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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미래형 도시이자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오후 반도체·인공지능(AI) 미래 첨단산업과 컨벤션 시설 등 마이스산업, 주거,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남부의 핵심거점 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이자 이상일 시장의 대표 도시계획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9000㎡(약 83만평)일원에 약 8조26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계획인구는 2만7283명으로 1만105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공공임대주택은 1954세대로 전체 공급 주택의 1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일대에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산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시설 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 용인도시공사 신경철 사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제일의 미래형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준 시민들과 그동안 착공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해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공직자,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는 GTX-A노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 시설이 들어서 교통허브가 될 것이며, 컨벤션시설을 비롯한 호텔·쇼핑몰 등 생활 편의시설도 꾸며져 시민을 위한 훌륭한 문화공간, 여가공간, 상업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플랫폼시티에는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AI, 바이오 관련 기업들도 입주해 용인의 4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제가 취임한 뒤 약 83만평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을 용인에 전부 재투자하기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2023년 4월 경기도의회와 용인시의회에서 처리되도록 했다"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에 따라 5만5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사업 대상지에는 1만가구 이상이 지어져 3만여명이 거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만큼 이곳에는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IC도 개통될 것으로 교통허브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착공식을 기점으로 시는 2030년까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부지 조성을 모두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와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미래 기술 혁신과 세계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수도권 교통의 주요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도 착실하게 진행 중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용인 기흥에서 서울 양재를 잇는 경부지하고속도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통과한만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의 주요 산업거점을 잇는 교통인프라 중심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부지하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IC설치를 반영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거용지 37만7718㎡(13.8%), 상업용지 15만8701㎡(5.8%), 산업용지 44만9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291㎡(59.8%), 기타시설용지 11만3454㎡(4.2%)로 계획됐다. 시는 산업시설용지로 계획된 45만여㎡에 첨단기술과 반도체 R&D 기업 등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품은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다양한 분야의 첨단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시는 약 5만5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GTX 구성역 일대 9만여평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MICE 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복합도시계획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sih31@ekn.kr

부산교육감 재선거 차정인 예비후보 사퇴…“내란세력 심판 위해 불출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진보 진영 예비후보로 나선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차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세력 심판을 위해 저의 도전을 멈추겠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과 함께 하겠다는 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로 등장했다"며 보수 진영 4자 단일화에서 선출된 정승윤 전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강고한 경쟁교육 체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미래교육도시 부산'을 실현하고자 출마를 결심했고, 지금도 그 의지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또 “김석준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부산교육의 퇴행을 막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의 정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진보 진영의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이 경쟁하는 '3자 구도'로 좁혀졌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매일 진행된다.. hpeting@ekn.kr

중기중앙회, 민주에 “주52시간·중처법 개선” 호소

중소기업중앙회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홍근 의원(전국직능대표자회의 공동의장), 김교흥 의원(산자중기위 책임의원), 이언주 의원(최고위원), 김원이 의원(산자중기위 간사) 등 6명이 자리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배조웅 수석부회장, 심승일·노상철·한병준 부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은 김원이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님께서 대표 발의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꼭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애로를 겪고 있는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는 심도 있게 검토해 개선방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현안과제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도입 △소기업·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신설 △중소기업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 주요경비까지 확대 등을 논의했다. 박홍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경제현안을 챙기기 위해 310개에 달하는 직능단체를 의원별로 전담하기로 했다"면서 “중소기업중앙회 전담 의원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은 “기업환경이 IMF때보다 더 힘들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을 살리고 키우는 것이 막혀있는 한국경제의 물꼬를 터주는 것"이라면서 “오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국회로 돌아가서 근로자들의 안전, 기업들의 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장] 홈플러스, 할인행사 북적이지만 입점사들 ‘불안’

