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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올해는 공재불사(功在不舍)를 화두로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며 민선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을사면 새해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핵심사업과 정책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117년 만의 대규모 폭설과 비상계엄사태로 인한 탄핵정국, 여객기 참사, 경기침체 등 각종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안성은 오직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며 지역혁신과 변화를 향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빛나는 안성의 미래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따라 '지속 가능한 도시'를 올해 핵심 시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선 8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 분야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 안성형 반도체 강소기업 지속 성장 지원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대기업 전기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 추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발전을 가속화한다. 또 문화관광 분야는 △수도권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본사업 활성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추진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호수관광개발 가속화 및 주민 주도형 연계사업 발굴 △관광자원 및 여행상품 개발 등 모두가 가고 싶은 매력적인 안성을 조성한다. 또한 교통 분야는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시행 △수요응답형 똑버스 및 행복택시 운영 활성화 △광역버스 신규노선 추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버스 승강장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 △수도권내륙선 및 평택부발선 철도사업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편의와 교통복지 확대에 앞장선다. 특히 민생 안정 및 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사업 지원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지원 △안성맞춤 창업 통합지원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을 구축한다. 이와함께 농·축산업 분야는 △농촌협약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먹거리 복지 및 공공 급식 확대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종합지원 강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농업행정타운·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축산냄새 제로형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건립 추진 △청년 축산리더 300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안성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민들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도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2025년은 안성이 지닌 장점과 가능성을 더욱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을 대변하는'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눈부시게 발전하는 안성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안성발전·시민행복 원동력 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교통 편의와 인구 유입, 지역관광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6일 안성-구리 고속도로 구간을 비롯해 고속도로 내에 있는 고삼호수휴게소와 고삼교를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연장 72.2㎞의 왕복 6차로 도로로 7조43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한 고속도로 전 구간에 배수성 포장과 음파센서 기술을 적용해 도로 미끄럼을 줄이며 주행의 안전성을 강화했고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 구간(31.1㎞)은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h를 도입해 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을 비롯한 위례와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까지의 이동이 약 49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역접근성을 통한 출퇴근 향상 및 관계 인구가 증가하고, 안성의 저렴하고 풍부한 주택 공급에 힘입어 정주 인구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안성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순기능으로 분야별 개발사업의 투자향상과 부동산 상승효과도 기대되는 한편 안성을 지나는 경부와 중부,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주요 3개 고속도로와의 시너지가 확대돼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의 배후 교통망과 활발한 물류 이동 등 사통팔달 요충지로 입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과의 원활한 교통으로 안성의 대표 관광지인 호수와 안성팜랜드, 금북정맥생태문화탐방로 및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안성맞춤랜드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고삼IC와 연결된 고삼호수의 경우 고삼호수 휴게소에서 고삼호수 둘레길로 직접 내려갈 수 있는 보행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통행시간 단축과 운행비용 절감, 대기오염 감소 등 연간 사회적 편익이 1752억원에 달하며 1만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안성의 교통과 인구, 산업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역할을 강화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성이 가져올 직간접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강수현 양주시장 ‘제468주기 온릉 기신제향’ 봉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6일 '온릉봉향회'가 주관하고 '국가유산청 조선왕릉관리소'에서 주최한 '제468주기 온릉 기신제향'에 참석했다. 온릉 기신제향 봉행을 마친 뒤 강수현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이원섭 회장님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에 소재한 '온릉(溫陵)'은 조선 중종의 원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으로 현재 국가사적 제210호로 지정돼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적이다. 이날 기신제향은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이원섭 온릉봉향회 회장 및 회원, 양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관습의 △전향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망료례 △예필 순으로 진행됐다. 강수현 시장이 기신제향에서 초헌관(初獻官), 거창신씨 통예공파 신권범 회장이 아헌관(亞獻官), 전주이씨 덕양군파 이육림 이사가 종헌관(終獻官) 역할을 각각 맡았다. 이들은 중종대왕을 위기의 순간에서 침착하게 지켜낸 단경왕후의 지혜로움을 되새기고 성현의 도의정신(道義精神)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는 등 엄숙한 예를 갖춰 제향을 봉행했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이 양주 온릉을 통해 조선왕릉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존에 힘쓰고 다양한 전통문화 명맥을 잇고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를 당한 고양시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2025년 고양시 시민안전보험'에 갱신 가입했다.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되며, 가입비용은 고양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보험기간은 2025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이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장된다. 보장 내용은 사회재난 사망-후유장해-진단위로금을 비롯해 △자연재해 사망-후유장해-진단위로금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망-후유장해-재난비용 지원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12개 항목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재난비용지원금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사고 발생에 따른 추산손해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숙박-식대-도배-장판 실비(30만원 한도)를 긴급 지원하는 항목으로 많은 시민이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는 2025년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할 때 기존 7개 항목에서 12개(1개 폐지, 6개 추가) 항목으로 보장을 확대해 시민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시민안전보험 보험금 지급절차는 사고 발생→ 보험사 통합상담센터 전화 문의(1522-3556)→ 청구서-필요서류 접수해 보험금 신청→ 청구내용심사(필요시 사고조사)→ 보험금 지급 순으로 이뤄진다. 청구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임상기 재난대응담당관 팀장은 7일 “시민안전보험이 재난사고를 겪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창도서관 내 천문대 개관식을 오는 13일 개최한다. 백경현 구리시장, 주요 내빈, 관련분야 인사,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관식은 진행될 예정이다.