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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0.08%p 올라...건전성 지표 ‘개선’

1분기 국내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작년 말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국내은행 17곳의 총자본비율은 15.68%로 작년 말 대비 0.08%포인트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20%, 기본자본비율은 14.53%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13%포인트, 0.14%포인트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5%로 전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감독당국의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 측은 “3월 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한국씨티은행(34.74%), 카카오뱅크(26.08%), SC제일은행(19.08%), KB국민은행(16.56%)은 16%를 상회하며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다만 BNK경남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3.90%로 14%를 하회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한국씨티은행(33.71%), SC제일은행(15.90%), 카카오뱅크(24.94%), 토스뱅크(14.77%) 등은 14% 이상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13.68%), 하나은행(13.27%), 신한은행(13.27%), 한국수출입은행(13.82%), 산업은행(13.16%), 케이뱅크(13.24%) 등은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씨티은행(+0.51%p), iM금융지주(+0.31%p), 우리금융지주(+0.30%p) 등 11개 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한 반면, 카카오뱅크(△1.16%p), 케이뱅크(△0.28%p), SC제일은행(△0.17%p), Sh수협은행(△0.15%p), 수출입은행(△0.04%p), BNK금융지주(△0.02%p) 6개 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 경기회복 지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행 자본비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낙하사고 막는다” 정부, 13개 야구장 자체 안전점검 추진

정부는 전국 13개 야구장의 시설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안전점검 시행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29일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안전책을 수립하고 전국 야구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점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0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13개 야구장 시설관리주체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문광부는 이 자리에서 13개 야구장의 시설관리주체 대상에게 조속한 자체 안전점검 시행 및 결과 제출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야구장 외에도 축구장 등 타 종목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자체 안전점검을 권고하고 점검 시 '안전점검 매뉴얼'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NC파크 창원마산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 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관계기관 회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야구장 내 부착물 자체 안전점검 매뉴얼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매뉴얼은 천장, 배관, 난간 등 다양한 부착물에 대한 점검 계획 수립과 사전조사, 유형별 점검 기준 및 절차, 보수·보강 조치 방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전광판, 광고판, 조명설비, 안전난간 등 주요 부착물 유형별로 △정착부 △부재 간 연결부 △벽체·천장 마감재 등 점검 부위에 따른 구체적인 점검 항목과 기준을 중점 안내한다. 자체 점검 결과 시설물의 안전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이용자 안전에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의 정밀 점검을 권장하며, 필요 시 단기 및 중·장기 유지관리 계획 수립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광부는 체육시설 안전점검 등급판정 매뉴얼과 체육시설 통합안전관리 가이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체육시설 안전 확보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야구장 특화 항목인 관중석 의자의 고정 상태, 펜스·네트 등 그라운드 내 안전장치 설치 여부, 관중의 동선상 난간·출입구 등 잠재적 위험요소 점검 항목 등도 포함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이상호 칼럼] 힘이 지배하는 시대 한국 국민의 선택

요즘 세상 모든 일이 뒤숭숭하다. 트럼프의 미국은 전례 없는 '독단주의'로 기존 국제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전 세계를 겨냥한 관세 폭격,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편들기. 갈라치기 정치를 통한 권위주의적 지배 시도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행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승리 굳히기, 중국의 전방위적 영향력 확산 시도는 강대국이 어떻게 평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대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국제사회의 균열과 이상 징후는 코로나 사태 때부터 예견되었다. 세계 각국은 생존을 위해 협력보다는 각자도생의 길을 갔다. 경제 부양을 위해 전 세계가 무제한 돈 풀기를 하면서 국가의 경제 체력이 바닥났다. 이는 여러 나라의 정치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문제해결에 나선 강대국은 외부에서 희생양을 물색했다. 러시아는 코로나가 잦아드는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인내, 협력과 화합보다는 갈등과 무력을 사용한 국가의 의지 관철이 선호되는 시대가 왔다. 힘이 지배하는 현실주의 세계가 온 것이다. 강한 안보와 안전한 자유 무역은 지금의 부강한 한국을 만든 기반이다.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세계의 일원으로 지금까지 번영했고 한미동맹으로 핵무장 북한과 강압적인 중국, 변덕스러운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견제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지속 번영 가능성은 급변하고 있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과 한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 동북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국익을 위한 무력 사용이 가능한 대안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한국은 양자택일보다 중립을 선택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이 미국이든 중국이든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제3의 길인 중립을 선택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중요시 여겨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중국이 바라는 한국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중국의 속국 또는 조공국을 자처하게 하여 점차 중국 세력권에 편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드 배치 후 중국이 내린 '한한령' 사례를 볼 때 한국이 중국에 경제적으로 더 의존할수록 중국은 한국을 조련하기 위해 무서운 기세로 제재하고 속박하며 통제할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대안이 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한국은 그동안 누린 경제적 번영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서 가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무리 트럼프의 미국 '독단주의'가 싫어도 한국은 한미동맹을 지켜야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서로를 위해 피를 흘린 75년의 혈맹이다. 