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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금융 혁파’ 원년...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 ‘원스톱 구제’ 가동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등 민생 금융 범죄에 대한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다. 감독 당국은 금융권 전반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피해자 구제와 사전 예방을 병행하는 종합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1일 금융회사 소비자보호총괄임원(CCO)들과 민생 금융 범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선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올해를 '잔인한 금융 혁파' 원년으로 삼고 '민생범죄대응총괄단'을 중심으로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민생 금융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민생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보험사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보험사기 인지시스템(IFAS)의 탐지 정밀도를 높여 적발 역량을 강화한다. 피해자 구제 절차도 대폭 손질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오는 3월부터는 피해자의 별도 신청이 없더라도 금감원이 직접 유관 기관에 구제 조치를 요청한다. 불법사금융업자에게는 추심 중단을 경고하고, 반사회적 불법 대부계약에 대해서는 금감원장 명의의 무효 확인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금융회사 내부통제 점검도 병행된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민생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인력과 물적 설비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소비자보호부서와 자금세탁방지부서 간 정보 공유 체계가 실효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사는 소비자보호부서와 자금세탁방지부서 간 정보 공유 연계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채무조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범죄 표적이 되기 쉬운 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활동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협회들도 대응에 발을 맞추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불법사금융 이용 계좌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며, 소비자보호와 자금세탁방지 부서 간 연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생명보험협회는 보험범죄 공동 조사 기준을 기존 편취금액 2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춰 보험사기 적발을 강화한다.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 예방 활동과 함께 고의 사고 피해자의 할증보험료 환급 등 구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 교육 과정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영상을 제작해 홍보를 강화했고, 신용정보협회는 관련 전산 설비 구축과 내부통제 개선에 나섰다. 이밖에 한국대부금융협회는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준법 추심 교육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와 안전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가계대출 다시 불었다”...은행 규제 틈새, 2금융권으로 이동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권에서는 대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지만, 2금융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증가분을 상회하는 풍선 효과가 재차 나타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었다. 전월 1조2000억원 감소했던 흐름이 한 달 만에 반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었음에도 비은행권 대출이 빠르게 늘며 전체 규모를 다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반면 2금융권에서는 2조4000억원이 증가해 은행권 감소분을 웃돌았다. 특히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3000억원 늘어나며 전달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고, 저축은행도 전월 감소세에서 벗어나 3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수요 이동이 다시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은행권만 놓고 보면 가계대출 감소 흐름은 연초에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72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감소 전환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2024년 말 이후 1년 만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월 증가 폭이 작년 6월에는 6조2000억원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출 규제와 총량 관리가 겹치면서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됐다. 9~11월에는 증가 폭이 1조9000억~3조50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됐고, 연말 총량 관리 영향까지 더해지며 12월에는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34조6000억원으로 한 달 새 6000억원 감소했고,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도 4000억원 줄었다. 두 부문 모두 두 달 연속 감소다. 전세자금 대출 역시 3000억원 줄어들며 5개월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금융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오히려 확대됐다. 1월 전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3조원 늘어나 전월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1조7000억원 감소해 감소 폭이 전월보다 줄었다. 상여금 유입 이후 주식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용대출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은행권 가계대출 감소에도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다시 늘어난 배경으로 비은행권 대출 확대를 지목했다. 금융권 전반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주택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다시 자극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은행권 기업대출은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월 말 기준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369조6000억원으로 한 달 새 5조7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이 3조4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2조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수신 부문에서는 은행 예금이 큰 폭으로 줄었다. 1월 한 달 동안 은행 수신은 50조8000억원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수시입출식예금이 49조7000억원 급감했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유입됐던 법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부가가치세 납부 자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정기예금도 은행의 자금 조달 유인이 약해진 데다 지방자치단체 재정 집행 자금 인출 등이 겹치며 1조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예금 감소가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 과정에서 대출 상환과 예금 예치가 동시에 이뤄졌다가, 연초 들어 자금이 다시 빠져나가는 계절적 요인이 반복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큰 폭으로 늘었다. 