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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명칭 변경… 산업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영문: Wonju Medical Industry Institute of Technology)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기기산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선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공간 개념인 '테크노밸리'에서 벗어나, 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융복합 발전과 기관의 전문성·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추진됐다. 특히 최근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축소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R&D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선 포괄적 기업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 배경이다. 신설된 R&D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기관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물론, 선도형 산업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명칭인 '테크노밸리'는 산업단지 중심 이미지가 강해 의료기기산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정책, 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명칭으로 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보다 분명히 드러낸다. 이번 명칭 변경은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10일간의 설문조사(2024.11.19.~28.)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원주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정책 연계성 제고, 글로벌 R&D 협력 확대 등을 통해 국가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라면 소비 촉진 릴레이' 일곱 번째 주자로 (주)포스테크가 참여했다. ㈜포스테크는 2000년 설립 이래 용접기 전문기업에서 산업설비 교육종합상사로 거듭나며 성장을 이뤘다. 다양한 용접 부분 기술개발과 특허출원,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강원도 백년기업에 선정되는 등 용접기 분야 글로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고종철 회장은 “원주 산업보안협의회는 향토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경제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삼양식품 소비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릴레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삼양식품 소비 촉진 릴레이는 원주 산업보안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일반형 현수막의 보상금이 장당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족자형 현수막은 장당 3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민 참여형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는 '원주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6일부터 개정 내용을 시행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 보상금 지급 단가를 현실화하고, 시민 참여형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 보상금 단가는 물가 상승과 현장 정비의 난이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전봇대 등 높은 위치에 부착돼 제거가 까다로운 족자형 현수막의 경우, 보상금이 낮아 참여율이 저조하고 정비 실적도 지속 감소하는 상황이었다. 원주시가 매년 추진 중인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보상제 사업'은 깨끗한 도시 광고물 지킴이, 불법광고물 정비 시민봉사단, 만 60세 이상 차상위계층 대상 수거보상제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이 직접 도심 정비에 참여하는 구조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고물 지킴이 및 시민봉사단의 월 보상금 지급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돼 시민 참여 유인이 한층 강화됐다. 시민보상제에 참여하려면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불법 유동광고물의 수거 및 촬영·편집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년 연말,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해당 사업을 통해 약 160만 장의 불법 광고물이 수거됐으며, 참여 시민 80명에게 약 38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강태호 시 건축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심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깨끗한 원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3일 가현동 원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한다. 특히 땅꺼짐(싱크홀) 사고 상황을 훈련 상황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훈련 주제로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를 선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연계해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통합연계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시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소방서, 강원특별자치도특수대응단, 원주경찰서, 36사단 등 18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훈련에 적극 활용해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재난 훈련 상황을 실전과 같이 가정해 짜임새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실제 땅꺼짐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와 재난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의 민간단체와의 협업 방식을 종합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대규모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부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완료된 주요 사업의 현장 확인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완료된 사업 중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단순한 완료 여부를 넘어 실제 활용성과 만족도를 확인하고, 시민 입장에서 보완 사항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19일에는 갈매동 소재 7개 공약사업 현장에 들러 시설 운영 상황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점검 대상은 △초등학교 주변 버스베이 설치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 △권역별 시민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노인 전용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갈매 공공체육시설 건립 공사 조기 완공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다. 