이런 역사와 가치는 쉽게 훼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 한미동맹의 가치는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며칠 뒤 새 대통령을 선택해야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한국은 그동안 국내 정치 논리와 권력 투쟁에 매몰되어 급변하는 국제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는 말로는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의 대결이지만, 따지고 보면 부패한 카르텔, 무능한 웰빙족, 정신 나간 평화주의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리는 진흙탕 싸움에 불과하다. 부동산과 기본소득 등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는 경제 이슈 때문에 실체가 가려져 있지만, 이번 선거는 한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포함한 반민주세력 국가들이 만들고 있는 신 권위주의적 세계질서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다. 국민의 선택은 오직 국익과 번영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상호

[EE칼럼] 곪으면 터진다

코로나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뉴스에서는 물가 안정세라고 하지만 아직도 장바구니 물가는 높다고 체감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4년 소비자 물가 지수는 3.2%이지만 22년은 5.1%, 23년 3.6%다. 하락하는 추세이기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농식품, 가공 식품 그리고 외식비가 높다고 생각한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경제성장도 안 좋다. 한국은행이나 KDI는 올해 성장율을 1%에서 0.7% 내외로 잡고 있다. 그 이유는 트럼프 관세, 정치적 불안 가중, 중국의 엄청난 기술 속도 등등, 모든 상황이 한국에게는 위기다. 한국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하여 전력이나 물요금 만큼은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면서 조금씩 전력요금을 올리게 되었다. 그것도 산업용에 국한하였다. 2021년에서 2022년 동안 한국은 산업용 전기요금만 21.1% 인상하였지만 이탈리아는 702.7%, 영국은 173.7%, 일본 44.1% 인상하였다. 영국은 '21년 한해 동안에만 전기 판매사업자 30곳이 파산했으며, 프랑스 정부는 부채가 급증한 EDF를 완전 국유화하였다. 하지만 전력 요금이 현실화 되지 못한 이유로 한전은 2024년 말까지 34.7조원 누적적자와 200조 이상의 부채를 안게 되었다. 이러한 적자는 투자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된다. 한전에 따르면 2024년 말 유동 금융부채는 44조 4,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원 증가했다. 이자 비용은 2024년 4조4,516억원에서 4조6,65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고, 현금성 자산은 2조 3,829억원으로 2조원 감소했다. 그러나 2033년까지 원자력 발전과 양수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등을 위한 투자가 17조 5,069억원 남아 있다. 2024년 투자비 집행률은 91%로 이연된 투자도 진행해야 한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2038년까지 350조원을 투자해야 하며, 송배전망에만 100조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2024년 투자집행 실적에서도 송‧배전망 건설에 5조 4,633억원, 유지보수에 2조 5,174억원 등 약 8조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체 투자 금액의 47%에 해당한다. 투자 지연은 결국에 한전의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에너지 고속도로에 대한 정책이 추진되면 더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더 이상 전력 요금의 현실화를 미룰 수 없다. 곪을 대로 곪은 종기는 언젠가 터지기 마련이다. 적기에 수술하지 않으면 더 어려워 진다. 영국은 발전․판매부문이 자유화되어 두 개를 겸업하는 6개사가 판매의 73%를 점유한다. 가스, 전력 시장위원회가 일반 가정용 판매 전력에 한해 요금 상한제를 도입중이지만 이외 소비자는 자유 요금제를 운영중이다. 독일은 4대 전력회사 중심으로 소규모 시영과 민영회사들이 운영 중이다. 다수의 판매회사가 복수의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어 판매 사업자를 교체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07년 판매시장 전면 개방후 요금 규제가 전면 폐지되었다. 현재는 발전원별 요금 고정 옵션에 따른 다양한 자유 요금제다. 프랑스에서는 '07년 소매시장을 전면 개방하였으나, EDF사가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에너지 규제위원회에서 주택용 등 소용량 고객에 한정적으로 규제요금을 시행하고 있으나, '25년 일몰 후 전면 자유 요금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일본은 '16년 발전 및 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로 10대 전력사를 포함한 다수 판매사업자들의 출현과 모든 소비자가 다양한 자유 요금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50kW 미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규제 요금을 유지 중이며, 판매사업자는 초고압 및 고압 소비자 대상으로 맞춤형 요금제의 설계가 가능하다. 가장 좋은 의사는 병을 예방하는 의사이고, 다음은 병을 잘 치료하는 의사이다. 나쁜 의사는 시기를 놓치어 병을 더 크게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전력에 관한한 예방은 지나갔고, 이미 시기를 놓쳤다. 시기가 더 늦어져서 회생 불능이 되기 전에 바르게 수술하는 길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한은 “성장률 크게 하락…금리인하로 경기 하방압력 완화”

