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단양 구경시장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사 대표 등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최고경영자 세미나' 기간 중 “국내에서 여행하고 지역에서 소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진행했다. 조합은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7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단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에서 직접 사용하도록 했다. 또 단양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단양 6쪽 마늘 13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조합은 조합원사 대표들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경시장 상인회 관계자도 “기업 대표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해 주신 것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행사가 단양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내산 ‘로얄밀크’, 서울우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로,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린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우유를 선보인 서울우유는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 및 집유하고 있다.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프리미엄 저지우유 함유량이 58%이며, 9%의 높은 유지방 함량을 자랑한다. 또, 국산 저지우유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원유의 맛을 그대로 살렸고, 고급스러운 풍미까지 더해 이전에 먹어본 적 없는 차별화된 맛의 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재범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사업팀 팀장은 “서울우유의 전용 저지 목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저지우유로 만든 고품격 아이스크림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은 기존에 없던 콘 아이스크림의 색다른 맛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파주 초호쉼터, 기업 단체 워크샵·야유회 펜션 예약 접수

경기도 파주 소재 펜션 '초호쉼터'가 가을을 맞아 기업 워크샵, 단체 야유회 고객 등을 위한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초호쉼터는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운데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단체 맞춤형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숙박과 식사, 무제한 술·음료 제공, 6시간 동안 참나무 장작으로 훈연한 등갈비·삼겹살 바베큐 요리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행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단체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벤트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초호쉼터는 축구·족구 등 단체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5000평 규모의 천연 잔디구장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에 빔프로젝터, 음향장비, 와이파이(WiFi) 시설 등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버스가 진입 가능한 전용 주차장도 구비됐다. 패키지 요금은 인원과 일정에 따라 1박 2일 워크샵 패키지(20~80명), 2박 3일 수련회 패키지(30~200명) 등으로 운영된다. 모든 패키지 요금에는 숙박과 식사, 음료, 바베큐가 포함된다. 초호쉼터 관계자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단체 고객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숙박·식사·바베큐·음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행사 준비 부담을 줄였다"며 “기업 워크샵, 단체 수련회, 야유회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슈+] 한 달도 안남은 IRA 보조금…美, ‘전기차 불모지’로 전락하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종료 시점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발효한 대규모 감세법(OBBBA)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제공됐던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이 오는 30일까지 적용되고 10월부터 폐지된다. 예정보다 7년 앞당겨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장기적으로 위축되고 주도권이 중국과 유럽에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미국 전기차 판매는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지난 7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3만82대로 전월 대비 26.4%,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전체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12%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P는 전했다. 전기차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기차 신차 평균 판매가격은 5만5689달러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이에 내연기관차와 가격 격차는 7611달러로 좁혀져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를 앞두고 판매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파니 발데즈 스트리트 업계 인사이트 부문 이사는 “판매 모멘텀이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문제는 다음달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기관들은 이에 발맞춰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오토퍼시픽은 2029년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을 12%로 예상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이 비중을 25%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언스트앤영(EY)도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해 전기차가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점을 2039년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보다 5년 늦춘 것이다. EY는 또 전기차 판매 비중이 지난해 8.1%에서 2029년 11%까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여전히 비싸고 충전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보조금 폐지 정책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차 외면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타이슨 조미니 데이터 분석 부회장은 “이미 극도로 낮은 전기차 판매 마진이 관세 여파로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전기차와 부품은 수입에 크게 의존한다고 WP에 말했다. 