구리시는 오는 27일 동구동과 교문1동 내 4개 사업장을 2차로 방문할 예정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28개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리시는 공약사업의 단순한 완료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완료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보완을 통해 공약사업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약사업은 실행 자체보다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하느냐 여부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완료된 사업이라도 끊임없이 개선하고 보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대중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다산동에 조성된 주요 정원을 중심으로 남양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정원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제1기-2기 시민정원사 15명이 정기적으로 해설에 참여하며, 시민이 만들어 가고 시민이 나누는 정원문화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작년 다산동에 조성된 정원들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공존하려는 실천적 사상을 정원 구성과 식재 디자인에 담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정약용이 즐겨 보던 식물'이나 '자택 배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 등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정원을 단순한 조경이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배움터로 전환해 준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통해 식물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며 정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원이 말하는 소리를 해설이 들려주는 것 같다"며 “그냥 걷는 산책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원관리과장은 21일 “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인 동시에, 도시 정신과 철학이 담긴 문화 현장"이라며 “해설과 함께 걷는 정원 산책을 통해 남양주시민이 다산의 정신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 운영되며, 6월까지 확정된 일정은 △5월20일 △5월31일 △6월7일 △6월10일 △6월21일 △6월24일로 총 6회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며, 장소는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원이다. 참여 신청은 각 회차 전날 오후 6시까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로 가능하며, 회차당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관련 내용은 안내 누리집(xzx.kr/gNj)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방세를 체납한 사업자에 대해 사업 허가 취소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관허사업 제한'을 추진한다. 이번 관허사업 제한 예고 대상자는 인허가 또는 면허 등록, 신고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방세를 3건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업자 12명이다. 총체납액은 2억8100만원에 달하며, 업종별로는 식품접객업, 건설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등이다. 동두천시는 이달 중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하고, 내달 2일까지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와 영세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고 관허사업 제한을 유보하는 등 처분을 유예할 예정이다. 최현규 세무과장은 21일 “관허사업 제한은 성실 납세자와의 과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행정제재 수단인 만큼, 예고 기간 내 자진 납부해 사업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수 재정사업이고, 사업 전 과정은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경기도 등 관련 중앙 및 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며, 민간 자본이나 특정인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화장터', '납골당', '죽은 자의 도시' 등 선정적인 표현은 공포와 거부감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불과하다"며 “해당 시설은 전체 부지 중 87%가 공원-산책로-휴양림 등 시민을 위한 자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양주시가 20일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실과 무관한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자 입장을 밝힙니다. 최근 일부 카페 등에서는 종합장사시설과 전혀 관련 없는 민간 추모시설 간의 법적 분쟁 사례를 끌어들여, 마치 이번 사업이 특정인의 사적 이익과 연관된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사인 간의 민사소송일 뿐, 종합장사시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연계 시도는 근거 없는 억측이며, 공공사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사업은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수 재정사업입니다. 사업의 전 과정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 관련 중앙 및 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며, 민간 자본이나 특정인의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예산 배분, 부지 선정, 시설 규모, 운영 방식 등 모든 요소는 공공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결정되며, 추후 운영 또한 양주도시공사에 위탁되어 정산과 감사를 포함한 철저한 공공관리체계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경신하늘뜰공원 봉안당의 안치료는 50만원 수준으로, 민간 봉안시설 대비 10배 이상 저렴합니다. 종합장사시설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운영될 것이며, 시설의 목적은 오직 시민의 복지 증진과 장례 인프라의 공공성 확보에 있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화장터', '납골당', '죽은 자의 도시' 등 선정적인 표현은 공포와 거부감을 유발하기 위한 과장에 불과합니다. 해당 시설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가 반영된 현대적 장사시설로, 전체 부지의 87%가 공원, 산책로, 휴양림 등 시민을 위한 자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양주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며, 건전한 의견에는 언제든 귀를 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자극적인 주장보다, 시가 제공하는 공식 자료와 투명한 행정 절차를 바탕으로 판단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종합장사시설은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아닙니다. 