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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LH에 열병합발전시설 현 위치 절대 수용 불가 표명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7일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현 위치 계획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시는 이날 화성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사업본부와 면담을 갖고 관련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열병합발전시설 입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체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시는 해당 열병합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부지는 15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교육시설과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 등이 인접한 지역임을 언급하면서 열병합발전시설 설치는 시민 건강권과 쾌적한 주거⋅학습환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할 지자체와의 협의 및 주민 수용성 확보가 반드시 전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된 점과 관련해 대안책 마련 등의 진행사항을 화성특례시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상지 주변 여건을 재검토해 우리 시민들의 주거 안정, 정주 여건 및 학습환경 등을 보전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시와 우리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공식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향후 LH와 논의에 열린 자세로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공공성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 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사업지구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병점동 일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된 3기 신도시다. 지난해 2월 7일 지구 지정 이후 올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구 남동측 대규모 주거시설 및 초등학교 인근에 열병합발전시설이 포함돼 있어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sih31@ekn.kr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노사 갈등 격화

최저임금위원회가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에 본격 착수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양측은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를 두고 첨예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지급하기 어려운 일부 업종에 대한 차등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우리 최저임금 수준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류 전무는 “2024년 기준 '최저임금 미만율'은 12.5%에 달하고, 숙박, 음식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30%를 넘을 정도로 최저임금의 현장 수용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올해만큼은 현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힘든 일부 업종이라도 구분 적용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 전무는 노동계가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인 1만1500원에 대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경영 현실을 외면한 매우 과도하고 터무니없는 요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취약 사업주에게는 양호한 경영 실적·이윤 창출 기업을 기준으로 설정한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정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저임금 준수율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취약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이 선진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하향식 구분 적용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차별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업종별 차별 적용은 저임금 고착화의 낙인찍기, 쏠림 현상으로 인한 인력난의 가중, 업종·산업별 공동화 및 취업 기피 등 부작용이 매우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류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위는 사회 갈등만을 부추기는 심의는 최소화하고, 민생 회복 활성화 기조에 맞춰 발 빠르게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경영계의 하향식 차등 적용 주장은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그 어떤 노동자도, 헌법이 보장한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에서 제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선언이 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저임금 법정시한은 6월 29일로 불과 12일 남은 가운데 노사 간 입장차가 첨예한 쟁점들이 산적해 있어 올해도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는 특수고용직(특고)·플랫폼 종사자 등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동계는 작년부터 최저임금 확대 적용을 주장했지만, 노사 간 이견이 커 당장 적용은 무리라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현행 최저임금법 제4조는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저임금제가 첫 시행된 1988년에 한시적으로 도입된 이후 1989년부터는 단일 최저임금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 발전 위해선 ‘다름과 어울림’ 서로 배워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일 국내 최대 다문화학생 밀집 지역인 안산시 다문화교육 현장을 방문해 미래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집중교육 위탁기관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다문화청소년 57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 교육감은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온라인 수업 과정을 함께 참관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대표를 만나 다문화 및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을 위해 설립 예정인 (가칭)경기안산1교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글로벌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청사진을 안산시와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임 교육감은 안산원곡초등학교의 그린스마트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교육환경을 자세히 살폈다. 안산원곡초는 다문화학생 비율(90%)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학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준공식 축사를 통해 “오늘 학교 소개를 들으며 '다름'과 '어울림'이라는 말이 제일 머리에 들어왔다"면서 “다른 말로 하면 '다양성'과 '조화로움'인데 저는 그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서로 다른 것에 대해서도 함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배우면서도 다름을 유지하고, 서로 어울리며 돕고 배우는 관계가 잘 이뤄져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준공식 후 열린 기념식수 행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반송 소나무를 심으며 다문화와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뿌리내릴 수 있는 미래를 기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부산시, 경남도, 울산시 소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이지스자산운용과 1조80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협약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인재 채용 시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건축·설비 구축 시 지역 건설업체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디지털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철승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데이터센터 건립은 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본격적인 운영은 2029년 하반기부터 들어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2기를 건립·운영하며, 총 1조8000억 원을 투자하고 300여 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3조492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332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757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등록세와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수입 증가도 전망했다. 