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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 관광·산업·복지 전방위 정책 가동…지역 활력 회복 ‘속도’

◇안동, 글로벌 관광객 유치 본격화…“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외래 관광객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2일 안동을 방문해 지역 관광자원 경쟁력을 점검하고, 공항·항만 연계 관광객 유입 전략을 논의했다. 안동시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하회 선유줄불놀이와 병산서원 체험을 연계한 외국인 맞춤형 당일 관광상품을 제시하며,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강조했다. 일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개발도 병행 추진된다. 안동시는 글로벌 마케팅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 곤충산업 3대 프로젝트 가동…미래 식량·바이오 산업 선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3일 곤충양잠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심의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차세대 단백질 소재 고도화 △스마트팜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곤충 유통체계 선진화로,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추진되는 단백질 소재 기술 개발 사업은 곤충 단백질의 풍미 개선과 알레르겐 관리 기술 확보를 통해 식품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동시에 스마트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준공 예정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시너지도 기대된다. 예천군은 이를 통해 곤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의성, 고유가 피해 지원…취약계층 민생 안정 집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1차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총 4602명으로, 1인당 최대 6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27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노린다. 의성군은 이어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원도 예고하며 단계적 지원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조사료 실증연구 강화…축산 경쟁력 기반 확보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활용한 통합 실증시험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티케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파종 시기와 품종을 비교 분석해 지역 맞춤형 재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육 단계부터 수확, 성분 분석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실증을 통해 실제 축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건물률, 조단백질, 섬유 성분 등 사료 품질 분석을 병행해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동시에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재배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이번 연구 결과를 농가 교육과 기술지도에 활용해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봉화, 베트남 박닌성과 교류 확대…K-베트남밸리 추진 탄력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3일 베트남 박닌성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리왕조 후손의 고려 정착 800년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양 지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양측은 기념품 교환과 함께 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 기념식수 등을 통해 우호 관계를 공고히 했다. 봉화군은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K-베트남밸리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송, 농기계 순회수리 확대…오지 농가 지원 강화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농업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8개 읍·면 52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추진되며,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 수리뿐 아니라 농기계 관리요령과 안전교육도 병행해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농기계 고장에 따른 영농 차질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영양, 방역장비 점검 완료…하절기 감염병 대응 선제 준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1일 여름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방역소독장비 일제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보건소와 전문업체가 함께 차량용 소독기와 해충 방제 장비를 점검했으며, 취약지역에 설치된 방역 장비도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증가 시기에 맞춰 연무소독과 유충 구제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선제적 방역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 건강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대구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계명대

◇영천시, 영천강변공원 밝힌 3천 연등 물결… 지역 화합 기원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연등문화축제 성황… 시민·불자 함께 희망 메시지 나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 문화축제를 열어 지역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23일 밝혔다. 강변공원을 수놓은 수천 개 연등이 봄밤을 환히 밝히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천시는 지난 2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지역 화합을 기원하는 연등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천불교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연등회 전통을 바탕으로 마련된 지역 대표 봉축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로는 지역 사찰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고, 참가자들은 노래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보만 스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봉축 점등 법요식과 점등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했다. 방문객들은 강변공원 잠수교 구간 곳곳에 연등을 밝히며 각자의 소망을 담았다. 가족의 건강, 지역 발전, 사회 평화 등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강변을 따라 이어진 연등 행렬은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점등 스위치를 함께 누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일제히 불이 켜진 연등은 강변 일대를 환히 비추며 봄밤의 정취를 더했다. 영천불교연합회 관계자는 “밝혀진 연등이 강변공원을 환하게 물들이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통합과 치유를 위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가 종교와 세대를 넘어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간 문화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도군, 지구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주간 운영 텀블러데이·10분 소등·탄소줍깅 전개… 군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확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22일 '2026년 기후변화주간(4월 20일~25일)'을 운영하고, 텀블러데이·소등행사·잔반줄이기·우리마을 탄소줍깅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홍보성 행사를 넘어 주민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텀블러데이' 운영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한 군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며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했다. 자원 절약과 폐기물 감축 효과를 동시에 노린 실천형 캠페인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는 '지구를 위한 행동, 소등행사'도 진행됐다.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군청과 읍·면사무소, 각 가정에서 전등을 끄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짧은 시간이지만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기후행동의 의미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구내식당에서는 공무원들이 먼저 '잔반줄이기' 실천에 동참했다. 