한국은행은 29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하한 후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5%에서 0.8%로 0.7%p나 낮췄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 수준에서 2.5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가계대출 증가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이 일부 완화되었지만 높은 관세율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며 물가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간 크게 확대되었던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면서 주가가 반등하였으나,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지속 및 재정적자 우려 등으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였고 달러화 지수는 소폭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협상,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지연과 수출 둔화로 1/4분기 역성장에 이어 4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였다. 고용은 전체 취업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으로 내수는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영향 등으로 둔화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큰 폭 하회하는 0.8%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무역협상 전개 상황, 정부 경기부양책,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물가는 4월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이 각각 2.1%를 나타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 중 2.6%로 전월(2.8%)보다 하락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가공식품 및 서비스 가격 인상 등의 상방압력을 국제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이 상쇄하면서 2% 내외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에 부합하는 1.9%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1.8%)를 소폭 상회하는 1.9%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내외 경기 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가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협상 등 대외요인에 주로 영향받아 등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지속하는 가운데 무역갈등 완화, 아시아 통화 강세 등으로 하락하였고, 장기 국고채금리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하였으나 주요국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주가는 기업 실적 우려 완화 등으로 상승하였다. 주택가격은 서울 지역에서는 오름세가, 여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2~3월 중 늘어난 주택거래 영향으로 확대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년 중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금융완화 기조 지속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 가능성과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경북교육청, 수능 모의평가부터 산불 치유까지…교육현장 전방위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수험생 학력 진단, 재난 심리 회복, 금연 문화 확산, 평가제도 정착, 학부모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현장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4일 도내 138개 고등학교와 5개 학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수능 난이도 조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내 응시생은 총 18307명으로 전년 대비 1057명이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확한 학습 진단과 전략 수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불 피해 유치원 대상 심리·정서 안정 사업 전개 최근 의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심리·정서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안동, 청송 등 5개 지역의 12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체계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흡연 예방 우수 실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계림중학교와 김경화 북후초 보건교사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계림중은 '노담데이', '노담톡톡'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북후초는 'HELP 프로젝트'를 통해 금연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임 교육감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2025년 고등학교 성취평가제 정착 총력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사 연수, 평가관리센터 운영, 연구동아리 구성 등 종합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학업 성장을 반영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 체계로 전환된다. 교육청은 맞춤형 컨설팅과 체계적 자료 개발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2025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도 본청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 리더교육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학부모-학교 간 소통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22개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아버지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행복한 아버지학교'를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수험생의 학업 지원에서부터 유아의 심리 회복, 청소년 건강, 학부모 참여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으로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TBWA코리아, ‘시니어랩 연구 발표 세미나’ 개최…초고령사회 대응 위한 마케팅 인사이트 제시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대표 이수원)가 한국광고주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니어랩 연구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이미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으며,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70% 이상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BWA코리아는 이러한 변화를 일찍이 주목하고, 2020년 12월부터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해 왔다. 기존의 실버 세대와 차별화된 50~64세 소비층을 'A세대'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의 가치관과 소비행태를 분석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국내 시니어 마케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시니어 천만 명 시대, 이 시대의 시니어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시니어의 욕구와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시니어의 7대 핵심 욕구를 기반으로 한 광고 메시지 테스트와 함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례가 공유된다. 두 번째 세션 '시니어의 디지털 라이프와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시니어의 콘텐츠 소비 및 제작 행태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TBWA Senior Lab의 박혜진 팀장은 “시니어는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강력한 경제력과 정보력을 지닌 적극적인 소비 주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마케팅 사례 적용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실전형 소비자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 및 마케팅 실무자에게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원 기자 swnam@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영주문화관광재단,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소식

