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박주민 “오세훈 이길 후보는 나…상상력으로 서울 바꿀 것”

[단독인터뷰] 박주민 “오세훈 이길 후보는 나…상상력으로 서울 바꿀 것”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나다. 상상력과 비전으로 서울을 다시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박주민(52)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부다.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돕던 '거리의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때 보고 듣고 깨달은 사회적 문제들을 입법·정책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든 후 현재 3선의 당내 중진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국정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상태다. 일단 최근 9차례의 각종 공표 여론..

안동병원, 미국 아리조나서 한국 의료 경쟁력 알려…‘헬스투어’로 교민·현지인 관심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북미 지역에서 한국 의료의 강점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은 최근 미국 아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챈들러-길버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2025 아리조나 한국 문화축제(Korean Cultural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 대표 행사로, 한인뿐 아니라 미국 현지 주민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병원은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의료의 전문성과 안전성, 체계적인 공공의료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알리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병원은 간호사·방사선사 등 전문 인력을 직접 파견해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닥터헬기 운영 체계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공공의료 인프라를 소개했고,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2박 3일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체류형 건강검진을 원하는 한인 사회의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검진과 안동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형태로 소개되자, 행사장에서는 실제 이용 문의가 잇따랐다. 축제 당일 안동병원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260여 명으로 집계됐다. 주최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안동병원의 단독 프레젠테이션도 주목을 받았다. 안동시 관광 콘텐츠와 연계된 의료 프로그램을 상세히 설명하자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북미 지역에서의 의료 교류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아리조나 한국 문화축제 참여를 통해 교민 사회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안동병원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미국법인 TNEC를 설립하며 북미 지역에서의 활동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인 사회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정확한 인허가 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평창군은 10일 오전 대관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인허가 현장 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허가과'를 운영하며 군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했다. '찾아가는 허가과'는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농지·산지 전용 허가 등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과 토지분할 허가 접수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다. 거리상의 이유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전 상담을 통해 불법행위를 예방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관령면 운영은 지난 3월 진부면, 6월 용평면, 12월 봉평면에 이어 네 번째 현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그동안 방문이 어려워 허가 대상 여부나 절차를 정확히 알기 힘들었던 주민들은 현장에서 실무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며 각종 인허가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성모 군 허가과장은 “찾아가는 허가과를 통해 평소 인허가와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의 행정·문화 기록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기록의 도시 평창' 브랜드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0년 이상 기록관에 보존해 온 준영구·영구 기록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중요 기록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담당관 주관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히 산림과와 허가과 등 영구적 보존 가치가 높은 핵심 기록물을 중심으로 총 30만 면에 달하는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번에 DB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기록물은 평창군 행정의 역사, 정책 변화, 민원 및 인·허가 처리, 산림관리 등 군정 운영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군은 이를 **'지역의 행정 문화유산'**으로 규정하고,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산화가 완료됨에 따라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한 검색·열람이 훨씬 신속하고 정확해지고, 공무원들의 자료 활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민원 처리 시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균 행정담당관은 “기록물 전산화는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평창군의 행정 역사와 기록 문화를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 내년에도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집중홍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출향인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기부 참여 확대에 나선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각지의 출향단체와 동문회, 동창회 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연말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강원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접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 분위기에 맞춰 '연말엔 정선' 이벤트를 운영해 기부 참여자의 관심을 높인다. 이번 이벤트는 정선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동 응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026년 1월 6일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기본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추가 답례품은 정선곤드레를 활용한 '정선곤드레톡·정선영양곤드레톡' 세트(3만 원 상당)로, 정선곤드레의 영양과 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상품이다. 