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전북도의회-익산시-익산시의회-NH농협은행-하림-익산교육청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 출범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위에 서난이 위원장 선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서난이 의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안을 의결하면서 특위 활동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특위는 서난이 위원장을 비롯해 강태창 의원, 송재영 의원, 김주택 의원, 한준희 의원, 윤지홍 의원, 임승식 의원, 나종대 의원, 이명연 의원, 박수형 의원, 한정수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정책과 국가 전략사업 추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 육성과 국가사업 반영, 기업투자 확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서난이 위원장은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하는 핵심 정책이지만,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요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의 성장 기회가 위축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우려가 있다"며,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 항만·공항을 연계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탄소소재, 농생명·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정책과 국가 전략사업에 전북의 현안과 미래 비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 투자와 국가사업 유치,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촘촘한 복지안전망 인정…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서 우수지자체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지원에 힘써온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2026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실적과 민·관 협력 체계 운영,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익산시는 카카오톡 기반 상시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Zoom-in) 톡' 운영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 중지자 3년 집중 모니터링 사업, 익산복지기동대, 익산형 긴급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이로움 나눔곳간, 다이로움밥차, 익산희망이음,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겨울철 기간 총 2,526가구를 발굴·지원해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바탕으로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시민 중심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 등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시민과 지역사회,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더욱 촘촘히 살피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 2117점 접수 수상자 45명 선정…오는 10월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억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환승기록: 익산편-길에서 만난 기록'을 주제로 진행한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자 4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남 교통의 관문이자 중심지인 익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교통'과 시민들의 '길 위의 삶'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57명이 참여해 2,117점의 기록물을 기증했다. 심사는 기록·역사·문화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적격성·진본성·대표성·정보성·보존·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 등 총 4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엄성용 씨가 출품한 '1960~2010 연대별 상제마을 전경 사진'이 차지했다. 이 기록물은 반세기 동안 변화한 상제마을의 모습과 생활환경을 10년 단위로 담아내 지역의 생활사와 도시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박순재 씨의 '병오년 윤삼월 갑자 강안(講案)' △정만원 씨의 '이리역 기념 사진첩' △최완규 씨의 '1973~2016년 청학문학동인회 관련 기록물'이 선정됐다. 박순재 씨의 기록물은 당시 서당 교육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적 기록이며, 정만원 씨의 기록물은 옛 이리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이다. 최완규 씨의 기록물은 지역 문학인들의 활동과 발자취를 담은 자료로 의미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철도' 5월호(김형호 씨 제출) △전라북도민증(최영호 씨 제출) △진사 시험지·답안지·합격자 명부(강성만 씨 제출) △이승만 대통령 사진(김대중 씨) △베트남전 파병 청룡부대 위문편지(주숙경 씨 제출) △불이전북농장과 임익수리조합 홍보 인쇄물(김기수 씨 제출) 등이 선정돼 익산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물들이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이번 공모전에는 익산의 역사적 변천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이 다수 출품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기록문화의 저변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을 보존 처리와 등록 절차를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을 등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수상자 시상식과 함께 시민들이 기록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익산의 길과 교통, 그리고 시민들의 삶이 담긴 다양한 기록을 선보이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 서울행 버스 노선 변경...어양공원 정류장 경유 운행 오는 21일부터 서울 센트럴시티행 하루 6회 운행...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연무대~팔봉~익산 노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도심에서 서울행 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금호익스프레스가 오는 21일부터 일부 서울 센트럴시티행 버스 노선의 운행 경로를 변경해 어양공원 정류장을 경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노선 조정 결과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받아 추진됐다. 변경 대상은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연무대~팔봉~익산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 일부가 앞으로는 어양공원 정류장을 거쳐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어양공원 정류장에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행 버스를 하루 6회 이용할 수 있다.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30분 △오전 8시 40분 △오전 10시 10분 △오후 2시 10분 △오후 3시 40분 △오후 7시 10분이다. 