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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대폭 늘어난다”…삼전·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역설 [이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에 힘입어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증산에 따른 탄소 배출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리서치 업체 테크인사이트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환산 2억472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5% 급증한 수치다. 테크인사이트는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과 이에 따른 최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가 탄소 배출 증가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전력 소비와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불소계 가스가 반도체 산업의 주요 배출원이다. 보고서는 파운드리와 로직 분야가 여전히 전체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범용 반도체인 D램(DRAM) 생산에서의 배출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D램, 낸드(NAND), 파운드리·로직 부문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각각 2670만톤, 3400만톤, 7990만톤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30년에는 배출량이 각각 4660만톤, 4660만톤, 1억139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증가율만 보면 D램 부문 배출량이 75% 급증해 낸드(+37%), 파운드리·로직(+43%)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반도체로 D램을 쌓아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AI 반도체인 HBM4는 D램 12개를 적층하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빅테크를 대상으로 HBM4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테크인사이트의 스티븐 러셀 선임 연구원은 “AI에 의해 촉발된 HBM 및 기타 첨단 메모리 수요 증가는 절대적 규모에서 반도체 제조 분야의 탄소 배출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음에도 웨이퍼 생산량이 늘고 공정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리서치 업체 실리콘 애널리스트는 HBM 생산 과정에서 기가바이트당 에너지 소비량이 기존 메모리 대비 최대 5배에 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다만 미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BM 수요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4개 기업은 올해에만 약 6500억달러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지운 송 메타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HBM 공급 부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 전망 역시 탄소 배출 증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은 2030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 '탄소배출·주가' 동시에 끌어올린 AI 반도체 열풍 AI 반도체 생산 확대는 탄소 배출 증가를 초래하지만 역설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램 부문 영업이익은 서버용 D램과 HBM4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163조원(영업이익률 74.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퀄컴에 이어 최근 엔비디아까지 파운드리 수주를 확보했으며, AMD와의 협력 역시 파운드리 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종가는 20만500원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02조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D램 부문에서 70% 후반대,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40%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도 기존 20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노무라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배출 저감 기술 개선됐지만…생산 늘어나면 상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수단 또한 만만치 않다.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의 팔라브 푸로히트 선임 연구원은 불소계 가스를 관리하는 저감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생산 라인당 수십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청정에너지 활용 역시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한국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러셀 연구원은 “현실적인 배출 저감 기술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배출 집약도가 낮아지더라도 생산 증가 속도가 더 빠르면 총 배출량은 여전히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체들은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고효율 스크러버 설치 등 다양한 감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기가바이트당 스코프 1·2 배출 집약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33% 감소했다. 삼성전자 역시 “제조시설 확장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본 다이킨과 차세대 가스 'G2'를 공동 개발했으며, 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삼불화메탄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기준 스코프 1·2 배출량이 감소했다고 밝히며, 2030년까지 스코프 1 배출을 2020년 대비 42% 줄이겠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생산 시설 확대에도 불구하고 목표 달성 경로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李 “전쟁 추경은 속도전”…‘지방 우대’ 원칙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전쟁 추경'으로 규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실상 '전쟁 추경'인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충격을 누르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살려갈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언제나 속도를 강조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속도가 생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엄중한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많은 공직자가 밤잠을 설쳐가며 애쓰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고통받는 우리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 '지방 우대' 원칙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는 어려운 분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다. 안 그래도 부진했던 지방 경제가 더 큰 난관에 봉착했다"며 “지방 경제 침체가 계속되면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이 확대되면서 경제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진다. 