오직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시설입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드론 기업 ㈜비씨디이엔씨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와 비씨디이엔씨는 '드론을 활용한 양주시 중대재해 우려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 실증'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교량, 터널, 대형 구조물 등 관내에 노후화됐거나 재해 발생 위험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비씨디이엔씨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육안 점검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씨디이엔씨는 2024년 경기도 기술 개발사업에서 'GTX 대심도 터널 재난안전진단 온디바이스 AI 드론 개발'이 선정돼 관련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다수 특허와 혁신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또한 양주시와 함께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2년 연속으로 추진하며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은 양주시가 드론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과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혁신적인 드론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산시켜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현 비씨디이엔씨 기술총괄이사는 “첨단 드론 및 AI 기술력을 양주의 안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양주시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스마트 안전 점검 분야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게"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드론 안전 점검 데이터를 향후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도시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관내 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공동 주관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홍보행사'를 지난 19일 시청 1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소개해 제품 품질과 종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구매 확대를 도모하고, 실제 납품사례와 사업 연계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민간의 구매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마스크와 옥외광고물을, '혜림직업재활시설'이 소금빵과 치즈케이크 등 제과류를, '샘물자리'가 누룽지와 국수를, '사랑이야기'가 세안 비누 및 여행용 키트 등을 전시했다. 제품 시연과 설명도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천시청 1층에 상시 운영 중인 '이음' 판매대도 소개됐다. 해당 판매대는 시민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익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인건비로 쓰인다. 판매 수익이 근로자 임금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선물로 구매하면 생산시설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직업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공공부문이 우선구매를 통해 제도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공사를 제외한 물품 및 용역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에서 1.1%로 상향돼 이에 따른 공공기관 구매 이행과 인식 제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정보화 정책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본선에 진출한 5개 시-군이 참가했다. 의정부시는 교통, 세무, 행정지원 분야 전반에 걸친 자동화 정책을 소개해 심사위원단 평가와 참가자 현장 의견을 통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수작업 중심 반복적인 업무 구조 개선을 위한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챗GPT 기반 내부행정 지원용 챗봇 운영 등을 담은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정책 결정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민원 대응 품질까지 향상한 점에서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았다.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화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해 노선별 재차율,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결과는 노선 개편, 예산 지원, 민원 대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는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담당자의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다. 의정부시는 보고서 초안 작성, 복지업무 안내, 법령 검색 등을 수행하는 GPT 기반 챗봇도 15종을 자체 개발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 아울러 챗봇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교육 콘텐츠와 활용 가이드를 만들고 직원 참여형 AI 학습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완화, 데이터 기반 정책 정교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행정적 성과를 창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디지털 행정을 향한 시정 철학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AI 기술과 행정 자동화를 접목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원도, 2026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117억 확보… 미래형 청정산업 본격 시동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6년 한강수계 친환경 청정사업 추진을 위해 총 117억 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수질오염 최소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수질 보전을 위해 개발 제한 등 불이익을 감내해온 상류 지역 주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 차원에서 시행되는 정책이다. 이 사업은 1999년 제정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한강수계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기금은 하류 지역 주민들이 부담하는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한다. 이번 사업 추진은 김진태 도지사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한 한강수계법 개정안의 결실이기도 하다. 해당 개정안은 '친환경 청정사업'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고, 기존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의 명칭을 변경하면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까지 총 2,223억 원 규모, 118개 사업을 수행하며 한강수계 5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사업 추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에는 도내 8개 시군에서 총 14개 청정사업이 시행된다. 계속사업에는 춘천시 '북한강유역 산림 그린바이오 자원화 플랫폼 구축', 홍천군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구축' 등 12개 사업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인제군 '소양강 상류 수변공간 환경개선 및 자원화사업' , 원주시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도는 지난해 말 2025~2029년까지의 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해 사업 우선순위와 연차별 투자계획을 체계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금의 효율적 배분과 지속 가능한 성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친환경 청정사업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강원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청정산업 모델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오는 28일 태백시 매봉산 일원에 조성된 '천상의 숲'을 개장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를 겪어온 태백의 대체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도는 2017년 '매봉산 산악관광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을 활용해 2020년부터 3년간 도유림 지역에 '치유의 숲'과 '숲속야영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해왔다. '매봉산 천상의 숲'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복합 산림휴양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치유의 숲'에는 숲속 요가·명상장,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 전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숲속야영장'은 총 44면(데크 16면, 쇄석 13면, 비박 15면)의 캠핑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 열대야로부터 자유로운 고지대 특성을 살려, 도심보다 한층 쾌적한 캠핑 환경이 기대된다. 