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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ACL 유치위해 총력 준비...송암경기장 가변좌석 등 시설정비 박차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새롭게 설치된 가변 좌석을 비롯한 경기장 주요 시설들을 점검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AFC 클럽라이선스 실사를 앞두고 실사 대상에 포함된 가변좌석, 잔디, 조명탑, 선수 대기실 등의 인프라 준비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송암경기장에 약 4000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조기 설치했다. 당초 2025시즌 춘천 홈경기 상반기 개최에 맞춰 하반기 설치 예정이었으나, 육 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 가변좌석은 구조물 안전성, 관람 동선, 좌석 편의성 측면에서 기존 대비 크게 개선돼 지난 4월 13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시는 또한 경기장 내 잔디 품질 향상을 위해 연중 전문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노후화된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강원FC의 요청에 따라 선수 대기실 리모델링도 2025시즌 종료 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일 강원FC가 ACL 참가를 위한 클럽라이센스 등록 서류를 AFC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실제 현장 실사는 이달 말 또는 6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는 강원도, 강원FC와 함께 ACL 실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기장 인프라는 유치의 핵심요소인 만큼, 강원FC가 창의적인 대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로컬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춘천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학생들 프로젝트 과제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팸투어는 김유정문학촌과 레일바이크 체험을 시작으로, 춘천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지천 출렁다리와 킹카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구봉산 카페거리 등을 방문하고 막국수와 닭갈비 등 춘천의 대표 먹거리도 맛보며 현장감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MZ세대의 감각과 시선을 반영한 새로운 지역 마케팅 전략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1일 성균관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춘천관광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7일부터 파크골프장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휴강기간 서면·소양강파크골프장 구장은 그린지역 주변 잔디보식 등 시설물 정비로 최적의 골프장 환경을 조성했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서면·소양강파크골프장은 지역 내 145여클럽, 3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홍영 사장은 “봄철 많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새단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횡성호수길축제 ‘자연 속 행복, 함께 걷는 횡성호수길’

횡성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6회 횡성호수길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횡성호수길 제5구간과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 속 행보, 함께 걷는 횡성호수길'을 주제로 살랑이는 5월의 바람과 동화 같은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는 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QR 스탬프 투어, 민화체험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2025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한 오면감동 횡성호수길 트레킹 행사'를 10일 개최한다. 아울러 호수길 버스킹,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한 편의 그림 같은 호수길 풍경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내 기업활동을 저해하거나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 개선에 나선다. 횡성군은 군민과 함께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횡성군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민생활과 산업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첨단전략산업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횡성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6월 2일까지이다. 접수된 제안은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 안건을 선정하고, 8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 중 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조례 및 규칙 개정 등을 통해 신속히 반영하고, 법률개정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정부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군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규제를 혁신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일상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감염병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증후군출혈열은 들쥐(설치류)의 배설물 공기 중에 퍼진 후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감염시 발열, 출혈, 요통,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야외활동이 빈번한 농업인, 군인, 산불감시원 등을 대상으로 1개월 간격으로 기초접종 2회와 12개월 후 추가접종을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같은 야외활동이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군청 산림녹지과와 협조해 적극적인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번기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이 잦은 지역주민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스마트폰 앱과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일상 속 건강실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60명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자로 오는 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헬스케어 서비스는 영양사·운동전문가·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가가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온라인으로 이용자의 생활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인별 관리 목표를 설정한다. 이후 24주간 식생활,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습관에 따른 맞춤 상담 및 건강정보 제공 등의 모바일 APP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앱과 연동해 걸음수, 소모 칼로리 등 측정 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활동량계를 제공하고, 기간 중 제공되는 미션 참여 시 인센티브(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또는 모집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후 진행되는 사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가능 여부가 확정된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모바일헬스케어는 시간·공간 제약 없이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이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TF 투자하면 혜택 드려요”…증권가, 개인투자자 유치 총력전