먹을 만큼만 덜어 먹는 식문화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읍·면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우리마을 탄소줍깅' 캠페인도 펼쳐졌다. 걷기 운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활동으로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관심을 모았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군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생활 속 기후행동이 일상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군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지역 단위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국제 패션 공모전 휩쓸었다 대상·은상·동상 포함 12명 무더기 수상… 창의력·실무역량 전국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패션·의상 분야 학술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휩쓸며 지역 대학 디자인 교육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대구대는 최근 복식문화학회가 주관한 '2026 International Invitational Exhibition and Fashion Photography Competition(국제 패션 포토그래피 공모전)'에서 재학생 12명이 대거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텍스타일센터에서 열렸으며, 'Fashion: Between Body and Culture – On, With, Around'를 주제로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해 창의성과 예술성, 시대정신을 겨뤘다. 특히 ESG 가치 확산에 맞춰 모든 출품작을 디지털 이미지 방식으로만 접수해 친환경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영예인 대상은 김아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작품성과 메시지 전달력,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도엽 학생이 은상, 윤예빈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며 대구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고정현·김준수·지은준·황현준·김민서 학생이 특선, 황채원·이송정·차현준·정한별 학생이 입선하며 수상 행렬을 이어갔다. 지도교수인 김소현 교수는 “학생들이 패션을 단순한 의복이 아닌 몸과 문화, 시대를 연결하는 언어로 해석해 자신만의 창의적 시선을 작품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예술 감성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대학 한계를 넘어 창의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인재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대학이 수도권 중심 문화산업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이공대, 교직원 AI 심화교육… 행정 자동화 속도 낸다 AI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행정교육 실시… 반복업무 줄이고 대학 혁신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대학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활용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까지 확장하는 실무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이공대는 22일 오후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AI역량인증 Level 2 심화교육인 'AI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행정자동화(AI비서 구현) 응용'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대학 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성형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접목 가능한 AI에이전트 개념과 자동화 활용 능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서는 AI에이전트의 개념과 대학 행정 분야 적용 가능성이 집중 소개됐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행정업무를 AI가 보조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AI가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지원을 넘어 행정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민원 응대, 자료 정리, 일정 관리, 보고서 초안 작성 등 대학 행정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동화 방향이 제시되면서 교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단순 반복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중요한 기획·판단·학생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했다는 반응이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AI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교직원 대상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Intel TTT 교육을 통해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 이해도를 높였고, 3월에는 AI역량인증 Level 1 기초소양 교육으로 AI 개념, LLM 이해, 프롬프트 작성, 디지털 리터러시, AI 윤리 등 기초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Level 2 과정은 기초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 적용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은 향후 고도화된 단계별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의 실무형 AI 역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교육은 교직원들이 AI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대학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대학 현장에 적합한 디지털 행정 혁신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지난 1월 AI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과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 방향을 공유했으며,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미래형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간호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설 재활간호기술전공 2027학년도 첫 모집… 지역 돌봄·고령사회 대응 고숙련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 신규 인가를 받아 오는 2027학년도부터 '재활간호기술전공'을 신설·운영한다.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의료수요 변화에 대응할 전문 간호 인력 양성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대구보건대는 22일 보건전문기술대학원 내 간호학과를 새로 설치하고, 정원 12명 규모의 재활간호기술전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공 신설은 대구·경북권 통합돌봄 확대와 만성질환 증가, 회복기 재활 수요 급증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요양병원의 기능이 기존 장기요양 중심에서 재활 치료와 지역사회 복귀 지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환자 회복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고숙련 재활간호 인력 확보가 현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 측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되는 재활간호기술전공은 심장·신경계·호흡기 등 중증 재활 분야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AI,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간호교육과 근거기반실무(EBP)를 통해 현장 문제 해결형 임상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선정 학장은 “대학이 구축한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특성화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재활간호 교육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복합적인 임상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간호 리더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2022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았으며, 2023년 마이스터대학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을 운영해 왔다. 