홈플러스가 지난주 전격적인 기업회생 신청으로 유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기업회생 발표 뒤 주요 납품기업들이 제품 납품을 중단했다가 홈플러스측의 대금지급 약속으로 재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고, 납품 협력사와 임대업체들은 결제 지연을 우려하는 불안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주를 넘기고 홈플러스 매장의 분위기와 입점업체의 사정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강서점을 포함해 홈플러스 전 매장은 현재 연중 최대 할인행사 '홈플런'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표면상 기업회생 신청 이전의 매장 정상운영 모습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일단 강서점에는 납품이 중단돼 진열대가 비어있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2층 '메가푸드마켓'의 전체 진열대 중에서 상품이 소진돼 진열대가 비어있는 품목은 오뚜기 국물요리 '서울식 설렁탕', 남양유업 어린이 간식 '우리아이 처음먹는 감자얌얌' 등 손에 꼽을 정도였다. 서울 동대문구 홈플러스 동대문점 역시 '오뚜기죽' 등 극소수의 제품만 진열대가 비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 강서점 직원은 “오늘은 매진됐지만 내일 또는 물류차량 일정에 따라 모레 들어올 예정"이라며 “납품 중단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동대문점 직원은 “목요일부터 할인행사가 전환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진열대가 비어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엔 데일리 브리핑 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삼성,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 오뚜기, 남양, 동서, 팔도 등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가 이뤄졌으며 다른 협력사들과도 속속 합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상품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강서점을 찾은 고객들 역시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홈플런 이즈 백' 기간동안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평일임에도 꽤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강서점 매장 내 LA소갈비 반값할인 행사에 줄을 서 있던 30대 부부 고객은 “행사 기간동안 계란 등 싸게 파는 품목이 많아 일주일치 장을 보러 왔다"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과 관련해 알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런 행사 효과로 이달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 직후 홈플러스가 밝힌 가용 현금잔고 3090억원과 합치면 6000억원 가량을 물품대금 등 변제에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매달 납품업체와 임대점주(테넌트)에게 정산하는 대금은 3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임대점주는 식품·외식·의류·안경 등 약 8000곳에 이르며 이들의 상당수는 매달 임차료 등을 제외한 매출액을 홈플러스로부터 정산 받는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한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권'은 상환이 유예됐지만 납품업체에게 지급하는 물품대금과 임대점주에게 정산하는 대금인 '상거래채권'은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품업체와 임대점주에게 정산해 줄 자금은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번 주 예정된 협력사 및 임대점주에 대한 대금 지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정산 지연을 우려하는 입점업체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금융채권 상환유예에 따른 금융사들과의 갈등을 비롯해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 홈플러스의 적자지속과 대형마트 영업환경 악화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앞으로 정산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동대문점의 한 생활용품 임대점주는 “나는 아직 대금 정산을 못 받은 것은 없지만 주변에 정산을 못 받은 임대점주가 많다"며 “홈플러스로부터 간략한 안내 문자를 받은 적이 있지만 정산이 지연돼도 별다른 방법이 없어 상황을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협력사 및 임대주들에 대한 상세 지급계획을 수립해 전달하고 정확한 지급 계획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소통함으로써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금 지급이 지연돼 협력사가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그로 인한 이자비용도 지급해 협력사와 임대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아전, 게임학과 대학 지원 수험생 대상 2026학년도 입학 상담

한국IT전문학교(한아전) 게임학과는 게임학과 대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비실기전형으로 진행되며, 고3 수험생을 위한 우선선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교 졸업자, 대학 자퇴생, 검정고시 합격생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아전은 인서울 4년제 교육기관으로, 인공지능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소프트웨어개발학과 등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능 및 내신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어 게임 업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학과 졸업 후 진출 가능한 분야로는 게임프로그래머,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게임디자인, 게임영상제작 분야 등이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학과에서는 졸업 후 게임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게임개발 교육과정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게임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서울 한아전은 게임계열, 디지털디자인계열, IT융합계열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학과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3N 기업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양한 게임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또한, 게임일러스트학과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게임일러스트 프로젝트 작품을 개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과에서는 창의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아전은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생, 특성화고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에게 차별 없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을 통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입학 상담은 한국IT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SGA서울게임아카데미, “두근두근 새학기, 봄맞이 혜택 받아가세요~”

