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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법인 회원 감소에 ‘긴장’…美 관세협상 여파 주목

법인카드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서던 카드사 전략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업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NH농협·BC)의 법인 회원수는 255만2000명(BC카드 기타 제외)으로, 전년 동기(271만9000명) 대비 6.1% 줄었다. 2023년 상반기(281만1000명)과 비교하면 더욱 낮은 수치다. NH농협카드(76만3000명→64만5000명), 우리카드(28만3000명→26만4000명), KB국민카드(46만5000명→45만9000명)의 회원수 감소가 전체 수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법인 회원이 줄어든 이유로는 법인 파산이 꼽힌다. 대법원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원에 접수된 신청 건수는 1104건으로,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 동기 보다 11.85% 늘어났다. 법인 파산 신청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930건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경기침체를 비롯한 영향으로 다시금 치솟았다. 일각에서는 2분기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이 14만3954원으로 6.7% 증가하고, 총 승인금액(58조3000억원)이 5.9% 높아진 점을 들어 당장 관련 실적이 하락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47조1000억원에서 올 1분기 62조2000억원으로 30.1% 확대되는 등 기업 경영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법인 신용카드 이용금액(일시불 일반·약 58조8000억원)은 전년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1년 만에 상승폭이 8분의 1로 꺾이는 등 파도가 밀려오는 셈이다. 2분기 승인건수(4억1000만건)도 0.7% 감소했다. 업계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세협상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기업이 많아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매출이 감소하고 원가 부담 가중으로 수익성이 나빠지면 거래량과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이유다.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법인카드 사용은 중단된다. 이미 제조 현장은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18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1로 나타났다. 대기업(89) 보다 중견기업(77)·중소기업(81)의 수치가 낮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고율의 관세에 직면한 철강·자동차·차부품 업종을 중심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3분기 전망치는 93으로, 재고를 제외한 전 분야(시황·매출·내수·수출·경상이익·자금사정 등)이 90대를 기록했다. 이들 수치가 100을 넘지 않으면 전분기 보다 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파산 기업들이 미결제 채무를 갚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면 대손비용 부담이 불어난다. 취약차주 범위가 넓어지는 등 올 상반기 카드사 실적 하락을 야기했던 요소가 더욱 악화된다는 의미다.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도 가능하다. 법인이 쓰던 카드와 기타 대출에 대한 상환능력이 급락하는 탓이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것도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신규 신용공여 기준 강화 등 보수적인 접근방식을 적용하면 경쟁사 대비 신규 고객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 수수료율 인하 등의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악재만 쌓여가고 있다"며 “가계에 이어 법인에서도 취약차주가 많아지면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는 만큼 자체구책 뿐 아니라 정부·금융당국의 지원사격도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양대 김상욱 교수팀, AI 기반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로 KDD 2025 우수 논문상 수상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 'SIGEM'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제31회 ACM KDD 2025'에서 'Best Research Paper Award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네트워크(그래프)는 객체 간 복잡한 관계를 표현하는 데이터 구조로, 이를 AI가 처리하기 쉬운 저차원 벡터로 변환하는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추천·검색·개인화 서비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가까운 이웃 관계에만 집중해 전체 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연결이 적은 객체 학습 성능 저하 ▲방향성 구분 불가 ▲특정 네트워크 유형에만 제한되는 범용성 한계가 있었다. 김상욱 교수팀이 개발한 SIGEM은 네트워크 내 모든 객체 쌍의 유사도를 정밀 계산해 관계를 벡터에 충실히 반영하고, 연결의 방향성까지 학습에 포함해 네트워크의 전반적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존한다. 방향성과 무방향 네트워크 모두 적용 가능해 높은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구팀이 함께 제안한 유사도 계산 기법 'LINOW'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연산을 지원, 실세계 복잡 네트워크 분석에 실용성을 더했다. 8개 실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교 실험에서 SIGEM은 ▲객체 연결 예측 성능 102% 향상 ▲객체 분류 정확도 최대 21% 향상 등 기존 최신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대규모·복잡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김상욱 교수는 “ACM KDD는 2천여 편의 논문이 경쟁하는 세계적 무대이며, 그중 단 3편 이내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며 “SIGEM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스타랩 사업과 인공지능대학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논문 「SIGEM: A Simple yet Effective Similarity based Graph Embedding Method」는 레이하니 하메다니 마수드 연구교수가 제1저자, 오정석 연구원과 조성운 연구원이 각각 제2·3저자로, 김상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조기 모집… 수능·내신 반영 없이 지원 가능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가 수시 전형에 앞서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고졸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성적과 고교 내신 반영 없이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게임개발학과는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에서 입학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수능 4~7등급 등 중·하위권 수험생들도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게임 분야를 비롯해 웹툰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IT·디지털 산업 중심 학과에도 지원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한아전(한국IT전문학교) 인서울 캠퍼스의 게임계열은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학교 측은 현재 게임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1:1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며, 관련 산업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감성 물씬… 패션 매거진 ‘TEENNIQ’ vol.36 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TEENNIQ(틴니크)'가 vol.36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FORBIDDEN FRUIT, OMBRE FLOUE, TWIN, WATER BOMB, TEESSERT, CRIMSON FRAME, CYBER FUNK, HEART STICKERS, PEARL, HEBERET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담아, 톡톡 튀는 하이틴 감성과 스타일링을 화보로 풀어냈다. 이번 vol.36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베렛(HEBERET)'과 프리미엄 커스텀 티셔츠 브랜드 '티저트(TEESSERT)'가 스폰서로 참여했다. 