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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의 “사람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 결합하는 방법”  기고문, ‘다보스 포럼’ 홈피에 게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다보스포럼에 소개됐다. 다보스포럼은 현지시간 17일 공식 홈페이지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How human-centred technology combines innovation and inclusion in Gyeonggi Province, South Korea)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세계경제포럼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포럼은 매해 국가정상, 비즈니스 리더, 국제기구 수장 등 포럼에 참여하는 리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포럼 스토리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 중으로 이번 주 EMERGING TECHNOLOGIES로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한 것이다. EMERGING TECHNOLOGIES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나 지도자들의 분석과 의견, 통찰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다. 김 지사는 기고문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고 소개하면서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미 '사람중심 경제(humanomics)'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휴머노믹스를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한 “경기도는 첨단 기술을 사람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국을 신설하고 AI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교통 수요 예측부터 발달 장애인 및 노인 돌봄에 이르기까지 도의 주요 공공 서비스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공 부문만으로는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경기도 판교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오후두시랩(전 세계 탄소 회계 표준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2PM Lab이 개발한 플랫폼은 전 세계 600여 개 기업에서 사용 중) △리벨리온스(Rebellions. AI 기반 반도체 기업. 새로운 반도체 제조 표준을 제시하며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감소) △캥스터스(Kangsters. 휠체어 제작 스타트업. 런닝머신처럼 실내 유산소 운동을 즐기거나, 앱과 게임 콘텐츠를 통해 휠체어 육상, 스키, 글라이딩 등의 가상 게임도 할 수 있음) 등 3개 기업의 사례를 들어 판교의 스타트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인류는 혁신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인류의 발전은 기술 혁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글로벌 협력과 지역적인 협력, 동시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것은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경기도와 판교의 혁신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특별세션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은 “김동연 지사는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거시·미시경제, 재정 전략, 조세, 국가 재정 및 국제 금융 등을 총괄했다"면서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서의 경기도의 입지를 활용해 이 지역을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현지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세계 130여 개국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언론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350명가량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총 250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특별 온라인 연설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체고 2030년 개교 목표로 설립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경기미래체고) 설립추진에 본격 나섰다. 도교육청은 경기북부 지역에 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해 동·하계 종목에 균형적인 미래 체육인재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과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양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미래체고 설립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미래체고는 동계종목,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산업, 스포츠외교 등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있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분야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30년 경기미래체고 개교를 목표로 삼고 올해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빙상경기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대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에 국제빙상경기장이 유치되지 않을 경우에도 체육고등학교를 북부지역에 설립하고 양주시는 동계종목 체육시설을 확보해 학생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은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부지 제공에 힘써 주시는 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종목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는 체육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새로운 기회 창출로 을사년을 희망으로 가득 채울 것”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21일 “반도체‧수소‧미래차 분야를 중심으로 평택의 첨단산업이 활성화하고 있고, 지난해 탄소중립 사업과 도시 내 각종 공공 인프라 건축을 통해 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해 주요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00여 명의 언론인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주요성과 발표, 2024년 주요 시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등으로 평택이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고, GTX 노선 연장 결정 및 안중역 개통 등으로 교통 인프라도 확대돼 도시의 정주여건도 개선됐다"고 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올해에도 평택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민생경제 안정화 △첨단산업 기반 확보 △복지‧교육 강화 △기후위기 극복 △수질개선 사업 △문화 활성화 △AI시대 본격 준비 등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특히 올해부터 AI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부터 AI를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디지털 기반의 행정업무를 AI를 통해 개선하고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급변하는 환경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실제로 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관내 소상공인‧청년‧취약노동자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 정치‧경제적 상황은 밝지 않다"면서도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우리 시민들의 저력과 단결된 힘이 발휘된다면 지금의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다행히 평택에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올해에도 우리시는 시민 삶과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기울이며 희망으로 2025년을 채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방미 유정복,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 서한 전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 출장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19일 외교 공식 경로와 관계 요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에게 오는 9월에 예정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 서한을 건넸다. 