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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태희, 25년 만에 ‘장순천’으로 돌아오다

배우 장태희가 25년 만에 본명 '장순천'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1974년 TBC 동양방송(현 JTBC)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첫 데뷔한 장순천은 1981년 '미스 롯데 5기'로 선발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KBS 한국방송공사 8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되어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TV 손자병법', '전설의 고향'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2000년에는 예명 '장희수'로 활동명을 변경해 '우아한 친구들', '의사요한', '언제나 봄날', '마이 리틀 베이비', '해를 품은 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하며 폭넓은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장태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는, 데뷔 초의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본명 '장순천'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장순천 배우는 “어머님이 돌아가신 뒤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많은 분들이 장순천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신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며 “이제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연기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장순천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장수상회'에 출연하며 본명으로서의 새로운 활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앞으로 드라마와 방송을 오가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이디엔노뜨, 40개 팀 실연자와 공익음악 프로젝트 본격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주식회사 에이디엔노뜨(AD&NOTE)가 수행사로 참여하는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발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미분배보상금을 재원으로 추진되는 공익 프로젝트로, 음악 실연자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분배보상금은 실연자들에게 분배되지 않은 보상금을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도로, 음실련은 이를 통해 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에이디엔노뜨는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총 40개의 디지털 싱글 음반 제작을 담당하며,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에이디엔노뜨 관계자는 “기획부터 녹음, 믹싱, 마스터링, 홍보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실연자들이 직접 제작의 모든 단계를 경험하고 스스로의 음악적 방향을 다져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여 년간 공간음악 컨설팅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단순한 제작 지원이 아닌 실연자와 함께 성장하는 공익 프로젝트로 진정성 있게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된 음반은 프로시마 뮤직(Prossima Music)을 통해 유통되며, 첫 결과물로 세 장의 음반이 발매됐다. 밴드 에코썸(Echoes of Summer)의 데뷔 싱글 '주인공의 탄생'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걸어가는 청춘의 용기를 노래하며, 섬세한 편곡과 따뜻한 보컬로 성장의 순간을 담았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지담(Jidam)의 신곡 '엄마 아빠 (Your First Words)'는 어른을 위한 재즈동요 시리즈 3집으로, 아기가 처음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찬란한 순간을 모티프로 삼았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사운드 속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나누는 사랑과 시간의 온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아티스트 이도(LeeDo)의 '봄동'은 낡은 골목과 좌판에 남은 기다림의 풍경을 그리며, 봄동이 새싹을 틔우듯 지친 일상에 따뜻한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에이디엔노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실연자들의 창작 역량을 지원함과 동시에,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익적 의미를 지닌다"며 “에이디엔노뜨는 실연자들의 음악이 더 많은 청중에게 닿고, 그들의 창작 여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은 내년 1월까지 총 40개의 싱글 음반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마감시황] 삼전·하닉 질주에 코스피 3940 돌파…‘4000 시대’ 목전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000선 진입을 목전에 뒀다.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장중에는 한때 3951.07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점 역시 새로 썼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9억원, 1조49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80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은 단연 삼성전자(2.38%)와 SK하이닉스(6.58%)였다. 삼성전자는 9만8000원까지 올라 '10만전자'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51만원으로 '50만닉스'에 안착했다. 간밤 인텔의 호실적 발표로 글로벌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졌다. 이날 삼성전자(우 포함)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102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9.94%) △HD현대중공업(2.95%) △두산에너빌리티(6.03%) 등 주요 대형주도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기아(-0.09%)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1.27%) 오른 883.08에 마감했다. 기관이 160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에코프로비엠(8.28%)과 에코프로(8.34%) 등 2차전지 대표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전력기기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한미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글로벌 IT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투자심리를 지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43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이스트소프트, AI 더빙의 가능성 실험 프로젝트 ‘페르쇼’ 진행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AI 더빙 가능성을 코미디에서 검증하는 프로젝트 '페르쇼(PERSHOW)'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은 이스트소프트의 AI 더빙 플랫폼 'Perso AI'이다. 언어는 물론 문화적 맥락·사회적 감수성·상황의 뉘앙스에 민감한 코미디를 실험 무대로 삼아 AI의 이해·표현 능력을 검증한다. 코미디는 시대·지역·청중에 따라 웃음의 포인트가 달라지는 만큼, AI가 인간의 유머 감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하는 데 가장 까다로운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페르쇼는 오는 28일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으로 열리며, 공연은 녹화 후 AI 더빙을 거쳐 Perso A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관람 신청 가능하다. 무대에는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씬을 대표하는 손동훈, 신승수, 여준영, 김태현이 출연해 순수 스탠드업 포맷으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 영상은 이후 Perso AI를 통해 다국어 더빙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언어적 정확성은 물론 문화적 해석과 상황적 뉘앙스를 얼마나 정교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 실험한다. 이번 행사의 기획/마케팅을 담당한 브레이커스 강동호 대표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인 '웃음'을 AI가 어떻게 이해하고 재현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무대"라며, “AI 더빙의 가능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이스트소프트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이번 기술이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언어 모방을 넘어 감정과 유머의 맥락을 이해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무대'이자 이스트소프트가 지향하는 '감성지능형 AI'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시도"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양평 새천년공원, ‘메모리온 주식회사’와 공식 분양대행 독점 계약 체결