박형준 시장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등 우선협상대상 부지인 남구 용호만 매립지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부산 금융 전문 자율형 사립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적극 행정 지원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이 자사고의 우선협상대상 부지인 남구 용호만 매립지를 방문·점검했다. 이 자리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남·재선) 의원, 이강국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사고의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부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금융 자사고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통해 남구를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으며, 이에 시와 한국거래소는 남구 부지에 대해 우선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박 시장은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금융 자사고가 내실 있는 글로벌 명문 학교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자사고 설립은 2029년 개교를 목표로 부산시와 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가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학교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도가 유럽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경남도는 덴마크공과대학교(DTU) 에너지연구소와 수소 전문기업 범한퓨얼셀 간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수전해기술 국제공동연구'의 후속 조치로 내달부터 2028년 말까지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한다. 목표는 고온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기술의 상용화인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내구성 문제 해결과 진단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에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수소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이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내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세라믹기술원, 해외에서는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덴마크공대가 참여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세계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지금 이번 협약이 경남 수소기술의 국제적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덴마크공과대학교는 유럽 공과대학 평가기관인 EngiRank에서 1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이다. 산하 에너지연구소는 전기분해, 연료전지, 탄소포집 등 에너지 변환과 저장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남도는 유럽의 에너지 선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도는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2025~2026) △수소특화단지 조성(2026~2030) △수소액화 플랜트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2024~2026)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2022~2027) 등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과 핵심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화폐 적립금과 한도를 늘인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까지 울산페이 적립금 비율과 한도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페이 적립금은 기존 7%에서 10%로, 한도는 월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늘인다. 한 명당 월 최대 5만 원의 혜택을 받는다. 이 뿐 아니다. 전통 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는 7월부터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5%의 추가 적립금도 제공돼 최대 15% 혜택을 받는다. 시는 공공 배달앱인 울산페달과 모바일 쇼핑 플랫폼인 울산몰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7월부터 연말까지 입점 가맹점에 중개수수료 2%를 지원하고, 일회용 앞치마, 물티슈, 배달통 스티커 등 홍보 키트도 선착순 100곳에 무료로 제공한다. 소비자 대상 할인쿠폰도 내달 7일부터 8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울산페달·울산몰 5% 추가 적립금행사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페이 혜택 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지원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hpeting@ekn.kr

[E-포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의료급여 대상자를 위한 통합 사례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복지정책과 의료급여관리사, 통합사례관리사,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와 실무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사례관리 대상자 연계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기관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촘촘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사례관리 연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의료급여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0월 하반기 프로그램, 1박2일로 6회 운영 예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치유 관광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쉼과 사색을 더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여행의 감동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2024년까지 3년간 운영된 '4대종교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종교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치유형 순례 여행이다.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의 성지를 중심으로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전국에서 17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여자 중 78.7%가 다른 지역 거주자였고, 87.3%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가자 만족도는 94.1%에 달해 자발적인 입소문과 재참여 의사를 유도할 만큼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35.8%였던 50대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올해 상반기에는 53.6%로 증가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10월 총6회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일정도 1박2일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힐링과 감동을 주는 콘텐츠로 자리잡고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익산의 매력을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경기신보,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7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도내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과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본점 3층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성공클래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성공클래스는 디지털 시장 전환과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홍보 수요가 높아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50명이 실전 중심의 교육에 참여하며 온라인 홍보 역량을 키웠다. 