헤베렛은 '천국으로부터의 영감'을 바탕으로, 삶 속에 베네딕션을 더해 천상의 편안함과 포근함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티저트는 자유롭게 커스텀 가능한 티셔츠를 통해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는 가치를 담는다. 표지는 신인 모델 장은채와 박재연이 각각 장식했다. 장은채는 '빛과 그림자 사이'라는 주제로 신비롭고 세련된 무드를, 박재연은 '붉은 향기를 두른 깊은 분위기'로 매혹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발굴한 신인으로, 개성 있는 매력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이번 호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매거진은 배우·모델 발굴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플로르 방송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TEENNIQ' vol.36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프로덕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포스코퓨처엠, 국산 전구체로 만든 양극재 초도물량 출하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으며 미국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배터리사)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지난달 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10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000톤 규모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공장의 미국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상일, “남사읍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찾아 정비사업 확인...공원환경 좋아져 보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3단지 인근 한숲산내음근린공원을 찾아 정비사업 완료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영민 경기도의원(국힘)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숲시티3단지 주민대표가 공원 내 배수로가 좁아 옹벽에서 물이 새고 토사가 아파트 단지로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현장 확인 및 개선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간담회 당시 이 시장은 김영민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고 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 △급경사지 목재울타리 및 코아네트(토사유실방지) 설치 △은사시나무 벌채 후 토사유출 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한 교목·관목 식재 △세족장·신발장·야자매트 등을 포함한 맨발길 조성 등 전면적인 공원정비 사업을 지난달 18일 완료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구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께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간담회에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불편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자리에서 김영민 도의원에게 도비 확보를 주문했는데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시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귀남 한숲시티 6개단지 아파트연합회 대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한숲근린공원의 배수 문제와 아파트 주변 옹벽 붕괴위험이 해소됐고, 봄철마다 꽃가루가 문제였던 은사시나무도 제거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이상일 시장, 김영민 도의원,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우 대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준 이상일 시장에게 한숲시티3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전 입주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숲시티3단지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3월에는 남사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한숲 산내음근린공원 점검을 마친 후 단국대학교 후문 구성소 2-9호 도로 개설현장으로 이동해 점검 일정을 이어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네이버, 4분기 연속 최대실적…‘소버린 AI’ 매출 견인

네이버가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하반기 인공지능(AI) 서비스 접목 영역을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151억원·영업익 5216억원·당기순익 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10.3%·49.8% 증가한 수치로, 분기 역대 최대치다. 4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검색(서치플랫폼)의 견조한 흐름과 함께 커머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이 고른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지난 3월 도입한 인공지능(AI) 검색 요약 서비스 'AI 브리핑' 기능 고도화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1조36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상품 개선 효과와 타게팅 고도화도 주효했다. 네이버는 상반기 패션·뷰티·리빙·푸드 등 6개 주제 지면을 피드화해 광고 지면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2분기 피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AI 브리핑은 현재 월간 약 3000만명이 활용 중이며,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검색결과 체류시간은 20% 이상 증가했다"며 “피드화된 지면의 콘텐추 노출 수와 체류시간 등이 동반상승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커머스는 19.8% 증가한 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의 멤버십·N배송 경쟁력을 높여 시장 안착에 성공한 점이 주효했다. 2분기 온-플랫폼 거래액은 스마트스토어·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9% 상승했다. 넷플릭스와의 제휴 또한 쇼핑 거래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출시한 멤버십 혜택 'PC 게임 패스'를 통해 20·30대 남성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넷플릭스와 제휴는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쇼핑 지출 확대로 이어지며 전체 거래액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활성 이용자·유료 이용자 수 모두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세는 핀테크 부문 호조로 이어졌다. 핀테크는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성장한 411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지난해보다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4740억원,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8%, 5.8% 늘었다. 네이버는 하반기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수익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안에 AI 브리핑의 쿼리(질의어) 적용 범위를 20%까지 넓히고, 통합검색 개편을 통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내년엔 대화형 AI 검색 탭을 출시해 데이터 기반 검색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파트너사와의 제휴 또한 지금보다 늘려 멤버십 혜택도 강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콘텐츠를 숏폼(짧은 동영상) 형태로 클립에서 시청하거나, 'PC 게임 패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치지직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최종적으로는 AI 검색 행태에 대한 이해와 기술 적용 노하우를 토대로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외부 파트너사와의 멤버십 제휴는 회사가 추구하는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최근 스페인 최대 C2C(소비자간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인수하면서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국내 커뮤니티와 해외 플랫폼 간 기술 협업을 통해 C2C 시장 진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인 가운데, 중동 내 다른 도시로도 사업 반경을 넓히는 게 목표다. 