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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인프라, 조정 끝났나…수주 늘고 실적 시즌 다가온다

인공지능(AI)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조정을 업황 둔화가 아닌 수급 이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규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Akros AI 전력인프라 지수는 전일 1만4017.98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3.3% 오른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10% 넘게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산일전기, 일진전기, 대한전선 등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전력기기 종목들로 구성된다. 전력기기 업종은 지난 4월부터 5월 초까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AI 투자 테마 내 수급 이동이 맞물리며 5월 말까지 급격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조정은 업황 악화보다 AI 투자 테마 내 자금 이동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전력기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환매가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구성 종목들의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전력기기 업종 조정을 업황 둔화가 아닌 AI 테마 내 수급 로테이션 영향으로 평가했다. 실제 수주 지표는 오히려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변압기 업체 5곳의 신규 수주 규모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34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북미향 신규 수주 비중도 각각 73%, 77%까지 상승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관전 포인트로 신규 수주 가이던스 상향 여부를 꼽고 있다. 이미 1분기 수주 실적만으로 연간 목표의 상당 부분을 채운 기업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중공업 부문 신규 수주가 4조1745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연간 신규 수주 목표의 43%를 1분기에 달성했다. LS ELECTRIC도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잇따르면서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의 올해 신규 수주가 기존 가이던스를 평균 20% 이상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방 산업 환경도 우호적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력망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LS증권은 미국 전력망 시장이 여전히 공급자 우위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제조업 리쇼어링,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전력망의 70% 이상이 설치 후 30~40년이 지나 교체 시점에 진입한 점도 구조적 수요 요인으로 꼽힌다. LS증권은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수백 메가와트(MW)급에서 1~5기가와트(GW)급으로 AI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에 비해 송전망과 변전소 구축에는 수년이 소요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확대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GW급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소비 규모가 크게 확대된 초대형 시설을 의미한다. 증권가는 전력기기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주 증가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기기 업종의 주가 조정은 업황 훼손보다 수급 로테이션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의 성격이 강하다"며 “단기 급락은 업황 둔화라기보다, 실적 확인 이후 높아진 주가 부담과 AI 테마 내 수급 이동이 맞물린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우리은행, 사기 혐의로 40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우리은행에서 외부인의 허위 서류제출 등으로 인한 사기 혐의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우리은행 공시에 따르면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2024년 8월 19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다. 이번 사고는 할인분양 사기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분양 사기는 미분양된 매물을 실제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하면서도 금융기관에는 분양가 또는 부풀린 매매가가 기재된 허위 계약서를 제출해 더 큰 대출을 받아 차액을 편취하는 금융사기 수법이다. 우리은행은 수사기관의 자료제출 요구에 따라 해당 금융사고를 발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금융사고 규모는 40억800만원이며 손실 예상금액은 구체적으로 추산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현재 자체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혐의가 밝혀지면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국, 국가경쟁력 21위 ‘역대 두번째’…“고용·물가는 개선 과제”

한국이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6단계 오른 2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4년(20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다만, 일자리 부진과 물가 상승 부담 등 경제성과는 14위로 3단계 떨어져 개선 과제로 남았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D는 18일(현지시각) 2026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IMD는 국가의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 20개 부문에서 300여 개의 세부 지표를 평가해 종합 순위를 산정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3위에서 2023년 28위까지 떨어졌다. 2024년 20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27위로 떨어졌다 올해 21위로 6단계 올랐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효율성(44→34위)과 인프라(21→15위)에서 대폭 상승해 종합 순위를 견인했다. 10단계 오른 기업효율성 분야는 생산성·효율성(45→34위), 노동시장(53→45위), 금융(33→29위), 경영관행(55→49위), 태도·가치관(33→18위) 5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생산과 효율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시장도 경제활동참가율이 높고, 외국인 고숙련자 확보, 인재 유치 노력 등이 호평을 받았다. 6단계 오른 인프라 분야도 기반시설(35→28위), 보건·환경(32→29위), 교육(27→21위) 부문에서 순위가 개선됐다. 도시 관리나 유통 인프라.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 인프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반면, 경제성과는 14위로 작년(11위)보다 3단계 떨어졌다. 국내경제(8→10위), 고용(5→7위), 물가(30→40위) 등에서 하락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국내경제의 경우 성장 증가율이 낮은 영향"이라며 “비상계엄 직후였던 작년 상반기 성장률이 0.4%로 크게 침체됐다 새 정부 출범 후 하반기 1.8%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31위로 전년과 같았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홍콩, 작년 1위였던 스위스는 3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4위), 중국(12위) 등이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높았고 일본은 30위를 기록했다. 특히,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인구 5000만 이상 국가인 '30-50 클럽국' 중 한국은 미국(10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이어 독일 23위, 영국 24위, 프랑스 36위, 이탈리아 45위 등의 순이었다. 강 차관보는 “반도체 호황에 무역이 상승 중이지만 고용이 지난 5월 3만명 감소해 부정적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각 부처들과 우리 경제의 강약 요인을 논의, 보완해 20위를 넘어 10위권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ekn.kr