어양공원 정류장은 도심 주거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내버스와 택시 이용도 편리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팔봉동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은 출발 기준 오전 7시 35분, 오후 12시 40분, 오후 5시 4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노선 변경 사실을 알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변경된 정류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시설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충영 익산시의장, '민생 행보' 본격 시동 전통시장 상인회 등 기관‧단체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장이 제10대 의회 개원을 맞아 지역 내 주요 기관 및 단체 방문을 이어가며 민생 현안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다는 김 의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진행됐으며 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전통시장 상인회 등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충영 의장은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을 대변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김충영 의장은 5선 의원으로서 평소 자전거를 직접 타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실천형 정치인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추진 철회 촉구 전임 도정에서도 거듭 무산된 사안… 보여주기식 꼼수 행정 지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강태창 전북도의원은 16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원택 도지사가 발표한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 복합리조트 추진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번 카지노 유치 공식화가 지사의 선거 공약이나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되지 않은 사안임을 지적하며, “전북이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소외된 실책을 덮기 위한 조급한 보여주기식 무리수"라고 꼬집었다. 특히, 사회적 파장이 큰 정책을 도민과의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도정 핵심 가치인 '도민 주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과거 전임 도정에서도 세 차례나 내국인 카지노 유치를 시도했으나 시민단체의 우려와 도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낡은 정책임을 상기시켰다. 강 의원은 “출입 횟수와 베팅 한도를 제한해 부작용을 막겠다는 것은 도박의 파괴력을 전혀 모르는 안일한 발상"이라며, “강원랜드의 뼈아픈 선례가 증명하듯 카지노는 경제 활성화가 아닌 도박 중독과 가정 파탄, 범죄 증가라는 참혹한 상처만 남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현재 새만금은 대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며, “미래 신산업 유치 흐름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도박판 유치를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도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NH농협은행, '스마트 축산'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16일 하림 익산 본사서 업무협약 체결… 첨단 AI 기술과 맞춤형 금융 지원 협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한 스마트 축산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림은 16일 익산 소재 하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해 조현성 하림 사육사업본부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량 농식품기업과 농업금융 전문기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림은 축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축산 관련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구자료 제공 ▲축종별 사양 컨설팅 ▲육계 계열화 농가와 직영 농장의 고도화된 경영관리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금융 및 컨설팅 역량을 집중 지원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사육 농가 대상 농업정책자금 등 여신 지원 ▲농가 맞춤형 교육 및 농업금융컨설팅 제공 ▲축산 승계농과 창업농 등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등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 실현을 위한 ESG 가치 이행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팜을 도입한 육계 농가의 매출총이익은 일반 농가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스마트 축산 전환 지원이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하림 역시 전국 650여 개 위탁계열농가를 우수 농가로 육성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생계(살아있는 닭) 수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 간의 원활한 금융거래 확대를 통한 재무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이 축적해 온 최첨단 AI 사육 기술과 농가 경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위탁사육 농가들이 한 단계 더 스마트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장을 경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농촌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영 H농협은행장은 “NH농협은행은 농업인과 더불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금융 전문은행"이라며 “이번 ㈜하림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축산농가와 농식품산업의 성장 동력을 지원하고, 농업인과 농식품기업, 농협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익산교육지원청, 2026 백제문화탐험대 해외 역사문화탐방 성료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문화 유산 체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원에서 「2026 백제문화탐험대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이번 연수는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문화 유산을 직접 살펴보며 익산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백제 문화의 영향을 간직한 광륭사와 청수사, 사천왕사 등 주요 문화 유적을 탐방하며 백제와 일본의 역사적 교류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오사카 남항북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일본의 수업문화를 경험한 뒤 K-POP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캘리그래피, 전통무늬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역사는 책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느끼며 이해할 때 더욱 깊어진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최정호 익산시장, 국회 방문...국가예산·현안 해결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의 첫발을 뗐던 최정호 익산시장이 이번에는 국회로 발걸음을 옮겨 '익산 대전환'을 위한 예산 영토 넓히기에 나섰다. 최정호 시장은 16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위원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지난 9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정부 부처를 설득했던 행보의 연장선이다. 