유 시장은 초청 서한에서 “인천상륙작전은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필적할 만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신다면 세계평화가 위협받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군사안보는 물론 경제와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현지시간 18일 조현동 주미대사와 만나 오는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전 8개국 정상과 주지사, 시장,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를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미국 정부에 외교경로를 통한 초청장 전달 등 주미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또한 미국 현지시간 19일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며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존 마크 번즈(John Mark Burns) 목사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해 주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존 마크 번즈 목사는 현지시간 20일 의회 로툰다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과는 별도로 워싱턴DC에 있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지지자들 수만 명이 모인 취임축하행사를 주도했으며 저녁에는 1700여명이 참석한 축하 무도회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마크 번즈 목사의 초청으로 이 두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을 마친 뒤 현지시간 오후 5시쯤 직접 캐피털 원 아레나를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마크 번즈 목사에게 “인천상륙작전은 불리한 전세를 극복하고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북한으로 진격하면서 자유와 평화를 지킨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대부분 고령으로 살아계신 참전용사를 모시고 대규모(5년 단위)행사로 기념할 수 있는 마지막 해로서 상륙작전이 펼쳐졌던 인천에서 참전용사와 후손을 초청해 자유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300만 인천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마크 번즈 위원장은 유정복 시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한미동맹에서 상징성이 있는 행사인 만큼 나의 친한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본인도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미국 현지시간 21일 한국계로는 처음 연방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민주당, 뉴저지) 상원의원,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에 선임된 한국계 3선인 영 김(공화당,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테드 크루즈(공화당, 텍사스) 상원의원 등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75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을 국가급 행사로 격상해 치르기 위해 참전국 정상급 인사들의 초청과 국비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 시장은 “올해는 생존해 계신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모시고 대규모로 기념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국가적·국제적 예우를 다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조성돼 있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미연방 총한인회 초청 만찬에 참석해 한인 동포 단체들이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또한 “올해와 내년을 재외동포 인천교류·방문의 해로 지정해 한인비즈니스포럼, 수출상담회 등 각종 교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천시가 다양성과 포용의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재미동포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 본질 회복!...문제는, 대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1일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저를 포함해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분은 교육 본질의 회복을 소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이 교육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은 '대입'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의 미래교육을 준비한다고 하면서 대학입시에 앞장서지 않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오늘 제시하는 방안은 대입 개혁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제안이자 교육감 임태희의 미래 대학입시 개혁"이라며 “대입 문제에 대한 사회 공론화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올해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대학교육협의회와 연석회의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할 최종적인 안을 만들 것"이라며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금년 말까지는 2032년 대학입시 안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내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는 완성된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바꾼다면 교육 본질에 충실하고 성장을 위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대입 개혁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힘써 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대입 전문가(대학교수, 교원, 입학사정관 등)로 구성한 특별 전담기구(TF)를 조직해 좌담회, 워크숍, 토론회 등 교육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대입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 정책 연구 등을 집중 추진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이뤄진 대입 연구 결과와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한 경기도교육청의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종합적으로 발표, 제안한 것이다. 도교육청이 제안하는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은 크게 △학생 내신 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 전형 개선으로 구분했다.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개요에 따르면 학생 내신 평가 변화로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지필평가에서 서·논술형 평가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 전 과목에 절대평가 전면 도입을 제안한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을 통해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5단계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서·논술형 평가 문항을 도입해 창의적 사고력, 분석적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개편을 제안한다. 