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밤낮 안 가리고 SNS를 멈출 수 없는 이유

대통령이 밤낮 안 가리고 SNS를 멈출 수 없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한 직설적이고 빈번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대국민 직접 소통이라며 적극 엄호하고 있으나, 여권 내부의 갈등 노출과 표현의 적절성, 야권의 '즉흥적 메시지' 비판이 맞물리며 정국 의제로 부상했다. 이 대통령의 X 게시 활동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했다. 8월 37건으로 주춤했던 게시물은 9월 116건으로 급증했고, 10월 들어서는 연휴 기간을 포함해 하루 평균 약 6건꼴로 폭증했다. 이달 11일 오전까지..

MBC아카데미미용학원 시흥지점, 2027학년도 미용대학 입시 모의면접 실시

MBC아카데미미용학원 시흥지점이 2027학년도 미용계열 대학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용대학 수시 전형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면접 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전공 역량과 지원 동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의면접은 실제 대학 입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입시 전문가와 전문 강사진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주요 예상 질문을 제시하고, 수험생들의 답변 내용과 발표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5분 이내에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를 설명하는 연습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의 강점과 전공 관련 경험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다. MBC아카데미미용학원 시흥지점 관계자는 “실제 대학 면접장의 분위기를 재현해 수험생들이 긴장감을 경험하도록 했다"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점검하고 자기소개와 포트폴리오 발표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을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면접 의상과 자세,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 및 어조 등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면접관들은 수험생들의 발표 태도와 의사 전달 방식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안내했다. 모의면접 종료 후에는 참가자별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한 1:1 맞춤형 피드백이 진행됐다. 지원 희망 대학의 전형 특성을 고려한 답변 구성과 학생부·포트폴리오 관련 예상 질문에 대한 대응 방법도 제시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긴장했지만, 예상 질문에 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강점을 설명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면접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미용대학 입시에서는 실기 능력과 함께 전공에 대한 이해도, 지원 동기 등을 확인하는 면접 준비도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의 전형에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입시 상담과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아카데미미용학원 시흥지점은 서경대학교 입시반을 비롯해 헤어·메이크업·피부 등 미용사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과 방송분장, 특수분장, 피부실무 등 심화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원 측은 시흥시 정왕동을 비롯해 장현동, 은행동, 배곧 등 인근 지역에서도 미용대학 진학과 입시 상담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경복대 ‘2026 KBU 커리어 페스티벌’ 성료…2200명 참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남양주캠퍼스 KBU ARENA에서 '2026학년도 KBU 커리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복대 재학생과 졸업생,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 중장년 구직자, 특성화고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취업 지원 행사로 운영됐다. ▷ 기업 현장 면접-취업 상담 등 취업 기회 제공= 특히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한 '지역산업체 채용관'에선 기업별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일부 기업은 서류전형 없이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북부새로일하기센터, 남양주정신건강복지센터, 남양주북부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지원 정책과 다양한 청년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참가자 관심을 끌어모았다. AI 키오스크를 활용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참여가 지속적인 취업 상담과 채용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참가자 목표 대비 120% 달성…지역사회 상생↑= 이번 행사에는 당초 목표인 1800명을 초과한 2200여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약 120% 참여 성과를 달성했다. 채용담당자와 구직자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구인-구직 연계의 장을 마련했다. 안지아 경복대 홍보디자인센터장은 13일 “이번 KBU 커리어 페스티벌은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취업 지원 요람 역할을 해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채용 연계와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과 지역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특별기고] 수산업 몰락 재촉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선동

일본에서 도쿄전력이 보관해 왔던 후쿠시마 오염수 134만t을 30년 간에 걸쳐 서서히 방류를 시작한 지 3년째이다. 우리나라에서 수입된 일본 수산물을 대상으로 9만 건에 가까운 시료를 측정했지만 기준치를 넘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방사능을 걱정하기에 일본 수입 재개 요청에도 한국 정부는 여전히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살상목적인 핵무기가 아닌 평화 목적인 원자력 발전소인데도, 또 병원에서 방사능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지만,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은 이처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중들 머리에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수산물 방사능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바다 '희석' 과정 때문이다. 바다는 우리 상상력으로도 가늠하기에 너무 크기 때문에 숫자에 동그라미가 몇 개 붙는지만 가지고 쉽게 그 규모를 잠작해볼 수 있다. 앞에 숫자를 쓰고 동그라미가 몇 개 붙은지를 E 다음에 숫자로 나타낸다. 오염수 1백만t은 한 변의 길이가 100 미터인 커다란 정육면체에 물을 부었을 때 무게에 해당한다. 즉, 1E02 m x 1E02 m x 1E02 m = 1E06 m·3 에 해당하는 부피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는 최고 기준치를 1만배 높은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알기 쉽게, 이 오염수 1백만t을 방류하여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한 변 길이가 100 km = 1E05 m 인 정사각형 해역안에서 완전히 희석 되었을 때 최대 방사능 농도는 얼마나 될지 간단히 계산을 해보자. 이 해역 수심은 약 1,000 m 라고 하자. 그럼 이 정사각형 해역 물 부피는 모두 1E05 m x 1E05 m x 1E03 m = 1E13 m·3 이다. 아까 오염수 부피가 모두 1E06 m·3 이라고 했으니 1E13/1E06 = 1E07 = 1천만배 희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최대 기준치 1만 배였던 방사능은 최대 1E04/1E07 = 1E-03, 즉 최대 기준치의 1/1000 배에 지나지 않는 오염수로 수산생물이나 사람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자연상태에 있는 방사능 수준이라는 것이다. 현상을 단순화 시켜서 보았지만 그 1백만t 방사능 오염수라는 것은 후쿠시마에서 100 km 정도만 나가도 1천만분의 1로 희석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130만t이 지구 바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림픽 수영경기장에 잉크 1/25 방울 떨어뜨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1945년 인류가 원자폭탄을 개발 한 이후 2천번이 넘는 핵실험을 했고 이 중 450번은 바다에서 했지만, 지난 80여년 동안 전 세계 바다에서 해양생물과 이를 먹은 사람이 어떤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단 1건도 없다. 바닷물 희석 덕분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제 강점기에 비롯된 시대착오적인 어업규제와 기후변화로 어촌은 소멸해가고 어가소득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후쿠시마 괴담과 수산물 소비 감소는 수산업 몰락을 재촉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수산물 소비 기피로 입은 피해가 5조원이 넘는다. 또 2016년 이후 일부 근해 어선들이 일본 수역에서 조업을 하지 못해 지금까지 6천억원이 넘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정치가 뭔지, 과학이 뭔지 관심 가질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 생계를 겨우 유지해가는 어민들과 수산시장 영세업자들은 1년을 버티기 힘들다. 