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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혁신기업] 정의선의 현대차, ‘미래차·로봇산업’ 리더십 이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 자동차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소프트웨어(SW) 중심 체제로의 전환과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초혁신기업으로의 도약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소프트웨어 중심체제 전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약 100년간 이어져 온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 산업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로 구분되던 기존 프레임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로보틱스가 결합된 기술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경쟁력 확보가 완성차 기업의 생존과 직결될 것으로 보고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 현대차그룹, 2026년 SDV 전환 원년…“생존과 미래 걸린 일"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올해를 SDV 전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SDV를 핵심 축으로 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전략 실행에 속도를 냈다. 그룹은 차량 개발 전문가인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동시에 연구개발(R&D)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하러 사장은 R&D를 총괄하며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유관 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SDV 성공을 위한 기술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현대차그룹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이는 타협할 수 없는 방향이며 그룹 전체가 함께 고민하며 SDV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SDV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42dot)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정의선 회장은 포티투닷 판교 본사를 직접 방문해 자율주행 및 SDV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안전성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 미래 모빌리티 판도 변화…AI·로보틱스가 중심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AI와 로보틱스 사업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 변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우리에게는 더 큰 성장 기회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자동차와 로봇이라는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를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강점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이자, 데이터·자본·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게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검증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양산 시기와 규모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로봇 산업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시기와 규모가 점차 숫자로 구체화되고, 공급망의 초기 설정이 완료되면서 실질적인 수혜 기업들도 선별될 것"이라고 말했다. ◇ CES 2026서 드러낸 현대차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도 인간 중심의 AI 로보틱스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히 모빌리티에 AI 로보틱스를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을 AI 로보틱스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CES에서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및 개발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포함한 주요 생산 거점에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우선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SDV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의 상용화 속도가 미국 테슬라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다소 늦은 편이라는 지적과 함께, 시장 선점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후발주자라는 평가는 사실과 다르다"며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미 전 세계 고객들에게 수천 대의 로봇을 판매하며 실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 경쟁사가 아직 프로토타입이나 파일럿 단계에 머무른 반면, 우리는 대규모 로봇 플릿을 상용 환경에 투입하고 있다"며 “상용화 관점에서는 오히려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관세 환경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만 총 125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약 50조5000억원을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배정했다. 아울러 미국에는 총 260억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경기도,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 192일...측정이래 최고 기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8일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192일로 2015년 측정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에서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로 감소한 뒤 2023년 21㎍/㎥를 기록했으며 이후 2024년 18㎍/㎥, 2025년 18㎍/㎥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31개 시군 111개 도시대기측정소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도 종전 최저치였던 2024년(178일)보다 14일 늘어난 192일로 집계됐다. 대기환경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15μg/m3 이하일 때 '좋음' 등급으로 분류한다. 시군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평택·김포·안성·여주 등 4개 시가 20㎍/㎥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는 13㎍/㎥로 도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동두천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경기도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군으로 확인됐으며 안산시는 전년 대비 2㎍/㎥ 증가해 31개 시군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연구원은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친 후 올 하반기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대기질 분석 결과는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air.gg.go.kr)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된다. 김미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망팀장은 “산업·수송·생활 부문 전반에 걸친 대기질 개선 정책 추진과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대기질 개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상 조건변화와 황사 등 국외 유입 영향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대기오염 경보 발령 등 대기질 정보는 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알림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태평1구역·은행1·금광2구역 재개발 본격 추진...내년 정비구역 지정 목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8일 태평1구역과 은행1·금광2구역에 대한 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생활권 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두 개 구역을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에 따흐면 이번 용역 대상은 태평1구역 73,269㎡와 은행1·금광2구역 117,999㎡로,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시는 생활권 단위의 체계적인 재개발을 통해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정비계획에는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시설, 생활 사회기반시설 확충 방안, 건축물에 관한 계획, 교통 개선 대책, 환경 보전 및 재난 방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내용 등이 포함된다. 