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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가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는 작년 9월 경기도에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세입자가 사업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 마련을 제안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조례가 개정되면서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세입자는 재개발사업과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시행자로부터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대신 사업시행자는 세입자에게 보상하는 경우 용적률 완화나 용도지역 상향 시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세입자는 보호받고, 사업시행자는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현재 관내 9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세입자 보상 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사회적 약자인 세입자 보호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세입자와 원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안정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하안로 288번길 4-5층) 내 설치됐으며,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창구에 상주해 정비사업 절차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는 주민 간 소통 공간 제공과 단계별 교육 등 일방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주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하안-철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조합방식, 신탁방식 등 사업 추진 형태도 다양해 각 상황에 맞는 상담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명시는 향후 정비사업 과정에서 법률-회계-정비사업-감정평가 등 전문적인 상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문단이 전문 자문과 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상담창구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정비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민의 삶과 공동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넓혀 주민이 진정한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9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를 개설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 센터 기능을 지속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점차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하순까지 한 달 동안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을 설치-운영하며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다소 낯설어 이용이 적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의 긍정적 반응이 확산되면서 이제는 여름철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하루 평균 1200병이 공급되는 생수는 대부분 오전 중에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정말 시원하고 유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여름에는 군포역-금정역 등 교통 중심지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군포 얼음땡'을 단순한 폭염 대응 장비가 아니라 군포시 명물, 작은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기억하는 도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용 시간, 이용 방식 등 세부 운영 방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군포 얼음땡은 단순한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안전망"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에는 확대 운영과 함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명품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불법 주-정차 견인 유예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다. 전동킥보드 등 PM의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민은 기존과 같이 큐알(QR)코드를 통해 무단 방치된 PM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개인형 이동장치 정보는 즉시 운영업체에 전달되며, 업체가 1시간 이내 수거하지 않으면 곧바로 견인기동반을 통해 견인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500건이 넘는 무단 방치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된 조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예시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불법 주-정차 PM 민원신고 및 견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보행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부천도시공사 견인기동반을 활용한 집중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 합동 캠페인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호와 거북섬의 해양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오마이경기 O.M.G)' 팸투어를 추진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22개 국적, 31명의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가 참가했다. 이들은 시흥 거북섬 일대의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인접한 오이도 연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탐방하며 시흥시 해양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오마이경기 O.M.G는 각자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담아 시흥의 해양레저 체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그리고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담아냈다. 