이번 간호학과 신설로 기존 바이오헬스융합학과 단일 체제에서 2개 학과 체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대학원은 기존 바이오헬스융합학과 8개 전공, 정원 70명에 간호학과 재활간호기술전공 12명이 더해져 총 2개 학과 9개 전공, 정원 82명의 보건의료 전문기술석사 양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서는 드문 대규모 보건의료 고급인재 양성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순무 원장은 “이번 전공 신설은 전문기술석사 교육체계를 간호 분야까지 확장한 상징적 성과"라며 “대학·기업·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전 분야의 고숙련 인재 양성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대학원생, 참여 배터리 예측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열화 패턴 정밀 분석 새 모델 제시… 에너지 분야 상위 14.3% 저널 등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학원생이 참여한 배터리 열화 예측 연구 논문이 에너지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지역 대학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세대 배터리 관리 기술과 에너지 저장장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성과로 평가된다. 계명대는 통계학과 이도윤 연구원이 참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Journal of Energy Storage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인용지수(Impact Factor) 9.8, JCR 상위 14.3% 수준의 권위 있는 저널이다. 논문 제목은 'Functional Modeling of Lithium-Ion Battery Degradation for Enhanced Capacity Prediction(배터리 용량 예측 향상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열화의 함수형 모델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저하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통계 기반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전압 데이터를 단순 수치가 아닌 연속 함수 형태로 변환해 분석하는 함수형 데이터 분석(Functional Data Analysis·FDA)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계열 중심 딥러닝 방식이 포착하기 어려웠던 전압 곡선의 형태 정보와 미세한 열화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NASA 배터리 12종과 University of Oxford 공개 배터리 데이터셋 8종을 활용해 모델 성능을 검증한 결과, 기존 딥러닝 기반 예측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보였다. 배터리 열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성능이 회복되는 '용량 회복 현상(capacity regeneration)' 등 비선형 특성도 효과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함수형 선형 회귀(FLR) 모델을 적용해 순환신경망(RNN), 장단기 메모리(LSTM), 게이트 순환 유닛(GRU) 등 기존 인공지능 모델과 비교 분석도 진행했다. 복잡한 구조나 별도 특징 추출 과정 없이도 우수한 해석력과 예측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는 서울여자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안경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수행됐다. 이도윤 연구원은 제1저자로 참여해 모델 설계와 데이터 분석 전반을 주도하며 핵심 성과를 이끌었다. 이도윤 연구원은 “배터리 데이터를 함수 형태로 해석해 기존 방법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열화 특성을 반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신뢰성을 높이고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과 서울여자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철우 ‘제3세대 새마을운동’ 제시…김상동은 ‘경북 축구 르네상스’ 구상

◇이철우, “청년·디지털로 새마을정신 다시 세울 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후보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오늘의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제3세대 새마을운동' 공약을 발표했다. 경북에서 출발한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면서, 과거의 성공 경험을 현재의 지역 문제 해결에 다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상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북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국가 재건의 동력이 됐던 것처럼, 이제는 지방소멸과 청년 유출, 저출생, 공동체 약화, 디지털 격차 등 새로운 시대 과제를 풀어내는 실천 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발전 단계를 세 시대로 구분해 설명했다. 1세대가 가난을 극복하고 마을 기반을 일으킨 생활혁신의 시대였다면, 2세대는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세계와 공유한 확산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3세대는 청년의 창의성, 디지털 기술,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결합해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는 단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근면·자조·협동의 의미를 시대 변화에 맞춰 다시 정의했다. 근면은 단순히 오래 일하는 태도가 아니라, 배우고 익히며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익히고 활용하는 능력이 오늘날 새로운 근면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조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했다.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만들고, 주민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세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새로운 자조 정신이라는 설명이다. 협동의 개념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마을길을 넓히고 생활환경을 바꾸기 위해 함께 몸을 움직이는 것이 협동이었다면, 이제는 주민과 청년, 세대와 지역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는 방식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면 공동체와 디지털 네트워크를 함께 살려 토론과 참여, 실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청년을 제3세대 새마을운동의 중심에 세웠다. 지방이 어려움을 겪는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청년 유출이며,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지역 안에서 미래를 설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 변화를 이끌 주체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의 활용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과거 새마을운동의 상징이 삽과 시멘트였다면 앞으로는 AI, 데이터, 플랫폼, 사람의 연결이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주민 참여를 넓히고, 지역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며,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이 후보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 과제로 청년 참여형 지역혁신 프로젝트 확대, 주민 참여 디지털 소통 기반 조성, AI·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체계 구축, 지역 정주 자립형 경제모델 확산, 돌봄·교육·문화가 살아있는 생활공동체 회복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기존 새마을세계화 사업으로 쌓아온 국제 네트워크도 청년의 해외 경험 확대와 지역의 새로운 기회 창출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새마을정신을 청년의 도전과 디지털 기술, 살아 있는 공동체와 결합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힘으로 만들겠다"며 “미래세대가 당당히 설 수 있는 길을 경북이 앞장서 열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경북 축구 경쟁력 키워 '대한민국 축구 중심지' 도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경상북도축구협회와의 정책 논의를 통해 경북 축구 발전 구상을 구체화했다. 