리서치 업체 아이시카즈(iSeeCars)는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로 절반 가까이 축소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업계의 이같은 전망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을 전기차 후발주자로 전락시키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부터 '전기차 의무화 폐지'를 공약했으며, 취임 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 철회를 지시했다. 또 핵심 국정 과제인 감세법에는 전기차 세액 공제 축소, 기업평균연비제 위반 시 부과되던 벌금 폐지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기조에 발맞췄던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들도 최근 들어 내연기관차 생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 성장 및 수요 둔화에 맞춰 GM은 전략적으로 자동차 생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지출을 상당히 줄이고 내연기관차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스텔란티스는 램(RAM)의 경량 픽업에 탄소 배출이 많은 헤미 V8엔진을 다시 탑재했다. 폴 야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4~5년 동안 전기차 소매업체나 전기차 판매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놀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후퇴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WP는 “이같은 변화로 도로에 800만대 이상의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대신 새로 추가될 수 있다"며 “이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수준 대비 61%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 달성이 더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강력한 환경 규제와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는 중국과 유럽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Y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 점율이 2033년 절반을 넘어서고 2039년에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도 2032년 전후로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 전기차 시장이 최근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부진을 겪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6월 48.7%에서 7월 42%로 급감했고 지난달엔 38%로 추락했다. 테슬라 점유율이 40%를 밑돌은 적은 201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현대차, 기아, 도요타자동차, 혼다 등은 7월 전기차 판매가 60~120% 급증해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청도군,대구달서구,영진전문대,디지스트,대구대,대구시교육청 소식

◇청도군,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첫 운행 오는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역사·문화·체험 관광 한눈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오는 13일부터 '청도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청도역을 기점으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순환형 노선으로 마련됐다. 투어버스 노선은 △청도역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청도레일바이크 △유천문화마을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 △한국코미디타운·청도박물관 △청도읍성 등 청도의 대표 관광 명소를 아우른다. 1일권 티켓을 구매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청도를 둘러볼 수 있다. 운행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회(1시간 30분 간격) 이뤄진다. 다만 추석 연휴(10월 4일)와 청도반시축제(10월 18일)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5천원으로, 같은 금액의 청도사랑상품권을 승차 시 지급해 관내 소비를 유도한다. 관광객이 교통비를 부담하면서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되는 구조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청도의 다양한 매력을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청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달서구, 인구위기 극복 위해 '잘 만나보세' 협약 체결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지부와 손잡고 결혼·출산 장려 캠페인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청년단체와 힘을 모았다. 구는 지난 2일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지부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결혼문화 확산)을 비롯한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적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 응원과 결혼·출산 장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 남녀 만남 주선 지원 △결혼 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다. 달서구가 주도하는 '잘 만나보세' 결혼문화 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지부는 청년지도자 육성과 장학사업,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문화 개선과 인구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미래를 함께 응원한다는 점에서 양 기관의 뜻이 한곳을 향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과 긍정적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제6회 재학생 파크골프대회 성료 재학생·졸업생 500여 명 참가…학우 화합·전문인력 양성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주최한 '제6회 영진 재학생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8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해 파크골프를 통한 학우 간 화합과 자긍심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와 빅스타파크골프 등이 후원했으며, 학과 위상 제고와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전국 대학파크골프대회 출전 대표 선발전 성격도 겸했다.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남진수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이철호 고령군의장,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 시작을 축하했다. 