연말에 빠져나갔던 법인 자금이 재유입되면서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33조원 증가했고, 주식형 펀드와 기타 펀드도 각각 37조원, 16조2000억원 늘어났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삼성전자, 26일 美 갤럭시언팩 개최…‘갤럭시 S26’ 공개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이달 하순 미국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언팩행사에서 공개할 제품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가 확실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이 이날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 영상에는 올해 행사명에 '차세대 AI(인공지능) 폰이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해준다(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라는 문구가 담겼다. 영상에는 '갤럭시 AI'를 나타내는 별 아이콘이 정육면체 상자 속에 있다가 밖으로 드러나는 그래픽이 담겼다. 삼성이 언팩에서 갤럭시 S26의 AI 기술력을 강조할 것임을 시사한 메시지라고 풀이되고 있다. 갤럭시 언팩 2026은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초혁신기업] 고려아연, 50년 ‘제련 제국’ 넘어 ‘글로벌 그린·안보 거인’ 도약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반세기 동안 꺼지지 않는 용광로처럼 대한민국 산업화를 지탱해 온 심장부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투박한 산업인 제련의 정점에 선 고려아연이 이 곳에서 스스로 껍질을 깨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는 화려한 성적표 뒤에는 '지금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생존 본능과 치밀한 미래 전략이 숨쉬고 있다. ◇생존의 역설…“가장 좋을 때, 가장 독하게 바꾼다" 기업 경영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잘 나갈 때'다. 승리에 도취해 변화를 멈추는 순간 도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고려아연의 행보는 경영학 교과서에 실릴 법한 '창조적 파괴'의 전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조5851억 원, 영업이익 1조23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70.4%나 폭증한 수치다. 더 놀라운 것은 2000년 이후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이 이어온 '104분기 연속 흑자'의 대기록이다. 전통 굴뚝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통념을 비웃듯 고려아연은 헤마타이트 공법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압도적인 '초격차'를 증명했다. 하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 달콤한 과실에 안주하지 않고 막대한 리스크를 동반한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에 회사의 명운을 걸었다. 2차전지 소재·자원 순환·신재생에너지 등 3대 축은 기존 제련업과는 결이 다른 도전이다. 내부에서조차 “왜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경영진의 판단은 확고했다.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제련업 하나만으로는 '5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현재의 완벽한 1등에 만족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스스로 '안전한 항구'를 떠난 것이다. ◇안보의 격상…美 펜타곤은 왜 울산의 제련소를 찾았나 이러한 고려아연의 변신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맞물려 예상치 못한 가치를 만들어냈다.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며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건설 중인 11조 원 규모의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고려아연은 한·미 안보 동맹의 '전략자산'으로 급부상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례적으로 미국 전쟁부(DoD)와 상무부(DoC)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이를 두고 “미국의 승리"라고 치켜세운 배경에는 '공급망 안보'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현대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미사일·야간 투시경·전투기 레이더에는 안티모니·갈륨·게르마늄 같은 희소금속이 필수다. 문제는 이들 광물의 공급망을 중국이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이 이를 무기화할 경우 미국 중심의 서방진영 방위산업은 마비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을 대체해 이들 핵심광물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은 전 세계에서 고려아연이 유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고려아연의 테네시 제련소는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자유진영의 경제·안보를 지키는 '병참 기'인 셈이다. ◇업(業)의 재정의…땅이 아닌 도시를 파는 '순환의 연금술' 고려아연 혁신의 또 다른 축은 '채굴(Mining)'의 개념을 다시 쓰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제련이 땅속 깊은 곳에서 광석을 캐내는 것이었다면, 고려아연의 미래는 도시의 폐기물 속에서 자원을 캐내는 '도시 광산(Urban Mining)'에 있다. 2022년 인수한 미국의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Igneo)'는 이 비전의 핵심 퍼즐이다. 이그니오가 미국 전역에서 수거한 폐 전자 제품을 1차 가공해 한국으로 보내면 온산 제련소는 여기서 구리와 금·은을 뽑아낸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된 100% 재활용 구리는 다시 자회사 케이잼(KZAM)으로 보내져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으로 재탄생한다. '수거(미국)→제련(한국)→소재화(글로벌)'로 이어지는 이 밸류 체인 시스템은 자원 빈국인 한국이 자원 독립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땅을 파헤치지 않고도 쓰레기를 자원으로 되살리는 이 '순환의 연금술'은 탄소 국경세 등 날로 높아지는 환경 규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미래의 책임…굴뚝 산업 '원죄'를 씻는 '그린 & 스마트' 혁명 마지막으로 고려아연은 제련업의 태생적 한계인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를 통해 풍력과 태양광 단지를 개발하고, 여기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었지만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화석 연료 없는 제련소'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제련소 내부의 풍경도 바뀌었다. 숙련공의 감각에 의존하던 공정은 스마트 팩토리로 진화 중이고, 수없이 많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흐른다. 위험한 현장에는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 사이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투입돼 쉴 새 없이 설비를 점검하고 수만 개의 센서가 0.01%의 불순물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이는 더럽고 위험한 산업을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첨단 환경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고려아연의 확고한 ESG경영 산물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필랑트’ 흥행 조짐…르노코리아, 반등 넘어 도약 기대감

르노코리아의 신차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인 '필랑트'가 사전계약 4000대를 돌파하면서 시장 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흥행에 이어 필랑트를 통해 반등 아닌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3월 준대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필랑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필랑트는 현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2024년 신차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델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는 야심작이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실적 반등을 이끌며 브랜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출시 전까지만 하더라도 르노코리아는 신차 부재로 인한 판매 부진에 빠지며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신차 프로젝트 가동 이후 첫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6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실적만 봐도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총 5만2271대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4만877대가 팔리며 약 78.2% 비중을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비결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꼽힌다.