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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과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9일 구미시는 오는 12일 금오랜드에서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이용 아동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족 힐링 프로그램 '2026 다함께 별빛 놀이터 in 구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고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놀이기구 이용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공연, 먹거리 나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가족들은 티니핑 관람 차를 포함한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채 만들기와 야광팔찌 만들기, 풍선아트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이스브레이킹 밸런스 게임과 스토리 밤하늘 버블쇼, 시그니처 매직쇼 '상상', '모여라 꿈동산'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후원도 이어졌다. 금오랜드는 100만 원 상당의 놀이기구 이용권을 지원했으며, 구미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380만 원 상당의 지역 먹거리인 롤케이크를 후원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현재 경북도 내 가장 많은 20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9개소는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6000 사업으로 운영되며, 이 역시 도내 최다 규모다. 시는 권역별 10분 생활권 내 돌봄 망을 구축해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덜고 있다. 돌봄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돌봄 전담교사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와 지역 대학, 시니어클럽,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산동읍 일원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도량마을돌봄터에는 K보듬 6000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권역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긴급·일시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의 연간 이용 아동 수는 누적 8만6,503명에 달했다. 이용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9%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해 높은 서비스 신뢰도를 입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대표 축제인 김천김밥축제의 사전 열기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할 김밥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김천김밥쿡킹대회'를 개최한다. 9일 김천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김천김밥축제'에 앞서 김밥을 활용한 창의적인 메뉴 개발과 K-푸드 콘텐츠 확산을 위해 김천김밥쿡킹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K-푸드 대표 음식인 김밥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김천만의 차별화된 김밥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18세 이상(2008년생 포함)의 내·외국인은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김천 김밥, K-푸드의 중심에 서다'이다. 참가자는 K-컬처 트렌드를 반영한 독창적인 김밥 레시피와 완성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지정된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 7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8월 8일 김천시보건소에서 현장 경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외식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식재료의 조화 △주제 연계성 및 글로벌 확장성 △독창성 및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총 650만 원이다. 금상 1팀에는 200만 원, 은상 1팀에는 150만 원, 동상 1팀에는 100만 원, 입선 4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금상 수상작은 전국 CU편의점을 통해 실제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일정 요건을 충족한 약 3개 팀에는 오는 '2026 김천김밥축제' 현장에서 직접 판매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레시피가 발굴되고 있어 올해 대회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김밥이라는 친숙한 음식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K-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도시민 체험농장 '이안느루'가 귀농·귀촌 희망자와 도시민을 위한 체험·교육 거점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북 완주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 70여 명이 이안느루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 연계 활동 등을 살펴보며 우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농촌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체험농장 운영 노하우와 프로그램 구성, 지역사회 협력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안느루는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형 농장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귀농 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생활을 사전에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귀농·귀촌 단체와 기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문한 연합회 회원들은 농촌 체험과 교육, 공동체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안느루의 운영 방식이 귀농 귀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황은주 이안느루 시설장은 “농촌의 가치와 가능성을 도시민들과 공유하고 귀농 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체험농장으로서 전국 귀농·귀촌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안느루 운영 주체인 상주시 귀농·귀촌 연합회는 전국 귀농귀촌 중앙회, 완주군 귀농·귀촌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 귀농·귀촌 네트워크 협력을 확대해 도시민 유치, 생활인구 증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 홍보에 나서며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9일 문경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경북관광페스타'에 참가해 다가오는 여름 축제와 지역 관광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경북으로 ON나'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별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관광 홍보 행사로 마련됐다. 