태백시는 2021년 이후 열대야 발생 일수 '0일'을 기록하고 있으며(강원지방기상청 기준), 이러한 청정 기후는 '천상의 숲'이 건강한 여름 휴양지로 주목받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매봉산 천상의 숲은 태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대표적인 대체산업화 모델"이라며 “오는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산림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세계 원자력공급망회의] “원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동시 가능한 에너지”…2040년까지 2600조원 시장 전망

[바르샤바=전지성 기자] 세계 원전 산업계가 탄소감축과 에너지안보 강화 추세에 따라 2040년까지 2600조원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원자력 발전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폴란드에 집결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운 플라자 바르샤바 더 허브(Crowne Plaza Warsaw – The Hub)에서 개막한 '세계 원자력 공급망 회의(World Nuclear Supply Chain)'에는 원전을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희망하는 20여 개국, 40여 개 원전 관련 기업, 300여 명의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가 주최한 이번 회의의 중심 화두는 '탄소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해법으로서의 원자력 확대'이다. 이를 위해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 협력,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원전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계·정책결정자·공급망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 원자력협회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원전 공급망 보고서'에서, 향후 15년간 약 2조달러(약 2600조원) 규모의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각 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국제 협력과 기술 표준화, 공급망 안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자국의 미래 에너지 전략과 원자력 확대 계획을 알리는 동시에 국가 간, 기업 간 사업교류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세계 원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이번 회의는 향후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원전 수출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 연설을 맡은 마르제나 차르네츠카(Marzena Czarnecka) 폴란드 산업부 장관은 폴란드의 에너지 전략과 기술 중심의 녹색 전환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이번 회의 개최지인 폴란드는 향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건설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현재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감축을 위해 원자력 발전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2026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를 착공해 2033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르네츠카 장관은 “현재 폴란드에서 추진 중인 녹색개발 프로젝트가 과거의 에너지 생산 수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는 다양한 기술과 자원을 융합한 결과"라며 “특히 이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르네츠카 장관은 원자력을 유럽의 에너지 독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외부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각국이 원자력 기술 확보와 공급망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등 일부 국가의 내향적 에너지정책에 대해서는 한계를 지적하며, 보다 포괄적인 글로벌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장관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희망한다며, 캐나다가 이러한 기술을 최초로 도입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폴란드는 특정 기술 중심 전략과 함께 현지화(local content) 정책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전반의 사회·노동구조 전환까지 고려한 체계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해 청정에너지 관련 국제회의 및 기술 교류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며, 북미 지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투자와 관심도 나타냈다. 환경오염 문제와 기술 투명성 확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끝으로 장관은 “향후 폴란드 기업들이 원자력 및 에너지 데이터 활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라고, 관련 기술과 정책 정보가 보다 개방적으로 공유될 수 있어야 한다"며 “유럽연합 차원의 에너지공급 흐름과 공정한 시장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마 빌바오 이 레온(Sama Bilbao y León) 세계 원자력협회 사무총장은 “탈탄소화, 에너지 안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술로서 원전에 대한 전례 없는 국제적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공급망 회의는 산업계가 이를 현실화할 실행 역량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전략적 후원사로 참여한 오를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rlen Synthos Green Energy)의 CEO 라팔 카스프로(Rafał Kasprów)는 “SMR(소형모듈원전)을 포함한 원전이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수단이라는 사실은 명확해졌다"며 “산업 전반의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협력하고 체계적 접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WNSC는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프로젝트 개발사, 벤더, 건설사, 공급사 등이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B2B 교류 플랫폼을 제공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3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EDF,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 베이커 맥켄지 등도 이번 회의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다. 세계원자력협회는 “이번 회의는 폴란드의 원전 계획을 사례로 대규모 인프라로서의 원전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기존의 '프로젝트 단위' 접근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단위' 전략으로의 전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원전을 자리매김시키는 방향이 앞으로의 산업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와 발표, 토론에서는 반복적으로 유럽연합(EU) 차원의 에너지공급 흐름 관리와 공정한 시장 접근 보장이 강조됐다. 이는 메인 스폰서인 프랑스 EDF(전력공사)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SK그룹, 알래스카 에너지 스폰서 참여…“美트럼프 ‘최애’ 사안”