지방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미래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 2026학년도 ‘첫걸음’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가 신·편입생을 위한 환영회 및 특강을 마련하며 눈길을 끌었다. 산업안전공학과는 지난 14일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와 개강 특강을 열고, 학과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재학생 및 교수진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학과 소개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교육과정, 학습 방향, 진로 전망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향후 학업 계획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산업안전 분야의 주요 이슈와 실제 화재 폭발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장우 교수의 '화재폭발 중대사고 과학적 조사 방법' 특강이 진행됐다. 화재와 폭발 사고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법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룬 강의는 현장 중심의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2부에서는 배효성 동문이 직접 전하는 '안전관리자의 실무요령' 강의가 이어졌다. 현직 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와 자격증 준비 전략 등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의견 발표 시간이 마련돼,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3부에서는 학과 대표 및 학년 대표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학과 대표는 김태우, 부대표 이유정, 3학년 대표 강유미, 2학년 대표 이용헌, 1학년 대표 정찬호가 각각 임명됐다. 새롭게 선출된 학생 대표들은 향후 학과 운영과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최승동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행사에 참여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소통·교류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병행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쌍방향 소통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높였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했던 산업안전 분야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학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같은 목표를 가진 학우들과의 만남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산업안전공학과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6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기반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공주 ‘국제밤산업박람회’ 심사대상 선정…8월 승인 여부 결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가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비 2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제행사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의 타당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사전에 검토하는 절차로, 국가 승인 과정의 핵심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박람회는 향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며,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박람회는 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K-알밤, 세계와 함께하는 밤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다'를 주제로 2028년 1월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23일간 공주·부여·청양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주제관과 체험관, 산업관, 국제관, 국내관, 산업융합관 등 총 7개 전시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밤의 역사와 재배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요리·디저트 체험 프로그램, 세계 밤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다루는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30개국이 참여하고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약 47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심사대상 선정을 계기로 국제행사 개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고, 최종 승인을 위한 준비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선정은 공주 밤 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적인 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산지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공주알밤특구는 전국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밤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기신보, 창립 30주년...전국 최초 ‘보증공급 60조’ 달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60조원을 달성하며 지역경제의 핵심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신보는 19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도내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0주년 경과보고, '경기신용보증재단 30년사' 헌정식, 역사영상 시청, 우수직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1996년 설립 이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각종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이어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60조원을 달성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누적 보증공급 규모는 6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4년 누적 보증공급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년 만에 10조원이 추가 공급된 것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보증 이용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효과분석 보고서'를 보면 최근 2년간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은 약 7조97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910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지원을 넘어 금융과 경영지원을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정책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보증지원과 연계하는 방식의 지원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경영안정과 사업 지속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컨설팅을 수반한 보증의 경우 일반 보증에 비해 부실발생 비율이 최대 