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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사우디 GDC 가동…중동 물류 거점 역할

CJ대한통운이 사우디 글로벌물류센터(GDC) 개관을 계기로 중동 이커머스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GDC 개관 기념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3년 CJ대한통운은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약 6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사우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통합물류특구에 사우디GDC를 완공했다. 이후 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거치며 이커머스 물류에 특화된 첨단 물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췄다. 사우디GDC는 상품 재고 관리부터 포장, 통관까지 글로벌 이커머스 전 과정에 걸쳐 관리하는 중동 권역형 풀필먼트센터다. 연면적 2만㎡ 규모로 하루 최대 2만 상자 이상 처리할 수 있다. 사우디를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주요 국가에 이커머스 상품을 공급하는 초국경물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이 사우디GDC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해외로 전이한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GDC 모델을 도입해 고객사 아이허브(iHerb)와 함께 인천에 첫 물류 거점을 세웠다. 이곳에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배송 리드타임과 비용을 줄이는 운영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사우디GDC에는 높이 10m, 길이 60m 규모의 대형 선반들 사이로 고정노선 운송로봇(AGV)이 오가며 자동으로 상품을 보관하거나 꺼내는 멀티셔틀 시스템을 들였다. 주문 상자가 작업자 위치로 이동하도록 설계한 OTP 방식의 피킹 체계도 도입했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중동 권역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인 사우디GDC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고객사, 소비자의 초국경물류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운영, 기술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 확산하고 K물류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공급할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에 대해 현지 발전 전문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계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2기분의 증기터빈과 발전기, 터빈 제어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약 3200억원 규모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6월 신규 추진 중인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사업의 본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하며 이른바 '팀코리아'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체코 정부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지화(Localization)를 강조해왔다. 이번 계약은 팀코리아가 체코 현지 기업과 맺는 첫 번째 대규모 협력 계약이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가 처음 협업하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현지 자회사의 풍부한 제작 경험과 자사의 원전 주기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향후 팀코리아가 체코 테멜린 3·4호기 등 추가 원전을 수주하면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국내 원전 기술과 현지 제조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두산스코다파워와 긴밀히 협력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속보]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4%대 상승 중

19일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1분 “코스닥150선물 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고 밝혔다. 올해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월26일 이후 두 번째다. 발동시점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40포인트(6.31%) 오른 2027.20이었다.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는 119.39포인트(6.27%) 오른 2021.35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8포인트(4.06%) 오른 1150.96에 거래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이슈&인사이트] 어록 제조기 시대의 종말

