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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발암물질 다이옥신 섭취 주의…15%는 관리 필요

인체에 오래 잔류하면서 암을 일으키는 다이옥신(dioxin) 오염도가 줄고 있으나, 한국인의 실제 노출 수준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도 다이옥신 등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관리 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다이옥신은 극미량으로도 인체에 심각한 독성을 유발하는 물질로, 한 번 환경에 배출되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와 인체에 축적되는 대표적인 잔류성 오염물질(POPs)이다. 구조가 비슷한 폴리염화비페닐(Dioxin-like PCBs) 12종까지 포함하면 다이옥신 종류는 모두 222종에 이른다. ◇한국인의 다이옥신 노출 실태: 식품을 통한 만성 노출 한국인의 다이옥신 노출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이용진 교수(부소장)과 이동진 연구원 등이 수행했다. 이들은 최근 국제 학술지 '식품 및 화학 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한국 성인의 다이옥신 노출 패턴과 식이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153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설문과 혈중 다이옥신 농도 분석을 병행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의 평균 혈중 총 다이옥신 농도는 3.647 pg TEQ/g-lipid로 나타났다. 다이옥신 농도를 표시할 때 사용되는 pg(피코그램, picogram)은 1조 분의 1그램에 해당하는 극미량 단위로, 다이옥신이 극소량으로도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TEQ(Toxic Equivalency)는 여러 종류의 다이옥신과 다이옥신 유사 물질의 독성을, 가장 독성이 강한 TCDD(2,3,7,8-테트라클로로디벤조-p-다이옥신)를 기준으로 환산해 합산한 지표로, 실제 인체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총 다이옥신의 평균 농도는 3.647 pg TEQ/g-lipid는 인체 지방성분 1g에 들어 있는 다이옥신을 TCDD 독성으로 환산했을 때 3.647pg이 들어있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에서 측정된 최소치는 0.074pg, 최대치는 42.258 pg이었다. 이는 과거 고엽제 살포로 심각한 오염이 발생했던 베트남 일부 지역이나, 대규모 화학 공장이 밀집했던 이탈리아 브레시아 지역의 보고치(5.0~7.5 pg TEQ/g-lipid)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15%는 '위해지수' 높아 장기 관리 필요 한국의 경우 특정 산업시설에서의 고농도 노출보다는 일상적인 식품 섭취를 통한 만성적·누적 노출이 주요 경로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등어나 갈치와 같은 어류보다 조개·굴·바지락 등 조개류(패류) 섭취가 혈중 다이옥신 유사 PCB(DL-PCBs) 농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는 패류가 해저 퇴적물에 축적된 다이옥신류를 여과 섭식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농축하는 생태학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수치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위해지수(hazard quotient, HQ)의 평균값은 0.54로 전반적으로는 기준치 이내였으나, 조사 대상자의 약 15%는 위해지수가 1.0을 초과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나타났다. 여성과 고령층에서 위해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다이옥신이 체지방에 축적되는 특성상 체내 잔류 기간이 길고, 연령 증가에 따라 누적 노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고소득층일수록 육류와 해산물 섭취 빈도가 높아 노출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교육 수준이 높은 집단은 지방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으로 상대적으로 노출 위험이 낮았다. ◇다이옥신의 실질적 피해: 베트남 고엽제 노출 아동 사례 다이옥신의 인체 위해성은 해외 역학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달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고엽제(Agent Orange)에 노출된 베트남 산모와 그 자녀를 장기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주목한 물질은 TCDD다. TCDD는 고엽제 제조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생성된 불순물 형태로 포함됐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TCDD를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는 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고엽제는 잎사귀를 말라 죽게 하는 제초제로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이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을 상대로 살포했다. 미군은 초목들을 고사시킴으로써 밀림에 은신하던 베트콩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했다. 가나자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TCDD에 노출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여아는 출생 시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초기 신체 지표 변화는 성장 과정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신경 발달 장애 위험 증가와 연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여아의 경우 복부 지방 축적이 두드러지게 증가해, 향후 비만과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연구는 다이옥신 노출이 단순한 환경 오염 문제를 넘어, 태아기 노출을 통해 신체·신경 발달에 장기적이고 비가역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정부의 대응: 제4차 잔류성오염물질 관리기본계획 추진 다이옥신은 스톡홀름 협약에 따라 국제적으로 관리되는 대표적인 잔류성 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이다. 잔류성 오염물질은 공통적으로 강한 독성, 환경 중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이라는 네 가지 특성을 지닌다. 