기획예산처의 예산 심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시점에서 정부 부처와 국회를 동시에 공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최 시장의 실리적인 '투트랙 국가예산 확보 전략'이 본격 가동된 셈이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에서 익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지역 현안들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피력했다. 주요 건의 현안으로는 민선 9기 핵심 프로젝트인 △제2차 공공기관 익산 유치 △익산역 복합개발 및 광역허브 프로젝트 △피지컬 AI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피지컬 AI 실증 시범도시 구축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최 시장은 익산이 KTX·SRT 광역 철도망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국가 균형발전의 최적지라는 점을 국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핵심 사업들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요청한다. 주요 대상 사업은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 철도선 구축 △KTX 익산역 시설개선 사업 등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예타 대상 선정을 앞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의 원활한 통과를 건의하고, △홀로그램 기반 AX 사업화 확산 사업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비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최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이후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증액과 신규 반영이 가능한 만큼, 여야 예결위원 및 지역 정치권과의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긴밀한 공조 체계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민선 9기 익산 대전환의 성패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예산을 얼마나 선제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문이 닳도록 드나드는 행정을 통해 익산의 신성장 동력을 확실히 다지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성과를 눈앞에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기획] 조선 서해를 지킨 충청수영성…보령, 세계유산 향한 첫걸음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조선시대 충청수군의 본영인 충청수영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 추진한다. 단일 문화유산이 아닌 전라좌·우수영과 경상좌·우수영을 포함한 전국 수군 방어체계를 하나의 역사문화권으로 묶는 '연속유산(Serial Heritage)' 방식이 검토되면서, 조선 수군의 국가 방위 시스템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번 추진은 단순히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보령시는 엄승용 시장은 지난 15일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허민 청장과 면담을 갖고 충청수영성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국가유산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엄 시장은 등재 추진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행정 지원과 학술 자문을 요청했으며, 국가유산 정비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2027년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충청수영성은 조선 초기에 설치돼 1896년 폐영될 때까지 약 500년 동안 충청수군절도사가 주둔하며 충청 연안의 군사와 해상 방위를 총괄했던 수군의 본영이다. 단순한 군사시설이 아니라 서해 방어와 국가 물류를 책임졌던 전략적 거점이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조선 초기 충청수영에는 군선 142척과 수군 8,414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왜구의 침입을 막고 한양으로 향하는 조운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조선 후기에는 서해를 오가는 외국 선박을 감시하는 등 국가 해양안보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역사적 의미도 깊다. 임진왜란 당시 충청수사 최호는 충청수영의 수군을 이끌고 한산도 해전에 출전했으며, 이후 칠천량해전에서 전사했다. 성 안의 영보정은 조선시대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명소였고, 서문 밖 갈마진두는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 신부 5명이 순교한 장소로 전해진다. 군사와 문화, 종교의 역사가 함께 축적된 공간인 셈이다. 현재 충청수영성은 일부 구간이 근대 도시개발 과정에서 훼손됐지만, 성곽과 지형은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유산청도 충남 수군의 조직체계와 예하 수군진 운영 구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역사·학술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보령시가 주목하는 부분은 '연속유산' 방식이다. 하나의 유산만으로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기보다 충청수영성과 전라좌·우수영, 경상좌·우수영을 하나의 방어체계로 연결해 조선시대 해양 방위 시스템 전체를 세계유산으로 평가받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유네스코는 동일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여러 유산을 하나로 묶어 등재하는 연속유산 방식을 적극 인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공주 공산성과 공주 무령왕릉·왕릉원, 부여와 익산의 유적을 하나로 묶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가 있다. 개별 유적보다 역사적 맥락과 체계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충청수영성 추진 방식과도 닮아 있다. 다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우선 국가 차원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려야 하며, 이후 학술조사와 비교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재신청서 작성,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통상 10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사업으로 평가된다. 보령시는 2029~203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을 목표로 충남도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가유산청과 관련 지자체, 학계가 참여하는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연속유산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세계유산 등재의 성패는 유산의 역사성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입증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조선 수군의 해양 방어체계가 동아시아 해양사 속에서 어떤 독창성과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지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충청수영성의 세계유산 도전은 이제 첫걸음을 뗐다. 