문경시는 오는 8월 8일 문경 에코월드에서 개최 예정인 '문경 좀비워터나이트'를 중심으로 여름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문경 좀비워터나이트는 호러와 물놀이를 결합한 이색 축제로, 지난해 문경 에코월드 개장 이후 일일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시는 이를 경북을 대표하는 K-로컬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문경시 공식 관광 홍보 캐릭터 '출사동이'와 '출사둥이'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캐릭터는 행사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문경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문경시는 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제공하는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문경의 맛과 멋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경북관광페스타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문경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새롭게 탄생한 관광 홍보 캐릭터 출사동이와 출사둥이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홍보 활동을 통해 문경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공주시, “2026년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후원손길 이어져

공주시=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기자 2026년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행사가 9일 오전 10시30분 공주시 의당면에 소재한 공주시장애인복제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공주시장애인연합회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슴앓이"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양하영 밴드의 식전공연과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 걷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주시에 거주하는 증증 장애인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목을 끈 것은 행사의 규모가 기존에 비해 더욱 커지고 풍성해 졌다는 것이다. 이는 공주시에서 행사관련업을 하고있는 삼성컴퍼니와 헤드룸사운드가 무대와 음향등을 후원하고, 공주시민 이경희씨가 커피차와 양하영밴드 등을 대폭 후원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시에서 행사 관련업을 하고 있는 삼성컴퍼니의 김원남 대표는“ 항상 장애인분들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를 볼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행사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주시에 계신 중증장애인 분들에게 더 즐거운 행사를 해드리고 싶어 선뜻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민 이경희씨는 “삼성컴퍼니와의 인연으로 이 좋은 행사에 후원을 하게 된것을 짐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후원을 하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충남 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장 장원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삼성컴퍼니의 후원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입을모았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크라운제과, 국산 팥·보성말차 조합한 ‘빙수하임’ 두 달간 한정 판매

크라운제과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말차팥빙수의 맛을 구현한 한정판 신제품 '빙수하임'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이달부터 약 2개월 동안 40만갑만 한정 판매되는 썸머 에디션이다. 빙수하임은 국산 팥으로 크림을 채우고 국내 녹차 산지인 보성의 말차를 웨하스에 적용해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단맛을 조합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크라운제과 측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냉동실에 30분 정도 얼려 먹거나 아이스크림, 빙수 등 다른 여름 디저트에 곁들이기 적합하도록 크림과 배합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라운제과가 지난 2019년 첫 기획을 시작한 이후 완성하기까지 약 7년 동안 연구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개발 초기에는 팥의 단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으나, 다양한 원료 조합을 검토한 끝에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말차를 최종 부재료로 선택해 풍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말차팥빙수의 맛을 과자에 담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제품"이라며 “그냥 먹거나 얼려 먹는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색다른 간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IT직업전문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프로젝트 중심 교육 기반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면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수요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들도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프로젝트 기반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며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한아전은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전공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사학위 취득 후에는 대학원 진학도 연계할 수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공학과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전공"이라며 “클라우드와 코딩 교육뿐 아니라 앱·웹 개발,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 능력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앱 개발자, AI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핀테크와 플랫폼 기업을 비롯한 IT 산업 전반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아전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직업반 학생,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 등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IT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공학과는 프로젝트 실습과 책임교수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아전은 소프트웨어공학과 외에도 인공지능학과, 웹툰학과 등 다양한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중심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엔디비아 ‘수혜 vs 과의존’...