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은행장 연임’ 새 변수 된 정보유출...실적 밖 평가 시작됐다

연말 은행장 인사를 앞두고 현직 행장들의 연임을 둘러싼 평가 기준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양호한 실적에 더해 최근 잇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과 내부통제 역량까지 경영진 평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후보 검증과 추천 역할을 강화하도록 주문하면서 연임 경쟁의 무게중심도 실적에서 사고 대응과 승계 절차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4대 은행장이 모두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각 금융지주는 이미 자회사 CEO 승계 절차에 착수했거나 후보군 검토를 시작하며 차기 행장 인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은행장 인사는 4대 은행 모두 연임 여부를 놓고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직 행장들의 주요 평가 기준은 경영성과다. 올해 상반기 주요 은행들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경영성과는 연임 여부를 가를 주요 평가 요소로 꼽힌다. 다만 최근 금융권을 잇달아 덮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변수로 추가됐다. 정보보호와 내부통제 관리가 은행장 평가 과정에서 함께 다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에서는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고 KB국민은행에서도 119건의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 역시 89건의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특히 세 은행 모두 모바일뱅킹 등 직접적인 금융거래 시스템이 아닌 업무지원 성격의 내부 시스템에서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이 업무 편의를 위해 활용되는 외부 웹페이지나 서버 등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영역을 공격 경로로 지목하면서 내부 시스템 전반의 보안 관리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융권에서는 정보유출 사고 자체만으로 은행장 연임 여부가 결정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유출된 정보의 종류와 사고 경위, 사고 인지와 대응 과정, 경영진의 직접적인 책임 여부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다만 국정감사와 금융당국의 점검이 이어지는 시점인 만큼 사고 대응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연임 심사 과정에서 함께 거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환주 행장과 정상혁 행장은 각각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 과정이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사고 발생 이후 고객 안내와 피해 방지 조치가 적절했는지, 보안 취약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했는지 등이 내부통제 역량과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회에서도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금융권 해킹과 정보유출 사고의 원인과 대응 체계를 놓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은행의 경영진에 대한 책임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장 선임 절차 역시 올해 인사의 주요 변수다. 금융당국이 지주 중심의 CEO 승계 과정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면서 은행 이사회와 임추위의 후보 검증 및 추천 과정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자회사 CEO 선임 과정이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가 아닌 능력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은행 임추위에 승계 후보군 정보를 제공하고 후보 평가 과정에서 임추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은행 임추위에 승계 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절차를 바꿨다. 하나금융도 은행 임추위의 후보 추천 및 의견 반영을 확대했고 우리금융 역시 경영성과 검증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KB금융도 계열사 임추위의 역할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이 양종희 회장의 연임 대신 이재근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택하면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 기조가 자회사 인사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장 인사에서 경영성과가 가장 중요한 기준인 것은 변함없지만 최근에는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대응 역시 CEO 평가에서 빼놓기 어려운 요소가 됐다"며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과 임추위의 후보 검증 과정까지 함께 살펴보면서 연임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시의회-청도군-대구남구-대구시교육청-대구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경주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대릉원 등에는 천년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첨성대 일대 동부사적지는 만개한 가을꽃이 문화유산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밭과 고분군 주변 산책로에는 가족과 연인, 단체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꽃밭과 사적지를 둘러보며 역사문화 공간에 깃든 가을 풍경을 즐겼다. 대릉원에서도 가을 관광철의 활기가 이어졌다. 천마총과 고분군을 둘러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입구부터 긴 행렬이 이어졌다. 경주는 사적지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들고 야외 활동에 알맞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고 있다.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들이 방문객을 맞는 중심 무대가 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가 도보권에 모여 있다는 점도 경주 여행의 특징이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 역사문화 탐방과 거리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러한 관광 여건과 가을 풍경을 바탕으로 당분간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 문화유산과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경주만의 매력"이라며 “관광객들이 경주의 가을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류종우 의원(북구1)이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지역별 접근성 격차를 지적하며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소아·청소년 인구와 이동거리 등을 고려한 배치와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대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올해 9월 기준 정식 지정 병원은 6곳에 그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인구가 많은 수성구는 2016년께 기존 참여 병원이 운영을 중단한 이후 현재까지 정식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군도 가장 가까운 북구의 달빛어린이병원까지 차량으로 50분에서 1시간이 걸리는 등 이용에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다. 류 의원은 병원 지정 확대와 함께 기존 병원의 진료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은 수의 의료진이 야간·휴일 진료를 맡는 경우 퇴사나 이직이 진료시간 축소와 남은 의료진의 업무 과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시간 대기와 접수 불편 등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단순히 지정 병원 숫자를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필수의료 안전망"이라며 “소아·청소년 인구와 이동거리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적정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성구와 군위군의 접근성 개선 대책뿐 아니라 대구의료원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도 요구했다. 지정이 지연되는 사유와 향후 계획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운영 관리와 관련해서는 병원별 의료인력과 이용자 수, 평균 대기시간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수성구의 장기간 소아 야간·휴일 의료공백과 군위군의 낮은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의 실제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집행과 의료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주문했다. 