시는 토지와 건축물,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은 물론 인구 구조와 생활 여건, 사회·경제·문화적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구역의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태평1구역과 은행1·금광2구역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생활 여건과 도시 기능을 함께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5년(2024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행정안전부 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를 이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로 지방재정 운영현황 분석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재정분석 평가는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성·효율성·계획성 3개 분야, 14개 재정지표를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 유형별 상대평가로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등급 “가" 등급을 획득하며 2022년(2021회계연도) 마 등급에서 최고 등급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건전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성남시의 안정적인 재정구조와 재정운영 능력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가등급 획득은 2026년 채무제로 도시를 목표로 책임있게 재정을 운영해 온 결과로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분야는 과감히 투자하는 균형잡힌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6.1%...“시민과의 약속 반듯이 지킨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지난해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6.1%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전체 공약사업 148개 중에서 127개는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20개는 정상 추진, 1개는 폐기했으며 공약 완료율은 85.8%(127개)다. 공약 이행률 96.1%는 완료사업(69개·이행률 100%)과 완료 후 계속 추진(58개·이행률 100%), 정상 추진(20개) 중인 사업별 추진 정도를 백분율로 환산한 평균값이다. 이행 완료했거나 완료 후 계속 또는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28년간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을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성남물빛정원' 조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하대원동 고령자 복지주택(2031년 완공 목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2036년 개통 목표) △성남도시철도 '트램' 1호선(판교역~상대원동)과 2호선(금토동~정자역) 건설사업(2036년 개통 목표) △철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철도기금 3000억원 확보 등이다. 이 가운데 성남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2025년 6월 13일 개장), 뮤직홀·카페·휴게공간(2025년 9월 5일 개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든 시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선 성남시가 2023년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으로, 2024년 5월 집계 기준 접종률을 50%(2023년 대비 13%P 증가)까지 끌어올리고 발병률을 7.5%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공공임대주택 91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시설로 건립돼 입주 어르신들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과 트램 1호선, 2호선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700억원씩 철도 기금(3년 누적 2100억원)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본예산에 900억원을 추가 반영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철도 기금을 마련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최우수상, 2025년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는 것이 진짜 시정"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 점검·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새해 희망 메시지를 담은 콘서트 을 오는 10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최한다. 음악과 발레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활기찬 에너지를 전한다. 이번 콘서트 주축은 작년부터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관객과 깊게 호흡 중인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가 맡는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대표를 맡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중견 및 신예 음악가가 모인 연주 단체다. New Gala 2026은 '비약(飛躍)'을 키워드로, 프란츠 폰 주페, 베토벤, 라벨 등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배치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폭넓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협연에는 섬세한 표현력의 소프라노 홍혜란과 세련된 감각의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참여해 프로그램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성악과 색소폰이란 서로 다른 음색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며 신년 갈라 특유의 화려함과 깊이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공연 대미는 고잉홈프로젝트의 시그니처 레퍼토리인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Bolero)'가 장식한다. 이번 피날레는 윤별발레컴퍼니(예술감독 윤별)와 협업을 통해 음악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집중했다. 안무가 박소연의 창의적인 시선 아래 최근 무용계에서 강력한 팬덤과 실력을 겸비한 발레리노 강경호-김유찬-정석욱이 출연해 역동적이고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연 예매 등 상세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경기도 주관 '2026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토평동 소재 구리종합사회복지관 일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31개 시-군 중 단 2곳만 선정됐다. 구리시는 2019년 교문1동 안골로, 2020년 수택2동 원수택로, 2021년 구리시장 일원, 2022년 검배로 일원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로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구리종합사회복지관 일대 먹자거리와 저밀도 주거지를 중심으로 도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중 △조명환경 개선 △범죄사각지대 해소 △보행 동선 정비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주민 참여형 안전 디자인 도입 등 범죄 취약 요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음식점과 주점,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주취 폭력, 성범죄, 청소년 비행 등 범죄 발생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리적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도시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향후 주민과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지속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소요산에서 시작해 신천으로 흐르는 소요소하천의 콘크리트 복개 시설 중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구간을 철거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해서다. 현재 소요산 관광지 내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하천 복개 시설물은 1981년 소요산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대규모 관광객 수용을 위해 1986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그러나 40년 이상 콘크리트로 덮이면서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수질 오염이 발생하는 등 하천 본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아울러 노후화된 복개 구조물의 내부 손상이 심하고 집중호우 시 통수 단면 부족으로 인한 수해 위험 등 재해 취약성에 대한 우려도 컸다. 동두천시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소요산 관광자원센터부터 옛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까지 약 550m 구간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76억원(도비 138억, 시비 138억)으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에 맞춰 하천 폭을 충분히 확장함으로써 치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기습 폭우에도 안전한 방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콘크리트 주차장 대신 맑은 물이 흐르는 수변 산책로와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 자연경관을 한층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단순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8일 “현재 추진 중인 18개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과 함께 '소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성되면 소요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40년 만에 콘크리트를 걷어내 되살린 물길은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에게 쾌적한 수변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하천 복원과 함께 기존 주차장 철거에 따른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부지에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대형 주차장 추가 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동두천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공정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하천 환경을 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양주 회암사지 주민협의체 위원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명 이내로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 세계유산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회암사지 상시 점검 △환경정화 활동 △대외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움직인다. 