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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을 대당 최대 270만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 구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음이 적은 전기이륜차를 보급해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 25대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면 제조사 대리점에서 전기이륜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신청처를 광명시로 두고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청자 중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보조금 지원액은 최대 270만원으로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소상공인, 취약계층(차상위 이하), 농업인이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 중 20%를, 배달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 중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광명시는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급한다. 차량 1대당 최대 지원액은 전기승용차 980만원(국비 580만, 시비 400만), 전기화물차 1650만원(국비 1050만, 시비 600만), 수소차 3250만원(국비 2250만, 시비 1000만) 등이다. 전기승용-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광명시민은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 외에도 추가 혜택이 있다. 친환경 자동차 신차를 구매해 차량 등록 후 1개월 이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를 신청하면 자동차는 3만 포인트, 이륜차는 1만5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청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0일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전기 승용차-화물차를 2대 이상 구매하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는 한국환경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기후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중요한 실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차량 구매보조금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탄소중립과나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반려동물과 따뜻한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 '나의 반려(伴侶)에게'를 오는 6월13일부터 7월20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 4인(문경, 키무, 박윤진, 주후식)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나누는 관계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문경과 키무의 테마는 반려동물과 일상 속 교감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감성적 표현으로 담아낸다. 박윤진과 주후식의 테마는 반려동물을 독립된 존재로 바라보며 '반려'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한다. 특별 테마 은 광명에서 실제 입양된 유기동물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중요성을 되새긴다. 전시 기간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반려동물용 전시존 △펫티켓(Pet-Etiquette)존 △반려동물 포토존 △반려동물 놀이터 △마음을 전하는 편지존 등 다채로운 공간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반려동물 전시인 만큼,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에게도 '관계'와 '돌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대한 세부 정보는 광명문화재단 누리집(gm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올해 건축물에 적용할 시가표준액과 기존 기타물건에서 신규-변경된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을 결정-고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며,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공시지가, 구조, 용도, 경과 연수 등 과세 대상별 특성을 적용해 산정하고 의견 청취를 거친 뒤 경기도지사 승인 및 군포시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올해 건축물 시가표준액에서 주요 변경 내용은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이 용도 별로 63만원부터 84만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각 2만원) 올랐고, 일부 용도 지수 및 가산율 등이 조정됐다.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위택스(지방세 정보-시가표준액 조회)에서 조회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의 경우 작년 12월 말 결정-고시한 뒤 차량, 기계장비, 선박, 에너지 공급 시설 관련 총 296종에 대한 수시 조정 사항이 고시됐다. 유진숙 세정과장은 “시가표준액은 과세 기준 중요한 지표로서 결정-고시에 있어 절차적 합리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공정한 지방세정 추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항암치료나 생식기 수술 등 의학적 사유로 생식기능 상실이 예상되는 대상자를 위해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4월2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생식세포(난자-정자)를 미리 동결-보존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의학적 사유로 가임력 상실이 우려되는 환자로, 유착성 자궁부속기 절제술, 고환 적출술, 염색체 이상 등으로 인해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신청은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 생애 1회에 한해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e-health.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30일 “부천시는 생식세포 보존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작년 4월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냉동 보존한 난자를 실제 임신 시술에 활용할 경우 냉동 난자 해동 등 시술비용을 1회당 최대 100만원, 부부당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난임 진단 여부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지며, 시술 완료 후 3개월 이내 부부 중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거리 문화의 대표 장르인 브레이킹(Breaking)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달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년 제4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개최한다. 2025시흥브레이킹배틀은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져 다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에는 20세기 비보이즈부터 리버스 크루, 진조 크루, 갬블러 크루, 원웨이 크루, 브레이크 하트, 와일드 크루, 카이 크루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크루 8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2025시흥브레이킹배틀은 상금으로 우승팀 400만원, 준우승팀 200만원, 공동 3위(2개)팀 각 100만원, '베스트8' 부문 수상(4개)팀 각 65만원, MVP 1인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는 디제잉 체험, 타투 체험, 모자 만들기, 배틀 참가 크루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댄서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축하공연이 펼쳐져 도심 속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이 시흥에 모이는 만큼 많은 시민이 브레이킹 문화를 함께 즐기고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상반기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관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기업탐방 프로그램은 안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마련됐다. 