또한 군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내부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기관·단체 회의 시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오는 20일까지 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연말 기부 문화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실버카 보급, 무인민원발급기 개선 등 군민 생활 편의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환 기획관은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고향을 떠올리며 마음을 나누기 좋은 시기"라며 “이번 집중홍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정선군 발전에 함께하는 따뜻한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릉시는 10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바이오제약기업 ㈜파마리서치와 강릉 제5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코스메틱 등 다분야 융복합 제품군을 확장해 오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특히 '리쥬란' 브랜드를 앞세워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에 이르는 고속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수출의 탑 5천만 불'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제5공장 신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마리서치는 총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천면 방동리 일원 3만756㎡(93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5073.3㎡(7580평) 규모의 공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파마리서치의 공장 신규 투자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강릉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김포시-군포시-부천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통일교 후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10일 강력히 부인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2022년 3월 현금 전달'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자신은 구리시장 후보로 정식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법정 후원회 계좌도 개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경현 시장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어떤 종교단체로부터도 현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며 3월12일 통일교 임원으로부터 현금을 받았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번 보도는 명백한 허위입니다. 저는 통일교와 관련해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주장 및 SNS를 통해 2차 생산되는 루머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시민께 불필요한 혼란을 끼친 점을 깊이 유감으로 생각합니다"고 천명했다. 한편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등 모든 조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계절적 요인으로 복지위기 위험이 많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올해 12월8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운영한다. 47종 빅데이터 위기 관련 정보를 활용해 김포시는 위기가구를 발굴-점검하고, 인공지능(AI) 활용 초기상담을 통해 보다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사유 중첩 발굴 대상 아동을 우선방문 대상자로 선정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복지 위기가구 제보자에게 지급되는 발굴 포상금을 5만원으로 인상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실질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영화 복지과장은 11일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 제보해 달라"며 “김포시는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해 보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 상담이나 위기가구 제보 및 상담은 김포시 콜센터, 경기도 핫라인, 보건복지콜센터(120)를 통해 가능하며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경우 김포복지팡팡 카카오톡 채널 및 복지위기알림 앱을 이용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관위원회 재심의 생략 기준 신설 등을 포함한 '군포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일부개정안에 따라 △군포시장이 건축하는 건축물 심의 대상을 연면적 2000㎡ 초과 건축물로 상향 조정해 국가 및 공공기관이 건축하는 건축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아울러 △경관위원회 심의를 받은 건축물의 건축계획에 대해 건축면적, 연면적, 층수, 높이, 색채를 포함한 입면계획 등 변경사항이 당초 건축계획의 10분의 1이하이거나 △경관과 관련된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건축계획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재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관위원회 위원 임기를 2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여 경관심의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했다. 민영미 도시계획과 도시디자인팀장은 11일 “이번 경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민의 행정 절차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도를 지속 점검하고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률 43%로 경기도 내 평균인 38%를 웃돌며, 속도와 실효성 모두 높이는 '부천형 정비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원도심 광역 정비,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중-대규모 사업과 함께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정비까지 균형 있게 챙기며, 부천시는 주거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 실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전문가 지원-정보 공개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지원체계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1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주거환경을 바꾸는 사업인 만큼, 사업 현장 필요를 반영한 맞춤-체감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부천시는 '속도와 체계'를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정비행정으로 주거 만족도와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소규모정비사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비= 현재 부천시는 321곳에서 가로주택정비-소규모재건축 등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중 138곳(43%)이 사업시행인가-착공-준공 등 실제 진행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10월 말 기준 경기도 지자체 평균 시행률 38%를 웃도는 수치다. 이런 높은 시행률을 사업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통합관리와 체계적인 지원 결과로 부천시는 분석하고 있다. 부천시는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도심 정비 전반에 걸쳐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운영 중이다. 