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우주와 별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천문우주과학 보급과 대중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구리시는 기대했다 6m 원형돔 관측실에 250mm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이 설치되고, 2대의 이동식 굴절망원경이 운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천문우주과학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우주 신비를 쉽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관측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 프로그램, 관내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 각종 천문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특별 관측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7일 “인창도서관 내 천문대는 도심 속 천문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천체 관측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와 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구리시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도심 역사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일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무인민원발급기 첫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민원서류 발급과정이 해당 외국어로 안내돼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다른 무인민원발급기로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선미 민원담당관은 7일 “다문화가정,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도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 '2025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새해를 맞이해 시민에게 희망과 기쁨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신년음악회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한 음악과 생동감 넘치는 레퍼토리를 준비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예술감독 이용탁)과의 교류무대를 구성하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신나는 무대까지 함께해 관객 흥을 북돋는다는 계획이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만2000원 S석 1만원이다.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나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7일 “한 해를 열어주는 신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지원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를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를 통해 여성 난소기능검사와 남성 정액검사 비용을 각각 13만원, 5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으로 진단받은 부부에게는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회차 별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산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생식세포 동결 지원'도 확대된다. 생식세포를 동결보존하려는 부부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냉동보관비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만 지원됐으나 올해부터 아이를 갖고자 하는 개인까지 확대돼 수혜 폭이 넓어진다. 또한 냉동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최대 1회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각종 임신-출산 지원관련 사업 신청은 관할 보건소 방문 혹은 온라인(정부24 또는 e보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확대되는 임신-출산 지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원하는 개인이나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임신-출산을 계획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1736건 기부와 1억8848만7700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홍보 전략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양평군은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관내 주요 단체 및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양평만의 특색을 담아낸 답례품이 품질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부자들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 10곳을 추가 선정해 올해 1월 중순부터 기부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 군민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와 설맞이 기부 인증 이벤트를 통해 관-내외 주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2024년은 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첫 기금사업 시행으로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해였다"며 “2025년은 구체적인 성과 달성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개인 최대 200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 금액으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비롯해 NH농협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6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방안으로 '유기동물 입양 연계'와 '반려동물 관련 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권영기 의원은 “1인 가구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외로움"이라며 “마음의 우울함과 고독감은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지고 사회 전체 분위기를 어둡게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기 의원은 1인 가구의 정서적 외로움 경감을 위 마침 동두천시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들어설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관내 1인 가구의 반려동물 입양을 장려하고 △사료비-의료비-장례비 등 제반 비용 일부를 1인 가구에 지원하자고 주장했다. 권영기 의원은 “1인 가구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추세다. 급증하는 1인 가구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조화와 화합을 이루며 공존하도록 외로움과 고립감 등 1인 가구의 정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권영기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지난달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서,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인 가구가 겪는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이 바로, '외로움'이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설문조사나 통계자료에서 '정서적 고독과 사회적 고립감'은 '경제적 곤란'과 함께 1인 가구의 애로사항 중 첫 번째를 다투고 있습니다. 마음의 우울함과 고독감은 결국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어둡게 한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사안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방안 중 하나가, 1인 가구에 대한 '반려동물 입양' 장려와 지원입니다.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1인 가구가 겪는 정서적 고독과 사회적 고립감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는 점은 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침, 우리 동두천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시의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과 관련한 여러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것이고, 그중에는 '유기견 유기묘 입양센터'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본 의원은, 인도적 차원에서도 이미 널리 장려되고 있는 '유기동물 입양'을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정서적 지원사업의 하나로 적극 추진하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희망하는 1인 가구에 대해 유기동물 입양을 연계하고 사료비와 의료비 등 반려동물 돌봄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나아가 경제적 지원 외에도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1인 가구와 연계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이미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중위소득 120% 미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지원하고 있는데 1인 가구는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진료비 등을 포함한 의료비와 장례비를 1마리당 최대 20만 원, 1인당 2마리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시민 모두에게 제공되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서비스 중에서도 65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예방접종 비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더해 1인 가구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반려견 장례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특별히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 교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여행이나 병원 진료 등의 사유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최대 5일까지 반려동물에 대한 위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많은 지자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를 돕는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동두천도, 앞으로 건립될 '유기동물 입양센터'와 관내 1인 가구를 적극 연계하여 반려동물 입양을 권장하는 한편, 나아가 사료비·의료비·장례비 등 돌봄에 드는 비용과 각종 관련 서비스를 소정의 기준에 따라 지원하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유사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하여 우리 시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해 드립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리를 잡고 지역사회 안에서 조화와 화합을 이루며 공존하는 길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1인 가구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특히 그중에서도 '외로움과 고립감, 소외감'이라는 정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해 드린 두 가지 사항, 첫째 1인 가구에 대한 유기동물 입양 연계, 둘째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을, 집행부에서는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2025년 새해 첫 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올 한 해도 모든 시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성취와 기쁨이 늘 함께이기를 바랍니다. 