이와함께 대입 전형 개선으로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까지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구분돼 있는 수시와 정시 전형을 통합하고 이에 따른 전형 시기를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통해 경쟁적 줄 세우기가 아닌,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과 평가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는 학생이 행복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채점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함으로써 논술형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경기평가관리센터의 역할 확대와 평가전문교사 운영 등으로 교사의 평가 역량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도교육청은 제시한 대입제도 개혁 방안을 토대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대입 개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적극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이 대접받는 글로벌 명품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1일 “올해는 성남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올 한 해 성남시는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2025년 중점 추진 사업과 주요 시정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 그리고 도시 곳곳에 스며드는 혁신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치매 정밀검사 지원은 모든 시민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을 올 11월에 착공하고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6월에 개소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판교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오리역 일대에 조성 중인 제4테크노밸리에 대해서는 “2월에 용역을 발주하여 올해 안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께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로봇배송 사업은 올해 더 확대해 첨단기술이 일상속에 스며드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이날 “혜택은 늘리고 차별은 줄이는 명품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 연령 제한 폐지 및 지급액 20만원으로 인상 △현충탑 이전 및 보훈회관 신축 △어르신과 등록 장애인 대상 연 23만원의 교통비 지원 △첫돌 축하금 30만원 지급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시간제 보육실 '해님달님 놀이터' 확대 등을 다짐했다. 신 시장은 또한 “시는 '주거 환경 혁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활용도가 낮았던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수도권 야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설로 조성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해당 야구 구장은 2년 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이와함께 중원구청 부지에는 구청과 주상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해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는 스페인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같은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 시장은 “GUMI(구미) 195'라는 이름으로 오는 6월 임시 개방되는 산책로는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서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여유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신형 중앙버스 차로(S-BRT)를 산성대로와 성남대로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1단계인 모란역~남한산성 구간은 올해 10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년 희망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소규모 창업 청년 33개 팀을 선정해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은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여 실시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성남시의 대표적 결혼 장려 사업인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에도 8회를 개최해 저출산 시대에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끝으로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성과와 결실을 어렵고 힘든 분들과 함께 나누는 명품 복지, 명품 힐링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3400여 공무원과 시장인 저와는 함께 손잡고 올해도 열심히 전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GH-킨텍스,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 공동 개최...MOU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1일 킨텍스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문제 솔루션 전시회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주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GH 김세용 사장, 킨텍스 이재율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H에 따르면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킨텍스가 수년간 개최해 온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확대, 고도화한 도시문제 전문 전시회로 기존 스마트시티 기술에 도시재생, 신도시 건설 등을 더해 주거, 기후, 교통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도시재생 및 친환경 도시 기술 등과 관련한 다양한 품목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전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GH는 주거, 기후, 교통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보증 홍보 캠페인’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1일 군포시 산본시장에서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 정윤경 부의장 이외에도 김장곤 산본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이지영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서부권역회장, 이희영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지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행사는 경기도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맥을 같이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방향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시석중 이사장과 참석자들은 이날 산본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직접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부담 가중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시석중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신보만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마련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경기신보는 바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상인회 사무실에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증상품과 제도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 운용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아울러 시석중 이사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시행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 홍보에 앞장섰다. '힘내GO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전국 최초의 '3무(無) 카드'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가 있어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의 가치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민생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설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일반상황과 비상상황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행정2부지사, 양주 ASF 발생 방역현장 점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일 양주시 양돈농가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1일 발생 농가 통제초소에 들러 방역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ASF는 지난 2019년 9월 파주에서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50건(경기도 21건) 발생했다. 이번 양주시 발생 건은 지난달 16일 양주에서 발생 이후 36일 만이다. 경기도는 현재 차단방역을 위해 발생 농가 돼지를 긴급처분 중이다. 