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5352대로 전체의 86.5%에 달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공 흐름을 이어받아 필랑트가 르노코리아의 차세대 핵심 차종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투톱 체제'를 가동해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필랑트는 전장 4915㎜, 전폭 1890㎜, 전고 1635㎜의 차체를 갖췄다. 준대형급 모델답게 실내공간 활용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안락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CUV"라고 강조했다. 파워트레인 역시 첫 작품인 그랑 콜레오스와 비교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직병렬 듀얼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욱 진화된 형태로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00㎾ 구동모터와 60㎾ 시동모터가 1.5리터(L)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엔진 최대 토크는 25.5㎏.m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복합 기준 15.1㎞/L다. 1.64㎾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상품성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필랑트 역시 판매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필랑트 사전계약은 공개 직후부터 빠르게 증가해 이미 4000대 이상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필랑트 공개 행사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고, 필랑트는 또 다른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음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필랑트가 중형과 대형 사이에 걸친 차급 포지셔닝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어 시장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필랑트 구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4331만9000원부터 4971만9000원이다. 런칭 에디션으로 1955대 한정 판매하는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218만9000원에 선택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신차 효과와 상품성이 맞물린다면 흥행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내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필랑트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해당 모델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빠르게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모토벨로, 전기자전거 FN10·KG9 공개

모토벨로가 봄 시즌을 앞두고 FN10과 KG9 두 가지 신형 전기자전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사양 경쟁보다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 체감되는 출력과 주행거리, 편의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일상 이동에 필요한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FN10은 20인치 자토바이 형태의 전기자전거로,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정격출력 500W, 최대출력 850W 모터와 48V 배터리 구성을 통해 도심 주행뿐 아니라 비교적 긴 거리 이동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10Ah와 20Ah 두 가지 옵션으로 운영되며, 20Ah 기준 최대 160km 주행이 가능하다. 전·후방 서스펜션과 최대 120kg 하중을 지지하는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확보했다. 특히 10Ah 배터리 모델은 100만원 미만 가격대로 구성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KG9은 생활 밀착형 성격의 24인치 하이브리드 전기자전거다. 정격출력 500W, 최대출력 770W 모터와 48V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8Ah 배터리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한다. 20Ah 배터리 선택 시 제원 기준 최대 140km 주행이 가능하다. 기본 짐받이와 쿠션 안장, 등받이 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해 가족 단위 이용이나 중·장년층 사용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G9 기본 사양은 60만원대 후반 가격대로 운영된다. 두 모델은 PAS 0~5단과 엄지 스로틀을 기본 지원하며, 즉시 출발과 킥앤고 설정, 크루즈 모드와 워킹 모드 등 실사용 중심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마노 7단 변속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자전거 사용자에게도 익숙한 조작감을 제공하는 점도 공통 요소다. 이번 신제품은 모토벨로가 중국 동관에 설립한 전기자전거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연간 약 3만 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모토벨로 관계자는 “생활 이동 수요를 고려해 가격과 성능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며 “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토벨로는 신제품 출시와는 별도로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적마의 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전국 대리점과 직영점을 통해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운영되는 강동·판교·홍대·동탄 직영점에서는 2026년 2월 한정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와 함께 점검 비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셀트리온, 유럽서 코센틱스 시밀러 3상 IND 변경 승인

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의 등재 환자 수를 축소하는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IND 변경 승인으로 대상 환자를 기존 375명에서 153명으로 대폭 조정하게 됐다. 이는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효율화 정책에 따라 EMA와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환자 모집 수, 등재 환자 수를 줄여 전체 임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효능 동등성 입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면제와 간소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적 근거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 한해 임상 간소화가 가능해질 전망으로, 이에 임상 비용과 기간을 축소함으로써 개발 원가 역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와 CT-P55 간의 유효성, 안전성 및 동등성 입증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에 쓰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6억6800만 달러(약 9조3352억원)에 달하며, 물질특허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1월·2030년 7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55의 빠른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더욱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에 램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램시마SC),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에 이르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며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변경신청 승인은 자사의 독보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규제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시장 내 리더십을 유지하고, 절감된 비용을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알피오, Fox ESS 글로벌 파트너 행사서 ‘Excellent Partner Award’ 수상