저 권영기도 2025년 우리 동두천시민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6일 열린 제335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 답변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이고 의례적이며 형식적이다.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 수준의 '검토'와 '고려' 의향뿐인 성의가 부족한 답변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 5분 자유발언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시민과 접촉-소통을 통해 수용한 불만과 건의사항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연구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 충실한 고민과 검토를 거쳐 발언 내용이 최대한 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아 성실히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박인범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꼭, 작년보다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해지시기를 빕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각자 소망하시는 것들이 반드시 성취되는 2025년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제9대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게 됩니다. 수많은 시정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혹시라도 제 정성이 모자란 것은 아닌가 하고 늘 반성하며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물론 보람과 기쁨도 있었지만, 때때로 좌절감과 회의감을 강하게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리고 집행부 국·과장과 팀장들과의 수시 만남을 통해 여러 의견과 제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들이 상당 부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우리 의원님들도 이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께 오늘 두 가지 사항을 다시금 제안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저를 포함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에 대해 보다 더 신중하게 그리고 심도 있게 고민하고 검토하여 보다 충실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은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수많은 시민과의 접촉과 소통을 통해 불만과 요구, 건의 사항을 수용한 다음, 타 지자체 사례와 관련 법규 및 조례 등을 검토하고 진지하게 연구한 끝에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원 5분 자유발언에 대한 집행부 답변서를 받아보면 거의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이고 의례적이며 형식적인 답변에 그치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 수준의 “검토해 보겠다. 고려해 보겠다."라는 식의 성의가 부족한 답변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본 의원은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은, 의원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다수 시민의 목소리라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충실한 고민과 검토를 거쳐, 발언 내용이 최대한 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성실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담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그리고 다수 시민이 바라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추진을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4년 말 기준, 우리 시 인구가 8만 6천 8백3십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사이에 거의 2천 명이 줄어들어 8만 8천 선과 8만 7천 선이 다 깨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동두천을 떠나는 사연과 이유야 모두 제각각이겠습니다만,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고 봅니다. 바로 일자리와 거주 만족도 부족입니다. 먼저, 좋은 일자리 창출은 결국 상패동 국가산단의 성패에 달려 있습니다.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우리 집행부가 정말 치열하게 애쓰고 있다는 것을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 주십시오. 관건은 분양가 인하입니다. 이는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중앙정부와 국회의 문을 계속 두드려 주십시오. 한 번 찾아갈 것 두 번 찾아가고, 두 번, 세 번, 네 번, 몇 번이고라도 더 찾아가서 분양가를 꼭 낮춰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거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드립니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본 의원이 주장했던 바들입니다. 인구 유출 방지와 유입 증가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동두천'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짐볼스 훈련장 등을 이용한 대규모 꽃단지 조성, 우리 시에서 가장 회원 수가 많고 20·30·40대가 주축인 야구인들을 위한 정규 규격 야구장 조성, 많은 젊은이를 끌어 모을 수 있는 정규 암벽장 조성 사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다시 한 번 시장님께 제안 드립니다. 바로 지금 시작해서 시장님 임기 내에 첫 삽을 뜨게 된다면 큰 호응을 얻을 것입니다. 이상의 세 가지 사업을 반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포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어깨에 동두천의 명운이 걸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방울들이 모여 동두천을 드높이 자라나게 합니다. 우리 시청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2025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여러분 각자 마음마다, '할 수 있다'라는 도전과 신념의 등불을 켜주십시오. 여러분 마음속을 채우는 그 희망의 빛이 값진 땀으로 흘러 동두천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6일 열린 제335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주요 시설들에 대한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라"고 집행부에 촉구한 뒤 최근 개관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주요 사례로 들었다. 임현숙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동두천시의회가 가졌던 '관내 중-고교 교장 정담회'에서 이에 관한 학교장들 건의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중-고교 교장들은 “복합문화커뮤니티 센터 각층 시설마다 운영시간과 휴무일, 문의 전화번호가 다 제각각이라 이용은 물론 예약에도 어려움이 크다"며 개선책을 주문했다. 이에 임현숙 의원은 '청소년 이용편의를 위해 운영안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층별 시설 운영시간과 예약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것'을 동두천시의회가 집행부 관계부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임현숙 의원은 “올해 문을 연 자연휴양림 어울림과 구도심 어울림센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에 이어 생연공유누리와 동두천 생중계 상생플랫폼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의 경우와 유사한 어려움과 불편을 시민이 겪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에 문을 연 왕방산 자연휴양림 '어울림'과 구도심 '어울림센터' 명칭이 똑같아 외부 방문객은 물론이고 동두천시민도 헷갈리기 십상"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고민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다음은 임현숙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낯선 관광지에 생전 처음 찾아가 보셨던 경험은 다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방향과 위치가 생소한 곳에서는 이정표나 안내 지도와 같은 길잡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가고자 하는 곳을 알기 쉽고 간단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가 잘 되어있는 관광지가 있는가 하면,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고 복잡한 이정표나 안내도 때문에 길을 헤매다 시간을 낭비하는 장소가 있기도 합니다. 