이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생생한 영상, 사진, 등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거북섬 해양레저 관광자원들을 이색적인 콘텐츠로 홍보하기도 했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26일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시흥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해양레저, 야간 시티투어 콘텐츠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줬다"며 “서포터즈들의 생생한 체험기가 시흥 방문으로 이어져, 시흥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 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 설명, 협약 내용 공유, 실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지원 시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1:1 매칭 관리 △시설 관리자 지정 및 관리 등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안산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준 교장선생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학교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관내 모든 학교로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해 주민의 여가-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2023년 9월 10개교를 시작으로 작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실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산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컨설팅 등에 기반해 학교시설 개방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시, '2025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 추진 20~30대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익산시4-H방제단' 스마트농업 실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익산시는 20~30대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익산시4-H방제단'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실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4-H방제단은 현장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들로, 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첨단 기술 활용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지원단 운영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1억4000만 원을 들여 농업용 드론과 부속 기자재 구입을 지원하고, 드론 안전사용법, 항공방제업 신고 절차, 장비 관리, 안전한 농약사용, 온열질환 예방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번 4-H방제단에 앞서 2022년 동일 사업으로 출범한 선행 방제단은 벼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콩 노린재 등 주요 병해충 방제와 논콩 수해 복구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익산시는 이번 4-H방제단도 항공방제업 등록을 마치면 벼와 콩 방제뿐 아니라 소나무재선충, 양파·대파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의 첨단 농업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익산시4-H방제단의 활발한 활동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시,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선사 9월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다음달 한 달간 7개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의 달 기념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마련됐다. 먼저,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가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모현·영등·마동·부송·유천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책 제목과 내용을 알 수 없는 '깜짝 책 꾸러미'를 대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현도서관은 9월 24일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내 생애 첫 책쓰는 법'특강을 연다. 강원국 작가는 전 청와대 연설 비서관이자 '대통령의 글쓰기'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송도서관에서는 9월 16~24일 총4회에 걸쳐 번역가이자 불란서 책방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영신 대표가 '책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동도서관은 9월 20일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책을 먹는 여우'공연을 개최하고, 영등도서관은 9월 26일 재즈 공연 '달빛재즈 산책'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아울러 도서관별로 △거울 페인팅 아트 △석고 방향제 만들기 △수경식물, 수조 속 자연생태 △빛을 담은 글라스 열쇠고리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모현·영등도서관에서는 사서와 함께 나만의 머그컵·에코백을 만드는 수업도 열린다. 이 외에도 2개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을 인증하는 '너도 나도 도서관', 어린이 퀴즈 이벤트 '마룡퀴즈 온더 북스(BOOKS)', 스마트도서관 대출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많은 시민이 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성장하는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유치원생 '밀새싹 힐링팜 체험' 진행 지난 25일 관내 유치원생 30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유치원생 30명을 대상으로 '밀새싹 힐링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한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근감과 올바른 식생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바른 먹거리 교육 △농산물직접 수확 체험 △우리 지역 밀새싹을 활용한 컵케이크·비누 만들기 체험 △로컬푸드 생산자와의 교류 활동 등이 마련됐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과 소통함으로써 생산자와 미래세대 소비자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더불어,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인 유·아동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먹거리 가치를 전파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소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익산로컬푸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산자-소비자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상호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공공 공사, 비용·시간 줄이려다 산재 조장…“예타·입찰 제도 바꿔야”

건설업계 전체 산재의 절반이 국가가 발주하는 공공입찰에서 발생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정부가 공공공사 추진시 예비타당성조사, 입찰 과정에서 비용·기간 절감에만 초점을 맞춰 결과적으로 산재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간이다. 공사 기한을 단축하기 위해서도 필연적으로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공공공사 시 기재부가 정한 빠듯한 사업비 안에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안전은 등한시되고 있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업계 산재 감축을 위해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 및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건설사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기재부 방침이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산재 감소가 어렵다는 비판이다. 구체적으로, 건설업계는 산재의 근본 원인이 공사 기한과 비용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있다고 꼬집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의 타당성을 기재부가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를 뜻한다. 국가철도공단 등 국가기관이나 공기업이 발주하는 대형 인프라 공공공사는 대부분 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비타당성 조사 시 기재부는 총사업비와 인건비,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합산해 비용을 산정한다. 