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재명 정부,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 35조3000억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35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35조 3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됐다"며 “(기존 대비)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R&D 예산에 대한 일종의 오해도 있었고 약간의 문제점들 때문에 (예산 편성에) 굴곡이 있긴 했으나, 이제 정상적 증가 추세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R&D 예산 확대는 이재명 정부가 과학기술을 국정 운영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물론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지만, 이게 아마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투자의 중요성을 역사적 관점에서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나라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한 “온갖 영역의 일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마만큼 갖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사를 언급하며 R&D 투자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가진 것이 특별히 없어도 해방된 식민지 가운데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했다"며 “결국 우리가 미래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이 논 팔고 밭 팔아 배고프고 헐벗으면서도 자식들을 교육시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국가도 공부하고 학습해야 한다. 그 핵심 중 하나가 R&D"라며 “오늘 좋은 의견을 많이 주시면 저도 학습하는 자세로 잘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정부, 0%대 성장 공식화…AI로 반등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잠재성장률 3%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첨단 산업도 초혁신경제 과제로 추진한다. 정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합동브리핑을 열어 경제정책방향인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작년(2.0%)보다 1.1%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두차례 추가경정예산 투입에도 성장세가 1%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떠받칠 산업을 찾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AI 대전환 시대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이자, 향후 5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추격경제에서 설계된 모든 국가시스템을 초혁신 선도경제로 대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공약인 'AI 3대 강국·잠재성장률 3%·국력 세계 5강' 비전 하에 '기술 선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지속 성장 기반 강화' 등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6월 일반국민 1000명, 경제전문가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역점 과제들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기술선도 성장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한다는데 일반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경제·사회 모든 분야의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기재부는 “AI 대전환은 인구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반전시킬 돌파구"라며 “선도프로젝트를 즉시 추진해 조속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에서는 '피지컬AI 1등 국가'를 목표로 ▲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 ▲ 원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 완전 자율운항선박 개발 ▲ 글로벌 AI가전 시장점유율 1위 ▲ 완전 자율비행드론 개발·활용 ▲ 주력업종 AI팩토리 전환 ▲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7개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 AI기반 맞춤형 복지·고용서비스 ▲ 납세시스템 전면 자동화 ▲ AI신약심사 등을 추진한다. 기반인프라와 관련해선 ▲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시장규모를 대폭 늘리고 ▲ 데이터 활용역량 10위권에 진입하고 ▲ 세계 최고수준의 버티컬AI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국내·외 AI인재 확보를 목표로 ▲ AI전문가 순유입국 전환 ▲ 인재유치 매력도 20위권 진입 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청년·군인, 일반 국민, 전문가까지 대상층을 세분화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한글화'를 이루겠다는 개념이다. 초혁신경제 15개 과제에도 곧바로 시동을 건다. 기재부의 현 '신성장전략추진단'을 '초혁신경제추진단'으로 개편해 범정부 지원을 총괄 조율할 방침이다. 소재부품 부문에서 ▲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기술자립률 20% ▲ LNG 화물창 소재·부품 국산화 ▲ 초전도체 표준화·양산화 및 응용기술 확보 ▲ 고방열 그래핀 상용화 기술개발▲ 특수탄소강 기술강화 등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미래대응을 위해서는 ▲ 차세대 태양전지 선도 및 분산형 전력망 전국 확산 ▲ 해상풍력·고압직류송전(HVDC) 경쟁력 확보 ▲ 그린수소 초격차 기술확보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시장 선점 ▲ 스마트 농업 선도지구 조성 ▲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 조성 ▲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그밖에 ▲ 바이오·의약품 ▲ 콘텐츠(게임·웹툰 등) ▲ 뷰티(화장품) 통합클러스터 ▲ 식품 등 이른바 'K 붐업' 4개 과제도 내걸었다. 이들 혁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100조원 이상 규모로 가칭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각 50조원 이상씩 활용한다 국민성장펀드로 AI 미래전략산업 및 에너지인프라, 관련 기술·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특히 AI산업에 대해서는 지원규모를 별도로 할당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경제성장전략에서 기본적으로 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충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민생을 보강하는 대책들도 함께 내놨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3종세트(대환대출·상환연장·전환보증)를 강화하고, 키오스크·테이블오더 등 무인주문기기의 중도해지위약금 부담을 완화하고 결제대행 수수료를 경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점·제조업 등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완화하는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혜택은 당초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027년 말까지 2년 연장한다. 신용·체크카드의 국세 납부대행 수수료도 인하한다. 자영업자의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공제부금 납입한도를 분기별 300만원에서 연간 1천8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E칼럼] 관세 압박을 기회로, 한미일 협력의 분수령