다이옥신 외에도 폴리염화비페닐(PCBs), 다이옥신 유사 푸란(PCDFs), 과거 살충제로 사용된 DDT, 그리고 최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물질은 체내에서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갑상선 기능 저하, 생식 독성, 면역 기능 약화, 암 발생 위험 증가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지방 조직에 축적되는 특성으로 인해 단기간 노출보다 장기적·누적 노출의 위험성이 훨씬 크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4차 잔류성오염물질 관리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사람과 생태계에 안전한 POPs 프리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향후 5년간 총 37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다이옥신 배출 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와 노후 소각시설 개선, 신규 잔류성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기술 확보, 인체 노출 실태 조사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국제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PFAS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거품형 소화햑제에 포함된 과불화화합물 성분(PFOS·PFOA)의 단계적 퇴출을 유도하고 전국 정수장과 하천을 대상으로 오염 분포를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인체·환경 시료에 대한 모니터링 항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혈액·모유·식품 등을 대상으로 한 인체 노출 조사 주기를 체계화해, 취약 계층과 고노출 집단을 조기에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잔류성 오염물질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삼성 결합형 세탁건조기, 해외 매체서 ‘2026년 최고의 제품’ 호평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 원바디' 결합형 세탁건조기가 올해 들어 미국 주요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원바디'는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으로 빨래 양이 많거나 분리 세탁·건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맞춤세탁과 건조를 수행하고 진동소음을 저감하는 등 한층 고도화된 AI 기능을 두루 갖췄다. 미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이달 '최고의 결합형 세탁건조기'로 '비스포크 AI 원바디'를 종합 평가 1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굿하우스키핑은 세탁 전문가 테스트를 거쳐 옷감 종류·무게·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설정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사용하는 세탁 코스로 설정하는 스마트 기능도 강점으로 꼽았다. 또 코스 시작과 예약, 종료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직관적인 앱 사용성과 저소음 설계, 상하 결합 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조작 편의성도 호평했다. 미국 제품 평가 전문 매체 '리뷰드(Reviewed)' 역시 '2026년 최고의 세탁기' 선정에서 '비스포크 AI 원바디'를 결합형 세탁건조기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세탁과 건조 성능에 충실하면서 유용한 AI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 사이 중앙에 조작 패널을 배치한 설계로, 결합형 제품에서 건조기 조작부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해 사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AI 맞춤세탁 기능 △세탁 종료 후 드럼 회전으로 세탁물의 주름을 줄여주는 기능 △다림질에 적합한 시점을 안내하는 스마트 알림 △AI 세제자동투입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점으로 언급했다. 이 외 이달 초 영국의 유력 평가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2026년 최고의 세탁기'로 선정하며, AI 기능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 낮은 유지비용을 호평했다. 제품에 부착된 스마트 스크린을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과 삼성전자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기반의 원격 제어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이 미국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의 '최고의 올인원 콤보 세탁기' 선정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굿하우스키핑, 트러스티드 리뷰 등 매체들도 지난해 말 해당 제품에 대해 “완벽한 세탁, 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라고 극찬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임진영의 아파토피아] ‘마용성+길’?…값자기 뜬 길음 아파트, 작전인가 호재인가

아파트 가격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민감한 문제다. 유주택자는 자신의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 값의 상승을 바라고, 무주택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값이 하락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욕망은 '국민 여론'이 돼 당국의 정책 방향도 결정짓는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도 조직적인 움직임이 치열하다. 조직적으로 단톡방이나 카페 등을 이용해 아파트 시세를 띄우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서로 공유한다. 여기서 모인 의견은 '좌표찍기'라는 이름으로 부동산 커뮤니티나 부동산 기사의 댓글 등을 통해 게시된다. 단순히 해당 아파트를 홍보하는 경우를 넘어 옆 단지나, 인근 지역의 경쟁 아파트를 깎아내리기도 한다. 이들 불특정 다수의 홍보행위는 온라인 상에서 분쟁으로 번진다. 그리고 최근 이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지역이 있다. '길음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 아파트들이 그 주인공이다. 227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일간 트래픽이 1000만회 이상에 달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인 S카페에선 요즘 길음이 핫하다. 