반복되는 수산물 방사능 선동과 소비 기피는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에게는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 맞아 죽는 일이다.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세계 50개국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국제회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양시는 오는 2029년 열릴 '분자생물학-진화학회 연례 학술대회(SMBE 2029)'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3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분자생물학-진화학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50개국에서 약 2000명 과학자와 연구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전체 참가자 중 80~90%가 외국인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참가자 대규모 방문으로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상점 등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번 행사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5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 세계 50개국 2000명 참가 예정= 이번 유치는 고양시가 보유한 킨텍스의 우수한 국제회의 시설과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관광-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 결과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유치 가능성을 사전에 발굴하고 한국진화학회와 협력해 고양시 개최를 제안했다. 이후 행사 관계자의 킨텍스 현장 방문과 유치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는 등 개최지 선정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K-POP과 K-FOOD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행사 장소를 제안하며, 참가자들이 학술 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관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국제회의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숙박, 음식, 관광 등 지역 상권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50억 기대= 아울러 킨텍스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전시회 유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방문객이 고양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제행사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첫 개최지로 고양을 선정한 데는 국제회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킨텍스와 GTX-A 등 고양시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그 성과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컨벤션뷰로본부는 한국진화학회와 협력해 내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학술대회부터 오는 2029년 고양시 개최를 알리기 위한 국제 홍보 활동을 본격화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이어 서울2호선 신정지선 연장까지 본격적인 교통 대도약에 나선다. 이기형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2일 김포시청에서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사업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김포시와 양천구 공통 현안인 철도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기형 시장은 공동건의문 제출 후 서울2호선 신정지선 연장에 대한 사업 추진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각오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9기 김포시는 협력으로 교통 현안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김포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할 사업이다. 우리 시는 양천구는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진전을 이뤘으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서울과 생활권 공유에 따른 출퇴근-통학 수요 등으로 대중교통 혼잡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서울 중심부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철도 노선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선9기 출범 직후 김포시는 서울2호선 신정지선 반영 요청 주민 서명부를 대광위에 전달하며,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에 대한 사업 추진을 강력 요청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4일부터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학생의 고교생활과 학업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인의 적성과 희망 전공을 바탕으로 향후 진로와 대입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컨설팅은 내달 14일과 21일 정약용도서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전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방희선 미래교육과장은 13일 “고등학교 1학년은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진로를 탐색하고 앞으로 학업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은 △10월22일~27일 '학부모 진로특강' △25일 '남양주시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30일 '진로교육박람회' △12월 '정시컨설팅' 등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양주백석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어촌특별전형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어촌특별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별 전형 특징과 지원 시 유의사항, 대학별 지원전략 등을 안내한다. 농어촌특별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별 전형 차이를 파악하고 지원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양주시 진로진학플랫폼에서 '행사 및 강좌→입시설명회'를 선택하거나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7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천느티나무공원에서 책과 함께 휴식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2026년 책 읽는 테마공원'을 개최한다. 'SLOW, BOOK. - 느린 하루, 책과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벗어나 시민이 일상 속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도서,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꾸러미를 대여하며,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은 한 권'을 주제로 시민이 추천한 책을 함께 전시하는 북큐레이션도 운영된다. 날짜별로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 북토크도 열린다. 17일에는 △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방법 △느티나무공원 식물 탐방이 진행되며, 24일에는 △AI시대, 여전히 영어를 배우면 좋은 이유 △내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양주시 올해의책을 음악과 함께 즐기는 '양주시 올해의책 뮤지컬 싱얼롱'과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토론을 진행하는 '그림책 모임 진행자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양일간 운영된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libyj.go.kr)를 참고하거나 덕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3일 “책을 꼭 도서관에서만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독서가 일상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테마공원은 책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0월 북크닉에 이어 11월에도 별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임진각관광지에서 '2026년 제21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개성인삼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관광-·문화가 어우러지는 가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쌀, 콩, 인삼)을 주제로 실력 있는 요리사들이 경연을 펼치는 '제17회 파주장단삼백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열린다. 개막식에선 파주시장, 파주시의원, 파주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되며, 인삼비빔밥 만들기와 무료 시식으로 방문객이 먹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청년-청소년이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달빛극장에선 영화 '승부'를 상영하고 다과도 무료로 제공해 가을밤 분위기를 더 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건강함을 상징하는 파주인삼을 주제로 한 '파주인삼마라톤'이 열려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어 서커스 공연과 인삼 경매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대미는 소찬휘-민수현 등 흥겨운 무대로 꾸며져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한편 축제 현장에선 가족 방문객을 위한 차량(투어링카)이 운행되며 임진각 야외 보조주차장과 평화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산역~행사장 순환버스도 운영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

