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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업가 강수림 대표,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한국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활약

세계적인 미인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최고 권위의 미시즈 대회 '미시즈 글로브'(Mrs Globe)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주최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력을 지닌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본선 무대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세계적 경쟁력을 함께 갖춘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열기로 가득했다. 교육사업가이자 모델인 강수림 대표는 이번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대회 최종본선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강 대표는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Mrs Worldwide 세계 미인대회' 한국대표(beauty pageant)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열린 '2025 제1회 비욘드 더 크라운 모델 대회'에서 퀸·베스트 스마일상·K-엘리트 모델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25 앙드레김 화보 촬영, '미시즈 글로브' 세계대회 출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지난 2011년 '글로벌시대에 표상이 되는 존경받는 인물'에 선정돼 '2011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 교육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심사위원 위촉과 관련해 강수림 대표는 “뜻깊은 무대인 2025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에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참가자들이 더욱 힘차고 자신 있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전 세계 무대에서 K-뷰티 콘텐츠를 알리는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KBO는 세계 최고의 미시즈 대회 'Mrs Globe'와 세계 TOP3 대회 'Miss Grand International'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를 선발·파견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며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위원회로 도약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024 미시즈글로브 세계대회 한국 첫 4th Runner-up 장유주, 2025 한국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활약

세계적인 미인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최고의 무대, '미시즈 글로브'(Mrs Globe)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경력과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몰려, 한국 대표 타이틀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결선 무대는 아름다움과 환희로 가득 차, 한국의 미(美)와 세계의 미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장유주는 특별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한때 86kg까지 나갔던 그는 꾸준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39kg를 감량, 자신감을 되찾은 후 미인대회에 도전했다. 2023 세종소헌 송아리 부문에서 '진'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2024 미시즈 글로브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 최초로 미시즈 부문 '4th Runner-up'의 쾌거를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2023 소서노 여대왕선발대회 '선' 수상, 2023 미시즈코리아선발대회 '선' 수상, 2024 선덕여왕선발대회 심사위원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장유주는 “이번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에 심사위원으로 함께해 영광"이라며 “추미정 조직위원장님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터프한 토공사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이 값진 경험을 발판으로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O는 세계 최고의 미시즈 대회 'Mrs Globe'와 세계 TOP3 대회 'Miss Grand International'을 포함해 다양한 국제무대에 출전할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세계 속에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며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골프 필라테스 전문강사 정아인,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 한국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활약

세계적인 미인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최고 권위의 미시즈 대회 '미시즈 글로브'(Mrs Globe) 코리아 2025 한국대표 선발전이 지난 8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재능 있는 미녀들이 참가해, 한국 대표 선발을 향한 열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건강한 미를 선도하는 정아인 골프 필라테스 전문강사는 이날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무대의 품격을 더했다. 정 강사는 지난해 '2024 미시즈 코리아 탤런트상'을 수상했으며, USGTF-KOREA(미국 골프지도자 연맹 한국지부)에서 인증한 골프 필라테스 전문강사다. 현재 포항에서 '아이코어(I-Core) 센터'를 운영하며 골프와 필라테스를 융합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의 체형교정과 기능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친환경 기능성 웰니스웨어 브랜드를 통해 건강과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정아인 강사는 “2025 미시즈 글로브 코리아라는 뜻깊은 무대에 심사위원으로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 무대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용기 있게 도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응원하는 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전문 골프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며, 많은 여성들이 세련되고 자신감 넘치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는 세계 최고의 미시즈 대회 'Mrs Globe'와 세계 TOP3 대회인 'Miss Grand International'을 포함해 세계 유수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세계 속에 한국의 미를 알리며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는 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중앙대 미래교육원, 2025년도 후기 학사학위 수여식 21일 개최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오는 8월 21일 오후 2시, 중앙대 서울캠퍼스 102관 3층 대강당에서 학점은행제 2025년도 후기 총장명의 학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가족과 지인, 동문들의 축하 속에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원장 식사, 학사학위 수여, 전공별 우수 졸업생 총장 표창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다.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본원의 학습설계와 커리큘럼을 충실히 이수한 학습자는 약 2년에서 2년 6개월 만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며 “졸업생들은 대학원 진학, 취업, 학사편입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원은 지방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제공, 진로 상담, 입학 컨설팅 등 학습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사학위취득 요건은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본원에서 이수하는 것으로, 이를 충족하면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현재 경영, 소프트웨어디자인, 상담심리, 체육, 사진영상 등 다양한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시·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합격 시 선택 입학이 가능하며, 평균 2년 내외의 단기간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대학원 진학과 학사편입을 위한 자격조건도 함께 부여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생 취업 전폭 지원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시각디자인학과가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비실기 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는 내신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 교수 1:1 면접과 전공 기초 지식을 평가하는 잠재능력검사를 통해 선발된다. 