젠슨 황, 한국에 ‘AI 숙제’ 남겼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닷새 간 일정을 마치고 9일 오전 출국했다. 방한 기간 재계 주요 기업과 협력 관계를 다지고 스타트업·학계와도 소통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황 CEO의 방한은 우리 기업들이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AI 패권이 엔비디아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한국도 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9일 재계와 엔비디아 등에 따르면 황 CEO는 한국에서 협력사, 고객사, 스타트업, 학계, 정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각종 현안을 직접 챙겼다. 가장 눈길을 잡는 대목은 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상을 한국 기업들이 실현시켜주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황 CEO가 국내에서 '세일즈'를 한 측면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최신 그래픽카드(GPU) 수십만 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기가와트(GW)급 공장을 만들면서 SK텔레콤, 네이버 등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GPU, 메모리, 네트워크, 전력을 통합해 AI 모델의 학습·추론부터 서비스 구동까지 모두 처리하는 인프라다. SK텔레콤과 네이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AI 팩토리를 가동,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유럽·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피지컬 AI 분야 역시 황 CEO가 한국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는 차원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LG그룹은 데이터 구축, 시뮬레이션, 학습, 행동으로 이어지는 로봇 전 개발 과정을 엔비디아와 함께하기로 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 핵심 협력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확실하게 챙겼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수차례 만나고 '제2의 깐부 회동'까지 가지며 우애를 과시했다. 8일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과 만나 사업 관련 대화를 나눴다.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를 위해 양측을 오가며 실리를 챙긴 모습이다. 재계는 AI 시대 우리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한 배를 탔다는 점을 일단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엔비디아 및 AI 사업과 접점이 많지 않았던 두산그룹이 새로운 활로를 여는 등 성과를 많이 냈기 때문이다. 한국 AI 생태계 전반이 엔비디아와 밀착하게 됐다는 점도 부각된다. 전날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국내 AI 관련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삼성·SK 뿐 아니라 업스테이지, 크래프톤, 로보티즈 등이 함께했다. 엔비디아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AI 팩토리 구축이나 피지컬 AI 구현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자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제조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생산 능력을 확 늘리면 엔비디아에 대한 집중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기업들이 엔비디아 생태계만 쳐다보다 보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황 CEO의 닷새간 일정을 돌아보면 우리나라의 AI 관련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도 힘을 얻는다. 기술을 확보했지만 제조 역량은 없는 엔비디아가 우리 기업들에게 더욱 강력한 러브콜을 보낼 여지도 남았다는 분석이다. 황 CEO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국하며 “매우 좋은 미팅을 가졌고 매우 좋은 파트너십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황 CEO는 “한국에 대한 가장 큰 기여는 AI 산업을 만들고 AI 생태계를 창출한 것"이라며 “우리 기술 없이는 이런 첨단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니 함께 이 산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로봇공학과 AI 인프라 분야에 정말 큰 기회가 있다.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할 기회도 크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방한 첫날인 5일 첫 공식 행사로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을 찾아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와 만났다. 같은날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을 했다. 지난 6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했다. 국내 대중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7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시타자로 나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게임 업계 리더들과도 만났다. 같은날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을 즐겼다. 8일에는 본격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SK그룹을 시작으로 LG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사옥을 연이어 방문해 굵직한 협업 사실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 신라호텔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회동했다. 이어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 클라우드, 로봇, 게임, 스타트업 등 한국 AI 생태계 전반이 엔비디아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한국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카카오 내일 부분파업…4시간이지만 카톡·카카오페이 불편 ‘걱정’