청소년 축구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경북의 성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지역 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이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경북 축구의 질적 성장 방안과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 청소년 축구가 각종 대회와 성과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외부 학생 유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그는 경북이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 축구 인프라와 성적을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하며, 이 같은 장점을 더욱 체계적으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학교 운동부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경북을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장기적 안목의 정책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축구가 단순한 경기 종목을 넘어 교육적 가치가 큰 자산이라고도 밝혔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이고 협동심과 인성,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주는 교육 수단이라는 점에서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의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스포츠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체육계와 교육계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야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이 가능하다는 인식도 함께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은 이미 청소년 축구 분야에서 높은 성과와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 흐름을 더 키워 학생과 학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축구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실력을 쌓고 더 넓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세계 첫 ‘수소 폐열 골프장’ 실현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발전시설 설치… 클럽하우스·사우나 난방에 재활용 연간 소나무 3만8천그루 식재 효과… 관광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골프장 운영에 활용하는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 나섰다. 관광 인프라에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한 파격적 시도로, 공공관광 분야 ESG 경영의 새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22일 보문골프클럽에서 서라벌도시가스㈜와 '친환경 골프장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문골프클럽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클럽하우스와 사우나, 각종 부대시설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화석연료 연소 과정이 없어 탄소 배출이 적고,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열까지 회수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공사 측은 산업단지나 공동주택 단지에서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골프장 운영 에너지로 직접 도입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관광레저 시설에 적용되는 세계 첫 사례라는 의미다. 설비 설치와 운영은 서라벌도시가스가 맡는다. 생산 전력은 자체 소비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고, 폐열은 난방 자원으로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보문골프클럽은 친환경 에너지 순환 체계를 갖춘 국내 대표 탄소중립 골프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나아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체의 친환경 전환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도 기대된다. 김남일 사장은 “수소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한 골프장 운영은 세계 최초의 도전"이라며 “보문골프클럽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광산업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 대표이사는 “시설 가동 시 매년 30년생 소나무 3만8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에너지 절감은 물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도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최근 수퍼빈㈜, ㈜우시산과 협력해 폐페트병을 활용한 골프장 굿즈 제작 사업도 추진하는 등 관광 현장을 중심으로 ESG 경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힘 경북 북부권 공천 윤곽…경선 결과 속속 확정, 지역별 정치 지형 재편

◇조주홍, 영덕군수 후보 확정…“경제 살리는 군정 전환"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수 후보로는 조주홍 예비후보가 최종 낙점됐다.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결과는 변화 요구가 커진 지역 분위기 속에서 정책 경쟁력과 외연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그동안 '소비형 행정'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형 군정'으로의 전환을 강조해 왔다. 그는 “지역이 지속 가능하려면 외부 자원과 투자를 끌어오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확대해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은 △에너지 산업 기반 확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수산업 고도화 △청년 정착 지원 △교통망 확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이희진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며 내부 결속을 다진 점도 주목된다. 조 후보는 “경쟁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본선에서는 '원팀'으로 승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 낙점…3선 도전 본격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에서는 오도창 현 군수가 공천을 확정지으며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경선에서 경쟁 후보를 제치고 후보 자리를 확보했다. 오 후보는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이제는 경쟁을 넘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영양 도약 완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며 예산 확대와 인구 유지, 농가 소득 증대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세부 공약으로는 △주민 소득 기반 확대 △농업 지원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기반 시설 개선 등이 포함됐다.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오 후보는 “지금까지 축적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어가겠다"며 본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정근 “경선 결과 겸허히 수용"…지지자에 감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유정근 예비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비록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그동안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과분한 응원을 보내준 시민과 책임당원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 대해 “정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결과와 관계없이 그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기간 함께한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함께 뛰어준 모든 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그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선거는 끝났지만 지역을 위한 책임은 계속된다"며 “누가 시장이 되든 영주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송 공천 논란 확산…우병윤 청송군수 예비후보, “혁신 공천 기준 지켜야"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우병윤 청송군수 예비후보 측이 22일 윤경희 후보 공천과 관련한 가처분 신청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청송군수 후보 선정을 둘러싸고는 최근 자격 논란이 불거지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 예비후보 측은 윤 후보의 과거 이력을 거론하며 공천 과정의 적절성을 문제 삼고, 법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과거 업무상 횡령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이는 국민의힘이 내세운 공천 기준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당이 강조해 온 '혁신 공천' 기조와 배치된다는 점을 들어 공천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과거 유사한 사례에서 법원이 공천 효력을 정지시킨 전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안 역시 사법적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당 안팎에서는 공천의 공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후보 검증 절차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향후 논의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재욱 칠곡군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경선 승리…본선행 확정