그 정도의 차이를 한 번쯤은 다들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렇듯 훌륭한 장소를 조성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거기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잘 몰라서, 어려워서 이용을 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그림의 떡'과 다를 게 없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최근 우리 시에 계속 완공되어 개관하고 있는 각종 센터 등 시설물에 대한 시민 이용 편의 증진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 슬로건 그대로, '더 크게 듣는 의회'가 되기 위해 우리 의회는 여러 사회단체 등과의 정담회를 비롯해 시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3일에는 2024년도의 마지막 순서로서, 동두천 관내 중고교 교장선생님들과 대화의 시간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가졌습니다. 당시 중고교 교장선생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하신 말씀은 바로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하 교장선생님들의 말씀입니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각층 모든 시설은 훌륭하게 잘 조성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방과 후는 물론,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더 자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데 이용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층에서 7층까지 각 층마다 운영시간과 휴무일, 문의할 전화번호가 다 제각각이다. 아마도 시에서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가 다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더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층별 시설 운영시간과 예약 방법 등을 안내한다면 좋겠다." 이에 정담회를 마친 우리 의회는 집행부에 교장선생님들의 건의 사항을 공문으로 전달했습니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청소년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홈페이지 내 예약 시스템을 마련하고 각 층별 운영시간과 시설 현황 안내를 게시할 것과 조치 후 관내 각 학교에 통보할 것이 그 골자였습니다. 일단 집행부 담당 부서에서 잘 처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임시방편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우리 시가 새로이 짓는 건물들이 같은 문제를 안고 운영된다면, 더 큰 시민 불편이 초래될 것입니다. 작년에만도 자연휴양림 어울림과 구도심 어울림센터, 그리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개관했습니다. 앞으로도 생연공유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동두천 생중계 상생플랫폼 등 시설들이 완공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관되는 모든 건물의 각 층마다 운영과 관리 주체가 제각각 다르다면, 이로 인한 이용의 어려움과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누가 맡아야 할까요? 지금 시청 각 부서의 업무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입니다. 당연히 이 역할은 관내 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자인 집행부 재산관리팀이나 새로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이 일원화하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담당해야 합니다. 동두천시는 기존에 있던, 그리고 새롭게 지어지는 동두천의 모든 시설에 대한 주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기 바랍니다. 층마다 시설마다 제각각인 운영시간과 휴무일, 예약 경로, 문의 전화번호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이 알기 쉽게, 이용하기 쉽게 안내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말씀드린 김에, 한 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미 그 명칭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다시 바꾸는 게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왕방산 자연휴양림에 새로 개관한 '어울림'과 구도심에 새로 연 '어울림센터'의 이름을 왜 똑같이 지은 것인지 본 의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 동두천시민들도 헷갈리기 딱 좋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내비게이션에 '어울림'을 입력하면 전혀 다른 두 곳의 주소가 동시에 뜨게 생겼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도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출발한 2025년에도, 저 임현숙은 시민 여러분의 행복도와 활력 지수를 드높이는 비타민 같은 의정활동에 더 치열하게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6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화로 등 동두천 내 주요 도로변 경관 정비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두천시 평화로 구간은 1979년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판잣집을 철거하고 2층 연립상가들을 급조해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50년 가까이 건물들을 비롯한 도로변 경관에 대한 정비가 없어서, 황주룡 의원의 표현에 의하자면 '1970년대에서 시간이 멎은 박제된 풍경'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 황주룡 의원은 “평화로는 동두천 얼굴과도 같은 길인데, 외부에서 동두천을 찾는 사람이 받는 동두천 첫인상을 평화로가 갉아먹고 있는 셈"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평화로 가로변 경관 개선의 필요성을 집행부도 인식하고 있고 국-도비 확보 등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평화로 경관 개선 추진방안으로 황주룡 의원은 △장기 기본계획을 큰 틀에서 수립하고 그에 따른 연차적 세부계획을 세울 것 △대화를 통해 주민 협력을 끌어내고 주민 사유재산권과 충돌을 해결할 것 △건물 안전진단 후, 도색과 조형물 설치 작업에 나설 것 △구역별 스토리텔링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도시 디자인 설계를 전담하는 팀 신설을 검토할 것 △리노베이션과 업사이클링 등 최신 건축물 재정비 개념과 기법을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황주룡 의원은 “길은 도시 얼굴이며, 감성이고 문화다. 길은 도시 이미지와 철학을 담는다. 길은 도시 경쟁력이자 도시 혈관이며 생명"이라며 동두천 첫인상을 좌우할 주요 도로변 경관 개선과 정비에 집행부가 즉각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황주룡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2025년 새해, 시민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를 기점으로 우리 동두천도, 반전과 도약의 발판을 힘차게 박차고 뛰어오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일꾼으로서, 저도 올 한 해 더 힘껏 더 정성껏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세상을 떠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우리 동두천을 찾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1979년 6월 방한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은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여장을 풀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코앞에 두고 도로변에 연립상가들을 부랴부랴 지어 올려서 경관을 조성한 곳이, 바로 지금의 평화로입니다. 평화로는, 송내동 초입에서부터 하봉암동 연천군 경계까지 동두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경기 북부와 서울을 잇는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두천의 얼굴로서 우리 시 첫인상을 좌우하는 평화로는, 모두 잘 아시다시피 도로변 경관이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70년대 이후 50년이 다 되도록 시간이 멈춰 선 모습입니다.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지실 것입니다. 평화로를 지나는 사람들이 받는 동두천 거리의 인상이 이렇습니다. 보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차량을 이용해 동두천을 처음 찾는 손님들은, 박물관 속에 박제된 70년대 풍경과도 같은 평화로의 모습을 보고 무척 신기해합니다. 단지 외관이 낡고 지저분하다는 문제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생연초와 동두천중·여중, 동두천고, 한국문화영상고 등 관내 주요 학교들이 평화로에 인접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통학로이기도 한 평화로 가로변의 연립상가와 그 주변 골목들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우범지대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갑작스러운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추어, 판잣집을 가리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다급하게 9평짜리 똑같은 모양의 2층 건물들을 올렸던 결과가 수십 년이 지나도록 동두천의 첫인상을 갉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면밀한 검토나 정비계획도 없이 무리하게 지은 탓에, 현재 필지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재개발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동두천의 첫인상을 망치고 있는 평화로 가로변 연립상가들을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미뤄둘 수는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평화로 가로변 경관 개선을 위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당장 시작해 나가자고 말씀드립니다. 우선 평화로 가로변 재개발의 마스터플랜, 즉 장기 기본 계획을 큰 틀에서 수립하고 그에 따른 연차적 세부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하게 추진해 가야 합니다. 평화로 가로변 경관 개선의 필요성은 시 집행부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국·도비 확보를 추진 중이며 기본설계와 보상 등에 관한 나름의 계획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발언은 그와 같은 집행부의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 드리면서 조언을 드리려는 취지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가장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일은, 아마도 주민 사유재산권과의 충돌 및 조정의 문제일 것입니다. 