SK그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관심사안 중 하나인 알래스카 에너지 행사에 주요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분야 핵심멤버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국 알래스카주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부터 5일부터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제4회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에 SK그룹이 주요 스폰서로 참여한다. 스폰은 기가와트, 메가와트, 킬로와트, 밀리와트, 협조 단계로 구성돼 있다. SK그룹은 이 가운데서 메가와트 단계에 참여했다. 참여금액은 약 1만달러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워낙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 사업이 다뤄지는 행사이다. 다만 아직 한국이 알래스카 사업에 참여할지, 안 할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서 그룹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스폰도 그런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며 “아직 누가 행사에 참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알래스카와 전 세계의 에너지 미래 △인공지능의 영향 △데이터 센터와 슈퍼컴퓨팅의 급증하는 수요 △재생가능에너지와 첨단 원자력 에너지 △송전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최신 발전 사항 △석유, 가스, 광물 자원의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가장 관심 사안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40억달러를 들여 북부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1300km의 가스관을 거쳐 남부 니키시키 터미널까지 보내 액화한 뒤 이를 아시아 국가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야말로 '최애'(최고로 애정을 갖는) 사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대만이 알래스카 LNG 물량을 구매하고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수조원을 투자하길 원한다"며 투자를 압박했으며, 지난 4월 9일 한덕수 당시 대통령권한대행과의 첫 전화통화에서도 알래스카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주지사는 지난 3월 이 프로젝트의 마케팅 차원에서 한국을 비롯한 대만, 태국, 일본 등 아시아를 순방했다. 당시 대만 공기업 CPC와 물량 구매 및 투자의향서(LOI) 체결 성과를 얻긴 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현재로선 기업들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지 혹독한 날씨와 환경보호대책, 물가 인상으로 사업비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LNG 단가도 MMBtu당 1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LNG 단가는 11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알래스카에서 한국까지 일주일이면 운송이 가능하고, 지정학 갈등지역을 통과하지도 않아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수입하는 중동산 석유와 가스는 지정학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과 말라카해협, 남중국해를 통과해야 한다. 중동 전쟁이나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기라도 하면 우리나라의 주 에너지 수입선이 막히기 때문에 반대편에 있는 알래스카 에너지를 확보함으로써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주요 통로인 알래스카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북극항로는 지구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아서 생긴 새로운 항로이다. 극동아시아와 유럽까지 기존 항로보다 약 30% 단축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기대하는 것도 단순히 에너지 판매가 아니라,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알래스카주를 개발 발전시켜 북극항로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중장기 전략이 숨겨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트럼프 정부의 관점을 이해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알래스카 사업 참여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업으로는 △LNG 및 플랜트 사업을 하는 SK그룹 △LNG 및 철강사업을 하는 포스코그룹 △조선사업을 하는 HD현대와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으며, 강관업체들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분야 최측근인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이 참석한다. 버검 장관은 “지난 4년 동안 알래스카는 조 바이든의 '아메리카 라스트(America Last)' 에너지 정책으로 고통받았고, 알래스카의 방대한 자원이 관료주의, 행정 명령, 그리고 환경 극단주의에 묻혀 버렸다"며 “올해 컨퍼런스에서 알래스카의 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미국 에너지 주도권을 향한 길로 다시 나아가게 되어 영광이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규제보다는 혁신을 통해 국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지난 행정부가 거의 모든 면에서 알래스카를 폐쇄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의 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49번째 주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책임 있게 개발하고 알래스카와 미국 전체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베란다-옥상에 설치해 가정 내 전기를 생산-활용하는 설비로, 구리시는 사업비 2192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을 최대 2장(1000W 이하)까지 지원하며, 이미 설치한 가구(400W 미만)는 600W까지 추가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비용은 베란다 난간 거치형,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에 따라 84만원~200만원이며, 설치비 중 80%를 지원받을 경우 가구 부담액은 16만8000원~40만원이다. 445W 미니태양광 설비는 월평균 52KW 전기를 생산하며,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8000원씩 연간 9만6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구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업체와 계약한 후 구리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2050 탄소중립도시 구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한 해 공동-단독주택 15개 가구에 1739만원을 보조해 총 10.39KW 용량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틴즈뮤지컬-구리'에 참여할 청소년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틴즈뮤지컬–구리는 청소년이 뮤지컬 창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창작활동을 통해 자존감, 예술적 표현력,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구성됐다. 구리문화재단은 작년 상반기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뮤지컬 스타'를 운영하며 뮤지컬 기반 교육을 본격화했다. 