국내 증권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 확보에 나서며 다양한 혜택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기초 강의부터 수수료 환급, 경품 추첨까지 마케팅 수단은 점점 더 다채로워지는 추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ETF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히 거래를 유도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 고객 확보와 테마형 상품 활성화까지 겨냥한 이벤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분산·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안정적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봄·격적인 투자'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중 ETF·펀드를 순매수하고 이벤트에 신청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매수 금액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지며 여러 ETF·펀드에 중복 참여할 수 있다. 매수금액 △100만원 이상 300명에게는 각 5000원 △500만원 이상 200명에게는 각 1만원 △1000만원 이상 200명에게는 각 2만원의 모바일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KB증권은 해외 ETF·상장지수증권(ETN)을 자사로 옮기고 거래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금액 또는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입고금액 10억원 및 거래금액 1억원 달성 시 '입고왕'으로 선정되고, 거래금액 1억원 및 입고금액 1000만원을 달성할 경우 '거래왕'으로 선정된다. '입고왕'으로 선정된 첫 거래·휴면 고객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을, 기존 고객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을, '거래왕'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총 상금 3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지급한다. 해당 기준을 충족한 모든 고객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입고왕' 내에서는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아울러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애플 풀패키지(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DB증권은 ETF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DB 마이트리 IAM 랩'을 판매, 관련 이벤트를 열었다. DB 마이트리 IAM 랩은 국내외 주식형·채권형·원자재형 ETF에 탄력적으로 투자한다. 국내외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같은 전략으로 지난해 세전 연 수익률 36.4%를 기록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가입 금액별로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골드바 한 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이 개별 종목보다 접근성과 안정성을 갖춘 대안 투자처로 꼽힌다"며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TF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도 대목을 놓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이재명 46%대 주춤…보수 단일화 한덕수 우세

제 21대 대선 가상 3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에 따른 사법리스크 부활로 소폭 하락하면서 보수 후보들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7.8%, 4.5%포인트(p)↑),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5% 0.1%P↑)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 전주보다 4.3%p 떨어진 46.6%를 얻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18.8%p 차이로 앞섰지만 격차는 전주 27.6%p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이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를 포함한 가상 3자 대결에선 46.5%를 획득해 한 전 총리 34.3%, 이준석 후보 5.9%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와 한 총리과의 격차는 12.2%p였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50%대를 상회했던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지난 1일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유죄 취지 파기 환송 선고에 따라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 전 총리는 출마 선언 및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가능성,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로 보수층이 결집한 효과를 각각 누렸다. 단, 중도층 내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52.1%로 여전히 김 후보(20.3%)보다 두 배 넘게 높았다. 한 전 총리(28.3%)와 비교했을 때도 52.3%를 얻어 24%p 이상 차이가 났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간 '차기 대선 보수 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 전 총리가 30.0%로 김 후보(21.9%)을 오차범위(±2.5%p) 밖인 8.1%p 차이로 앞섰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내에서 한 전 총리가 49.7%를 기록하며 김 전 장관 (24.2%) 보다 두 배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한 전 총리의 중도 확장성이 김 후보보다 높다는 평가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지지 후보 없음'(40.2%)과 '잘 모름'(8.0%) 등 유보적 응답이 여전히 높아 향후 단일화 방식과 한 전 총리의 국민의 힘 입당 여부가 대선 판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와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정권 교체 여론이 51.5%로 전주 대비 5.3%p 하락한 반면 정권 연장은 42.8%로 5.1%p 상승했다. 두 의견간 격차는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인 8.7%p였다. 전주 19.1%p 보다는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해 42.1%(4.7%p↓)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은 7.0%p나 뛴 41.6%로 양당간 격차가 0.5%p에 그치는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5%(0.4%p↓) △조국혁신당 2.5%(0.2%p↓) △진보당 0.7%(0.3%p↓) △기타 정당 1.7%(0.8%p↓) △무당층 7.8%(0.7%p↓)순이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유죄 취지 파기 환송으로 사법 리스크가 커진 것이 하락세로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은 경선 컨벤션 효과와 한덕수 후보의 등판에 따른 보수 진영 단일화 효과 등이 지지율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건설업계 요구사항은

6월 3일 치러질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민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도 경기 부양을 위한 실질적인 활성화 정책을 요구하는 분위기로, 세제 완화 등 부양책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계 생존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세제 감면 등 위축된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이 꼽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며 지방 주택시장이 급격히 침체돼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5117가구로 11년 7개월만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 1월에는 신동아건설(58위)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등 9개 건설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위축된 지방 건설시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도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건설업계는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매년 최소 30조원 이상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편성,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의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9% 증가했지만, 지방은 8.6%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장기 먹거리인 노후도시정비사업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정책의 단순 도입 뿐 아닌 신속한 집행도 필요하다고 업계는 강조한다. 