청년인턴사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관내 우수기업 2곳과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인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이동 편의와 현장 수용인원을 고려해 28일과 29일 각각 27명으로 나눠 실시됐다. 28일에는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와 공공기관 조직 운영 및 직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29일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찾아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 제조업에 적용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기술 기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에선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일일특강이 열렸다. 28일에는 직장 내 실전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처럼 말하기' 강의가, 29일에는 자기 강점을 탐색하는 '그림여행'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0일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인턴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스마트 건물번호판 전국 첫 도입...전국 가장 안전한 도시로 조성”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30일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112나 119에 자동으로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건물번호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긴급 상황에서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신고가 가능해졌다. 단순히 주소를 알려주던 기능을 넘어서, 위급 상황에서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안전 인프라로 기능을 확대했다. 이번 스마트 건물번호판은 무선 와이파이나 앱 설치 없이도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현재 위치 정보가 경찰서와 소방서에 즉시 전달된다. 특히 고휘도 반사소재를 적용한 흰색 배경과 점자판을 더해 시인성과 접근성을 함께 높였다. 시는 올해 6월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수요에 맞춰 해당 스마트 번호판 설치를 순차적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주요 지역에 도입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오산 오색시장상인회와 협력해 하반기에는 오색시장 내 주소정보시설도 스마트 체계로 전환될 계획이다. 이 같은 스마트 번호판의 필요성은 지난해 8월 부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 사례를 통해 부각됐다. 당시 신고자는 119에 수차례 건물명을 반복했으나, 위치 전달에 시간이 지체되며 구조 활동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에 도입되는 오산시의 스마트 건물번호판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스마트 건물번호판을 단순한 신고 수단을 넘어, 도시 안전을 위한 기반 시설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환경설계 기법인 *샙테드(CPTED) 개념을 접목해,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스마트 주소정보체계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오산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스마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올 1회 추경 4785억 증액...민생경제 회복에 중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0일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속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도는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같은 민생 분야부터, 반도체(팹리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투자, 통상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주요 SOC 사업 투자 등 다각적인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원 △경기패스 144억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원 등 1599억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89억원으로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원 사업 등 총 1534억원이 편성됐다. 준공 예정 중심으로 도로, 하천, 철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까지 9개 도로를 준공·개통해 주민 교통 편익 증진과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안은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도의회와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며 “향후에도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의회 복수담당관제 시행, 전문성 높이고 활동영역 넓히기 위한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용인시의회 사무국에 5급 사무관 2인의 복수담당관제를 도입하기 위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등 관련 법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용인시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가 마련한 조례 개정안은 내달 9일까지 입법예고하 고 같은달에 열릴 '제293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복수담당관제를 조직에 반영하는 첫 번째 특례시가 되며 앞으로 다른 특례시의 조직 운영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인시의회는 단일담당관 체제를 운영하면서 의정과 의사, 입법지원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다만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의 행정수요가 많고 다양한 상황에서 시의회가 걸맞은 역할을 하려면 복수담당관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는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 특례시의회의 경우 복수의 의정담당관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철했다. 