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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자동차부품 기업, 수출장벽 넘어 신흥시장 진출 본격화

강원=에저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부품 고율관세 부과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신흥 수요국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의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억 67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수출이 547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시장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자동차부품 신흥시장 개척의 첫 번째 행보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국제오토모티브 산업박람회(INAPA Jakarta)'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자동차산업 전시회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 약 15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자동차 제조사·OEM·유통업자·도매업자 등이 미래 아세안 지역 애프터마켓 청사진을 제시하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해 도내 이모빌리티 기업 ㈜케이에이씨(자동차 부품·금형), 태양3C㈜(자동차 전장 하네스), ㈜티이엠티(자동차부품 금형제조), ㈜화동뉴텍(PUMP 부품), ㈜휠트론(오일필터), ㈜태진(자동차부품), ㈜에스제이테크(배터리), 광덕AMT(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등 총 13개사의 21개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시회(KOAA GTT SHOW)'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바이어와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Shanghai)'에도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전시회 중심의 바이어 발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협회 및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반곡-금대지역 관광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밝히며 원주시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 시장은 15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업비 95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사업의 추진 경위와 마스터플랜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중앙선 폐선로 구간(반곡역~치악역)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켜 반곡역 공원, 관광열차, 똬리굴을 중심으로 동부권의 관광 거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옛 반곡역 일원은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복합 테마공원으로 재조성된다. 반곡역은 플라워가든, 파빌리온 등 조경과 함께 혁신도시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되며, 시민들에게는 치악산 바람길 숲과 함께하는 쉼터 역할도 기대된다. 또한 금대역부터 반곡역까지 총연장 6.8km 구간에 걸쳐 시속 25km로 운행되는 관광열차가 도입된다. 2층 열차 2대는 회당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폐선로 정비가 진행 중이며, 관광열차 기반 시설도 조속히 마무리될 계획이다. 금대지역의 경우, 국내 최장 길이(약 2km)를 자랑하는 루프식 똬리굴 터널이 테마형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 이미 지난해 11월 금대지역에 50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사업이 착공됐고, 올해 5월에는 탐방로 기반 시설 공사가 발주되며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금대 똬리굴은 국내 단 두 곳만 존재하는 표식 터너로 2km에 달하는 터널로 높은 고도차를 극복하기 위해 루프식 터널로 조성됐다. 지난해 말 강원도의 환경영향평가 현지확인 과정에서 '토끼 박쥐'가 확인됏다. 토끼박쥐는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환경부가 보호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다. 원 시장은 “박쥐 서식이 확인됨에 따람 박지 보호와 동굴 내부 습기로 인한 전기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세밀한 안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철로 매입 지연과 구조물 설치에 대한 정밀검토, 폐철도 구간의 보행환경 개선 문제 등 복합적 변수로 인해 완공 시점은 당초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된 상태"라며 “ 특히 똬리굴에 대한 미디어파사드 계획은 안전문제로 인해 축소했으며, 대체로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라 했다. 시는 특히 광해광업공단, 관광공사, 금대 주차장(500면) 등 총 1000면 규모의 주차 공간 확보 계획도 병행되고 있다.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혁신도시 내 주차장(400면)을 개방해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상권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원 시장은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원동력으로 환성도 있는 관광지 조성에 집중하고 권역별 관광 허브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구도심의 재도약과 지역 경제 성장 및 생활인구 학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내갰다"며 “철저한 안전점검과 단계별 사업 추진으로 완성도 높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14일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공동결의대회'에 참가해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고 혁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 11개 혁신도시의 지자체장, 노동조합 대표,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공동으로 건의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시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기어 ㅂ유치 촉진을 위한 제동 정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17기 임원단으로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혁신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축으로 기능해왔지만 자족 기능 부족과 제도적 미비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햐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3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한우 육가공 전문기업 ㈜예담우와 원주기업도시 본사 이전 및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지성인 ㈜예담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예담우는 경기 하남시에 본사를 둔 한우 전문 육가공 스타트업으로, 설립 2년 만에 매출이 27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프리미엄 한우를 기반으로 한 가정간편식(HMR) 및 고급 육가공 제품을 개발·판매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와 SNS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HACCP 인증 기반의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 