카카오 노조(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가 예고한 10일 부분파업을 하루 남겨 놓고 판교 일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카카오 경영진과 노조는 막판까지 협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4시간으로 한정된 부분파업이지만 카카오의 대국민 서비스 중단 우려에 정부까지 나서 서비스 안정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어떤 경우에도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 카카오 노사 막판 대화 없네…파업 앞두고 '기싸움' 9일 현재 카카오 노사는 입장차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대화의 가능성만 열어둔 채 별도의 대화를 진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사측 관계자는 노조와의 교섭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 세부 내용은 외부에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여전히 의견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오늘 진행된 추가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해 둔 상태다.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사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서 파업을 가결하면서 1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 노조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카카오 판교 아지트가 있는 판교역 일대에서 파업 집회를 열 계획이다. 노사 간 '기싸움'도 더 날카로워진 분위기다. 앞서 지난 5일 카카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관리자에 의해 조합 가입 여부와 파업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주장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날을 세웠다. 카카오 본사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는 것은 카카오 설립 이래 처음이다. 총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이긴 하지만 카카오 서비스가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보니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카카오톡과 같은 대국민 메신저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전국적인 혼란이 예상된다. ◇ 카톡 먹통에 주식도 못 판다…'카카오 서비스 중단' 최악 시나리오 카카오톡은 지난 2022년 10월 경기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로 서버가 영향을 받으면서 장시간 서비스 장애가 빚어진 바 있다. 당시 전국민이 일상에 불편을 겪으면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국회 청문회장에 나서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기까지 했다. 금융거래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의 경우,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면 결제는 물론 송금·자산관리·대출과 같은 핵심기능이 마비된다. 매장 예약이나 증권, 보험 등의 연계 서비스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서비스 중단은 챗봇과 같은 기업용 서비스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 불편 우려가 커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 8일 카카오와 만나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해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당부했다. 다만, 노사 모두 혼란 예고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부분파업이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카카오 노조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여러 서비스의 중단이나 문제가 발생할 부분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사측도 입장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회사는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분파업 뒤에도 노사간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노조원의 불만 증대와 함께 총파업 강경론이 힘을 얻을 경우 카카오 서비스의 전면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부분파업 이후 노사 양측의 변화된 입장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HUD’ 조기 양산, 獨 자이스와 생산 공장·투자 지역 차후 논의”

현대모비스가 자율 주행 시대를 겨냥해 세계적인 광학 선도 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HWD)'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 목표 시점을 2029년에서 2030년으로 설정한 현대모비스는 독일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주전에 나서는 한편, 대규모 생산 거점을 유럽과 한국 중 어디에 마련할지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 파트너사인 자이스를 비롯해 독일 정부와 경제 기관 고위 인사들은 혁신 기술을 대규모 물량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한국 딥테크 기업 고유의 '대량 양산화'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국의 거대한 포토닉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9일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튀링엔주 경제개발공사(LEG Thüringen)·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 서울 22층 루비홀에서 '독일 포토닉스 산업 거점 - 한국 파트너를 위한 혁신 및 협력 기회'를 주제로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패널 토론과 현장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자이스 간의 상용화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1977년 현대정공 시절 컨테이너·철도·방산 사업에서 출발해 2000년대 초반 자동차 부품사로 전환한 현대모비스는 최근 스마트카 트렌드에 맞춰 전장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장형민 현대모비스 AE BU 사업기획팀장은 자율 주행 시대에 대비해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면 유리창 조수석까지 증강 현실(AR) 화면을 띄우는 HWD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프로젝터 설계에 능한 현대모비스와 윈드실드용 특수 홀로그래픽 광학 필름 기술을 보유한 자이스는 2023년과 2024년 해외 전시회에서 만나 파트너십을 맺었고, 그 결과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장 팀장은 “자율 주행 시대에는 차량 내 운전 대신 콘텐츠 소비 활동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기계 부품 중심에서 벗어나 전장 사업을 확대 중인 당사의 프로젝터 기술과 윈드실드에 들어가는 자이스의 특수 필름 기술에 대한 니즈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조인트 벤처(JV) 설립이나 지분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선행 개발을 통한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양산 목표 시점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언급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기술 센터를 키우며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 과제를 수행 중인 현대모비스는 2029년에서 2030년을 상용화 타깃으로 삼았다. 