개회선언은 박종성 파크골프경영과 동문회장이 맡았으며, 이어 조진석 학과장의 대회사와 환영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남철 군수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고령에서 영진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대회 개최를 환영한다"며 “주문식 교육으로 다져진 영진전문대의 명성이 파크골프 분야에서도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남진수 부회장도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파크골프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라며 “향후 협회 대학부 창설에서 영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과 학반별 단체전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규정은 대한파크골프협회 방식을 따랐고, 동타자는 서든데스 니어핀과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개인전 남녀 1~3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파크골프클럽이, 단체전 우승팀에는 상장과 파크골프공이 수여됐다. 대회 개최일을 기념해 남녀 9위·8위·98위 선수에게 특별상도 수여됐으며, 행운상 추첨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과 동문 간 소속감을 높이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 교육과 대회 참여를 통해 국내 파크골프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DGIST-한국파스퇴르연구소,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 '맞손' 감염병·난치질환 대응 위해 인력·시설·정보 교류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오후 경기 판교 파스퇴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AI 기반 약물 선별·동정 및 신약개발 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 자원과 연구 성과, 첨단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 특히 신·변종 감염병 대응은 물론 노화, 암, 염증질환 등 기존 치료법이 부족한 분야(Unmet medical needs)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전문인력 양성과 인턴십·현장실습 확대△ 첨단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학술·산업 동향 정보 교류 △공동연구와 기술자문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재형 DGIST 연구산학처장은 “DGIST는 다학제 융합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키우고 기술사업화를 촘촘히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연구소가 보유한 초고속 약효 탐색 시스템과 AI 기술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하겠다"며 “양 기관 협력이 국민 건강 증진과 공중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휴먼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퀀텀 센싱'을 3대 미래 전략 분야로 선정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및 중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뉴욕 인턴십으로 글로벌 무대 도전 3학기 연속 현지 기업 파견…전공 역량·실무 경험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실무형 인턴십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 학과는 3학기 연속으로 학생들을 현지 패션 기업에 파견,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3학년 지서영 학생은 최근 뉴욕 기반 여성 패션 브랜드 '베로니카비어드(Veronica Beard)' 인턴십에 합격해 이달 초 출국했다. 세련된 클래식과 실용적 멀티 스타일을 강조하는 이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여성 브랜드로, 지난해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뉴욕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맺은 기업이다. 또한 지난 2월 졸업한 성윤아 씨는 뉴욕 맨해튼의 글로벌 브랜드 '닐리로탄(Nili Lotan)'에서 프로덕션팀 인턴으로 활동하며 현지 패션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성 씨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생산 과정을 가까이서 배우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자신감을 얻었다"며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을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해외 인턴십 제공에 그치지 않고, 수업·현장실습·글로벌 교류를 연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K-패션', '럭셔리패션디자인' 등 전공 수업을 통해 세계 패션산업의 전문 용어와 트렌드,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직접 작업지시서 작성과 샘플 의뢰를 경험하도록 지원해 업계에서 요구하는 '경력 있는 신입'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은 LINC3.0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뉴욕 현지 기업 견학, 대학 교류, 취업 시장 조사 등을 포함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후속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9명과 10명의 학생이 I Apparel Brands, TWP Clothing, Veronica Beard 등 현지 기업과 FIT 박물관, 파슨스 대학 등을 방문해 글로벌 패션 산업을 체감했다. 이번 학기 뉴욕 인턴십에 합격한 지서영 학생은 “인턴십은 제 꿈인 글로벌 디자이너로 향하는 소중한 시작점"이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장차 개인 브랜드를 런칭해 세계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지아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해외 현장 경험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특·마 Festival' 개막 9~10일 엑스코… 미래 직업체험·진로 설계의 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9일과 10일 이틀간 엑스코 동관 5홀에서 '2025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특·마 Festival'을 개최한다. '특·마'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의미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계고 교육 활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미래 직업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관 △체험관 △직업진로컨설팅관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 △직업교육정책관 등 5개의 전시체험관으로 꾸려진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교관'에서는 직업계고별 홍보자료와 영상, 1:1 상담을 통해 입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전공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체험관'은 AR용접 시뮬레이션, 선반 펜 제작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 체험과 함께 MBTI 검사, 직업흥미적성검사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업진로컨설팅관'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진학에서 취업까지 성장 경로와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미래융합기술인재경진대회 우수작품 전시관'은 지난 여름 열린 대회 수상작 무대 발표와 전시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보여준다. '직업교육정책관'에서는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병무청,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직업계고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공고 관악연주, 영남공고 댄스, 대구보건고 치어리딩과 애견훈련 공연, 경북기계공고 밴드, 상서고 뮤지컬, 대구관광고 난타 등 10개 직업계고 동아리가 참여하는 무대 공연이 열린다. 해병대 군악연주, 즉석 퀴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또 현장을 찾지 못한 학생·학부모를 위해 행사 영상과 사진, 직업계고 학과 정보 등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10주년을 맞아 더욱 알차게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도, APEC 2025 성공 개최 위해 위생복·숙소 서비스 혁신 준비 박차