지정 병원을 늘리는 데 더해 인력 확보와 서비스 품질, 행정적 관리까지 함께 살펴 운영의 내실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류 의원은 “대구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인 만큼 이제는 '원조도시'라는 상징성을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아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체계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교통 여건으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금관버스'를 운영한다. 국보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다. 청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2026 국보순회전' 기간에 관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금관버스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순회전에서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허리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국보급 문화유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로, 관람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금관버스는 이서면 양원리에 있는 청도박물관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버스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 전시를 교통 여건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대중교통 운행 서비스 축소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각북면과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 거주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박물관에서는 전시 관람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금관 방향제 만들기'와 신라시대 복식 입어보기 등을 마련해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데 더해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이동 지원부터 관람과 체험까지 연결해 어르신들의 박물관 나들이를 돕는 방식이다. 청도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전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군의 실정에 맞춘 금관버스 운행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보순회전의 취지를 잘 반영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길을 이웃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걷기 실천을 독려한다. 남구보건소는 '이천동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1일부터 '이천동 오늘도 걷는Day' 걷기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철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교류를 통해 건강한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동은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건강과 걷기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이나 별도 접수는 필요하지 않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물문화공원 황톳길 앞으로 모이면 된다. 걷기 코스는 '이천동 한걸음 길'이다. 물문화공원을 출발해 영선초등학교와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 99계단을 거쳐 다시 물문화공원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구성됐다. 이 길은 '이천동 걷기동아리'가 직접 발굴했다. 주민들이 찾은 걷기 좋은 길을 다른 이웃들과 공유하고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주민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보건소는 생활공간과 연결된 마을길을 함께 걷는 활동이 일상적인 걷기 참여를 높이고, 이천동 건강마을 사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걷기 좋은 코스를 이웃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별도 예약 없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대구 동성로에서 경산권역 대학들과 함께 청년고용정책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알리는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3일 동성로 CGV한일극장부터 옛 중앙파출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열린 '2026 대구청년주간 청년무브' 행사와 연계해 '청년고용정책 한눈에! 대학일자리플러스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청년센터가 주최하고 경산권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에게 주요 고용정책을 알리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호산대 등 경산권역 6개 대학이 참여한 연합 협력체계의 중심 역할을 맡아 행사를 운영했다. 대학별 취업지원 정보를 도심 현장에서 함께 제공해 청년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센터 홍보 부스 2개와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 1개, 이벤트 부스 1개 등 총 4개 부스가 마련됐다. 센터 홍보 부스에서는 대구대를 비롯한 참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주요 사업과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정부의 주요 취업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현장을 찾은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팝콘과 솜사탕, 기념품을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를 즐기던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부스를 방문해 고용정책과 취업 정보를 접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모이는 도심 축제 현장으로 대학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결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여러 대학이 함께 참여해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과 정부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도심 현장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복잡한 고용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학이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안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거버넌스의 중심축으로서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교육 혁신과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공동으로 도전한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공동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을 혁신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성과를 발전시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고, 지역 문제 해결과 정주기반 마련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이번 신청은 지역 여건에 따라 두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는 군위군청과 군위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유형에는 군위를 제외한 대구시와 8개 구·군청, 대구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군위군은 그동안 추진한 농어촌학교 혁신 정책의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교육도시 군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5년을 잇는 교육클러스터 모델 개발이다. 학교급 간 연계 정규교육과정과 학교 안팎을 연결하는 방과후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지역 교육협력체계도 구축·확대한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지역은 교육격차 완화와 지역자원 연계에 중점을 둔다. 맞춤형 공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산업 등 지역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인재의 성장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권 기반 늘봄·돌봄 교육생태계 확대와 학생 진로개발, 미래역량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사업 추진에는 교육기관과 지자체뿐 아니라 대학과 경제계도 힘을 모은다. 대구시장과 구청장·군수, 대구시교육감과 각 지역 교육장, 경북대·대구교대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경영자총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약을 통해 지정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공교육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공교육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이달 중 교육혁신선도지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1월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특별교부금과 각종 규제개선 특례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오산시

