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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 탄소소재 산업의 심장, 전주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을 위한 핵심 기반 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소재·부품의 국산화 공정기반'을 구축, 향후 항공우주·수소에너지·방산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첨단 탄소복합소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2일 제시했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부품 및 소재의 자립화를 위한 정부 주도형 대형 프로젝트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8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민간과의 공동 대응을 통해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국산 기술이 전무한 '습식 파우더 기반 열가소성 프리프레그'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DYETEC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 총 5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이들은 총 13종의 공정·제조 장비 구축, 공정 데이터 기반 AI 제조 디지털화, 전주기 기술지원 및 기업지원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전주는 이미 '탄소산업특화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이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는 기초 소재인 프리프레그 중간재 생산부터 부품화·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열가소성 탄소소재는 경량화와 재활용성 면에서 기존 열경화성 소재보다 우수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방위산업, 수소차 등 미래 유망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 전주가 본격적인 미래 산업거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닌, 탄소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제조 플랫폼 확보는 물론, UAM·수소에너지·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전주에 본격 뿌리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및 관련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리프레그 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양성과 특화 장비 활용 교육 등이 병행될 경우, 전주는 명실상부한 '탄소소재 융합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전주시의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히 한 도시의 산업 확대 차원을 넘는다. '탄소산업'이라는 미래 먹거리 중심에 지방 도시가 정책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탄소소재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흐름과 맞물려 방산·에너지·항공 등 국가 기간산업의 구조 전환을 촉진할 열쇠다. 여기에 디지털 제조 기반까지 결합된다면, 이는 단순한 산업 고도화가 아닌 도시의 미래 정체성까지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주가 걸어온 '탄소소재'의 길 위에는 이제 디지털, 항공, 친환경이라는 세 갈래 미래가 놓여 있다. 이들 미래산업의 교차점에서, 전주는 이제 단순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의 교두보가 될 준비를 마쳤다. ajk79@ekn.kr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 3억원으로 확대

카카오뱅크는 최대 한도 1억원이었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3억원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스크래핑을 통한 사후점검 절차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바쁜 사장님을 위해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출시 2년 반 만에 대출 잔액이 1조원에 돌파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1억원이었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3억원까지 높이고, 1억원 초과 대출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와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연 3.24~9.27%로 형성됐다. 1억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실행 이후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기관에 별도 방문하지 않고 언제든 편리하게 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 구현했다.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스크래핑을 활용한 사후점검 절차를 도입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금을 가계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 개인 자금으로 유용하지 않도록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는 과정에 유의사항 및 OX 퀴즈를 통해 안내한다. 모든 유의사항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표현했다. 대출 실행 후 점검 기간이 도래하면 고객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사후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먼저 대출금 사용내역 페이지에서 '간편 조회' 기능으로 세금계산서, 대출 상환내역 등 다양한 국세청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으며, 그 외 판매활동비, 수입내역, 직원급여 등에 대한 증빙은 '기타 서류' 항목에서 이미지 첨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대출금에 대한 사용내역을 모두 제출한 경우 서류 적정성 심사와 전자서명 단계를 거쳐 '대출금 사용내역표'를 수령할 수 있다. 모든 점검 과정은 대출 실행 후 3개월 이내 완료돼야 한다. 기한이 지나는 경우 기한의이익상실 처리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업을 확장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개인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출 한도를 3억원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미래에셋생명, ‘디지털WM라운지’ 변액VIP 고객기준 확대