◇경북도,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본격화…대학 교육체계 혁신 -전략산업 5년간 채용 수요 21만여 명…기업·대학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와 대학의 인재 공급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지역기업 인력수요 및 중장기 채용 전망 분석' 연구용역을 통해 대경권 11대 전략산업의 인력 수급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에는 기업 118곳, 대학 28곳, 학생 915명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향후 5년간 전략산업의 채용 수요는 21만819명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블록체인·데이터·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가 6만52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래 이동 수단 5만1765명, 전자·전기 4만7409명 순이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는 생산·기술직 41.1%, 연구직 24.2%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들의 희망 직무는 사무직 25.8%, 생산·기술직 21.7%, 연구직 14.8%로 조사돼 산업현장 수요와 차이를 보였다. 대학 28곳의 재학생 15만5971명 가운데 전략산업 관련 전공자는 9만7423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취업 희망 지역은 경북이 55.7%로 가장 높았다. 경북도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장실습과 채용까지 참여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계약학과와 공동연구, 인턴십 등을 확대하고 대학별 특화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집중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또 교육과 취업, 지역 정착을 연계한 'G(GROW)-인재 밸리 경북'을 조성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 수요에 맞춘 대학 교육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대학에서 양성한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 건천읍에 105억 원 규모 돌봄 통합지원센터 들어선다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 선정…2029년까지 육아서비스 거점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주시 건천읍에 임신과 출산, 육아 관련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주시를 비롯해 광주 동구와 대구 남구 등 전국 10개 시·군·구가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5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 원, 시비 50억 원으로 마련된다. 시설 1층에는 통합안내·상담실과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실,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2층에는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과 부모교육실, 수유실, 가족라운지가 마련되며, 3층에는 음악실과 쿠킹룸, 아트룸, 댄스실 등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보건소와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양육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상담부터 교육, 놀이, 물품 대여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출산·보육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건천읍 주민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생 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학생이 주도하는 초등교육 혁신 본격 추진 -2030 학생 중심 교육과정 마련…맞춤형 학습·탐구 수업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초등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13일 '2030 초등 학생 중심 교육과정' 정책 과제를 마련하고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강화하는 교육과정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과 연계해 학생이 스스로 배움을 선택하고 질문과 탐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추진 방향은 맞춤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운영, 깊이 있는 배움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9개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학습 참여와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수업에서는 질문과 토론, 탐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한다. 평가도 학습 결과뿐 아니라 성장 과정을 살피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서·논술형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계하고 독서·인문교육 및 교원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 학교 현장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독도 자연환경 활용한 디지털 미래교육 확대 -울릉지역 초등학교 4곳 참여…드론카·로봇 활용 체험학습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지역 특화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울릉지역 4개 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우리의 꿈이 이어지는 디지털 항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과 지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북 앵커 U-초등돌봄·교육사업단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학생과 학교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부터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됐다. 교육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진행된다. 1~2학년은 '울릉도 탐험대'를 통해 자연환경을 탐색하고, 3~4학년은 '울릉도 쾌속선 항해사' 활동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적 특성을 학습한다. 5~6학년은 '울릉도 해양기술 연구소' 프로그램에서 해양환경 자료를 분석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탐구한다. 학생들은 드론카와 로봇, 센서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지역의 자연환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고 첨단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경험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울릉도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치원 20명·초등학교 49명 배치…예약제 개선으로 학교 부담 경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원의 휴가와 출장 등으로 발생하는 단기 수업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유·초등 수업지원강사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3일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69명의 수업지원강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배치된 인원은 유치원 20명, 초등학교 49명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원한다. 수업지원강사는 교원의 5일 이하 휴가나 출장으로 발생하는 보결수업과 담임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동료 교사들의 추가 수업 부담을 완화한다. 특히 올해는 강사 신청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의 달력형 예약 게시판을 개선했다. 예약 시작 시점을 지원 희망일 30일 전 오전 8시 30분으로 통일하고, 학교별 신청 및 승인 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강사 배정 후에는 담임교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수업 계획과 학생 지도사항을 공유하도록 해 교육활동의 연속성을 높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하반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연말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분석해 다음 연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이 자리를 비우더라도 학생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수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주 참외 활용한 이색 요리, 경북 저탄소 식단 경진대회 최우수상 -명인고 학생 '참외비빔밥&참외냉국' 선정…21개 팀 참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2026년 지역식재료 기반 저탄소 온밥상 숏폼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으로 구성된 21개 팀이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지역 식재료 활용 식단과 전통 식문화 식단 등 5개 분야에서 조리 과정과 완성된 음식을 1~2분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동상 3팀, 아차상 6팀 등 총 12개 팀이 선정됐으며, 교육감 상장과 총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성주 명인고등학교 2학년 김시연·한수현 학생이 출품한 '참외비빔밥&참외냉국'이 차지했다.