◇'APEC 특별판 위생복' 개발…경북의 문화와 위생 세계에 알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맞춰 특별판 위생복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위생복은 단순한 작업복이 아니라, 경북의 문화와 정체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기획됐다. 디자인은 '경북을 입고, 세계를 대접하다'라는 주제 아래 경북의 역사·문화·자연과 APEC 정상회의의 상징성을 조화롭게 반영했다. 특히 22개 시군의 개별 정체성을 핀 배지에 담아 음식점 종사자들이 착용할 때 지역성과 통합적 이미지를 동시에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개최지 경주는 금관과 첨성대를 모티브로 삼아 신라 천년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색상은 음식점 업주 대상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남색을 기본으로 정했으며, 조끼형과 생활한복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확정했다.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활동성과 통기성을 보완해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생복은 청결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정상회의 기간 경북 음식점에서 선보이는 위생복은 도민의 자부심과 한국 음식문화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보급을 확대하고, 행사 기간 공식 숙소와 주요 음식점에서 위생복을 착용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경북의 위생 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세계 정상단 위한 '찾아가는 숙소 서비스 교육'…특급호텔 수준 구현 경북도와 경주시는 정상회의를 찾는 세계 정상과 대표단을 위한 숙소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PEC 준비지원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며, 경주 지역의 공식 숙소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의전과 고객 응대 매뉴얼을 집중 교육했다. 교육 과정에는 APEC 정상회의 이해, 국제 의전 서비스, 일반 고객 응대 매뉴얼이 포함됐으며, 전문가들이 직접 암행 평가를 통해 숙소 운영 수준을 점검했다. 평가 결과는 숙소 측과 공유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수도권 특급호텔에 준하는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정상급 숙소(PR Suite) 35실을 조성해 정상급 인사들의 숙소 부족 우려를 해소했으며, 현재 숙소 리모델링 공정률은 90%를 넘어섰다. 이달 안으로 한국적 멋과 현대적 편안함을 결합한 세계적 수준의 객실로 재단장될 예정이다. 또한 호텔별로 전문 컨시어지와 프론트, 식음 분야 인력을 배치하고, 로비에 APEC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외국인 응대에 빈틈이 없도록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미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이번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역시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기회"라며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의 위생·서비스 혁신, APEC 성공 발판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세계적 기업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하루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숙박과 위생 서비스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계기로 지역 관광·외식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위생복과 숙소 서비스 혁신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경북의 문화와 한국의 위생 표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전통과 문화, 지역 화합...경북 북부 가을의 향연

◇도산서원에서 되살아나는 과거시험의 숨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원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도산서원 경내에서 '제31회 도산별과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고, 조선시대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였던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로 31번째를 맞는 전통 있는 행사다. 대전은 크게 '도산별과 재현'과 '한시백일장'으로 나뉜다. 재현 행사에서는 고유제와 치제문 봉안, 임금이 내린 시제를 게시하는 어제(御題) 의식, 취타대 연주 등이 잇따라 진행되며, 당시 과거시험의 장엄한 절차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급제자들이 관복을 입고 취타대를 앞세운 채 행진하는 장면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과거제도의 웅장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시백일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전국 한시 동호인 18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퇴계 선생의 대표 저술인 『성학십도』 가운데 제8도인 「讀退溪先生心學圖說有感」을 시제로 받아, 추첨을 통해 정해진 압운에 맞춰 작품을 지어야 한다. 그 결과물은 심사를 거쳐 장원과 급제를 가리며, 입상자들은 전통 복식으로 치러지는 시상식에서 특별한 영예를 얻게 된다. 행사장에는 역대 장원자의 작품 전시와 무료 전통차 시음, 디지털 참여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다. '도산네컷' 사진 촬영, 5행시 짓기, 퍼즐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통문화와 현대적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안동문화원은 이번 대전이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문화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민이 함께하는 체육 한마당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오는 12일 오전 9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높아진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준비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꾸며졌다. 개회식에서는 읍·면·동, 학교, 직장·단체 선수단이 질서정연하게 입장하고 성화가 점화되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읍·면·동과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 종목은 전통적인 씨름과 줄다리기부터 게이트볼, 풋살, 테니스, 바둑, 장기 등 생활체육 종목까지 총 17개로 다양하다. 