한아전 시각디자인학과는 졸업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편집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영상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턴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대회 출전, 취업 특강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도한다. 또한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스타일 콘셉트 일러스트, 캐릭터, 삽화 등 디지털 그래픽툴 실무 수업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특히 매년 감각과 실력을 겸비한 캐릭터 디자이너를 꾸준히 배출하며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학과 외에도 애니메이션학과와 일러스트레이터학과에서 기초미술, 출판만화, 웹툰, 2D·3D 애니메이션, 콘셉트 아트 등 세분화된 전문 교육과정을 비실기 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시·정시 외 전형 지원이 가능해 다양한 진로 준비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전공을 살리지 못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중퇴자들도 취업 연계가 활발한 시각디자인학과,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으로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차 내수활성화 필요”…李대통령, 전방위 경기 부양 예고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급변하는 통상 질서 속에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소비 회복과 내수시장 육성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2차 내수활성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소비 회복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상공인 중 55.8%가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유사한 내수 활성화 정책이 재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도 “지금 씨를 한 됫박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면 당연히 빌려다 씨를 뿌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국채 발행 등을 통한 재원 마련으로 적극재정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 “올해 10월 긴 추석 연휴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활용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범정부 차원의 지방살리기 대책에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올해 하반기 지방을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소비 촉진 대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우리 핵심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상당히 큰 위기"라며 “주요 기업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산업 성장동력 창출과 동시에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전통산업도 포기하지 말고 경쟁력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관계부처는 석유화학 재편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해 달라. 관련 기업도 책임감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지난달부터 석유화학 분야 사업 재편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8월 중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정부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익산시, 방학 중에도 촘촘한 급식망 가동...청년들에 자산 형성·관리 금융교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과 청소년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급식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급식 복지망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역아동센터 47개소 1227명의 아동에게 하루 한 끼를 지원한다. 45개 센터는 직접 조리해 식사를 제공하고, 조리가 어려운 2개소는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위생, 식단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대한 급식 지원도 강화됐다. 그간 다함께돌봄센터는 이용자 부담을 통해 급식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급식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서는 168명의 이용 아동 전원에게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도시락 형태의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이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한 '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도 확대됐다. 시는 2023년 겨울방학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29개교 11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락은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당일 제조하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위생·배송·식재료 조달을 총괄해 학교에 직접 전달한다.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운영되는 도시락 사업은 지난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4%이상이 '만족'으로 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생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급식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20여 명에게 주2회, 중식과 석식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고, 검정고시 대비반 수강생에게도 중식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급식 지원 사업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은 물론,학부모 부담 완화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학 중에도 아동과 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급식망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급식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금융 자신감을 동시에 키우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16일 익산 청년시청에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들을 위한 집중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청년허브센터 주관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2030세대가 궁금해하는 부동산 필수 정보부터 투자·대출 등 급여 생활자의 자산 관리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상담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지자체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두 배로 돌려받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익산시가 지역 청년의 자립을 위해 2019년 처음 시작한 '청년자산형성통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사업으로 확장됐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익산 청년 참여자는 380명으로 매년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대상자 200명 모집에 9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 모집은2026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층의 금융 지식은 자산 형성의 가장 든든한 기초"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홀로그램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14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홀로그램 투자유치 설명회(IR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6개의 홀로그램 기업과 전문 투자자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기업들은 제품·서비스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투자사와1:1심층 상담으로 투자와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밖에도 해외 시장 진출 전략, 투자자 맞춤형 피드백 등을 함께 제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장 확장과 투자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사업화 촉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지원하는 '2025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태환 익산시경제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홀로그램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첨단 산업 기반 확충과 관련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나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인구는 26만7659명으로 전월 대비 41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308명, 4월 161명에 이어 세 번째 순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월은 대학 종강과 하반기 취업으로 청년층 유출이 많은 시기인 만큼 의미를 더한다. 