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창의적인 조리법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내용을 효과적으로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영주 봉현초등학교의 '꽃분모자 감자조림'과 다산중학교의 '분모자 두부마파덮밥'이 선정됐다. 동상은 도개중학교의 '문경약돌돼지 떡갈비', 김천 아천초등학교의 '김천호두 깐풍두부', 동명초등학교의 '큐브 목살된장 스테이크'가 각각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출품 영상을 유튜브 '경북학교급식 TV'에 공개하고 수상작의 조리법과 사진을 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해 학교급식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환경과 학생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학교급식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 청렴·소통 강화로 미래 정책연구 역량 높인다 -경주서 임직원 연찬회 개최…ESG경영·조직혁신 방향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이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6년 경북연구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임직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청렴·윤리경영 실천과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반부패·청렴 및 윤리경영, 고위직 청렴교육, 인권존중과 폭력예방 교육 등을 통해 공공연구기관의 책임성과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또 ISO 통합경영시스템과 ESG경영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산업안전과 생명존중,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도 진행했다.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슬기로운 연구원 생활'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돼 협력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2026 세계경주포럼' 비전선언식과 만찬에도 참여해 문화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을 연계한 지역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특히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방향을 공유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과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영양군

◇안동 반값여행 인기 폭발…2차 모집 30분 만에 3500명 몰려 -1·2차 누적 신청자 1만 명 돌파…관광객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안동 반값여행'이 1차에 이어 2차 모집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시작된 2차 참가자 모집은 신청 개시 30분 만에 3500명이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다. 앞서 지난 9월 14일 진행한 1차 모집에도 6715명이 신청해 두 차례 누적 신청 인원은 1만215명에 달했다. '안동 반값여행'은 다른 지역 관광객이 안동을 방문해 사용한 여행경비 일부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관광지원 사업이다. 지원 한도 내에서 일반 참가자는 인정 관광소비액의 50%, 청년 참가자는 7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신청한 여행 기간에 안동을 방문해 지정 관광지 한 곳 이상을 둘러보고 방문 사실을 인증해야 한다. 이후 여행경비 지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시의 확인 절차를 거쳐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져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반값여행에 보내주신 관광객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참여자 의견과 관광 수요를 분석해 사업의 지속·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외국인 주민 정착 돕는다…3개 국어 생활안내서 발간 -영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 제작…생활정보부터 행정서비스까지 수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국어 생활안내서를 제작했다. 영주시는 13일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생활안내서 '안녕, 영주!'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언어 차이로 생활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영어와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3개 언어로 제작됐다. 책자에는 기초 생활수칙과 교통질서,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 지방세 납부 절차, 의료기관 이용, 교육 및 상담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담았다. 특히 영주시가족센터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안동출입국센터 등 외국인 지원기관의 위치와 이용 방법도 안내해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안내서를 영주시가족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하고, 영주시 누리집에서도 PDF 파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생활정보를 확인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호 영주시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부터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 지방시대정책실이나 영주시가족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경북도·예천군, 복지 안전망 강화 위한 민관 협력의 장 마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300여 명 참석…복지 유공자 23명 표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예천군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지난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22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더 촘촘하게, 더 따뜻하게-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복지 증진에 힘써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군 간 협력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예천군에서는 윤재연 예천노인전문요양원장과 호명읍 행정복지센터 김진경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쉐어라이프 좌민기 대표가 '기획자가 알려주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복지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강원석 시인은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라는 강연을 통해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재복 예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역별 복지 여건은 다르지만 주민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이번 행사가 시·군 협의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복지 현장에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지켜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안계중·고에 3억 원 장학금 지원 -이기윤 전 단북면 명예면장 기탁금 활용…10년간 교육활동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안계중학교 및 안계고등학교와 장학금 지정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지난 8일 의성군청 군수실에서 두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지원금은 이기윤 전 단북면 명예면장이자 지케이에셋㈜ 대표가 재단에 기탁한 장학금 10억 원 가운데 3억 원이다. 협약에 따라 안계중학교와 안계고등학교에는 향후 10년 동안 각각 매년 1500만 원씩 지원되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지정기탁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학교에 장학금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기윤 전 명예면장은 평소 고향 의성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뜻깊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이기윤 전 명예면장께 감사드린다"며 “두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기탁자의 뜻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주민과 출향 인사들의 기탁금, 군 출연금 등을 활용해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량산박물관대학, 영월·영주 문화유산 답사…조선 역사 발자취 탐방 -수강생 28명 참여…단종 유배지부터 소수서원까지 역사 현장 체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량산박물관이 박물관대학 수강생들과 함께 조선시대 역사와 선비문화를 직접 살펴보는 문화유산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8일 박물관대학 수강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영월과 경북 영주 일대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조선 전기 단종 복위운동과 순흥 지역의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과 청량산의 역사적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단종이 유배생활을 했던 영월 청령포와 단종의 능인 장릉을 찾아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영주 순흥으로 이동해 단종 복위를 추진하다 희생된 금성대군과 순흥 주민들을 기리는 금성대군신단을 방문했다. 