먼저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정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소규주택정비사업 교육에는 358명이 참여해 99%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사업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도 개설해 100여개 사업과 정보를 안내하고, 주소 기반 정비사업 검색 기능을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 조합 수요조사로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부천시는 오는 29일까지 조합 임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합 현황과 어려움, 교육-자문수요 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맞춤형 지원 계획'을 확정한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정비 행정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새로운 지원 계획에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조합 임원 윤리-책무 교육과 단계-대상별 심화 과정이 포함된다. 조합 내 갈등과 정보 비대칭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고 조합 운영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도시계획, 건축, 법률, 회계, 금융, 감정평가 등 분야별 전문가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초기부터 현장을 밀착 점검, 자문하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일정 동의율을 충족한 구역에는 부동산원과 협업한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도 제공한다. 이는 사업 지연과 갈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법이다. 정비사업 통합누리집 역시 고도화된다. 사업비-용역비 통계, 법령 개정, 단계별 점검 내용 등을 상시 공개해 조합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고 정보 비대칭을 줄여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다는 구상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체계를 기존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며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포천시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가족 친화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정주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 인구 유입 기여도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과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전략적 기획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은 태봉공원 핵심 프로젝트로 영유아부터 청소년-성인-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문화-돌봄 기능을 갖춘 생활 허브로 조성되고 있으며,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두런두런을 시작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영장-헬스장이 포함된 아리움체육센터, 하늘물꽃 놀이터, 잔디광장, 아리솔 체육광장 등 다양한 체육-조경-놀이시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존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리움체육센터는 오는 25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커뮤니티존은 내년 5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천시는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안심통학길, 느림발길, 만남의 길, 숲그늘놀이터, 맛길문화광장 등을 조성해 생활-교육-여가-보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정주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11일 “태봉공원 조성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천만의 특별한 일상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왕방산 관모봉 구간에 나무계단과 포켓 쉼터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휴식-관람 명소를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왕방산 등산로 2코스 관모봉 구간에 길이 155m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중간에 전망대 3곳을 배치했다. 해당 공사는 포천시가 발주하고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해 올해 5월 착공 후 11월 완공까지 약 7개월이 소도됐다. 왕산사를 출발점으로 삼을 경우 약 40분이면 관모봉 나무계단 구간에 도달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왕방산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선 신읍동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접근성과 풍경 감상 요소를 모두 갖춘 이 나무계단 구간은 향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홍탁 산림공원과장은 11일 “시민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탐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삼양식품, 원주에 780억 ‘통 큰’ 투자…액상스프 전용공장 신설·90명 신규고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식품(주)은 2027년 상반기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원주시 우산동 기존 생산 캠퍼스 부지 내에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 원주시와 삼양식품㈜은 10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액상스프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신설 공장은 삼양식품의 수출 물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액상스프 전용 스마트 생산기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액상스프는 해외 수출용 라면과 HMR, 소스류 제품의 핵심 원료로, 이번 투자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 생산기지는 미국·동남아·중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수출 전진기지로 기능하며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 식품 제조, 물류, 포장, 원료 공급 등 후방 산업 전반으로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세수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재정적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같은 그룹사인 삼양제분㈜의 팜유 정제공장 준공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로, 삼양식품 그룹의 원주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삼양식품 그룹(현 삼양라운드스퀘어)은 1989년 첫 원주공장 설립 이후 2025년 기준 누적 매출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원주에는 삼양식품, 삼양제분, 삼양라운드어스, 삼양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1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천사운동 후원,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며 원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원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양식품으로서 원주시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적극적으로 동행해 주는 원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주시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이 자리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의 자리로서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원주와 삼양식품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반세기 가까이 원주에서 함께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어주는 버팀목 역할을 다해준 