주민들과의 대화·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끌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화로변 연립상가 건물들은 1차적으로 낡고 위험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그 흔한 외벽 도색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도심 속 흉물 노릇만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개별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 다음, 건물 외벽 경관 개선을 위한 도색과 조형물 설치 등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구역별로 스토리텔링과 그에 기반한 디자인을 개발한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환경 디자인 설계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울러, 기존에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빈집 정비와 도시재생,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가로환경 개선 사업들과 중복을 피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외관과 기능을 개선하는 리노베이션(renovation), 그리고 자원 재순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건축 개념인 업사이클링(upcycling)과 같은 개념의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그에 대한 첫인상이 뇌리에 자리 잡는 데는 불과 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짧은 순간 안에 동두천의 첫인상을 좌우할 평화로의 가로변 정비는, 우리 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동두천의 첫인상을 나타내는 곳은 평화로뿐만이 아닙니다. 동두천중앙역에서 내려 시청 쪽으로 걸어오는 길의 모습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전철역을 끼고 있는 시군구 청사로 향하는 길 중에서, 가장 민망한 풍경이 아닐지 싶습니다. 전철을 이용해 동두천시청을 찾는 이들에게 보이는 시의 첫인상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길가 외벽에 벽화나 조형물 등을 활용한 아트-월을 설치한다면 분위기가 한결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길'은 도시의 얼굴입니다. '길'은 도시의 감성이고 문화입니다. '길'은 도시의 이미지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길'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지역경제의 바로미터입니다. 결국 '길'은 도시의 혈관이면서 생명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도시 주요 도롯가의 경관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고 검토하여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해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비록 늦었지만, 우리 동두천의 모습이 2025년을 기점으로 조금이라도 더 깔끔하게 단장되기 시작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6일 새해 첫 임시회인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양주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안, 교외선 운영손실보전협약 동의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모두 7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 중 정현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안' 등 상정 안건 3건을 의결, 처리하고 교외선 운영손실보전협약 동의안을 포함한 나머지 4건은 폐회일인 오는 10일 의결할 예정이다. 정현호 의원은 양주시가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집합건물이 늘면서 분쟁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집합건물 관리-감독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에 담아 '양주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정현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작년 8월 기준, 양주시 집합건물 수는 1377곳이고, 이 중 50호 이상으로 관리인 선임신고 대상 집합건물은 61곳에 이른다"며 “건물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재산권 보호가 시급해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교외선 운영손실보전협약 동의안은 오는 11일 교외선 운행재개를 앞두고 원활한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자체 간 운영비 분담금 산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양주시의회 동의를 얻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이다. 양주시는 지난 2021년 8월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를 비롯해 경기도-고양시-의정부시와 교외선 운행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외선 재개통을 위해 지속 힘써왔다. 20년 만에 재개통하는 교외선은 길이 30.3km로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를 잇는다. 정차역은 6개로 대곡역-원릉역-일영역-장흥역-송추역-의정부역을 운영하는데 원릉역-장흥역-송추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이다. 양주 구간은 일영역부터 송추역까지 3개 역으로 길이는 11.9km다. 교외선은 하루 20회 운행하며, 객차 2량 무궁화호 디젤 열차로 편성한다. 승차 정원은 136명이다. 요금은 전 구간 2600원이나 개통 이벤트를 실시해 오는 31일까지 교외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의회는 심의를 거쳐 '교외선 운영손실보전협약 동의안'을 폐회일인 오는 10일 처리한다. 한편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앞서 이지연-강혜숙 의원은 '한정된 예산 편성에 따른 효율적 집행 요구', '양주시 탄소중립을 위한 페이퍼리스 행정 실천'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이지연 양주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지속적인 사업비 증가와 재정수입 감소라는 재정 위기 상황에서 양주시가 직면한 재정 현황을 진단하고, 공공사업의 철저한 사업계획 검토와 효율적 예산 집행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선8기 강수현 시장께서는 시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모델을 바탕으로 양주시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며, 미래 청사진을 제안하셨습니다. 양주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은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였고, 국·도비의 예산도 확보한 상태였는데, 시의 재정 여건으로 사업이 중단되었고, 결국 국·도비를 반납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우리 양주시는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17.2%를 넘어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노인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었습니다. 양주시에 노인요양시설은 많이 있지만 치매 노인은 거부 당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 하고, 운영비용 마저 전혀 들지 않는 시설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어떤 이유로 중단하고 포기 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공립 치매노인요양시설뿐만이 아닙니다. 어린이문화센터는 2017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입니다. 경기북부 최초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 받은 우리 시에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들겠다는 큰 목표는 뒤로 한 채, 매년 사업부지를 변경하고, 사업을 미뤄오다가 확보한 국비를 모두 반납하고 결국 사업을 포기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시작한 사업들은 모두 예산문제라는 형식적인 답변뿐이었습니다. 이는 예산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공동형 장사시설은 어떻습니까? 갑자기 시장님의 공약사항에 등장한 이 신규 사업은 지금껏 추진해 오던 복지사업들은 예산문제로 사장되고 있는데, 예산이 부족한 이 마당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공동장사시설 시작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이 사업도 다른 복지사업처럼 수년 뒤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시는 겁니까? 농업기술센터, 양주1동 복합청사, 양주아트센터 등 시민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들이 재정상의 문제로 모두 연기되거나 포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공동장사시설 건립에는 총사업비 2,09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물론 장사시설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 시민이 현재의 위치와 규모의 부적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양주시 외곽에 소규모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다수 양주시민의 의견입니다. 문제는 사업의 우선순위입니다. 시민들이 반대하는 장사시설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민의 복지와 문화시설이 후순위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주시민께서는 애써 따온 국-도비를 반납하면서까지 복지와 문화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며, 재정의 건전성과 운용의 효율성을 논의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국-도비 매칭 사업 중단 사례는 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국-도비 약 50억원이 반납되었으며, 이에 따라 치매노인 100명을 수용할 시설이 무산되었습니다. 