만화로 엮은 매장 운영 노하우…오비맥주, 자영업자 가이드북 발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비맥주가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10가지 매장 운영 주제로 엮은 실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오비맥주는 자영업자의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한 실전 가이드북 '오비맥주가 알려주는 매출 UP 노하우, 장사가 잘되는 필승 전략'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오비맥주가 주류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운영 전략을 자영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현 작가와 협업해 만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책자는 장사 첫인상과 주문 노하우 및 직원 관리를 비롯해 논알코올 전략과 오프라인 마케팅 등 매장 운영과 직결되는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실제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부터 매장 관리까지의 과정을 다뤘으며 오비맥주 실무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부록에는 철저한 신분증 확인과 취향에 맞는 저도주 추천 및 폭력적인 손님 대응 요령 등 책임 있는 주류 판매 안내 내용을 담았다. 오비맥주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영업망을 통해 자영업자 매장을 대상으로 책자 2만 부를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생맥주 관리사 자격 제도인 MDM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공개해 온라인에서도 연재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매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로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원 활동과 연계해 오비맥주는 생맥주 품질 관리와 외식업계 상생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인증 기반 생맥주 관리사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30여 개 매장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식물성 크림치즈’ 신제품 2종 출시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코코넛 추출물과 치커리 식이섬유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을 획득한 크림치즈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관련 라인업을 4종으로 늘렸다. 유제품을 배제한 식물성 크림치즈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가운데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딸기와 바질토마토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했다. 대상다이브스는 식물성 딸기 크림치즈와 식물성 바질토마토 크림치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상다이브스는 2024년 식물성 무화과 크림치즈와 식물성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들 기존 제품의 2025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4% 증가했다. 이에 신제품 2종을 추가해 총 4종의 식물성 크림치즈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신제품 2종은 코코넛추출물과 치커리 식이섬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됐으며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식물성 딸기 크림치즈는 국산 딸기로 만든 잼과 건조 크랜베리를 첨가했으며 식물성 바질토마토 크림치즈는 해바라기유와 마늘 및 발사믹식초에 마리네이드한 토마토와 바질을 활용했다. 해당 제품들은 냉장 보관 기준 12개월의 소비기한을 가지며 현재 복음자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전혜미 대상다이브스 마케팅실장은 “유제품 섭취가 부담스럽거나 식단 관리 중인 소비자를 위해 식물성 크림치즈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트럼프 “이란 다시 폭격할 수도”…美·이란 종전 MOU 깨질까 [이슈+]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공식 발효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면서 합의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기조에서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 내 보수 강경파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어 향후 60일간 진행될 최종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인근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찬 직전에 MOU에 직접 서명했다. 미 당국자는 서명을 통해 MOU가 공식 발효됐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미국과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영어와 페르시아어로 작성된 MOU에 전자 방식으로 서명했다고 전했다. MOU는 앞서 지난 14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전자 방식으로 먼저 서명한 바 있다. 당초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대면 서텽을 통해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양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제로 진행될지는 불분명하다.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MOU는 지난 4월 발표된 휴전을 추가로 60일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휴전 적용 범위에는 레바논도 포함되며 양측은 이 기간 동안 최종 종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전면 재개방,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대이란 제재 및 동결 자산 해제, 재건을 위한 3000억달러 규모 투자기금 조성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면 미국이 이란산 에너지 수출을 허용하고 동결 자산 일부 해제에 나서는 구조인 셈이다. 이 같은 선지급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판하며 일방적으로 탈퇴했던 2015년 이란핵합의(JCPOA)보다 더 후한 면도 있다. MOU에 따르면 동결자산의 최종 수혜자를 이란 중앙은행이 지정하도록 했다. 수혜처를 인도주의 사업 등 비제재 대상에 국한한 JCPOA와 다르다. 미국 내 강경파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지나치게 많은 양보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스스로 설정했던 '레드라인'을 모조리 허물어버렸다"고 짚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직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보유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그것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란이 약간 보유하지 못하는 건 좀 불공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특정 지역에는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지구 전체를 날려버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라늄 농축 문제에 대해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변 국가들은 모두 그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력 생산 같은 목적을 위해 이란에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소 엄격한 것 같다"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자산 해제와 관련해 “그 돈은 우리의 돈이 아니라 이란의 돈"이라며 “과거 특정 시점에 우리가 동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돌려줘야 할 것 같다"며 “만약 돌려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누구도 달러를 신뢰하고 투자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이 헤즈볼라와 하마스 등 무장단체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테러지원국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자산 동결을 정당화해 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MOU 체결 이후 진행될 60일 간의 후속 협상과 관련해 “그들이 제대로 행동하기만 한다면" 60일을 “엄격한 기한"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빌 캐시디(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은 “전쟁 전에는 해협은 열려 있었고, 이란은 제재로 박살 나고 있었으며 미군 13명은 살아 있었다"며 “이제는 미국인 13명이 숨졌고, (미국의) 가정들은 주유비로 수십억 달러(수조 원)를 냈으며, 제재는 해제될 예정이고 폭격은 멈췄다. 이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외교 정책 실수"라고 비판했다. 강경파인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도 “우리를 죽이려는 신정주의 광인들에게 수십억 달러(수조 원)를 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점은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MOU가 최종 평화협정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 강경파들의 반발이 정치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데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등 가장 민감한 쟁점들이 대부분 향후 60일간의 후속 협상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60일의 기간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요금을 부과할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이 개방되고 통행료도 영구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가 며칠, 때로는 몇 시간 만에 방향을 바꾼 전례가 적지 않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거나 이란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 MOU 역시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합의를 위반한다면 강력한 폭격에 나설 것"이라며 “내가 만족하지 못하거나 이란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즉시 폭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1978년 자매결연 맺고 48년째 인연…hy, 육군 25사단 위문 방문