드라이에이징 기술,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기술, 블록체인 기반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예담우는 원주문막소망농가와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원주 이전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과의 협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담우는 원주기업도시의 우수한 입지와 식품자원, 지자체의 투자지원정책 등을 높이 평가해 총 119억 원을 투자, 기업도시 내 3,307.2㎡(1,002평) 부지에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지역 인재 100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며, 공장은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원주시는 기업도시 내 미착공 부지에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산업구조 강화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예담우의 투자는 원주 식품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대학생들이 원주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시에 바라는 점 등 정주 여건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연세대미래캠퍼스(14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16일), 한라대학교(21일), 상지대학교(22일) 순으로 지역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를 통해 대학생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 해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생생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학생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검토하고 관계부서와 공유해, 향후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디지털트윈 기반 의료기기 개발 실증기업을 모집한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달간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모집기업은 총 2개사로 당뇨 및 난청관련 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실증기간은 최대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지원을 통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 구축하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 디지털트윈 통합플랫폼'을 제고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 실증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원주테크노밸리 3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실증사업내용 소개 ,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환경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개발로, 기업의 비용적, 시간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기업들의 다양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에 연면적 5만2159㎡, 지하3층∼지상3층 규모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이 들어선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 신축공사에 대한 착공신고를 수리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2년 10월 건축허가를 득했으며, 2025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 시공자는 신세계건설㈜, 감리자는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이다. 시는 지역 건설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비의 30% 수준에서 원주시 지역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ss003@ekn.kr

심재국 평창군수, 강원개발공사와 ‘대관령면 강원형공공주택’ 업무협약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와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창군은 사업비 조달 및 비용부담, 입주자 모집업무를, 강원개발공사는 설계 용역, 건설공사 관련 발주계약과 인허가 업무, 시설물 인수인계 엄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청년층 등 주거 필요 계층을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되며,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은 청년(50세대), 신혼부부(30세대)뿐만 아니라 고령자(20세대) 공급하는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대관령면 횡계리 379-6번지 일원으로 지상 10층 아파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저층부에는 사회복지시설이 일부 포함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6년 하반기 사업계획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2029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현재 장평 고령자 복지주택과 대관령면 강원 공공주택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평창군 내 양질의 공공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평창군은 지방 소멸 위기와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시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이미용 지원 사업이 사업 시행 4개월 만에 약 4600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으며 지역 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실효성을 인정받는 핵심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2만 원 상당의 이미용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싦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평창군은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이미용 업소와 협력해 약 80%에 해당하는 93개소를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미용 카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고립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및 이달의 기부자'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해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 및 이달의 기부자' 코너에는 매달 평창군에 고향 사랑 기부를 한 개인의 이름이 소개된다. 아울러, '기금 사업 제안방' 코너를 함께 운영하여 기부금을 활용한 지역 사업에 군민과 기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안방을 통해 주민과 기부자들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으며,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평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10억원을 돌파하며 기념 이벤트를 추진 중이며,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기부자 예우 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표 관광지를 하루만에 즐기는 '평창시티투어' 관광상품이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번 상품은 KTX와 연계형 관광상품으로 수도권에서 평창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지 간의 효율적인 연계를 도모했다. 