오산시, 같은 주소 여권 최대 5권 묶음 배송 오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는 10월 6일부터 시행되는 '여권 묶음 우편배송서비스'를 통해 같은 주소지로 배송되는 여권을 최대 5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여러 명의 여권을 하나로 묶어 배송하고, 대표 수령인 1명이 일괄 수령하는 방식이다. 가족 구성원의 여권을 각각 배송받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배송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여권 5권을 묶음 배송으로 받으면 배송비는 7,500원으로, 개별 배송보다 최대 2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여권 발급 신청 시 묶음 우편배송을 신청하고, 신청자 중 대표 수령인을 지정하면 된다. 대표 수령인은 여권을 받을 때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자와 48시간 내 발급여권(전자여권) 신청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신청 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우편배송은 신청 후 근무일 기준 약 3~4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지역별 배송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국을 앞둔 시민은 여권 수령에 필요한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여권을 신청하면 한 번의 배송으로 여러 권의 여권을 편리하게 받고 배송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고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보건소, 2026년 지역사회 감염병 컨퍼런스 개최 오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 보건소는 보건소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사회 감염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계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오산소방서와 오산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넥스트 팬데믹을 막는 카탈리스트', 생물테러 대응 교육·훈련, 협업활동을 통한 담당자 간 소통 및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배우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다졌다. 김태숙 보건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새로운 감염병 위기 속에서 보건소의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탄탄하게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며 “오산시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대응 협력 오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오산시는 지난 2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과 공무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신고 이후 조사와 사례관리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과 업무 연계사항을 점검하고, 다양한 현장 사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속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실무 소통을 통해 업무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안지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2팀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현장에서 함께하는 기관과 담당자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아동이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며 아동학대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공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강경파에 맞서 정면돌파 택한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범여권 강경파의 반발에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청와대의 해명에 맡기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임명 반대 논리를 하나씩 반박했다. 여권 내부의 인사 논란이 대통령과 검찰개혁 강경파의 주도권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6일 오전까지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 관련 글 총 8건을 잇따라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를 '친윤 검사'로 규정하는 목소리에 “친윤 아닌, 굳이 말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검사장으로 발탁했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윤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사건의 재기수사를 명령했다는 점도 직접 거론했다. 메시지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4일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며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강경파의 공세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5일에는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앞서 “허위사실에 기초한 비판"을 국정 방해라고 지적한 데 이어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인사권과 수사기관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다. ◇金 과거 행적 문제 삼자 직접 방어 반발은 민주당 안팎에서 이어졌다. 김용민 의원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행적을 문제 삼아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검사장으로 발탁했다는 이 대통령의 설명에 “저의 사람 보는 실력이 형편없음을 고백한다"며 공개 반박했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 김 후보자가 이의제기권을 행사했는지 공개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틀 연속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김 후보자 임명이 그간 추진해 온 권력기관 개혁 기조에 역행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의 기류는 단호하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법적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자를 당내 일부의 반발 때문에 낙마시킬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경파의 요구를 수용하면 앞으로 국정 운영과 인사권 행사 전반이 당에 휘둘릴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방어에 나선 배경에는 중수청의 상징성도 있다. 중수청은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한 새 수사기관이다. 초대 청장을 누가 맡느냐는 새 검찰개혁 체제의 첫 인선을 누가 주도하느냐와 맞물린다. 강경파의 요구에 밀려 후보자를 바꾸면 향후 검찰·사법개혁 인사에서도 여권 내 반발이 대통령의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반대 여론을 직접 돌파하면 인사권과 개혁의 방향을 대통령이 쥐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 ◇강경파 압력에 물러서지 않아 통상 지지율이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청와대가 한발 물러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반대의 길을 택했다. 이는 레임덕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강경파의 압력에 인사권을 내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면 관료 사회의 기강이 흔들리고 국정 동력도 조기 소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지금 김 후보자를 내친다고 떠나간 중도층 지지율이 돌아오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놓았다는 신호로 읽혀 더 큰 위기를 부를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짚었다. 