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인천시,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 ‘S등급’...‘쾌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9일 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지역 특성과 산업수요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가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역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의 평가는 S, A, B, C, D 5등급으로 나뉘며 평가 결과는 다음 연도의 지역별 국고보조금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청년기피∙재직자∙고령화∙대기업 쏠림 등으로 중소 뿌리기업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뿌리기업 컨설팅(뿌리코디)'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혁신프로젝트 부문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인천경영자총협회의 뿌리코디 사업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으며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유일의 뿌리산업 특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업종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근로환경 및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자동차 상생협력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과 건강검진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A등급'의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자동차업종 상생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1797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구인난 속에서 뿌리산업을 비롯한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을 위해 올해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방미 이상일, ‘CES 2025’ 방문...AI기술 흐름 파악하고 기업 육성 방안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방미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 발전상을 확인하고 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신기술, 용인을 비롯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랑하는 기술을 둘러보고 기업의 지원과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첫 시작을 알린 이후 현재까지 세계 가전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글로벌 IT·전자 기업의 전시관이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Venetian Expo'에 마련된 SK하이닉스의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SK하이닉스 관계자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퀄컴(Qualcomm), 델(Dell), 엔비디아(NVIDIA) 등 세계 인공지능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의 협업 방안과 자율주행 자동차와 서버,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나은 성능의 메모리반도체가 적용된 미래 기술의 흐름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CES 2025 Venetian Expo'에 마련된 용인의 지역 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첫날 행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가능성, 사고와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높은 관심을 갖고 국·내외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Venetian Expo' level 2에 마련된 용인 지역 내 기업인 △큐리오시스 △위로보틱스 △엠테이크 부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눴고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한 용인특례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용인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레카 파크(Eureka Park)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모인 자리로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CES 2025'의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용인특례시관'에서 제품 홍보 활동을 펼친 △씨피식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글로벌 하이텍전자 △노을 △위스메디컬 등 5개사는 CTA로부터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행사에 참여했다. '용인특례시관'에 마련된 부스에 자리잡은 기업과 함께 △솔루엠 △마이크로시스템 △큐리오시스 △엠테이크 △에이치엠비 △뉴놉 등도 부스를 운영해 기업의 혁신적 기술을 해외에 알렸다. 이어 'CES 2025'에서 혁신상 쇼케이스에 소개된 제품들을 둘러보고, AI 기반 심장 질환 예측 플랫폼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한 'SCL그룹' 계열사인 '홈즈에이아이' 임동석 대표와 만나 대한민국 기업이 거둔 성과와 기술 혁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에서도 다양한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텍관에서 한 기업이 선보인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인상적이었는 데 이같이 인공지능 기술이 현장과 행정에 잘 활용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며 “CES에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기업의 풍부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볼 수 있었고, 대한민국의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해외에서는 국가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아직까지도 반도체 특별법 제정도 하지 못하고, 주 52시간 근로 규정에 묶여 전문 인력의 기술개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기업인들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국회는 1월 안에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 반도체산업 인재들이 유연하게 근무하고, 훌륭한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된 '통합한국관' 투어에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우호교류 체결식이 예정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경제개발청장이 동행했다. 이상일 시장을 만나 대한민국과 용인 기업의 인공지능 관련 첨단산업 발전상을 확인한 빅터 호스킨스 청장은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교류를 체결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을 만나 영광"이라며 “CES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관과 용인특례시관 기업을 보면서 이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페어팩스 카운티에 있는 기업과 좋은 협력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CES 2025'에 참여한 기업들에 주목해 현장을 방문해 인공지능이 접목된 기술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SNU), 포스텍(POSTECH)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기업과 투자자에게 소개된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을 만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흐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려했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모인 '삼성 C-LAB'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의 전시관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전시장에서 선보인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설명과 기업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CES 2025 이스라엘관'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2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용인과 인연을 맺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CES 2025'에 방문한 이상일 시장에게 부스 방문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자동차 운전자의 근육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기술을 가진 'CorrActions'와 신재생에너지 특화 기술을 가진 'Sol Cold' 등 이스라엘 기업의 대표들을 만나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에 대한 관심과 협력 체계 구축 의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sih31@ekn.kr