앞으로 학술적 연구와 보존관리,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과제를 차근차근 풀어낸다면 충청수영성은 충남을 넘어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의 새로운 세계유산 후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동두천시의회-연천군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10대 고양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비롯해 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들이 16일 덕이동 소재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참배에는 김미수 의장, 손동숙 부의장, 공소자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길종성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원종범 의회운영위원장, 김수진 기획행정위원장, 신인선 환경경제위원장, 김학영 건설교통위원장, 이종덕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고양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수 의장은 “오직 고양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께 신뢰받는 고양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다짐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의 장기 미해결 과제에 대한 집행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정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승호 의원은 현재 집행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소요산 개발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나 정작 가장 시급하고 핵심적인 현안들은 갈등 유발 우려로 인해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요산 입구의 농성 천막이 2026년 7월 현재 3동까지 늘어난 상황을 언급하며 갈등 요소를 방치한 채 주변 사업 진행은 사실상 실효성이 낮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소요산 관광 활성화와 해묵은 갈등 종식을 위한 두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소요산 관문 부지를 중심으로 주변 인프라를 연결하는 '체류형 복합 관광거점' 구축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과 연계한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을 도입해 현재 추진 중인 36홀 파크골프장과 시너지를 내고 주차장 부지를 수공간 및 힐링 둘레길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는 보존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상생과 통합의 '제3의 대안' 수립이다. 부지 매입과 예산 편성이 완료됐는데도 후속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소모적 논쟁을 매듭지을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승호 의원은 “더 이상 장기 미해결 과제들을 뒤로 미루며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행정을 통해 소요산 확대 개발이란 시대적 과제를 신속히 실행에 옮겨달라"며 5분 장발언을 마무리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보호구역 탄력적 운영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배두영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면서도 “공감을 확산하려면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촌이 많은 연천군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어린이보호구역 대부분에서 일률적으로 시속 30km 제한이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야나 주말, 학교 운영시간 외에도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어린이보호구역 합리적 운영을 위해 배두영 의원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량과 어린이 통행량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연천경찰서와 협의를 통한 시간제 속도제한 적용 가능 구간 발굴 △학교-학부모-지역민 의견을 반영한 보호구역 운영 방안 마련 △가변형 전광판과 스마트 교통시설을 활용한 탄력적 운영 시스템 구축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끝내며 배두영 의원은 “어린이 안전은 더욱 강화돼야 하지만, 불필요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 연천군 실정에 맞는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방안을 집행부는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심미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이 찾아오는 교육도시 연천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심미영 의원은 “학교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활력과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폐교는 교육 문제를 넘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로 이어지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연천군 학생 수는 약 15% 감소했으며, 현재까지 분교를 포함해 11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며 학교를 지키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이 너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생 수 증가에 성공한 관내 사례와 타 지자체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을 교육청만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정주 여건과 연계한 점이 공통된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이 찾아오는 교육도시 연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연천형 작은학교 특성화 사업 확대를 비롯해 △교육-돌봄-정주 지원을 연계한 정착 기반 마련 △연천형 농산어촌 유학사업 추진 △교육-돌봄-문화가 결합된 학교복합시설 확대 △교육발전특구 및 국가 공모사업 적극 활용 △연천군-경기도교육청-연천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연천 교육발전협의체' 구성 등 여섯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심미영 의원은 “학교 살리기가 곧 연천을 살리는 길"이라며 “연천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본 의원 또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10대 의정부시의회가 16일 의원회의실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제10대 의정부시의회 개원과 지난 8일 마무리된 원 구성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제10대 의정부시의원 13명을 비롯해 의정부시 김원기 시장, 부시장, 국-소-권역동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의정부시의회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기념식 1부는 참석 시의원과 내빈 소개, 국민의례에 이어 제10대 의정부시의회 힘찬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선 3층 로비에서 개원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한 뒤 빈미선 부의장과 강현석 부시장의 건배 제의를 통해 시민을 위한 협치 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참석자들 단체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조세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제10대 의정부시의회 개원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10대 의정부시의회는 '함께 만드는 의정부, 행동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46만 의정부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개원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 3시 의원회의실에서 의정부시의원 13명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제10대 의정부시의회 의원 의정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정책 및 도시 브랜드 전략을 공유하고, AI(노트북LM) 활용 시연을 통해 의정 및 행정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유호명 경동대학교 강사의 '의정부시 미래 브랜드 제안' 특강을 시작으로 한수완 의회사무국장의 '노트북LM 활용 시연', 상임위별 활동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의정부시의원 전문성 강화와 정책역량 제고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르포] ‘인하대 메디컬 호재’ 심장부…호반써밋 풍무Ⅲ 현장은?