특히 작년부터 2년 연속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틴즈뮤지컬-구리'를 성공시키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작년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중 95% 이상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으며 구리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21회차로 운영되며 음악감독, 연출가, 안무가 등 현업 전문가가 직접 지도에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2009년~2015년생)까지 청소년으로, 뮤지컬 경험이 없어도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부터 공연까지 모든 비용은 구리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8일까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1차 서류 심사 후 인터뷰 형식의 간단한 실기와 면담 평가로 최종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0일 “경기틴즈뮤지컬은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창의성과 감성을 지닌 지역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축제 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제장에서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자원절약과 재사용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축제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남양주시는 축제 정보 공유와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이끌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회용기를 대여-회수-세척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인 '축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남양주시는 해당 사업을 △남양주점프벼룩시장 △금곡 고고고 축제 △다산 정약용문화제에서 진행하고, 향후 관내 주요 축제로 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남양주시 전역 축제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남양주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데 부합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1회용품 없는 축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1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1회용품 제로 '1(one) less 多 more' 챌린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우수업소 '지구사랑가게' 선정 △행사-축제에 참여한 시민에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짐 전자서약서 등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본격 시행한다. 최근 대인관계 단절, 취업 실패, 정신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립 상태가 장기화되면 우울, 불안, 자살 등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개입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는 19일 관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기청년 발굴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립-은둔 청년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일상 기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화 또는 전단지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로그램은 △1:1 개별상담 △사회기술 훈련 △생활-정서-외모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 청년이 점진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스스로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20일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청년이 다시 일상으로 걸어 나올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달 1일 신평화로 구간 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해당 구간 버스가 변동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가 교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일시 해제된 구간에서 혼잡도 증가와 버스 운행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들이 병행됐다. 의정부시는 평일 출근 시간대 주요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해당 구간에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담당 부서 직원들이 직접 출근 시간대 버스에 탑승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현장 점검 결과, 일각에서 제기한 우려와 달리 해제 전과 비교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에 큰 차이는 없었다. 특히 해제 구간인 만가대사거리에서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13분~16분으로 해제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시 해제 전에는 버스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50건 이상 접수됐는데, 해제 이후에는 관련 민원이 단 1건만 접수된 상태다. 이는 전세버스 운행과 현장 대응, 지속적인 점검 등 사전 준비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의정부시는 해당 구간의 버스 운행 데이터와 시민 이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변화하는 교통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0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 투입과 현장 점검을 병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중심 교통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9일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협조해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의정부시에 거주 중인 포천시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포천시는 체납자 재산 및 가족관계를 조사하던 중 서류상 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자산을 고의로 은닉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사전 조사와 지속적인 탐문 수색을 통해 대상자가 이혼한 배우자의 자택에서 동거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가택수색을 단행했다. 수색은 포천시 징수과 기동징수팀이 체납자의 배우자 주거지에 직접 가서 체납자 소유 물품을 확인한 후 가택수색 사실을 고지하고 동산 압류를 실시했다. 