경기도, 사회재난 피해자에 재난위로금 지급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같은 대형 사회재난피해자에 대한 재난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구랍 30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 조례안은 사회재난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간접지원, 피해수습지원, 재난피해자에 대한 장례비 및 치료비 지원 등 기존 지원에 더해 '재난 피해자에 대한 재난 위로금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사례처럼 사고 규모와 피해가 큰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위로금은 사고 발생 당시의 최저생계비, 재난의 규모,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결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에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최초로 지급한 바 있다. 도는 향후 유사재난 발생 시 재난위로금 지급을 위한 지원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 개정과 별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현행 재난안전법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주 내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를 대상으로 1인당 561만8000원의 재난위로금을 유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담 공무원을 연결해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자녀 도움 등 유가족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연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달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를 정비,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sih31@ekn.kr

성남시, 3일동안 ‘설맞이 성남사랑상품권’ 686억 판매...13.7% 소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발행한 '설맞이 성남사랑상품권'이 발행 3일차인 지난 8일 오후 4시 현재 686억원어치가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발표한 1분기 특별발행 분 5000억원 대비 13.7%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행후 3일동안 모바일 상품권은 전체 1분기 목표액 3000억원 가운데 618억원이 누적 판매되어 20% 소진율을 보였다. 또 지난 8일 판매를 시작한 종이형 상품권의 경우 하루 만에 68억원이 팔려 전체 1분기 목표액 2000억원 가운데 3.4%가 소진됐다. 이는 현 보유량 100억원의 68%에 해당해 유통량 소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종이형 상품권 재판매 전까지 카드형 상품권 '성남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종이 상품권의 신속한 유통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력 중이며, 설 명절 이전에 확보해 재판매할 계획이다. 은행에서 즉시 발급 가능한 카드형 상품권과 앱을 통한 모바일 상품권 구매는 상시 가능하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동안 모바일(카드포함) 3000억원, 종이형 20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특별발행 중이다. 시민들은 오는 3월까지 매월 최대 50만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종이 상품권은 NH농협은행, 단위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관내 120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구입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 '성남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과 단위 농·축협 등 48곳에서 즉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sih31@ekn.kr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내달 14일까지 신청자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내달 14일까지 올 상반기 도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며, 이번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때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동의 시 신청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본인의 거주요건이 미충족될 경우 본인과 직계존속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며 대출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약 4만8000명에게 45억30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3만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313억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안양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 등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총 77건(산하기관 포함)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우리 시가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시민과 직원이 고양 발전에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올해도 시민이 체감하는 시민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는 시정혁신, 도시정비, 일자리, 경제, 복지, 안전환경, 교육문화, 교통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치우침 없는 우수한 시정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평가인 시군종합평가에서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2024년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그룹(50만 이상 10개 도시) 최우수 달성에 이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관왕을 2년 연속 달성으로 고양시가 경기도를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실천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인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으며,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및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고양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및 안전-교통환경 개선 등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정책인 △국토교통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으로 시민 중심 안전-교통환경 개선 △지능형 CCTV 및 통합 관제센터 운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에서 종합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차 없는 거리사업 △전 시민대상 자전거 안전보험 △보행낙후지역 개선사업 등 자전거 또는 보행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급속한 고령화사회 속 경쟁력 있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 노력에 대한 성과를 보였다. 행주농가, 할머니와재봉틀, 시니어편의점 시장형 사업단 운영을 통해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1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4년 지방규제 혁신 성과평가'에선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기업애로, 시민복지,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방규제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24년도 경기도 기업 SOS평가'에서 전체 그룹 최고 득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2024년 고양시는 민선8기 반환점을 돌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작년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고양시는 분야별 우수정책을 발굴해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과천=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8일 시청 시장실에서 춘천시-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과천시와 춘천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지원한다. 