특히 줄넘기,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중량 들고 달리기 등 이색 경기들은 가족 단위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대회 당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운동장 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인근 서천둔치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용문면–영월 영월읍, 상호 고향사랑기부로 상생 다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용문면은 지난 5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열린 제37차 조선 십승지 읍면장협의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영월읍 역시 같은 금액을 용문면에 기부해 양 지역이 상호 발전과 상생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조선 십승지는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 언급된, 전쟁·흉년·역병 등 삼재가 없는 청정한 지역 열 곳을 말한다. 이 가운데 용문면과 영월읍은 각각 경북과 강원의 대표 지역으로 포함돼 있으며, 이번 교류는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다. 최선희 용문면장은 “상호 기부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런 교류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의성군, 뮤지컬 개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뮤지컬 을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조선 숙종 때 수토사 장한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과 예술적 상상력이 어우러진다. 무대는 남대천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3D 비디오 프로젝션과 특수효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장한상 역은 뮤지컬 배우 김준현이 맡았고, 안용복 역은 배우 조유신, 숙종 역은 박형규가 맡아 무대를 이끈다. 지역 예술단체와 청소년, 아역배우 등 100여 명도 함께 참여해 풍성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이번 무대는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역사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한상의 업적을 재조명해 의성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군민이 자랑할 만한 대표 공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봉화 청량산박물관, 박물관대학 개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3일 '2025년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박물관대학은 매년 지역 주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올해는 봉화의 역사·고고·민속을 주제로 한 8회 과정이 준비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봉화읍 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강의와 현장 답사가 병행된다. 개강식에는 신청을 마친 5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첫 강좌에서는 충남대학교 황재훈 교수가 '과거 시간 측정법-고고학 편년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자들과 함께 배우며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강좌에서는 봉화의 고대 유적, 민속 전승,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며, 현장 답사에서는 군민들이 직접 유적지를 방문해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학습을 하게 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AI 기반 진학 상담부터 영유아 축제까지…

◇ 전국 최초, 대입 상담 전용 시스템 '경북진학온(ON)' 구축 경북도교육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고등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한층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진학온(ON)」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와 직접 연계돼 별도의 자료 업로드나 복잡한 성적 계산 없이도 학생 개개인의 생활기록부를 분석해준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교과 성적을 자동 환산하고, 긴 문장을 요약해주는 기능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비교과 활동 내용을 표, 그래프, 워드클라우드 형태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준비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향후에는 면접 기출문제와 생활기록부를 연계해 학생 맞춤형 모의 면접 문항까지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진학온 시스템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진학 설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경북 학생들 메달 32개 쾌거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금 6개, 은 8개, 동 16개를 포함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회계실무와 동아리콘테스트 부문에서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문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에서 117명의 학생이 참가해 상업·회계 분야의 기량을 전국 무대에서 뽐냈다. 일부 학생들은 대회 외적으로 실시간 방송에 출연해 경북 농업 계열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농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도 선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이번 경험이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고령 합격자가 전한 도전의 가치,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 경북교육청은 9일,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시험에는 1330명이 지원해 949명이 합격했으며, 평균 합격률은 82.52%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을 받은 인물은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80세 김○○ 씨와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82세 김○○ 씨였다. 