평창시티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일정으로 운영되며, 테마에 따라 '평창, 하루' 1코스 또는 2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평창, 하루' 1코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한다. 평창역을 기점으로 △육백 마지기 △청옥산 깨비마을 △돌문화체험관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등을 차례로 둘러본 뒤,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산세와 바위 절벽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금당계곡 길을 감상하며 평창역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평창, 하루' 2코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해 진부역에서 출발해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발왕산 케이블카 등을 관람한 후 진부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국립한국자생식물원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정규 관광코스에 포함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 요금은 '평창, 하루' 1코스는 △대인 7만7000원 △소인 5만9000원, 2코스는 △대인 7만9000원 △소인 5만9000원으로 왕복 KTX 탑승료, 관광지 입장료와 중식이 포함돼 있다. 탑승 예약 및 운행 관련 사항은 평창관광문화재단 관광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은 “평창시티투어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하며 평창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생활주변 가로수 관리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녹지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5300만원을 투입해 는 6월까지 평창읍, 진부면 시가지 내 은행나무 265주와 대화면 시가지 내 복자기 80주에 대하여 불필요한 가로수 제거와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하여 특색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큰 가로수로 인한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가로수의 녹지 경관도 지키기 위한 절충안으로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지속해서 연차별 조형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조직개편안 도의회 심의 통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도정 목표 달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조직 개편안이 제337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기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방위산업,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기능을 보강해 추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전체 조직 규모와 정원은 동결한 상태에서 부서 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먼저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특별자치추진단'은 정식 기구인 '특별자치국'으로 상설화돼 강원특별법 개정과 특례 발굴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제국 내에는 '국방경제추진단'이 신설돼 방위산업 종합 지원체계 구축, 국방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도내 국방 중소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능 강화도 이뤄진다. 지역본부의 '에너지산업과'는 '수소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전담팀인 '수소특화단지팀'을 신설한다. 또한 '바이오헬스과'에는 '바이오기반조성팀'을 신설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생활인구 기반 정책개발을 위한 '생활도민팀',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수립을 위한 '외국인지원팀', 그리고 '세정과'에서 이관된 '고향사랑기부금팀'이 새롭게 편성된다. 그 외에도 도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조직도 신설된다. 전략산업 투자펀드 운용을 위한 '지역금융팀',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주택팀', 지역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필수의료지원팀', 강릉 ITS세계총회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교통팀', 원주 더아트콤플렉스 지원 및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문화기반팀'이 포함된다. 사업소 개편도 병행된다. 기존 '수산자원연구원'은 '스마트연어연구원'으로 개편돼 연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하며, K-연어산업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개관한 '강원권통일플러스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한 사업소도 정식 직제화된다. 이번 조직 개편 관련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7월 정기인사와 함께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윤우영 강원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이번 개편은 조직과 정원을 늘리지 않고 핵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일 잘하는 도정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예술로 하나 되는 도시형 축제…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물로 시작해 불로 끝나는, 대한민국 대표 민간 예술축제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모티브로, 삶을 몸짓으로 표현하고 도시를 예술로 물들이는 8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사)춘천마임축제가 주최·주관, 춘천시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도시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축제의 포문은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 '아!水라장'이 연다. '물의 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이 행사는 마임이스트, 시민, 예술가가 함께 도심 도로 위에서 펼치는 대형 물 퍼포먼스로 일상을 뒤흔드는 거리 예술의 장관을 선사한다. 이두성 예술감독과 한국마임협의회 소속 마임이스트들이 총출동해 퍼포먼스와 음악, 물총난장 등을 결합한 도시형 거리극장을 구현하며 “한 줌의 물이 세상을 정화하길"이라는 메시지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마임의 집'이 하루 동안 부활한다. 1998년 처음 문을 연 '마임의 집'은 춘천을 '마임의 도시'로 만든 상징적 공간으로, 올해는 마임공연과 대가들의 특별 강연, 젊은 마임이스트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마임의 심장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안녕? 마임의 집'은 한국마임협의회와 공동 기획되었으며, 시민과 함께 장르의 깊이와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8일에는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모두의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춘천의 봄은 커먼즈다!'