이날 압류된 물품은 △명품 가방 △귀금속 △고급 양주 등 34점 동산과 △골드바 △현금 및 외화 다발 등으로, 향후 전문기관 감정을 통해 진품 여부를 판별하고 매각 가격을 결정한 뒤 공매 처분해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김수정 포천시 징수과장은 20일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특히 위장이혼이나 사해행위가 확인되면 형사고발 및 민사소송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실한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8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2025포천반려동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포천반려동물문화축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펫팸족)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견 예절 및 산책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펫팸) 생활의 질을 높인다. 2025포천반려동물문화축제에선 △반려동물 예절 교육 및 행동 교정 △명랑운동회 △펫티켓 홍보 △옐로우 독 프로젝트 캠페인 △훈련 시범 △무료 기초 미용 △반려견 심폐소생술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명랑운동회에서 '기다리개'(참을성 테스트), '빨리오개'(주인을 향해 빠르게 달리기), '넘어오개'(장애물 통과), '아름답개'(패션쇼) 등 각 부문 우수견을 시상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내달 7일까지 QR코드나 tally.so/r/wA0Lro를 통해 가능하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20일 “이번 축제가 반려인에게 실용적인 교육과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비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안보태세와 각오가 필요”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조국의 부름에 응답한 선배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노병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심 덕분에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으므로 시장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및 월남전 참전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월남전 참전자회 용인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영웅의 마음으로 나라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이상일 시장과 월남전참전용사와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해외파병용사의 날과 월남전참전 기념식을 하는 도시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7개 도시"라며 “용인은 3년 전 전국 차원의 기념행사가 시작된 때부터 노병 선배님들의 애국심과 활동에 대해 저희들이 잘 계승하겠다는 각오로 이렇게 기념식을 열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자유는 결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안보태세와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편무섭 지회장도 “월남 해외파병이란 역사적 사명을 안고 건국 이래 최초로 해외파병을 한지 59년이 지난 2023년 비로소 해외파병용사의 날이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며 “이를 계기로 월남전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행사는 보훈승리악단과 행복한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시장상 3명, 시의장상 2명, 경기동부보훈지청장상 1명, 월남전 참전자회 경기도지부장상 1명, 용인시지회장상 1명), 기념사 및 축사, 월남전참전 아카이브 영상 시청, 맹호‧백마‧청룡부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는 1967년 월남참전우회로 창설되어 201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참전유공자들의 권익 향상과 명예 선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5월 29일을 '해외파병용사의 날'로 지정했으며, 용인시는 2023년부터 매년 이를 기념해오고 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시대에 맞춰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경기교육은 올해 '미래교육청'이라고 명명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직제 개편부터 업무 규정, 예산 편성 등에서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경기교육 행정을 실행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교육지원청 행정국(과)장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교육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지원청의 정책 실행력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회의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행정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다양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단순 보고 형식을 벗어나 함께 참여하는 회의(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 준비 △수요자 중심의 교복 지원제도 개선 △학교 햇빛 가리개(차양막) 양성화 사업 등 주요 부서의 정책 안내와 이에 따른 논의로 시작했다. 이어진 현안 토론에서는 사립학교 시설사업의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 방안을 중점 토론했다. 아울러 적정규모학교 지원과 수의계약 제도 개선 등 교육지원청에서 제안한 지역 현안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행정국(과)장들은 경기미래교육청 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경기교육 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회의에서 “외부로부터의 인식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스마트워크'하는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은 마련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경기교육의 변화는 행정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교육지원청 국(과)장님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기업ON 통해 서울동부혈액원 탐방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6일 임상병리과 2학년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ON'을 운영했다. 기업ON은 재학생이 전공 분야와 관련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실무 환경을 체험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은 혈액제제 생산 및 품질관리, 혈액검사 및 공급 과정 등 현장의 다양한 실무를 직접 보고 듣는 형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혈액원 실험실과 자동화 시스템을 둘러보며 실제 임상병리사 업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며 진로에 대해 더 확신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역량을 쌓아야 할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20일 “기업ON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과 직무를 연결지어 생각하고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탐방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전 직원이 함께 만드는 청렴 행정, 실효성 있는 시책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추진단' 보고회를 열고 2025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26개 반부패·청렴 시책을 공유했다. 청렴추진단은 노관규 순천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 국․소장, 그리고 청렴체감도 지표와 관련된 주요 15개 부서의 과장들로 구성됐다. 15개 부서는 부패사건, 인사․조직, 제·세정, 계약관리, 인허가, 보조금, 민원응대 등 분야별로 개선 과제를 보고했다. 시는 2025년 주요 청렴시책으로 △부서별 민원관리 매뉴얼 구축 △전직원 청렴교육 강화 △찾아가는 청렴소통학교 운영 확대 △민관 청렴실천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도 청렴추진단을 중심으로 직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책의 실효성을 높여 공직 전반의 청렴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순천시는 2024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으며, 전남도 내 5개 시 가운데 청렴도 1위를 기록했다. 