양주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공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부족 문제로 어린이문화센터, 농업기술센터 이전, 양주아트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또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공동장사시설 사업에서 650억원을 책임져야 할 남양주시의 참여도 불투명한 상태이고, 무리한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의 분담금을 떠안고 진행한다면 우리 시는 458억원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은 예산과 협력 문제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시민의 실질적 요구를 충족할 사업에 우선 예산을 배분하고, 투명한 예산운영과 장기적 계획 수립,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이제는 시민 복지와 문화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이는 양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양주시는 최근 5년간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2020년 27.5%, 2022년 26.0%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일부 지방세 수입 감소와 정부 교부세 축소로 인한 결과입니다. 문제는 무작정 예산이 없다는 것만으로는 해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자체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정된 예산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또한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민간자본 활용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민간자본 유치와 PPP(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검토하여 예산 부담을 완화해야 합니다. 인근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필수 사업을 재추진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주민공청회와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시민이 공공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시민의견을 반영하는 동시에 예산집행 투명성을 제고할 것입니다. 시민 참여 속에서 관행적 예산 집행에서 벗어나 일회성, 소모성 사업을 구분하고, 꼭 필요한 예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정비하는 예산 구조조정일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재정 건전성과 운용 효율성은 양주시 발전과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본 의원은 지속가능한 양주시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효율적인 예산 관리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양주시의 재정위기는 시민과 시의회, 집행부 모두가 협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양주시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강혜숙 양주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본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양주시의 역할과 행동으로 페이퍼리스 행정을 구현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이며 환경 보호를 넘어, 행정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4년 12월 23일, 정부는 탄소중립 녹색 강국 실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년에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가적 비전을 명확히 하고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적응,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기후재앙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기관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법적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이 법의 실천 주체로서 선제적 변화를 이끌어야 하며, 그 첫걸음이 바로 페이퍼리스 행정입니다. 양주시의 공공행정은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 서야 합니다. 양주시와 양주시 공무원이 먼저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면 시민의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행정업무에서 종이를 줄이는 일은 단순히 환경 보호에 그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종이 1톤을 생산하는 데 약 2.3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약 24그루의 나무와 30,000리터의 물이 사용됩니다. 이를 줄이면 숲과 수자원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공공기관에서 소비된 종이는 약 5만 톤에 달합니다. 이 문서를 디지털화하면 매년 약 11만 5천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약 3만 대의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효과와 같습니다. 종이, 잉크, 프린터 유지 비용뿐만 아니라 문서 보관과 관리에 들어가는 공간적·인적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화된 문서는 접근성과 공유가 용이하기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기반한 스마트 행정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극대화될 것입니다. 페이퍼리스 행정을 도입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는 스마트 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내부 회의를 디지털화하고 태블릿 기반 전자 문서를 활용하여 연간 약 4,000만 장 종이를 절감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20억원 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전 부서에 페이퍼리스 회의를 의무화해 초기 30% 수준이던 디지털 문서 활용률을 현재 9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2023년 7월에는 경기도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1인당 하루 종이 3장 줄이기를 목표로 하는 RE100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본 의원은 양주시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내부 문서의 디지털화 확대입니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간되는 종이 책자와 인쇄물을 줄이고, 모든 내부 문서를 전자 문서로 전환하여 전자 문서 일상화를 구현해야 합니다. 둘째, 시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계약과 청구 업무 시, 나라장터 정보 시스템과 문서24를 활용하여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합니다. 지금의 행정은 문서로 제출받아 스캔 후 보관하는 이중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모바일 전자납부 안내문 시스템을 활용해 고지서와 체납 안내문 등을 카카오 알림톡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송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안내문 미수신으로 인한 민원을 줄이고, 종이 고지서 제작·출력에 드는 행정력을 절감하며, 시민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넷째,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적극 활용하여 종이 없는 회의를 도입하고, 매주 일정 시간을 '페이퍼리스의 날'로 지정하여 종이 출력 제로화를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도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실무 교육을 시행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며. 부서별 종이 절감 성과를 투명하게 측정하여 전 직원과 공유하고, 우수 부서를 시상하는 방식으로 동기 부여를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종이 사용량을 데이터로 공개하거나, 절감 목표를 설정해 달성률에 따라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서 관리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활용 가능한 스마트 행정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탄소중립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오늘 우리가 실천하는 페이퍼리스 행정은 양주시의 지속 가능한 행정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양주시가 앞장서서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차별화된 정책으로 타 지자체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행정으로 29만 양주시민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켜 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6일 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농업경영인회 포천시연합회와 농민소득 보존 정책과 농업 발전을 위한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과 연제창 부의장, 김준영 포천농업경영인회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마련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농업 생산 환경과 가격변동으로부터 농민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책 방안 마련과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지원 등 농업 환경 안정화를 위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한 포천시 청년대상을 선정할 때 농축산 분야를 별도 선정하는 등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과 농약과 방제약 살포에 따른 벌의 집단폐사로 농가와 양봉업계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임종훈 의장은 간담회에서 “여러분 열정과 노고가 포천농업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오늘 간담회가 계기가 되어 함께 뜻 깊은 논의를 이어가며 포천농업 발전에 힘을 모아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지원과 제도적 기틀 마련 등 의회 차원에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남문화재단 예산삭감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최근 하남 온라인 카페와 단톡방 등 SNS를 중심으로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과 'Stage 하남 버스킹' 2025년 예산 심의와 관련해 마치 의회가 명분 없이 문화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한 것처럼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시 문화예술지킴이' 제하의 해당 서명운동에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심지어 특정 의원을 지칭하는 등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 기재돼 있어 부득이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2025년도 예산심의 결과를 설명했다.