해당 커뮤니티의 1월 12~18일까지 검색어 통계를 살펴보면 '길음'은 총 6063건으로 8위에 올랐다. 이보다 검색어 건수가 많은 곳은 위례, 목동, 분당, 잠실, 방배 등 기존 상급지 위주다. 늘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던 곳들이다. 길음이 해당 커뮤니티에서 검색어 순위에 오른 시기는 지난해 12월 하순부터다. 2006년에 설립된 해당 카페 역사상 처음으로 검색어 순위 18위에 등장했다. 그러다 12월 29일~1월 4일 주간엔 14위로 뛰었고, 그 다음 주에 13위, 지난 주엔 사상 최초로 길음이 검색어 TOP10에 올랐다. 해당 커뮤니티에선 매일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 수가 많은 상위 20위 글이 '인기글'로 선정되는데 지난 22일 기준 인기글 20위 중 길음 아파트 관련 게시물이 4개나 된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최근 한달 사이 유독 '길음'은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국내 부동산 전문가로 평가받는 A 부동산연구소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튜브'는 이달 8일과 15일 각각 길음 관련 컨텐츠를 연속으로 올렸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적인 분석을 주로 올리는 채널임에도 이례적으로 '길음' 한 곳만을 찝어 2주 연속으로 시장 동향을 분석한 내용이 게재된 것이다. 이밖에 다른 유튜브 채널들에서도 경쟁적으로 길음 아파트에 대한 컨텐츠가 업로드 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길음 아파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단순히 온라인 만이 아니다. 최근 길음 일대 아파트의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자료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는데, 길음동이 위치한 성북구가 0.33% 오르면서 중구(0.35%)와 성동구(0.34%)에 이어 한강 이북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아파트값이 많이 뛰었다. 특히 부동산원은 이번 주 성북구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으로 길음동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이 성북구 전체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길음 일대 아파트 단지는 최근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길음 대장 아파트로 평가받는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전용면적 84㎡(33평)은 지난 15일 16억7000만원(27층)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가가 작년 12월 9일에 기록한 15억원(27층)인데 한 달새 1억7000만원이 뛴 것이다. 역시 길음동 대표 아파트로 꼽히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전용 59㎡(25평)도 이달 8일 13억5500만원(9층)에 계약서를 쓰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단지 25평 직전 거래가는 지난달 17일에 계약된 13억원으로 3주만에 5500만원 상승했다. 단순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것 뿐만 아니라 실제 아파트 시장에서도 길음동 아파트 가격세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일단 부동산 시장에서는 조직적인 '길음 띄우기' 컨텐츠가 이같은 시세 상승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길음동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길음 일대 대부분 아파트 단지에 자체 입주민 카페 등 주민 조직은 다 있다"며 “12월부터 유독 길음 아파트 관련 글이 부동산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1월에 길음 주요 아파트들에서 신고가 거래가 다수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길음이 요즘 좋다더라는 분위기가 온라인 상에서 갑자기 형성됐고, 이후에 실제로 아파트 값이 올랐으니 온라인상의 길음 아파트 홍보 게시물이 실제 가격 상승에 영향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별 관련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인근 M 부동산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부쩍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와 카페에서 길음 아파트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길음 아파트 홍보글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에 길음동 대장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 실거래가 연달아 나오면서 기분이 좋아진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게시판 등지에 본인 아파트 홍보글을 올리는 상황"이라며 “이 지역 아파트 특성이 대부분 젊은 맞벌이 위주의 중산층 부부인데, 일각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조직적으로 단톡방에서 시세를 띄우는 사람들과는 성향적으로 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10·15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호재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다. 예컨대 10·15 대책으로 대출 제한액이 공시가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4억원, 25억원 이상 아파트는 2억원으로 각각 제한됐다. 그러나 길음동 아파트들은 아직도 시세가 대부분 15억 미만에 형성돼 있어 대출을 최대 6억원까지 받을 수 있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 등 서울 한강벨트 신축 아파트 상당수는 시세가 25억원이 넘어 대출도 최대 2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어 진입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길음 아파트는 가격이 더 저렴한 지방이나 외곽에서 대출을 받아 갈아타기에 더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길음동이 갖고 있는 특성과 입지조건, 주거 환경 등도 상승세의 원인이라고 분석된다. 호재 말고도 자체적으로도 대체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길음뉴타운은 서울 내 대표적인 1기 뉴타운으로 2000~2010년에 완공돼 거주 환경이 잘 정비돼 있다. 