삼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원주시와 삼양식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원주시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0일 남양주문화원사에서 시민 인문-문화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아카데미 최고위과정 3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아카데미는 시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교양강좌와 지역역사교육을 제공하는 남양주문화원 대표 교육사업으로 지역 문화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을 비롯해 제3기 수료생 및 총원우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문화 아카데미 성공적 수료를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기 문화 아카데미는 올해 3월 개강해 12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41명 지역 문화리더를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남양주 역사 인물 및 문화에 대한 강좌부터 일상 속 인공지능(AI), 트렌드 코리아까지 인문학과 실용 지식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현악4중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학사 보고 △축사 △수료증 수여 △시상식 △발전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학업에 모범을 보인 최우수원우 등 7명 수료생에게 상장이 수여돼 그동안 열정과 노고를 아낌없이 격려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배움의 열정으로 남양주 역사와 정신을 함양해온 수료생이 바로 남양주 문화 수준을 높이는 주역"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통합교육지원청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양주는 지금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교육행정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런데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통합된 행정 구조로 인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과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양주시는 작년 전국 초등학교 순유입 3위, 경기북부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학령인구 유입 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역 교육환경 여건에 대한 시민 기대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양주시는 최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라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추고 필요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한 임시청사를 덕정2지구 도시계획시설 내 확보했으며, 이와 별도로 양주역세권 개발부지 내 신청사 부지도 제안한 상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역시 신설 추진 절차에 착수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는 그동안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0년 양주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촉구하는 시민 8만2625명 서명부를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공유해 왔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0일 “양주시는 학령인구 유입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라며 “교육지원청이 신설되면 교육 서비스 품질이 한층 강화되고, 미래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오는 13일과 27일 오후 3시 양평문화재단 2층 씨어터양평에서 '별빛물빛 콘서트 in 양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열릴 루첸트 앙상블의 'Christmas fireside'는 현악 4중주로 정겨운 성탄절 캐럴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 명곡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섬세한 연주와 감각적인 편곡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포크 밴드 패치워크로드가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 '올해라는 여행, 길 위의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 깊은 울림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하림은 패치워크로드와 함께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연말의 감성을 채울 예정이다. 관객은 한 해를 돌아보는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잔잔한 위로와 새해를 향한 희망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11일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루첸트 앙상블의 캐럴과 하림의 깊이 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께 감성적인 위로와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년 구석구석 문화공감 '프로젝트 락' 공연을 9일 양평군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석구석 문화공감은 양평군이 지역 곳곳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군민 모두가 손쉽게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퓨전국악그룹 '프로젝트 락'이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퓨전국악그룹 '프로젝트 락'은 대표곡 '난감하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으로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곡으로 인상 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수강생은 “몸이 절로 들썩일 만큼 신나는 무대였다"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문화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 개최하겠다"며 “군민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2025년 구석구석 문화공감 사업'으로 10일 용문종합고등학교로 찾아가 청소년 뮤지컬 '우린 친구잖아-따로' 공연을 실시했다. 오는 20일에는 물빛극장에서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0일 일부 언론(오랫동안 염원해 온 개발 소식 대신… 파주에 돌아온 건 '쓰레기 300톤' 논란 12.10. 파이낸스투데이)에서 파주시가 마치 고양시 쓰레기를 반입-처리하는 광역 소각장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일정까지 내놓은 것처럼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 해명 내용 첫째, 입지 결정도, 협약 체결도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습니다. 파주시가 경기도에 제출한 자료는 인구 증가와 기존 시설 노후화,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한 소각장 신설계획에 관한 사항으로, 아직 광역화 여부는 확실히 결정된 바가 없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군 협의 절차 때문에 입지 또한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둘째, 시민 대상 설명회도 없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2024년 10월 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고, 2025년 2월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동시장실 개최, 지역 주민과 간담회, 이장단협의회 설명회 등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광역 소각장 문제는 시민 우려가 큰 사안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셋째, 반입 여부와 비용 분담 구조 등이 담긴 문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고양시와 광역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의 진행은 사실이나 광역화 확정, 비용 분담, 운영 주체 등 내용을 담은 협약은 체결한 바 없습니다. 