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성남시, 대설경보 발효...시 공직자 1000명 제설작업에 ‘총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8일 오전 9시 10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단계를 강화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본부장을 맡아 총괄 지휘하며, 상황실 근무 인원을 12명으로 추가 편성해 대설 상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날 새벽 3시부터 제설장비 215대, 임차기사 등 제설전문인력 312명을 동원해 전 구간에 걸쳐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오전 11시 기준으로 염화칼슘 등 제설제 3695톤을 살포했다. 또한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 및 제설작업을 수시로 시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설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1000여 명의 공직자들이 각 담당 동에 배치됐으며 50개 동별로 버스 승강장 주변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취약시설과 주요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적설량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새벽 강설 예보에 따라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했었다. 시는 이날 새벽 0시부터 남한산성로, 순암로, 하오개로 등 취약지역 제설작업 실시 및 현장 순찰에 이어 인력 312명과 제설 장비 215대를 투입해 성남대로를 비롯한 전체 93개 노선에 염화칼슘 575톤 살포하는 등 밤샘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2달만에 또 내리는 대설경보 속 ‘눈폭탄’, 시민 안전 걱정된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8일 “지난 밤 9시 30분에 대설경보가 발효되고 이날 아침 7시 현재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안성시 적설량은 17.1㎝로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다"면서 “이 눈은 오늘 오후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폭설 소식을 알리면서 “폭설 피해를 본지 2달 만에 내리는 많은 양의 눈이라 더욱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하지만 아직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늘 하루 피해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눈 치우기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밤새 시청과 읍면동에서는 120명이 비상근무를 했다"며 “경찰서와 협의하여 배티고개, 옥중고개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시장은 전날 같은 SNS를 통해 “27일 오후 3시 안성시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부시장과 행정안전국장, 관련 부서장, 시민안전과, 도로시설과, 교통정책과 비상근무자와 대책회의를 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또 “오후 잠시 그쳤던 눈이 오후 4시부터 다시 오기 시작해 28일 새벽 2~4시에 가장 많은 양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한 “설에 대비한 제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설날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추모공원 주변 도로 제설을 특별히 주문한다"면서 “면에 비상근무하는 공직자들은 설 연휴라 문 연 식당이 없어 김밥으로 저녁을 하고 있었다"고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도 축사, 비닐하우스, 가건물 안전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마을 안길 제설, 내 집 앞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모두의 돌봄, 실현 가속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모두가 서로 돌보는 의정부형 복지 '모두의 돌봄'을 실현하고자 올해 복지제도를 한층 강화한다. 올해 사회복지 예산으로 의정부시는 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61%인 7870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 노인 일자리 확충, 1년 365일 운영 '언제나 어린이집' 지정,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등으로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모두의 돌봄'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의정부형 복지 모델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전년 572만9913원 대비 6.42% 인상된 609만7773원으로, 이는 맞춤형 급여체제로 전환된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또한 수급 대상 확대를 위해 생계급여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하는 자동차 재산 기준은 2000cc·500만원 미만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은 연 소득 1억3000만원 △일반재산은 12억원 초과로 완화됐다. 근로사업 소득공제는 일반수급자 대상으로 30%를 적용하고, 65세 이상 노인은 '20만원+30%' 추가공제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긴급 지원 △자활근로 참여자 중 민간 취업 등으로 탈수급한 경우 자활 성공 지원금을 신규 지급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기초생활수급 아동과 보호대상 아동에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부터 65세 이상 단독가구는 월 소득액 228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8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작년 대비 선정 기준액이 7% 상승하면서 더 많은 노인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참여 인원을 11.3% 늘려 총 5000명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예산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총 20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행정업무 일원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 수행기관과 네트워크 활성화,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로당 지원도 강화한다. 대한노인회 ICT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정부시 관내 경로당에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비대면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미로 지원되던 경로당 양곡을 경기미(양주골쌀)로 대체하고, 식사 제공을 위한 따순밥상 지원 인력을 총 320명으로 늘리고, 양곡 지원을 최대 12포(20kg 단위)로 확대한다. 특히 지정일 기준 6년이 도래한 장기요양기관 총 166곳을 대상으로 지정 갱신제를 도입, 장기요양급여 이용자와 가족에게 안전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일시적이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경기도내 거주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취학 전 영유아)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새벽-주말-공휴일 보육도 지원해 보육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취학연령(6~12세) 아동에 대한 시설형 긴급 돌봄시간을 확대해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긴급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양육 부담 해소와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첫째아 출산장려금도 신설된다. 기존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 중인 100만원을 유지하면서,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하는 첫째아 출산가정에도 3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연금은 작년 물가 상승분(2.3%)이 반영돼 급여액이 7700원 인상된 월 최대 43만2510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최중증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중 활동지원사가 연계되지 않아 돌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가족급여제도가 실시된다. 