교육은 온라인마케팅 실무 경험이 풍부한 김태호 강사(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소속, 네이버 블로그 활동명 '깜자선생')가 맡아 진행했다. 1부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 및 스마트 플레이스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마케팅 트렌드 변화의 이해 △ChatGPT 및 뤼튼과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 생성 기법 △우리 매장의 스마트 플레이스 지도검색 최적화 방법 등과 같은 실전 노하우가 소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블로그 마켓 입점 및 제품 판매 전략'을 주제로 △블로그 마켓 입점 절차 △제품 콘텐츠 등록 및 상위 노출 전략 △제품 판매·주문 관리 방법 △SNS 연계를 통한 마케팅 확장법 등을 다뤘다. 특히 참가자들은 각자의 노트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마트 플레이스를 직접 등록해 보며 실전 사례 중심의 실습을 통해 온라인마케팅 운영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함께 높였다. 이번 성공클래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신보는 교육 이후에도 실무 적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예비 창업자는 “적은 자금으로 창업을 준비하다 보니 홍보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혼자 준비하기에는 막막했다"며 “경기신보의 체계적이고 믿을 만한 원데이 성공클래스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경기신보는 정보 제공을 넘어 도민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하반기에도 지원사업설명회, 고객자문위원회 등 현장 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고객 수요 기반 컨설팅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무엇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 등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 개발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부지에 총사업비 약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00㎡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7년, 개관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광명시립미술관은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 시설로서,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예술생태계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광명에는 미술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인구 18만 명당 미술관 1곳으로, 광명시는 문화 격차 해소와 시민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미술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광명시립미술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 향유와 창작, 소통이 융합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480㎡ 규모의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수장고, 야외 조각공원 등이 마련된다. 미술관 정면에는 내외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휴게공간을 설치한다. 미디어파사드는 투명 유리창에 영상과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설비다. 전시 콘텐츠 연출과 공공정보 제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미술관 개방성과 예술성, 기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건축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광명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창작 인프라를 구축해 공립미술관과 창작공간 부재를 해소하고, 청년 작가-예술단체-지역 커뮤니티가 협력하는 '지역예술인 연계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형도문화공원, 오리역사문화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 벨트도 조성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시립미술관은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조성해 친환경 공공건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립미술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으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경기도 투자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청년의 노동권 보호와 법률 인식 제고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무료 노무 상담 서비스에 이어 청년을 위한 노동관계법 교육(청플 법률 두드림)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의 실생활 밀착형 노동법 강의로, 오는 2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취-창업 준비생, 재직자, 퇴직(예정)자 등 다양한 취업 상황을 포함한 맞춤교육으로 이뤄진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예비 취-·창업 청년을 위한 노동법 기초교육 △청년 근로자를 위한 노동인권 교육 △차별 금지, 정당한 임금과 근로시간 보장, 안전한 근무환경 등 직장 내 권리 찾기 등 노동법 관련 기본원리를 다룬다. 또한 직장생활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퇴직(예정)자를 위한 노동법 교육 △퇴직 과정에서 분쟁 예방, 부당해고 구제 절차, 임금체불 대응 방안 등 실무 중심 내용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남 군포시청년공간플라잉센터장은 17일 “청년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자기 권리를 정확히 알고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플 법률 두드림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의 저작재산권 일부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개방하는 '2025년 1차 부천핸썹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천핸썹 복제권, 배포권, 2차적 저작물 작성권 등 저작재산권 일부를 기업에 이용을 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자유롭게 개발해 제작-판매할 수 있다. 무료 이용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희망 사업자는 상징물 사용승인 신청서 및 사용계획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중소기업(또는 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를 부천시 홍보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 부천시는 작년 첫 사업을 시작한 뒤 총 14개 기업 참여를 견인했으며, 이번 1차 개방 사업은 7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홍보담당관은 17일 “부천핸썹 캐릭터를 지역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제품과 부천핸썹 인지도가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부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농부장터'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장한다. 농부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 농부장터에는 공개 모집과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1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농산품, 관내 원재료로 만든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일부 부스는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하며 장터 운영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일인 6월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장터 이용 설문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햇토미 소포장(500g)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 농가 및 업체의 농산품 일부를 증정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7일 “시흥시 농부장터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25일부터 공공관리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 21개 노선의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지난 3월 안양시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번-917번에 '현금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했으며, 그동안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안양시는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하고 승차 편의성 제고, 운행 안전성 및 운영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이 단축돼 운행시간 준수율도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약 1억7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 버스에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과 버스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붙여 안내한다. 