이 과정에서 대략적인 공사 기간도 설정돼 추후 발주 시 공사 기간 산정의 기준이 된다. 단, 건설업계는 기재부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느라 공사의 질을 등한시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부터 공사비 절감에 집중하다 보면, 5~6차례 조정을 거쳐 최초 산정액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기재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단계부터 항목이나 단가, 공사 기간에 대한 근거가 약한 면이 있으나, 기재부가 조사를 거쳐 공사비를 크게 줄일 때도 근거가 빈약한 건 마찬가지다"라며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 대충대충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예타에서 공사비를 줄여도 실제 공사는 그대로 진행해야 하니 부실·날림 시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토목공사는 사회 기반시설을 만드는 작업으로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도 직결되니 항목을 제대로 따져 공사 시 충분한 시간과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기재부가 비용을 낭비로만 보는 시각에 갇혀 있으니 사고가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공사비 산정을 위한 객관적 기준이 부족한 상태에서 입찰이 진행되면, 시공사는 정상적인 공사 수행이 어려운 조건에서 일을 맡게 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결국 한 명의 관리자가 수십 명의 근로자를 맡게 되는 등 안전 관련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익을 확보할 수밖에 없게 되는 셈이다. 더욱이 최근 폭염·폭우 같은 이상기후로 공사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도 부족하다. 국토안전관리원의 '국토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사고 6180건 중 공공 발주 사고는 3082건(49.9%)으로 절반에 달했다. 사망자는 공공 발주 74명, 민간 발주 121명이었으나, 부상자는 공공(3047명)이 민간(3003명)을 웃돌았다. 전체 공사 건수를 고려해도, 국가 기관 발주 공사에서 안전 의식 부실으로 사고가 빈번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강한수 건설노조 안전보건위원장은 “비용 문제로 기재부에서 막히는 것 중 하나가 건설현장 폭염 대책으로, 발주 단계에서 변화한 기후를 반영해야 하는데 현재는 공사 발주 시점 기준만 적용된다. 그 결과 다음 해에도 똑같은 조건이 반복돼 원청과 하청이 빠듯하게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블룸에너지, 에너지 협력의 장 ‘슈퍼 에너지 위크’서 지속가능 전력 해법 제시

글로벌 연료전지 선두기업 블룸에너지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슈퍼 에너지 위크'에 참가해 연료전지 기반의 분산형 전력 인프라를 통해 현대 전력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 에너지 위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너지장관회의(APEC EMM),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 등 3대 국제 에너지 장관회의가 연이어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에너지 협력 행사다. 블룸에너지는 이들 회의에서 분산형 연료전지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전략적 대안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블룸에너지는 ▲전력망 보안 및 신뢰성 강화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라는 글로벌 의제에 연료전지 기술 적용 방안을 제안한다. 회사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실제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에 도입되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송전 인프라 병목, 복잡한 허가 및 규제 문제 등으로 인한 전력망 혼잡을 해소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현재 전 세계 1200여 개 현장에 1.5GW 규모의 연료전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0MW가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퀴닉스(Equinix), 오라클(Oracle),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도입하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블룸에너지코리아 최준 대표는 “AI와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전력망만으로는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은 연소 반응 없이 화학 반응을 통해 현장(on-site)에서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전력망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청정한 에너지를 데이터 센터에 공급하는 최적화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블룸에너지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캐나다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우호협약 체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캐나다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우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양 시는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우리 화성특례시와 버나비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인연을 맺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버나비시는 우리 화성과 닮은 점이 많다"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면서 “글로벌 기업과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교통의 거점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버나비시와 경제·산업·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더 긴밀하게 교류하며 도시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전 세계 속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모범도시 화성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주요도시들과의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내일은 미국 시애틀시를 방문해 도시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교류협력단은 이날 캐나다 버나비시청을 방문,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마이크 헐리(Mike Hurley) 버나비 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위영란 시의원,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피에트로 칼란티노 버나비시의원, 양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시장과 마이크 헐리 시장은 공식 환담을 통해 문화·체육·교육 등 시민 중심의 교유 확대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정책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벤쿠버합창단의 화성시 방문 및 공연 개최, 투자유치사절단 교환, 비즈니스 매칭, 상호 관광 홍보 등 구체적 교류방안도 논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LG전자 ‘씽큐 AI’, 유럽 가전시장 파고든다

