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청도반시축제,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2)](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1.ab8efd0c23894dcfbc7f2b34b34de163_T1.jpg)
농업이 문화 되니 '돈 되는 축제'… 직거래 판매액 30% ↑, 일자리 500개 창출 '씨 없는 감 여행' 전국적 브랜딩 성공… 청도형 농촌관광 모델 시동 '청도 반시'는 단지 지역 농산물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문화자산이자 관광콘텐츠로 발전 중이다. 2회에서는 반시축제가 지역경제에 끼친 실질적 파급효과와 농가·상인들의 체감 변화를 집중 취재했다. 글싣는 순서 1:'Fun See'로 물든 가을 청도, 농촌이 축제의 중심이 되다 2:농민의 손끝에서 관광자원으로… 반시의 가치가 달라졌다 3::지역이 살아나는 길,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직거래로 이어진 실질적 수익… 농가 매출 '껑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반시'가 단순한 지방 특산물을 넘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청도 반시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 농가 70농가가 참여했으며, 반시를 비롯해 감말랭이, 감식초, 감잎차 등 가공품이 전국 관광객에게 직접 판매됐다. 특히, 올해 축제의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매출액은 하루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청도군 관계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이 축제 직거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수익이 직접 농가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경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농민들 역시 “중간 상인 없이 직접 판매하니 수익이 확실히 늘었다"며, 축제가 농민의 일터이자 무대가 되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반시가 만든 일자리와 지역 활력… 청년 농부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 반시축제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약 500명 이상의 지역 인력이 행사 운영, 안내, 체험 진행에 투입됐다. 이 중 상당수는 여성 농업인과 청년 자영업자들이 차지해 지역 인력 활용도를 높였다. 한 청년농부는 “감 체험장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축제가 단순히 소비의 장을 넘어 일자리를 만드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국으로 퍼진 '청도' 이름값… 3만 건 넘는 SNS 홍보 효과 축제는 농산물 판매를 넘어 '청도'라는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NS에는 '#청도반시축제', '#씨없는감여행' 해시태그가 3만 건 이상 게시되었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청도 반시축제'가 오르내리며 막대한 전국적 홍보 효과를 얻었다. 청도 반시가 직거래와 체험, 문화가 결합된 축제형 경제 모델로 진화하며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현장의 변화와 농민 체감 효과 축제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올해는 중간 상인 없이 직접 판매해 수익이 확실히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청도읍의 한 농가는 “반시를 직접 따서 팔고,방문객들이 다시 주문까지 이어지니 판로 걱정이 줄었다"며“청도 반시축제가 농민의 일터이자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농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부스 운영을 늘려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 반시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판매의 장'을 넘어 '경험의 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진화했다. 농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가 정착되며 청도는 이제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역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농민의 웃음이 진정한 성과, 농촌관광 모델 정착" 김하수 청도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도 반시축제의 진정한 성과는 '농민의 웃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반시축제를 중심으로 체험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청도형 농촌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농업이 문화와 산업으로 확장되는 길을 열겠다"며 “청도군이 전국의 모범적인 농촌 축제 도시로 자리 잡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농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부스 운영을 늘려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청도 반시축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의 장'을 넘어 '경험의 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의 장'으로 진화한 지역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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