돌아보니 어록 제조 시대였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또 “수사로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라고 해서 많은 이를 설레게 했던 사람은 '별의 순간'을 잡았다는 때부터 기실 일생의 최대 암흑기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실록 윤석열 시대』를 읽다 보면 실로 욕설이나 격노가 이어졌다. 그중 압권은 “니가 뭔데 내가 인사하는 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냐!"라며 “나는 대통령이야! 나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내 마음대로!"라는 말이다. 인수위 시절 안철수 의원을 따라다니던 이태규 전 의원에게 쏘아붙인 말이다. 공사를 구분 못 해 구설수가 끊이지 않자 대선 전 2021년 12월 김건희는 “남편이 대통령이 되어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라고 대중에게 목소리를 알렸다. 울먹일 듯 내뱉은 사과와 달리 김건희가 실제로는 공동정부의 대주주였고 그의 권력 서열은 윤석열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그는 “이 사람은요, 나 때문에 대통령이 된 거예요! 이 사람은 저 아니었으면 힘들었어요!"라고 국무위원들 앞에서 일장 훈시도 했단다. 법무부 장관을 통해 자신의 수사를 무마했고, 몇 사람과는 명품 및 보석과 관직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김건희 때문에 재판에 넘겨진 사람만 무려 76명이란다. “야 이 XX야, 너 뭐 하는 놈이야!"라고 인수위 시절부터 김건희가 직접 공무원들을 밤낮으로 부렸기 때문에 계엄이 터진 뒤 관심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가 김건희 합작인지 여부였다. 윤석열은 계엄이 해제된 뒤 “내 처도 모른다. 아마 집에 가면 화낼 것"이라고 어록 한 줄을 남겼다. 언론은 당시 부부의 싸움은 대단했고 김건희가 “너 때문에 다 망쳤다"라고 했다고 확인했다. 김건희가 “저게 멍청해도 말이라도 잘 들으니까 내가 데리고 살지, 저런걸 누가 같이 살아주겠어요?"라고 이미 어록에 달아 놓았으니 윤석열이 구속 만료 뒤에도 집에 갈 생각이 없다고 했을 것이다.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어록을 하나 더 보탰다.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는 말이다. 하지만 계엄 2년 전부터 술을 마시면 “싹 쓸어버려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단다. 취임 6개월 만인 2022년 11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 앞에서 “비상대권이 있다. 총살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다 싹 쓸어버리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임기 초부터 대통령으로서 정당과 국회를 이끌어 국민을 통합시킬 생각은 않고 권력 소꿉장난으로 허송세월한 것이다. 윤석열은 계엄 뒤 일부 국민의힘 의원에게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기" 위하여 전화했다고 한다. 판사가 “급박한 상황인데 고생 많다 말하려 전화"했냐고 물으니 윤석열은 “그때 뭐 저도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라고 어록 한 줄을 또 더했다. 대통령다움이라고는 전혀 없다. 재판 중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이 “피고인,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는 것 아니죠?"라고 해도 어색한 웃음만 짓는다. 김형기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도 재판장의 마지막 질문에 자기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말해도 유구무언인 것이다. 되돌아보면 명태균의 어록도 기록할 만하다. 그는 “내가 구속되면 대통령이 한 달 안에 탄핵이 되거나 하야할 거“라고 했다. 현실은 얼추 그의 예언대로 흘러갔다. 평소 국정보다는 술에 가까운 사람이, 포토라인 앞에 서서 자신이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인정한 사람과 함께 꾸민 일들이 그의 말대로 바깥에 나가면 안 되는 '앉은뱅이 주술사'가 칼잡이 '장님 무사' 어깨에 올라타서 벌인 한바탕 소동 같다. 더 이상 대통령이 한순간의 바람으로 뽑히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교훈이 필요할 정도로 한가한 시절이 아니다. 대통령은 원래 이상한 어록 제조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성과 제조기로 뽑아야 한다. bienns@ekn.co.kr

[EE칼럼] 가격이 신호가 될 때 행동이 바뀐다

필자가 2019년에 덴마크 출장을 갔을 때의 일이다. 현지 교민 아주머니께서 가이드를 하는 중간에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요금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전기요금이 낮거나 마이너스인 시간에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를 돌린다고 하였다. 덴마크의 대부분 가정은 시간대별 가격을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2025년 7월에는 시간대별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3.56크로네(약 830원)에 달했다. 스마트폰 앱 알람이 울리면 주부는 세탁기를 돌리고, 직장인은 주차장에 세워둔 전기차의 충전 버튼을 누른다. 현재 북유럽의 재생에너지 강국 덴마크에서는 이런 풍경이 일상이 되었다. 그린파워 덴마크(Green Power Denmark)의 분석에 따르면, 가정에서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맞춰 사용량을 조절하면 요금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중앙은행의 연구에서는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기요금이 오를 때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전기요금이 1크로네(약 233원) 인상될 때마다 소비는 2.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이 소비자에게 강력한 행동지침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커질수록 전력망 강화나 에너지 저장 용량 확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에너지 소비 행태의 현대화다. 이에 덴마크는 전력 수요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에너지 데이터 서비스(Energi Data Service)와 같은 투명한 정보 공개가 있다. 국영 전력회사가 제공하는 실시간 도매가격 데이터는 안델(Andel), 노를리스(Norlys)와 같은 민간기업에 의해 세련된 앱으로 가공된다. 소비자들은 내일의 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는 피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이 많아 요금이 낮은 시간대에 전기 소비를 늘린다. 이는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과잉 투자를 막고 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curtailment)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한국의 상황은 어떤가.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도 에너지 분야에서만큼은 아날로그식 접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독점적 전력 공급 구조와 경직된 요금 체계는 소비자에게 아무런 가격 신호를 주지 못한다. 현재 한국의 주택용 요금제는 사용량에 따른 누진제에 머물러 있다. 전력 생산 단가가 비싼 저녁 시간대나, 태양광 발전이 많아 출력제어가 일어나는 낮 시간대나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요금은 거의 동일하다. 가격이 시장의 수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니, 소비자들은 굳이 불편을 감수하며 사용 시간을 조절할 이유가 없다. 이는 결국 피크 시간대 발전을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가스 발전을 돌리게 만들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게 만드는 비효율을 초래한다. 덴마크의 사례를 우리 현실에 이식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실시간 변동 요금제의 도입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제주도에서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계절별‧시간대별(계시별) 선택요금제의 본격 도입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공급 과잉으로 출력제어가 빈번한 제주와 호남 지역에서는 가격 신호가 더욱 절실하다. 계시별 요금제는 가격 신호를 통해 소비자가 스스로 수요를 조정하게 함으로써 출력제어를 완화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발전원을 바꾸는 작업이 아니다. 공급 중심의 패러다임을 수요관리라는 현대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거대한 흐름이다. 덴마크의 사례는 투명한 데이터와 유연한 요금제가 소비자에게 스마트한 절약의 동기를 부여하고, 전력 시스템 전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을 증명한다. 가격 신호가 살아나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될 때, 전력망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재생에너지는 비로소 우리 일상의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제는 경직된 요금 체계의 틀을 깨고 전력시장의 고도화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해야 할 때다. bienns@ekn.co.kr