두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은 도전으로 합격의 기쁨을 안으며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매진한 어르신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준다"며 “앞으로도 모든 응시자들이 차별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공무원 사칭 피해 주의 당부 최근 경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명의를 도용해 소상공인을 상대로 물품을 주문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 일부 업체는 '○○과 A주무관' 명의로 전화를 받고 본청에 확인 전화를 걸었으며, 교육청은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교육청은 도내 모든 기관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홈페이지와 알림창을 통해 학생·학부모·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공식 문서와 기관 전화번호를 통한 절차 외에는 물품 주문이나 입금 요구가 없음을 강조하며 각별한 경계를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사칭은 교육청과 무관한 불법 행위"라며 “경찰과 협력해 추가 피해를 막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손잡고 영유아대축제 개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일원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징적 행사로,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축제 기간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체험 부스, 빅벌룬쇼,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평일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단체가,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유보통합 정책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천대 길병원,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150례 달성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9일 경도관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TAVI) 1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지난 2017년 첫 TAVR 시술을 시작한 이후 매년 30건 이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23년 12월 인천에서 최초로 100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150례 달성,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심혈관중재실은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다학제팀(multidisciplinary team)으로 운영되고 있어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TAVR 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최신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높은 중증 심장질환이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춘 뒤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개심 수술로만 치료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퇴동맥이나 기타 동맥을 통한 카테터 삽입으로 인공판막을 이식하는 TAVR 시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기존 개심 수술은 고령자나 수술의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려웠지만, TAVR는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과 퇴원이 빠르다"면서 “이번 150례 달성은 다학제팀의 긴밀한 협업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구리시-김포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올해 '주택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3kW 규모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하면 평균 4인 가구, 전기사용량 약 360kWh 가구 기준 월 약 9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150만원 안팎의 본인부담금은 평균 18개월 내외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치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과천시 또는 경기도와 과천시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 국비지원사업 또는 경기도 도비지원사업에 선정된 주택 소유자다. 과천시는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총 24가구가 접수했으며, 현재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확정되면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설치 완료 확인서 발급 후 과천시에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은 신청자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시 기후환경과 기후에너지팀 또는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시스템(ggre100hom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9일 “전기요금 인상에 대응해 태양광 설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천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0여 가구에 주택태양광 설치를 지원해 왔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8일 0시부터 5시까지 정보과학도서관 옆 에어드리공원 농구장에서 열린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60여명이 참여해 새벽하늘에서 펼쳐진 천문 현상을 함께 관측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 붉은빛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시민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이 점차 가려졌다 붉게 물드는 과정을 생생히 관찰했다. 우리나라에선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관측 기회가 주어졌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3월3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선 천체관측뿐 아니라 달 모형 만들기, 달 뱃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형 월면구 포토존이 설치돼 시민이 붉은 달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장면도 이어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9일 “많은 시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과학적 호기심을 채우는 동시에 가족-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천문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관내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4개를 추가 설치해 공보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 3곳과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조합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광명제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철산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등 3곳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제4R구역)에 1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2단지(광명제1R구역)에 각 1개씩, 철산자이브리에르(철산10-11단지)에 1개 등 국공립어린이집 4개가 들어선다. 각 단지는 어린이집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광명시는 입주민 자녀의 70% 이상을 우선 입소 대상으로 배정하고 보육시설 내 설치된 비품과 장비 일체도 지원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어린이집은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며, 면적 561.88㎡ 규모에 정원 88명(예정)으로 운영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1단지 어린이집은 593.65㎡ 규모, 정원 112명(예정)이고, 2단지 어린이집은 610.47㎡ 규모로 정원은 132명(예정)이다. 두 곳 다 내년 4월 개원 예정이다. 