48년간 육군 제25보병사단과 부대 방문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hy가 올해도 해당 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2000만원 규모의 위문금품을 기탁했다. hy는 지난 16일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소속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hy는 1978년 25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48년간 매년 부대를 찾아 위문 활동을 진행해왔다. hy는 앞으로도 25사단과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hy는 25사단과의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장병들에게 힘이 되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실제 김치·부추 첨가해 식감 구현…오리온, 스낵 ‘지지미’ 출시

K푸드 열풍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리온이 부침개를 스낵으로 형태를 바꾼 신제품 '지지미' 2종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은 부추전과 김치전의 맛을 담은 지지미 부추전맛과 김치전맛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지미는 부침개나 전을 뜻하는 고유어인 지짐이에서 착안한 제품명이다. 오리온은 전통 부침개를 스낵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제품은 부침개 고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원물을 넣고 얇게 부쳐낸 형태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실제 부추를 첨가한 부추전맛과 김치를 더한 김치전맛 2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실제 부추와 김치를 넣어 본연의 풍미와 부침개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라며 “K푸드 열풍과 함께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판매 채널·제품군 대폭 확대…BBQ, 1분기 가정간편식 매출 2배 늘어

제너시스BBQ 그룹의 올해 1분기 가정간편식(HMR) 유통사업부문 매출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및 제품군 확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치킨 전문 브랜드로 쌓아온 조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킨류와 닭갈비 등 닭고기 기반 가정간편식 제품군을 확대한 결과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BBQ의 가정간편식 제품 종류는 전년 대비 56.3% 늘어났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유통망도 넓어졌다. BBQ 가정간편식 판매 채널은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8개로 약 63.6% 증가했다. 현재 자사 몰인 BBQ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등 직매입 채널과 롯데마트 및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다. 아울러 CJ온스타일과 카카오쇼핑라이브 및 카카오메이커스 등 온라인 채널과 창고형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BBQ는 외식 물가 부담과 집밥 수요가 맞물리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 라인업과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치킨 전문 브랜드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품질 및 조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 역량을 담은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고 유통 채널을 확대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국씨티은행, 아동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한국씨티은행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을 맞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 취약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아동 가정을 방문해 낡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노후된 화장실을 보수했다. 오래된 가구를 철거하고 주방 환경을 개선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생활 공간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탈바꿈시켰다. 이번 활동은 씨티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GIC)'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GIC는 전 세계 비영리기관의 혁신적인 사회문제 해결 노력을 지원하는 씨티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재단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사업을 한국에서 직접 이끌며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함께 실천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금융교육과 주거환경 개선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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