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하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하남시에서 제출한 하남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은 당초 예산 1억5000만원 중 7500만원(50%), 하남문화재단 주최 'Stage 하남 버스킹'은 1억3천만원 중 8000만원(61.53%)이 각각 삭감됐다. 올해 예산이 일부 삭감된 해당 행사의 경우 예비 및 종합심사 과정에서 '하남시 문화행사 심의-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근거한 대면심의가 아닌 형식적인 서면심의 진행 및 심의 누락에 대한 지적과 함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장소 선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갖고 있는 지방의회의 가장 큰 권한 중 하나는 바로 예산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이라며 “2025년도 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의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합의된 사항으로, 우리 위원들은 단 한 푼의 예산이라도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시민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의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무엇보다 긴급성과 필요성 등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기대효과가 불투명하거나 유사-중복사업 등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엄격하게 심사했다"며 “당면한 민생과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심사에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하남시가 제출안 2025년도 예산안은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달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kkjoo0912@ekn.kr

이상일, 미국 방문 차 6일 출국...CES 용인관 참관 및 대도시 두 곳과 자매·우호결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차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용인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시가 마련한 '용인관' 등을 참관하고 용인과 자매도시·우호결연을 맺는 미국의 주요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특히 'CES 2025' 참관에 이어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와 우호결연을 체결하는 등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 시에 따르면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가전 전시회로, 'CES 2025'에는 157개국에서 4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자제품 산업 관련 기업 900여사가 참여한다. 용인 지역에선 11개 기업이 참여하며 시가 운영하는 '용인특례시 단체관'에서는 △씨피식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하이텍전자 △노을 △위스메디컬 등 5개 사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이상일 시장은 현지시간 7일 'CES 2025' 전시장인 'Venetian Expo'에 마련된 '용인특례시 단체관'과 SK하이닉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부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통합한국관, 이스라엘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 용인특례시와 우호결연을 맺을 예정인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제개발청 관계자들도 7일 이 시장과 함께 '용인특례시 단체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 시장은 오는 8일에는 'LVCC' 전시관에 마련된 삼성전자관, LG전자관과 롯데 등 국내 대기업 부스를 찾아 첨단산업 흐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로 했다. 이 시장은 오는 9일 텍사스 주 윌리엄슨 카운티를 방문해 자매결연 행사를 갖는다. 빌 그래밸(Bill Gravell) 카운티장을 비롯한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들은 지난해 2월 용인을 방문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고 같은 해 9월에도 용인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텍사스주에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카운티인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생명공학 관련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카운티에 속한 테일러 시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을 설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450억달러를 투자한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 시를 비롯해 27개 시를 거느리고 있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전에는 용인의 미국 자매도시는 인구 약 13만명인 서부 오렌지카운티 산하의 플러턴 시 한 곳이었다. 미국에서 카운티(county)는 시(city)보다 상위의 행정구역으로 용인이 미국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시장은 오는 12일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조현동 주미한국 대사를 만난다.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출신인 이 시장은 오는 20일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등과 관련해 조 대사와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한 오는 13일에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페어팩스 카운티청에서 제프 맥케이(Jeff McKay) 페어팩스 카운티 감독위원회 의장을 만나 우호결연 체결식을 가진다. 제프 맥케이 의장은 패어팩스 카운티 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 이민자 밀집도가 높은 도시로, 알렉산드리아ㆍ맥클레인 시 등 75개 시를 관할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70여개 한국 기업이 입주해 있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이노베이션센터 등 다수의 한국 공공기관 미국 사무소가 있는 곳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모이는 'CES 2025'에서 세계 첨단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도 소개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가 지난해 용인시민의 날에 맞춰 용인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하고 용인 대표단의 답방을 초대한 만큼 윌리엄슨 카운티에서도 자매결연 행사를 통해 용인을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미 행정부나 의회 관계자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고, 한국 기업ㆍ공공기관도 많이 진출해 있는 대도시"라며 “지난해 용인을 방문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미팅을 한 데 이어 이번에 우호결연까지 맺게 된 것을 환영하며 우호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양시, 첫 ‘지방행정 달인’ 배출…권구현 주무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정책기획과의 권구현 주무관(행정 7급)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안양시 공무원이 지방행정 달인으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공직에 입문한 권구현 주무관은 2021년부터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에서 근무하며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관련 규제개선,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규제 개선, 중소기업 공공조달 전문기관 검사규제 개선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권구현 주무관은 작년 5월 지방규제혁신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바 있어 재포상을 제한하는 정부포상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달인 인증패만 받게 됐다. 지방행정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최고 권위 상으로 평가된다. 작년 6월부터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성과 발표 및 면접심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최종 9명이 선정됐다. 권구현 주무관은 “어려운 과정을 함께한 선후배님과 동료들, 이 순간에도 묵묵하게 일하고 계시는 많은 시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달인이란 단어는 어색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리 시 최초로 지방행정 달인 선정으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노력을 인정받고 도시 위상을 높이게 돼 기쁘다"며 “안양시 우수한 행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3년 연속 최우수상,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전국 기초지자체 1위(대통령표창) 등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과시해왔다. kkjoo0912@ekn.kr

