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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7억 5000만원’ 규모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여 기업 25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도내 가상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6일 경콘진에 따르면 총 지원금은 7억5000만원 규모로 △미래기술융합, △플랫폼활용, △디바이스특화 3개 분야에서 총 15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가상융합산업 분야 콘텐츠 및 서비스의 제작 및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기술융합) AI, 가상융합 등 신기술 분야 융합 기술 및 콘텐츠 개발·제작 7개사, △(플랫폼활용) 상용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혹은 자체 개발 플랫폼 활용한 기술 및 콘텐츠 개발·출시 4개사, △(디바이스특화) 공간 컴퓨팅, AR 글라스, VR 헤드셋 등 미래형 디바이스 기반 기술·콘텐츠 개발·제작 4개사까지 총 15개사를 지원한다. 수요 및 선호가 가장 높은 '미래기술융합' 분야는 기본 지원금이 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상향돼으며 '플랫폼활용'분야도 3500만원으로 500만원 늘었으며 '디바이스특화' 분야의 경우,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에 따라 기존 3개사 선발에서 4개사 선발로 선발 기업 수가 증가했다. 사업 참여 자격은 가상융합 분야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작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본사가 도내에 있어야 한다. 단 본사가 경기도 외 지역에 있을 경우 도내 주소지를 둔 별도 사업자등록증(지사·분사·분점 가능, 부설연구소 불가)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 예비창업자는 사업 선정 후 협약 체결 전 도내 사업자등록을 필수로 해야 하며 또한 올해는 창업 7년 이내 업력 조건을 폐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및 '경기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가상융합 발전을 위한 국내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콘진은 경기도와 함께 가상융합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1시까지 경콘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sih31@ekn.kr

성남시청 빙상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격...‘금빛 레이스’ 기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6일 성남시청 빙상팀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쇼트트랙 간판 국가대표로 성남시청 소속인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는 500m, 1000m, 1500m, 2000m 혼성계주, 3000m 계주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이들은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참가를 통해 실전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또한 성남시청 빙상팀은 외부팀과의 상시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해 왔으며 그 성과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길리·최민정 선수가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길리 선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온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빙상팀의 명성에 걸맞은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오는 8일과 9일 현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9일 저녁 만찬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호 동참 계기 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주도할 시민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105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각 연령층을 대표하는 그룹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는 것이고 또 이런 의지와 행동, 실천이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것은 온 세상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 서포터즈를 자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여러분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면 그것이 귀감이 되어 더 많은 분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Eco 조아용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매월 주제별로 환경캠페인, 환경보호 활동, 그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각 연령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환경 실천 정보를 SNS로 전달하며 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것을 알리고 일상 속 환경 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시민 서포터즈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가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책 시행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시·군·구 대상 '2025년 재난관리평가'의 현장 역량평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년도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이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재난관리 추진계획, 역할, 비전 등을 인터뷰하고, 재난관리단계별 관리실태 6개 분야 43개 지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통상 20~30분 진행하던 인터뷰가 이날은 약 5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인터뷰에서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 △재난사고 대응 및 후속대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 △재난안전분야 우수 시책 △재난안전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인사·예산 분야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히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모델인 '안전문화살롱'에 대해서도 상세히 홍보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과 초·중·고등학교 옥상에 피난유도설비를 설치한 사례는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사례가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비한 정책, 재난의 대형화·복합화에 대비하는 AI, 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sih31@ekn.kr

용인시, 재건축·재개발 통합심의 운영...소요기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 전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필요한 다수의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상 2년 정도 걸렸던 사업시행계획인가 소요 기간이 6개월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보통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추진위원회 설립→조합설립→건축·경관·도시계획(정비계획변경) 심의,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환경영향평가→사업시행계획인가 순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기 위해선 건축·경관 심의와 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개별 심의를 거쳐야 했고 이 과정에서 통상 2년 정도가 걸렸다. 시가 통합심의 방침을 정한 대상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지난달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기흥구 구갈동 한성1차아파트 등 4곳 공동주택 단지부터 통합심의 제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비상설 기구인 통합심의 위원회를 수시 운영하고 분야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30인 내외로 구성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개별 심의에 따른 사업 지연과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속도감 있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합심의 체계를 구축했다"며 “시내 여러 곳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5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전국 시·군·자치구의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추진실적 및 올 업무, 예산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청주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의 다양한 권한은 중앙정치와 집행부에 종속돼 있다고 지적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체계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권을 의장에게 부여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자치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뿐 아니라 지방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더 나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5개 시·도 226개 의회의 의장들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박인철(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인철 의원은 지역사회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으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인철 의원은 “지방의정은 단순히 법과 정책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불편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용인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제290회 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해병대전우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 등 규칙안 1건, 조례안 9건, 의견제시 1건, 보고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오는 1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sih31@ekn.kr