아울러 반경 10㎞ 방역대 양돈농가 46호7만353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시설과 양돈농가에는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매일 자체 소독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주요 통제초소 설치와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 차량 148대를 총동원해 취약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한 거점 소독시설(36곳), 통제초소 운영 및 도내 양돈농장에 전담관 239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방역 관리 상황을 살핀 후 현장방역 직원을 격려하며 “신속한 가축 처분과 방역대 및 역학 농가 검사를 진행하고 농장 및 주변 도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농가의 적극 협조와 방역기관의 엄격한 예찰-방역활동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농가에선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야생동물 및 외부 차량을 통한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과 함께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일 21시30분부터 21일 21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7개 시∙군(양주, 파주, 연천, 포천, 고양, 동두천, 의정부)에 양돈농가 및 차량, 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과천시-광명시-시흥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청년정책과 사업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공간대관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 청플 누리집(gunpoycf.or.kr)를 지난 13일부터 운영 중이다. 그동안 청년정책 정보는 군포시 누리집 내 분야별 정보에서 제공했다. 그러나 청년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청년 소통 참여 강화, 청플 공간 대관 예약 등을 위해 단독 누리집을 새로 만들었다. 신규 누리집은 △청플 소개 △청플 소식 △공간 대관 △프로그램 신청 △입주공간 소개 △청년 지원 △청년 DB 등으로 구성됐다. 사용자 중심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정책 과정에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 DB 등록 콘텐츠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청플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알림 기능, 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채널 등 1인 미디어 연계 기반을 마련해 청년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1일 '청플 누리집이 주요 청년정책 자료나 청년 소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청년 목소리가 전달되는 건강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향토유산보호위원회가 문원동 산23-1번지에 소재한 '정문형 묘소'를 과천시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 및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일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향토유산 지정서 전달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봉화 정씨 양경공파 종회 정택수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문형(1427~1501)은 조선 초기 문신으로, 조선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 증손이다. 1447년(세종 29) 문과에 급제해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조선시대 청렴-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다. 1501년 사망 후 과천현 별왕리(현 문원동 청계마을)에 장지가 마련돼 그동안 봉화 정씨 양경공파 종회에서 관리해 왔다.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를 합장한 묘이다. 묘역은 2단으로 조성돼 있고,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아랫단의 좌우에는 문석인 2쌍이 마주하고 있다. 묘표에는 당시 문장가이면서 성균관대사성, 호조판서 등을 지낸 홍귀달(1438~1504)의 비문이 적혀있는데 문자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문석인 또한 15~16세기 과도기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문화유산으로서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정문형 묘소의 향토유산 지정이 과천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과천에는 '최사립 효자정문'을 비롯해 6건의 향토유산이 지정돼 보존-관리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에 있는 수도권 최대 동굴 테마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됐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로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10곳이 선정됐으며, 광명동굴은 2017년부터 5회 연속 선정됐다. 광명동굴은 수도권 최대 동굴로, 지난 1912년 일제 수탈로 개발된 가학광산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 후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개발해 2015년부터 '광명동굴'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작년까지 845만여명이 방문하며 한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동굴 내부에는 웜홀광장과 빛의공간 등 환상적인 빛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미디어파사드 쇼를 상영하는 예술의전당, 황금폭포, 근대역사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동굴 외부에도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는 라스코전시관, LED미디어타워, 가상현실(VR)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올해 광명동굴에서 지역 뮤지션들 음악 공연, 드론과 함께하는 '광명동굴 빛 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베이커리 카페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선정되며 그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광명동굴을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 인근 54만9120㎡가 작년 7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다.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구역을 광명시는 여가-문화-자연-체험-쇼핑 등이 융합된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해 광명동굴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문화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9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은 개발사업자(지방자치단체 포함) 등이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중 50% 이내를 반환받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과 대체자연 조성 등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흥시시는 작년 '시화호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처 조성 사업(규모 1만8200㎡, 사업비 4억5000만원)'에 선정돼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서식환경 개선, 산란처 조성,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통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는 '시화호 인공섬 쇠제비갈매기 서식처 조성 사업(규모 1만2000㎡, 4억5000만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지봉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장은 21일 “철새도래지 생태 복원을 통해 환경보호 대표 생물을 보호하고 도시민에게 생태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화호 환경문화센터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습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계 속 시화호로 도약하기 위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관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취업활동지원금 지급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항목은 어학 및 자격증 응시료, 학원수강료, 취업컨설팅 비용, 면접용 헤어-메이크업비 비용 등이다. 2024년 1월 이후 취업을 위한 활동을 대상으로 생애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관내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11월28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apply.jobaba.net)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원 항목 및 자격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이번 지원사업이 청년의 취업준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의왕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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