NS홈쇼핑, 초등학교 입학생 임직원 자녀에 축하선물 전달

NS홈쇼핑이 2026년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 22명에게 따뜻한 축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물 전달 행사는 NS홈쇼핑이 가족친화경영 실천의 하나로 매년 새학기를 앞두고 시행 중인 기업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22명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메시지 카드와 함께 학용품 세트가 포함된 특별 선물 상자를 전ㄷ날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한 아이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마음이 가정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NS홈쇼핑은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조직 문화를 중시하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LG AI연구원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

LG AI연구원이 19일 '인공지능(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LG그룹의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2022년 'LG AI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모든 구성원이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 판단의 기준이다. 5대 핵심 가치는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이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AI 기본법 시행 등 시시각각 변하는 규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안심하고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안전(Safety)과 신뢰(Trust)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LG가 AI로 추구하려는 본질적인 가치"라고 설명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기술 혁신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AI가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신뢰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컬리, 멤버스 회원 대상 ‘2만원 이상’ 무제한 무료배송

컬리는 오는 3월 3일까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컬리멤버스'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문 금액이 4만원 미만이면 3000원의 배송비가 추가됐지만,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멤버스 회원들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컬리멤버스 코어형 회원은 매월 31개씩 생기는 쿠폰으로 2만원 이상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타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없다. 이번 무제한 무료 배송 혜택은 쿠폰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 적용된다. 모든 멤버십 고객들은 무료 배송에 장바구니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오유미 컬리 그로스마케팅 그룹장은 “컬리멤버스 회원들의 혜택 체감을 높이고자 2만원 이상 무제한 무료 배송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멤버스 혜택을 지속 확대해 장보기가 필요한 모든 순간 고민 없이 찾을 수 있는 일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특징주] 삼전 ‘19만전자’·하닉 90만원대…반도체 투톱 질주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동반 질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19만원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90만원대에 안착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2% 상승한 1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9만900원까지 오르며 정규장 기준 처음으로 19만원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20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강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3%(2만500원)상승한 90만500원에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0%대 후반 상승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오르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설 연휴 이후 3거래일 만에 개장한 국내 증시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주 강세를 반영하며 급등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50포인트 이상 오르며 565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휴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MSCI 한국 ETF(EWY)가 각각 1%대 상승한 점도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경북, 정주·산업·교육 혁신으로 미래 판을 다시 짜다