정부가 내세웠던 정비사업 촉진이나 SOC 확대 등의 정책이 탄핵 정국 속에서 사실상 중단되며 투자도 한동안 위축돼 상황을 빠르게 타개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건설업계는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 건설 기술 활성화, 여성 및 청년 인력 유입 확대, 주 52시간제 탄력적 운영,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중처법 이후로도 산재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법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며 “현재의 중처법은 규정이 불명확한 부분이 많아 현실과 괴리가 크고 사고 예방에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건설업계가 정치권에 기대를 거는 부분은 유력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노후 도심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 및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전과 달라진 정책 기조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공급 확대와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놓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유사한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가 워낙 심각한 만큼 정부가 조속히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며 “건설업만큼 단기적으로 경제를 끌어올리는 산업도 드무니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SOC 등 대형 공사 프로젝트를 통해 반등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산구 소식

여성 최대 200만원·남성 30만원…연령 제한없이 신청 가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의학적 치료 등으로 영구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 보존을 지원하는 '영구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초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따라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로 인해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사람의 생식세포를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령에 관계 없이 의학적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시민이다. 생애 1회에 한해 본인부담 시술비의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시술 완료후 대상자가 신청서, 진단서, 시술확인서 등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생식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의 부담을 덜고, 미래 임신 기회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 동곡동(동장 정석원)은 최근 본촌경로당에서 복지 정보를 홍보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톡톡 복덕방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곡동은 지역 내 특성상 고령층이 많고 뉴미디어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톡톡 복덕방을 마련했다. 톡톡 복덕방은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혈압 및 혈당 검사, 복약지도 등 건강상담도 함께 운영한다. 사업은 12월까지 지역 내 20개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석원 동곡동장은 “이번 사업이 복지 신규 정책 및 제도 완화 내용을 알지 못하는 신규 저소득층 및 기존 복지 대상자들의 권리구제에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 임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광석, 이하 지사협)가 지난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사협은 임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전교생 운동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튀김 등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을 제공했다. 임광석 위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펜싱협회는 최근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포인트펜싱클럽 소속 초등부 정여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정여준 선수는 펜싱 시작 1년 만에 2025년 서울시장기 펜싱선수권대회 2위, 2025년 올림피언스포츠 챔피언십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하며 펜싱 종목 샛별로 떠올랐다. 이처럼 정 선수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포인트펜싱클럽 대표이자 광주시펜싱협회 이사인 정혁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와 묵묵히 연습에 집중해 온 정 선수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혁 감독은 “앞으로 정여준 선수가 광주를 대표하는 플러레 펜싱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5월 2일~6일 오후 6시~9시 운영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나비대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나비야시장'을 운영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나비야시장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천지전통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농수산물 천원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나비대축제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함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과 함께 경품권이 지급되며,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대형믹서기·전기 팬·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차별화된 함평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나비야시장을 준비했다"며 “함평의 매력을 가득 담은 행사인 만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박이·뽐비와 함께 하는 작은 체육대회…환경보호 의미 더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5 황금박쥐배 미니풋살대회'가 지난달 30일 황금박쥐생태체험관에서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아 40명, 인솔교사 10명, 의료인력 2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육활동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풋살 경기에는 공립팀, 지혜팀, 대동팀 등 3개 팀이 3:3 풋살 경기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번외경기인 승부차기와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함평군의 대표 캐릭터인 황박이(황금박쥐), 뽐비(나비)와 기념 촬영, 황박이 색칠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풋살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2분기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업무협의회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업무 협의회에는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전남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 △청년농 육성 등 당면한 영농현안 및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군 간 우수 농촌지도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및 현장 기술보급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실용 기술 보급과 현장 밀착형 농촌지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의료접근성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이 2분기에 접어들며, 지역 어르신 돌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질병부상으로 퇴원, 장기요양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 중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 중이다. 