여권에서는 갈등을 수습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당 유튜브 방송에 나와 “민생 개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과한 요구나 주장으로 과거처럼 개혁 진영, 대열, 전선과 대통령 리더십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제는 당에서 좀 제어할 때도 됐다"며 이 대통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반대론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여권 내 파열음은 불가피해 보인다. 중수청 출범 직후 당내 결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강경파가 실력 행사에 나서면 입법과 예산 정국에서도 험로가 예상된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김 후보자 인선이 중수청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국민 앞에 설득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 대통령이 강경파의 공세를 어디까지 제어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밀리면 끝장'이라는 배수진을 친 이 대통령의 선택이 위기 탈출의 신호탄이 될지, 여권 분열의 도화선이 될지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똑똑한뷰티] 마녀공장, 센텔리안24, 쿠팡 ‘뷰티풀데이’, 하이모

◇ 마녀공장 '퓨어 소이빈' 기획세트 3종 선봬 마녀공장이 대표 클렌징 라인 '퓨어 소이빈' 제품을 새로운 구성으로 묶은 기획세트 3종을 선보인다. 이번 올영PICK에서는 '퓨어 소이빈 클렌징 오일 2입 기획세트', '퓨어 소이빈 클렌징 폼 2입 기획세트',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 리필 기획세트'를 마련했다. 클렌징 오일·폼 세트는 각각 본품 2개에 추가 용량 제품을 더했으며 클렌징 밀크는 본품과 리필, 추가 용량으로 구성했다. '퓨어 소이빈 클렌징 오일'은 식물성 오일을 87% 함유했으며 '퓨어 소이빈 클렌징 폼'은 머랭 형태의 거품으로 피부 노폐물을 씻어내도록 설계했다.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에는 야생 돌콩을 갈아 만든 '퓨어 소이 밀크'를 담았다. 마녀공장은 이달 6일부터 퓨어 소이빈 라인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패딩 파우치를 제공한다. 일부 올리브영 15개 매장에서는 별도 프로모션 매대를 운영하고 마녀공장 클렌징 제품 구매 시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 20㎖를 추가 증정한다. 올영PICK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이어진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이번 10월 올영PICK을 통해 마녀공장의 대표 클렌징 라인인 '퓨어 소이빈' 베스트 제품을 새로운 기획 구성으로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패딩 파우치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마련한 다양한 구매 혜택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기프트 세트' 2종 출시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기프트 세트' 2종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선보인다. 신제품은 '마데카 프리미엄 컬렉션 기프트 세트'와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인텐스 듀오 세트'다. '마데카 프리미엄 컬렉션 기프트 세트'에는 동국제약의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기반으로 한 센텔리안24 제품을 담았다. '마데카 크림 에이징 포커스'를 비롯해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샷 앰플',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캡슐 크림' 등으로 구성했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 인텐스 듀오 세트'에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과 '마데카 인텐스 리프팅 아이크림', 페이스·아이 케어용 괄사를 넣었다. 얼굴과 눈가 탄력 관리부터 괄사를 활용한 스킨케어까지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최근 마데카 크림 누적 판매량 1억개 돌파를 기념해 더 많은 분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센텔리안24 제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기프트 세트 2종을 기획했다"며 “베스트셀러와 리프팅 케어 제품을 담은 실용적인 선물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쿠팡 '뷰티풀데이' 이달 18일까지…뷰티 상품 2000여개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을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상품을 할인하는 '뷰티풀데이'를 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는 에이지투웨니스, 바닐라코, 닥터자르트, 롬앤, 에스트라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제품을 사용 시간대에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뷰티풀 모닝 루틴'과 '뷰티풀 나이트 루틴' 코너도 마련했다. 모닝 루틴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카밍 클렌징 밤, 비플레인 시카테롤 앰플 등을 판매한다. 나이트 루틴에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플러스, 지베르니 밀착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 에뛰드 마이 래쉬 세럼, 닥터자르트 컨트롤에이 티트리먼트 수딩스팟 등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7시 와우회원 전용 '골드박스'를 통해 일부 제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다운로드 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즉시 할인과 일부 상품 대상 카드사 최대 7%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가을철 피부 고민 해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와우회원 수요에 맞춘 행사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하이모, 코스트코 전용 기프트카드 출시…전국 19개 매장 입점 하이모가 코스트코코리아와 손잡고 전용 기프트카드를 출시하며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하이모 기프트카드'는 코스트코 양평점을 제외한 전국 19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30만원 금액권을 25만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백화점 입점 지점을 제외한 전국 하이모와 하이모레이디 지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맞춤·기성가발 구매부터 관리와 부가서비스, 수선, 소모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상품이 아닌 금액권 형태로 구성해 이용자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하이모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와의 제휴를 통한 기프트카드 출시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유통 채널에서도 하이모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게 하이모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패트롤]전남광주 서구-북구-남구-광산구

서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 동네 공원이 아이들의 놀이와 주민들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생활공간으로 변신한다. 가까운 공원에서 전통놀이와 세계 각국의 놀이를 함께 즐기며 이웃 간 교류를 넓히는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가 운영된다.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마륵근린공원, 풍암생활체육공원, 상무시민공원, 화정근린공원, 신암근린공원 등 5곳에서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놀이를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서구가 올해 상반기 'K-전통놀이 큐레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한 전래놀이 지도사 20명이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교육과정은 서구 평생교육 브랜드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와 남부대학교가 연계해 마련됐다. 팝업 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와 활쏘기, 윷놀이, 고무줄놀이 등 어린 시절 즐기던 전통놀이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네 차례씩 모두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재미도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탬프 북'을 마련하고, 네 차례 모두 참여해 도장을 채우면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함께 노는 문화'를 일상 속으로 되돌린다는 구상이다. 