김동연 “민주당 가치와 철학, 정체성은 유지돼야”...이재명표 실용주의와 선 긋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진보의 가치와 철학을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 푸는 것은 충분히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된다"고 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들의 생각과 가치, 그리고 이걸 실천에 옮기는 실용주의적,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우리가 해야 될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주당 정당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계엄과 내란 종식을 위해 (공세의 속도를) 빨리 한 것은 이해되지만, '많은 국민이 보기에 성급하고 오만했다'는 평을 받는 것을 우리가 새겨들어야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역량을 갖췄느냐, 준비가 돼 있느냐에 대해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런 성찰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으리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제 역할을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관련 질문에 “경제관료로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라며 “인사권자나 여당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며 담대하게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민주당의 대행의 대행까지 탄핵 나서는 것은 쉽지 않고 또 안정성을 해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자고 나니 후진국 만든 주범이 할 말이냐”...尹 대통령 ‘힐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발언에 대해 “자고 나니 후진국을 만든 주범이 할 말이냐"고 힐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고 했다"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환율이 치솟았습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주가가 급락했습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경제 성장률이 계속 추락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아무일도 없는데 왜) 대외 신인도가 추락하고 국민의 일상이 불안 속에 얼어붙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특히 “아무 일이 아니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오로지 한 사람 때문"이라며 “최소한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조차도 없는 파렴치함이 개탄스러우며 내란 수괴가 우습게 볼 나라와 국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이번 사건을 보면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sih31@ekn.kr

GH,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철도 위 콤팩트시티’ 조성...국내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5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철도를 복개한 상부공간에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GH는 이날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남양주시와 다산신도시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공간에 '입체복합형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중심부에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밀집시켜 압축·고밀(高密) 개발하는 도시를 뜻하며 저출생과 인구유출 등으로 인한 도시 소멸 위기를 막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GH와 남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의 위수탁을 통해 2023년부터 기존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약 600m 구간을 복개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를 덮어 그 위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시도로 GH는 철도로 인해 남북으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한 공간에서 일하고(Work), 거주하고(Live), 즐기고(Play), 쉴 수 있는(Rest)' 매력적인 공간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GH에 따르면 주거용도로는 1인, 신혼, 4인 가구가 생애주기별로 내 집 마련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형 주거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대상지 주변의 대규모 업무 밀집지역과 연계한 창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게 놀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실내 정원과 부대시설을 만들어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 GH와 남양주시는 '철도 위 콤팩트시티' 조성공사를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과 지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홍지선 부시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세용 GH사장은 “GH와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에 도시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콤팩트시티를 추진한다"며 “이용률이 낮은 도심내 유휴공간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제3판교TV 첨단학과 대학 유치 결과 4월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5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유치 공모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해 그 결과를 오는 4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대학교 선정을 위한 최종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도에 따르면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000㎡의 부지에 연면적 50만㎡의 규모로 사업비 1조 9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 3000㎡(지하층 포함)이다.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 대학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을 경우에만 문을 열 수 있다. 이에 이날 설명회에는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성균관대, 아주대, 을지대 등 3개 대학이 참석했다. 도는 오는 17일에 사전협상 대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4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중에는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선도(앵커)기업, 대학교 등이 함께하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생 협약'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사전협상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 이전설립계획을 수립해 교육부로부터 이전에 대한 승인 절차에 들어가며 이르면 2026년 말쯤 대학이전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이전 계획이 승인되면 GH와 대학 간 교사(건축물)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2029년까지 GH에서 직접 시공해 학교에 공급한다. 도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1천여 명의 배움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5일 성남 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에서 '팹리스를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팹리스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시스템반도체 설계(디자인하우스) 분야 앵커기업인 에이직랜드 컨소시엄과 포토레지스트의 주요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켐트로닉스 컨소시엄 등을 이미 선정했으며, 관련 분야 첨단학과 대학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2026년까지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관련 협회, 창업기획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및 펀드 등을 유치하게 되면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첨단학과 중심 대학을 필두로 선도기업, 연구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지원책을 결합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 같은 모델을 3기 신도시 등 경기 전역의 테크노밸리로 확산해 경기도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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