향후 논의가 진전될 경우 즉시 시민께 공개하고,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진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시민께 보다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하겠습니다. 그간,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께서 교통-환경-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신 바 있습니다. 다만, 소각시설 광역화는 국고보조 확대, 사업승인 우선순위 부여, 주민 지원사업 규모 확대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리한 측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만약 소각시설 광역화를 추진하게 된다면 파주시와 시민께 보다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환경-안전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 또한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정 각 분야에서 있었던 주요 소식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시민 마음에 남은 '올해의 뉴스' 10건을 선정하기 위해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2025년 하남시를 대표하는 뉴스를 시민 시각에서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과정이다. 하남 시는 “시민이 관심과 호응을 보냈던 뉴스를 함께 선정해 도시의 한 해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게시물에 게시된 안내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투표페이지(네이버폼)에 접속해 유튜브 구독 인증 후 뉴스 후보 20건 중 3건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 시민 중 무작위로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커피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하남시는 “투표 결과는 올해 하남시정 흐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료가 될 뿐 아니라 향후 정책 우선순위와 시민 체감도를 파악하는 데도 참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하남시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 결과와 이벤트 당첨자 명단은 오는 18일 하남시 공식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부천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상하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디지털 해외 공연 영상상영 사업의 연말연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26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2026 New Year's Concert of the Vienna Philharmonic) 생중계 상영이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는 2026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내년 1월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연장에서 생중계로 관객과 만난다. 그동안 국내에선 영화관 중심으로 상영됐으나 전용 공연장 내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으로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의 생생한 현장감을 대형 스크린과 공연장의 웅장한 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2026년 신년음악회는 캐나다 출신 세계적 지휘자 야닉 네제-세갱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며 현시대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는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해석으로 새해 첫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전통적 무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리카르도 무티, 마리스 얀손스,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과 같은 거장들이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지휘를 맡아 더욱 주목받은 데 이어 내년에도 새로운 거장 신년음악회 지휘 데뷔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년 프로그램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신년음악회 전통적인 왈츠 프로그램 외에도 여성 작곡가 두 명을 포함한 총 5곡의 신작이 세계 초연되는데 이는 신년음악회 역사에서 보기 드문 구성이다. 슈트라우스 일가의 대표곡들과 더불어 현대적 관점의 신작이 어우러져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담아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년음악회의 고전적인 레퍼토리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An der schönen blauen Donau, Op. 314)과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도 마지막 곡 및 앵콜 프로그램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실시한 디지털 해외 공연 영상상영 사업을 통해 직접 제작이나 초청이 어려운 세계 최고 수준 공연예술과 클래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선보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2026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한국 공연장 최초로 생중계해 아람누리를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년음악회 입장료는 2만원이며, 고양문화재단 누리집과 서비스플라자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특히 고양문화재단 유료 회원 가입 후 예매하면 더욱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10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 추가 세액공제가 적용돼 실질적인 절세 효과가 있다. 또한 기부자는 기부 금액 중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과천시 지정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과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부금을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집중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1인가구밀키트지원사업'과 '사랑나눔김장행사' 등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기부금 가치를 높였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거주지 외 지역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과천을 응원하는 출향민과 전국 각지 기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병락 자치행정과장은 10일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상생을 이루고 취약계층을 돕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도 큰 만큼 많은 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올겨울 시민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를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조성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빙파니아는 스케이트장, 아이스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 아이스 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포토존, 이벤트존을 갖춘 겨울 체험형 공간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장비 대여비 포함 5000원이며, 썰매-슬라이드-범퍼카 등 기타 체험은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빙파니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특히 스케이트장 입장료 중 2000원은 지류형 지역화폐인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푸드코트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정식 개장 하루 전인 오는 19일 오후 5시에는 개장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가 시민에게는 무료 스케이트 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의 축하 공연과 부천FC 감독 및 선수 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현장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부천시 체육진흥과장은 10일 “빙파니아가 겨울철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상권과 상생하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와 함께 부천에서 올겨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생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을 10일 발표했다.