아이들은 또래와 뛰어놀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놀이를 자녀와 함께 경험하면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가 추진하는 '15분 정원도시'의 생활권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문화와 교육, 여가, 주민자치가 어우러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원이 걷고 쉬는 곳을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이웃끼리 안부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생활 속 공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북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가 열린다.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들이 자신들의 관심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청춘페스타'가 전남대 후문과 북구 청년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북구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북구 청년센터와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청년 주간 기념행사인 '청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슬로건과 콘셉트 선정, 세부 콘텐츠 구성, 홍보, 현장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의 주체로 나섰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커스텀 청년'으로 정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청년정책 홍보·체험 부스, 청춘마켓,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30분 전남대 후문 야외무대에서 신수정 북구청장과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지역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장에는 청년 지원기관과 청년 창업가 등이 참여해 정책을 안내하고 취·창업 상담과 힐링 체험 등을 진행하는 39개 부스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 청년센터에서도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한 이미지 디렉팅을 비롯해 성인애착유형검사를 활용한 연애 패턴 알아보기, 커스텀 쿠키 베이킹 클래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청춘페스타가 청년들이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4·16 세월호참사와 10·29 이태원참사, 12·29 여객기참사 등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남구는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와 기억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참사 희생자 추모 및 기억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사회적 참사에 대한 추모와 기억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사회적 참사의 정의와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추모 공간 운영, 추모·기억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남구는 현재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달 말께 법제 심사를 의뢰한 뒤 남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 조례를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사회적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참사를 과거의 사건으로만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의 책임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희생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명과 존엄을 존중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희생된 분들의 아픔을 잊지 않는 동시에 그 아픔에서 교훈을 얻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이 경제활동과 직업훈련, 여가·문화생활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새로운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보험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 중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재산상 피해를 입혀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입은 피해를 보장하는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제3자에게 발생한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산구는 현재 구체적인 보장 범위와 가입 절차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광산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가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광산구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천912명으로, 지적장애인 2천471명과 자폐성 장애인 441명이다. 전체 등록장애인 1만7천484명의 16.7%를 차지한다. 보험 도입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 2일 송정다누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보험 도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광산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세부 운영방안에 반영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사고에 대한 심리적 부담까지 덜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당사자와 가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발달장애인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기술주 강세에도 안심은 이르다…금리·중동 변수에 ‘촉각’ [글로벌 레이더]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가 증시를 받치면서 통화정책과 경기 여건에 따른 국가별 온도 차가 나타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기술주가 통화정책 우려를 이겨내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내수 부진과 높은 미국 장기금리 부담으로 방어적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 격화 가능성이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에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5~9일) 미국 증시에서는 회복된 기술주 투자심리가 이어질지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오는 7일 공개되면서다. 이번 달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게 나온다면 투자심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28~2일) 미국 증시 3대 지수(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나스닥종합지수·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0.45%)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0.27%)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6%)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하던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8만4000개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하나증권은 올해 3분기 월평균 고용 증가폭이 약 6만명으로, 2분기 8만명과 1분기 7만명보다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고용 수요가 둔화하면서 물가 압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기술주 투자심리 연장은 금리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지난달 FOMC 의사록을 통해 Fed의 금리 인상 기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용 둔화와 물가 압력 약화 등으로 시장은 이번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번 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23.8%다. Fed 인사의 발언도 이어졌다.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올려야할 수 있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란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이란이 제시한 신뢰 구축 방안을 두고 양국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돌파구는 없는 상태다. 