“문의는 많이 온다. 하루에 2-3명은 꾸준히 온다" 풍무 써밋 3단지 근처 공인중개사 A씨는 분양 열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분 좋게 답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1번 출구에서 내리면 도보 5분 거리. '호반 써밋 풍무 3단지' 공사 현장이 한창이다. 7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인부들은 자재를 옮기고, 크레인이 움직이며 현장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도로를 두고 바로 앞에는 오피스텔, 정형외과, 약국과 브랜드 커피가 입점해 있는 신축 상가가 늘어서 있었다. '호반써밋 풍무 3단지는 풍무역세권에서 공급되는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총 2577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 단지로, 역세권 개발의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퍼즐'로 불린다. 이전 1,2차때 공급된 호반써밋 풍무 1,2단지에 이어 이번 B4블록까지 공급이 완료되면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59㎡A 130가구 ▲59㎡B 108가구 ▲84㎡A 178가구 ▲84㎡B 103가구 ▲84㎡C 65가구 ▲84㎡D 76가구로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7월 2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월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8일 당첨자 발표를 하며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당첨자 관련 서류 접수 기간이다. 특히 과거 1, 2차 분양 때는 없었던 '신생아 특별공급'이 신설됐다. 분양 관계자는 “출산 특례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에 적극적으로 특별공급 청약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A 5억9740만원,▲59㎡B 5억86100만원▲ 84㎡A 7억6250만원▲84㎡B 7억5220만원이다. 59A형은 가장 인기가 좋은 기본형이다. 분양 관계자는 “59A, 84A같이 일반적으로 고객분들은 판상형을 기본적으로 선호한다"고 전했다. 방과 거실이 일자형으로 배치되는 59A형은 거실 창과 높은 천장고 덕분에 내부가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84B형은 전면 창과 측면 창 모두 통창으로 이루어져 개방감을 강조한 구조였다. 분양 관계자는 “전면과 측면 모두 통창이 들어가서 고객님들이 딱 (방에) 들어오면 개방감이 좋다고 하신다"며 장점을 강조했다. 부엌은 레그룸이 있는 아일랜드 식탁이 들어와 부엌의 공간감을 살렸다. 분양관계자는 “사실상 A형들은 선호도가 가장 높아서 이후 타입별로 전략을 짜야하는 시기다. 84C나 84B도 인기가 많아서 이후 타입을 권유드리고 있다"며 청약 전략 팁을 귀띔했다. 공사 현장 바로 앞에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신축 상가들이 보였다. 반대편 상가에는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병원과 약국이 들어서 있었다. 메가 커피나 파스쿠찌 등 브랜드 커피들도 10분 거리 내 있었다. 풍무역 1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5분 거리내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고, 그 옆으로는 선수공원이 있다. 공원엔 벤치와 운동기구 3개가 있고, 10-15분 내로 한바퀴 돌 수 있는 작은 휴식 공간이다. 호반 써밋에 사람들이 가지는 기대감은 “미래 가치"다. 호반써밋 풍무Ⅲ를 설명하는 관계자들은 2가지 호재를 말했다. 첫번째는 풍무 단지 바로 옆에 인하대 메디컬 캠퍼스가 들어온다는 점이다. 부지 협약은 이미 완료됐고, 2028년 개교와 대학병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두번째는 더블 역세권 호재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통과되면서 향후 김포 골드라인과 함께 5호선도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인중개사 A씨는 “이전 1,2단지(풍무써밋 1,2단지)도 완판됐으니까"라며 “풍무역하고 인하대 메디컬 병원 하고도 근접해지니까 수요가 많죠" 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A씨는 “실거주 뿐만 아니라 향후 매매 생각하면 10년차, 8년차 아파트도 5호선 된다고 하면서 최고 7천에서 1억까지 올랐다"며 “다른 곳은 3년 뒤에 입주인데 현재 바로 입주되는 건 풍무 써밋이니까 같이 수혜를 입고 (가격대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만큼 서울 접근성에 메리트를 느끼는 광역 수요도 포착된다. 단지 뒤편 상가에서 만난 중개사 B씨는 “서울 집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서울 강서구 등지에서도 집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B씨는 “생각보다 분양 문의가 활성화되는 지는 잘 모르겠다"며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공인중개사 A씨와 B씨는 공통적으로 생각보다 높은 분양가와 대출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A씨는 “저번에(풍무 써밋 1,2단지 분양) 너무 잘되니까 풍무 3단지는 조금 비싸게 나오긴 했다. 요즘 대출이 많이 막히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대출 부분에서 힘들어 하긴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풍무 써밋 3단지 분양가는 지난 4월 분양한 인근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 전용 84㎡ 분양가(7억1150만 원)보다 소폭 높게 책정됐다. B씨는 “요새 대출도 많이 막히고 경제가 어렵다보니 고객들도 분양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얼마나 집값이 오를 수 있을까도 고민하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이지민 인턴기자 alalisa6983@gmail.com

[르포] 삼성 셔틀 6대가 지나갔다… 실수요자 몰려든 ‘수원 망포동’

“나이 많은 사람들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와요. 신혼부부도 많은 것 같아요." 16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이곳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A씨는 “이곳의 아파트 가격은 꾸준히 올랐다. 올해 초부터는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아파트 가격은 7월 첫째주에 영통·망포동 위주로 1.19% 올랐다. 이는 전주(6월 23~29일)의 0.41%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고. 경기도 평균인 0.23%의 5배에 달하는 상승폭이다. 영통구 망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주민 B씨는 “주변에 30대 엄마들이 많이 산다"며 “지금도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오후 2시 망포동 주변 아파트 단지 내부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망포 일대의 아파트들은 망포초등학교를 끼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망포초 옆에 위치한 상가의 카페, 음식점, 학원에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망포초등학교 주변 대장격 아파트 단지로는 힐스테이트 영통과 영통아이파크캐슬이 꼽힌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111㎡ 기준 15억 원, 영통 아이파크캐슬은 111㎡ 기준 13억 원 수준이다. 이는 작년 여름과 비교하면 3억~4억 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망포초등학교 인근 공인중개사 C씨는 “이 주변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사자들이 많이 산다"고 했다. 실제로 취재 중이던 오후 3시쯤 인근 신동사거리를 지나가는 삼성전자 셔틀버스 6대를 연이어 볼 수 있었다. C씨는 덧붙여 “이 일대가 수요는 있는데 매물이 없어서 가격이 올라간 것 같다"며 “집주인들이 집을 팔고 싶어 호가를 올려도 부동산 규제로 팔 수가 없으니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망포역세권 지역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이곳은 기흥구와 바로 붙어 있으면서 동탄과도 인접한 지역이다. 