개인맞춤형 식품 개발과 지역 내 푸드테크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전문성을 결합해 최적의 제안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우수인력 확보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및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개발 등 서비스 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춘천시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조기술 실증 및 제품생산 등 첨단제조시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두 도시는 협력으로 연구-제조-생산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푸드테크산업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의 자원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지속가능한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국가의 푸드테크산업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규모가 10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5:5로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과천시와 춘천시는 연구지원센터의 시설-장비 및 기술실증을 위해 3년간 26.25억원을 각각 국비로 지원받으며, 지방비 26.2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과천시는 지역 특성과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전문성을 활용해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6일부터 을사년 새해 시작과 함께 남양주시 더 큰 미래를 향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 보고회는 작년 추진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등 미래 성장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남양주시 출범 30년이 되는 해인 만큼, 남양주시는 도시 발전과 성과를 극대화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해로 삼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정 △미래형 자족도시를 향한 시정 △일상이 행복한 시정 △변화에 민첩한 시정 등 4가지를 올해 시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구 100만 특례도시 대비 행정구역 개편 △약속을 지키는 남양주, 전략적 공약관리 추진 △소비자 및 소상공인 경제활동 촉진 △100만 미래도시형 융-복합 신청사 건립 △남양주만의 특별한 보육과정 정립 △남양주문화재단 설립 △권역별 공연장 건립 △다산 정약용 브랜드 확립 등이 논의됐다. 또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철도망 확충을 통한 미래 대응 교통도시 완성 등 환경-도시-교통 분야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보고회에서 “2025년은 시정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며 변화와 성숙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며 “시정 전반에서 시민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한 공약과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안양=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6일과 8일 이틀 동안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전 부서와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실-국-소장 등 10명과 53개 부서장 및 9개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시정운영 성과를 점검했으며, 민생경제 회복-시민행복 증진-미래도시 조성에 초점을 둔 올해 신규사업 286건, 주요사업 671건 등이 보고됐다. 아울러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추진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국토교통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안양권 구간 반영 △서울서부선 및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등 신규 철도노선 확충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박달스마트 시티 조성 등 수도권 미래 성장 거점도시 도약 △청년주택 지속 공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신규 지원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신속한 정비 지원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 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 △석수체육관 건립, 청년공간 안양청년1번가 개소 등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최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한 사업들은 속도를 내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민의 새로운 요구와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자세를 갖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주문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운영한 보건진료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군인으로부터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총 6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2785명(연인원 1만398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해 의료취약지역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양평군은 17개 보건진료소가 설치돼 있으며 지역 특성과 주민의 건강 요구를 반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주로 고령화가 심한 농촌 특성에 맞춰 어르신체조 등 신체활동, 치매예방, 만성질환 관리 교육이 이뤄지며 지역주민이 서로 지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올해 양평군은 보건진료소 1곳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며, 노쇠를 주제로 한 '근감소증 예방교실'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근감소증은 최근 노년건강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라 조기예방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양평군은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능력 향상, 낙상 위험 감소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근감소증 예방교실 특화사업은 7개 보건진료소가 보건진료소 간 소통 공유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 기획단계부터 협력해 기획한 사업으로 세부사항은 각 보건진료소로 문의하면 된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근감소증 예방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 달라"며 “최근 보건진료소는 1차진료 외에도 건강증진 분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진료소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초기 청년 창업자의 임대료를 일부 보조함으로써 관내 안정적 정착을 돕는 '청년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월 임차료의 50%(월 최대 50만원)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19~39세 이하 주민등록상 파주시 거주 및 파주시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청년으로, 사업자등록일로부터 공고일 기준 1년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단, 취업 중이거나 임대인에게 임대료 관련 증빙서류(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등)를 발급받을 수 없는 경우 등은 제외되며, 가맹점(프랜차이즈), 대규모 점포, 주류 판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상반기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8일부터 22일 18시까지 청년청소년과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marydog@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단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누락 등을 방지하고자 전화로 메일 도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세부사항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청년청소년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335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8일 열린 제335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는 상정된 11개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특히 동두천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승호 의원) △동두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공공시설 내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 수시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8개 동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현장에서 시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갈대습지 내 제방이 시화호 수면 변화에 의해 침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안산시의회가 8일 제기했다. 