또 소수서원과 소수박물관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유학자 주세붕과 이황의 학문적 업적과 청량산 유람문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황과 주세붕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정미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답사는 단종의 역사와 소수서원,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조선 선비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봉화와 청량산의 역사·인물을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교정시설 유치 총력전…지역소멸 위기 돌파구 찾는다 -법무부 신규 교정시설 공모 신청…입암·청기면 3곳 후보지 제시- -주민 86.6% 유치 찬성…12월 최종 부지 선정 앞두고 행정력 집중-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영양군이 신규 교정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양군은 지난 12일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신규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무부가 전국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교정시설 노후화와 수용인원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 4개 지역에 신규 교정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기존과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적합한 부지를 발굴해 제안하는 공모방식이 처음 적용되면서 지역 간 유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설되는 교정시설은 한 곳당 최소 19만 2천㎡의 부지에 수용정원 1천 명, 상주직원 250명 이상을 갖춘 규모로 계획됐다. 시설별 건립비는 약 2천419억 원에 달하며,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공모에 입암면 삼산리 2곳과 청기면 상청리 1곳 등 모두 3곳을 후보지로 제시했다. 앞으로 교통 여건과 입지 적합성,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유치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교정시설이 들어설 경우 상주직원과 관련 인구 유입을 비롯해 주거·소비 수요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유치사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영양군이 유치 경쟁에서 내세우는 강점은 주민들의 높은 찬성 여론이다. 지난 2022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주민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6%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후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배경과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도 힘을 쏟았다. 군은 이 같은 주민 지지와 유치 의지가 향후 법무부의 후보지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일정도 구체화됐다. 영양군은 오는 11월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이후 진행될 법무부의 현장실사와 입지 평가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종 조성부지는 오는 12월 선정될 예정으로, 군은 남은 기간 관련 행정절차와 평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라며 “군민이 보여준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영양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의 이번 교정시설 유치 도전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춘천 미래산업 대전환②] AI·바이오·반도체 잇는 춘천…‘연결 전략’ 성과로 증명해야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춘천시가 지난 30년간 축적한 바이오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의료·웰니스 분야로 확장하는 한편, 반도체와 데이터 산업을 연계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AI 전환이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다음 단계는 연구성과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할 산업시설과 기업 투자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다. 춘천시는 대규모 생산시설 유치보다 반도체 설계·검증과 AI 실증, 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양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원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을 연계해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생산보다 설계·검증…541억원 공동연구소 착공 춘천시 반도체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강원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지난 달 9일 착공했다. 연구소는 강원대 춘천캠퍼스에 연면적 4124㎡,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국비 474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541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1~2층에는 웨이퍼테스트실과 설계측정실, 장비실을 배치하고 3~4층에는 강의실과 연구실을 조성한다. 반도체 설계·측정·테스트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업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전국 대학 반도체공동연구소 가운데 설계 분야에 특화된 시설이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까지 설계·측정·테스트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반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설계·테스트 분야의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며 “연구소의 장비와 연구 역량을 기업의 기술개발과 검증에 활용하고, 기존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융합 연구도 사업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후속 사업으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240억원을 투입해 설계·검증 프로그램과 서버, 계측장비 등을 구축한다. 시제품 제작과 기업 기술지원, 설계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하는 시설로 2027년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춘천시는 두 시설을 연계해 반도체 설계부터 검증,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바이오·의료 분야와 AI 반도체 설계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대학 연구성과를 창업과 기업 기술개발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만 연구시설 구축 이후 기업의 실제 활용도와 공동연구 실적, 전문인력의 지역 취업 여부 등이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1조471억원 기업혁신파크…바이오·정밀의료 산업거점 조성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 투자와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바이오·정밀의료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도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 면적은 363만㎡다. 더존비즈온을 앵커기업으로 총사업비 1조471억원을 민간투자로 조달해 첨단산업과 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형 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2025년 11월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과 사업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올해 5월 수정안을 제출했다. 