용인시의회 사무국에 2인의 5급 사무관이 의정담당관과 의사입법담당관으로 활동하게 되면 의정과 입법 분야에서 한층 더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에 특례시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지난해 5월에는 '특례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에 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내용을 담은 조직 특례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특례시 행정수요 확대에 따른 특례시의회 역할 강화 필요성을 설명하며 특례시의회에는 기존의 의정담당관에 1명을 추가해 2인의 5급 사무관이 시의회 사무국에서 일을 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2월까지 행정안전부와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면서 특례시의회 사무국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의회에 복수담당관제를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조직의 확대가 아닌 시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영역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시의회 복수담당관제 시행을 계기로 시 집행부는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서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대만 인기 예능 ‘식상완가’ 28일 방영...동시간대 1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30일 대만 TVBS의 대표 미식·여행 예능 프로그램 의 '경기도 특집'이 지난 28일 방송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경기도 특집편' 방영에 이은 2연속 유치 성과로 모두 실비만을 지원한 비예산 PPL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현지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 따르면 는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매주 수요일 밤 10시(현지시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대만을 대표하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기도 특집편'에는 인기 연예인 쩡쯔위(曾子余), 나또우(納豆), 천이이(陳依依)가 출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김포, 파주, 수원 일대에서 촬영, 총 11개 도내 관광명소가 소개됐다. 김포에서는 '감각적인 평화관광과 SNS 감성 탐방'을 테마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땅이 보이는 스타벅스 방문과 인근 청국장집에서의 '오징어 게임 딱지치기 미션'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라베니체 광장,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대형 카페인 포지티브 스페이스(Positive Space) 566 등 SNS 인증 명소를 보여줬다. 파주에서는 임진강 철조망 아래에서 파주 향토음식인 장어구이를 즐기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이 연출됐으며 수원에서는 남문시장, 화성행궁 일대, 수원갈비, 통닭거리, 퓨전 막걸리, 한옥스테이 등 MZ세대의 트렌드와 로컬 감성을 고루 담은 종합적 콘텐츠로 구성, 현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앞으로 공사는 지난해 , 올해 촬영지를 중심으로 대만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SNS, 현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후속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예능 프로그램을 연속 유치한 것은 경기도 관광 브랜드의 신뢰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는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되는 대만 소비자 밀착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특집은 평화생태관광부터 전통시장, 막걸리 시음, 한옥스테이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쉼터 3호점은 기흥구 구갈동(기흥택시쉼터 인근) 시유지에 조성되며 27㎡ 규모의 가설 건축물 1동이 설치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장소는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인접해 있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함께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내달 말까지 쉼터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죽전역 인근에 간이형 쉼터 1호점(수지구), 지난해에는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내에 거점형 쉼터 2호점(처인구)을 조성했으며 두 쉼터는 현재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sih31@ekn.kr

[포커스] 올 여름, ‘시흥시 거북섬’ 글로벌 핫플 부각…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7월18일부터 사흘 동안 월드서프리그(WSL, World Surf League)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2년 만에 열릴 이번 대회에는 12개국 200여명의 세계 유명 서퍼가 참가한다. 이어 8월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거북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 종목을 통해 여름 거북섬 매력을 전국에 전파한다. 특히 내달 말에는 해양생물 구조-치료부터 해양생태계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시설인 해양생태과학관이 개관해 거북섬이 서해안을 넘어 전국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976년 시작된 WSL는 세계 130개국에서 매년 180개 이상 글로벌 서핑대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나 WSL 경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서구권에선 주목도가 매우 높다. 시흥시는 2023년 WSL 퀄리파잉 시리즈(Qualifying series) 3000포인트 대회를 유치하며 해당 대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날씨에 상관없이 양질의 파도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대규모 숙박시설에 대회 관람 이외에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이 많다는 점이 유효했다. 올해 WSL는 2023년에 비해 더 크고 더 치열하게 돌아온다.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 획득을 위한 숏보드 퀄리파잉 시리즈 6000 포인트 등급 대회와 롱보드 퀄리파잉 시리즈 1000포인트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한다. 특히 숏보드 퀄리파잉 6000포인트 대회가 인공 풀(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오는 7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에 걸쳐 12개국 200여명의 서퍼가 참가해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위한 포인트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흥시는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거북섬 매력을 충분히 누리며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스포츠 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선수 및 관람객 270만여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종합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거북섬 일원에서 열릴 2025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종목에 걸쳐 10만여명 선수와 가족, 관람객이 여름 거북섬에서 치열하고 신나는 해양스포츠 축제를 즐기게 된다. 이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쟁을 넘어 이색적인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 동안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이 함께 개최된다. 