최 대표는 “태국에서의 소버린(주권 확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모로코를 거점으로 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미래 로봇 플랫폼 확보를 위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의 휴머노이드 연구 협력, 라인웍스 대만 진출, 일본 AI 안부전화 서비스 등 글로벌 협업·신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로컬뉴스]청도군,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디지스트,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청도군, 민선8기 공약 이행률 77%… “군민 체감 성과 확대" 7개 분야 83개 사업 중 50개 완료… 2023년 대비 16%p 상승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부서별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실·과·소장, 읍·면장, 팀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7개 분야 83개 공약사업 가운데 50개를 이미 완료했으며, 2025년 7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77%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61%)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완료된 사업 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포인트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임신·출산 환경 조성 등 민생 안정 관련 과제는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또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힐링센터 건립 등 추진 중인 33개 사업은 심층 분석을 거쳐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지금, 그동안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올해 완료되는 주요 사업들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군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 우수상에 이어 2024·2025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맞춤형 정책과 군민 참여형 행정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교사 300명 직무역량 강화 연수 성료 성교육·응급처치·환경보건 최신 지식 전달… 실무 중심 프로그램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본교가 위탁 운영한 '대구시 학교보건업무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대구 지역 보건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학교 보건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최근 중요성이 커진 성교육, 응급처치, 환경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최신 지식과 사례 중심으로 다뤘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강의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사진에는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덕희 경북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환경호르몬과 건강'을 주제로 환경유해물질의 위험과 대응 방안을 소개했고, 강류교 서울잠실초 교사(전국보건교사회장)는 '미래지향적 학교보건 발전'을 발표하며 보건교사의 비전과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김지훈 ㈜코스메딕 대표(의정부성모병원 진료교수)는 '학교 내 응급환자 관리'를 이론과 실습 병행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이재정 잼성교육 대표는 '소통하는 성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과 맞춤형 수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는 영남이공대 간호학과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해 전문성 기반의 실용 프로그램 개발 능력과 체계적인 진행 역량을 입증했다. 최은희 간호대학 학장은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해 참가 교사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교육 동반자로서 전문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청·대학·현장교사가 협력하는 보건교육 혁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고재완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저소득 어르신 틀니 세척 봉사 등 구강보건 향상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학과 고재완 교수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고 교수는 경상북도치과기공사회에서 24대부터 27대까지 복지·학술·총무이사를 역임하며 지역 치과기공사의 권익 보호와 발전에 힘써왔다. 또 매년 '구강보건의 날(6월 9일)' 행사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교육을 진행하고, 경북 칠곡군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틀니 세척 봉사를 꾸준히 펼치는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 증진에 앞장서 왔다. 대학 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재완 교수(43)는 “이번 수상은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과 동료들의 격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치과기공 인재를 길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BBio' 교육부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 선발 보리 활용 항노화 커피 개발… 지역 농업자원 부가가치 높인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K-U시티 프로젝트 특성화학과 창업동아리 BBio(비비오·팀장 이세희)가 교육부 주최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A) 부문에 최종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칠곡군과 손잡고 특성화학과 바이오융합학과를 신설,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학과 신설 2년 만에 거둔 첫 결실로 의미가 크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성장 단계에 맞춘 도약·성장트랙을 운영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창업형 인재를 발굴·육성한다. 선발팀은 오는 9월 전국 본선 무대에 오르며, 멘토링·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BBio팀은 칠곡군 특화 곡물인 보리를 활용해 항노화 기능성을 갖춘 커피 식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구가톨릭대 K-U시티사업단은 창업동아리와 연계한 실전형 교육, 지역 특화산업 기반 아이템 발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후속 지원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정남호 K-U시티사업단장은 “경북형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형 창업 인재를 키우고,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로컬 창업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GIST, 학생창업기업 '유니바', 초거대 AI 확산 사업 주관기관 선정 제조·물류 로봇 CoT 데이터 구축… 13.7억 규모 대형 과제 수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학생창업기업인 ㈜유니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서 2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니바가 7월 1일부터 수행하는 과제는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분자독성 추론 데이터'이며, 이 중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는 총 13억7천만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이 과제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핵심 기능인 단계적 사고(Chain-of-Thought, CoT)를 제조·물류 산업에 접목해, 협동 및 물류 로봇이 인지-판단-실행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품질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바는 이번 사업에 건솔루션,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씨앤비시스템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유니바는 CoT 기반 데이터셋을 활용해 제조·물류 산업 내 자율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고, 언어모델·비전모델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URDF 및 CoT 기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 간 호환성과 재사용성을 확보, 국내 로봇 AI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 기반 확산에 나선다. 