◇ 안동시 명품사과 '에이플', 현대백화점 통해 수도권 공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에이플(A+)'이 지난 23일부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수도권 소비자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플'은 안동시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1%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로,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와 선별 기준을 적용해 차별화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이후 영국 왕실과 인연을 맺은 '에이플'은, 이후 주한 영국대사관 주최의 공식 행사에도 초청돼 '여왕이 맛본 사과'라는 고급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대를 넘어, 식품관은 물론 VIP 라운지에서도 소개되며 '명품 과일'로서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배준호 안동시농협조공법인 대표이사는 “에이플은 안동 사과의 자존심"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 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도로명주소 부여…“일상 회복의 시작"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841동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시는 이재민들이 입주하기 전 선제적으로 주소를 부여함으로써, 우편 수령과 택배 배송, 전입신고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최소한의 생활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회복과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총 937동 규모로 계획된 선진이동주택 중 공동단지형 841동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96동은 오는 6월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영주 선비문화시설, '선비문화테마파크'로 새 단장…캐릭터는 '참선비 지킴이'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통합 명칭을 '선비문화테마파크'로 확정하고, 새로운 통합 캐릭터로 '참선비 지킴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명칭 및 캐릭터 선정은 지난 4월 실시된 공모전과 두 차례의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1차 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 현장에서, 2차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영주시청과 영주역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조사 결과, '선비문화테마파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참선비 지킴이'는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캐릭터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시민 참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비문화테마파크'는 영주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선비문화를 현대적이고 친근하게 재해석한 명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선정된 캐릭터 '참선비 지킴이'는 영주의 선비정신을 형상화한 상징물로, 앞으로 다양한 홍보물과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통합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존 선비문화 관련 시설들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통합 마케팅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명과 캐릭터 선정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선비문화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영주의 선비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선비 지킴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강화…현장 방문 검사로 농가 피해 예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원예작물 재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바이러스 진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를 활용해 작물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방제 방안을 제공 중이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예작물의 감염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센터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진단을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이러스 감염은 조기 발견이 관건"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9차 유네스코 NGO 역량 강화 워크숍 성료 “문화 네트워크 협력, 세계로 뻗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원, 세계무술연맹 등 유네스코 인가 NGO들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대에서 '제9차 한국 유네스코 인가 NGO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창립된 '한국 유네스코 인가 NGO 협의회'의 연례 행사로, 국내외 무형문화유산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가 단체들은 각 기관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국비 확보를 포함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IMACO 사무처장이자 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최우혁 처장은 “워크숍을 통해 한국 유네스코 NGO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제 문화 무대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의성군, 청년창업가와 함께한 '작약꽃 투어' 성공 개최 “청년의 시선으로 피어나는 지역 관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청년창업가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인 '작약꽃 투어'를 지난 5월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SNS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금성면과 의성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문국 사적지 내 작약꽃 단지를 관람하고, 지역 청년창업가 5명의 사업장에서 꽃바구니 만들기, 직조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청년창업 복합공간 '청춘어람'에서의 교류는 청년과 지역이 상호 