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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앞세워 소형 SUV 시장 ‘절대 강자’ 자리 굳힌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26 12:52

2019년 이후 6년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전동화 ‘가교’ 역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지성 기자

기아가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디 올 뉴 셀토스'를 앞세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탑재하고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하며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7일 국내 시장에서 신형 셀토스 판매를 시작한다. 2019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셀토스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은 33만대를 넘겼다.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셀토스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등 총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을 통해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까지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 올 뉴 셀토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박지성 기자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35만9134대로 집계됐다. 연간 판매량은 39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3% 수준까지 확대됐다.


신형 셀토스에 탑재된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공인복합연비는 19.5km/L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연비 효율과 주행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5km/L 내외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됐다. 전장 4430㎜, 축간거리 2690㎜, 전폭 1830㎜, 전고 1600㎜의 제원을 갖췄다. 이로 인해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났다.


기아는 차체를 키워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에서 주로 제공되던 전동화 특화 기능을 소형 SUV에 구현함으로써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활용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 팀장은 “신형 셀토스는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의 일상 속에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초보 운전자들의 생애 첫 차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박지성 기자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사진=박지성 기자

기아는 신형 셀토스에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차량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원 △프레스티지 3208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X-라인 3584만원으로 책정됐다.


제원 확대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음에도 가격 인상 폭은 기존 모델 대비 약 200만원 수준에 그쳤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손 팀장은 “플랫폼 변경으로 차체 제원과 상품성이 크게 강화됐고, 고급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추가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셀토스가 엔트리 SUV 시장을 담당하는 모델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중요하게 고려해 경쟁 차종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셀토스는 더 효율적인 연비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한층 넓어진 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부터 가솔린, 하이브리드까지 고객의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하는 것이 기아의 방향성"이라며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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