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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투표율 77.8%…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 돌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7시 현재 전국 1만4000여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77.8%로 집게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77.08%보다 0.7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21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8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대선 최고치다. 지역 별로는 광주 82.9% 전남 82.8%, 전북 81.5% 등 호남 지역이 가장 높은 편이다. 반면 제주 73.4%, 충남 74.05%, 충북 75.7% 등이 가장 낮은 축이다. 서울은 78.3%로 평균에 근접했다. 부산은 76.5%, 대구는 78.3%, 인천 76.2%, 대전 77.2%, 울산 78.4%, 경기도 77.8%, 강원도 76.5%, , 경북 77.4%, 경남 77.1% 등을 기록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21대 대선 오후 6시 투표율 76.1%…80% 돌파 가능할까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6시 기준 76.1%로 잠정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376만813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치러지는 만큼 현재 추이로 볼때 최종 투표율이 20대 대선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73.9%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73.9%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280만5621명이 오후 5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73.6%),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70.1%)보다 각각 0.3%포인트(p), 3.8%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20대 대선과 투표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전투표가 합산됐던 오후 1시 기준 21대 대선과 20대 대선의 투표율은 각각 62.1%, 61.3%로 격차는 0.8%p에 달했다. 오후 2시에는 격차가 0.7%p로 좁혀지더니 3시, 4시엔 각각 0.6%p, 0.4%p로 더욱 줄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0.7%)이였고 광주(80.1%), 전북(79.0%)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0.1%)였고 충남(70.8%), 부산·충북(71.9%)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74.1%였고, 경기는 73.9%, 인천은 72.3%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투표로 대한민국 지켜달라”…투표참여 독려하는 대선 후보들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가 3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투표로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투표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습니다"며 “주권자의 손으로 굳건한 민주주의,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에 투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전에 올린 글에는 지난해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언급한 뒤 “끝없이 펼쳐진 인파와 오색의 불빛이 물결치던 장면에 감동을 느꼈다"며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오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오직 국민께만 충성하고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라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승리, 상식의 승리,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내일 이 시간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다"며 “국민 여러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적었다. 이어 “위기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은 늘 국민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와 국민의힘이 죽을힘을 다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지키겠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를 꼭 해달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투표를 통해 완성된다"고 적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모두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으면 심판론이 높을 것으로,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결집에 성공한 것으로, 개혁신당은 자신들에 유리한 지지층이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투표 안했는데 했다니”…선거 관련 신고 서울에서 81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시작된 이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까지 서울에서 선거 관련 112 신고가 81건으로 집계됐다고 서울 경찰은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영등포구 서울당중초등학교 투표소에선 70대 여성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이미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고 안내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관할지역 내에서 이 여성과 동명이인이 발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동명이인이 투표했는지 등을 조회하고 범죄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시 고발할 예정이다. 관악구 인헌초등학교 투표소에서도 “투표한 적이 없는데 투표 명부에 사인이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선관위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오후 2시 18분께 성북구 한 투표소에선 “인적 사항을 확인한 후 투표용지를 출력·배부하지 않고 미리 출력·날인한 투표지를 나눠주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강서구, 동작구 등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신고 6건이 접수됐다. 선관위는 '100매 이내 범위 안에서 투표용지에 미리 날인해놓고 교부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조항을 근거로 적법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앞서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 입구에는 '대통령 김문수'라고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선거사무원들은 풍선을 발견한 직후 철거하고 서초구 선관위에 사안을 보고했다. 풍선은 붉은 옷차림의 시민들이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선관위는 이들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 상태며 자체 조사 후 수사기관에 고발할지 정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OECD, 올해 韓 성장률 1.5→1.0% 또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0%로 0.5%포인트(p) 또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3일 OECD가 이같은 내용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0%를 제시했다.작년 12월 2.1%에서 올해 3월 1.5%로 하향한 뒤 또 낮춘 것이다. OECD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수정치는 다른 기관들과 비슷하다. 지난달 30일 기준 블룸버그 조사 결과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분포는 0.3∼2.2%, 평균 0.985%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전망치를 지난 2월보다 0.7%p 낮춘 0.8%를 제시했다. OECD의 한국 성장 전망치 하향 폭은 G20 회원국 중 미국(2.2→1.6%, -0.6%p) 다음으로 크다. 