임은정 공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이재명 대통령이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뒤 ,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보다 한일 정상회담을 먼저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한일 협력의 의지를 드러내는 측면도 있지만, 일본과 미리 의견 교환을 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도 읽힌다. 지난 7월 31일 한미 양국 간 관세 협상 결과 미국이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가로 한국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에너지 구매를 약속하는 내용의 구두 합의가 발표됐다. 문제는 이 약속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행하느냐이다. 이 대통령의 방일·방미에 앞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이 모여 투자 계획을 점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텍사스주 테일러시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370억 달러)를 포함해 총 51조 원, SK는 인디애나주 HBM 패키징 공장에 18조 원, 현대차는 2028년까지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기지 확장을 위해 29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 전해진다. 4대 그룹의 미국 내 투자 합계만 126조 원을 넘어서는데, 한화와 HD현대가 참여할 이른바 'MASGA(미국 조선업 재건)'프로젝트도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투자가 단순히 '관세 압박 회피 비용'으로만 쓰인다면 오히려 한국 경제에는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이 투자가 궁극적으로 한국의 국익, 즉 에너지 안보나 미래 성장 산업의 동력 강화에 마중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정책 제언을 할 필요가 절실하다. 이미 약속한 바 있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도 상기 투자와 연계할 수 있는 묘안을 발굴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미국산 LNG 구매는 단순 수입 보다는 터미널 지분 참여나 알래스카산 LNG 공동 개발 투자 등과 연계해 장기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도 있겠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자력발전의 연료 문제도 시급하다. 한국이나 일본, 심지어 미국조차 원자력발전의 연료가 되는 농축우라늄 공급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AI 발전으로 인한 전기 수요 폭증, 기후변화 대응 등의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일 것을 고려한다면, 연료 공급의 안정성 확보는 세 나라에게 모두 매우 중대한 과제가 아니지 않을 수 없다. 나아가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e Reactor) 시대를 대비한 HALEU(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생산 체제 구축도 세 나라 모두에게 절실한 과제이다. 한국은 현재 농축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농축우라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은 핵무장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합의를 거쳐 농축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일본의 자체 농축 능력은 자국의 원자력 발전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의 농축 능력도 한일이 의지할 수준이 전혀 아니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의 연료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상은 한미일이 반드시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할 사안이라 하겠다.이 밖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나 수소 관련 공급망 구축 등도 장기적으로 한미일 협력을 통해 풀어간다면 상호 보완적인 분야일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 이시바 총리를 먼저 만난 것은 한미일 삼각 협력에 분명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3500억 달러는 한국 GDP의 약 20%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일본도 5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런 막대한 투자금액을 가지고 한일이 미국을 두고 서로 경쟁하기만 한다면 제로섬 게임의 함정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한일 간에는 23일 도쿄에서의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정부 간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정책을 서로 조율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나아가 대미 투자도 한국의 국익은 물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임은정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 35조원…“AI·재생에너지에 집중”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미래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R&D에 확실히 투자해 생산성 대도약과 미래전략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주도 성장'과 연구현장 복원과 지속가능한 연구생태계 전환 등을 담은 '모두의 성장'에 집중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내년도 R&D 예산은 35조3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보다 약 5조7000억원(19.3%↑)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편성하는 일반 R&D는 5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R&D 예상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분야는 AI다. 정부는 AI분야에 올해 대비 2배 이상인 2조3000억원(106.1%↑)을 투입해 독자적 AI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풀스택(통합형) R&D에 집중한다. 범용인공지능(AGI), 경량·저전력 AI, 피지컬AI 등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고 AI 인프라 생태계 강화에도 나선다. 연구와 산업, 공공 등 모든 분야에 AI를 융합하는 'AI 기본사회' 전환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올해보다 19.1% 늘어난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 풍력 시스템 등을 조기 실증한다. AI 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 차세대전력망 등 '에너지 고속도로' 기술을 개발하고 SMR,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전략기술 분야는 5년 내 핵심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올해보다 29.9% 늘어난 8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방위산업 분야는 K-9 자주포 성능 고도화 등 전략수출산업 육성과 신기술 접목 강화 등에 올해보다 25.3% 늘어난 3조9천억원을 투입한다. 