교육 환경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으로 최근 해군 장교로 입대해 화제가 됐던 이지호 씨가 나온 사립초등학교인 영훈초등학교가 길음뉴타운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영훈초는 일명 '전국구'에서 입학 및 전입을 위해 몰려드는 유명 사립초로, 길음뉴타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학교로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길음동 아파트 가격 상승이 '작전 세력'의 시세 조정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유독 이달 들어 '길음 아파트 홍보글'이 집중적으로 쏟아지자 의심의 눈길도 강해지고 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켜 온 아파트 시세 조정 세력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 길음동 주민은 “작년에 서울 다른 동네는 다 아파트 값이 오르는 와중에서도 길음은 조용했다"며 “작년 말부터 슬슬 길음이 화제가 되고, 아파트 가격도 오르면서 같은 동네 주민이 보기에도 '마용성길(마용성+길음)' 등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는 것이 민망하다. 이걸 보고 '길음 띄우기'라고 다들 비판하는데 홍보글로 가격이 올랐는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는 것처럼 의미 없다"고 밝혔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로보락, 전국 주요 백화점서 공식 액세서리·소모품 판매 확대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이 자사 제품이 입점된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공식 액세서리 및 소모품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한다. 26일 로보락에 따르면 이번 판매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비공식 호환 소모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손상과 성능 저하, AS 제한 등의 소비자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식 소모품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구매 환경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보락 공식 액세서리 및 소모품은 전국 42개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되며,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은 택배로 배송된다. 판매 품목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 △'Saros Z70'(사로스 Z70)의 전용 키트다. 전용 키트는 로봇청소기 필터나 물걸레, 사이드 브러쉬, 더스트백 등으로 구성된다. 로봇청소기 전용 세정제도 2개부터 구매 가능하다. 로보락은 이번 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계기로 보다 편리한 정품 소모품 구매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성능의 안정적인 유지와 사후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중심이었던 공식 액세서리 및 소모품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로봇청소기 사용 전반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명절 전 쌀·계란 가격 안정될 듯…공급량 늘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쌀과 계란 수급 안정에 나섰다. 쌀 비축분을 풀고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하는 등 공급량을 늘려 물가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산 쌀 10만t(톤)의 시장 격리를 보류하고 정부 양곡 가공용 쌀 최대 6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쌀 가격 폭락을 막고 농가 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생산된 쌀의 일정 물량을 비축·보관한다. 이를 위해 앞서 2025년산 쌀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지만, 실제 생산량이 예측보다 적고 쌀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일부 격리를 유예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20㎏은 지난 23일 기준 6만2673원으로 전년(5만3180원)보다 17.85% 올랐다. 쌀 가격은 지난해 여름부터 6만원 선을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가공용 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가공용 쌀 공급 물량을 기존 34만t에서 최대 40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미국산 신선란 수입에도 나섰다. aT에 따르면 계란(특란 30구) 가격은 7170원으로, 전년(6386원) 대비 약 12.3% 비싸고, 평년(6432원) 대비 약 11.5% 비싸다. 이번에 수입한 1항차 물량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총 2항차에 걸쳐 224만개 계란을 분할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들여온 초도물량 약 112만개는 미국 농무부(USDA)가 검증한 미국산 백색란 A등급 L사이즈(56.7g 이상) 계란이다. 수입한 계란은 엄격한 유통 과정을 거쳐 설 명절 전까지 주요 유통업체와 식재료 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2882억원…전년比 31.7%↓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1.7% 줄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6.5% 감소한 34조247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손익은 △정유부문 1571억원 적자 △석유화학부문 1368억원 적자 △윤활부문 582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에 관해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어 정유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윤활부문이 실적 강세를 지속했지만, 시황 약세로 석유화학부문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7926억원과 42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90.9% 늘었다. 정유부문은 두바이 원유 가격 하락과 글로벌 정제시설 가동 차질에 따른 제한적 공급에 힘입어 매출 6조9792억원과 영업이익 2253억원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561억원과 영업적자 78억원을 냈다. 파라자일렌(PX)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의 스프레드(판매가와 원가 차이) 개선에도 벤젠(BZ)과 폴리프로필렌(PP)이 각각 수요 부진과 공급 증가로 스프레드가 하락한 영향이다. 윤활부문은 원가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로 7572억원의 매출과 207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였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특징주] 삼성E&A, “수주 가시화 임박” 증권사 전망에 10%대 강세