철산자이브리에르 어린이집은 394.49㎡ 규모, 정원 85명(예정), 내년 5월 개원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공보육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는 39곳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에 따른 신규 개원으로 총 43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적극 마련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 보육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집별 입소 대기 신청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청년정책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2025년 청년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 '아이엠 그라운드, How DO yOu DO?' 전시를 9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2023년부터 이어진 청년예술인 전시 지원은 회화-디자인을 비롯해 시각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공모사업이다. 아이엠 그라운드, How DO yOu DO? 전시는 청년 예술인의 커뮤니티 형성과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신하고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또는 팀)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평면 회화, 설치, 영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역량 있는 총 6인(또는 팀)을 선정했다. 선정 작가는 김재현(실험 애니메이션-드로잉), 김현일(평면-설치), 신다혜(평면 회화), 예정예술단체(설치-미디어아트), 정성진(설치-영상), 홍이카(드로잉-설치) 등이다. 이번 전시에선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창작 세계와 관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리와 연계된 신작 1점도 함께 전시돼 청년 예술인이 바라보는 구리 정체성과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고한다. 전시 기간 하루 3회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9일 “이번 전시가 구리시민과 관람객에게 청년 예술인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문화예술의 진정성을 느끼고, 구리 문화와 자연, 역사를 보고 듣고 즐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해 홍보-Zone을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 적극 나섰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김포시는 △재생혁신복합단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등 주요 투자유치 개발사업 대상지를 집중 홍보하며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김포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알리고 있다. 김포 부스에는 실제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계 기업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이나 터키 기업들은 한국 진출계획이 있다며 투자 의향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에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주관으로 국외 출장 중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회원도시 시장들과 함께 김포시 홍보-Zone에 들러 투자유치 활동을 격려했다. 김포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하며, 김포시 산업 경쟁력과 투자유치 환경을 지구촌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포시 투자유치과장은 9일 “IFA 2025는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가 주목하는 글로벌 무대인 만큼 김포의 투자 매력도를 적극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외 전시회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포의 미래 전략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패션 브랜드와 협업, 영화 서체 활용 등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 전략으로 도시 가치를 높이며 'K-컬처 허브 도시'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5일 하남시 아이덴티티가 시민 옷장 속으로 과감히 파고 들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 스파오 매장에선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와 스파오의 대표 캐릭터 '우디'가 함께 그려진 티셔츠가 오픈 기념 단독 상품으로 출시돼 방문객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는 기초지자체 캐릭터가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와 진행한 국내 최초 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입을 수 있는 하남의 상징'으로 떠오른 이 티셔츠는 판매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주말 사이 완판되며 도시 브랜딩이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이번 협업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져 의미를 더한다. 프로젝트 수익금은 의류 500벌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스파오 협업이 시민 일상에 즐거움을 더했다면, 스크린 속 글자는 이미 하남시 철학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킨 사례로 남아있다. 하남시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핵심 장치로 하남시 전용 서체 '하남다움체'가 채택되면서 문화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도시 상징물이 아닌 '안정 속 역동'이란 도시 정신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를 이끄는 이례적인 사례로 하남시 브랜딩의 깊이를 더했다. 패션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최근 행보는 시작에 불과하다. 단순 홍보를 넘어 문화 콘텐츠에 도시 정체성을 녹여내는 하남시의 최종 목표는 'K-컬처 허브 도시' 도약이다. 그 중심에는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걸 갖춘 복합단지, 'K-스타월드' 프로젝트가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빅5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 될 이곳에는 BTS나 블랙핑크 같은 세계적 아티스트를 위한 2만~3만석 규모의 최첨단 K팝 전용 공연장과 '오징어게임'을 뛰어넘을 콘텐츠가 탄생할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창작부터 유통,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K-컬처의 '완결형 생태계'를 조성이 목표다. 하남시는 거시적인 비전과 함께 미래 세대의 창작 기반을 다지는 일상 속 문화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함께 미사도서관에서 청소년 창작 전시회 '애니갤러리' 개최가 그 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9일 “시민 사랑을 받는 캐릭터 하나, 콘텐츠에 담긴 서체 하나에도 도시 철학을 심고 있다"며 “K-스타월드 프로젝트부터 청소년 창작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세계를 잇는 문화도시 전략을 실천해 하남을 '대한민국 대표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