대장격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영통2차와 영통 SK뷰 아파트는 반월천을 사이에 두고 신동탄포레자이와 맞닿아 있다. e편한세상 영통2차는 95.83㎡ 기준 7억원, 영통 SK뷰는 113㎡ 기준 11억3000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작년 여름 대비 1억~3억원 정도 오른 수치다. 영통 SK뷰 인근 공인중개사 D씨는 “최근 동탄의 호가가 많이 올랐다"며 “이번에 동탄, 기흥에 토지거래허가제 규제가 있기도 하고, 겸사겸사 실수요자들이 이곳으로 넘어오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아파트 입구에서 아이를 학원 셔틀버스에 태워주고 발걸음을 돌리던 주민 E씨는 “이 주변은 초등학교, 상가, 도서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좋다"며 “아파트도 비교적 새 단지들이어서 아이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망포동 일대 반경 2km 안에는 초등학교만 5곳이 몰려 있다. 망포초등학교와 글빛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망포글빛도서관' 1층 어린이 코너는 평일 낮임에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30대 엄마들로 붐볐다. 도서관 내 엘리베이터에는 어린이 독서 챌린지인 '2026 수원새빛북런'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인근 수지나 기흥 지역 도서관의 주 연령층이 성인인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풍경이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평균 연령은 37.6세로 30대 후반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도(44.1세)는 물론 전국 평균(46.1세)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망포역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의 가격 상승이 반도체발 호재와 동탄 토지거래허가제 규제의 영향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영통이 30대에게 살기 좋은 도시로 검증됐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정수빈 인턴기자 chloejung0318@gmail.com

[르포] LH 역곡 하우스토리 ‘신혼희망’ 아닌 ‘신혼걱정’타운

“대출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16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견본주택. 평일 오후였지만 상담석은 예비 신혼부부들로 대부분 채워져 있었다. 상담사들은 청약 절차보다 연 1.3% 고정금리와 대출 한도, 자기부담금 설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꺼낸 질문도 평면 구조나 옵션이 아니었다. “LTV 70%면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요", “현금은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등 금융 상담이 이어졌다. 공공분양을 찾은 신혼부부들이 가장 먼저 계산한 것은 '희망'이 아니라 '대출'이었다. 견본주택 내부는 일반 민간 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전용 55㎡ 단일 면적이지만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다목적 실내체육관,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육아 특화 커뮤니티도 눈길을 끌었다.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까치울역 사이에 위치한다. 다만 두 역 모두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렸다. 역곡역 앞에는 전통시장이 형성돼 있었지만 대형마트나 복합쇼핑시설은 차량 이동이 필요한 거리였다. 반면 역곡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모여 있었고 향후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버스 노선과 생활편의시설도 함께 확충될 것으로 기대됐다. 견본주택을 찾은 A씨(30대)는 “더블역세권이라는 말에 기대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이야기는 분양가였다. 역곡지구 하우스토리의 신규 청약자 기준 분양가는 전용 55㎡ 기준 4억7680만~5억760만원이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예상 분양가인 3억8905만원과 비교하면 최대 30.5% 상승했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하면 연 1.3% 고정금리로 분양가의 최대 70%(4억원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향후 주택을 처분하거나 대출을 상환할 때는 시세차익 일부를 주택도시기금과 공유해야 한다. 상담석마다 대출 질문이 이어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같은 논란은 역곡지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본청약을 진행한 성남낙생 신혼희망타운은 사전청약 당시보다 분양가가 최대 32.4% 상승했다. 이달 본청약을 앞둔 성남복정2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지연으로 발생한 비용을 신혼부부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촉구했다. 사전청약 당시 정부와 LH의 공급 계획을 믿고 청약했던 신혼부부들이 본청약이 늦어지는 동안 오른 공사비와 금융비용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사전청약 제도의 핵심은 예측 가능성인데, 분양가가 수년 사이 30% 이상 오르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LH와 남광토건이 함께 공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이다. 민간 건설사의 설계와 시공 역량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단지는 일반 민간 브랜드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췄다. 하지만 공공주택이 민간 수준의 상품성을 추구하는 사이 공공주택 본연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민간참여 사업의 수주가 일부 업체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이다. 남광토건은 최근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를 비롯해 양주회천 A24BL, 남양주왕숙2 A-1BL 등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과도한 실적 기준과 여러 블록을 묶어 발주하는 패키지 방식이 중소 건설사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면서 특정 업체 중심의 수주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간의 기술력과 품질을 활용한다는 제도 취지는 분명하지만, 공공주택 사업에서 경쟁 구조가 충분히 작동하고 있는지, 공공성과 효율성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는 LH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길나현 인턴기자 khilnayheon@gmail.com