최근 3년간 7월마다 평균 364명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이후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없었음에도 지난달 순증을 기록해, 여러 물리적 여건을 뛰어넘은 정책 성과로 평가된다. 출생아 수 역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22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102명을 기록했다. 출생률 회복은 장기적으로 자연 감소 폭을 줄이는 긍정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현장 중심 대시민 홍보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춘 신속 대응△ 정주여건 개선 노력에서 찾고 있다. 최근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미륵사지휴게소를 비롯해 보석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등지에서 인구정책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해설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관광 안내와 함께시 인구정책을 홍보하도록 했다. 또한 입주 물량이 남아 있는 아파트 분양사무소와 인근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다른 지역시민이 익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분양 상담 시 실질적인 인구정책 정보를 제공했다. 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행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인구 관심 지역'권리 확보를 건의하는 등 지방소멸대응기금·생활인구 정책 관련 법 개정에도 적극 대응했다. 아울러 외국인 유입정책을 강화해 '유입–정착–통합–협의체 구축'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 인구 증가를 넘어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로 전환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적인 인구 감소 시대에 우리 익산이 보여준 순증세는 값진 성과이며,더 큰 변화를 이끌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희망의 도시, 반전의 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는 역대 원로정치인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선배들의 고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14일 익산시청 종교집회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익산시의회 제1대부터 제8대까지 의정활동을 해온 역대 의원들을 초청해 의정경험과 덕담을 듣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직 시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운영 전반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김경진 의장, 강경숙 부의장 등 의장단은 선배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활발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권석종 전 의원은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족의 발전을 이룬 익산시의회와 익산시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지역 현안과 우리 의회 발전방향에 관해 선배의원들과 소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전‧현직 의원 의정 네트워크 형성 등 소통의 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감사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4일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사립학교를 포함한 지방공무원 약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종합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분석․공유해 유사사례의 재발을 막고, 업무 처리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청렴교육은 청렴전문강사를 초빙해 부정청탁이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업무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행정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실천의지를 다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교육행정,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해 필요한 비전과 공공기관 유치 방향을 제시했다. 심 전 차관은 1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이 주도하는 메가시티 경제협력 전략과 관련해 익산이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전북도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메가시티 구상에 익산의 적극적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익산이 전북도 전체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주권, 새만금권과의 “선(先) 경제협력, 후(後) 행정통합"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물류·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을 우선 실행하고,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행정통합 여부를 검토하는 시민참여형 메가시티 모델이 바람직하다는 설명했다. 심 전 차관은 “추진 과정에서 공개 포럼, 토론회, 공청회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며, 상공인·대학·연구기관·문화관광단체·물류업계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략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핵심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세제 혜택을 통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 △국제학교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바이오·푸드테크·AI 스마트 물류 등 특화산업 육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지역대학·기업 연계 인재 채용 △청년주거·창업 복합단지 조성을 포함했다. 또한 KTX·철도·도로·항만·공항을 연계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물류망 구축과 새만금과 직결되는 수출입 체계 강화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기적으로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를 활용한 광역 협력체로 발전시키고, 중앙정부·전북도·익산시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보균 전 차관은 “익산이 주도하는 경제영토 확장 메가시티는 산업·인재·교통·물류가 결합된 전북도의 심장이자 세계로 연결되는 경제 허브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어디까지나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공동의 비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동서축(62.3㎞ 전주역-새만금공항역), 남북축(81.0㎞ 정읍역-논산역)철도계획노선 중심축 및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사통팔달 교통망과 KTX, 철도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만·공항·새만금과 직결되는 수출입 물류체계를 강화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및 물류 일자리 창출, 지방세 확충,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등 다각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정부, 경기하방 8개월만에 삭제…낙관론에도 수출 둔화 우려