“중단 없는 발전 선택"…4년 성과·정책 경쟁력 재확인 평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1일 실시된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 투표에서 승리한 뒤 22일 캠프를 통해 “이번 결과는 칠곡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한 군민과 당원들의 뜻"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 경쟁해 준 한승환 예비후보께도 감사드린다. 목표는 결국 칠곡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소중히 담아 하나로 힘을 모아 본선을 준비하겠다"며 “겸손하게 뛰면서 군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결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김 예비후보가 지난 4년간 쌓아온 군정 성과와 정책 경쟁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약 이행과 청렴도에서 성과를 이어온 데다,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로 재정 기반을 확충하고 주요 사업을 가시화 단계로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주 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 사업이 맞물리며 지역 전반에 변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두고 '성과 중심 군정', '실행력 있는 경제군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토대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분명하게 만들겠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대구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대구시교육청

◇경주역세권 복합환승센터 밑그림 나왔다… 교통·관광 허브 시동 주차장·환승시설·전시관·호텔 검토… '포스트 APEC' 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주역세권을 교통과 관광, 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광역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복합환승센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사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미래형 교통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국제행사 이후 관광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건천읍 화천리 경주역 일원 약 7만5000㎡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환승주차장과 버스·택시 등 연계 환승시설, 역사문화 전시관 등 지원시설을 갖춘 광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혁준을 비롯해 도시개발국장, 관련 부서장, 건천읍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합환승센터의 기능과 수요,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와 향후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국제행사 이후 늘어날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거점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용역에서 검토된 주요 시설은 관광객 편의를 위한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비롯해 비즈니스 지원센터, 역사·문화 전시시설, 전통 호텔, 상업·편의시설 등이다. 단순 교통 환승 기능을 넘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주역세권의 교통·관광·비즈니스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환승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향후 국비 확보와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경주역 복합환승센터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에 걸맞은 교통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공공심야약국 확대 촉구안 통과… “새벽 약 공백 메워야" 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원안 가결… 제도 개선 요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이 제출한 '공공심야약국 확대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제4차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심야와 공휴일 시간대 의약품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공심야약국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로 심야시간과 공휴일에 의약품을 제공하는 약국이다. 2023년 약사법 개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제도화됐지만, 현행 약사법 시행규칙상 운영시간이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제한돼 있어 실제 새벽 시간대 긴급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심야·새벽 시간 운영 병·의원이나 응급실에서 처방을 받은 환자들이 인근 약국을 찾지 못해 조제를 받지 못하는 이른바 '반쪽짜리 진료'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응급실 과밀화와 불필요한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라는 분석이다. 건의안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을 익일 아침까지 탄력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비 지원을 늘릴 것 △달빛어린이병원 등 심야·새벽 진료 의료기관 지정 시 공공심야약국과 연계 운영을 의무화하거나 유인 체계를 마련할 것 △농산어촌 지역 약료 공백 해소 대책을 강구할 것 등이 담겼다. 이 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서비스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심야·새벽 시간대와 농산어촌 약료서비스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인 만큼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국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은 향후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돼 제도 개선 논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칠곡군, 청년 마음 돌본다… 대구예술대서 '청년고민상담소' 호응 대학생·지역 청년 대상 스트레스 검사·체험 상담 진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돌봄에 나섰다. 학업과 취업 준비, 인간관계 등으로 심리적 부담을 겪는 청년들에게 상담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대구예술대학교에서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증진 프로그램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고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기 특유의 외로움과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을 완화하고 일상 속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정서적 지지를 필요로 하는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관 △해소관 △상담관 등 세 가지 테마의 정신건강 콘텐츠관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관에서는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현재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소관에서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머그컵 꾸미기 등 오감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일상의 긴장을 풀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상담관에서는 전문 상담 인력이 참여자들의 고민을 듣고 맞춤형 상담과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필요 대상자에게는 지속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몰라 혼자 삭히기만 했는데,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내 상태를 정확히 알게 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류성민 센터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심리적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이번 상담소를 통해 잠시나마 휴식하고 마음의 힘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밀한 마음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청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예방 중심 상담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칠곡군의회, 제317회 임시회 개회… 제9대 의회 마지막 회기 돌입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조례안·동의안 등 17건 심의 칠곡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가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 주요 안건 심의를 통해 4년 의정활동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칠곡군의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31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칠곡군의회 사실상 마지막 회기로, 주요 현안 처리와 함께 의정활동 마무리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칠곡군이 제출한 안건 15건 등 모두 17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김태희 의원과 박남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군 제출 안건은 조례안 9건, 동의안 5건, 계획안 1건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행정 운영과 군민 생활에 직결되는 사안들이 포함돼 각 상임위원회의 면밀한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일정은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기에 들어간다.