라는 주제로 커먼즈필드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와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에는 석사천 산책로에서 '걷다보는마임'이 열린다. 저녁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 공연은 산책길 곳곳에서 마주치는 마임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의 끝자락을 조용히 예술로 물들인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도깨비유랑단'은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 예상치 못한 순간, 무대가 아닌 공간에서 펼쳐지는 깜짝 마임 공연은 일상 속 예술의 소중한 선물이 된다. 춘천마임축제의 백미이자 대표 콘텐츠인 '도깨비난장'은 31일 오후 2시부터 6월 1일 새벽 5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밤에 시작해서 해 뜰 때까지~'라는 축제 노래 가사처럼, 이 날은 춘천의 밤이 예술로 뜨겁게 타오른다. 이곳에서는 불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몸직임 프로그램, 지역 청년기획단 '깨비짱'의 공연, 불 설치미술 등으로 화려한 예술의 밤이 펼쳐진다. 또한 마임맥주·난장막걸리, 근화동396 팝업스토어, 강원음악창작소 뮤지션들의 공연 등 지역 콘텐츠와 협업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작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춘천인형극제, 춘천문화재단,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레고랜드 등 지역 기관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에 함께하며, 춘천시는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37회 춘천마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자, 춘천의 자연과 도시,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도깨비난장 입장권은 망고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체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ss003@ekn.kr

강원도, 미래산업 성장 견인·기술자립 광폭 행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도내 산업육성의 핵심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가 과감한 조직혁신과 함께 총 28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며 강원의 미래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존 11개 부서 30개 팀 168명 체제를 7개 부서 22개 팀 142명으로 재편, 총 26명의 인력을 감축해 연간 약 6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수소산업 등 전략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산업 전담팀을 신설,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비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비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2021년 대비 20222~2024년도년 국비 확보액이 540억 원 증가했으며, 미래산업 기반구축에 1241억원, 기업 지원에 1632억원 등 총 2873억원이 투입됐다. 이 같은 투자 성과는 도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2조6000억 원이었던 도내 기업 매출은 2023년 3조2091억 원으로 5000억 원 이상 증가했고, 고용 인원도 같은 기간 1만1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약 1000명 늘어났다. 또한 도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CES 2025'에도 역사상 처음으로 '강원 단독관'을 개관했으며, 독일 MEDICA, 홍콩 국제식품전 등 총 7개국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2024년 기준 897만 달러(약 127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테크노파크는 민선 8기 도정에서 인력 감축과 조직 통합을 통해 스스로 혁신을 이뤄냈다"며 “늘어난 기업지원(463억원)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견인한 성과는 매우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2025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관련해 총 10개 시군 18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자립화와 산업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7억6000만 원(도비 3억8000만원, 시군비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특허 취득, 전시회 참가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상용화 및 사업화 비용을 지원한다. 오는 7~8월 중에는 지자체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별 산업전략 수립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육청은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 구성원 간의 협력적 소통을 통해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생 지원을 학생의 필요 중심으로 통합해 지원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이뤄 교육비 지원, 위(WEE)프로젝트, 기초학력 지원, 학교폭력 피해 지원, 학업중단 지원, 아동학대 지원, 다문화 지원, 장애학생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학생맞춤통합지원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교육지원청 4청, 중점선도학교 6교, 일반선도학교 24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과학정보원(12일)과 강원도교육청교육연수원(19일~20일)에서 도내 모든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운영한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기 위한 학교 구성원들의 협력적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26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대구 일원에서 '원주 중등·특수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 지역 중등·특수 학교장 및 직속기관을 포함한 교육전문직원 총 33명이 참여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교육철학 및 학교 교육과정 적용 사례'를 주제로 대구 서동중학교에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전국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를 방문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문화예술 교육과정 운영을 익혔다. 이밖에도 '맑은 울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 학생의 인권과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관리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애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탄탄한 교육 생태계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문선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3일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홍천은 최근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지역으로 홍천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해 '농촌 육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인구유입 및 학교를 활성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문선옥 교유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우리 지역의 교육과 미래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연대해 아이들이 행복한 홍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중학교 40명을 대상으로 더드림 외국어 캠프를 했다. 