LG전자가 오는 9월부터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의 품질 향상과 분석, 고장 예방까지 수행하는 AI 홈플랫폼 'LG 씽큐(ThinQ) AI'(이하 씽큐AI)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기존 LG 씽큐를 통해 원격 가전 제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연결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AI 가전 제품군과 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대폭 확장해 씽큐 AI로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제공 중인 씽큐AI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씽큐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ThinQ UP)'과 고장·이상 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계속 더 좋아지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씽큐 업(국내명 UP가전)'은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생긴 고객은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로 세탁기·건조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여름철 얇은 소재의 옷을 자주 입는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미세 조절해 옷감에 맞춘 건조가 가능하다.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씽큐 업은 한국과 북미에서 지원 제품과 기능을 확대하며,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했다. 씽큐 앱에 연결된 가전제품 수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씽큐 케어'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가 실시간으로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분석해, 고객에게 미리 안내해 준다. 냉장고 온도 이상, 도어 미세 열림 등이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또,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도 씽큐AI 앱을 통해 원격으로 AS센터에서 사용이력 등을 확인해 자가조치를 돕거나 신속한 AS 신청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내 생활패턴에 맞춰 가전, IoT 기기를 원하는 상태로 한 번에 맞춰주는 '스마트 루틴'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건조기로 전달해 맞춤형 작동을 돕는 '스마트 페어링' △음식 이미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리방법을 안내하는 'AI 레시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가별로 가전을 사용하는 환경과 선호하는 기능이 다름을 고려해 유럽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선보인다. 날씨가 더운 스페인에서는 세탁 종료 후 세탁기에 남겨진 의류가 구겨지거나 냄새가 배지 않도록 원격으로 추가 헹굼을 더 하거나, 주기적으로 통을 돌려 주름을 최소화 해주는 'Fresh Keeper' 기능이 유용하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냉장고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 사용 시간과 외출 시간대 등 생활 패턴을 분석해 AI 기반의 에너지 절약 모드를 제공하는 'AI Saving Mod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사고 줄이라며 공급은 빨리?” 건설사들 ‘진퇴양난’ 호소

건설사들이 산재 사고 재방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당국이 대규모 주택공급을 독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사업장이 늘어나면 확률적으로 그만큼 산재 사고의 가능성도 늘어나는 만큼 건설사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2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 주재로 다음 달 초 10대 건설사 대표이사(CEO)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대 건설사 CEO를 소집해 산재 사고와 관련, 건설사들의 현장 관리 실태에 대해 질책하기도 했다. 내달 예정된 국토부와 건설업계 간담회는 주택공급 정책 당국인 국토부가 건설업계의 공급 활성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의도로 마련된다. 업계는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을 예고한데 대해 일단 겉으로는 반긴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간단치 않다. 우선 대형 건설사 CEO들을 소집하는 것 자체가 대규모 공급을 독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 사업장이 늘어나면 그만큼 수익이 늘어날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원론적으로는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업계가 나쁠 것은 없다. 다만 현재 상황은 녹록치 않다. 현장 안전을 강화하라는 정부의 지시를 따르려면 신규 사업장이 증가할수록 사고 방지를 위한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국내 대형 건설사 고위 임원은 “지금도 물론 현장 사고 방지를 위해 많은 시설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안전 강화를 위한 지출 압박이 커질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되면 무작정 사업장을 늘리기보다는 수익이 많이 남는 몇몇 현장만 운영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 정부의 주택 공급 증가책과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사고 방지는 너무 당연한 책무지만,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 건설업체의 현장 관리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사업장 수가 늘어나면 오히려 사고 발생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기업과 당국 모두 안전이 보장되는 수준에서 주택공급을 증가시켜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한쪽에선 건설사들이 사고 방지에 힘을 쏟지 않는다고 질책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빠른 주택 공급을 위해 사고 발생이 불가피한 공사 속도를 높이려고 독려하는 모순적인 행위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이다. 여기에 공기업 코레일의 산재 사고도 건설업체들의 심사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무궁호화 열차와 선로 작업자가 충돌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그러나 코레일에 대해선 지난 7월 건설사 산재 사고 당시처럼 당국이 호된 질책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건설업계 내부에선 불만이 높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과했고, 코레일 사장도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번 철도 사고로 인해 코레일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사처럼 비판의 대상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며 “지난 공사현장 사망 사고처럼 이번 철도 사고도 장관이나 정부 당국이 철도 사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수도권 쓰레기가 충북·강원 시멘트공장으로 간다?…절대 반대”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내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생활폐기물이 시멘트 원료 및 연료로 쓰이지 못하도록 성명을 냈다. 또한, 주택 건설사업자에게 폐기물이 함유된 시멘트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도 촉구했다. 