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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출 내년까지 급증”…엔비디아·반도체株 상승세 이어질까 [머니+]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전 세계 지출 규모가 내년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개 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관련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2조5957억달러(약 390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2027년에는 3조4934억달러(약 5257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사실상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셈이다. 부문별로는 AI 인프라 지출이 올해 1조4315억달러로 전체 AI 시장 지출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의 존데이비드 러브록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년간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AI 최적화 서비스형 인프라(IaaS), AI 전용 서버, AI 네트워크 인프라, AI 반도체 및 디바이스 등이 전체 AI 시장 지출의 4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최적화 서버 부문 지출은 향후 5년 동안 세 배 이상 증가해 가장 큰 세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생성형 AI) 모델과 AI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 확산에 대비해 인프라 용량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이 가장 가파른 분문은 AI 데이터다. 투자액이 지난해 8억2600만달러에서 올해 31억2600만달러로 278% 급증하고, 내년에는 64억800만달러까지 확대돼 2025년 대비 685%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AI 모델(326억달러), AI 사이버보안(513억달러), AI 소프트웨어(4532억달러) 부문 투자 증가율도 각각 전년 대비 110%, 98%,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AI 모델 시장 성장 전망이 급등한 배경에 대해 기존 소프트웨어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뿐 아니라 새로운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도입되면서 기업들의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AI 기반 자동화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AI 모델 활용 범위가 통합형 업무 도구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브록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AI 지출은 주로 기술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주도해왔다"며 “아직 일반 기업들은 본격적인 투자 잠재력을 충분히 드러내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AI 투자 확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많은 기업들은 AI를 통한 급진적 혁신보다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수준의 제한적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의 이번 보고서는 일반 기업들의 AI 수요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AI 설비투자 흐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8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기존 최고 기록인 681억3000만달러보다 2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5% 늘어난 수치이며,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788억5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매출이 9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였던 96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3~4%대 급락했다. 이후 8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이 하락 압력을 일부 흡수하면서 낙폭은 1%대로 축소된 채 거래를 마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자의 눈] 포모가 만든 빛나는 강세장, 그늘에 숨은 ‘빚’

시장에 환호성이 가득하다.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 대형주의 질주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맞물리며 코스피는 가파르게 우상향했다. 하지만 화려한 상승세의 이면에는 위태로운 기류가 감돈다.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포모(FOMO·소외공포증) 증후군이 달군 열기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은 '빚투'로 이어지고 있다. 증시 활황 이면에 도사린 경고음을 시장은 외면하고 있다. 경고음이 가장 선명하게 들리는 곳은 20·30대 젊은 층이다. 최근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2030 세대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흐름은 우연이 아니다. 2030의 발걸음은 은행에서 멈추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이자를 내야 하는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창구로도 향한다. 기성세대에 비해 축적된 자산이 적고 소득 기반이 약하다 보니 남의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이다. 신용거래는 본질적으로 대출을 통한 외상 거래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이들은 금리 부담과 생활비 부족을 견디지 못하고 가장 먼저 충격을 받게 된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담보비율을 채우지 못하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마저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이는 증시 전체를 끌어내리는 압력의 기폭제와도 같다. 이처럼 위험 수위가 차오르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는 미흡하다. 증권사는 신용거래 한도가 차오르면 신용공여를 중단했다가, 잔고가 조금 감소하면 다시 재개하는 방식의 대응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기계적 대응이 건전한 투자를 지켜낼 수 있는 체계인지 의문이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리스크 관리의 패러다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시장의 원칙대로, 투자에 따른 이익과 손실은 오롯이 투자자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시장이 급변해 반대매매 폭탄이 터지고 증시 전체가 흔들린다면, 더 이상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비용과 파급을 시장 전체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국의 증시 활성화 정책은 분명한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성과에만 집중하느라 리스크를 놓쳐서는 안된다. 부양책의 효과가 지속되려면 이를 뒷받침할 건전성이 필요하다. 부채 위에 쌓아올린 성과는 사소한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다. 증시 활황이 자칫 '빚내서 투자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로 작용하지 않았는지 점검할 때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 이관 놓고 충돌…지방선거 이후 갈등 본격화 전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인천시에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공사 노조와 인천 시민단체들이 대립하고 있다. 인천시장 후보들도 4자 협의에 따라 공사의 인천시 이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지방선거 이후 정부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부지 활용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21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가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서울시·경기도·인천시·기후부가 참여한 4자 협의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공사의 인천시 이관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당시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체결한 4자 협의체에서는 대체 매립지 확보 전까지 현재의 수도권매립지를 제한적으로 연장 사용하는 데 합의한 대신, 매립면허권을 인천시에 양도하고 공사의 인천시 이관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체 매립지 확보 지연, 노조의 반발, 지역의 공공소각장 건설 지연 등으로 합의 내용 이행이 미뤄지고 있다. 