현재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성 분석이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2월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와 사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토지보상과 단지 조성에 착수해 2029년 1단계 준공을 추진하고, 2033년 하반기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업혁신파크에는 바이오·정밀의료와 AI·데이터 산업을 연계한 기업 및 연구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주요 기반시설로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데이터 기반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승인과 토지 보상, 민간투자 확보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실제 입주기업과 투자 규모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4223억원 수열에너지클러스터…AI 데이터 기반 확충 AI 산업을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는 동면 지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4223억원을 투입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소양강댐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3월까지 데이터센터 부지 분양을 마치고 2028년 말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관련 기업의 입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 데이터 인프라를 기존 바이오·의료산업과 연계해 AI 기술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데이터센터 부지 조성과 공급시설 구축만으로 기업 유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입주계약과 투자 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지역 산업 연계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지역 바이오·의료기업의 연구개발과 AI 서비스 실증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지도 주요 과제다. 연구·산업·인재 잇는 '연결 전략'…강원권 협력과 사업화가 관건 춘천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사업은 시설별 기능과 추진 주체, 일정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연구시설과 산업공간, 기업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정부 재원이 국가 전략과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구체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 춘천시는 이러한 연계를 강원권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의 바이오 신소재·연구 기반에 원주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의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연결해 강원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제는 서로 경쟁만 해서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 수 없고, 강원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춘천에 강점이 있는 연구·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강원 전역의 산업·연구·의료·창업 생태계와 연결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결국 춘천 미래산업 전략의 성과는 개별 시설의 준공이나 사업비 확보를 넘어 연구개발과 기업 투자, 인재 양성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이 실제 기업 유치와 기술 사업화, 지역 고용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오산시체육회, ‘보복성 대회 취소’ 이어 ‘선거전 제주 혈세 출장’ 의혹 파문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체육회가 특정 인사 기용 불발에 따른 보복성 대회 취소 의혹과 더불어, 오는 12월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시 예산을 동원해 사전 선거운동성 출장을 추진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청소년 생활체육 지원 조례 취지를 훼손한 예산 전용 문제까지 겹치면서 지역 체육계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3일 오산시 체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산시체육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던 하반기 '오산시 체육회장배 풋살대회'를 돌연 취소하고 대신 당구대회 개최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회 취소의 배경을 두고 체육계 내부에서는 최근 불거진 풋살연맹 회장 인선 갈등에 따른 '보복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임 풋살연맹 회장이 시의원에 당선되며 사임하자, 체육회장 측의 의중이 반영된 출마자가 후임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풋살연맹의 상위 단체이자 회장 선임 권한을 가진 오산시 축구협회 정관상 '정치인 배제' 결격 조항에 막혀 인선은 최종 무산됐다. 결국 축구협회는 다른 인물을 풋살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으나, 직후 체육회는 준비 중이던 체육회장배 풋살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더욱 큰 문제는 예산 집행의 정당성이다. 취소된 체육회장배 풋살대회는 오산시의 '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시비 1,000만 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청소년과 젊은 층의 참여도가 높은 풋살대회를 일방적으로 무산시키고, 상대적으로 청소년 생활체육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당구대회로 종목을 변경해 추진하는 것은 당초 조례 제정 취지와 예산 목적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와 함께 권 모 회장의 12월 체육회장 선거 재출마를 겨냥한 '선심성 출장' 의혹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오산시체육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단 격려를 명목으로 2,400만 원 상당의 예산(시비 1,400만원, 자부담 1,000만원)을 들여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오산시 소속 종목은 여자축구와 롤러스포츠 2개 종목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장 명단에는 출전 종목과 무관한 사격, 씨름, 유도, 축구, 볼링, 족구, 파크골프, 댄스스포츠, 서핑, 골프, 육상 등 다수 종목의 협회장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종목 단체 협회장들이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직접적인 투표권을 행사하는 핵심 선거인단이라는 점에서, 체육계 일각에서는 “전국체전 격려라는 명분을 내세워 시민의 혈세로 선거인단 포섭 및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지역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인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조례 지원 사업인 청소년 대회를 독단적으로 취소한 것도 모자라, 연임을 위해 시 예산 수천만 원을 표심 다지기에 쏟아붓고 있다는 의혹은 묵과하기 힘든 사안"이라며 “오산시청의 철저한 예산 집행 감사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관계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꼬집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 전북 무주 등 3개 시군이 맞닿은 삼도봉 정상에서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화합과 상생의 약속이 올해도 이어졌다. 12일 김천시는 지난 10일 삼도봉 정상 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38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3개 시군의 우의를 다지고 공동 발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삼도봉 만남의 날은 경상·충청·전라 3개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 협력 행사다. 해마다 10월 10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김천시와 영동군, 무주군이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동군이 행사를 맡았다. 이날 행사의 중심인 '삼도화합기원제'에는 3개 시군의 단체장과 지방의회 대표, 문화원장 등이 제관으로 참여해 지역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천시에서는 조현애 부시장과 이상욱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기양 김천문화원장이 시를 대표해 제례를 봉행하며 삼도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염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주말에 열리면서 예년보다 많은 시민과 등산객이 삼도봉 정상을 찾았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며 38년간 이어온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삼도봉 만남의 날은 단순한 친목행사를 넘어 영남과 호남, 충청을 하나로 잇는 지역 간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로 다른 행정구역에 속해 있지만 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3개 시군이 오랜 세월 공동체 의식을 이어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등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인접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은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마주 보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이야말로 세 고장을 묶어주는 가장 큰 힘"이라며 “오늘 김천시, 영동군, 무주군이 함께 나눈 소통이 삼도의 상생 발전이라는 더 큰 봉우리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6 구미라면축제'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광역 교통망 확보에 나섰다. 12일 구미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한 '카카오 T 셔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수도권과 주요 광역도시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광역 셔틀버스를 마련해 타지역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셔틀버스는 수도권 3개 노선과 비수도권 4개 노선 등 총 7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수도권은 서울역·잠실역·사당역에서 출발하며, 비수도권은 대구·부산·대전·광주에서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왕복 기준 서울 출발 5만9,000원, 대구 출발 2만5,000원, 부산 출발 4만5,000원으로 이용자가 부담한다. 