양평군 추모시설인 양평 새천년공원 납골당이 메모리온 주식회사와 공식 분양대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온은 새천년공원의 모든 봉안당·납골당 분양 업무를 전담하며, 상담부터 계약, 대금 수납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새천년공원 측에 따르면 최근 분양 문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일부 비공식 경로를 통한 상담이나 유사 상호를 이용한 영업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모리온 주식회사 외 유사 분양대행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공지를 게재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나섰다. 공원 관계자는 “모든 분양 절차는 오직 '메모리온 주식회사'를 통해서만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진행된다"며 “비인가 업체와의 계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공식 채널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분양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천년공원은 리모델링 완료 후, 국내 최대 규모의 봉안당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추모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1원이라도 더 싸게”…대형마트 3사, 겨울 제철 ‘생굴’ 초저가 경쟁

겨울 제철인 '생굴' 출하기를 맞아 국내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생굴 판매에 집중하면서 수요 선점에 나섰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 트렌드가 갈수록 '가성비'로 향하는 가운데, 최저가 타이틀 확보를 위한 업계 눈치싸움이 치열한 양상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경남 통영·거제, 강원 고성 지역에서 수확한 생굴 100g을 1990원에 판매한다. 당초 2990원에 판매 예정이었지만 보다 저렴한 1990원으로 한 차례 가격을 낮춘 것이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멤버십 특가로 '남해안 햇생굴(200g)'을 정상가 대비 반값인 3990원에 판매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마트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고 행사카드 결제까지 중복 적용할 경우 봉지굴(250g)을 4990원에 선보인다. 이들 업체가 판매하는 생굴을 100g 기준으로 환산하면, 롯데마트는 1990원, 홈플러스는 1995원, 이마트는 1996원으로 사실상 '1원 단위' 가격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같은 품목을 파는 경쟁사와 비교해 더 낮은 가격으로 상품 값을 내려 선보이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올 들어 대형마트 3사는 제철 식자재나 인기 상품 등 주목도가 높은 특정 품목 위주로 초저가 경쟁을 벌여 왔다. 초저가로 내놓는 특성상 수익에 큰 보탬이 되지는 못하지만,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서 고객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앞서 올 3월 삼겹살, 7월 치킨·생닭, 8월 꽃게에 이어 이번 생굴 판매도 이 같은 초저가 대전의 연장선이다. 금어기 시즌에 판매한 제철 꽃게만 봐도 10원 단위로 단가를 깎으며 가격 싸움을 벌였는데, 이번에 1원 단위까지 폭이 좁혀질 만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올해 굴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아 업계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하는 눈치다. 태풍 영향이 없었고 늦가을 장마로 수중 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 등의 공급이 활발해 생육 환경에 도움이 된 데다, 예년보다 해수온이 낮아 굴 유통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오는 11월 굴 수요가 높아지는 김장철을 앞둬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생굴 수요 선점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햇굴 판매 물량을 전년 동기 시즌 대비 10% 늘어난 33톤(t)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역시 2월부터 생굴 양식어가와 사전 계약을 맺은 뒤, 총 50톤의 생굴을 확보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생굴은 판매 당해 작황과 생산량에 따라 시세·수급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 품목이지만, 올해는 다행히 양호한 상태"라며 “제철 생굴은 수요가 보장되는 상품군인 만큼 대형마트들이 수요 선점에 공들이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우주항공청 “존 리 본부장 사임에도 업무 공백 無…누리호 4차 발사 정상 추진”

​ ​우주항공청(KASA)이 존 리(John Lee)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의 사임에 따른 '리더십 공백' 및 '업무 중단설'을 공식 반박했다. 24일 ​우주항공청은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연구개발 사업 기획, 산업 진흥정책 수립, 내년 예산안 확보 등 주요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이날 오전 동아사이언스가 보도한 '본부장 없고 청장은 교체설...우주청 리더십 불확실성에 한국 '우주 개발' 시계 제로' 제하의 기사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사는 존 리 본부장의 부재와 청장 교체설 등으로 우주청의 리더십이 불확실하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주청은 "존 리 본부장이 사임을 앞두고 결재와 동의가 필요한 우주청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우주청에 따르면, 존 리 본부장은 사임 의사를 밝힌 이후 한 달의 기간 동안 소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11월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현안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챙겨왔으며,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임무본부 산하 4개 부문장들과도 충분히 소통해 왔다는 것이 우주청의 설명이다. ​우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국정과제의 이행을 위해 청장, 차장 및 부문장들을 중심으로 공백 없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주말날씨] 흐린 가을 하늘…기온 평년 수준