지난 1분기 총 9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3월 동행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혼자 병원에 가는 것이 늘 불안했는데 동행해 주시는 분이 함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검진도 잘 받고 약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건강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해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기부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의 발걸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지원사업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경비 지원사업이 있으며, 추후에도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선재종합건설㈜(대표 손영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현금 500만 원을 영광곳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손영균 대표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광곳간 관계자는 “손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선재종합건설㈜는 문화재보수 및 단청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는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로서 2020년부터 영광곳간 착한가게 118호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ans7200@ekn.kr

[포커스] 시흥시, 탄소중립 60개과제 추진…이상기후 대응↑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급격한 폭염과 폭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흥 특성을 고려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2018년 대비)이 골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기후위기는 더는 국가 차원 문제도, 먼 미래 이야기도 아니다. 시민의 삶과 지역을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지방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시는 기후위기시대 상징으로 떠오른 '생명의 호수 시화호' 도시인만큼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앞장서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556만3000천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환탄소로 환산한 배출량 단위)다.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를 적용하면, 시흥시는 해마다 기온이 상승해 21세기 후반기(2081~2100)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6.6℃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흥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시흥시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60개 세부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지방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에 해당하는 1024만5000tCO2eq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1억2000만 그루(수령 20년 기준)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2050년에는 온전한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특히 시흥시는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을 도모하고, 시민 참여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생태도시 시흥'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먼저 시흥시는 관내 온실가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수송 부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신축 및 기존 건물 에너지 효율 강화, 건물 냉난방 연료의 탈탄소화 추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으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부터 줄인다.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환경친화적 에너지 사용 구조 전환도 병행한다. 시흥시는 2017년 배곧신도시에 6.16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했으며, 시흥물환경센터 유휴부지에 건립 중인 4.84MW 연료전지발전소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2018년부터 총 9기가 건립된 시민참여(출자)형 햇빛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시민 주도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중이다. 시흥시 인구 증가로 교통량과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차량 보급, 철도망 확충, 친환경 이동수단 확대 등에도 주력한다. 현재 구축 중인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연간 19000tCO2eq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전망이며, 경강선 개통으로 연간 2만4000tCO2eq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철망 구축에 따른 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산림과 같은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대기 중 온실가스를 상쇄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숲은 탄소 흡수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문화-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활용돼 시흥시는 나무 심기와 공원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권 내 교육형, 주택활용형, 농장형 등 유형별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며 친환경 농업도 확대한다. 누구나 언제든 체험하고 쉴 수 있도록 도시 내 생태공간을 조성해 농업 지속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반도 확충할 예정이다. 2021년 이후 시흥시는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경기도 평균(61%)보다 낮은 수준(55%)에 그치면서 폐자원의 에너지화도 필수 과제가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건립한 클린에너지센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을 활용해 하루 약 3만Nm³(섭씨 0도, 1기압에서 기체 부피 단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 민관 기후위기 대응역량 결집…녹생성장↑ 다양한 기후대응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내 기후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시흥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시흥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온실가스 통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온실가스 저감 모델을 발굴하며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한다. 또한 중앙정부 및 경기도 기후정책과 연계-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 지원, 관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 도모,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 교육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시흥형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성으로 민-관 협업구조도 구축한다. 