다만 실제 운행 여부는 노선별 예약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구미시는 이번 광역 셔틀 서비스가 자가용 이용에 따른 교통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과 영남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축제장까지 직접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외지 관광객의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에서는 구미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이색 라면 메뉴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라면을 매개로 한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관광객이 찾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국 238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정신건강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12일 상주시는 시가 위탁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8일 열린 '202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년마다 전국 238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의 적정성과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수행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점 94.5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센터와 상주시보건소,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와 보건소,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시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대규모 체육·문화축제를 연다. 12일 문경시는 오는 14일 오전 9시 40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찬 문경!'을 주제로 제75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14개 읍면동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승패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읍면동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성화 점화식에는 가족 6명 모두가 검도인으로 활동하는 문경시검도회 박상규 전무이사 가족과 한국 여자 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권은주 감독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성화는 박 전무이사 가족과 권 감독에게 전달되며, 마지막 주자인 권 감독이 최종 점화에 나선다. 문경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을 기념하는 시상식도 마련된다.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격려하는 '문경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지역 발전 유공자에 대한 국회의원 표창패도 수여된다. 이어 권은주 감독의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가 시민 화합과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문경시는 내년부터 시민체육대회와 문화제를 분리 개최하기로 해 행사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시민체육대회는 읍면동 간 교류와 시민 화합, 생활체육 활성화에 집중하고, 문화제는 문경의 전통문화와 향토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독립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두 행사의 고유한 성격을 살리고 시민 참여와 행사 운영의 내실을 높일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시민체육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힘을 모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문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행사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회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445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산업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12일 군수실에서 준불연 단열재 전문기업 ㈜대원엔비폴과 본사 이전 및 생산시설 투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원엔비폴은 본사를 성주군으로 이전하고 생산시설 확충과 설비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 총투자 규모는 445억원으로, 이 가운데 350억원이 건축과 생산설비 도입에 투입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대원엔비폴은 2027년까지 2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대원엔비폴은 준불연 스티로폼 보드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엔비폴보드 D1·D2'를 중심으로 단열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본사 이전을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으로 삼아 주력 제품의 생산라인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기업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구조 강화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내 소비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지방세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대원엔비폴의 본사 이전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주군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대구 달성군·달서구와 손잡고 지역 간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2일 고령군은 달성군, 달서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연계 관광프로그램 '달리고' 투어버스 운행을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개 지자체의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버스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5회 운영되며,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하루 동안 고령과 달성, 달서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코스는 여행 목적과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자연으로 달리고', '가을로 달리고', '역사 속으로 달리고'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자연으로 달리고' 코스는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사문진주막촌, 송해공원, 맹꽁이생태공원, 대구수목원 등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연결한다. '가을로 달리고' 코스는 비슬산자연휴양림과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등을 중심으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역사 속으로 달리고' 코스는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시장, 도동서원, 사문진나루터, 달서선사관·선돌공원 등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특히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생태·숲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에 얽힌 역사와 자연생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였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자세한 문의는 대구광역시관광협회(053-716-6403)를 통해 가능하다. 고령군은 이번 투어버스 운행이 개별 관광지 중심의 방문을 넘어 인접 지자체를 연결하는 체류·연계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달리고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3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고 각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을 오는 15일부터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는 기존 누리집(웹 브라우저) 기반 앱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단독 앱을 개발해 15일부터 새로운 앱으로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은 기후행동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기존 웹 브라우저 기반 앱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단독 앱을 개발해 더욱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인증하고, 광명시가 이를 정확하게 확인-승인할 수 있도록 앱 기능도 개선했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AI)과 데이터기술 발전에 발맞춰 실천 자동 인증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 도입할 수 있도록 앱의 확장성을 높였다. 