정부가 8개월간 유지했던 '경기하방' 우려 표현을 삭제하며 낙관했지만 수출 둔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비롯해 1·2차 추경 효과가 반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비상계엄이 있던 작년 12월 '하방위험 증가 우려'를 언급하기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터는 “하방 압력이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다 지난 6월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수위를 낮췄고 이달에는 '하방 압력'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다. 소비 등 내수와 관련해 확실한 긍정 표현이 등장한 건 약 2년 만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소비 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라는 문구를 담았고, 이달에는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봤다. 소비 심리 개선이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린북에는 지난 2023년 7월까지 '내수의 완만한 개선'이라는 표현이 있다가 같은 해 8월부터 빠졌고,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내수 회복 조짐' 문구가 담겼지만 끝내 조짐에서 회복으로 나아가진 못했다. 정부가 발표하는 속보성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작년 동월보다 6.3% 증가했다. 올해 2월(6.8%)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36.2% 늘었다. 올해 1월(39.7%) 이후 6개월 만에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6월보다 2.1p 올라 넉 달 연속 상승했다. 지난 6월 소매판매도 내구재(-1.6%)에서 줄었으나 준내구재(4.1%), 비내구재(0.3%)에서 늘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정부는 “7월 소매판매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카드 국내 승인액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세 둔화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 경기 불황과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 부정적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2분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며 5개 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도 계속 줄어드는 등 경기 침체의 여파가 고용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작년보다 5.9% 늘었지만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품목별 관세는 여전히 변수다. 글로벌 경제와 관련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교역·성장 둔화를 우려했다. 기재부는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무슨 말 했길래"…美 재무 한마디에 일본 엔화 환율 급락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하락세(엔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을 평가하는 이례적인 발언을 하면서다. 베선트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과 인터뷰에서 “그들(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이 뒤쳐져있다"며 “우에다 가즈오 일보은행 총재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 문제를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4회 연속 동결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가즈오 총재는 다음 금리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던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센트 장관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일본 금리인상 기대감에 일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상승했고 엔화 환율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4일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67% 하락한 달러당 146.43엔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엔화 강세 여파로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45% 하락한 4만2649.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같은 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최소 1.5%포인트 낮춰야 한다며 “9월부터 50bp(1bp=0.01%포인트)로 시작해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6월 성명을 내고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자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의 긴축정책은 지속돼야 한다"며 “이는 엔화 약세의 정상화를 뒷받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엔화 강세를 노골적으로 촉구하는 미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선호 기조'와 일맥상통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엔화 약세를 유도해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또 주요 교역국들의 환율 조작이 비관세 무역장벽에 해당된다고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쿠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센트 장관은 미국과 일본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통해 달러 약세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나라의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내비침으로써 그는 규칙을 어겼고, 이로 인해 일본은행이 금리를 결정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BI의 우에다 마리토 매니저는 “시장에서는 일본이 올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불확실하다고 봤었지만 미국으로 이같은 압박이 오면 일본은행은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며 “늦어도 12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고 10월 인상론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일본 엔화를 시작으로 한국 원화를 포함해 다른 국가들의 통화들이 절상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셔널 호주은행의 로드리고 카트릴 전략가는 “베센트 장관이 말하면 시장은 귀를 기울이는데 이제 그는 엔화 강세를 원한다"며 “최근 들어 시장은 달러화 약세를 바탕으로 하는 베센트 장관의 발언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날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트럼프 2기 달러 약세 시나리오 점검 및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 및 제조업 부흥을 위해 고율 관세와 함께 달러 약세 유도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이 주요국 통화 절상을 요구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우리 수출입에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원화 가치가 10% 상승하면 수출액은 0.25% 감소하고, 수입액은 1.31% 증가한다고 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그룹, 남부발전과 美 LNG 도입 추진…‘에너지 안보’까지 사업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액화 천연 가스(LNG) 협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산 LNG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LNG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과 △미국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를 활용해 조달부터 운송·공급까지 이어지는 'LNG 밸류 체인'을 구축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향후 약 11조원의 투자 계획과 함께 LNG 등 에너지 분야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일부를 북미 LNG 사업 확장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1803억원을 투자해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 Corporation)의 지분 6.83%를 확보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 분야를 넘어 남부발전과 협력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변화하는 글로벌 LNG 시장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며 “LNG 도입과 스왑을 통해 '팀 코리아'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대내외적인 변화 속에서 민간과 함께 LNG 직도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팀 코리아 협약이 미국산 LNG 공동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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