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과 함께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 안건 처리를 넘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정리하고 남은 과제를 점검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제9대 칠곡군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입법·감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상승 의장은 “이번 제317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제9대 칠곡군의회의 마지막 회기가 시작된다"며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무리를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남은 회기 동안 군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의정과 내실 있는 안건 심사를 통해 마지막까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 IB수업 전국에 공개… 공교육 혁신 모델 확산 나선다 23일 대구외고 시작, 6월 2일까지 월드스쿨 상반기 공개수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전국 교원들에게 공개하며 공교육 혁신 모델 확산에 나선다. 대구가 선도해 온 미래형 수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 교육 현장과 협력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3일 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대구 및 각 시·도 교사,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초(PYP)·중(MYP)·고(DP)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업 공개는 단순한 참관 행사를 넘어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로 꼽히는 자기주도적 탐구와 개념 기반 이해 중심 수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사고력을 확장하는 IB 교육의 실제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참관 규모도 역대급이다. 대구 지역 교원 2062명과 학부모를 비롯해 서울·부산·인천·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대전·제주 등 전국 12개 시·도 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 462명 등 총 2500여 명이 참여한다. 대구 IB 교육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참관자들은 학교급별로 심화되는 탐구 중심 학습 과정을 직접 살펴보게 된다. 초등학교 단계인 IB PYP에서는 전인적 성장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탐구활동이 진행된다. 중학교 과정인 IB MYP은 학습 내용을 실생활과 연결해 도전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고등학교 과정인 IB DP에서는 학문적 깊이와 균형 잡힌 성장 역량을 갖춘 학생들의 학습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수업 공개는 사전 설명회, 본 수업 참관, 수업 후 협의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업 직후 열리는 '수업-평가 협의회'에서는 교사와 참관자들이 학생 성장 중심 평가 방식과 교수법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심층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IB 수업 공개는 대구 공교육이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수업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핵심 개념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대구 IB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36개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개수업은 대구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국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달서구-대구북구-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영천시, 행안부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공모 선정… 국비 5억 확보 초고령 농촌 맞춤형 공동체 모델 구축… “돌봄이 일자리 되는 구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초고령 농촌지역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주민 주도형 공동체 돌봄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주민이 직접 돌봄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구조로 전환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우수 사회연대경제 꺾꽂이&턴키 자립형 공동체 돌봄마을 조성사업'이다. 타 지역에서 검증된 우수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초고령화 농촌마을에 맞춤형으로 이식(꺾꽂이)하고, 실행 체계를 일괄 지원(턴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천시는 북안면 상리 일대를 중심으로 고령화에 따른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수요조사와 현장 간담회(FGI), 전문가 협의 등 거쳐 사업모델을 도출했다. 특히, 주민이 돌봄의 주체가 되는 공동체 모델을 제시해, 돌봄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구조로의 전환을 이끌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으로 추진된다. 연차별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국비가 지원되며, △계획 수립 △제품․서비스 개발 △실증사업 진행 △성과 연구까지 혁신 모델의 자생력을 높이는 전 과정에 집중적으로 쓰일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돌봄 전문인력 양성, 공동체 기반 서비스 실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마을 단위 통합돌봄 체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 조직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돌봄이 일자리가 되고, 공동체가 스스로 운영하는 자립형 마을'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공공 중심의 돌봄체계를 넘어 주민 참여와 사회연대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확산시키고,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선도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 ◇청도군, 상평1지구 지적재조사 본격화 주민 동의 절차 착수… LX국토정보공사와 측량 계약 체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 청도군이 토지 경계분쟁 해소와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아 효율적인 토지 이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2026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매전면 상평리 일원 상평1지구를 선정하고, 총 443필지 21만3천44㎡ 규모 토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래된 지적도면과 현실 경계가 달라 발생하는 토지 경계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다.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다툼을 줄이고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어 주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해 실시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주민 열람공고와 설명회를 통해 사업 필요성과 절차를 안내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사업지구로 최종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체 토지면적과 토지소유자 기준 각각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이후 경상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청도군은 또 책임수행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적재조사측량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토지현황조사와 경계 협의, 재조사측량 등 후속 절차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인접 토지 간 분쟁을 줄일 수 있고, 정확한 공부 정비를 통해 매매·상속·개발 등 각종 재산권 행사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사업지구 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달서구, 대구 지방세정 평가 '최우수' 세수 실적·납세 편의 모두 인정… 9개 구·군 중 최고 성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실시한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선진 세무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세수 확보와 납세 편의 서비스, 체납 정리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재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시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방세 세수 실적과 세정 운영 전반을 종합 분석해 진행됐다. 