일본(1.1→0.7%, -0.4%p)도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 OECD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이미 악화한 내수에 충격을 줬으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이어 “대통령 탄핵이 소비자·기업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관세와 국제 무역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수출·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와 관련 “한국은 미국과의 직접 무역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간접 노출도 크다"며 “한국 정부는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보복 관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실질임금 상승에 따라 민간소비는 올해 말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성과 고령층의 경제 활동 증가로 고용이 확대되고, 실업률은 내년에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내년 성장률은 지난 3월 전망 때와 같은 2.2%로 유지했다. OECD는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을 목표치(2.0%)에 근접한 2.1%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전망 때보다 0.2%p 올렸다. 내년 전망치는 2.0%로 지난 3월보다 0.1%p 낮췄다. OECD는 한국의 재정정책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재정지원이 적절할 수 있겠지만, 지속가능한 장기 재정운용체계(framework)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 정부에서는 지난달 의결된 13조8000억원의 '필수 추경'에 이어 2차 추경이 사실상 공식화된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OECD의 조언은 재정지원이 필요한 일이지만, 3년 연속 '세수 펑크' 우려 속에서 재정 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OECD는 통화정책에 관해선 내수 부진을 고려해 추가적인 완화(monetary policy loosening is warranted)를 권고했다. 올해 안으로 연 2.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2.50%로 0.25%p 인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인하 직후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OECD는 이밖에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 노인 빈곤을 완화해 출산과 육아에 따른 기회비용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21대 대선 오후 4시 투표율 71.5%…지난 대선과 격차 좁혀져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4시 기준 71.5%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173만4725명이 오후 4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71.1%),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67.1%)보다 각각 0.4%포인트(p),4.4%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20대 대선과 투표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전투표가 합산됐던 오후 1시 기준 21대 대선과 20대 대선의 투표율은 각각 62.1%, 61.3%로 격차는 0.8%p에 달했다. 오후 2시에는 격차가 0.7%p로 좁혀지더니 3시, 4시엔 각각 0.6%p, 0.4%p로 더욱 줄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9.3%)이였고 광주(78.3%), 전북(77.5%)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8.1%)였고 충남(68.7%), 부산(69.0%)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71.5%였고, 경기는 71.4%, 인천은 69.8%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지방소멸 막기위한 안동·예천의 노력…청년은 붙잡고, 아이는 키운다

◇안동시, 대학생 학업장려금 효과로 2년 연속 인구 증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관내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6월 2일, 본격 시행 이후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관내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안동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해왔으며, 2025년부터는 장려금과 120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모바일상품권 중 선택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사업의 도입 이후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안동시 인구는 843명 늘어나며, 2016년 경북도청 이전 이후 최대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5월 말 기준 인구는 153,859명으로, 2월 말 대비 1306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18~22세 청년층의 유입이 뚜렷해, 용상동(789명), 중구동(137명), 서후면(84명) 지역의 인구가 증가했다. 시는 단기적 재정 지원을 넘어, 주거·교통·문화 복지 등 청년 맞춤형 정책을 병행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출생자 236명, 사망자 820명으로 자연감소 인구가 584명에 달해, 시는 출산·양육 지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업장려금 지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동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여름학기 프로그램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6월 1일부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200여 명이 참여하며, 예천읍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영유아 창의문화센터는 4월 봄학기 162명, 45월 원데이클래스 230여 명의 참여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전보다 2개 강좌가 늘어난 14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6~7월 두 달 동안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신체발달을 위한 △무럭무럭 쑥쑥!, △꼬물꼬물 신체놀이, △브레인짐, 바른 자세 교정을 위한 △지젤발레, △스완발레, △오로라발레, 오감발달을 위한 △엄마랑 쪼물딱, 소근육과 뇌발달을 돕는 △리코젬 블록, △리코젬 플레이 등이 있다. 참여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질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의문화센터는 12월까지 가을, 겨울학기 정규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며, 매월 마지막 주에 원데이클래스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체험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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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특정 종교시설 용도변경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항소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개 법무법인 체계에서 3개 법무법인 공동 체계로 전환해 대응에 나선다. 새로 꾸린 공동 변호인단에는 최근 고양시 유사 소송에서 승소한 법무법인 로고스까지 포함돼 법률 대응력을 높였다. 본 소송은 과천시가 건축물대장 기재 사항 변경을 거부하지 원고가 이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지난 4월24일 1심 판결에서 피고인 과천시가 패소한 바 있다. 해당 종교시설은 관내 한 건물 중 일부를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나 과천시는 지역사회 갈등과 공공이익 저해 우려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과천시는 주민, 학부모 단체 등 지속적인 불안 제기와 종교시설 집결로 인한 교통 혼잡, 안전 문제 등 공공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응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방지하고,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과 공공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종교시설은 2023년 11월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반대 민원과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민원을 엄중히 받아들여 과천시는 해당 시설의 지역사회 영향과 공공성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공사를 마치고 2일 새롭게 개장했다. 