이해를 넓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투어는 의성군이 추진 중인 '청년공동브랜드'의 첫 홍보 사례로, 청년정책과 지역관광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6월에는 의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캠핑 테마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의 역량을 지역의 활력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의성군의 청년정책과 관광 매력을 전국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2025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서 1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국민 아이디어, 군정 혁신의 원동력으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제안제도 운영 실적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봉화군은 군민과 공직자의 창의적 제안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아동급식권 전자바우처 카드 도입 제안은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정자 탐방 코스 추가', '도로 반사경 설치' 등 일상과 밀접한 아이디어도 실현에 옮기며 생활밀착형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창의적인 제안이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모델 정에나·이민의와 함께 2025 봄 화보 공개…새 학기 설렘 담은 생기 가득한 촬영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키즈 모델 정에나, 이민의와 함께 2025년 봄을 맞아 특별한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라는 주제로,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가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화보 속 아이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설렘과 성장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밝고 희망찬 봄의 분위기를 아이들의 순수한 표정과 감성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전했다. 청순함과 감성 더한 정에나 모델, 신비로운 분위기 물씬 정에나 모델은 몽환적인 무드 속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웨이브진 머리와 얇게 땋은 헤어 스타일은 청순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켰으며, 짙은 회색 교복 치마와 맨투맨 조합은 단정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구름 위에 앉은 듯한 콘셉트 컷에서는 한 손에 꽃을 들고 자연스럽게 다리를 뻗은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베테랑 모델 못지않은 면모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민의 모델, 생기 가득한 미소로 새 학기 분위기 더해 이민의 모델은 단발 레이어드 컷과 큼직한 리본 핀을 매치해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남색 재킷과 넥타이, 교복 치마를 활용한 정통 교복 스타일에 청량한 미소를 더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우산을 들고 선 포즈에서는 집중력 있는 눈빛과 안정된 자세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클래식한 스타일과 소녀다운 감성을 동시에 녹여낸 감각적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콘텐츠와 키즈 모델 발굴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두 모델의 개성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키즈 모델로서의 가능성과 표현력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정에나 모델은 세련된 감성과 집중력 있는 눈빛으로, 이민의 모델은 발랄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이며 화보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대표 콘텐츠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3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4세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잠재력을 세상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선착순 계약 실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선착순 계약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계약을 해도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입주 전에 판매해도 된다는 뜻이다. 단, 세금 계산 시에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 또 청약은 거주지역, 주택소유여부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등 제한사항이 많지만,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 제한 없이 잔여 세대 중 동·호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다. 청약통장을 아껴두면서도 원하는 주택을 선택할 수 있어 향후 청약 기회를 남겨둘 수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최근 분양 단지들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비슷한 시기 공급된 인근 'A' 단지 대비 5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작년에 공급된 'B' 단지보다도 낮은 분양가가 책정됐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예고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기존 구축 단지보다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 30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종전 규정(DSR 2단계)이 적용돼 추가 금리 부담도 없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관계자는 “선착순 계약을 시작하고 수요자들의 잔여 동·호수 문의가 크게 늘었고, 실제 계약으로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과 주택 수 미포함,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등 유리한 조건들이 많은데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라는 초대형 호재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들어서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일반적인 단지들이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입지 환경을 살펴보면 단지 바로 앞 4차선 처인성로가 위치하고 올해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여기에 마트, 병원, 학원가 등 상업시설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이 있는 남사스포츠센터와 남사도서관, 한숲물빛공원, 한숲햇빛공원, 한숲 에비뉴(의료시설, 학원, 카페, 식당 등 스트리트상권) 등 주변에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분양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로 45에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10 일대에 위치해 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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