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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실체 파악 못해” 사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옹호 논란과 관련해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을 놓쳤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 전 엄동설한에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선 안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는 제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오늘 솔직하게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다"고 했다. 또 “그럼에도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이란 막중한 책무를 앞둔 지금 과거 실수를 덮은 채 앞으로 나갈 순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공직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추운 겨울 하루하루를 보내고 상처받은 분들, 저를 장관으로, 부처 수장으로 받아들여주실 공무원과 모든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이 사과의 무게를 증명하겠다"며 “계엄으로 촉발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 주권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발언에 대해서도 “명확한 의사 표명"을 주문했다고 한다. 강 대변인은 “용납할 수 없던 내란 등에 대한 발언에는 본인이 직접 좀 더 충분히 소명해야 하고, 그 부분에 있어 단절의 의사를 좀 더 표명해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다"며 “이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주택 공급 속도 높인다…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 매달 정례협의

서울시가 정비사업 현장과의 정례 협의 채널을 구축해 주택 공급 속도 높이기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 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와 내년부터 매달 정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시간 반영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 공급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9일 서정연과 제3차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형 서울시 주택부동산정책수석, 명노준 건축기획관, 김준용 서정연 회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0월 16일, 11월 21일에 이어 3개월간 이어진 논의의 연장선으로, 짧은 기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시는 서정연이 건의한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동의율 75%에서 70%로 완화'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시는 추가로 제시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 협의 및 법령 검토를 병행하며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민 불편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규제 혁신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서정연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 제출하는 '토지등소유자 명부 서식'에서 세대주 성명 기재란을 삭제해 중복 행정과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줄여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6대 재개발 규제완화(2021년 5월) △2대 분야 10종 대책(2024년 9월) △주택공급 촉진 방안(올해 7월) △인허가 규제 혁신 방안(올해 9월)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공공 부문 규제 혁신에 집중해왔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는 총회 개최, 용역 관리, 정보 공개 등 그동안 민간 부담으로 남아 있던 업무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연은 조합 설립 과정에서 토지등소유자 민원 등으로 겪었던 현장 애로 사례를 소개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시는 공공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역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조합설립인가 신청 단계에서 인가 서류 준비와 창립총회 준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세분화해 '정비사업 인·허가 단축 매뉴얼(가칭)'에 반영하고, 신속통합기획 과정에서도 추진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합의 인·허가 준비와 공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매뉴얼(안)을 마련 중이며, 서정연 건의 사항과 전문가 자문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초 배포할 예정이다. 명노준 시 건축기획관은 “공공과 민간이 주택 공급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혁신 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 영역에서도 공공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 이임

1년 6개월 소임 마치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으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이 1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김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최 부시장의 노고를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국·소장, 실·과·소장 등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부시장은 지난 2024년 7월 1일 부임 이후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경북도청 정책기획관실과 국무조정실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정부와 경북도를 잇는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기간 동안 미래 모빌리티·드론 산업 육성, 제2차 공공기관 유치 기반 조성, 중부내륙철도 건설 지원,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김밥축제 준비 등 주요 현안을 챙겼다. 김천시가 추진 중인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무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배낙호 시장은 “온화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김천 시정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며 “경북도에서도 김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30여 년 공직 생활 중 김천에서의 시간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다"며 “함께한 동료 공직자와 김천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부시장은 이임 후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할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특징주] 쿼드메디슨, GSK와 장티푸스 백신 계약 변경에 강세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쿼드메디슨은 전 거래일 대비 9.25% 오른 1만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장티푸스 백신 마이크로니들패치(MAP) 관련 계약을 변경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쿼드메디슨은 GSK와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이질(Shigella) 예방 백신 후보 및 기허가 장티푸스 백신 MAP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날 공시를 통해 장티푸스 백신 MAP의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GLP 비임상 시험을 추가하는 계약 변경 건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피부 자극·감작성 시험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해외 임상 진입에 필요한 비임상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쿼드메디슨은 약 12개월간 70만달러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제약사와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 검증을 이어가며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사는 임상 1상 시험 디자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당정, 기업 중대 위법 ‘과징금’ 대폭 늘린다…경미 위반은 형사처벌 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기업의 중대한 불법에 대해선 과징금을 강화하고, 경미한 위반은 형벌 대신 과태료로 대체하는 제도 개편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당정협의에서 “기업의 중대 위법행위에 대해 과징금 등 금전적 제재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불공정 거래 행위나 위치 정보 유출 방지 노력의 미비 등에 대해 형벌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시정명령과 함께 대폭 상향된 과징금을 통해 기업 위법행위를 실효적으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주의 형사 리스크를 합리적으로 완화하겠다"며 “고의성 없는 행정의무 위반 등과 같은 경미한 사안에 대한 형벌을 과태료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민·소상공인 관련 과도 규제도 정비 대상에 포함된다. 구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서류 미보관이나 인력 현황 변경 신고 등 경미한 의무 위반에 대해 적용되는 형벌 규정들을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총 331개 규정 정비를 추진하며, 내년에도 분기별로 후속 방안을 마련해 경제형벌 체계 개편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형법상 배임죄 폐지 논의는 이번 협의에서 공식 안건에서 제외됐다. 당정은 지난 9월 배임죄 폐지 추진을 밝힌 바 있다. 권칠승 TF 단장은 “오늘은 배임죄 문제는 공식 안건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현재 법무부를 중심으로 대체 입법안을 마련 중이며 준비가 되는 대로 향후 별도로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에는 권 단장과 TF 위원인 최기상·허영·오기형·김남근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과 함께 구 부총리를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2025 제약바이오 결산 上] ‘내실’ 다지던 제약업계, ‘약가 인하’ 막판 악재