인천도시공사, 굴포천역 남측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모...신진 건축사 참여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구랍 31일부터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참여자 모집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국제설계공모 입상 또는 신진건축사 제한공모에 당선된 경력이 있는 건축사로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iH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에 공공주택과 상업시설을 조성해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1년 '공공주도 3080+ 4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3년 7월 복합지구로 지정되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 iH는 복합지구의 상징성 및 도시 맥락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7호선 굴포천역과 연계한 상가시설과 아파트를 배치하여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제건축가협회(UIA) 공인 국제설계공모 입상 경험이 있는 국내외 건축사나 최근 10년간 신진건축사 제한공모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는 건축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 상기 건축사는 이 사업의 복합사업참여자(컨소시엄)에 참여해 전체 마스터 플랜을 주관하는 건축사사무소와 협업해 설계 제안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공간 설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로 참신한 설계와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구현된 특색 있는 공간이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의 건축 디자인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인천의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건축사들에게 실무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ih31@ekn.kr

성남시, 중기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확대 지원...자금난 완화 기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6일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기업이 협약은행을 통해 운전자금 융자를 받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금리 일부를 지원받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69개 업체에 189억원의 융자를 추천하고 13억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등록되어 있는 중소기업 중 △제조기업(전업율 30% 이상)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남시 전략산업 △재난피해 확인기업에 해당하는 업체 중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 업체(재난피해 확인기업은 매출액 심사 생략)이며 3년간 최대 5억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 이자지원율을 일반기업 2.3%, 우대기업 2.5%, 재난피해기업 3%로 전년대비 상향 조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일 현재 자금지원 한도액까지 대출받아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업체,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종합건설업, 부동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관련 접수방법,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담보 부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완화된 심사기준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대상업종이 확대돼 제조업 외에도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며(일부 지원제외업종은 공고문 확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 과정을 통과하면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21개 기업에 34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속 개통 및 동용인IC 설치”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처인구 모현읍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 주민 간담회'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남용인 IC를 신속히 개통하고 동용인 IC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랍 30일 예정됐던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식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개통 현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주민, 한국도로공사와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밤 국제 자매도시 결연과 국제 첨단산업 동향 파악 등을 위한 미국 출장에 오를 예정임에도 주민들에게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을 알리고 함께 주요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176.3km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다. 포천~구리 구간(44.6km)은 앞서 2017년 개통했고 올 1월 1일부터 안성부터 용인, 구리 구간이 개통됐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총 72.2km, 왕복 6차로 도로로 사업비는 총 7조 4367억원이 투입됐다. 용인 구간은 26km로 용인 분기점(양지)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인천‧강릉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북용인 분기점(포곡)에서 수도권제2순환선을 타고 오산‧화성 등 수도권 서쪽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지어지는 긴 시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1일 마침내 개통됐고 처인휴게소는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명물로 떠올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와 시민의 입장을 헤아려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애써준 한국도로공사에도 감사하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원삼면 소재 남용인 IC 공사를 서둘러 진행하는 한편 동용인 IC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세종-포천고속도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세종-포천 고속도로 사업 개요를 시 관계자로부터 인근 연계도로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랜 시간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이 다양한 불편을 겪어왔는데 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교량 하부 주차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기쁘다"며 “다만 한국도로공사가 주차장 규모 확충 등을 보완해 주면 좋겠고, 시에서는 앞으로 모현읍 일대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도로망을 잘 연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북용인나들목에서 모현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21호선의 3개 구간을 신속 확장하도록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3개 구간은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된 매산~일산(2.32km) 구간의 연내 개통과 유운~매산 구간(3.7km)의 신속 설계를 비롯해 제4차 계획에 매산 4리 입구~매산사거리(2.3km) 확장을 반영하는 것이다. 시는 또 북용인나들목 진출입로인 상촌마을부터 용인정수장까지 1.5km를 양방향 2차로의 도시계획도로(소 1-26호)로 건설하는 공사를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이 마을 안길의 조속한 공사 추진을 요구하며 고속도로 공사를 하면서 대형 차량 등이 드나들어 도로가 파손됐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진입 차량이 쏟아질 텐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 포장이라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신속히 포장 공사를 할 것을 지시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도로 완공 시기를 2026년 3~4월로 앞당기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 도로에 이정표나 가로등 설치, 처인휴게소에 환승휴게소 설치, 처인휴게소 진입도로에 휠체어나 유아차 이용로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큰일을 해냈지만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이 이뤄지도록 긍정적으로 연구해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 후 주민들과 모현읍 소재 처인휴게소로 이동해 휴게소 편의시설과 주민통행로 등을 둘러보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민원이 제대로 처리됐는지 확인했다. 처인휴게소는 링 형태의 상공형 휴게소로 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역 주민과 휴게소 근로자들이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데크로 만든 계단식 보행통로를 갖췄다. 이 시장은 처인휴게소 운영사인 KR산업 황동연 부사장과 이기원 처인휴게소장, 시민 등과 휴게소 내부를 일일이 돌며 편의시설을 확인하고, 시 캐릭터인 '조아용'과 레서판다 '레시'의 협업 상품이 진열된 에버랜드 굿즈샵(3층)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이기원 소장에게 “고속도로 휴게소가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주기 바란다"고 했고, 이 소장은 “지역 특산물 코너도 마련해 처인휴게소가 용인은 물론 전국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원삼면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남용인 나들목을 포함해 용인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 교통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가 적격성조사 중인 용인-충주 고속도로(용인 모현~포곡~원삼~백암~충북 충주) 등이 추진되면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함께 처인지역 광역 교통망이 확충돼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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