2.58%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단은 인공지능(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신청 플랫폼 '이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자금 등 다양한 정책보증상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도내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함께 '중동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제적인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재단과 협력해온 경제단체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경기신보는 경기도 중소기업 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경기도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도지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각 단체 직원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 30년은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이라는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해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경영컨설팅과 솔루션, 경영정보와 교육까지 제공하는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물가 둔화에도 금리 인하 ‘흔들’…유가가 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 3.7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하면서 향후 금리 인하 경로가 다시 불확실해졌다. 최근 둔화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통화정책 방향을 이끌어온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더해지면서 물가와 금리 간 흐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CPI 상승률은 2021년 3.8%, 2022년 8.9%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2.9% △2024년 3.5% △2025년 3.3%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물가 압력이 정점을 지난 뒤 완만한 하락 흐름에 들어선 모습이다. 월별 흐름도 유사하다. 2022년 6월 이후 CPI 상승폭 중앙값은 0.8%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축소됐다. 물가 상승 속도가 구조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물가 흐름은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2022년 3월 제로금리(0.25%)에서 금리 인상을 시작해 2023년 7월 5.50%까지 빠르게 끌어올린 뒤, 물가 둔화를 확인하며 2024년 9월부터 금리 인하로 전환했다. 이후 기준금리는 점진적으로 낮아져 현재 3.75% 수준까지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물가가 먼저 움직이고 금리가 뒤따르는 흐름이 이어져 왔다고 본다. 실제로 CPI가 꺾인 뒤 일정 시차를 두고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그만큼 CPI는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해왔다. 다만 최근 들어 이 같은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유가 급등이 물가 둔화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7달러까지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0달러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된 영향이다. 유가 상승은 단순히 연료비에 그치지 않는다. 운송비와 원재료 가격 전반을 끌어올리며 물가 압력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생산 단계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 컸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전이되는 만큼 향후 CPI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거나 정책 경로 자체를 수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흐름에 따라 향후 물가 경로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긴장이 빠르게 완화될 경우 유가도 안정되면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장기간 머물 경우 물가 하락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될 수 있다. 공급 차질이 길어지면 금리 인하 시점 자체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준 역시 에너지 가격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발언에서 에너지 가격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대 후반 수준이다. 결국 물가를 움직이는 축이 다시 바뀌는 모습이다. 그동안은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에너지 가격이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 기대 역시 그만큼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18일 한전·농어촌공사·금융기관과 간담회...'햇빛소득마을'공모 준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구성 및 신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 군민펀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햇빛소득마을' 공모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민·관·공 협업을 강화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구성과 공모사업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점검하고, 신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공공성 확보, 군민펀드 조성을 위한 금융기관의 실효성 있는 의견 수렴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해남군은 관계기관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맞춤형 재생에너지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에너지 수익이 곧 군민의 기본소득이 되는 실질적 소득 창출 모델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질적 소득 환원'을 핵심 과제로 하고 있다. 단순히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생한 이익이 군민펀드와 신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 등을 통해 각 가정의 가계 소득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군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의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조언했으며, 한전과 농어촌공사 또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하남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관계기관의 지혜를 모아 해남군만의 차별화된 이익 공유 모델을 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햇빛소득마을 공모 준비를 철저히 하여, 재생에너지 수익이 군민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신재생에너지 주식회사 설립과 군민펀드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 블랜딩 플랫폼 조성, 로컬 브랜딩 기반 창업 실험 공간 본격 운영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이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해남 창업 브랜딩 플랫폼'상생 상가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 창업 브랜딩 플랫폼은 해남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을 중심으로 창업·기획·디자인·홍보 등 로컬 브랜딩 전반을 실험하고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해남읍 남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설은 총 2층 규모로 1층에는 상생상가 3개소와 공유주방이, 2층에는 창업지원공간과 회의실, SNS 스튜디오, 사무실 등이 마련돼 창업 활동과 로컬 브랜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상생상가에는 지난해 실시된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지역 청년 창업자 3팀이 입점했다. 