이란은 미국에 해상봉쇄 해제와 동결자금 반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일부 회복됐지만 원유와 정제제품 공급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군사적 긴장이 다시 커진다면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에 접어들며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연휴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 장기금리 부담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다. 변동성 관리를 위해 성장주 위주의 과창판 주식 30%, 고배당주 70% 비율의 바벨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KB증권에 따르면, 국경절을 앞두고 예상됐던 '금구은십(金九銀十‧9~10월 부동산과 소비 성수기)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중국 경기 자체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진단이다. 지난 8월까지 주요 경제지표 회복 범위가 소비와 민간투자로 확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 1~8월 평균 소매판매 증가율은 0.8%에 그쳤고 하반기 들어 제조업(-1.7%)과 인프라(-4.0%), 부동산 고정자산투자(-19.0%)도 역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높은 장기금리도 중국 증시의 부담으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가 각각 5.2%, 5.5%를 넘어서면서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은행과 음식료 등 방어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반면 성장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부동산, 제약 등 전통 우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과창50지수(과창판지수에 상장된 기업 상위 50개 종목 지수)는 약 2% 하락했다"고 짚으며 “가치주와 성장주의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방어주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KB증권은 고배당주 70%, 과창판지수 30%의 바벨 전략을 제시했다. 내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서도 과창판지수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신규 투자 지원이 인공지능(AI) 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내수경기 부진과 중동 긴장으로 고배당주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내부 AI 인프라 투자가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AI 밸류체인을 제외할 경우 상방 리스크를 대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주 일본 증시에서는 AI 투자 열풍으로 인한 기대감과 금리 변동성이 맞서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등 AI 관련 기업 주가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뇌관으로 남아있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 니케이225 지수는 7만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6만8000선을 돌파하며 7만선에 바짝 다가선지 1거래일만이다. 앤트로픽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AI 자본적 지출(Capex) 지속이 확인되며 관련 섹터 강세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앤트로픽의 비공개 IPO 신청서는 클라우드와 연산 능력을 비롯한 인프라에 5180억달러(한화 약 695조5704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담고 있다. AI 밸류체인에 해당하는 기업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 1일 하루에만 레이저텍은 11.14%, 어드반테스트는 9.78%, 도쿄일렉트론은 6.47% 상승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상승세를 제약할 변수로 꼽힌다. BOJ는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지난달 열렸던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물가상승 징후가 강해지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약 4.0bp 오른 3.10%를 기록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투자 기대감과 BOJ 긴축 우려가 맞물려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AI 수요가 기술주 강세를 이끌고 있지만 추가 긴축 우려가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에픽, 구글 시트 연동… 병원 및 부동산 CRM 메시징 실무 지원 강화

에픽비즈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에픽(Effic) CRM'을 앞세워 병원과 부동산, 이커머스 등 고객 관리 수요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전했다. 에픽 CRM은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엑셀이나 구글 시트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노코드(No-code) 기반 CRM 솔루션이다.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기존 데이터 시트와 연동해 문자와 카카오 알림톡 등을 자동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연동에는 약 10분이 소요된다. 고객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업종을 고려해 데이터 접근 권한 설정과 보안 관련 가이드도 제공한다. 업종별 업무 특성에 맞춘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부동산에서는 관심 지역과 상담 단계에 따라 가망 고객을 관리하고 후속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커머스 사업자는 고객의 구매 이력과 재구매 예상 시점을 활용해 프로모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병원의 경우 예약 일정을 안내해 노쇼(No-show)를 줄이거나 기존 환자에게 재방문 안내를 보내는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면 동일한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발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별 조건에 따른 CRM 마케팅도 가능하다. 에픽비즈는 고객 문의와 상담 이력이 지속해서 쌓이는 업종에서 담당자 변경이나 업무량 증가로 고객 관리가 단절되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고객 정보와 과거 커뮤니케이션 내역을 한데 관리해 업무의 연속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카카오 알림톡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템플릿 작성과 검수도 지원한다. 알림톡은 발송에 앞서 템플릿 검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문구나 변수 설정 등에 따라 반려될 수 있다. 이에 에픽비즈는 목적별 문구 작성 가이드와 변수 설정 방법, 검수 대응 방법 등을 제공한다. 문자와 알림톡을 상황에 따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채널 운영에 관한 실무 가이드도 지원한다. 에픽비즈는 향후 학원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으로 적용 업종을 넓히고 업종별 템플릿 라이브러리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욱 에픽비즈 대표는 “CRM 메시지 제작과 발송 조건 설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CRM 시스템 제공을 넘어 알림톡 템플릿 작성과 검수, 자동화 시나리오 구성까지 실무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에픽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경산시-칠곡군-영남대-대구보건대-계명대-iM뱅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뷰티기업들이 말레이시아 국제 미용 전시회에서 약 1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 코스모뷰티'에 지역 유망 뷰티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총 320만달러, 약 43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수출계약 성과는 80만5천달러,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산시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말레이시아 뷰티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참가를 추진했으며, 바이어 발굴과 상담이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민간소비 확대에 따라 뷰티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소비가 활발해지고 온라인 유통시장이 확대되면서 뷰티제품 수요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 국내 