알피오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Fox ESS 글로벌 파트너 행사에서 'Excellent Partner Award'를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알피오는 2025년 1월부터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Fox ESS의 한국 총판을 맡아, 약 1년 만에 누적 150MW 규모의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알피오를 중심으로 국내 채널 파트너사(협력사)들이 함께 협업하며 만들어낸 한국 시장 전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Fox ESS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보유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태양광 인버터 전문 브랜드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상위권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 관련 기준에 등록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알피오는 Fox ESS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서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 맞춘 기술 지원과 사후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해왔다. 특히 자체 A/S 전담 조직을 보유해 설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ESS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알피오는 향후 ESS 신제품 출시를 대비해 KS 인증을 포함한 국내 규격과 제도에 대한 검토 및 준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알피오는 2026년 Fox ESS 단일 브랜드 기준 연간 400MW 공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인버터뿐만 아니라 ESS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객 감사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알피오 김재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알피오만의 결과가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함께 노력해온 채널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Fox ESS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시장에 적합한 에너지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통가 대목인데…주말·설 연휴 겹친 밸런타인데이

2021년 이후 5년 만에 설 연휴(2월 14~18일)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겹치는 이른바 '설렌타인데이'가 찾아온다. 통상 밸런타인데이는 크리스마스에 견주는 시즌성 이벤트지만, 올해는 설 연휴와 중복돼 예년보다 기대 이하의 매출이 예상된다. 수요 확보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유통가 전반에서 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고객 모시기에 공들이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렌타인 시기에 맞춰 고객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행사 보따리를 풀고 있다. 희소성을 앞세운 단독·프리미엄 상품 또는 주목도가 높은 캐릭터 IP(지적재산권) 굿즈를 판매하거나, 대규모 할인 기획전까지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는 모습이다. 올해 설 디저트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린 롯데백화점이 대표 사례다. 이는 2021년 설렌타인 기간 당시 디저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90% 급증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해당 기간에는 가족 간 선물 수요가 높고, 지난 시즌 40대∼60대 중장년층 구매 비중이 전체의 60%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헬시플레저 디저트 세트를 강화했다. 주요 핵심 상품으로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유명 인사와 협업한 고급 디저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프랑스 초콜릿 명가 '라메종뒤쇼콜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터치(조은정 파티시에)'와 '애니브(정승호 파티시에)'에서 제작한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전체 매출에서 시즌성 행사 기여도가 높은 편의점업계에서는 뻔한 상품이 아닌 펀(Fun)한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주로 초콜릿 등 일반 브랜드(NB) 상품과 함께, 팬덤을 갖춘 인기 캐릭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이번 시즌 CU는 스누피·포켓몬 등 오랜 기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온 장수 캐릭터 중심으로 협업 상품 17종을 선보였다. 현재 캐릭터 굿즈 상품이 밸런타인데이 관련 전체 상품의 상위 20위 중 절반을 차지할 만큼 고객 호응도 얻고 있다. 대형마트는 높은 할인율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단독 상품을 비롯해 수입 초콜릿까지 총 220여종의 초콜릿을 정상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앱을 통해 1만·2만·3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0~30% 쿠폰을 지급하거나, 인지도가 높은 '페레로 콜렉션 T24(259g)'에 한해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가로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또, 이마트는 올해 판매 물량을 전년 시즌 대비 12% 늘렸다. 업계 유일하게 판매하는 '잔망루피' 협업 상품(12종)도 지난 시즌 선보인 '캐치티니핑' 5종보다 품목 수를 2배 이상 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주말로 잡혀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이 크고, 설 연휴까지 맞물려 부부 등 가족 타깃의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는 듯하다"며 “기념일을 건너뛰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캐릭터 협업 상품이나 기획전, 단독 상품 등 눈길을 끌만한 행사 요소로 발길을 붙잡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페이퍼백, ‘웰니스 아지트’ 성수 팝업스토어 성료

넥스트플레이어는 합작법인 브랜드 페이퍼백이 진행한 성수동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전했다. 프리미엄 패밀리 웰니스 케어 브랜드 페이퍼백은 지난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웰니스 아지트(PAPERBAG WELLNESS AGIT)'를 주제로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페이퍼백이 추구하는 웰니스 메시지와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달 12일 오전에는 페이퍼백의 전속모델인 배우 주지훈이 현장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주지훈은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강렬한 존재감과 매력을 발산한 데 이어, 직접 팝업스토어 공간의 1층과 2층을 둘러보며 브랜드의 메세지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퍼백의 팝업스토어 '웰니스 아지트'는 총 2개 층의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팝업스토어 1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경험 위주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구에서부터 진행되는 ▲ 브랜드 소개 인트로 존, ▲제품증정 미션 존 ▲히든 도어 존, ▲포토 존 등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며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팝업스토어 2층은 체험형 미션 및 판매 공간으로, 방문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뚜껑치기 게임 존, ▲운세카드 뽑기 존, ▲시음 존, ▲포토부스 등의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성수동을 방문한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페이퍼백은 지난해 4월에도 성수동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하였으며, 당시에도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이벤트, 굿즈 판매 등으로 업계 내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를 남긴 바 있다. 페이퍼백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웰니스라는 가치를 소비자들이 직접 오감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마쳐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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