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민생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래 마련됐다. ▷ 산업-정주-생활 혁신 본격화= 송산1동은 용현산업단지를 축으로 산업-정주-생활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115개 기업, 2000여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조립금속-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의정부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문화재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산단 면적의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구역에 포함돼 건축이 제한됐으나 작년 7월 경기도 조례가 개정되면서 규제 제외 구역이 크게 늘어나 기업 투자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용현산단을 중심으로 의정부시는 첨단기업 투자와 미래 기술 기반을 강화하며 송산1동을 청년-신산업이 모이는 미래형 산업생활권으로 재편해 나가고 있다. 산단 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시지메드텍이 올해 4월 대규모 신공장 건립에 착수하며 산단 고도화 실질적 변화가 시작됐다. 이번 확장은 생산공정 현대화와 전문인력 수요 확대를 이끄는 투자로, 지역산업 생태계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용현산단 내 기업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1층)에 지상 2층을 증축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편의-‧문화-청년창업 기능을 한데 모아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먼저 1층(1403㎡)은 산업‧창업 지원 기능 중심층으로 재구성되고, 2층(1477㎡)은 복합문화센터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동아리실, 원데이클래스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이 배치돼 근로자 복지와 문화 활동, 지역 청년의 창업 활동을 동시에 수용하는 통합형 공간으로 재편된다. ▷ 생활 기반 바꿔가는 변화들= 용현산단 인근에 매머드급 조직인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자리 잡은 지 1년이 지나며 송산1동 생활권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개발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본부 이전 이후 송산1동 일대는 행정 중심지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약 300명 상주 인력이 근무하면서 용현산단 인근 상권에는 점심-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꾸준히 늘어났고, 이는 자영업자 매출 상승과 추가 고용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주민 중심 생활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곤제역 1번 출구 일원에 약 500m 길이의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하고 있다. 마사토 기반 맨발길과 함께 세족장, 데크 전망대, 쉼시설을 설치해 출퇴근길-통학길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건강 산책로를 만든다. ▷ 주거-교통 기반 확장=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000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업과 일자리 기능을 함께 담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이 추진되면서, 탑석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도봉산역에서 장암, 탑석을 거쳐 옥정까지 총 15.1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설역 2개와 개량역 1개 등 3개 정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탑석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으로 이동 편의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엘아이지(LIG)넥스원은 9일 LIG 판교하우스에서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야전 정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센터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센터 구축-운영과 관련한 행정-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센터 조성을 통해 정비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확대 등 지역 기반 방위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 조성은 약 1800㎡ 규모의 연면적을 갖추고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3년부터 포천시는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내년 2월 개소 예정인 경기국방벤처센터와 함께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은 포천시 방위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포항시,영진사이버대,계명대,iM뱅크 소식 등

디지털트윈·자율드론·IoT 센서로 산업단지 실시간 감시… 환경·교통·재난 대응 한 단계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예측 기술과 디지털트윈, 무인자율비행 드론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노후화된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10일 포항철강산단 내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핵심 과제로 총 130억 원이 투입됐다. 관제센터는 단지 내 안전·환경·교통·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감시·분석하며, AI 기반 위험 예측 모델을 통해 사고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였다. 개소식에는 철강관리공단과 주요 입주기업 관계자, 근로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철강산단은 그동안 위험물 취급 시설이 밀집해 사고 가능성이 높고, 악취·환경오염 민원과 상습 교통 혼잡까지 겹치며 복합적 관리가 요구돼 왔다. 새 관제센터는 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분석해 예측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연 행사에서는 화재로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실시간 관제 시뮬레이션이 공개됐다. 