미래에셋생명이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디지털WM라운지'의 변액VIP고객 기준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정 금액 이상을 적립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앞으로는 10년 이상 보험 계약을 유지한 장기 고객까지 포함된다. '디지털WM라운지'는 2024년 5월 출범 이후 비대면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 채널로 자리 잡았다. 변액VIP 고객은 전용 상담 센터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대기 없이 맞춤형 펀드 및 투자 상담과 시황 정보 등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변액보험, 연금, 퇴직연금 등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내근 전문 인력이 담당한다. 이번 변액VIP 대상 고객 확대는 장기 유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일정 금액 이상 적립금을 유지한 고객을 추가 선정해, 기존 VIP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변액VIP 고객 기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변액보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국내외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이 있다. 또한, 연 12회 무료 펀드 변경, 중도 인출, 추가 납입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장기 유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변액VIP 대상을 확대했다"며 “단순한 상품 유지 차원을 넘어, 고객이 자산 운용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5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에서 2위를 기록하며 업계 신뢰도를 입증했다.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제18기 모집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 기업을 오늘(2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신보는 총 60개사를 선발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팅 → 금융지원 → 성장지원' 등 단계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제17기까지 총 8941개사가 지원했으며, 1450개사가 선발돼 평균 경쟁률 6.17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보는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성장전략 수립, IR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한,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 파악된 자금 수요와 기업 특성에 따라 보증·투자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신보가 주최하는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 참여 기회도 제공해 민간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진출,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등 성장에 필요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과 유관기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에 미래 성장잠재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발된 기업들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 ‘서머 겟 어웨이’ 선보여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Hoiana Resort & Golf)가 '서머 겟 어웨이'를 선보인다고 2일 전했다. 꾸준히 상위권 휴양지로 손꼽히는 베트남은 비행시간 6시간 이내의 접근성과 더불어, 이국적인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그 중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다낭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는 골프장과 함께 대규모 부지에 현대적으로 꾸며진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로 편안한 스테이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골프 애호가들은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기고, 한식을 비롯해 다양한 세계 요리로 만족도 높은 다이닝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독특한 건축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휴양족은 물론, 도시의 역사와 문화적 매력을 살피고 싶은 도시 여행자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호이안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아나 리조트 앤 골프는 대규모 해변 단지로 조성된 복합 리조트다. 4개의 럭셔리한 호텔에서 즐기는 휴식부터 골프, 카지노, 키즈클럽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한자리에서 즐기고자 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서머 겟어웨이 패키지'는 성인 2인 및 아동 2인을 위한 조식 뷔페, 얼리 체크인 및 레이트 체크아웃(가능 여부에 따라 제공), 식음료 크레딧 등 다양한 특별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다. 1박당 요금은 VND 257만5000부터이며, 예약 및 투숙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주메이라, 두바이 신규 개발 프로젝트 발표…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포트폴리오 확장 가속화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를 선도하는 주메이라(Jumeirah)가 두바이에서 세 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과 다각화를 본격화한다. 이번 개발은 'Mission 2030'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주거와 호텔, 라이프스타일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는 라 메르 사우스(La Mer South)에 조성되는 호텔 및 레지던스 복합 단지 '주메이라 아소라 베이(Jumeirah Asora Bay)', 두바이 도심 속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초고층 도심형 주거 단지 '주메이라 레지던스 에미리트 타워스(Jumeirah Residences Emirates Towers)', 그리고 두바이 홀딩 부동산 그룹 (Dubai Holding Real Estate) 산하의 메라아스(Meraas)와 협업한 '주메이라 레지던스 아소라 베이(Jumeirah Residences Asora Bay)'로 구성된다. 세 프로젝트 중에서도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새로운 방향성을 가장 선명히 보여주는 프로젝트 중 하나는 두바이 라 메르 사우스 반도에 조성되는 '주메이라 아소라 베이'다. 이 개발은 총 103개의 객실 및 스위트, 20개의 빌라로 구성되며 2029년 오픈 예정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부티크형 고급 숙박 경험과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디자인, 프라이빗하고 상징적인 해안 입지를 자랑한다. 이번 개발은 주메이라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네 가지 축으로 재정비한 전략의 일환이다. '주메이라 아이콘스(Jumeirah Icons)', '주메이라 프리베(Jumeirah Privé)', '주메이라 호텔 앤 리조트(Jumeriah Hotels & Resorts)', 그리고 '주메이라 레지던스(Jumeirah Residences)'로 구분된 포트폴리오는 각각 도시의 상징성을 지닌 아이코닉 호텔부터 프라이빗 럭셔리를 지향하는 독립형 리조트를 대표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예정이다. 주메이라 CEO 토마스 B. 마이어는 “이번 신규 개발은 주메이라의 미래를 상징하며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웰빙 가치를 반영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 전략적 로드맵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주메이라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리레코 코리아,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프로모션 진행