국내 상위 제약사 다수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 한해 K-제약업계에 훈풍이 잇따랐다. 두 자릿수 성장률로 내실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체력도 성공적으로 다졌다. 그간 고심해온 성장 전략을 현실화하며 올해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다만, 정부가 업계 기초체력인 제네릭(복제약)의 약가 산정률을 낮추는 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성장 열기에 막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이 대부분 전년 대비 매출·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이 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일반화하며 업계의 내실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상위 제약사 10곳 가운데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JW중외제약을 제외하고 총 9곳의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 모두 지난해보다 연매출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HK이노엔이 18.3%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GC녹십자(15.2%)·동국제약(12.9%)·대웅제약(10.9%) 등이 10%대 성장률로 뒤를 이었다. 업계 성장세는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더욱 극명히 드러났다. 유한양행이 138.8% 수준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고, GC녹십자와 대웅제약은 각각 91.6%·34.7%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보령(27.7%) △HK이노엔(22.8%) △동국제약(20.6%) △한미약품(10.0%) 등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250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맛봤던 동아에스티도 올해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나설 것으로 추측됐다. 9개 기업 중에선 종근당이 유일하게 25.6% 감소해 전년 대비 내실이 축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러한 업계 호실적은 각 기업이 지난 수년간 수립해온 중장기 성장 전략의 결실로 평가된다. 유한양행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토대로 육성한 '렉라자'의 경우 올해 상반기만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500만달러(약 215억원)를 안겼다. 이어 올 4분기부터 관련 중국·유럽 마일스톤(각 4500만달러·3000만달러)이 순차 유입돼 유한양행 실적을 견인할 예정이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으로부터 지난 2015년 도입해 2018년 존슨앤존슨(J&J)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암 치료 신약이다. J&J 자회사 얀센은 자사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 개발에 나선 가운데, 기성 약물대비 우월한 약효를 입증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GC녹십자도 자사 주력 포트폴리오인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7월 현지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대규모 현지 혈액원 투자를 이어가며 알리글로 핵심 원료인 혈액 공급처 확보에 나선 GC녹십자는 올 3분기 누적 5600만달러(802억6000만원) 규모의 알리글로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올 4분기 알리글로 매출이 1~3분기 누적 매출의 75% 수준인 4200만달러(6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를 비롯한 '토탈 헬스케어'를, 보령은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을 토대로 외형과 내실을 고루 다졌다. 이처럼 업계는 올해 자사 핵심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며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틀 마련에 나섰으나, 정부가 '약가 개편'을 추진하며 올해 업계의 성장 열기는 막판 제동이 걸린 채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제네릭·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오리지널 대비 53.55%(현행)에서 40%대까지 인하하는 약가제도 개선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부의했다. 해당 개선안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1000원으로 가정했을 때, 5355원으로 산정되던 제네릭 약가가 4000원대까지 낮아지는 방식이 골자다. 규모를 막론하고 대다수 기업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만큼, 제네릭은 이른바 '기초체력'으로 불린다. 올해 경영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드라이브로 내년 성장 동력이 둔화할 우려가 커졌다는 업계 반발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업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주요 협단체를 중심으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기존 약가 정책과 이번 개편안이 국민건강에 미칠 영향을 산업계와 함께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 결과에 기반한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개편안 시행을 일정 기간 유예,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선안을 도출하여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세종사이버대 AI학과, AWS와 손잡고 ‘AI혁신 챌리지’ 결선·시상식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 AI학과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함께한 'AI혁신 챌리지' 공모전의 결선발표회와 시상식을 지난 12월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컴퓨터·AI공학과와 공동으로 주최됐다. AWS의 완전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한 AWS PartyRock을 활용해 코딩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AWS는 참가자들에게 현장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으며, 결선발표회와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아마존 베드록이 제공하는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AI 앱을 직접 구현했다. “코딩 없이도 LLM 기반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어 편리했다", “아이디어가 바로 서비스로 구현되는 느낌이었다", “쉽고 재미있게 AI 앱을 만들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종 수상작은 총 6편이다. ▲생성형 AI 기반 양방향 면접 시뮬레이터 'PRISM' ▲소비자 권리 보호를 주제로 한 '이용약관 비밀 도굴꾼' ▲개인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담소' ▲자기 성찰을 돕는 'Time Mirror' ▲디지털 흔적을 돌아보는 '미래의 시선, 디지털 발자국' ▲경계성 지능인을 위한 정서·학습 콘텐츠 등이다. 수상작들은 청년 취업 지원부터 교육 소외 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았다. 김효정 AI학과장은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술 자체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WS와 함께한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수상팀이 대상과 AWS 특별상을 포함해 두 팀이나 배출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AI 기술의 민주화가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컴퓨터·AI공학과 관계자는 “비전공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교육 철학을 실천하고자 AI학과와 함께 공모전을 공동 주최했다"며 “참가자들이 즐겁게 AI 앱을 만들면서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창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 AI학과는 '대화형 AI와 챗봇 기초', '모두를 위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트랜스포메이션', 'AI 프로그래밍 기초',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강화학습', '지능형 사물(AIoT) 이해와 활용' 등 최신 AI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리터러시, 생성형 AI, AI 서비스 기획, AI 데이터, 딥러닝 등 5대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국제 및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QLD, ADsP,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소모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AI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봄학기 1차 원서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올해 전체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에는 직장인, 전업주부, 만학도, 특성화인재, IT인재, 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과 장학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추진...2030년 6월 개원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30일 지역 간 유아체험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평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30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경기 남부지역(평택)과 북부지역(양주)에 유아체험교육원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나 경기 동부지역의 유아는 상대적 원거리로 인해 체험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10만여명의 경기 동부지역 유아를 위해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을 경안초등학교(광주시 경안동 소재) 이전 예정 공간에 설립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본관 지하 1층, 지상 3층, 별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5462㎡)로 설립할 계획으로 다양한 실내·외 체험교육 공간을 마련해 도 내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본관 1층은 자연과의 공존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체험교육과정이 이뤄지도록 외부의 놀이공간과 연계해 조성할 방침이다. 