포스코그룹-공정위 ‘상생협약’ 체결…“2·3차 협력사 아우르는 상생 생태계 구축”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53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은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그룹의 5대 주요 사업회사 대표와 1·2차 협력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행사에서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상생협력 동참 1차 협력사 우대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등 4대 실천사항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실질적 지원이 이어지는 상생 생태계를 고도화한는 게 포스코그룹의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거래 대금을 평균 10일 이내에 전액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1·2차 협력사는 하위 협력사에 최대 30일 이내로 대금을 지급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생결제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여 1~3차 협력사의 안정적인 대금 회수를 지원하는 한편, 2·3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공급사 평가 시 별도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협력사 간 자발적인 상생문화 확산을 독려한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술개발·해외시장 진출 분야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확보한 재무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해온 '성과공유제'의 대상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속한 4대 실천사항이 시행될 경우 그룹 공급망 내 5300여개 협력사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을 내년 초 예정된 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에도 반영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에서 “상생협력은 포스코그룹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기반이자 산업 생태계 전체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며 “상생의 문화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면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신뢰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배민 품는 우버…22조원에 딜리버리히어로 인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인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DH가 보유한 우아한형제들도 우버 아래로 편입될 전망이다. 16일 우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DH와 사업 결합 계약을 맺고, 주주들에게 주당 41.5(약 7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DH의 기업가치는 148억 달러(약 22조원)으로 평가됐으며, 우버가 이전에 매입한 지분을 고려하면 실제 인수 규모는 137억 달러(약 20조원)다. 우버는 DH 발행 의결권 주식의 24.77% 가량을 보유 중이며, 주식 파생상품을 통해 약 11.74%의 지분도 갖고 있다. DH 지분의 약 17%를 확보한 네덜란드 투자회사 프로서스가 공개매수에 참여함에 따라 우버의 총 지분은 약 53%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버는 인수 완료 시기를 내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DH를 품에 안으면서 우버는 모빌리디·배달 플랫폼 사업 운영 지역을 99개 시장까지 넓히게 된다. DH가 보유한 한국 배민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의 '푸드판다', 중동 지역의 '탈라바트', 유럽·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글로보' 등 50여개 시장 사업도 함께 인수한다. 우버 측은 배달의민족 인수에 대해 “배달의민족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우버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이며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는 변함없다"며 “배달의민족의 우수한 인재와 브랜드 가치, 기술 역량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6일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14개월간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이날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상로 사조위 위원장(한국재난안전정책연구원장)은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조사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시민 안전 보호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안전도시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를 설계와 시공, 건설사업관리 등 전 과정에 걸친 복합적인 부실이 누적된 결과로 분석했다.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조위는 설계기준부터 공사 중 안전관리, 행정제도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우선 도심지 근접 구간 시추조사 간격을 현행 100m에서 50m 이내로 축소하고, 2아치터널 중앙기둥·필라부에 대한 3차원 구조해석을 의무화하는 등 설계-해석 기준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시공감리의 막장면 관찰 결과 검토와 확인 의무화 등 공사 중 안전관리 강화 △지반 특성과 구조 형식에 따른 계측관리 기준 세분화 △초기 선행변위를 고려한 계측관리 △2아치터널 중앙기둥부 응력계 설치와 핵심 부재 실시간 계측관리 등도 담았다. 아울러 △지하수 유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의무화 △주요 설계변경 시 지하안전평가 재검토 △인접 공사 영향 반영 등 지하안전관리 강화 △발주청 지정 제3자 전문기관의 구조안정성 검토 의무화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업체 변경 내용 통보와 지하안전평가 데이터 반영 의무화 등 행정제도 개선도 포함했다. 특히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안전조치명령 요청 권한 부여를 비롯해 △지하안전평가 등의 통보·명령·승인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장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 의무화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구성 의무화 등 지하안전법 개정도 건의했다. 광명시는 작년 4월11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발생 이후 한 달 만인 5월12일 민간 전문가 11명과 광명시 시설직 국장 1명 등 12명으로 자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지반, 토질, 구조 등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과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 1명으로 구성했다. 사조위는 약 14개월간 전체 회의 29회, 현장점검 4회, 관계자 청문 12회, 주민 면담 3회 등 다각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드론-라이다(LiDAR) 측량, 사고 현장 3차원 모델 제작, 터널 구조 안정성 해석, 지반 안정성 검토 등을 수행하며 조사 결과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탄 사용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연탄쿠폰 사업' 신청을 내달 7일까지 접수한다. 연탄쿠폰 사업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시행하며, 에너지취약계층에 연탄가격 인상에 대한 차액만큼을 디지털 연탄 쿠폰으로 지원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서 가정난방용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에너지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생계, 주거, 의료, 교육 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주민등록등본상 65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 소득이 중위소득의 65% 이하인 한부모가구,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다. 다만 가정용 연탄보일러가 아닌 연탄난로를 사용하는 가구와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57만6000원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연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기후에너지과 에너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 구축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플랫폼 구축 결과와 시범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영기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임숙희 부위원장, 이준영-이철희 의원이 참석했다. 