삼성E&A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0분 현재 삼성E&A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5%(2850원)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지난해 4분기 호실적과 사업부 재편에 따른 외형성장 등을 이유로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E&A는 정유·화학·가스·수소·환경 플랜트 같은 대형 산업시설을 고객 대신 설계(Engineering)·기자재 조달(Procurement)·건설(Construction)하는 플랜트 EPC 전문기업이다. 2023년 사명을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삼성E&A로 바꿨다. 삼성E&A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27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와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추정치(2085억원)를 33% 웃돌았다. 삼성E&A는 실적 발표와 함께 사업 부문을 기존 화공, 비화공에서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로 분리했다. 시장에서는 뉴에너지 부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LS증권은 삼성E&A의 수주 가시화가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석유화학 발주 둔화 여파에도 삼성E&A는 수의계약을 통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프로젝트로의 선별적 수주, 업스트림 가스 시장에 집중, 수처리, 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수주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업부 재편에 따른 성장 전망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한투증권은 뉴에너지부문의 경우 미국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확대 계획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기획]2216명이 선택한 ‘현장의 답’…경북도교육청, 2025년 최고 정책 공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한 해 추진해 온 주요 정책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직접 선택한 '2025 경북교육 최고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선호도 조사를 넘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체감한 정책의 성과와 향후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도 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을 따뜻하게(溫), 그리고 이롭게(利) 바꾸겠다'는 취지로 추진한 'Only(溫利)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2026년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12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학생 713명, 학부모 677명, 교직원 826명 등 총 2216명이 참여했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구성원이 고르게 참여하면서, 정책 수요와 만족도를 입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업 혁신과 마음 돌봄…'우수 정책' 상위권을 휩쓴 키워드 총 32개 정책 가운데 '우수 정책(溫)' 부문에서는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과 학생 정서·건강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정책은 'AIEP 연계 온라인 디자인 도구 지원'이다. 교육청이 유료 디자인 도구 계정을 전액 지원해 교사들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사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수업 준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인 정책으로 꼽혔다. 2위는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가 차지했다.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 등 학생 주도의 활동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즐겁게 참여하며 안전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교직원 대상 AI 활용 정보 제공 정책인 '슬기로울 AI 생활', 위기 학생에 대한 검사·치료비를 지원하는 '학생마음 살핌',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매일운동'이 3~5위에 올랐다. 상위권 정책들은 공통적으로 '현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난 대응부터 미래 교육까지…교육청 역할의 확장 6위부터 10위까지의 정책은 경북교육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사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불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 지원 정책은 교육청이 재난 상황에서도 공교육의 책임을 실천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폐교를 활용한 오토캠핑장 조성 사업 역시 교육가족의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연계 국제 교육행사인 'K-EDU EXPO', 도내 교육기관을 하나의 체험 공간으로 연결한 '창의융합에듀파크', 웹 기반 학습 자료를 제공한 '문해력+ 콘텐츠' 등은 경북교육의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잡무는 줄이고 본질에 집중"…AI 중심 행정 혁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업무 경감(利)' 부문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 정책이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정책은 'AI 비서 꾸러미(G-AI Lab)'다. 