아울러 70세 이상 노인층에는 교통카드로 연계 및 지원되고 있는'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해, 연 최대 16만원 교통비 지원과 함께 현금없는 버스 이용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약 3만3000명 노인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안양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오는 2027년까지 현금없는 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개선점 발굴 등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되는 21개 노선은 1, 1-1, 20, 3, 33, 5, 5-2, 52-1, 55, 60, 60-1, 80, 81, 8-2, 87, 10, 11-2, 11-5, 15-1, 83, 917번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가 오는 27일까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2025년 제3회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안양도시공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 주제는 안양도시공사 소관 업무 관련 △혁신-적극행정 △E(환경) △S(사회) △G(거버넌스) 경영 아이디어를 포함한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안양도시공사 누리집 정보광장 공사소식에서 신청서 및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향후 안양도시공사 경영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포상금 규모는 총 100만원으로 대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20만원), 장려상 3명(10만원) 등 6명을 시상할 예정이며, 상금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심사는 효과성을 비롯해 실효성, 충실성, 창의성 등 4개 항목을 심사한다. 다만 적합한 수상작이 없을 경우 시상 규모가 축소 또는 변경될 수 있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17일 “창조적 혁신 실현은 시민과 공감과 소통에서 이뤄진다"며 “안양ㄷ시공사 환경과 여건에 맞는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안양의 일상과 공공서비스의 변화를 이끌겠다. 관련된 소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 문호 활동 지원을 위한 소통휴식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17일 오후 행정읍복지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횡성군 청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표한상 군의회의장, 청년정책위원, 청년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횡성군 청년센터 조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공유카페와 미니도서관, 회의실 등을 갖춰져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꾸몄다 센터에서는 오는 7월부터 진로찾기, 심리상담, 원데이 체험클래스 등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횡성군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소통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갑천면 추동리에 '횡성군 귀농귀촌인 소통센터' 를 조성하고 17일 오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횡성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09.08㎡(약 33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물론, 횡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휴식과 정보 제공, 교류의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를 위해 소통카페와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지역 농촌융복합산업 가공상품도 함께 전시·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은 귀농귀촌인의 집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개월간 체류하는 숙박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입주자가 희망할 경우 귀농귀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멘토단이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한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횡성군이 인구감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있다"며 “소통센터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험의 장이자 지역 정착을 이끄는 '귀농귀촌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선군이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삼척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2개 종목에 673명(선수 566명, 임원·코치 107명)이 출전했으며, 금메달 121개, 은메달 90개, 동메달 61개 등 총 2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군은 종합점수 3만4203점으로 2만2980점을 획득한 2위 양구군을 큰 점수 차로 격차를 벌리며 2부 종합우승을 획득했다. 박명서 군 체육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거둔 종합우승 성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덕분에 횡성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의회, 울진군, 대구수성구, iM뱅크, 영남대의료원 소식

◇달서구, 병원 환경미화원·간병인 대상 감염병 교육 실시 “현장 인력도 감염병 대응 주체"… 실습 중심 교육에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병원에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과 간병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관련 감염병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비의료 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 대상은 그동안 예방교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장 인력들이다. 감염병 노출 위험은 크지만, 정작 감염관리 지식이나 대응 요령을 배울 기회는 적었다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이다. 이날 교육은 단순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손 씻기와 개인 보호구 착·탈의법, 감염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실제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병원 내 전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 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종사자 건강권도 적극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환자 곁을 지키는 환경미화원과 간병인 역시 감염병 대응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감염병에 강한 달서구,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숙소 대책 '완비'… 한수원 동천 사택 200세대 무상 제공 행사 지원 인력 숙소 확보… “국제행사 수용 역량 입증 계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숙소 부족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건립 중인 동천 사택 200세대를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무상 제공하기로 하면서, 행사 지원 인력 숙소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열릴 예정으로,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최대 7700실에 달하는 숙박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주시는 이미 민간 숙박업소와 공공시설 등으로 수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한수원 동천 사택까지 더해지면서, 행사 지원 인력 등 비정상급 주요 관계자에 대한 별도 숙소 대책까지 갖추게 됐다. 특히 해당 사택은 보문관광단지와 경주 도심 사이에 위치해 주요 행사장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한수원이 제공할 동천 사택은 경주시 동천동 일원에 조성 중인 총 200세대(15개 동) 규모의 신축 주거시설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모든 세대가 개방되며, 침구류 등 숙박 필수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 12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경상북도, 한수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에 돌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충분한 수용 능력을 갖춘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한수원의 전향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제246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조례안 10건 의결… 시민 권익·지역 환경 개선 집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17일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10건의 조례안과 3건의 결산 승인안이 처리됐으며, 시민 권익 보호와 지역 환경 개선, 행정의 책임성 제고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안건 중에는 세무대리인 신청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천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 원안가결됐다. 