입점 상가는 △관상어 판매점 '땅끝 메데카' △친환경 양말과 손수건 등을 제작·판매하는 '빙 카인드' △캐리커쳐 굿즈 제작 및 교육을 진행하는 '촌스런81' 등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창업 브랜딩 플랫폼은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어르신 집콕탈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노력 인정 받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 북평면은 지난 16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5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행정 평가는 읍·면·동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며, 9개 항목과 특수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읍면동을 선정한다. 해남군은 2023년 화산면 대상, 2022년 옥천면과 2021년 북일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북평면이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남도내 최고의 현장행정 군으로 인정받았다. 북평면은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단절 및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 집콕탈출'을 주제로,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가 함께 협력해, 목욕, 영화 관람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어르신 집콕탈출'은 2024년 처음 시작돼, 총 15회에 걸쳐 60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총 19회 800명으로 참여 인원이 늘어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하며, 프로그램 참여자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프로그램 만족도가 100%에 달하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이 함께한 온정과 나눔 기반의 '행복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 내 큰 호응과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면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26년에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수 담수화 신설 및 운반 급수, 지하수 저류 댐 가동 등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최근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이어지면서 노화읍 넙도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완도군에서는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지난해 12월 22일 가뭄 '관심' 단계에 돌입한 노화읍 넙도의 경우 해수 담수화 신설과 동시에 저수율을 유지하기 위해 운반 급수를 시작해 취수량을 일부 확보하며 가뭄 단계가 심화되는 것을 방지했다. 또한 지난 2월 21일 기준 보길면 부황제 저수율 하락으로 인해 지하 저류 댐 가동과 운반 급수를 병행해 용수를 공급했다. 운반 급수는 부황제 물 사용량과 저류 댐 송수량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행 중이며, 호우 예보에 따라 운영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보길도 지하수 저류 댐은 9만3020㎥(일 평균 1163㎥)의 물을 부황제에 공급 중이며, 송수관로 개량 및 강수에 따라 일 최대 3900㎥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물은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 8000여 명이 37일간(일 2500㎥ 사용)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보길도 지하수 저류 댐은 지난 2023년도에 설치됐으며 지표면 아래에 차수 벽을 설치하여 지하 수위를 상승시킴으로써 가뭄에도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소안도와 청산도에 추가로 저류 댐을 설치할 예정이며, 소안도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한계로 안정적 수원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에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3.6GW 진도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연계 산업 발굴 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응 전담조직(TF)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9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전담조직(TF)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3.6GW 진도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기반으로 한 연계 산업을 발굴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진도군은 정책기획, 행정지원, 지역개발, 특화산업, 관광문화 등 5개 분야로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전담조직(TF)은 통합특별시에 대응한 종합전략 수립을 비롯해 △기반시설 확충 △농수산산업과 에너지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지역발전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가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국가계획과 통합특별시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통합특별시 출범은 진도군 발전을 앞당길 중요한 기회"라며, “TF를 중심으로 사업발굴부터 정책반영, 국비확보까지 전 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산림욕장에는 2022년부터 조성한 생태탐방로 부지에 수선화와 애기동백이 만개하며 봄을 알리고 있다. 운림산림욕장에는 2024년에 수국 2만 본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34종의 꽃, 총 39만3770본을 식재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산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봄에는 수사해당화, 꽃복숭아, 수선화 총 5만2000본이 개화를 시작하며 영산홍, 자산홍 등 철쭉꽃이 봄을 알린다. 여름에는 무궁화, 부용, 원추리, 수국 2만 본이 산 전체에 개화하고, 가을에는 은목서, 나무수국, 꽃무릇 60만 본이 가을을 장식하며, 겨울에는 화살나무, 털머위가 개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욕장 입구에 태추단감 등 8종, 50주의 과수원을 조성해 군민 누구나 수확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단풍나무숲을 조성하면서 발생한 부산물인 참나무 2000본에 표고종균을 접종해 올해 가을부터는 표고버섯을 수확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수 군수는 현장을 점검하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언제든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공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순회진료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추진했다. 진도군 보건소의 방문보건팀과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마을에 방문해, 주민 23명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검사 △구강검진과 치료 △한방진료 △건강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군을 보건소 등록관리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 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의료기관과의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푸디스트, ‘셀럽키친’ 프로그램 전개…홍석천·허경환 참여