단순 징수 실적뿐 아니라 주민 중심 행정 서비스와 제도 개선 노력까지 함께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 항목은 크게 세수 실적과 세정 운영 두 분야로 나뉘었다. 세수 실적 분야에서는 △지방세 과징 △체납액 정리 △세외수입 징수 등이, 세정 운영 분야에서는 △구제업무 △납세 편의 시책 △세정 홍보 △제도 개선 등이 주요 지표로 적용됐다. 달서구는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등 디지털 기반 납세 서비스를 확대해 주민 편의를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세정 홍보로 납세자 접근성을 높이고, 자진 납부 문화를 확산시킨 점도 호평을 얻었다. 특히 지방세뿐 아니라 세외수입 징수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전반적인 세정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성과를 거둔 데 이어 광역시 단위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납세 의무를 이행해 주신 구민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행정을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납세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총상금 340만원 복지·교통·소상공인·신산업 등 5개 분야… 5월 29일까지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주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개선에 주민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선다. 행정기관 중심의 공급자 시각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 제안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구 북구청은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 발굴을 위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 사항과 지역 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적 장벽을 발굴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민원 접수를 넘어 정책화 가능한 제안을 발굴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분야는 △출산·노인·장애인 등 시민 복지 △교통·환경 등 일상생활 △소상공인 영업활동 등 일자리·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기타 불합리한 법령 개선 등 총 5개 분야다. 생활과 경제 전반을 포괄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참여 대상은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시상은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2명(각 50만 원) △장려 3명(각 30만 원) △입선 5명(각 10만 원) 등 총 11명에게 340만 원의 상금과 구청장상이 수여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구민 삶을 바꾸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 장벽을 걷어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참신한 제안을 가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대구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혁신전략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이공대, 전자정보박람회 개최… 디지털 학습역량 강화 학술DB·전자저널·e북 한자리에… 학생 맞춤형 정보 활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재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2026학년도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를 열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전자자료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학술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전자자료 활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재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정보 활용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술 데이터베이스, 전자저널, e-Book 등 다양한 전자자료를 실제 서비스하는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사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KISS(한국학술정보)를 비롯한 4개 전자자료 납품업체가 참여했다. 각 업체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전자자료의 특성과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과제 수행이나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검색 전략과 활용 노하우를 안내했다.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4개 부스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해 설명을 들은 뒤 추첨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열려 활기를 더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전자자료 이용 경험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대학 교육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양질의 학술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학업 성취도는 물론 취업 경쟁력과도 직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전자정보박람회는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전자자료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전자정보 활용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 도서관은 최신 학술 데이터베이스 도입과 이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전자정보 서비스 확충에 힘써 왔다. 대학은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광주·대전보건대와 교육과정 표준화 박차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워크숍 개최… K-보건의료 교육 세계화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손잡고 보건의료 교육과정 단일화와 표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해 K-보건의료 교육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호텔 수성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해 'K-보건의료 교육 세계화'라는 장기 비전 아래 교육과정 통합을 위한 체계적 질 관리와 객관성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3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육과정 개발 참여 교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학과 단위 협업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연합대학 러닝센터 구축 현황과 스쿨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모듈·트랙 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실제 교과목 명세서 작성과 학과별 교육과정 로드맵 도출이 이뤄지며 향후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남성희 총장은 “지난 1년간 추진한 교육과정 단일화는 단순한 공동 운영을 넘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교육 모델 구축의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 연합대학 교육과정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립해 아시아 보건의료 교육의 기준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현재 초광역 연합대학 체제를 기반으로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등 11개 보건계열 학과가 참여하는 표준 교육모델을 구축 중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선거전 본격화…첨단산업 비전·민생 공방·교육·도시 전략까지 경쟁 격화