또한 오는 10일 현대모비스와 자이스 양사 실무진은 테크 미팅을 갖고, 차후에는 양산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생산 공장과 한국·유럽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가혹한 진동을 견뎌야 하는 자동차 산업과 초정밀 광학 장치 산업 간의 경험 차이는 자이스 회장의 현대모비스 연구소·서산 공장 방문, 정수영 현대모비스 사장의 독일 예나 지역 시설 교차 방문 등 최고 경영진의 소통으로 간극을 좁히게 됐다고도 했다. 현재 양측은 7시간의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운영위원회와 주간 화상 회의로 긴밀히 협력 중이다. 현장에 참석한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종 채택 여부는 고객사가 결정하지만 2029년에서 2030년 양산을 목표로 벤츠·BMW·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에 계속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파트너사인 자이스 측 역시 한국 딥테크 기업이 지닌 압도적인 양산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1846년 설립 후 동서 분단을 극복하고 재건에 성공한 자이스는 최근 독일 동부에 예나 지역 마이크로옵틱스 부서에 5억 유로 이상을 집중 투자했다. 로만 클라인딘스트 자이스 마이크로옵틱스 대표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 테크 기업에 기대하는 바에 대한 질문에 단일 기술이 아닌 제품을 엄청난 물량으로 시장에 쏟아내는 능력을 꼽았다. 또한 과거 칼 람프레히트 전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모비스를 방문해 새로운 자동차 시장에 대한 배움의 자세를 보였듯, 상이한 문화는 파트너와 시장을 다각도로 보게 해주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인딘스트 대표는 “혁신 기술을 거대한 물량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대량 양산화' 역량이야말로 한국 기업이 가진 강점"이라며 “발명된 지 80년이 넘은 홀로그래피 원천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로 산업화하는 것이 당사의 목표이고, 반도체 데이터 전송 등 미래 첨단 과제를 해결할 열쇠가 광학에 있는 만큼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들의 뛰어난 상용화 역량을 바탕으로 독일 고위급 인사들은 행사 전반에 걸쳐 자국의 인프라를 소개하며 투자 유치를 호소했다. 독일의 특허 창출 건수는 연간 2만1000여 개이고, 유럽 수출 1위국 지위는 타국의 추총을 불허한다는 말도 나왔다. 이와 관련, 독일 측은 거시적인 딥테크 연대의 당위성을 설파하며 복잡한 글로벌 반도체 밸류 체인을 지탱하기 위해 하이테크 동맹이 필수적이라며 자국의 핵심 인프라를 부각했다. 게오르그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는 “막대한 석유 자원 없이 뛰어난 두뇌와 기술, 국제 무역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하이테크 국가인 한국과 독일은 최근 주요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는 비슷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자이스의 광학 부품 공급망이 없었다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나 ASML의 놀라운 진보도 결코 불가능했을 것인 만큼 양국의 하이테크 연대가 절실하다"고 설파했다. 독일 정부는 옛 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국 경제 협력의 구체적인 지표와 강점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진출을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카이저 독일 연방 재무부 국무 장관 겸 연방 정부 동부 독일 특임 장관은 2024년 기준 330억 유로에 달하는 교역 규모와 540여 개의 독일 기업이 한국에서 10만 명을 고용 중인 현황과 지난해 한국 기업이 독일에 단행한 29건의 주요 투자를 언급했다. 또한 스마트폰·데이터 센터·자동차·재생 에너지 등 현대 경제의 중추인 마이크로칩 산업 육성을 위해 라이프니츠 연구소·프라운호퍼 연구소, 예나의 옵토넷(OptoNet)이 결집해 있고 보쉬와 글로벌 파운드리가 입주한 '실리콘 작센' 클러스터가 독일 동부 지역에 밀집해 있음을 강조했다. 본지는 카이저 장관에게 동부 지역에 진출 시 한국 기업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카이저 장관은 “우수한 대학과 연구소가 결집한 독일 동부 지역은 혁신적인 마이크로전자 클러스터 허브"라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 합류한다면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과 중소기업을 위한 중앙 혁신 프로그램(ZIM) 지원, 풍력·태양광 등 북동부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반도체 생산 탄소 발자국 감축 효과를 누리는 등의 이점이 따를 것"이라고 답변했다. 독일 현지의 포토닉스 산업 규모와 기업 지원책도 상세히 공유됐다. 일디즈 괴체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 국제화 지원 프로그램 총괄이사는 독일 포토닉스 산업이 1000여 개 기업과 19만 명의 직원을 바탕으로 약 500억 유로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 수출 생태계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튀링엔주에만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수행하는 예나 옵트로닉(Jena-Optronik) 등 195개 기업이 모여 4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 기업이 현지 진출 시 겪게 될 장벽과 파트너 발굴에 관한 본지 질문에 괴체 총괄이사는 “기업의 부지 선정부터 시장 인텔리전스 제공·파트너 매칭·법률 및 세무 자문에 이르기까지 투자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튀링엔주 경제개발공사는 튀링엔 지역이 전자·광학·세라믹 제조의 깊은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은 만큼 유럽 전체에서 센서 기술 기업 밀집도가 가장 높은 혁신 허브라며 사절단을 구성해 방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카드사 풍향계] 롯데카드, ‘삼성구독엔로카’ 출시…해외 할인 더해 外

◇ 롯데카드, '삼성구독엔로카' 출시…해외 할인 더해 롯데카드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AI 구독클럽' 비용을 낮추는 상품을 선보였다. 