기후위기를 지역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탄소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대학-기업-시민단체 등이 도시개발, 생태환경, 교육 등 분야별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특강부터 온라인 창업 가이드까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5월 지역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청년센터 '청춘들락'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5월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5일 만에 끝내는 한국사 △온라인 창업 성공 가이드 △8시간 만에 나만의 책 만들기로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 수업은 5월 24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특강으로 한국사의 주요 시대별 내용을 중심으로 집중·학습하고,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핵심 사항을 점검한다. 수업 일시는 5월 15일, 16일, 21일~ 23일 오후 7시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온라인 창업 성공 가이드는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과정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브랜드 기획, 상세 페이지 제작, 플랫폼 입점까지 온라인 창업의 기초와 효과적인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수업은 5월 19일, 21일, 26일, 28일 오후 7시 총 4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8시간 만에 나만의 책 만들기 수업은 △주제 선정 △글쓰기 △원고 교정 등의 절차를 배우고, 책을 실제로 출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수강생에게는 출판사 노바운더리를 통해 정식 출판할 수 있는 우선권이 제공된다. 수업 일시는 5월 셋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수업 신청 자격 조건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화순군에 거주 또는 재직 중인 청년이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춘들락' 진행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청춘들락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일상과 기억, 상상이 얽힌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단면 조명'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오는 7월 13일까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 '기억과 상상의 조각'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매체를 통해 개인의 내면에 축적된 기억과 그로부터 파생된 상상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서양화와 판화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개인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직조하며, 감상자에게 정서적 울림과 사유의 여지를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한 성태진 작가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해학이 깃든 캐릭터 중심의 판화 작업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내러티브를 구축하며, 정승원 작가는 정제된 시선을 통해 일상의 단면과 시대적 풍경을 판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서양화가 이승현 작가는 우주적 상상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모티브로 회화 속에 상징성과 철학적 사유를 시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축적해 온 기억의 조각들과 자유롭게 펼쳐낸 상상의 형상들이 만나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감각들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감성적 깊이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기억과 상상의 조각 전시는 판화와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가 만들어내는 조형 언어를 통해 기억의 흔적과 상상의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전시"이며, “개인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표현한 이번 전시가 많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공감과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찬원 등 개막 축하 무대·드론 쇼로 시작… 생태·예술 담은 체류형 축제 본격 돌입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국 유일의 대나무를 테마로 한 생태문화축제,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지난 2일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 – 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본격적인 축제 개막 전 꽃탑광장에서 청소년 그림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마칭밴드와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가 거리의 분위기를 달궜다. 오후 5시에는 가수 이찬원,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밤 8시 50분 드론 라이트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낮 시간대 죽녹원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야간에는 무료 개장해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한다. 팝페라, 국악, 대피리 공연 등도 죽녹원 보조무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되며, 3일에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김경호 밴드, 황윤성이 출연하는 대나무 콘서트, 4일에는 죽신제 및 죽순요리 경연대회, 5일 어린이날에는 뮤지컬·마술·드론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폐막일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NS 인증 이벤트, 기념품(굿즈) 판매, 즉석사진관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곳곳에서 운영 중이며, 축제장 전역에 쉼터와 안내소 등 방문자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나무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담양이 가진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라며 “머무는 축제, 감동을 남기는 축제로 담양의 5월을 물들여가겠다"고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 황금연휴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 '북적' 제27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개막하는 5월 2일,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담양 죽녹원 일원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죽녹원 관광정보센터 앞 광장에는 메인 조형물인 '꽃탑'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잔디밭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부모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평화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담양군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를 통해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나무 뗏목 타고 자연 속으로… 담양대나무축제 이색 체험 '인기' 담양대나무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대나무 뗏목 체험'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방제림을 따라 흐르는 물길 위에서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는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2일 개막해 황금연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 4일 담양대나무축제 주무대에서 축제의 성공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竹神祭)'가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황금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전통놀이 '박 터뜨리기'로 흥겨운 한마당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전통놀이 '박 터뜨리기'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색색의 공을 던져 박을 터뜨리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터진 박에서 쏟아지는 경품을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최저가격 기준·지원 한도 상향…농가 소득안정 기대 품목당 최대 500만 원, 농가당 최대 1000만 원 확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최근 농산물 최저가격지원에 대한 지원 기준을 확대해 농가 소득안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농산물 최저가격지원사업이란 주요 출하 시기에 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미만으로 하락했을 때 그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농산물 최저가격 기준을 당초 기준 가격의 80%에서 85%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원 한도 역시 크게 늘렸다. 