임기는 올해 3월5일부터 2028년 3월4일까지 2년이며,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및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접수 기간 내 지원신청서를 양주시립회암사지 박물관 방문 또는 전자우편(pis84@korea.kr)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서류심사를 거친 후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8일 “현재 회암사지는 세계유산 등재 절차 중 하나인 유네스코 자문기구(이코모스)의 예비평가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회암사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까지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효율적인 자원순환을 위해 관내 단독-연립주택에도 음식물쓰레기 무선인식(RFID) 종량기를 설치하며 스마트한 생활폐기물 관리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선인식(RFID) 종량기 설치는 '배출한 만큼 부담하는' 종량제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아파트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양평군은 일반주택 비율이 세대 기준 82%에 달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가로환경 개선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옥천면 다리안마을 단독주택 단지(30세대)와 강상면 에벤에빌 연립주택(32세대) 2곳에 각 1대씩 시범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은 선불형 카드(캐시비, 교통카드 등)를 통해 자신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요금 부담도 완화돼 주민 부담 경감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무선인식(RFID) 종량기에는 자동 개폐 덮개와 악취 제거 장치가 적용돼 악취 및 미관 문제를 개선했으며, 종량제 봉투 없이 언제든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주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음식물쓰레기 무선인식(RFID) 종량기 설치는 군민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로 주민과 함께 깨끗한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일반주택 시범 설치를 포함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78대(공동주택 76대, 단독-연립주택 2대) 종량기를 설치했으며, 향후 음식물쓰레기 관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주택과 일반주택에 무선인식(RFID) 종량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활폐기물 감량 및 고품질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분당서울대병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재생의료 기술발전 ‘맞손’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부장 조석기)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본부장 배영경)가 지난 7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 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두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국책과제 기획 및 공동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석기 미래혁신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품질 관리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동 연구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선된 연구 결과가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영경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품질 관리 수준은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치료제의 안전성으로 직결 될 수밖에 없다"면서 “양 기관이 가진 전문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자문, 연구 장비 공유를 통해 품질 관리 강화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미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관련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의 20조 원대 영업이익 발표에 따른 수급 변화가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 '트럼프 한마디'에 출렁인 뉴욕... 다우 0.94% 하락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리스크가 재부상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4%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3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6% 소폭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가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기관 투자자의 단독주택 매입 제한을 예고하자 블랙스톤(-5.57%) 등 자산운용사와 건설, 리츠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방산 기업에 대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금지 언급은 록히드마틴(-4.82%) 등 주요 방산주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경제 펀더멘털은 견조했다. 12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4.4를 기록하며 전월(52.6) 대비 개선됐다. 이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며 기술주의 하단을 지지했다. 엔비디아(+1.00%), 알파벳(+2.51%) 등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에 0.99% 하락했다. ◇ 삼성전자, 영업익 20조 '서프라이즈'... "재료 소멸 vs 추세 상승" 오늘 국내 증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개장 직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약 18.5조 원)를 1조 원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이 투자 심리를 지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조 원대 이익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일부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차익 실현 매물(Sell on news)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2026년 연간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다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 김고은 인턴기자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국내기업 최초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2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대 실적인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를 29분기 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93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2025년 3분기(86조1000억원)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전반의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 리밸런싱, LG 신사업 조정, 롯데 현금흐름…석화 3사,  ‘위기 극복’ 3색 키워드

석유화학 기업들이 올해를 위기 극복의 전기로 삼기 위해 강력한 구조개편 드라이브 메시지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리밸런싱 조기 완수와 정유·석화 시너지 제고를,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각각 과감한 미래 신사업 투자 조정과 현금 흐름 관리를 주문했다. 석화산업 시황 부진에 더해 미래 성장의 핵심 원동력인 전동화(electrification), 친환경 전환 지연이 나타나며 보다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장용호 총괄사장과 추형욱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 완수를 강조했다. 