의정부시는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최중증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 중 활동지원사 미연계 대상자에게 자체 가족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기존 4명에서 1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제도 중심 사회복지 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조와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모두의 돌봄'을 확대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사회복지회관을 중심으로 복지 시설-단체 간 유기적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을 디자인하는 복지관리체계(거버넌스)를 확대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주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확대에 발맞춰 민-관이 협력해 고독사 위험대상자 발굴부터 예방-관리 전반에 걸친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해피브릿지를 비롯해 △중장년 고독사 예방 '수색대' △SOS 긴급 틈새 지원 확대 등으로 더욱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서로가 돌보는 의정부시 복지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제설 장비‧인력 총동원...제설 작업에 ‘총력’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지난 26일부터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던 수원시가 제설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 10분 수원시 등 경기도 15개 시군에 대설 경보를 내렸으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원시 적설량은 11.8㎝다. 특히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26일 오후 6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체계를 시작했던 시는 그레이더·로더·굴삭기 등 제설차량 123대와 인력 154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했다. 이날 굴삭기 41대 등 장비 56대와 제설 인력 66명을 추가로 투입해 제설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날인 27일 오전 1시부터 수원시 전 구간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고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1898톤을 살포했다. 제설제는 잔량 3394톤으로 현재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시는 눈이 그칠 때까지 지속해서 도로를 순찰하며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날인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시는 어제(26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설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면서 “오늘 새벽 5시부터는 취약구간 및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일부 구간별 사전 제설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86톤의 제설재를 살포했다“며 “시 공직자 등 154명의 인력과 15톤 트럭 43대, 굴삭기 25대 등 제설장비 123대가 준비완료 상태로 강설상황에 따라 즉시 투입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귀성, 귀경길을 비롯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격상...15개 시에 대설경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8일 오전 9시 10분 부로 안산, 시흥 등 도내 15개 시에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같은 시간 3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2단계 전격 격상했다. 이날 대설경보가 발효된 15개 시은 평택, 안성, 이천, 광주, 의왕, 용인, 안산, 시흥, 수원, 성남, 안양, 오산, 군포, 화성, 여주 등이며 비상 3단계는 지난해 11월 26일 폭설 이후 약 2달 만이다. 이날 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총괄반장을 자연재난대책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축산, 주택, 산림, 의료 관련 부서 등을 근무 인원에 추가해 37명이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도는 △설 연휴 귀성객들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관계기관(소방·경찰)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적설취약시설물 붕괴우려 시 사전통제 및 대피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11월 폭설 시 제설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많았던 만큼 지붕 위 적설 등의 제설작업은 △주간에 2인 1조 이상 안전 확보 후 실시 △심야제설 및 지붕 올라가기 등 무리한 작업 금지 등을 당부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대설 대처 상황과 기상 전망을 보고받고 적설량 20㎝ 이상 시군의 주거형비닐하우스 거주자 등에 대한 사전대피 안내 및 권고와 붕괴 우려시 신속한 대피 실시를 강조하고 제설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 재난대응 역량 총 동원을 당부했다. 한편 도에서는 현재 안성시 서운산자연휴양림에서 배티고개까지 약 1.6㎞ 길이의 배티로(지방도 325호선)와 진안로 언덕 시작부에서 옥정고개까지 약 3.3㎞ 구간(지방도 302호선)이 통제 중이다. 도는 오는 29일 오전까지는 통제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용인시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오전 8시 36분께 폭설로 인한 용인경전철 장애로 운행 일시 중단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0㎝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시간당 2㎝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경전철 운행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날 27일 오후 9시 3분경에는 평택시 익산평택고속도로(부여방향)에서 눈길 미끄럼으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에는 평균 10.8㎝, 이천시에는 가장 많은 21.6㎝의 눈이 내렸다. 한편 이천시는 이날 새벽 4시 30분 대설특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대설 대응 및 주요 도로 제설 작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보되자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24시간 상황관리에 돌입하였으며 설 연휴 귀향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도로 제설 인력 112명, 장비 49대, 자동 염수분사장치 18개소를 통해 주요 도로와 제설취약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강화했다. 또한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설특보 관련 재난문자 발송 △농축산 분야 시설물 주의 안내 △취약계층 대설 및 한파 주의 등 대설 관련 홍보도 강화했다. 김경희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설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제설 차량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의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감사 표명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연휴 기간에는) 늘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시민을 지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비번 날 밀린 은행 업무를 보다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경찰관, 마트에서 쓰러진 시민을 구한 소방관의 이야기들이 우연이 아닌 이유"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설에도 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데 여념이 없는 수원남부소방서와 매산지구대를 찾아뵀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계신 대원분들을 뵈니 연휴인 것이 실감나질 않는다"며 “당연한 일인 듯 덤덤하고 평온한 모습에 송구한 마음이 먼저 찾아온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 시도시안전통합센터와 재난상황실 벽면을 빼곡히 채운 모니터들이 오늘도 쉴 새 없이 깜박인다"며 “모니터를 쫓는 매의 눈들이 설 연휴라고 느려질 리 없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시청과 구청을 비롯한 직속기관의 당직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44개 동 전역에서는 제설대책에 여념이 없고 고향에 찾아뵙지 못한 죄송함을 전화 한통으로 달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새삼 깨닫는다"며 “늘 감사한 마음이지만 오늘은 더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올린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시는 어제(26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설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면서 “오늘 새벽 05시부터는 취약구간 및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일부 구간별 사전 제설작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86톤의 제설재를 살포했다"며 “시 공직자 등 154명의 인력과 15톤 트럭 43대, 굴삭기 25대 등 제설장비 123대가 준비완료 상태로 강설상황에 따라 즉시 투입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귀성, 귀경길을 비롯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대설주의보 발효...