김두겸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등 자문위원 5명과 부천 YMCA,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 등 29개 참여공동체 관계자 등 6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플랫폼에 집계된 누적 참여 인원은 8만2000여명, 실천 활동은 40만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약 1954.8톤으로 태양광 3kW를 약 1300가구에 설치한 효과와 유사하다. 특히 이번 시범운영에는 총 52개 공동체가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직접 등록-인증하며 플랫폼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부천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은 시민과 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등록-인증하고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부천시는 시범운영 기간에 적극적인 실천 활동을 펼친 우수 참여공동체 6곳에 부천시장상을 수여하고, 15개 참여공동체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플랫폼 운영지원단'을 위촉했다. 운영지원단은 공동체 내 플랫폼 활용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운영 과정에서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는 22일 부천시는 플랫폼 구축 용역을 준공한 뒤 운영 안정화와 참여공동체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고도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연말에는 플랫폼에 집계된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탄소지움 운동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기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은 16일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부천시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탄소중립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속적인 실천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이 시민의 작은 실천을 모아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지는 기반으로 자리하도록 안정적인 운영과 기능 개선레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0일부터 12월1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정보와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에서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는 비대면 방식과 방문 방식으로 나뉜다. 비대면 사실조사는 오는 20일부터 9월7일까지 '정부24' 앱을 활용한 디지털 조사로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9월8일부터 11월9일까지 방문 조사를 벌인다. 중점 조사 대상 세대는 100세 이상 고령자 포함 세대를 비롯해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포함 세대 △복지취약계층(보건복지부의 복지위기가구 발굴 대상자 중 고위험군) 포함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 미인정 결석자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세대 등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정확한 주민등록 정보는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이라며 “원활한 조사를 위해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민 체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 내 가용토지가 부족한 한계를 창의적인 행정력으로 극복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는 맞춤형 체육시설을 과감히 확충해 나가며 도시 전역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시민 누구나 문밖을 나가면 일상에서 마음껏 땀 흘리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탄탄한 기반 위에 시민 열정을 더해 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가 흐르는 '시민체육도시 안양'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인교대 유휴부지 체육공간 탈바꿈= 안양시는 가용토지가 부족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 끝에, 경인교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캠퍼스 유휴부지를 '야구장'으로, 노후한 대운동장을 쾌적한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변신시켰다. 이는 대학 캠퍼스 내 남는 부지를 활용, 정비를 거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확장하는 '상생(Win-Win)행정'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에 조성한 경인교대 내 체육시설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등을 위한 야구장과 정규 규격 축구장 외에도 육상트랙-농구장-족구장-풋살장까지 완비한 현대식 종합체육공간으로 단장해 인근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 보편적 체육복지, 석수체육센터-안양새물공원=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안구에도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주민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작년 11월 개장한 '석수체육센터(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932㎡)'는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최신 설비를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쾌적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현재 일 평균 650명 시민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 대표적인 기피시설이던 하수처리장을 과감하게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친환경 공원으로 재생한 '안양새물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2018년 호현동에 문을 연 안양새물공원은 10만3143㎡부지에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은 물론 인공암벽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시민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스포츠 매니아 인구 저변 탄탄= 도심 곳곳에 유기적으로 자리 잡은 기존 체육시설들 역시 체육도시 완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전국 최대 수준인 32레인 볼링장과 대규모 배드민턴장, 탁구장을 완비한 '호계체육관'은 기후와 관계없이 사계절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대규모 대회 개최 요람으로 꼽힌다. 축구-야구 등 전문 운동시설과 아름다운 산책로,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석수체육공원'은 도심 속 소중한 여가 공간으로 시민 맞춤형 휴식을 제공한다. 이처럼 탄탄하게 구축된 생활체육 인프라는 시민의 뜨거운 스포츠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민구단 'FC안양'이 있다. 2025년 창단 12년 만에 기적 같은 1부 리그 진출을 이뤄낸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을 거점으로 단순한 축구팀을 넘어 안양시민 자부심이자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독창적인 스포츠 문화로 만개햇다. 안양시는 비산체육공원 내 FC안양 구장을 건립하고자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FC안양 구장을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체육 인프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