장 총괄과 추 대표는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까지 약 8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2030년까지 연결 기준 차입금을 20조원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 성장에 관해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정유, 화학 사업에서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전기화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아 전력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자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달부터 SK지오센트릭 사장도 겸직한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가장 나쁜 시황에도 생존 가능한 정유사'라는 목표 아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O/I 성과 창출과 구조적 경쟁력 개선, 이노베이션 계열 내 통합 시너지 극대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춘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사장)는 5일 신년사를 통해 물러서지 않고 결전을 각오한다는 의미의 파부침주(破釜沈舟)를 언급하며 신사업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과감하게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사장은 “LG화학이 지향해야 할 사업은 기술 장벽이 높고 고객 밀착형인 고수익 사업"이라며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 과제의 성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Seed)는 지속하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조정하겠다"며 “우리의 한정된 자원을 핵심 경쟁우위기술(Winning Tech) 과제와 핵심 신사업 분야에 선택과 집중하여 성공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지난달 지속가능성·첨단소재·신약에 석유화학 스페셜티를 더해 4대 신성장 동력을 설정하고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매출을 2024년 5조8000억원에서 3배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같은 날 이영준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경쟁력이 열세한 사업, 차별화가 어려운 사업 등은 올해도 과감하게 합리화하겠다"며 “신규 투자와 경상투자 재무관리는 물론, 원료 구매부터 생산, 판매, 고객 대응, 물류에 이르는 현금 운영 수준을 더욱 고도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능성 화합물(컴파운드) △반도체 공정소재 △친환경(그린) 소재 △기능성 동박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소재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주요 석화기업들이 하나 같이 위기 극복을 외치는 이유는 석화 기업들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갈수록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중심의 석화 구조조정과 친환경 전환 지연 같은 국면을 맞이한 요인이 가장 크다. 기존 사업을 효율화하기 위해 '뼈를 깎는' 사업 재편안 마련이 절실하고, 전동화와 친환경 전환 지연에 따라 속도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SK지오센트릭은 원래 올해까지 폐플라스틱 처리와 친환경 소재·생분해성수지 생산을 위한 설비를 증설하려고 했지만 투자를 중단했다. LG화학도 지난해 3분기 중 도요타 북미 공장에 EV 양극재 164억원치를 첫 공급하는 성과를 냈지만, 캐즘 장기화에 공급 속도가 생각보다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두 기업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도 EV 캐즘 영향에 생산설비 투자 속도 조절을 고심하고 있다. NCC 감축과 정유-석화 생산 수직화 중심의 석화 구조 개편도 고민이다. 주요 석화기업들은 지난달 19일까지 정부에 제출한 사업재편 초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편안을 마련하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 대산 석화 산업단지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사업재편 틀을 잡고, 추가 자구안을 기반으로 채권단의 실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전남 여수와 울산 산단에서도 NCC 추가 감축을 둘러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6일 코야드 코리아(COYAD KOREA, Council of Youth Anti-Drug)와 간담회를 갖고 고양시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과 관련한 교육 강화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코야드는 약물 오남용 예방과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미국 기반 비영리단체로,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과 리더십 프로그램, 커뮤니티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약물 오남용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고양시 청소년의 실태와 예방 교육 중요성,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아울러 청소년 보호 활동 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 차원에서 안태성 코야드 코리아 사무총장은 새롭게 임명된 강태원-이성수 부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코야드 뱃지를 전달하며 청소년 보호 활동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고양시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교육 지원 방안을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7일 다산동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6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 복지 발전에 헌신한 사회복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경숙-박윤옥-전혜연 남양주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신년인사 및 덕담, 떡케이크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윤옥 남양주시의원(복지환경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절실한 많은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사회복지 종사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 종사자가 행복해야 복지 대상자도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사회복지 종사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남양주시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026년 새해를 맞아 6일 동두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린 공식 정담회로 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육 현장에서 직면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담회에는 동두천시의원들과 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총 20명이 참석했다. 동두천시의원들은 연합회 관계자들로부터 관내 보육 교직원이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보육시설 운영상 어려움을 설명하고 동두천시의회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승호 의장은 정담회에서 “보육 현장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어린이집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동두천시의회 차원애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7일 제3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주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2건도 의결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급증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사고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무인교통 단속장비를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2021년 113대에서 4년 뒤인 2025년에는 150대로 늘려 이 기간 양주시가 운영 중인 무인교통 단속 장비는 약 33%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같은 기간 과속 단속장비는 17대에서 30대로 76%나 늘어났다. 무인교통 단속 장비를 운영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무인교통 단속 장비 관리-운영, 환수 주체가 서로 달라 장비를 운영하는 지자체 부담이 커지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무인교통 단속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양주시의 경우, 최근 5년간 무인교통 단속장비 신규 설치를 위해 24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입했고, 장비 확대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도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단속을 통해 발생한 과태료 수입은 전액 국고로 귀속돼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방법이 없다. 전국 무인교통 단속 장비 과태료는 연간 1조원을 상회하지만 이 중 일부만이 응급의료기금에 사용될 뿐 대부분 해당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과는 무관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무인교통 단속 장비 관리-운영, 환수 주체가 일치하지 않은 결과, 지방자치단체 재정 자율성과 정책 실효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상민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과태료는 단순한 행정 수입이 아니라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재원"이라며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지역 교통안전 정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합당한 재정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건의안 채택에 이어 의원발의 조례도 잇따라 심의, 의결했다. 정현호 의원은 '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현호 의원은 범죄 예방 등 공공 안전성 제고를 위해 주차장 일부에 경찰차 전용주차구획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인공지능 개발-이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에 힘썼다. 김현수 의원은 조례를 제정해 이달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 기본법'에 따른 국가 인공지능 기본계획과 연계 가능한 지방정부 차원 종합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한상민 의원과 최수연 의원은 각각 '양주시 서울사무소 철수 촉구'와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를 위한 교육특구 특별회계 운영 촉구 제언'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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