시민 안전이 최우선” 당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7일 “이날 오후 3시 안성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면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민 안전과 농축산시설물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긴급하게 알렸다. 김 시장은 SNS를 통해 이런 대설특보 사항을 전하면서 눈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앞서 “본격적인 설 연휴가 눈과 함께 시작됐다"며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돼 시청에서는 새벽 0시부터 염화칼슘을 주요 도로에 살포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지금은 기온이 높아 눈이 많이 쌓이고 있지는 않다"며 “저녁부터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이번 눈도 지난해 11월 폭설과 같은 무거운 습설이라고 한다"면서 주의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축사, 비닐하우스, 가건물 등 붕괴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일기예보와 마을방송에 귀 기울여 주시고 안전조치를 해 주길 바란다"며 “안성시청은 대설 대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에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폭설이 쏟아져 금광면 75㎝ 적설량을 보이는 등 큰 피해가 발생, 폭설피해 복구액만 1828억원으로 집계됐다. sih31@ekn.kr

유정복 “설 연휴, 시민안전이 최우선...현장근무자들에게 감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투자유치를 위한 미국 출장을 마친 뒤, 곧바로 설 연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살피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현장 근무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어제 인천의료원에서 응급진료 대책을 점검하며,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추홀소방본부와 해상교통관제센터(VTS)도 방문해 명절에도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성묘 시민들을 위한 시설을 점검하고, 계산시장을 찾아 명절 물가를 살피며 상인들과 소통했다"면서 “또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방문과 조손가정 세대 방문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유 시장은 끝으로 “부모님 묘소도 찾아 인사드리며 세상이 평화로워지기를 빌어본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과 귀성객, 불편 없도록 제설에 최선 다하자”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대설 주의보 속에서 시내 3개 구 주요 공원묘지 주변을 찾아 도로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 관계자들과 함께 처인구 이동읍 서리 서울공원묘원 일대 학고개, 기흥구 상하동 용인추모원 일대 효자고개, 수지구 죽전동 쉴낙원 대지고개의 제설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을 대비해 공원묘지 주변 제설 상황을 살피고 3개 구 주요 도로에서 제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둘러봤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초 27일 새벽 6시부터 시작하려 했던 제설 작업을 26일 밤 11시로 앞당겨 신속하게 준비하고 시작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는 도로 제설 작업이 곳곳에서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고 많이 해주시는 시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이 또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가 제설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김경주 건설국장은 이에대해 “28일 오후까지 눈이 제법 내리고 기온도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도로 결빙까지 대비해서 제설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관내 공원묘지 등 방문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연결 도로와 진입로 제설에 더 신경을 쓰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묘지 관계자들에게도 내부 도로 제설을 잘 해달라고 부탁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시장의 제설 현장 점검엔 송종률 처인구청장, 오선희 기흥구청장, 이영민 수지구청장이 참여해 해당 구별 제설 현황을 보고하고 구청이 각 읍면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는 오전 8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적설량은 처인구 역삼동 기준 2.5cm를 기록했다. 시는 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에 따라 지난 26일 밤 11시부터 공무원을 비롯해 보수원 등 181명의 제설 인력을 배치했으며 제설차 125대, 굴삭기 15대, 삽날 52개 등의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6263톤, 염수 1011톤 등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 보도 등의 제설에 나섰다. 현재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sih31@ekn.kr

경복대, 2천명 이상 졸업 대학 중 취업률 ‘1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복대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2000명 이상 수도권 전문대학 및 일반대학 통합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3년 연속으로 전국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경복대는 2017년 취업률 76.9%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2020년 80.2%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80.6%라는 지난 8년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수도권과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을 모두 포함해 취업률 1위를 달성한 점은 경복대의 교육 혁신과 학생 지원 노력을 증명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취업률 비결로 경복대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손꼽았다. 2022학년도 기준으로 경복대는 총 252억원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22만원 장학금을 제공했다. 장학금 수혜율은 92%로 학생 대부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3721명 학생이 글로벌 취업에 성공했다. 경복대는 싱가포르 MDIS와 같은 해외 현장에 파견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약 8400개 산-학 협력 기업과 취업 보장형 협약을 체결하며 학생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도 마련했다.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 역시 장점이다.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신식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양주캠퍼스는 1335명, 포천캠퍼스는 3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해 총 1649명 학생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18대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이 개통되며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글로벌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복대는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년에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26명을 선발했고, 해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48개국 600명이 참가해 세계 각지 문화를 경험했다. 한편 경복대 2025학년도 자율 모집은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과정 3차 모집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