기존 앱은 오는 15일부터 이용할 수 없으며, 기존 가입자도 새로운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 후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다시 로그인하면 기존 계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실천 항목의 인증 방식도 변경했다. 신규 앱에선 휴대전화 카메라로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만 인증할 수 있다. 기존처럼 휴대전화 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와 인증하는 방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비롯해 △안 쓰는 물품 기부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교복은행 교복 구입 등 캡처본이 필요한 항목은 기존과 같이 휴대전화 앨범에서 파일을 불러와 인증할 수 있다. 걷기 실천도 기존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Walk-On)' 연동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앱에서 직접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8000보 이상 걸은 뒤 앱에 접속하면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실천 여부를 확인하고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다. 매월 10일 진행하는 '10-10-10 소등 캠페인' 인증 방식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오후 10시, 10시5분, 10시10분 세 차례 인증했지만, 앞으로는 오후 10시와 10시10분 두 차례만 인증하면 된다. 다만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이 아닌 앱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증해야 하는 만큼 참여자는 정해진 인증 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직접 촬영해야 한다. 오는 12월에는 전자영수증 실천 항목도 새롭게 도입한다. 광명시는 현재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기후의병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해당 가맹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하면 이용 내역이 기후의병 탄소저금통과 자동 연동돼 별도 인증 절차 없이 탄소중립 실천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기후위기 대응의 가장 큰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인 만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 탄소중립정책을 확대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와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실천 인증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토대로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과 토지 변동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항공사진 판독은 서로 다른 시기에 촬영한 항공사진을 비교해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과 토지 변동 사항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판독 결과만으로 불법행위가 확정되지 않으며, 현지 조사를 통해 실제 이용 현황과 인허가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과 2025년 촬영한 항공사진을 비교-판독해 변화가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지 조사 대상은 총 61곳으로, 부천시는 현재 판독 결과와 기존 인허가 자료 등을 사전 검토하고 있다. 부천시는 사전 검토를 마치는 대로 대상지를 순차적으로 들러 건축물과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관련 인허가 여부 등을 확인한다. 현장 조사 결과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물을 설치하거나 토지 형질을 변경하는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등 필요한 행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현지 조사를 통해 부천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위반행위를 확인하고 불법행위를 예방하는 한편, 건축물 설치나 토지 형질변경 등을 할 경우는 사전에 관련 법령에 따른 허가-신고 대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황긍수 도시계획과 개발제한구역팀장은 12일 “현지 조사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대상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건축물과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2026년 가족과 함께하는 호조벌 연근캐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 손으로 캔 독한 투어! 연근 캐고 벼 털고'를 슬로건으로, 가족이 함께 호조벌의 농업-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직접 수확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는 직접 연근을 캐며 생육 과정과 재배 환경을 이해하고 수확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조벌 역사와 농업적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흥농업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호조벌 프로그램(볏짚놀이터, 우리쌀 도정 체험교실, 쌀향 가득 주먹밥 만들기, 시흥 맞춤형 쌀 전시, 호조벌 역사 곤충탐험대, 가을 호조벌 태양씨앗 찾기)과 △연 프로그램(연근캐기 체험, 내 얼굴에 피는 연꽃 페이스페인팅, 자연감성 연근 스탬프 캘리그래피 체험, 빙글빙글 바람개비 공방)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한 지역 농가와 연계한 농산물 및 농가공품 판매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는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행사 홍보물 내 정보무늬(큐알코드) 또는 네이버 연꽃테마파크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인 이상 가족 단위 600명이며,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이하 5000원이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2일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연근을 직접 수확하며 호조벌의 농업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흥의 대표 농업-생태자원인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이 지역 농업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창의적인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안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안산시 5대 시정 목표인 △시민중심도시 △첨단혁신도시 △복지문화도시 △미래교육도시 △교통환경도시에 부합하는 정책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더라도 관내 학교 재학생이나 기업 근로자는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고 1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다만 심사 결과 시상 기준에 부합하는 제안이 없을 경우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일 “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제안이 더 나은 안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안산시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상수도 시설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시 상수도 주요 용역 3건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시의원, 상수도 분야 전문가, 용역 수행사 및 관계부서 등이 참석해 용역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 대상은 올해 4월 착수한 △석수배수지 통합재건설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실시설계 △안양시 소블록 구축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 등 3개 용역이다. 석수배수지 통합재건설 사업은 노후-저지대 배수지를 고지대로 통합 재건설해 수압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회에서 용수 수요량과 시설 규모, 계획부지, 송-배수관로 노선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명학 등 3개 중블록 내 노후 상수관을 정비해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개선 대상 관로와 밸브 등 시설물을 검토했다. 소블록 구축 용역은 수용가-밸브류 조사, 수압 측정, 블록 고립 확인 등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소블록별 구축 방안과 실시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용역은 기존 7곳 외 미구축 42개 소블록을 추가 구축해 유수율을 제고하고 체계적 상수관망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상수도는 시민 일상과 건강을 뒷받침하는 중요 기반시설인 만큼 시설별 여건뿐 아니라 장래 수요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전문가와 관계자들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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