시멘트 생산지역 주민·시민단체·환경산업계 등 전국 38개 단체로 구성된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의 주택법 개정안 반대 입장과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처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대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반대에 막혀 표류 중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이미 시멘트를 제조하는 자에 대해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주택건설사업자에게도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정보와 사용량, 시멘트의 제조사 등을 공개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제조업체가 폐기물 사용 시멘트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건설업자에게까지 공개하도록 하는 건 실효성이 떨어지는 과한 규제이고, 건설사들이 시멘트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범대위는 폐기물이 함유된 시멘트는 중금속 오염을 일이킬 수 있으므로 국민들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이미 레미콘 원재료가 품질기준에 미달될 경우 현장에서 납품을 즉시 차단하고 있으므로 건설사가 시멘트 품질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범대위는 주거용 정도만이라도 폐기물 함유 시멘트의 정보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가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시멘트업체를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범대위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충북과 강원도의 시멘트공장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60만명의 시멘트벨트 주민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이송에 대해 반대했다. 범대위는 시멘트 공장에 '재활용 시설' 지위를 부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시멘트 소송로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시설이지 종량제봉투를 처리하기 위한 전용시설이 아니다"며 “환경부는 시멘트 공장에서 온갖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한 재활용 지위, 폐기물 처분부담금 등의 제도개선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이처럼 주장한 배경은 시멘트 공장보다 민간 소각장이 환경규제를 더 엄격하게 받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간소각업계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기준이 민간소각장은 50ppm이나 시멘트 공장은 135ppm으로 시멘트 공장의 환경규제가 훨씬 약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범대위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환경 규제를 받는 민간소각장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달롭, 올리브영 선케어 판매 랭킹 1위 기록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달롭(dollop)이 주력 상품인 '리추얼 인비저블 유브이 디펜스'가 올리브영 선케어 판매 랭킹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달롭은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하게 흡수되는 제형과 차별화된 독점 특허 성분 기반의 선크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뷰티 브랜드이다. 이번 올리브영 선케어 부문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한 '리추얼 인비저블 유브이 디펜스' 선크림은 식약처 인증 3중 기능성 제품으로, 과학적 인체 적용시험 결과 데이터로 입증된 제품력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소비자층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달롭 브랜드 관계자는 “달롭 리추얼 선크림이 출시 3주 만에 올리브영 선케어 판매 랭킹 1위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롭은 이번 올리브영 랭킹 1위 달성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브랜드 확장을 위해 제품군을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부산시, ‘구글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 기념행사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후 5시 광안리 '브롱스 브루잉컴퍼니'에서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구글 '에이아이(AI) 스타트업 스쿨'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총괄,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다. 스타트업 포차는 구글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매월 개최하는 교류 행사다. 올해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0주년을 기념해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경주로 이어지는 지역 투어를 진행한다. 행사는 ▲'에이아이(AI) 스타트업 스쿨' 소개, ▲축하 행사 ▲구글 전문가 강연 ▲에이아이(AI) 스타트업 대표 강연으로 진행된다. 구글 전문가 강연에서는 ▲황장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수석 엔지니어가 '생성형 에이아이(AI) 시대, 스타트업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백승환 구글 커스터머솔루션(Google Customer Solutions) 매니저가 '구글과 함께 그리는 에이아이(AI)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강연인 '파이어 사이드 챗(Fireside Chat)'에서는 내과 전문의로 의료 아이티(IT) 스타트업 메디아크를 창업한 이찬형 대표가 '에이아이(AI)로 헬스케어의 미래를 그리다, 메디아크의 기술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지역 창업가들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7일부터는 '에이아이(AI) 스타트업 스쿨'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3회) ▲구글 전문가(2회) ▲에이아이(AI) 분야 선도 스타트업 대표(1회)의 전문 강연이 매주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4~5회차 교육은 구글 클라우드 기술자(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서 에이아이(AI) 기술 활용사례 공유과 구글 에이아이(AI) 스튜디오 실습 등 에이아이(AI)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 신청접수는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또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장교육 외에 구글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으로 교육을 송출해 관심 있는 시민에게도 교육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는 내년도 '부산시 창업패키지 사업' 심사 우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기업투자설명회(IR) 참여, 투자사 상담(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에서도 현장교육 수료자에게 구글(Google for Startups) 명의 수료증을 지급하고, 구글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비·초기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장교육 수료자 중 10명을 선정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구글팀과의 교류(네트워킹) 자리를 지원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5년 개관한 입주공간, 스튜디오, 이벤트홀 등 '스타트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창업가 네트워킹, 멘토링, 교육,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시와 구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스타트업 스쿨'이 올해는 인공지능(AI) 콘텐츠를 강화해 부산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부산이 '아시아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2023년 4월 시작한 이후 총 4천 632명이 참여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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