시민단체는 지난 19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등 환경기초시설 상부에 태양광 설비 구축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공사 노조 역시 매립지 부지 내 국가 주도 광역 공공소각장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정부가 수도권매립지를 무엇이든 넣어도 되는 공간처럼 취급하고 있다"며 “광역 공공소각장과 대규모 태양광 설치는 결국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천 검단·서구 주민들은 지난 30여년간 수도권 쓰레기를 감내해왔는데 또다시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정부에 광역 공공소각장과 태양광 설치 계획 철회, 수도권매립지 종료 로드맵 공개,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인천시 이관 등을 요구했다. 앞서 수도권매립지공사 노조는 지난 11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폐기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준비 부족 상황 속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졸속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부는 올해 1월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했다. 하지만 공공소각장 정비와 처리 용량 부족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한시적으로 다시 허용했다. 허용 물량은 기존 직매립 물량의 약 3분의 1 수준인 16만3000톤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수도권매립지 부지 내 국가 주도의 광역 공공소각장을 건설하고, 공사의 기능도 단순 매립 중심에서 공공소각·자원순환·연구개발 기능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사 명칭 역시 '수도권자원순환공사' 수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역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지방선거 이후 핵심 현안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모두 기본적으로는 4자 협의 내용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재 기후부는 지방선거 전까지 수도권매립지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대체 매립지 조성, 소각장 확충, 공사 인천시 이관 문제 등이 새 인천시장과 기후부 사이 주요 협상 의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유증 막힌 한화솔루션, 1.3억달러 美 세액공제 크래딧 유동화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생산에 따른 세액공제(AMPC)를 잇따라 유동화하며 현금 확보 나섰다.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대규모 유상증자 일정이 멈춰서면서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선 모습이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지난해 수령한 AMPC 중 약 2000억원(1억 3000만달러) 규모를 최근 매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재무구조의 빠른 개선을 위해 AMPC 조기 현금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주주가치 훼손 논란과 금융감독원의 두 차례 정정 요구가 이어지며 증자 규모를 약 1조8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이후에도 금감원이 실적 전망 근거와 유상증자 외 자금 조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AMPC는 미국에서 제조한 태양광 제품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W(와트)당 7센트의 AMPC를 수령하고 있다. AMPC는 보조금 또는 세액공제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으며, 크레딧의 경우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해 금번 건을 포함 1조1300억원(8억1200만 달러) 규모를 매각했다. 상반기 말까지 지난해분 AMPC 잔여분 매각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도 약 22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했으며 현재 건설하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가 올해 완공되면 기존 모듈뿐 아니라 셀과 웨이퍼까지 AMPC를 수령하게 돼 매년 연간 1조원 이상의 AMPC 수령이 가능하다. 카터스빌 공장의 완공이 예정된 올해 AMPC 수령액은 약 1조원(6억7500만 달러)으로 예상된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재무실장은 “앞으로도 AMPC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1분기 가공식품사 원가율 72.8%…농심·롯데칠성·롯데웰푸드 웃었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식음료 14개사의 평균 원가율이 전년 동기와 동일한 72.8%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의 원가 구조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개별 기업별로는 원가율 증감에 따라 영업이익 실적이 엇갈렸다. 21일 본지가 국내 주요 식음료 제조 14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14개사의 합산 평균 원가율은 72.8%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5.8%에서 5.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산업 전반의 원가 부담과 수익성 지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별로 보면, 14개사 중 7개사는 원가율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농심은 원가율이 71.7%에서 69.7%로 2%포인트(P)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60억원에서 674억원으로 늘었다. 롯데칠성은 원가율이 67.6%에서 66.2%로 1.4%P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250억원에서 478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원가율이 74.0%에서 72.8%로 1.2%P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에서 357억원으로 늘었다. 대상은 원가율이 1.1%P 낮아지며 영업이익이 567억원에서 57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조대림은 원가율이 0.5%P 하락해 영업이익이 152억원에서 237억원으로 늘었다. 오리온은 원가율이 0.3%P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1313억원에서 1654억원으로 증가했다. 오뚜기 역시 원가율이 0.1%P 하락해 영업이익이 574억원에서 593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삼립과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삼양사 등 4개사는 원가율이 오르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삼립은 원가율이 84.7%에서 87.1%로 2.4%P 상승했고 1분기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해 1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 전환했다. 삼립의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60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은 원가율이 69.2%에서 70.3%로 1.1%P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007억원에서 1485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이트진로는 원가율이 54.9%에서 55.2%로 0.3%포인트 상승해 영업이익이 627억원에서 559억원으로 줄었다. 삼양사는 원가율이 81.6%에서 81.7%로 0.1%P 상승해 영업이익이 24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감소했다. 원가율이 상승했음에도 전체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삼양식품, 동원F&B, 풀무원 등 3개사다. 삼양식품은 원가율이 53.7%에서 57.6%로 3.9%P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0.5%P 하락했음에도 전체 매출액이 늘면서, 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1339억원에서 1771억원으로 증가했다. 