중소벤처 분야는 올해보다 39.3% 늘어난 3조4000억원을 투입해 민간투자 연계형 R&D, 경쟁보육형 R&D 등을 추진하고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축적한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초연구 분야는 올해보다 14.6% 늘어난 3조4000억원을 투입하며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를 2023년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고 폐지한 기본연구도 복원한다. 인력양성 분야는 35% 늘어난 1조3000억원을 최고급 이공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초격차 해외인재 유치·정착에 집중 투자한다. 최고 수준 및 우수 신진 연구자를 빠르게 영입하기 위한 '인재유치 프로젝트'(브레인 투 코리아)도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올해보다 17.1% 늘어난 4조원을 투입하고 중장기·대형연구에 집중하기 위한 연구과제중심제도(PBS) 제도 단계적 폐지에 나선다. 지역성장 분야는 54.8% 늘어난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도 자율 R&D를 지원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AX(AI 응용) R&D를 지원한다. 재난안전 분야는 14.2% 늘어난 2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복합 재난 대응용 다부처 협력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투자 효과성 강화를 위해 부처 간 유사·중복을 제거하고 협업 시너지를 확대하며 소규모 사업의 통합·대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R&D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넘어 완전한 복원과 진짜 성장 실현을 위해 파격적으로 확대했다"라며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R&D 투자시스템을 통해 과학기술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연구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법률칼럼] 이혼 안 해도 상간자에 손해배상 청구, 증거 확보가 핵심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입은 당사자가 상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법적 판례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실혼 관계 역시 상간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간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다. 문자, 사진, SNS 메시지, 통화녹음 등은 물론, 증거보전을 통해 확보한 CCTV 영상도 법정에서 유효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소송 중 통신기록이나 로그기록, 출입국 기록 등을 법원에 신청하여 확보하는 방식도 사용된다. 다만 증거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상간자로부터 명예훼손, 협박,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역고소를 당하는 사례도 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변호사의 자문 아래 합법적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손해배상청구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상간자가 배우자의 혼인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증명이 필요하다. 만일 상간자가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몰랐거나, 속아서 관계를 맺은 경우라면 민사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결혼 생활이 실제로 파탄 상태에 있었는지 여부도 쟁점이다. 이미 부부관계가 완전히 파탄 난 상태에서의 외도는 책임이 부정될 수 있기 때문에,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 또한 필요하다. 소멸시효와 관련해서는 부정행위를 안 날로부터 3년,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던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실제 상간소송은 통상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부정행위가 인정될 경우 위자료는 15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에서 많이 인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사무소이프 김주현 변호사 에너지경제 기자 ekn@ekn.kr

목동씨사이트, ‘특별한’ 약술형 논술 설명회 개최…실전반·실시간 라이브반 개강

목동씨사이트학원이 오는 9월 5일 저녁 7시,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청소년 극장에서 가천대 입학관계자를 초빙한 '특별한' 약술형 논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설명회는 9월 모평 결과를 보고 수시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생각인 많은 수험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설명회다. '약술형 논술'은 대입 정책의 변화로 객관식 대학별 고사인 적성고사가 폐지되자마자 2022학년도에 가천대학교가 실질적으로 주도하여 도입한 전형으로, 이후 다른 대학이 이를 벤치마킹하여 약간 차별화된 형태로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정시로 인서울 대학 혹은 경기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나 3등급에서 7등급 사이의 성적인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시험으로 지난 2022학년도에는 가천대, 수원대 등 4개 대학에 불과했던 반면 올해는 국민대, 강남대가 이를 도입하여 기존 가천대, 상명대, 삼육대 등과 함께 총 15개 대학에서 약술형 논술을 실시한다. EBS 교재를 바탕으로 국어는 제시문이나 보기에서 딱 떨어지는 정답을 찾는 단답형이 주로 출제되고, 30자 내외의 단문형식을 답을 적어야 하는 서술형도 일부 출제된다, 수학은 '어삼쉬사'정도의 난이도인 수능 문제를 답만 적는 단답형 또는 풀이 과정을 적는 서술형 주관식으로 출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내신 반영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반영 비율이 축소됐다는 점이다. 을지대, 수원대, 한신대 등은 내신 반영 비율을 대폭 축소하여 20%를 반영하며, 삼육대, 국민대, 가천대 등은 논술 100% 전형으로 시험 성적으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지도 높은 대학으로의 실시 확대와 내신 반영 비율이 축소됨에 따라서 내신 6등급 이하로 내신 따기가 어려운 자사고, 지역 명문고 등 수험생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린 셈이다. 이와 함께 내신 9등급 학생들도 최소한의 수학 실력만 뒷받침된다면 논술 100% 대학인 가천대, 삼육대, 국민대 등에 도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을지대, 수원대, 상명대, 한신대, 한국공학대 등 수능 최저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지만 수시 원서 접수가 6곳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수능 최저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위권 학생이 다수 지원하는 가천대, 삼육대 등의 최저 학력은 1개 영역 3등급이며, 여기에는 절대평가인 영어 또는 탐구 1과목 3등급도 포함된다. 시험 과목은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을지대, 수원대 등 대부분 대학이 국어+수학 2과목이며, 한국공학대, 외대 글로벌 자연, 고려대 세종 자연 등은 수학 1과목이다. 특히 국민대 자연, 고려대 세종 자연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경우 수학의 시험 범위가 수1, 수2에 불과하다. 또한 출제 근거가 대부분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제한되기 때문에 EBS 연계율이 50% 이상인 수능 대비와 병행도 가능하다. 