게임 교육 전문 학원인 SGA서울게임아카데미가 3월을 맞아 특별 이벤트 '삼삼한 3월, 두근두근 새학기 혜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및 웹툰 업계 진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SGA서울게임아카데미를 방문하는 모든 상담자와 학생들에게 굿즈가 증정되며, 맞춤형 진로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수강 등록 시 온라인 수강권이 추가 지급되며, 일부 과정에서는 수강료 지원 혜택도 포함된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게임개발, e스포츠 프로게이머, 웹툰·웹소설 작가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수강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프로게이머 과정에서는 종목별 e스포츠 구단 입단을 목표로 한 실전 교육과 전문 코치진의 1:1 맞춤 지도가 진행된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게임 업계 취업과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웹툰학원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대상은 고교 졸업생, 20~30대 게임회사 취업 준비생 및 이직 희망자이며, 현재 전국 캠퍼스에서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울 종로 본원을 비롯해 구로, 부산, 성남, 일산, 수원 등 전국 주요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캠퍼스를 통해 지역에 관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프로게이머학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2 등 다양한 종목에서 프로게이머를 배출해왔다. 그밖에 게임개발, e스포츠 프로게이머, 웹툰·웹소설 작가 과정뿐만 아니라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3D그래픽, 게임원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된 강의 및 특강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비 지원을 통해 게임 개발자 및 웹툰 과정 수강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교육은 종로 본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캠퍼스 및 온라인 캠퍼스에서도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모꼬지, 2025년 신작 ‘고고버스터: 신비의 공룡을 구하라’ 공개

오는 2025년 3월 정식 개봉을 앞둔 주식회사 모꼬지의 고고다이노 시리즈 최신작, '고고버스터: 신비의 공룡을 구하라'가 지난 2월 22일 고고다이노EX 안양과천점에서 프리미엄 시사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신규 스토리 '고고다이노 고고버스터 출동! 고릴라족으로부터 푸른별을 구하라!'가 공개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2025년 이후 모꼬지가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사회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은 극장판에 등장하는 신비한 공룡 캐릭터와 액션 넘치는 장면을 즐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스페셜 영상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이 공개되면서, 고고다이노 시리즈가 앞으로 선보일 신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었다. 협력사 키아나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모꼬지와 함께 2025년 하반기에 선보일 콘텐츠들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모꼬지 관계자는 “방송사 및 IPTV 플랫폼을 통한 작품 송출뿐만 아니라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시사회를 통해 얻은 반응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구하는 모꼬지는 앞으로도 고고다이노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삶이 팍팍’ 청년, 결혼·출산 회피 심화…고립·은둔 비중 2배 이상↑