동원F&B는 원가율이 77.9%에서 78.4%로 0.5%P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39억원에서 580억원으로 증가했다. 풀무원 역시 원가율이 75.7%에서 75.8%로 0.1%P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12억원에서 190억원으로 늘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부처님오신날 연휴 야외활동 무난…월요일엔 다시 30도 더위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에는 대체로 맑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다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 예보브리핑에 따르면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서울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상된다. 24일은 아침 최저기온 12~16도, 낮 최고기온 21~29도로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24~25일에는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월요일인 25일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다. 다만 연휴 이후인 화요일 26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와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다시 내려가 27일부터는 낮 기온 25도, 아침 기온 15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농촌진흥청, 한우·돼지고기 수출 확대 위한 R&D 전략 수립 착수

농촌진흥청이 한우와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유통, 가공까지 전 과정의 기술적 한계를 분석하고 R&D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한우·돼지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황 파악 및 전략수립' 과제를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수출 대상국의 품질, 유통, 가공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핵심 기술 분야를 도출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진행된다. 현재 한우와 돼지고기 수출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을 중심으로 연간 45톤 내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농진청은 냉장·냉동육 위주의 수출 구조에서 품질 균일성 확보, 장거리 유통 안정성, 상품화 기술 등 기술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23년 돼지고기의 수출량은 8.5톤, 소고기는 0.2톤 수준이었다. 연구용역의 주요 수행 내용은 국내외 시장 및 수출 현황 분석이다. 특히 생산부터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석하고, 기존 수출국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 진출 시 직면하게 될 기술적 제한 사항과 이해관계자(생산자, 수출업체, 유통업체)의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개선 영역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리흑돈', '난축맛돈', '우리맛닭' 등 이른바 'K-science 기반 개발 가축'의 해외 시장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활용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농진청은 가축의 강건성 향상 등 품종 개발 및 상품성 개선과 같은 R&D 본연의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며 “질병 저항성 품종 육성 등 방역 이슈는 농식품부 산하 농축산 방역 본부의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 후 4개월이다. 용역 결과는 향후 농촌진흥청의 수출 관련 기술 투자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패트롤] 경산시-경주시-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신용보증기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와촌면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자두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와촌 자두는 높은 당도와 산미의 조화가 특징으로, 서울 등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와촌 지역은 팔공산과 무학산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우수한 지형을 갖추고 있어 자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은 자두 특유의 단맛과 풍부한 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농가들은 주로 노지재배 방식으로 자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농가는 시설재배를 통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경산지역 자두는 조생종인 '정상' 품종이 6월부터 출하를 시작하며, 이후 후무사와 추희 등 다양한 품종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온다. 조생종 자두는 부드러운 과육과 상큼한 산미가 특징이며, 만생종은 높은 당도와 저장성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추희' 품종은 큰 과실과 뛰어난 풍미로 선물용 수요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기 와촌면장은 “와촌 자두는 우수한 재배환경과 농가의 재배 기술이 더해져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자두 생산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목기자 경주시의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이 초여름 꽃물결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와 월성, 동궁과 월지 일대를 잇는 동부사적지 주변에는 최근 코스모스와 양귀비, 금영화 등이 잇따라 개화해 경주만의 역사·자연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대규모 꽃단지는 신라 왕경 유적과 어우러지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여 대표적인 도심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부사적지 연꽃단지에는 초록빛 연잎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며 초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연꽃 개화 전임에도 연잎 군락이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주 꽃명소'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오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부사적지 일원 경관 개선과 녹지 정비,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야간에는 첨성대와 고분군, 꽃단지 일원에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부사적지는 신라 천년 역사와 계절 꽃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대표 관광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경관과 편의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20일 청도프로방스와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결혼·출산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관광·홍보 자원과 정책 역량을 연계해 지역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행사 공동 개최 및 지원,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청년 결혼 응원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미혼남녀 만남 지원,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서구민은 청도프로방스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야외 스몰웨딩 장소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홍보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사업을 공동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와 결혼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자료 공유와 인적 교류도 이어갈 방침이다. 