈부르크 6.25전쟁 참전 75주년 특별전 '6.25전쟁과 룩셈부르크 : 전쟁을 함께한 전우들'을 지난 6일 박물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브루노 얀스 주한벨기에 대사, 박용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룩셈부르크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이해 동두천시와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개최됐다. 작년 자크 플리스 대사가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소재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기념비를 방문했을 당시 인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방문이 계기가 돼 시작된 유물 기증 및 대여 논의가 올해 특별전 개최까지 확대 및 추진됐다.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을 통한 국제 전시 규모 특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룩셈부르크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한민국에 다시 알리기 위해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을 통해 룩셈부르크 국립군사역사박물관(MNHM)이 소장한 룩셈부르크 무명용사 태극무공훈장,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일기, 룩셈부르크 분견대의 전술지도 등 주요 유물을 대여해 전시했다. 유물 해외 운송 및 통관 절차는 룩셈부르크 외교부와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장 스토펠의 참전일기 내용을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박형덕 시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이번 특별전 개최에 적극 협력해 주신 룩셈부르크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75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한 룩셈부르크 참전용사께 경의를 표한다"며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6.25전쟁 참전국 대사관들과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특별전은 7월6일부터 9월30일까지 이어진다. 특별전 개최를 축하하는 개막식에선 룩셈부르크 클라리넷 엠배서더스의 축하공연도 이뤄졌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 양주시 농협(지역농협)과 함께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가 추진 중인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의 원활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좼다. 시는 모바일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소상공인 중심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종이 형태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총괄하고 예산 확보, 시스템 구축과 홍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전담한다.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와 지역농협은 지류형 상품권의 공식 대행기관으로서 상품권 보관, 관리, 판매, 정산업무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양주시는 관내 농협의 광범위한 지점망을 활용해 지류형 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9월18일 개장 예정인 나리농원과 연계해 지류형 상품권을 처음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입장료 환급사업 등에 활용돼 방문객의 관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9일 “이번 협약은 지류형 양주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취임 후 첫 유관기관 방문지로 8일 용현산업단지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관내 주요 공공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유관기관인 LH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원기 시장은 김성연 지역본부장 등 LH 임직원과 만나 녹양우정지구, 의정부법조타운, 용현지구 등 관내 주요 공공주택지구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 기관은 시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 사업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김원기 시장은 의정부에 거주 중인 LH 직원들을 만나 지역 생활과 정주 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H 임직원들이 의정부에 빠르게 정착해 지역 상생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김원기 시장은 밝혔다. 2024년 의정부로 이전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하며 용현산단 일원 유동인구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등 관내 민생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원기 시장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격의 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지역과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다정한 클래식'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천반월아트홀이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이다. 공연은 '세대를 잇는 도시 포천, 모두의 클래식'을 주제로 열린다. 2024년 경기북부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포천의 특성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삶의 속도는 달라도 음악으로 이어지는 공동체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 무대에는 클래식 전문 연주단체 아벨 체임버(Abel Chamber)가 출연한다. 이스트만 음악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아벨 체임버는 피아노와 현악기, 목관-금관악기 등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합주단(앙상블)으로 활동하며 수준 높은 연주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클래식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클래식 명곡이 연주된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9일 “음악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클래식을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금희와 함께하는 '다정한 클래식'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문화의날 할인으로 누구나 50% 할인을 적용받아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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