또'영천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운영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부적절한 용어를 정비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수정해 가결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해 환경보전을 도모하는 '영천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다만, '영천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장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구역 지정 관련 조항을 수정해 가결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등 3건의 결산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김선태 의장은 “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산림소득분야 소액 보조사업 신청 접수 “임업 기반 현대화로 안정적 소득 지원"… 6월 27일까지 신청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산림소득분야-소액)' 보조사업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기반을 규모화·현대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임업 경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울진군청 산림과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임업인, 임업후계자, 생산자단체 등으로 자격 조건에 해당돼야 하며, 세부 사업별 기준에 따라 보조 50%, 자부담 50% 비율로 지원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임산물 식재 △송이산 가꾸기 △관정 및 관수시설 설치 △포장재 지원 등으로 다양하며, 희망하는 항목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소득 분야 보조사업을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공무원 보호 위한 다각적 안전 대책도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에 대응하고자 민원담당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이민원 유형별 사례 분석 △대응 요령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 되어, 참여 공무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이날 교육에 직접 참석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원인의 불법적 요구나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 유지에 대한 조언도 전하며 격려했다. 수성구는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제도적·물리적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담 안전요원을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있으며, 민원응대공무원 보호위원회를 운영해 고발 등 적극적인 대응도 병행 중이다. 이 밖에도 △구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 △웨어러블 캠 등 보호장비 보급 확대 △민원실 CCTV 추가 설치 △민원 전화 전수 녹음 등 다각적인 공무원 보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 보호와 동시에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iM뱅크·포항상의, 제25회 포항CEO포럼 개최 “요동치는 세계경제, 포항의 돌파구는?"… 곽수종 박사 특별 강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포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제25회 포항CEO포럼'이 1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포럼의 초청 강사로 나선 곽수종 박사는 '요동치는 세계경제, 대한민국의 미래와 포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관세정책 변화, 미중 갈등의 재부상 등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포항 철강업계가 직면한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인상, 중국산 저가 제품의 시장 잠식 등 현실적 위기를 언급하며, 포항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찰을 이어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현재는 경제 변동성이 큰 시기지만, 수소환원제철사업과 글로벌 2차전지 공급망 거점 육성 등 포항 경제 재도약의 기회도 함께 존재한다"며 “iM뱅크는 지역 기업과 함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항CEO포럼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iM뱅크와 포항상의가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인들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 선정 엘살바도르 보건인력 대상 '환자안전 통합관리' 역량 강화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5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산하 국공립 병원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으로, 특히 보건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 연수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공공보건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이 추진할 이번 연수과정은△환자 정보 확인, 감염 예방, 약물 관리 등 환자안전 프로토콜 숙달 △환자안전 사고 보고·분석 체계 구축 △국가 환자안전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연수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정책 담당자, 병원 관리자,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 1회,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강의와 분임토의, 현장 기관방문, 액션플랜 수립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연수 책임을 맡은 박종원 영남대의료원 신장내과 교수는 “엘살바도르의 의료 환경에 맞는 환자안전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헬스 모델의 성과를 전파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의 실질적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설계·제조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LS전선 선정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17일, 해저케이블 전문 기업 LS전선을 해저케이블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Preferred Supplier Agreement)로 선정하여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상무)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향후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설계, 제작 및 조달 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기술 협의 및 일정 조율을 계획할 예정이다. LS전선은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에 국산 해저케이블을 전량 공급하며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 전량을 국내 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전략은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추진 중인 국내 기업 중심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및 확대 전략과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해상풍력 산업은 기술력과 신뢰를 겸비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협업을 이어온 LS전선과의 이번 협약은 공급망의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되어 그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공급망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은 해저 전력케이블의 설계, 제조, 공급 과정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더 확보하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자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LS전선을 비롯한 국내 공급망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해상풍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상무)는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해송해상풍력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 서남해 해역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가 투자 및 프로젝트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IP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가 시행, 인허가,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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