센터는 산단 내 설치된 환경감시 CCTV 6대와 무인자율드론 2대를 활용해 현장을 즉시 파악하고, 기상 자료와 결합한 디지털트윈 기술로 가스 확산 경로와 2차 피해 지역까지 예측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포항시는 관제센터 운영과 함께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AI 기반 수해 예측 시스템 구축 △유해물질 확산 예측 모델 고도화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 △스마트가로등·스마트교차로·스마트정류장·스마트횡단보도 확충 △IoT 화재·환경 감시센서 확대 △근로자 참여형 '그린산단랩(Living Lab)'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철강산단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AI 예측 모델링과 디지털트윈, 드론 관제를 결합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미리 보는 산단 체계를 구축했다"며 “포항의 지형·산업 구조를 반영한 포항형 안전관리 모델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영상위·문학의집·한국디카시협회와 MOU… 'K-문학·디지털 창작 인재' 양성 본격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가 10일 서울영상위원회, 문학의집·서울, 한국디카시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학년도 신설되는 디지털문예콘텐츠학과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문예·영상 콘텐츠 공동 개발△전문가 특강 및 실무형 워크숍 운영 △디카시 창작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현장 기반 창작 프로젝트 지원 등을 추진하며 디지털 창작 기반의 실무형 교육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디지털문예콘텐츠학과는 문예창작과 콘텐츠 기획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갖춘 창작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문예·논술·공연 등 다양한 문예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한국어교육·디카시 창작 및 지도 실습 등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디지털 문예 콘텐츠 시대에 대응하는 실무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은 “스토리텔링과 영상 제작 역량을 갖춘 창작 인재는 미래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문학 콘텐츠를 영상화하는 경험을 통해 문예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호 문학의집·서울 이사장은 “한국문학이 세계 중심에서 꽃필 수 있도록, 이번 협력이 디지털 기반 'K-문학의 숲'을 함께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은 “디카시는 사진과 언어가 결합된 새로운 창작 방식으로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MOU가 '디카시 기반 K-문학 세계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도한신 총장은 “디지털문예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창의적 스토리텔링 능력"이라며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과 교육의 전문성과 실무성을 강화해 미래형 창작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당신의 삶이 콘텐츠가 되는 학과'로 소개되는 디지털문예콘텐츠학과는 이달부터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문예교육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창의력개발지도사 △디카시창작지도사(1급) △한국어교원자격증(3급)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취득도 가능하다. 학교 측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문예작가 및 한국어교육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교직원·유학생 참여한 연탄 나눔… 기부금 1천만 원까지 더해 지역 난방 취약가구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1%사랑나누기와 계명대학교 봉사단이 지난 6일 달서구 지역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600장을 전달하고, 이어 달서구청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달서 나눔 별 4호'에 등재됐다. 연탄 배달과 기부가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올겨울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계명대 학생과 교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난방 부담을 겪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연탄을 집 앞까지 옮겼다. 봉사에 참여한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부총장은 “학생들이 함께한 연탄 나눔이 주민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하며 봉사 의미를 확장했다. 베트남 출신 응오튀탐짬(국제통상학과 1학년) 학생은 “연탄 봉사는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보람이 더 컸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탄 배달 직후 봉사단은 두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달서구청에 연탄 나눔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에 따라 '달서 나눔 별 4호'로 등재됐다. 달서구청의 '달서 나눔 별' 사업은 10년 이상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기부자에게 예우를 표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계명1%사랑나누기는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달성해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기부로 또 한 번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입증했다. 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은 교직원들이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된다. 이 기금은 연탄·난방유 지원, 취약계층 위문, 재난 피해 구호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사용돼 왔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외 재난 피해 지역에 7억 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미얀마 지진 피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 △경남 수해 지원 등 다양한 구호활동에도 참여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직원 급여 1% 나눔으로 기금 조성… 지역 취약계층에 크리스마스 선물·난방비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10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5 가장 초록우산다운 산타원정대' 행사에 참여해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번 후원을 통해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따뜻한 연말나기를 지원한다는 뜻을 더했다. '산타원정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전국 단위 나눔 캠페인이다.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접수해 각 지역 후원자가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개인·기업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져 왔다. 올해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송기찬 수성구 부구청장,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경권역총괄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전달한 2000만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모자복지시설 및 그룹홈 아동의 크리스마스 소원 선물 △취약계층 아동가정의 겨울철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지부 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크리스마스를 충분히 누리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생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아동들이 직접 쓴 소원 편지를 읽고, 미리 준비된 선물을 손수 포장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백지노 위원장은 “지역 아이들이 더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명근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장(화성시장)는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행정·재정 권한 강화를 위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회 행안위 신정훈 위원장, 권칠승, 이상식 의원 등 3명이 참석했으며 특례시시장협의회에서는 대표회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특례시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신정훈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명의로 전달된 건의문에는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화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재정특례 지원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 이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총 9건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5개 특례시는 기초자치단체이면서도 인구 100만명이 넘는 지자체들은 광역시급 행정수요와 광범위하게 점점 늘어나는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2년 1월 13일 '특례시' 제도가 신설됐다. 