안산시의회와 안산환경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일각에서 안산갈대습지 내 '갈대습지로' 하부 제방이 오랜 조력 발전과 지난 2022년 폭우 등으로 깎여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환경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최종인씨 주장으로, 10년 이상 시화호의 수위 차를 이용하는 조력 발전이 이뤄져 폭이 좁은 제방 구간의 침식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2년 전 여름 폭우 이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종인 환경활동가는 제방 상부가 갈대습지로 진입하는 임시도로로 사용되고 있어 침식이 심화될 경우 도로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방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건립한 구조물로 시화호조력발전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공이 시행 중인 시화지구 개발사업의 전체 준공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전해들은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이런 주장을 제기한 최종인씨, 안산환경재단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했다. 현장점검에서 박태순 의장은 최종인씨 주장이 일견 타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제 침식이 어느 정도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참석자들과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수자원공사가 참여하는 추가적인 현장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필요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박태순 의장은 “해당 구간은 상류보다 폭이 좁은 곡선구간으로 조력 발전의 영향 때문에 유속과 유량 변화가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곳"이라며 “안산갈대습지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이므로 실태조사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은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입법 부문에서 수도권 지방의회 의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은 (사)산림환경포럼과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구온난화 방지와 산림의 환경기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시상된다. 지민희 의원은 '양평군 농업인의날 지원 조례안', '양평군 축산업 육성 및 발전 지원 조례안', '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농업 관련 제도적 기반 마련은 물론 '양평군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제정 및 '양평군 임업관계자 및 산림단체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해 산림, 자연환경 보존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지민희 의원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 향상과 임업인 권익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와 하남시 사이에 체결-작성된 업무협약서(MOU)'를 공개해야 된다고 지난달 27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가 인용했다. 8일 강성삼 의원(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에 따르면, 작년 7월26일부터 90일간 실시한 동서울변전소 행정사무조사에서 집행부에 업무협약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하남시는 영업비밀과 주민의 건강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성삼 의원은 시민 후원금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해 업무협약서 공개를 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행심위는 지난달 16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한전-하남시 간 업무협약서(MOU)'를 공개해야 한다고 결정했으며, 지난 3일 강성삼 의원은 행심위로부터 재결서를 송달받았다. 재결서 주문에 따르면, '한전과 하남시 사이에 체결-작성된 업무협약서'에 대한 비공개 결정 처분의 취소 청구는 받아들여 공개할 것을 결정하며 강성삼 의원 손을 들어줬다. 업무협약서를 공개 결정한 행심위는 공익사업의 경우 정보공개는 타 법인 등에 비해 소극적으로 판단돼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자신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공개함이 원칙이고 비공개 사유에 대해선 엄격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특히 △동서울변전소 증설은 공익적 성격이 매우 강한 사업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며 사업지 내 이해관계인이 확인해야 한다는 점과 △통상적으로 지자체가 체결하는 업무협약의 경우 선언적이고 기본사항으로 구성돼 공개하더라도 영업상 비밀이 침해될 우려가 없는 점 등을 들어 하남시의 비공개 결정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강성삼 의원은 “작년 8월 실시한 행정사무조사에서 업무협약서 등 자료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하남시는 '한전과 협의 중이다', '내부방침을 못 받았다'는 사유로 제출을 거부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의 비협조적이고 시의회를 경시하는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업무협약서는 행정사무조사의 핵심자료인데도 감추기에만 급급한 하남시의 오만한 행정과 동서울변전소 증설의 의구심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동서울변전소 증설로 발생되는 위해(危害)로부터 주민의 생명-신체 또는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협약서 공개가 절실하다"며 “하남시의 비공개 처분에 대한 취소를 제기했다"고 행정심판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 강섬삼 의원은 “하남시는 주민 건강권과 알권리를 침해하는 밀실-불통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업무협약서 공개가 결정된 만큼 하루빨리 주민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강성삼 의원은 작년 8월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해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인도 유학생, 한국 작업치료사 면허 취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인도 유학생 미쉬라 바르티 학생이 대한민국 작업치료사 면허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작업치료사 면허취득은 외국인 유학생 최초로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한 사례다. 미쉬라 바르티 학생은 “인도 유학생으로서 한국에서 공부하는 언어, 문화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편안한 학급 분위기, 지도교수님 관심과 지도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며 한국작업치료사 면허취득에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학우들에게 감사마음을 전했다. 미쉬라 바르티 학생은 국가시험 합격뿐 아니라 학과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의료기관 임상실습과 연하 재활치료 및 감각발달 재활 자격과정 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전 과정을 국내 학생과 함께 달성했다. 이선민 작업치료학과 지도교수는 “대학의 많은 지원, 체계적인 학생 관리 시스템, 그리고 외국인 학생의 열정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교육과정, 실무중심의 인재 양성 등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작업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작업치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100% 면허취득, 취업률 80.2%를 달성했다. 