목동씨사이트학원 관계자는 “최근 논술 고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 칠전팔기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약술형 논술은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과거 적성 고사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만큼 그 역사가 20년 이상이 된 시험이고 그만큼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다. 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16년째 이 분야만을 분석해서 수업하는 본원의 커리큘럼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9월 실전반으로 현장 강의 15개 반, 실시간 줌반이 개강될 예정이다. 또, 9월 28일 서경대 시험을 앞두고 별도의 파이널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이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학원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정부의 ‘잠실~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조사 의뢰’ 결정” 환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국토부가 오늘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연결하는 GTX급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기재부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면서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이 노선은 서울 강남권에서 청주공항까지 직행의 경우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경부축 중심에서 소외된 중부내륙의 철도교통망으로 국가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전 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간주해 안성 경유 철도 노선 중 가장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그동안 윤종군 국회의원님이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며 “계속 의원실과 협조해 빠르게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가 현재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 중인 신규 철도노선은 △동탄청주선(가칭) △GTX-A 연장(수원 안성) △수서발 KTX 정차(안성역 신설) 등이다. 이번에 민자적격조사를 추진하는 동탄청주선은 길이 78.8km이며 화성 동탄역 →안성 → 청주 → 충북혁신도시로 연결되며 2조4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6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됐으며 2030년대 초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GTX-A 연장(수원 안성)은 서울 도심 및 GTX 환승역과 직결돼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이 기대되며 현재 연구용역 및 지자체 협의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서발 KTX 정차(안성역 신설)는 KTX 정차를 통한 직통 접근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국토부와 정차 검토 협의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이런 모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시가 경기남부 교통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5회 안성시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더AW웨딩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농아인협회 회원과 가족, 관련 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농아인의 권익 신장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전년도 행사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을 시청하며 '농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다짐을 함께 나누었다. 길경희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는 앞으로도 농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수어교육 확대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농아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어가 갖는 의미에 대해 감동적으로 준비해주신 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에 감사드리며, 장애인 인권헌장의 내용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앞장서는 안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립청소년생태센터, 이천시청소년재단과 MOU 체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생태센터가 이천시청소년재단과 청소년 생태·환경 교육 운영 활성화 및 지도자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오재법 생태센터 원장과 구문경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협약의 취지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 및 연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과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공동 노력 ▲양 기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관련 사업·세미나 등 행사 운영 시 상호 협력 ▲취약계층 청소년의 균형성장 지원과 체험활동 내실화를 위한 협력 등을 포함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센터의 4개 영역(생태놀이, 생태탐구, 생태감성, 생태실천) 대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이천시 내 전교생 100명 미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생태·환경 교육'과 '가족 생태체험 캠프' 등을 공동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오재법 생태센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청소년 생태·환경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생태체험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명근 “화성시, 민생소비쿠폰 지급율 1등...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표창장 전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2일 “화성시가 민생소비쿠폰 지급율 1등"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오늘은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우리 화성특례시가 소비쿠폰 지급 초기부터 지급률 1위를 기록하며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최근 자매도시 수해복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앞장서 주셨고,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9월에도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예정돼 있다"며 “그때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민생회복소비쿠폰'의 부정유통방지 단속으로 건전한 이용문화 조성에 나섰다. 