시흥시장배 서핑대회는 서핑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대회마다 300여명 참가자와 관람객이 서핑으로 하나 되는 여름 축제를 만들고 있다. 시흥시 거북섬 해양환경 가치를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해양생태과학관이 내달 27일 개관한다. 연면적 7764㎡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되는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 구조와 치료, 해양생태계 체험 및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특히 거북섬이 해양레저를 넘어 생태와 환경교육까지 아우르는 해양복합도시로 나아가는 주요 거점으로 기능한다. 1층에는 해양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수조와 보호 수조가, 2층에는 해양생태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해양생물 연구를 위한 부검연구센터 등이 조성된다. 시흥시는 27일 개관 이후 도슨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전시해설 교육 수의사,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교육 등을 운영하며 해양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조성도 첫발을 내딛었다. 약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수조 용량 1만2000톤 규모의 아쿠아리움 건립을 위해 시흥시는 지난달 ㈜인원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거북섬은 국내외 해양레저 관광 수요를 흡수할 만한 기반 시설이 풍부하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과 딥다이빙 시설, 선박 90척을 수용할 수 있는 마리나 선박 계류시설,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한곳에 모여 있고 세계 최대 서핑대회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며 관광객도 끌어모으고 있다. 해양레저 관광산업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연안 지역의 해양레저관광 소비 규모를 2023년 기준 40.9조원이라고 분석했다. 거북섬이 늘어나는 해양레저 수요를 흡수하려면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이 무엇보다 먼저 요구된다. 이 중 수도권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의 조속한 착공이 가장 절실하다.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와 인천을 아우르는 순환 축으로, 총 260km에 걸친 13개 구간 중 현재 착공조차 되지 않은 곳은 안산~인천, 19.8km 구간뿐이다. 총 19.8km 구간 중 송도갯벌을 지나는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의 습지 보호 문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노선 전체가 발이 묶이게 됐다. 제2순환선 안산~인천 구간은 경기-인천 서부권 시민의 교통 활로가 될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전략거점인 거북섬과 첨단산업 전략거점인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성패가 달린 주요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때문에 1구간(시화나래IC∼남송도IC 8.4㎞)을 우선 시행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서부권 개발 사업들의 시너지를 높이고 해양관광 수요를 충족하며 서해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주중대사 만나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은 29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중국 31개 지방정부의 성장과 직할시장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유 협의회장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유 협의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글로벌 시대의 동반자"라며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1992년 이후 30여년 동안 700건 가까운 자매우호 관계를 맺으며 국가 간 교류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어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 열리는 등 외교적으로 중요한 해"라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다이빙 중국대사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중단됐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해 준 유정복 협의회장께 감사하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양국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2016년 인천에서 처음 열렸고 제2회는 2018년 베이징에서 개최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7년 만인 올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장인 유 협의회장은 다이빙 대사에게 매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나포럼'을 소개하며 한국과 중국의 유관기관과 학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오는 9월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초청했고 다이빙 대사는 참석 의사를 밝혔다. sih31@ekn.kr

경기도, 16개 시-군 1080km 지반탐사 예정…국비 10억 확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시-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10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올해 16개 시-군 지반탐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 지반탐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건의가 반영되면서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수원시 등 16개 시-군 약 1080km 구간을 대상으로 GPR 탐사를 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1억6000만원으로 지반탐사 대상지는 도심지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이다. GPR 탐사는 전자기파를 송신기에 의해 지중으로 방사시켜 지하 매설물 경계면에서 반사되는 파를 수신기로 수집한 뒤 컴퓨터로 자료처리와 해석 과정을 거쳐 지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첨단 비파괴 탐사법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번 지원사업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조속히 시-군에 교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하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군, 유관기관과 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청년을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민간 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은 기존 공공시설 중심 청년공간의 한계를 넘어 민간과 협력을 통해 청년활동 거점을 일상 가까이로 확장하는 시도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집 청년공간'이란 명칭 아래 3곳의 민간 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공간은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과천대로7가길 20, 204호) △로푸드팜(양지마을1로 39) △우드스튜디오 움(광창1로 21-35)이다. 음악, 요리, 목공 등 청년 수요가 높은 활동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에선 첼로,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 강습과 합동 연주회가 마련된다. 