이는 작업치료사면허, 감각발달 재활사 자격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경복대는 국가시험 100% 합격과 함께 외국인 학생의 국가면허 취득을 통해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임을 증명했다. 특히 경복대는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취업률 79.8%를 기록해 2017년부터 6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해 교육과 취업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백영현 포천시장 “올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비상”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돌봄 강화 △도시 기반시설 확충 △특색 있는 테마관광 육성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효적 인구성장 시책 등에 매진해 인구소멸 위기를 딛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2025년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라며 “도전과 변화를 바탕으로 시민과 약속을 실현하고, 시민에게 더 큰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부지런히 뛰고 또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민생안정 시책을 마련했다. 청년 취-창업 지원 사업, 포천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 등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포천비즈니스센터에 기업지원 공공기관을 유치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무역사업을 지원하고,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자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기업지원 거점인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코트라 덱스터에 이어 다양한 기관 유치를 통해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포천 미래 100년 초석이 될 옛 6군단 부지는 첨단산업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국방부와 기부대양여사업도 신속히 추진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현재 그려가고 있다. 포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 공공숙소 건립을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적응 품종 발굴과 스마트팜을 비롯한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적인 소득증대를 견인한다. 포천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구현한다. 포천애봄365와 같은 거점형 돌봄센터를 권역별로 확대-운영하고, 아이부터 부모까지 돌봄-교육․여가가 결합된 포천에듀케어플랫폼을 개소한다. 에듀테크 기반의 학습돌봄과 1인 1특기 키움 지원, 안심귀가 차량지원 등을 통해 가정의 양육부담은 덜고,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초중고 교육 인프라 개선과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여성친화도시답게 포천시은 여성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친화정책을 확대하고, 여성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노인 맞춤형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통합 궁도장, 소흘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설치, 노인 여가활동을 위한 노인중심 놀이터를 조성한다.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해 장애인 재활치료와 신체능력 회복, 재활 스포츠 등을 통합 지원하고, 시민 건강과 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지역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포천시는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염원인 철도교통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전 구간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연결되는 GTX-G 노선이 중앙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된 고속도로망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관내 도시계획도로 등 촘촘한 도로망을 구축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 이동권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차환경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포천터미널 운영을 개시해 시민 교통편의를 높인다. 포천시는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하고,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도시가스 보급 등을 확대해 생활 인프라를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된 한탄강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한탄강 일원을 세계평화정원, 공연-캠핑문화레저단지, 수변공원 등 특색 있는 테마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제2회 한탄강 가든 페스타,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축산물 축제 등 포천시 대표축제를 한탄강과 연계한 통합축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등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된 저력을 토대로 포천시는 2025년 반려동물 관광 축제를 열고,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 기념하는 특별한 제28회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도 개최한다. 포천시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실효적 인구성장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총 21개 단지, 2만33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연차별로 공급항 예정이다. 여기에 영중-영북-관인-신읍 등 권역별 도시재생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간다. 이와 함께 다자녀가정 지원 정책 확대, 취약계층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산후조리비 지원 등 맞춤형 시책을 추진한다. kkjoo0912@ekn.kr

민선 8기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미완료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8일 시청 비전홀에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 8기 미완료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방세환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장 및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이행율을 높이기 위한 '미완료 공약'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추진 실적 점검 결과 5대 분야 89개 공약사업 중 48건을 완료했으며 41개 사업이 추진 중으로 집계됐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광주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최촌말, 쌍령2통 마을회관 앞 도로 개설 완공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시 유치 △3대가 함께하는 광주시 평생학습관 건립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이 있다. '추진중'으로 분류된 △글로벌도서관 건립 △중대물빛공원 야외공연장 및 문화시설 건립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광주 종합운동장(양벌) 완공 등 생활SOC 조성 사업도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민선 8기 마무리 시점인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판교~오포(신현·능평)선 신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태전고산역 신설 △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2공구) 완공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장기 추진이 예상되는 도로·철도 분야 SOC사업에 대해서도 국‧도비 예산 확보와 유관기관 협의 등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민선 8기의 여정도 어느덧 후반기에 이르렀다"며 “좀 더 잘할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지금부터는 시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정하고 각종 현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