푸디스트는 구내식당에 유명 연예인 및 식품 브랜드 협업 메뉴를 도입하는 특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1차 캠페인은 기존 급식 공간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셀럽키친'과 '팝업키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셀럽키친'은 스타가 직접 한정판 특식을 배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개그맨 허경환이 참여했다. 홍석천은 판교 소재 구내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푸팟퐁커리 & 소프트크랩쉘' 메뉴를 제공했다. 개그맨 허경환은 수도권 소재 한 대학교 학생식당을 찾아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허닭'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협업 메뉴를 선보였다. ​식품 기업 삼양식품과 협업한 '팝업키친'은 '월드 스트리트 키친' 테마로 진행됐다. '불닭', '탱글' 등 삼양식품의 핵심 브랜드를 활용한 특별 메뉴로 '불닭부리또 세트', '떡갈비 탱글크림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메뉴 제공 외에도 '에어볼 캐치 챌린지', '셀피 포토 박스' 등 온·오프라인 고객 참여형 부대 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푸디스트 측은 캠페인 기간 동안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평소보다 증가했으며, 향후 셀럽키친 및 팝업키친 운영을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푸디스트가 제안하는 '체험형 식문화 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식 브랜드, 연예인, 지역사회 등 협업의 경계를 허물어 급식의 외식화를 선도하며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바스틀리, 프리미엄 대나무 페이퍼 ‘바스틀리 클라우드’ 선보여

국내 위생·생활용품 브랜드 바스틀리가 2026년 신제품으로 'CLOUD' 라인을 선보인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글루플리 엠보싱 토일렛 페이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프리미엄 엠보싱 공법을 적용한 바스틀리 2세대 대나무 페이퍼 라인이다. 바스틀리의 P2P클라우드 엠보싱 기술 혁신을 통해 흡수력과 사용 만족도를 한층 높인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평량은 높아져서 더욱 도톰하고, 겹수도 3겹에서 4겹으로 전체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금액은 동일하다. 또한 식품등급 고순도 글리세린 로션을 적용했으며, 기존 3겹에서 4겹 구조로 두툼함을 강화했다. 특히 볼륨감을 높인 2겹 엠보싱을 내부에 적용하고, 무지원단으로 겹 분리를 방지해 먼지 발생을 억제했다. 흡수 시에는 균일한 엠보싱 구조를 통해 수분 번짐을 줄이고, 한 장으로도 많은 양의 수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기존 바스틀리 티슈 케이스와 호환이 가능하며, 절취선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바스틀리 클라우드 라인은 토일렛 티슈를 비롯해 페이셜 티슈, 갑티슈 등 다양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바스틀리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국민 60%, 트럼프 요청 파병 ‘반대’...국내 첫 여론조사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해군 파병을 요청한 것과 관련, 국민 10명 중 6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분쟁에 연루되거나 군 인명 피해 등 파병 시 안보 리스크가 주된 이유였다. 다만 한미동맹 관계와 에너지 및 수출입로 확보 등 경제적 목적의 파병 찬성 응답도 다수 나와 실익과 안보 사이 팽팽한 대립 양상을 띄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일수록 '찬성'이, 50~60대는 '반대'가 많아 파병을 둘러싼 세대 간 극명한 인식 차를 보였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상대로 '미국의 해군 파병 요청 관련 긴급 현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0.9%는 파병에 반대했고, 이중 '매우 반대'가 37.2%로 가장 높아 국민들의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34.4%였고, 이중 매우 찬성이 17.9%였다. 반대 응답이 26.5%포인트(p) 많았다. 연령·지역·이념 등에 따라 찬반 여론이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대(48.6%)와 30대(46.6%)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다. 반면 40대(66.3%), 50대(74.4%), 60대(64.7%) 등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강했다. 지역별로 보면 찬성 응답이 서울(41.9%)에서 가장 높고, 대전·세종·충청(37.8%) 순이었다. 반대 의견은 광주·전라(76.7%), 인천·경기(64.3%)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반적으로 파병 반대는 '분쟁 개입 및 군사적 위험 회피'에, 찬성은 '한미동맹 및 대외 신뢰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파병 반대 이유로 '미국 주도의 국제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 경계'(45.1%)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 '군 인명 피해 및 교전 발생 위험'(36.4%), '파병 지역 및 인접국 관계 악화 우려'(13.7%) 등이 뒤를 이었다. 파병 찬성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8%가 '한미동맹 강화 및 대미 신뢰 유지'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유사시 안보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보'(19.7%), '에너지 안보 및 수출입 항로 보호'(12.2%), '글로벌 국가로서 책임 이행'(8.5%) 등의 순이었다. 파병 결정 후 에너지 및 수출입로 확보 등 경제적 실익에 대해서는 47%가 '도움될 것', 47.3%는 '도움 안 될 것'으로 답해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리얼미터는 “해군 파병 반대는 대외 분쟁 개입에 대한 부담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한미동맹이란 외교적 명분과 석유와 같은 에너지 실익, 그리고 국제 분쟁이란 안보 리스크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은 주로 직접적인 군사 개입보다 인도적·비전투 중심의 제한적 지원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만약 정부가 해군 파병을 최종 결정한다면 '의료지원 및 해상 안전 감시 지원'(39.9%)에 그쳐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 지원 및 인도적 구호 활동'(25.2%) 순이었다. '적극적 군사 지원'(13.9%), '연락 장교 파견 등 상징적 지원'(13.5%)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부가 국익과 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경우, 그 판단에 신뢰하는 경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병 찬반 논란 속에서도 국민의 65.7%는 '정부의 최종 판단에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신뢰함'(25.5%), '어느 정도 신뢰함'(40.2%) 등이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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