한편, 유니바는 최근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서 'AI Excellence Summit Awards'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DGIST 학생창업기업으로 출발한 유니바는 산업 특화형 AI 솔루션 개발과 한국어 특화 모델 'DeepSeek-Blossom' 시리즈 공개로 국내외 AI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개원 45주년 기념미사 지역사회와 걸어온 45년… “환자 신뢰받는 병원으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루가관 7층 강당에서 개원 45주년 기념미사를 열고, 설립 이념과 치유·섬김의 사명을 되새겼다. 노광수 의료원장의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는 지난 45년간 병원이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고 하느님께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직원들은 환자 중심 진료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 기념미사 후에는 장기근속 교직원 공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감사패와 상장이 수여됐으며, 동료들의 축하와 존경이 전해졌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서 성장해왔다"며 “묵묵히 헌신해온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병원이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신앙·사랑·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교직원 간 소속감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복대, 다음 숏드라마 촬영지로 선정… 학생들 캐스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최근 포털 다음(Daum)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신작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며 문화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촬영 협조를 넘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제작 현장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주목된다.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숏드 제작사 '뮤드'와 경복대 간 장소 협찬 및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오디션을 거쳐 드라마에 출연했다. 민지수 역에는 강세현(22학번), 선배1 역에는 박주승(20학번), 선배2 역에는 이성중(23학번), 행사관계자 역에는 김민협(졸업생, 17학번)이 캐스팅됐으며, 이들은 전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8일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진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참여를 산-학 협력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배역을 제공으로 교육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협업은 커리큘럼 내 현장 체험 일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대는 공연예술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학과, 뷰티코스메틱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등 문화-예술 계열 학과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캠퍼스 전역을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2025 경기도 RISE사업에 선정됐다. 학생들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마음건강 돌보기’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A씨(40대)는 우울증 증세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는데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한 공간에서 상담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훨씬 수월하게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B씨(50대)는 알코올 중독 문제 도움을 받기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자조 모임에 참여 중이다. B씨 배우자는 “예전에는 따로 찾아가야 해서 치료를 미루더니 지금은 잘 참여하고 있고 삶에 대한 통제력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전문 기관 4곳이 지난 5월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으로 일괄 이전하면서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마음건강 원스톱 서비스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 대상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한곳에 모인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반 회복 공동체 조성에 힘써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고양시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인구 74만7316명 중 우울감 경험자 수는 5만4554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우울을 주요 문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16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한 마음,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만성정신질환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양시 거주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나래'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개입해 치료를 연계하고 맞춤형 상담과 집중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신체 건강-지역사회 적응-취업 지원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가 다른 정신질환 대상자를 돕는 '함께오름' 프로그램은 현재 8기 동료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동료상담, 동아리 리더,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의원, 학교,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폭을 넓힌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가족 교육, 부모 기술 훈련 등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다다다 괜찮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나, 너&우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팀 31명이 교내외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선 알코올-약물-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한다. 중독 문제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 대상자 259명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낮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과 부모 등에게는 야간 상담도 실시해 센터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온전한 단주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독회담', '회복인정행' 등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 가족 자조모임, 회복자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해 중독자와 가족 모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한다. 올해 안으로 관내 행정동의 40%인 18개 동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4개 동을 중심으로 자살위기자 203명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생명지킴이는 관내 자살 위험군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이후 심층평가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통합사례 회의를 거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고양시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개 센터가 요일별로 돌아가며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버스를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주3~4회 찾아가며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자살 예방 선별검사, 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 운영하면서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내 마음건강 검진 사이트를 개설해 언제든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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