달서구는 이번 협약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관광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결혼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관광 활성화와 인구위기 극복을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4개 팀 전원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발명·디자인협회(MINDS)가 주최한 국제 규모의 발명·혁신 박람회로, 전 세계 17개국에서 약 1천70여 점의 발명·혁신 기술 작품이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 사회적 가치,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받으며 글로벌 기술 교류와 창업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를 가졌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2026학년도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동아리 4개 팀을 선발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ICT반도체전자계열 창업동아리 '레밍즈'는 '실시간 전기차 차량 화재 감지·대응 알림 시스템'을 출품해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해당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차량 소유주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기술로, 전기차 화재 대응 분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학과 창업동아리 '수아브'는 구절초 추출물을 활용한 '선 파우더 미스트'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화장품화공계열 창업동아리 '시나브로'도 비접촉식 수면 유도 멜라토닌 패치를 선보여 은상을 받았다. 또 소프트웨어융합과 창업동아리 'N.A.P'는 AI 기반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추천 기능을 결합한 '커스터마이즈 스마트 미러'를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과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학과 특성을 연계한 융합형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참가팀 전원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창의성과 기술력,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고주연 교수가 '2026 세계 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렸으며, 고 교수는 한국인 균형능력 참조표준 개발과 보급·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2021년 대구보건대가 '한국인 균형능력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된 이후 유아·성인 균형능력 참조표준 개발과 데이터 생산 체계 구축, 기업 제품개발 지원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균형능력 측정장비의 소급성 확보 체계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학술대회와 성과공유회를 통해 운영 사례와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등 참조표준 활용 확산에 힘써왔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성인 균형능력 측정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한발서기 참조표준 알고리즘 관련 특허 확보 등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주연 교수는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현장 중심 교육과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균형능력 참조표준을 기반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과 실용적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HD현대로보틱스, 하나은행과 손잡고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일 HD현대로보틱스, 하나은행과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로보틱스가 1억2000만원, 하나은행이 4억8000만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HD현대로보틱스 협력기업에 총 9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적용 등 금융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로봇 분야 협력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칠곡군-수성구-영남대-대구대-DGIST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한 '농업인 스마트스토어 기초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 역량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총 15회, 4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한 농업인들은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높은 열의를 보였다. 영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직거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료생 대표는 “인터넷 판매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밀착형 교육 덕분에 내 이름으로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 등록까지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온라인 판매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교육에 적극 참여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디지털 유통 시장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심화 교육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기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른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에서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칠곡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산불진화 임차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일부를 타 시·군에 지원한 상황에서도 산불 발생 '0건'을 유지했다. 자체 대응 인력이 줄어든 여건 속에서 예방 성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왔다.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전 직원 6분의 1 이상이 현장에 투입돼 불법 소각이 잦은 농촌지역과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과 단속을 벌였다. 산불 취약지역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산불감시원 95명이 입산통제구역과 산나물 채취지 등에 배치됐고, 드론감시원 3명은 산림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했다. 또 산림재난대응단 35명은 산림 인접 지역 화재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초기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행정 대응과 함께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어르신과 농업인, 임업인,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불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마을방송과 캠페인,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산불 예방 의식을 높여왔다. 이 같은 노력 속에 논·밭두렁 소각 대신 예초기를 사용하는 농민과 담배꽁초 수거에 나선 등산객, 취약지를 순찰한 감시원들의 활동이 더해지며 '3년 연속 산불 제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진영 칠곡군 산림녹지과장은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예방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구새마을회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가 협력해 정신건강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한편, 안전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캠페인 공동 추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지역사회 안전망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종현 수성구새마을회장은 “생명존중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새마을회의 폭넓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창민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새마을회는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과 공익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과 주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법조동문회 '영조회'가 모교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후배 법조인 양성과 로스쿨 발전 지원에 나섰다. 