시는 민생회복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인 오는 11월 30일까지를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불법행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부정유통 신고센터(031-5189-2642)'를 운영해 의심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단속반을 편성해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소비쿠폰을 재판매 및 현금화해 차액을 수취하는 경우 △소비쿠폰 사용처가 아닌 가맹점이 단말기를 대여해 결제한 경우 △기타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이다. 시는 지난 12일 비봉면과 새솔동 인근 상권에서 경기도와 민생회복소비쿠폰 부정유통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아울러 부정유통방지를 위해 △소상공인 단체 대상 계도문자 발송 △카드뉴스 제작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올바른 사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부정유통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고와 홍보, 단속을 동시에 추진해 건전한 사용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탄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 입찰과 관련해 제기된 일부 우려에 대해 전문가 검토와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재추진 중이다. 시는 원가 현실화와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 개통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고 공사비 조정의 타당성과 적정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업계 전반의 입찰참여가 위축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번 공사비 조정이 전반적으로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찰 조건에 일정 수준의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는 이러한 자문결과를 반영해 재입찰에서는 물가와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한 원가계산 용역결과에 따라 공사비를 기존 6114억원에서 6834억원으로 약 720억원(11.8%) 증액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공사기간 43개월'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해당 기간은 시 기술자문위원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친 결과이며 불필요한 기간 연장 없이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적기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차로 구간 시공으로 인한 교통부담에 대해서는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과 교통영향분석을 바탕으로 단계별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시공 중에도 안전 확보와 교통흐름 유지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 트램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교통체계를 혁신할 핵심 인프라"라며 “재입찰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우선시공 구간 착공을 통해 시민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ADIO-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아부다비에 ‘글로벌 크리에이터 허브’ 설립

글로벌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및 라이선싱 기업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Gushcloud International)은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전략적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거쉬클라우드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본사를 아부다비에 설립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거쉬클라우드의 MENA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포함하여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아부다비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산업은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거쉬클라우드는 아부다비 생태계 전반으로의 확장을 통해 이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는 2025년 미화 2,242억 달러에서 2037년에는 2조 7,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ADIO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아부다비 진출은 거쉬클라우드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지속 가능한 커리어 구축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내 소셜미디어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약 110만 명 증가해, 2029년에는 약 115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부다비 디지털 미디어 산업 발전의 또 다른 도약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아부다비가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바드르 알-올라마 아부다비 투자청 국장(Director General)은 “거쉬클라우드의 아부다비 확장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경제를 육성하겠다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한층 앞당기는 것"이라며, “현지 핵심 리더십의 임명은 구체적인 성과와 모멘텀을 보여주며, 아부다비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와 혁신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고 말했다. 거쉬클라우드 인터내셔널 그룹 CFO 앤드류 림(Andrew Lim)은 “아부다비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모두에게 역동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라며, “전략적 입지와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MENA 및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있어 이상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쉬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MENA 지역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한다. 우선 아부다비 정부 및 현지 대학과 협력해 에미라티 청년들에게 커리어 기회와 인턴십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크리에이터 벤처 프로그램(CVP)'을 운영해 지역 유망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해외 크리에이터가 UAE 내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MENA 및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브랜드와 에이전시에게는 인플루언서·콘텐츠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이벤트와 마스터클래스 등 온·오프라인 경험 개발을 통해 글로벌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게이 카(Gay Carr) 거쉬클라우드 MENA 최고인사책임자 겸 그룹 최고스태프책임자는 “ADIO와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은 아부다비 비전 2030의 목표인 경제 다각화와 인재 개발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크리에이터 경제를 키워나가고 지역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