B2B 업무 환경 솔루션 글로벌 기업 '리레코 코리아'가 세계 환경의 날을 친환경 제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친환경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 브랜드 쿤달의 '스톤 퍼퓸 디퓨저'가 증정된다. 리레코는 고객이 지속 가능한 소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레코의 지속 가능성 전략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리레코 그룹은 2023년부터 'Sustainable Selection(지속 가능한 선택)'이라는 새로운 자체 평가 체계를 도입해 공급업체와 제품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ISO 20400 원칙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SGS의 검증을 받았다. 공급업체의 ESG 수준과 제품의 재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2단계 구조로 운영되며, 친환경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는 최대 3개의 지속 가능성 마크 (Planet: 환경 기여, Work at Work: 직장 내 웰빙, Community: 지역사회 기여)가 부여된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리레코는 2024년 EcoVadis 금메달을 획득하며 ESG 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동종 업계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지속 가능 경영에도 동참하고 있다. 리레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에게 의미 있는 친환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 구성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이터닉스, 40MW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지난달 30일 총 설비용량 4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전력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이터닉스가 직접PPA를 체결한 곳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 대기업 중 한 곳이다. SK이터닉스는 해당 기업에 오는 2028년부터 2053년까지 25년간 4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총 2030억원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SK이터닉스가 펀드와 함께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2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한다. '솔라닉스2호'는 3MW 이하의 소규모 발전소 65개를 보유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자원의 확보 및 RE100계약 체결을 통해 금융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 태양광 자원을 매입하여 다시 SK이터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서 전기사용자와 RE100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SK이터닉스는 효율적인 자본으로 발전소를 확보하여 국내 대형 RE100계약에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전력판매 등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솔라닉스1호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대형 직접PPA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성과"라며“앞으로도 적극적인 태양광 자원 확보 및 차별화된 금융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RE100계약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모건스탠리 “1년뒤 미 달러화 9% 급락…엔화 환율은 130엔 전망”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1년 뒤 9% 가량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매튜 혼바흐 전략가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내년 이맘때쯤 91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인덱스가 91일 기록한 적은 2021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현재는 99.105 수준을 기록 중이다. 혼바흐 전략가는 “달러화는 지난 2년간 넓은 폭넓은 박스권 트레이딩을 이어왔지만 금리와 통화 시장에선 지속가능하면서 상당한 추세에 접어들었다"며 “달러화 가치는 훨씬 낮아지고 국채 수익률 곡선은 가파를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월 고점 대비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현재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타내는 달러 약세 전망은 과거 극단적인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은 만큼 추가 달러 약세가 시사된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유로화,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의 경우, 현재 유로당 1.14달러에서 1년뒤 1.25달러로 급등(유로화 강세)를 보이고 엔/달러의 경우, 달러당 130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화 환율은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3엔 수준이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향후 1년 동안 금리를 175bp(1bp=0.01%포인트) 내려 10년물 국채금리가 올 연말 4%까지 떨어지고 내년엔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25~4.5%로, 1년 뒤 2.5~2.7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미라 찬단 전략가는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 약세전망을 유지하고 투자자들이 엔화, 유로화, 호주 달러화 강세 베팅에 나설 것을 권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선2025]이재명, 막판 수도권 집중…‘초심·계엄극복’ 강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포함, 수도권을 돌며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 경기 하남, 성남, 광명을 차례로 찾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상징하는 성남을 찾아 지지 호소에 나서는 것은 '초심'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어 서울 강서구를 방문해 현장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를 끝으로 현장 유세를 마친다. 특히 이 후보가 이날 상징성이 짙은 경기권과 여의도를 대선 전 마지막 선거운동 장소로 선택한 것은 본인의 행정 능력과 정권심판론을 동시에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치 입문의 상징인 경기에서 행정가적 면모를 부각하고, 국회가 인접한 여의도 공원 광장에서 계엄 극복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위대한 시민이 만든 민주주의의 기적, '빛의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며 “서울 전역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관통하며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희망의 메세지를 국민께 직접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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