삶이 팍팍해져지며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 등으로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 지면서 가정을 꾸리려는 청년들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고립·은둔 청년이 2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무조정실은 11일 만 19~34세의 청년 가구원을 포함하는 전국 약 1만5000가구에 대한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의 삶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2년마다 작성·공표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미혼청년 중 결혼계획은 63.1%(남성 67.8%, 여성 57.5%)였다. 이는 2년 전보다 12.2% 포인트(p)나 줄어든 수치다. 자녀 출산의향은 59.3%로 남성 65.1%, 여 52.8%가 있다고 응답했다. 직전보다 4%p가 감소했다. 경제난과 관련해 이날 한국고용정보원에서 함께 발표한 1년 이상 '쉬었음' 경험이 있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의 쉬는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고 '쉬었음 상태가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77.2%에 달했다. 조사 결과 4년 이상 쉬는 청년은 약 11%였고, 일 경험이 없을수록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할수록 쉬었음 상태로 남아 있는 비중이 컸다. 쉬었음을 택한 사유는 '적합한 일자리 부족(38.1%·중복응답)'과 '교육·자기계발(35.0%)'이 1, 2순위를 차지했다. '번아웃 27.7%', '심리적·정신적 문제 25.0%'가 뒤를 이었다.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인식은 줄어들고 '힘든 시간, 구직 의욕을 잃게 만든 시간'이라는 인식이 증가했다. 응답자의 84.6%는 삶에서 일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취업에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생활비 지원'(50.6%)보다 '직업교육·훈련'(59.3%)과 '취업알선·정보제공'(54.7%)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청년의 삶 실태조사'를 보면 거의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임신·출산·장애 등 1.3%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인 2.4%보다 2.8%p 높은 수치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 이유로 취업 어려움이 32.8%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 어려움(11.1%), 학업중단(9.7%) 순이었다. 정신건강과 관련해 우울증상 유병률은 8.8%, 최근 1년간 자살생각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2.9%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청년은 6.3%로 그 이유는 비용부담(3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1년 동안 번아웃(소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32.2%이었다. 그 이유는 진로불안(39.1%), 업무과중(18.4%), 일에 대한 회의감(15.6%), 일과 삶의 불균형(11. 6%) 순이다. 경제상황을 보면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원이고, 구체적 소비 항목은 식료품비(80만원), 교통비(22만원), 오락·문화비(18만원) 순이다. 지난 2022년에는 소비지출(재화·용역)과 비소비지출(세금·사회보험 등)을 더해 조사하다가 지난 2024년부터는 소비지출만 조사하고 있다. 청년 개인의 평균 소득은 2625만원, 평균 부채는 1637만원, 평균 재산은 5012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 전보다 소득이 오른 만큼 부채도 증가했다. 취업자의 비율은 67.7%이고 세금 공제 전 월소득은 266만원이다. 미취업자 중 지난 4주 내 구직경험이 있었다는 청년은 14.0%이며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6.5개월로 조사됐다. 이외에 스마트폰 사용 시간 조절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청년은 19.9%로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의존이 더 높게 나타났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GH, 하남교산지구 국내 최초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1일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국내 처음으로 수열(水熱)과 태양광을 활용한 '냉난방비 제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GH는 이날 화성 동탄2 A93블록 현장에서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헙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유영일‧임창휘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H에 따르면 수열에너지는 하남교산지구를 관통하는 광역상수도의 수온을 이용하며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높은 특성이 있는 상수의 열원과 히트 펌프 등 설비를 활용해 건축물을 냉난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다. 하남교산지구 내에서 진행되는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은 국내 최초로 수열에너지를 적용해 총 604세대의 임대주택(2029년 준공 예정)의 냉난방 비용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로 냉난방 비용을 50% 절감하고 태양광발전 시스템으로 나머지 50%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GH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기업의 시범사업 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지난해 8월 넷제로(Net-Zero)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선포하는 등 탄소중립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윤석열 복귀, 제2의 내란 불러올 것...즉각 탄핵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윤석열의 복귀는 곧 제2의 내란을 불러올 것"이라며 “'나라는 내전', '국격은 추락', '경제는 붕괴'로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즉각 탄핵만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내란 종범이 잡혀있는데, 내란수괴는 버젓이 나와 활보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런 비정상의 극치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이것도 모자라 정부·여당은 변론 재개를 요구하고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고 정부와 여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특히 “탄핵심판 지연시도는 제2의 내란기도나 다름없다"면서 “탄핵선고를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이후로 미루어 탄핵 자체를 유야무야시키겠다는 비열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즉각 탄핵만이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우리 경제 체력이 버틸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정치 불확실성이 더 길어진다면 심각한 경제쇼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헌정체제의 최후심판기관"이라며 “신속하게 탄핵하지 않는다면 존립 자체에 대한 자기부정이 될 것"이라고 헌재를 압박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내란세력에 의해 침몰할 수는 없다"며 “저도 100% 탄핵, 즉각 탄핵에 더 크게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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