이는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옷을 벗고, 제 크기에 맞는 새 옷을 입은 것과 같은 변화였다. 하지만 옷의 크기만 달라졌을 뿐, 그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비좁았다. 사회복지급여기준 확대,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실질적인 행·재정 권한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의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정부안을 포함해 현재 총 9건의 관련법안이 발의됐으나 현재 국회 행안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실질적인 권한 확보와 정부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특례시의 법적지위가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 그간 광역자치단체가 시대변화와 인구 수 등 여건에 따라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도 등 명칭과 형태가 다양하게변화해 왔지만 기초자치단체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후 70여년 동안 시·군·구 체계로만 유지되어 왔다. 이로 인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와 2만명 미만의 소도시가 동일한 명칭과 역할을 수행하는 한계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규모와 기능에 맞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특례시를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으로 명시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되었으나 이 역시 아직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이에 걸맞은 행·재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면서 국정기획위원회 및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 등을 통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의 법적지위와 행·재정 권한 확보는 특정도시의 특혜가 아니라 거점도시로서 주변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이름에 걸맞은 권한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시, 고병원성 AI 발생 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대책 집중 논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0일 공도읍 소재 산란계 사육농가에서의 고병원성AI 항원이 지난 9일 검출되고 인접시군에서 잇따라 질병이 발생하는 등 질병 확산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용 가능한 방역자원 및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전파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경기도, 경찰서, 소방서, 시 관련 부서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 확산 방지 대책·방안 논의를 위한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현황 및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질병 확산방지 및 개선점 등 향후 방역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근 인접시군인 천안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시는 악성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 및 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공동방제단 4대, 농식품부 지원 5대 등 총 24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진출입로 및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상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연이어 질병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가금농가에 방역수칙 홍보 및 방역지원을 위해 관계부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 협약...“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10일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와 제24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코윈테크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코윈테크가 수원에 R&D(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코윈테크 이재환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광교에 로보틱스 전담 R&D 시설을 추가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수원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는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1998년 설립된 코윈테크는 스마트팩토리(지능형 생산공장) 선도 기업으로 국내외 배터리사에 이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한다. 핵심사업은 물류 자동화 분야의 로봇·설비 제조다. 최근 AMR(자율이동로봇)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AMR 기술력을 자동차·반도체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ESS(에너지 저장장치)분야의 모듈 조립 로봇과 AMR을 동시에 납품하는 등 올해 총 1000억원 중반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회장은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좋은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회사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달라"며 “담당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3년 6개월 동안 24개 첨단기업을 유치했다. 올해에만 14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정보기술),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이 대부분이다. 20개 기업의 총투자액은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날 율현초등학교에서 '일일교장'으로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1일 화서2동 새빛만남에서 홍우승 율현초 교장이 “아이들과 함께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약속 이행이다. 이날 알밤관(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시장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장의 역할과 하루 일정, 수원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선생님, 부모님,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도시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학생 대표는 이 시장에게 '명예 율현인' 임명장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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