주말 동안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24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다가, 26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5일 새벽에는 강원영동북부와 경북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서와 경북내륙, 부산,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과 26일 전국의 최저기온은 각각 9∼16도, 7∼16도, 최고기온은 16∼23도, 16∼21도로 예보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안성시, ‘화성-안성 고속도로’ 본격 추진...민자 적격성 통과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역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화성-안성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 등이 발표됐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윤종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평택, 용인 등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왕복 4~6차로를 추진하며, 총연장 약 45.3km, 총사업비는 약 2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안성 북부 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이 낮아 산업 입지나 생활 편의에서 다소 불리했던 북부권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부 내륙과 수도권 남부를 잇는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용인 남사·원삼, 평택, 이천 등과의 광역 연계가 강화돼 안성이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과 물류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 투자 촉진, 물류비 절감,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이어져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안성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안성이 교통허브도시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원만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이번 결실은 행정과 정치가 동행해 소통, 화합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토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고속도로 노선 확정과 설계단계부터 적극 참여하는 등'교통이 편리한 도시, 산업이 발전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향한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슈+] 삼바, 3Q 실적 역대 최대치 전망…분할 이후 주가, 어떻게 될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는 창립 이래 최고점에 근접했다. 회사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4위 대형주의 거래정지는 이례적인 만큼 시장에서는 분할 이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1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 3개월 간 100만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10월 중순 110만원 후반대로 올랐다. 회사 창립 이래 최고점인 120만9000원에 근접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4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은 11개 증권사는 모두 영업이익 컨센서스(5052억원)를 뛰어넘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놨다. 키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247억원, 6462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를 각각 4.8%, 27.9% 웃돌아 영업이익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대부분 증권사는 시장 전망치 대비 10% 이상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각각 22.5%, 21.7% 높은 영업이익 추정치를 내놨다. SK증권(8.2%)과 DB증권(6.3%)은 보수적으로 전망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 10월 내내 1430원대를 오가는 원·달러 환율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환율은 140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전분기 대비 1% 상승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우호적인 환율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미국 행정부의 리쇼어링 기조와 관세 압박에도 지난달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조8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낮춘 점도 긍정적 요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유럽 소재 제약사를 상대로 2조원 수주를 체결했다. 올해 3분기까지 5조2435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며 전년도 연간 수준(5조4035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제약사와 대규모 수주 계약은 관세 우려를 상당 부분 완화한 긍정적 시그널로 판단한다"며 “상업화된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생산비용보다 품질 및 공급 안정성이 우선시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추가적인 수주 계약 가능성도 충분해 지난해 연간 수주금액 5조4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로 인해 오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11월 24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분할로 인해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분할 이후 별개 회사로 나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서로 다른 사업 영역을 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CDMO 사업을 유지하고,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과 투자사업을 담당한다. 분할 비율은 약 0.65대 0.35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약 53조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약 29조원으로 추정된다. 기존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삼성에피스홀딩스 신주를 배정받는다. 증권가에서는 분할 이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업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 상승 및 삼성에피스홀딩스의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며 “에피스홀딩스의 경우 바이오로직스와 이해 상충에서 벗어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신약 개발 회사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이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면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와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으로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고객사들의 추가 수주 또는 신규 고객사 유치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 중"이라며 “분할 직후 변동성은 크겠으나, 5공장 가동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예고한 6공장 착공과 미국 진출 계획도 앞으로 모멘텀으로 꼽힌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6공장은 올해 안에 건설 시기가 확정될 전망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 내 공장 건설은 인건비 부담에도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투자 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은 다음 달 24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4위인 기업이지만, 인적분할이 주는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분할이 이뤄지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시가총액만큼 감소한다"며 “시가총액 감소로 지수 추종 펀드의 매도 물량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코스피200 기업의 분할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신설법인은 구성종목 시가총액 160위(5800억원) 이내에 들면 상장일 바로 다음 거래일에 인덱스에 편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28조원이며 이대로라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20위권 안착도 가능하다"면서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코스피 200에 편입되면 사실상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이 유지되는 격이기에 인덱스 펀드가 물량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외국인 수급에 관해서는 “인적분할을 실시했던 기업은 변경상장 직후 일시적 조정을 겪는 동시에 공통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들어 강한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는데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경상장 이후 단기적인 주가 상승 속도 둔화 우려는 존재한다"면서도 “분할 이후에도 추가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자별 거래실적 합계를 보면, 개인은 288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131억원, 기관 투자자는 943억원을 순매수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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