각종 구독 서비스 비용이 고정비로 자리잡은 점에 착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삼성구독엔로카'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구독료를 자동 납부하면 최대 2만7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이용액의 2%(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으로 전월 실적이 50만·100만·200만원 이상이면 각각 7000·6000·3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오는 7월31일까지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2만원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AI 구독클럽 올인원 2.0은 하루 8㎏의 제빙량, AI 맞춤살균, 국내 최다 항목 NSF 인증을 받은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 등을 포함해 다양한 구독 가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삼성구독엔로카 이용시 일상의 결제가 구독료 할인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 KB국민카드,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물놀이 시즌을 맞아 워터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KB국민 신용 또는 체크카드(기업·BC·선불카드 제외) 고객은 아산스파비스 현장 매표소에서 워터파크+온천 통합 이용권을 1인당 2만3900원(정상가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본인 뿐 아니라 동반 3인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종일권 혹은 오후권을 구매하는 경우 본인 최대 53%, 동반 3인까지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입장권·구명조끼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도 운영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고객들이 보다 알뜰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카드, 도농 상생 위한 카드 상품 출시 NH농협카드가 농촌-도시의 상생을 확대하고 균형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농·축협 조합원과 일반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낸 상품을 선보였다. '올바른이음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0.5%의 NH포인트를 기본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0.5%(하나로고객 0.7%, 농·축협 조합원 1%) 우대 적립된다. 농어업용품점과 농기계 수리점 및 아사바태화 온라인몰에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농촌이음Pack'과 여행/숙박 업종 10% 및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 3% 적립이 가능한 '도시이음Pack'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개 팩 모두 KTX·SRT·고속버스 5%, 먹거리 영역(하나로마트·하나로클럽·농협 기타 직영 판매장) 3%를 적립해준다. 특화 적립 서비스는 전월 실적 충족시 제공되고, 영역별로 월 3000NH포인트(최대 1만20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팩 변경은 월 1회 가능하다. '올바른이음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제한 없이 기본 0.2%의 NH포인트가 적립된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면 우대 적립(농·축협 조합원 0.2%, 하나로고객 0.1%)이 이뤄지고, 농촌이음·도시이음 팩 대상 영역에서 통합 0.5%(최대 월 3000NH포인트) 적립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단독] 22대 국회 전반기 성적표…국힘 상임위 법안 처리율·회의 개최 ‘낙제점’

제22대 국회 전반기 1년간 17개 상임위원회 중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 상임위 7곳 중 4곳, 민주당 소속 위원장 상임위 10곳 중 3곳이 법안 처리율 하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경우, 월평균 회의 개최 횟수도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돌면서 핵심 민생·경제 법안 처리가 줄줄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가 너무 느려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공개 비판하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면 개편 카드를 꺼내든 배경이기도 하다. 9일 본지가 국회 회의록과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2025년 6월 4일~올해 6월 1일)간 예산결산특별위를 제외한 17개 상임위는 총 766번 회의를 했으며, 법안 8041건 중 1636건(20.03%)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위원장 상임위 7곳 가운데 4곳이 처리율 하위 7위권(11~17위)에 몰렸다. 성일종 위원장의 국방위 11위, 김석기 위원장의 외교통일위 13위, 윤한홍 위원장의 정무위 15위, 신성범 위원장의 정보위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4곳 모두 전체 평균(20.03%)을 크게 밑돌았다. 이철규 위원장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중위권인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임이자 위원장의 재정경제기획위(3위)와 이인선 위원장의 성평등가족위(2위)는 상위권을 기록해 국민의힘 위원장 상임위 중 예외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처리율 상위권은 민주당 소속 위원장 상임위가 차지했다. 기술정보방송통신위가 처리율 1위를 기록했고, 교육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가 뒤를 이었다. 처리율 꼴찌(9.35%)인 국회운영위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이끌고 있어 예외적 사례로 꼽혔다. 낮은 법안 처리율의 원인으로 상임위 가동률 저하가 꼽힌다. 소위원회를 포함한 월평균 개최 횟수를 보면,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이 이끄는 상임위가 하위권에 집중됐다. 윤한홍 위원장의 정무위, 김석기 위원장의 외통위, 성일종 위원장의 국방위, 신성범 위원장의 정보위, 이인선 위원장의 성평등가족위 등이 전체 평균(3.4회)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민주당 소속 위원장이 이끄는 법사위와 과방위 등 상위권 상임위와는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여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위원장들이 의도적으로 회의를 기피했다고 비판했다. 정무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정무위는 지금 거의 안 연다고 봐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들이 회의를 안 여는 건 전략적으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그나마 처리하는 법안도 이견이 적은 보훈법"이라며 “조문 하나로 법 6개를 바꾼 걸 실적으로 치면 처리율이 더 높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다. 실질적 처리율은 더 낮다"고 꼬집었다. 자본시장법이나 온라인 플랫폼 관련 공정거래법 등 쟁점 법안은 손도 못 댔다고 전했다. 서민금융안정기금 법안도 처리가 미뤄진 대표 사례다. 서민금융진흥원에 상시 기금을 설치해 서민금융보증계정과 자활지원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내용으로, 재원의 핵심인 금융회사 출연 의무 조항이 오는 10월 8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발의됐지만 8개월 넘게 정무위 소위를 넘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확정 전에 처리되지 않으면 정책서민금융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거듭 촉구했으나, 지난달 소위에서도 야당 의원들이 “컨설팅 용역 결과를 먼저 보자"며 결론을 미뤄 계속 심사로 넘겨졌다. 산자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도 “법안소위를 월 2회 개최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는데도 하자고 해도 안 열었다"며 “RE100 산단법, 2차전지 육성법 등 핵심 경제법안이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위원장들이 지난 정권 시절에는 정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의를 안 열고, 정권이 바뀌고 나서는 견제한다고 또 안 연다"며 “다른 상임위 열 번 할 때 한 번 열까 말까 한다"고 했다. 