품목당 최대 300만 원, 농가당 최대 500만 원이었던 한도를 품목당 최대 500만 원, 농가당 최대 1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연간 총액 상한은 10억 원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기준과 지원 한도의 확대를 통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 대응과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내 농지에서 지원대상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농업인들은 계통 및 공동출하조직과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계통 및 공동출하 조직은 품목별 주요 출하 시기 이전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계약재배 현황 포함), 최근 5년간 신청 품목의 농산물 출하 및 정산 실적 등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제도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농업 경영을 구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면 지사체·동강중 총동문회 따뜻한 나눔 활동 전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두성)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네발 지팡이 지원 사업'과 '행복 가득 선물 전달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강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주영도)도 최근 진행한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받은 쌀 화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총동문회는 이취임식 행사 당일 총 30포대(10kg 기준)의 쌀이 모였고 동강면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동문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도 신임 회장은 “동강중학교 총동문회가 앞으로도 후배 사랑과 지역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선희 동강면장은 “항상 지역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동강중학교 총동문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천면 지사체의 네발 지팡이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2년 전에 시행한 사업으로 당시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이장단은 거동이 힘든 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지팡이 전달과 함께 안부를 살폈다. 행복가득 선물 전달 사업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10가구에 직접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을 각각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김두성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찾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영 금천면장은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3천여 명 선수단 유치 성공으로 지역사회 웃음꽃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일 장성군에서 개최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15개 종목 217명 선수단 만찬식을 나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식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식은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서는 3개 시군 400여 명의 선수단을 원도심 숙박시설로 유치했다. 특히 나주시는 전남체전 개최지인 장성군의 숙박시설 부족을 예상하고 지난 대회에서 5개 시군 선수단 1000명을 혁신도시에 유치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면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지역의 숙박이나 식당가가 너무 위축돼 있어 조금이나마 상권에 보탬이 되고자 우리 지역에서 만찬장 개최와 인접 시군 선수단을 유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나주시가 비수기(12월~4월) 기간에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전국 및 광역 단위 대회를 개최하는 덕분에 지역 상권이 큰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양대 전남체전 동안 선수단 3000여 명의 나주 유치는 요식·숙박 업계에 활기와 지역 상권 회복에 단비를 제공했다"며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선수단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3일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나주시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소방관 복장 착용 체험 △화재진압 소화기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교육 △소방차 모형 종이접기 △소방 캐릭터 키링 배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화재진압 체험은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상황 속에서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화재 대응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가정 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지식을 습득하고, 위기 상황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체험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의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경복대, 외국인유학생 ‘Global 안전순찰대’ 출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캠퍼스 및 인근 지역 외국인 유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공동체 치안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경복대학교 측에서 전지용 총장, 안정근 국제교육부총장, 김정수 교무처장, 황선영 학생성공처장, 유학생 순찰대원 40명, 남양주북부경찰서 측에서 임실기 서장, 범죄예방과장, 질서계장, 해밀파출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Global 안전 순찰대는 총 14개국 40명(러시아 8명,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5명, 이란 3명, 타지키스탄 3명, 튀르키예 3명, 키르기스스탄 2명, 콜롬비아 2명, 인도 2명, 동티모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 아르메니아 1명, 파라과이 1명, 파키스탄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순찰대원은 교내 기숙사, 도서관, 통학로(진접역), 인근 상가 및 외국인 유학생 거주지역 등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친다. 특히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합동 순찰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으며 어두운 골목길 개선, 방범 시설 점검 등 안전 환경 조성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 대상 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유학생의 안전의식 함양과 범죄 대처능력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복대는 이번 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및 주변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내-외국인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복대는 공동체 치안 강화는 물론 유학생과 주민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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