뷰티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주요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수출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뷰티기업들이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수출 기반을 넓혀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 인증지원, 수출에 이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의 지역 유입도 촉진해 경산을 K-뷰티 산업의 생산·수출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왜관의 음식문화를 내세워 마련한 '2026 칠곡 버거 페스타'에 1만여명이 몰리며 왜관 원도심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칠곡군은 지난 3일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버거 페스타에 방문객 1만여명이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축제 당일 왜관역 대경선 승하차 인원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수제버거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버거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음식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겼다. 행사 시작부터 버거 판매 부스마다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에 따라 왜관 원도심 상권도 평소보다 붐볐다. 이번 축제는 미군부대 캠프캐럴이 자리한 왜관의 지역적 특성에서 출발했다. 왜관에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들이 형성되면서 경양식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칠곡군은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기 위해 버거를 주제로 한 축제를 마련했다. 지역에서 이어져 온 음식문화를 축제의 소재로 삼고, 왜관역 광장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해 철도 이용객이 원도심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경선으로 연결된 도시들이 대표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흐름 속에서 칠곡은 버거를 앞세웠다. 대구의 떡볶이, 구미의 라면, 김천의 김밥에 이어 칠곡도 지역 음식문화로 방문객을 맞으며 이른바 '대경선 분식열차'에 합류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행사장을 찾은 인파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진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대경선을 통한 접근성을 지역의 음식.문화.관광자원과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원도심과 전통시장까지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경선을 통해 칠곡을 찾기가 한층 편리해진 만큼 지역의 음식과 문화, 관광자원을 원도심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칠곡에서 더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대학원생 소민서 씨가 풍력터빈의 윤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인재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대학원 미래자동차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소 씨가 '2026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8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소 씨는 연구성과와 에너지산업 기여도, 후속 연구로의 확장성을 인정받아 우수인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2025년 종료 과제와 2026년 계속 과제 등 총 57개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에서 6명을 선발한 뒤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소 씨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해 풍력터빈 구동계의 마찰을 줄이고 윤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 풍력에너지 산업 수요에 기반한 전문인재 양성과 산학연계 연구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1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수행됐으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93억원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 사업비는 약 18억6천만원이다. 영남대는 한동대, 동국대 WISE캠퍼스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영남대 연구책임자는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영훈 교수가 맡았다. 소 씨의 연구 주제는 '풍력터빈 나셀 구동계 윤활 효율 향상을 위한 나노윤활제 기반 마찰 저감 연구'다.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나노입자 첨가제가 마찰을 줄이는 원리와 윤활 효율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풍력터빈 구동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성과는 다수의 SCIE 국제학술지 주저자 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되면서 후속 연구로도 확장됐다. 소 씨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풍력에너지 산업의 수요를 연구와 연결하고, 그 성과를 논문과 후속 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강석원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소민서 학생은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역량을 국제저명 학술지 논문과 후속 연구성과로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성과뿐만 아니라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2일 본관 711호에서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Microsoft AI-901 국제공인자격증 과정)'의 대면 실습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AI의 기본 원리부터 실제 구현 방법까지 익혀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지난 9월 14일 온라인 사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이후 약 3주간 온라인 동영상(VOD) 자율학습과 실시간 특강을 진행하고, 이날 대면 실습으로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사전에 익힌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과 현장 실습을 연계했다. 강사로는 윤혜식 투마일스 대표가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책임 있는 AI 원칙을 비롯해 AI가 수행할 작업 유형인 워크로드와 모델 선택, AI 개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Microsoft Foundry) 활용 등을 다뤘다. 프롬프트 설계와 AI 에이전트 구성, 텍스트·음성·이미지 정보 처리도 교육에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파운드리에서 AI 모델을 직접 구성하고 활용하며 구현 과정을 익혔다. 대학은 AI 활용 기술과 함께 책임 있는 사용 원칙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작업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국제공인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 지원도 병행했다. 대학에 따르면 Microsoft AI-90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저 AI(Azure AI)의 기초 개념과 실제 구현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자격시험이다. 대학은 이론교육과 구현 실습, 시험 준비를 연결해 학생들이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전형 교무처장 겸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전공과 관계없이 갖춰야 할 기초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공인자격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돕는 박람회를 열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도 학과 정보와 대학의 학생지원 체계를 공개한다.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제4회 ONE-STOP 전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충분한 정보와 상담을 바탕으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재학생은 물론 수험생과 학부모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에는 36개 학과가 참여해 교수 상담과 재학생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대학생활,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관심 전공을 비교하고 선택 방향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 교수에게는 전공의 교육 내용과 진로에 대해 상담받고, 재학생에게는 실제 학과 생활과 학습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전공 소개와 상담, 멘토링을 한자리에서 연결해 학생들의 탐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4개 부서도 함께한다. 