오는 23일까지 초·중·고 부문별로 총 100여 명 선착순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6월 8일 개최되는 원도심 콘텐츠 축제 '원츠 순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대표 캐릭터 루미․뚱이를 주제로 한 '원츠 캐릭터 드로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웹툰․캐릭터 산업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초․중․고등학생을 총 10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대외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공개된 주제에 맞춰 루미와 뚱이를 한 컷 드로잉으로 표현하게 되며,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작 9명을 선정,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원츠 순천'축제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남문터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루미뚱이 팝업매장, 벨리곰 펀 워킹, 댄스파티, 포토타임, 원츠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만조기 철새 휴식처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웰니스 관광 활성화 기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 농경지에 철새들의 쉼터 역할을 할 무논 10개소, 총 6ha를 조성했다. '무논'은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 습지로, 갯벌이 만조로 잠길 때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시는 이번 무논 조성이 흑두루미,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계절에 따라 순천만을 찾는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를 확장하고 종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무논은 세계적인 탐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 람사르길 인근에 위치 하고 있어, 철새 서식지 보전은 물론 탐조 중심의 생태관광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무논 조성을 계기로 생태자원 보전과 생태·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생물다양성 모니터링과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습지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이달 말까지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홍보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1회용품 사용 규제가 적용되는 식품접객업·종합소매업 등 민간 사업장과 시청,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총 34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홍보요원을 투입해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관련 규제사항과 실천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홍보 내용은 △종이컵 규제 제외(집단급식소·식품접객업) △플라스틱 빨대 계도기간 연장(집단급식소·식품접객업, 규제는 유지) 등과 함께 △청사 내 다회용 컵 사용 독려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이다. 시는 홍보기간 이후에는 지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정부합동평가 전남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겹경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와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전라남도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2024년 실적)에서 고흥군이 역대 최초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시행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이다. 고흥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84개 중 82개 지표를 달성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정성평가 부문은 16개 지표 중 15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이번 종합 1위 성과로 상사업비 1억5000만 원과 포상금 2500만 원, 총 1억7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어, 지난 1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공약이행평가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2024년 말까지의 공약 이행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전체 100개 공약 중 65%를 이행하며 공약 이행 완료율이 전국 평균(53.05%)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2024년 목표 달성도 분야에서도 전국 평균(92.55%%)보다 높은 99%의 목표 달성률을 보였다. 5월 24일 오후 2시, 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관람객과 만나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야외 공연장에서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은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에 '숲속의 작은 음악회'를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를 비롯한 5개 팀이 출연해 가요, 트로트,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수령 40~50년 된 편백나무와 전국 최대 규모(417ha)의 편백 숲을 자랑하는 전남의 대표 산림휴양시설이다. 이곳에는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노르딕 워킹 코스를 비롯해 8.4㎞의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테라피센터 수치유실에서는 고흥만의 특징인 3색 탕(유자·편백·석류탕)을 운영하고 있어,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집중호우 가상훈련 통해 실전 대응력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19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여름철 산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고흥소방서, 고흥경찰서, 고흥군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이 신속히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산사태 예보발령 시 유관기관의 역할과 주민 대상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산사태 근무자의 임무 및 역할 등을 점검했다. 훈련 후에는 재난대응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으로 마무리했다. 남도사랑봉사단, 새마을회 등 자원봉사자 20명 투입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20명을 현장에 파견하고 긴급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성군을 비롯한 강진군, 광양시 등 3개 시·군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고추 지주대 설치 작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재해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보성군에서는 남도사랑봉사단(단장 임영서)을 비롯한 보성군새마을회, 청년새마을연대 소속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현지 농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복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넘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해 복구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위해 온기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재난 봉사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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