또 2층은 유아가 안전 감각을 키우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신체운동과 건강 중심 공간으로 구성하며 3층은 유아가 자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연탐구와 예술경험 공간을 마련한다. 실외 공간은 평소 가정이나 교육기관에서 제한된 활동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자연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으로 놀이 탐구 활동을 통해 유아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등 핵심역량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삶의 질 높이는 정책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성남’ 만들어 가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30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해마다 수상 실적을 늘려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외부기관으로부터 총 220건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도별로는 2022년 하반기 41건을 시작으로 2023년 51건, 지난해 56건, 올해 72건을 기록해 민선 8기 들어 수상 실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정책 추진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축적되며 확산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다. 수상 내역을 보면 대통령 표창 1건, 국무총리 표창 4건을 비롯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표창이 74건에 달했다. 아울러 경기도 표창 71건, 언론사 주관 시상 10건, 각종 민간 주관 부문 24건 등 중앙정부부터 광역자치단체, 민간과 언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분야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 25건, 교육 15건, 지역경제 16건, 환경 13건, 기술 분야 8건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기술 분야 수상 8건은 대부분 올해 집중돼 그간 추진해 온 첨단·스마트 도시 정책이 본격적인 결실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시는 2023년부터 올까지 3년 연속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도 3년 연속 대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해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청춘남녀 만남행사 '솔로몬의 선택'은 저출산과 결혼 기피라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2024 국민공감 캠페인, K-Brand Awards 등 공공과 민관이 주관한 여러 시상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는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인간중심 모빌리티(Human-Centered MaaS)를 주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인 월드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도시 최초로 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리브컴(LivCom)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리브컴 어워즈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떨쳐 성남시의 정책의 국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통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주거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와 주거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결과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조성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들이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한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까지 이어진 수상 기록은 시민과 함께 다져온 정책과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청신호... B/C 1.03 경제성 확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0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철회 당시 비용 대비 편익(B/C) 0.76과 비교해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교통수요 예측의 현실화와 사업비 절감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성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최신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를 적용하고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등 시가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의 장래 교통수요를 반영해 수요 예측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지하차도 등 시설물 계획을 최적화해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감함으로써 경제성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의 교통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된 만큼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추진될 경우 판교 일대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와 함께 수도권 남부권의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만6693㎡ 정비구역에 3754세대 주거단지와 공원·주차장 조성 한편 시는 2030-1단계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원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지난 29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번에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 면적은 19만 6693㎡로,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공동주택 50개동, 총 3754세대가 신축될 예정이며 경로당과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주거단지에는 1만2493.1㎡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과 야외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2308㎡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인근 지역의 주차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1 재개발사업 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에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강남과 송파 등 주요 지역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 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해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흥동 일대의 주거환경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병오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6시 30분 분당구 금토산 내 판교공원 정상 마당바위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시민과 함께 새해 일출을 맞으며 희망을 나누기 위해 판교 마당바위 해맞이축제위원회(위원장 박팽수)와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행사다.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6분을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천제봉행(하늘에 드리는 제사) 제례 의식이 진행된다. 해가 떠오르면 새해 소원을 빌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해맞이 후엔 축제위원회가 판교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일출 행사를 함께한 시민들에게 가래떡을 나눠 준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 '태동', 김우성 뮤지컬 배우의 신년 축가 '지금 이 순간', 춤자이무용단의 '기원무' 등 문화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방한복 등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등산화, 손전등, 아이젠 등 안전 장비를 갖추고 방문해야 한다. 다만 해맞이 장소인 마당바위가 협소해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인원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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