학생상담센터와 교수학습개발센터, 학생성공센터 기초학력부, K-Cloud College가 참여해 학습 방법과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한다. 계명대는 전공 선택 기회가 넓어지는 만큼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상담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학생성공센터를 신설한 뒤 전공설계 상담과 멘토링,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전공과 부전공, 융합전공 등 다양한 이수 경로를 안내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춰 학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교내 상담 기능을 연결하는 '학생성장상담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전공.학습.심리.진로.취업 상담을 연계해 학생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전공 정보와 지원체계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예비 대학생은 입학 후 전공을 탐색하고 설계하는 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 선택과 대학생활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천우 학생성공센터장 겸 교육학과 교수는 “전공자율선택제는 단순히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이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공 박람회는 재학생뿐 아니라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 등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전공 탐색과 대학의 지원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공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대학이 보유한 전공 및 학생지원 정보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펀드GO! 투자 마라톤 이벤트'를 실시한다. iM뱅크는 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앱을 통해 펀드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한 펀드 가입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펀드 가입 후 앱에서 별도로 응모해야 하며, 당첨자 발표일 전날을 기준으로 참여 계좌의 유지금액에 따라 경품 지급 대상이 결정된다.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천원권을 전원 증정한다. 계좌 유지금액에 따른 추첨 경품도 마련했다. 당첨자 발표일 전날 기준 유지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고객 가운데 59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유지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도 59명을 추첨해 4만원권을 증정한다. 추가 추첨 인원은 창립 59주년에 맞춰 구간별로 59명씩 정했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펀드 가입과 계좌 유지를 연계해 구성됐다. 일반 펀드 가입뿐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 고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즌별, 고객군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말 금·비트코인 사야하나”…美 국채 큰손들의 ‘엑시트 경고’ [머니+]

미국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수요가 줄어들 경우 시장이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전체 부채의 약 3분의 1을 해외 자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일본과 중국이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더 이상 미 국채 보유량을 계속 늘리길 원하지 않는다"며 “여기에는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지정학적인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무자와 채권자 관계에 있으면서 동시에 적대적인 관계까지 형성돼 있다면 매우 어려운 역학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달리오는 일본이 미국에 “많은 돈을 빌려줬다"며 이제는 일본이 그 자금을 다시 회수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달리오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정부가 차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경제 성장과 지출 억제가 미국 정부의 차입 경로를 “매우 빠르게" 변화시키기 시작할 것이라며 부채 증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달리오의 발언은 미국 정부가 재정 상황을 개선하더라도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수요 감소라는 또 다른 변수가 미 국채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실제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투자자인 일본과 중국은 최근 보유 규모를 줄였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128억달러 감소한 1조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가 엔화 매수 개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중이던 해외 자산 일부를 매각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역시 일본의 미 국채 매각 가능성을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미 하원 청문회에서 “엔화가 강해지면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자산을 매각할 필요가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역시 미 국채 보유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의 미 국채 보유액은 7월 한 달 동안 154억달러 감소한 6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2013년 약 1조300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장기적으로 감소해왔다. 현재 국가별 미 국채 보유액 기준으로는 일본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다. 공식 통계에 나타난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실제보다 적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벨기에 등 다른 국가 명의의 계좌에 중국이 수탁 방식으로 보유한 미 국채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벨기에의 미 국채 보유액 역시 7월 감소해 4707억달러로 집계됐다.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보유액도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7월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504억달러 줄어든 9조2500억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의 미 국채 보유액은 7월 한 달 동안 415억달러 급감한 3484억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 역시 333억달러 줄어든 4263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2위 미 국채 보유국인 영국은 같은 기간 보유액을 584억달러 늘려 총 9983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달리오는 미국 국채시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빅테크들의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금 조달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달리오는 “과거에는 이들이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지만 이제는 부채시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유세 도입이나 차입금 상환 부담 확대 등 여러 요인이 현재의 AI 투자 열풍을 꺾고 거품을 터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또 미국이 향후 3년 안에 잠재적인 부채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기존 경고를 재차 강조하면서 일부 차입자들은 이미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달리오는 지난 8월 미국의 부채 위기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채권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금과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