◇이철우 “경북을 산업대전환 중심지로"…AI·반도체 등 10대 공약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철우 후보가 첨단산업을 10대 공약으로 한 대규모 산업 재편 구상을 내놓으며 미래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1일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미래차, 방산, 에너지 등을 포함한 '첨단산업·과학기술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경북을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구상은 기존 제조 기반 위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이어지는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산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포항에는 배터리와 첨단소재 중심의 글로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별 특화 산업 전략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주력 산업은 고도화하고 미래 산업은 선점해 경북을 세계 시장과 경쟁하는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경북 인구 붕괴는 정치 실패"…정권 연계 민생 전략 강조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의 인구 감소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정권 연계를 통한 정책 전환을 주장했다. 오 후보는 경북 인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정책 실패의 결과"로 규정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생존의 문제'로 진단했다. 특히 기존 도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정치 구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향후 국정과의 협력을 통해 민생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실용주의 기반의 민생 정책으로 지역 경제와 인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교육감 선거도 AI 시대 교육 방향 놓고 경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도 교육 철학과 방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용기 예비후보는 과학의 날을 맞아 'I-AM 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질문·실천·표현 중심의 학습 과정을 통해 인간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비판적 사고와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윤리 교육과 리터러시 강화, 학생 주도 교육과정, AI 교육 주권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학교를 단순한 지식 전달 공간이 아닌 삶의 성장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교육 철학도 함께 밝혔다. ◇“정원도시 안동" 비전…관광·생활 결합한 도시 전략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장 선거에서는 도시 공간 전략을 중심으로 한 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정원과 생활·문화 공간을 결합한 '정원도시 안동'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임하면 금소리 일대에 대규모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국가정원 지정까지 추진해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 도시숲 확대, 정원문화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권 후보는 “정원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농협 자율성 논란부터 지역 혁신·복지까지…경북 곳곳서 정책·행사 활발

◇농민 2만 명 여의도 집결…“농협 자율성 침해 중단"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농민과 농축협 조합장들이 여의도에 집결해 정부의 농협법 개정 방향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21일 열린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 결의대회'에는 약 2만 명이 참석해 농협의 독립성과 협동조합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감독 권한 확대 움직임을 '관치 강화'로 규정하고, 자율성 훼손 요소가 포함된 개정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중앙회장 선출 방식 변경, 외부 감사기구 신설, 자회사 관리 권한 축소 등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반대가 96%를 넘었고, 감독권 확대와 외부 감사기구 설치 역시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계는 이번 집회를 일회성 행동이 아닌 지속적 대응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현장 의견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강소특구 2단계 본격화…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에서는 기술 기반 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21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단계에서는 단순 기술개발을 넘어 실증과 제조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기술 연계 지원, 실증 고도화, 스케일업 지원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기술가치 평가, 투자 및 IPO 연계, 연구소기업 설립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돼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포항강소특구는 그동안 기술이전과 창업, 일자리 창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향후에는 제조 기반 확장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동 선성현, 어린이날 맞아 '동화형 축제'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도산권역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안동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일대에서 '2026 선성현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동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봄꽃 전시와 함께 인기 그림책 원화전이 진행되며, 도자기 체험과 옛 마을 사진 전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마련된다. 또한 유명 유튜버 참여 프로그램, 과학 체험, 공연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어린이 체험과 가족 휴식 공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산권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안동빛드림본부, 취약계층 위한 선풍기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공기업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21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풍산읍 저소득 장애가구를 위해 선풍기 92대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냉방이 어려운 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기관은 지역 어르신 대상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백두대간수목원-고려대, 기후위기 대응 공동 연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야생식물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도 확대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1일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자 보전과 생태 정보 교류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시드볼트 기반 종자 보전,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학술 교류 등을 통해 국가 생물자원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장기적 생물다양성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아이디어 공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선택하는 '지정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공모는 4월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복지·문화·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을 받는다. 선정된 사업은 기부자가 직접 선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투명성과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통해 기부와 지역 발전을 연계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위군, 위기청소년 위한 '푸드런' 사업 시작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에서는 20일 청소년 복지 강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역 내 취약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밑반찬을 전달하는 '푸드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단순 식생활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앞으로도 민간 네트워크와 협력해 청소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영양군, 기본소득 기반 청년창업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기본소득 정책과 청년 창업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41명의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농촌 소셜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외부 청년 인력을 지역에 유입해 주거·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소비 확대가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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