이번 캠프는 '드림(DREAM)을 주제로 초등 2기, 중등 2기 총 4기로 구성됐다. 캠프에는 강원국제교육원 소속 미국, 영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중국, 베트남, 아일랜드 출신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실생활 속에서 외국어를 사용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캠프는 양양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협력 활동도 함께 진행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보다 폭넓은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변미영 원장은 “학생들이 외국어를 단순히 공부하는 것을 넘어, 직접 사용하고 느끼며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253억 투입 ‘고부가 양봉산업’ 육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기후위기와 외래해충의 확산, 수입꿀 공세로 이중고를 겪는 양봉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산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53억원을 투입해 양봉산업을 단순 1차 생산 중심 구조에서 탈피, 식품·화장품·바이오 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봉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양봉 농가는 2885호, 꿀벌 사육 군수는 19만6000여 군에 달한다. 양봉산물 생산액은 약 504억원이지만, 꿀벌 폐사율이 최근 몇 년 간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으며, 농가당 사육군 수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월동피해율은 2022년 58.4%로 급등하기도 했고, 2024년에도 13.7%(18,413군)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응애와 말벌 같은 외래 해충과 이상기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응애의 경우, 기존 방제제에 내성을 가진 개체가 확산되며 방제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양봉산업을 스마트농업과 기능성 제품 중심 산업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ICT 스마트장비와 이상기온 대응 기자재, 말벌 퇴치 장비 지원은 물론, 종봉·화분매개·로얄젤리 등 전문 농가 육성, 천연물 바이오 연계 R&D 강화, 밀원수림 조성 및 특화꿀 브랜드 개발 등을 포괄한다. 도는 △스마트화, 농가 특화 지원으로 이상기온 대응 및 안정적 생산기방 유지 △지역 특화 밀원조성 및 수종 다양화 △산업 외연 확장으로 R&D 강화 및 상품화 등 3개 분야 24개 세부 사업을 지역 공모방식, ESG 연계 밀원 확대, 관광상품과 연계한 이색 카페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강릉 천연물단지 등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도 밀원 확보 확대, 품질 검사 인프라 확충, 판매 채널 다변화 등 유통 기반 정비도 포함되며, 양봉 관련 질병 방제 및 예방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꿀벌 생태계 회복과 동시에 농촌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양봉산업을 단순 벌꿀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2030년까지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홍천군,  민생경제 활력 대책 본격화...군민 생활 안정 도모

비상경제대책추진단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응 시작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추경은 홍천군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의 주도 아래 마련된 현장 중심의 대안들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한 결과물이다.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종합 대응 전략이 반영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비상경제대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디딤돌 일자리 사업 확대와 민생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이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됐다. 먼저 디딤돌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33명 추가 모집하여 총 20개 분야에서 실질적 고용 창출에 나선다. 소상공인 지원, 감염병 예방, 관광지 관리 등 지역 수요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최저시급 및 기본 근로 조건이 보장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물류비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본 사업은 홍천 내 공장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운임의 5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총 20억 원 규모의 대출이자 이차보전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들에게 홍천군이 이자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홍천군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지역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담아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5년도 수산공익직불제(소규모 어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직불제는 어촌에 거주하면서 어가의 어업 형태나 어가 전체의 경영규모가 소규모 어가 기준에 해당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연간 13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특히 신청 대상자는 어가 내 어업경영을 통한 신청 연도의 직전년도 기준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이거나 1년 중 60일 이상 어업에 종사해야 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 원 미만, 어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원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31일까지로 홍천군청 축산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어가 직접지불금을 신청은 어가 단위로 한다. 신청한 사람이 속한 어가 내 구성원이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 홈페이지 또는 수산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대상 어업인과 어선원께서는 꼭 기간 내 신청해 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안산홍천군민회는 지난 10일 홍천군청을 방문해 홍천군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안산홍천군민회 오대학 회장, 지산옥 명예회장, 김민선 국장, 김용문 총무 등이 참석했다. 오대학 재안산홍천군민회 회장은 “홍천 출신 안산회원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재안산홍천군민회는 홍천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고향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재안산홍천군민회 회원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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