그동안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잦은 균열과 노후화로 인해 이용 시민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포시는 이용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인라인스케이트장 전면 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2023년 11월 '경기도 건강체육시설 지원'에 선정돼 도비 2억62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해 총 5억2400만원 예산으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작년 10월 착공돼 외곽 트랙 전면 철거 및 재포장, 내부 펜스 철거, 수로관 설치 등 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노후 시설들을 전면 보수해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새 단장을 마쳤으니, 그동안 개장을 기다려 온 시민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한껏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야간경관을 대표하는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이 오는 5일부터 개장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100'에 선정된 라베니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이용객이 찾는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와 6명까지 탑승 가능한 패밀리 보트를 직접 운전해 재미뿐 아니라 도심 속에서 물 위를 떠다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 금요일 및 주말(공휴일)은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 운영 회차를 기존 10회에서 12회로, 주말(공휴일)에는 기존 13회에서 14회로 늘렸다. 또한 패밀리보트 2대를 증선해 보다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트 예약은 월요일~금요일 주간(13~17시)에는 현장 구매 및 전화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그밖에 평일 야간(18~23시)과 주말(공휴일) 주-야간(12시~23시)은 현장 구매, 전화 예약 및 온라인 예약(김포시 통합예약(gimpo.go.kr/reserve/index.do)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3일 “김포 랜드마크인 라베니체가 수상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듀셀파기숙학원이 2일 남양주시복지재단 고액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에 1억원을 약정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분할로 약정할 수 있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탁금은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일권 에듀셀파기숙학원 이사장은 기탁식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중요하게 느낀 가치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었다"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일권 이사장 기부는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시민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기탁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집행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셀파기숙학원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과 장학금 기탁, 무료 급식 및 결연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7시 덕계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 '2025년 제12회 양주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양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 메인 이벤트로 시민 참여형 무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화합과 문화 향유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2025양주시민가요제에는 윤수현, 김연숙, 강철, 한승기, 박미정 등 대중가수가 초청돼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본선에 진출한 시민 참가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양주시민 또는 양주시 내 활동자에 한하며, 예선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주시 평화로 1574 지하 1층(김채희 녹음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예선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채희 양주시예총 지부장은 3일 “이번 가요제가 시민이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 무대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예술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예총 지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장소 선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AI 기반 혁신도시로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하남시는 수도권 중심 우수한 교통 접근성, 전국 최고 수준 청년인구 유입률,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하남형 AI 혁신 도시 구축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현장 심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비전과 실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AI 혁신기업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하남시는 AI 산업 중심 도시 혁신을 본격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창업 공간 조성, 2단계는 AI 교육과 기술 사업화, 네트워킹, 해외 진출 및 국제교류, R&D 지원 등 생태계 기반 구축, 3단계는 중점 산업 분야 AI 전환 고도화를 통해 통합 AI 지원 거점 센터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하남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고,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선정은 하남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작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AI 산업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AI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산업구조와 특성에 부합하는 '하남형 AI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AI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생전 마지막 될 수도”…121세 최고령 할머니도 투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전국 곳곳에서 100살을 넘긴 고령의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충북 옥천의 최고령 주민인 이용금(121·청산면 삼방리) 할머니는 이날 오전 9시께 딸의 부축을 받아 청산면다목적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생전 마지막 대통령 선거가 될 수도 있어 투표에 참여했다"며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등록상 1904년생인 이 할머니는 서류 착오로 인해 실제보다 나이가 15살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100살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딸 설윤자(75)씨는 “일제강점기 때 어머니 호적이 잘못 등재됐지만, 바로 잡지 않고 살았다"며 “정확한 출생 연도는 알 수 없지만 100세는 족히 넘으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7시 30분 충주시 살미면 세성초등학교 투표소에선 102세 서병국(1923년생) 할아버지가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 할아버지가 가족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 안으로 들어서자 다른 유권자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9)씨가 이날 오전 9시께 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김씨가 1915년생임을 확인한 선거사무원은 깜짝 놀라며 “아름답다"고 말했다. 김 씨는 투표를 마친 뒤 “꼭 찍어준 사람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에서도 백삼봉(104)씨가 며느리와 손녀, 증손녀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1대 대선 오후 3시 투표율 68.7%…투표자 수 3000만명 돌파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3시 기준 68.7%로 집계되면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050만4825명이 오후 3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8.1%),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63.7%)보다 각각 0.6%포인트(p), 5.0%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7.8%)이였고 광주(76.3%), 전북(75.8%)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5.8%)이였고 제주(65.9%), 충남(66.2%)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68.4%였고, 경기는 68.5%, 인천은 67.0%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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