외통위 소속 한 의원은 “국힘 위원장 영향이 확실히 있다"며 “미국은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고 책임도 지는데, 우리는 타협으로 나눠주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위원장들은 일제히 반박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회의는 여야 합의가 이뤄져야 여는 건데 여당이 현안에서 공격받는 입장이니 합의를 안 해줬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래도 국방위가 제일 일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미사일 수출 확대, 캐나다 국방 협력 결의안, 초급 장교 복지 특위 구성 등의 성과를 열거했다. 이철규 산자위원장은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를 거부할 때가 많았다"며 “반도체법·송전망법·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법 등 민감한 사안을 처리한 모범적 상임위"라고 반박했다. 이인선 성평등위원장은 “겸임위원회라 다른 위원회와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회의를 자주 열지 않은 것"이라며 “대신 법안 통과는 잘 됐다"고 했다. 운영위를 이끄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운영위는 청와대와 국회를 다루는 특성상 주요 현안이 있을 때 회의를 여는 구조인데, 이번 전반기에는 그런 현안이 많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원내대표와 운영위가 새로 구성되면 더 활발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운영위 소속 한 국민의힘 의원은 “피감기관이 대통령실과 국회이다 보니 회의가 많다는 건 여당 쪽에 주목할 이슈가 많다는 얘기여서, 솔직히 여당이 자주 열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여당은 국민의힘 위원장 상임위 환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방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안보 관련 상임위는 보통 여당이 맡아야 책임감 있게 운영된다"고 했고, 정무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도 “경제산업 분야는 여당이 맡아야 정부 정책을 책임 있게 뒷받침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 국민의힘이 국회 운영에 비협조적이라며 하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상임위원장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당시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다른 쟁점 법안들을 핑계 삼아 시급한 민생 법안들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며 “상임위원장 여야 배분 문제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여당 간사 중심의 단독 회의 추진과 '일하지 않는 위원장'의 권한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이 야당이면 아무것도 못 하느냐"며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해야 하는데 야당이 정무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매우 부당하다"고 직접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민주당의 구체적 요구는 핵심 경제 상임위 환수에 맞춰져 있다. 민주당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핵심 법안을 다루는 재정경제기획위와 정무위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원장은 추호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현재 17개 상임위 가운데 민주당이 10곳, 국민의힘이 7곳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직을 확보한 대신 정무위와 산자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원회는 국민의힘이 맡았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에 이어 상임위도 싹쓸이하려는 것이냐"며 “관례에 따라 경제·외교·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최소 7개 위원장은 자당 몫"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도읍 의원은 “제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갖는 건 관례를 넘어 불문법에 가깝다"고 했다. 김하나·박서현 기자 uno@ekn.kr

CJ제일제당·질병청·희귀질환연합회 맞손…성인 환자도 ‘저단백밥’ 구입 지원

CJ제일제당이 페닐케톤뇨증(PKU) 등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자의 특수식 지원 확대에 나선다. 특수식은 만 19세 미만 환자까지만 지원 돼 성인이 된 이후에는 19세 미만 환자가 구입하고 남은 물량을 구입하거나 고가의 해외 제품을 구입해야했다. 이제는 온라인 전용 창구를 통해 분기별로 특수식 사전 구매를 신청받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질병관리청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희귀질환자 특수식 구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 유지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평생 특수식이 필요한 희귀질환 환자들이 만 19세 이상 성인이 된 이후에도 '햇반 저단백밥'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공급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성인 환자도 온라인 전용 창구인 '희귀질환헬프라인'을 통해 분기별로 특수식 사전 구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의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구매 접수 및 주문 지원을, 질병관리청은 전용 주문 시스템 구축과 신청 자격 관리 등을 담당한다. 해당 지원체계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체내에 대사산물이 쌓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생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일반 쌀밥 섭취도 제한된다. 그동안 성인 환자들은 만 19세 미만 환자 지원 이후 남은 물량을 개별적으로 구매하거나 고가의 해외 제품에 의존해야 하는 등 특수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19세 이상 환우들에게도 햇반 저단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제품이 원활하게 생산되고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부터 페닐케톤뇨증 등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햇반 저단백밥을 생산해 오고 있다. 해당 제품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만 24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공정을 거쳐야 해 일반 햇반 대비 생산 시간은 10배 이상, 제조 원가는 2배 이상 높다. 생산 효율이 낮고 수익성이 높지 않음에도 현재까지 누적 생산량 약 290만 개를 기록하며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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