◇경북도, 'K-U시티' 가속…청년이 머무는 도시 구조 만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19일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2026년을 분기점으로 지방 정주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올해 시·군, 지역 대학,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총 363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85억 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규모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업, 정착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제도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핵심은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체계 고도화다. 구미는 반도체·방산, 안동은 바이오백신, 의성은 세포배양, 울진은 원자력·수소 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력을 육성한다. 지역 고교-대학-기업을 잇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청년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드웨어 구축도 병행된다. 안동·청송·영덕·의성·울릉에는 총 40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가 조성되며, 올해 202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주거 분야에서는 경주와 봉화를 시작으로 모듈러 주택 기반 정주 환경을 확대하고, 안동·상주·청송도 착공을 준비 중이다. 도는 '배움터-일터-삶터'가 결합된 도시 모델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3440억 원 투입…K-푸드 세계 시장 정조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6년 농식품 유통 분야에 총 3440억 원을 편성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가공·유통·수출 전 과정 지원을 강화해 K-푸드 확산 흐름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가공기업 지원과 유통 인프라 확충, 해외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4년 기준 경북 농식품 제조·가공업 매출은 4조7929억 원으로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 가공기업 13곳에는 82억 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전통주 분야에서는 750년 역사의 안동소주를 전략 품목으로 육성한다.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와 해외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통 혁신도 병행한다. 2023년부터 383억 원을 들여 16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규모화·스마트화했고, 2026년 국비 16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활성화, 라이브커머스 확대,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등 판로 다변화에 486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국가별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과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8개국 13개 업체)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본격 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9월 3일부터 4일간 구미·포항·경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준비에 착수했다. 산업 인프라와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기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영상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창작·광고·게임·숏폼 4개 부문으로,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일반인, 전문 제작사까지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대학생 부문을 신설했으며 총상금은 1억 원 규모다.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DCAJ)와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수상작 해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 구미에서는 AI·XR 기업 전시, 포항에서는 AI 아트테크 어워즈, 경산에서는 콘솔·체험형 게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술 전시와 창작 인력 발굴, 기업 네트워킹을 동시에 추진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수출 전략 품종 '글로리스타'…포도 산업 다변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수출용 포도 신품종 '글로리스타(Glory Star)' 재배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리스타'는 적색 만생종으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비교적 안정적인 착색이 특징이다. 씨 없이 껍질째 섭취할 수 있어 동남아 시장 수요에 대응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된다. 지침서는 월별 관리 요령과 병해충 방제, 착색·당도 관리 방법 등을 체계화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샤인머스켓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품종 다양화를 통해 가격 변동 위험을 완화하는 전략 품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감성·창의성 키우는 '시울림학교', AX 시대에도 인간다움 지킨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시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일상 속에서 시를 읽고 쓰며 낭송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울림학교는 단순한 문예 활동을 넘어 학교 문화를 바꾸는 데 초점을 둔다. 운영 지원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교내에는 '행복한 꿈을 꾸는 마음의 時 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시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수업과 연동해 시를 활용한 인문학 기반 독서 활동을 운영하고, 비판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토론·감상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발표회와 사례집 발간을 통해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확산 기반도 다지고 있다. 특히 AI 도구가 일상화된 AX 시대에 맞춰 인간 고유의 감성과 주도성을 지키는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인간 시인의 작품과 AI 창작 시를 비교하며 저작권과 윤리 문제를 토론하고,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한 창작 활동도 병행한다. 시 낭송 행사와 시화 전시는 학생들의 표현 경험을 넓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AI와 공존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감성과 관계, 창의성이 살아 있는 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과학실 교구·설비 기준 전면 손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9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교구·설비 기준(과학 계열)'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대전환에 부합하는 실험·실습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기준의 적합성을 점검하고, 변화된 과학 수업 방식과 탐구 중심 교육 흐름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중·고 교감, 수석교사, 과학 교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개정 위원회를 발족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전공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교과서 분석과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위원회는 약 두 달간 집중 활동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정밀 분석 △기존 교구·설비 기준 검토 △MBL, 각종 센서 등 디지털 탐구 도구와 첨단 기자재 기준 신설 등을 추진한다. 중복되거나 활용도가 낮은 설비는 정비하고, 학생 주도형 탐구와 AI·빅데이터 활용 실험에 필요한 핵심 교구를 선별할 계획이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개정은 단순한 물품 목록 조정이 아니라 미래 과학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현장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상반기 중 최종 개정안을 확정한 뒤, 예산 지원과 과학실 환경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 산동초 공간재구조화 본격화…미래형 학교 모델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9일 구미시 소재 산동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송병한 건축사사무소아크 대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기존 본관동과의 조화를 고려해 학교 전체의 통일감을 확보하고, 중복도 형식 구조에서도 충분한 채광을 확보해 쾌적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설되는 늘봄지원센터와 유치원 교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시설 간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도 주목됐다. 이번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한 후관동을 철거하고, 총 52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380㎡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늘봄학교 운영 공간과 유아·초등 연계 교육환경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맞춤형 돌봄·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개방적인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노후 시설을 재구조화해 획일적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미래학교 전환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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