로푸드팜은 비건 디저트, 발효음료 등 건강식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우드스튜디오 움에선 도마, 스툴 등 원목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월 단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과천시 청년공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5월28일부터 6월5일까지 받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청년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약 60억원 예산을 편성해 청년의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분야에서 총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공간 비행지구'를 조성해 자기 계발, 취업 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기획전 '기후위기 탐구생활- 지구를 부탁해!'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주민과 관람객에게 기후 위기와 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습관을 유도하는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3회, 주말 6회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도슨트의 설명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만3000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상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바람개비를 입으로 불어 전구에 빛을 밝히는 실험으로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게임 형식으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콩주머니 던지기로 탄소 제거하기, 게임 버튼을 빨리 눌러 나무 키우기, 나의 생활 습관으로 알아보는 탄소 수치 계산하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한 이번 전시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선 김포시를 포함해 3곳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노동 상담을 주 5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법률 상담 및 권익 보호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상담 및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노동관계법령 지도점검 서비스'를 도입해 영세사업장의 근로계약서-취업규칙 등을 무료로 점검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취약계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공인노무사를 추가 배치해 노동권익센터 운영일을 기존 주 4일에서 주 5일(월~금)로 확대 운영한다. 노동법 교육도 좀 더 체계화된다. 교육은 기초-심화 과정으로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며, 28일 첫 번째 열린 노동법 교육에선 고용노동부의 임금명세서, 연차 산정, 퇴직금 산정사이트 활용 및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열린 노동법 교육은 96%의 높은 참석률을 보여 참석자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했음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매주 화요일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노동상담소'와 산업단지 내 고용주 및 노동자를 위한 현장 노무 컨설팅도 더욱 촘촘하게 진행된다. 노동권익센터를 방문한 한 시민은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 중심 실용적 노동법 교육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0일 “김포시정 운영의 최우선 기준은 시민 편익 증진"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동상담부터 교육, 권리구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김포가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7월5일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대입 제도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합리적인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 실정에 맞춘 대입 전략과 학생부 관리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시-정시 전형의 이해 및 남양주에서 합격하는 전략 △합격을 이끄는 학생부 작성 전략 △올해 고3을 위한 수시-정시 지원 포인트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다원교육 입시연구소장인 오재성 소장이 맡아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다. 설명회는 남양주시 고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11일부터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30일 “대입은 고등학생 개인의 삶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남양주 고등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8월 '수시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전동휠체어나 의료용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타는 장애인을 위해 '동행안심보험'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동행안심보험은 전동보장구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줬을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사회참여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 대상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등록장애인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자동 해지된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가입 절차 번거로움 없이 장애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동보장구는 법적으로 보행자에 해당해 인도에서 운행해야 하지만 간혹 보행자나 물건과 부딪히는 사고가 나도 지금까지는 이를 보장해 주는 제도가 없었다. 동행안심보험은 그런 사고로 다른 사람에게 입힌 인적-물적 피해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사고를 낸 본인은 5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사고가 몇 번이 나더라도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든 사고가 나면 보장이 가능하다. 하남시는 사고가 나면 전용 콜센터(02-2038-0828, 상담원 연결 1번)로 전화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행안심제도는 지난 3월 '서울시 우수정책 도입'을 위한 점검 회의를 통해 검토됐으며, 서울 강동구 등 우수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약 2개월에 걸친 협의를 거쳐 이달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완료함으로써 법적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확정했다. 제도 시행과 함께 하남시는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통해 적극 알릴 예정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동보장구 이용 장애인에게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30일 “동행안심보험은 장애인이 이동 중 겪을 수 있는 위험과 불안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아동, 어르신 등 모두가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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