영조회는 이종경 회장을 비롯해 정광모 부회장, 김진형 변호사, 권중한 변호사 등 회장단이 지난 13일 영남대를 방문해 서보건 로스쿨 원장과 교수진을 만나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조회는 영남대 출신 법조인들의 친목 도모와 후배 법조인 교육·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회원들이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한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에 힘써 왔으며, 로스쿨 출범 이후에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조회와 로스쿨 간 정례적인 교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매년 간담회 개최와 발전기금 기탁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로스쿨 재학생 대상 멘토링과 법조 실무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영조회는 앞으로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조성을 확대하고, 현직 법조인과 재학생 간 네트워크 강화, 진로 상담 및 멘토링 활성화 등을 통해 후배 법조인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서보건 영남대 로스쿨 원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는 동문 선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 취지를 소중히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경 영조회 회장은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선배들의 뜻이 모여 이번 기탁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모교와 긴밀히 협력해 후배 양성과 로스쿨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2026년 연차평가'에서 대구·경산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대는 해당 지원사업을 11년 연속으로 수행하는 쾌거를 이루며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대입 전형 설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대입 전형을 개선함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평가에서 대입 공정성 확보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대구대는 대입 전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전형 체계를 설계한 점이 평가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S그룹 선정에 따라 대구대는 추가 인센티브가 포함된 국고 지원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대학별 특성에 맞는 선도모델을 발굴하는 '자율공모사업' 부문에서도 '적정' 평가를 받아 관련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대구대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전액 투입해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일선 고교 현장에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의 체계적인 입시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대구대는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을 계기로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대입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신영 대구대학교 입학처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입 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노력해 온 결과가 빛을 발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공교육 안정화에 적극 기여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투명한 입학 전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학 캠퍼스에서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참여한 국제 학술행사 'AEDS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공학교육 혁신(AI-Driven Innovation in Engineering Educ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아시아 공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학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DGIST를 비롯해 홍콩과기대(HKUST), 서울대학교, 대만국립대(NTU),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아시아 9개국 17개 명문 대학 공과대학장과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AI 시대에 요구되는 공학교육 혁신 전략과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기반 공학교육 혁신 사례 공유 △대한민국 과학기술사 강연 △DGIST 반도체·융합 연구 인프라(FAB) 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일부 세션에 직접 참여해 아시아 공학교육 리더 및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건우 총장은 “이번 AEDS 2026은 DGIST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모델을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과 공유하고 미래 공학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공학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EDS는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 리더들이 공학교육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DGIST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대학들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성폭행 미수’ 김용만 김가네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다시 고개든 프랜차이즈 ‘오너리스크’

회식 자리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합의14부(재판장 오병희)는 21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준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3년 9월23일 회사의 직원이 만취해 정신을 잃고 휴식 중인 점을 이용해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에 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위를 이용해 만취한 자회사 직원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범행 내용과 경위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사후에 피해자 측이 처벌 불원 의사를 번복하기는 했으나 지난 2023년 9월 합의서에 따라 피해자에게 3억원을 지급한 점, 동종 전과 및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피고인의 나이, 범행 동기와 경위, 범행 이후의 정황 등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함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했었다. 당시 김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잘못을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자신이 구속되면 가맹점과 직원들의 생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이날 선고를 마치고 법원을 나가는 길에 “항소할 계획이 있느냐" 등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번 1심 판결에 불복하는 경우 선고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김유진 인턴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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