학사 일정과 업무 흐름에 맞춰 필요한 AI 도구를 묶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장 교원들로부터 “가장 필요한 순간에 도착한 실무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챗GPT 등 유료 AI 서비스를 전 교직원에게 개방한 '경북형 웍스 AI',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맞춰 전담 인력을 배치한 '늘봄전담인력 확충', 법령·매뉴얼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AI 업무꿀팁세트', 선배 교원이 업무 패키지를 전달하는 '업무 배송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이들 정책은 공통적으로 교직원이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학부모·교직원…선호 정책에서 드러난 '현장의 시선'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 유형별로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뚜렷하게 달랐다. 학생들은 놀이와 체험, 안전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산불 피해 지원 정책을 가장 높게 평가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도 함께 드러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따라 체험 중심 정책에서 학습·진로 지원 정책으로 관심이 이동했지만, 학교폭력 예방과 마음 건강 지원만큼은 모든 학령기에서 공통적으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교직원들은 수업과 직무의 가치를 높여주는 정책과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지원을 선호했으며, 직종별로 필요한 정책이 다르다는 점도 분명히 나타났다. ▲현장의 선택을 나침반 삼아…2026년 경북교육의 방향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장의 요구와 교육청의 중장기 정책 방향이 맞닿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전과 정서 지원,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은 2026년 중점 과제로 준비 중인 정책들과도 궤를 같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216명의 교육 가족이 보내준 선택은 경북교육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분명한 나침반"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한 혁신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정책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AI 시대 국방 인재를 키운다…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 겨울방학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국방융합학과가 2026년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과 군위탁생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과 위성영상 판독 실무를 결합한 국방 특화 특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군 간부와 국방 인재에게 요구되는 분석력·판단력·정보처리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강은 AI 프로그램 활용 능력, 위성·영상정보 판독 역량 등 군 실무에 직결되는 핵심 능력을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다루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특강은 2월 2일(월) 오후 8시, 'AI 시대의 질문력'의 저자이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가 류한석 강사가 진행한다. '군 간부에게 필요한 AI 시대의 질문력'을 주제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사고방식과 효과적인 질문 설계를 통해 AI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어 2월 4일(수) 오후 8시에는 이민우 전 육군정보학교 영상판독 교관이 '위성영상 판독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실제 위성영상 자료를 활용해 영상판독 기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분석된 정보가 작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실무적 접근도 함께 제시한다. 두 특강 모두 세종사이버대 메타버스 캠퍼스 내 군교육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실시간 진행되며, 국방융합학과 재학생 및 군위탁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국방융합학과 김진수 학과장은 “AI와 영상정보는 현대전의 핵심 요소"라며 “군 간부의 사고·판단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국방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국방융합학과는 정규 교육과정뿐 아니라 특강·비교과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 융합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학위 취득과 자기개발이 가능한 장병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최근 1차 신·편입생 모집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2차 모집은 1월 27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국방융합학과를 포함한 38개 학과에서 신입·편입생을 모집하며, 군위탁 전형의 경우 국방부 추천을 받은 군 간부가 전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부부·다자녀 대상 첫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장학도 추가로 제공된다. 2025년 기준 세종사이버대 재학생 2만894명 중 86%가 장학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약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2026학년도에는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인재·IT인재·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유형을 통해 1년 연속학기 등록금 30% 장학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금, 장학금,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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